칼럼/자기계발2020. 9. 15. 15:59

남탓 하지말자! 

50 가까이 살면서 추려낸 인생 노하우 중 하나다.

 

남탓은 "인간이 하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남탓은 해도 된다. 그런데 알고나 하자.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어딜가나 일정한 퍼센트로 습관적으로 투덜거리고 틱틱거리고 남탓하는 습성을 가진 족속이 있는데 대게 무리 가운데 마이너에 속한다..

 

남탓하면 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 맞다. 솔직히 내탓 아닌 것 많다.

이 나라가 문제고, 이 회사가 문제고, 예전에 그놈, 지금의 이놈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내 맘에 안들고 불만인 것 중에 과연 나의 원인은 아무것도 없을까?

회사, 배우자, 자식 , 동료, 형제, 친구 등...

나 이외 요소에서 90% 원인을 제공하고 내가 10%의 원인을 제공했더라도  90%에 대해 탓하기 보다 나로 인한 원인 10%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사람은 잘 안 바뀐다. 

자신을 돌아보면 안다. 

내가 나를 바꾸는 것도 힘든데 상대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너나 잘하세요"

이건 진리다.

 

부모가 자식을 어루고 달래고 쥐어패도 안바뀌는데 성인이 된 타인을 어떻게 바꾸는가..

한 사람도 바꾸기 힘든데  무리의 사람들을 어떻게 바꾸는가.. 

 

탓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나 이외 모든 인간이 마음에 안들다가 결국 나도 마음에 안들게 된다.

 

나 이외 모든 것은 그냥 내 인생에 주어진 디폴트 값이다.

변하지 않는 상수라 생각하고 투덜거리고 토달지 말고 내가 맞춰야 한다. 

 

나로 인한 원인 10%를 개선 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나는 항상 그리고 조금이라도 발전 하고 성장하게 된다.

 

투덜이는 타인을 피곤하게 만든다.

인간은 에너지가 한정적이다.

내 삶도 힘든데 누군가 투덜 거리면 그 사람을 피하고 싶어진다.

 

우리 회사는 이게 문제예요, 저 팀장은 저게 문제예요..

맥주 안주로 노가리 까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어느 조직을 가나 10~20%정도 있다..

 

조언은 딱 한번이면 족하다..

그래도 계속 그 습성을 고치지 못하면 그런 사람인가 보다 하고 내가 적응하며 지낸다.

 

남 탓하지 말자. 인생에 정말 도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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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20. 9. 3. 10:43

날씨가 많이 바뀌었다. 

내가 10대 때는 5월~6월은 장마였다. 

장미비는  지금처럼 퍼붓듯이 내리지 않고 잔잔하게 내렸다.

 

7월에는 장마가 끝나고 여름이 시작되었다.

8월에는 푹푹쪘지만 그늘에 있으면 시원했다.

 

지금은 날씨가 변했다.

비 오는 날도 푹푹 찐다.

동남아처럼 우기와 건기로 나눠야 할 판이다..

 

환경은 변한다. 

환경이 변하면 동물이 환경에 맞춰서 살아야 한다.

 

그래서 적자생존(適者生存)이다.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객체가  생존하는 법이다.

 

최적자일 필요는 없다.. 

변하는 환경에 따라 유도리 있게 처신하는 놈이 장땡인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인생은 직선이 아니다.

삶의 길은 구불구불하고 울퉁불퉁하다.

 

삶의 환경도 매번 바뀐다.

특히 요즘 자산시장의 상황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려면 생각이 유연해야 한다.

 유연(柔軟)한 사고 : 틀에 얽매이지 않은, 다양하고 자유로운 생각.

 

유연한 생각을 가로막는 걸림돌은 고정관념이다.
변하는 환경에 맞춰 생각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

 

생각이 잘 바뀌지 않는 사람은 알고 보면 멍때리며 사는 것이고 게으른 것이다.

고정관념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관점을 달리해서 생각해보는 습관을 갖춰야 한다...

 

유연한 사고!

관점을 바꿔 생각해 보는 습관!

 

지금처럼 모든 것이 정신 없이 급변하는 환경에 꼭 필요한 생존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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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20. 5. 20. 13:56

크게 의식하지 않고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 or 습관이,  길게 보면 그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

 

이성을 담당하는 뇌가  뭔가를 성취하기 위해 거창하고 대단한걸 시도하면 본능을 담당하는 뇌는 부담을 느끼고 그 명령을 거부한다.

 

매일 부담없이, 습관적으로 하게 되는 작고 사소한 루틴을 만드는 것이 효율적이다. 

 

 

- 세수하기 전에 거울을 보며 "나는 모든 면에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속삭이기 - 10초 

 =>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습관을 만들어준다.

 본인의 정신 건강, 육체 건강에도 좋지만 긍정의 아우라는 타인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 출근길 지하철에서 휴대폰 안보고 책보기 - 5분~

어느날 나를 돌아보니 언제부턴가 유튜브만 보고 있다. 

갑자기 유트브를 안보려 하면 뇌가 거부를 하니 처음에는 5분 책읽기부터 시작했다.

그후 조금씩 시간을 늘려서 지금은 지하철에 타면 습관처럼 책을 꺼낸다.

 

- 출근해서 영양제 챙겨 먹기 - 10초

  

- 앉은 채로 책상을 붙잡고 푸시업 30개 - 1분

 

- 새싹보리가루 생수에 타먹기 - 20초

이건 최근에 세팅한 루틴인데 새싹보리 가루가  몸에 염증수치를 낮춰주고 고혈압에 좋다고 한다..

 

기타 등등 해서 생활 속 작은 루틴을 10개 정도 만들어 보자...

 

아주 작은 행동이라 힘이 들지도 않지만 티도 안난다..

그런데 이런걸 1개월, 3개월 , 1년, 3년, 5년, 10년 한다고 해보자...

 

이름하여  "스몰스텝" 전략인데 삶에 매우 유익하다 사료된다..

아래 책 1독을 추천드림~~~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20. 1. 22. 07:12

작년 12월은 당분간 기억하고 싶지 않는 연말이 될듯하다.

어느날 오후 갑자기 회사가 수주 받은 프로젝트에 인수 팀으로 급하게 파견  되었다.

짜증나있는 발주처와 화가난 인수회사 사이에 끼어 들들 볶이느라 몸과 마음이 심히 피곤했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솔로몬의 지혜 "이 또한 지나가니라" 

어느덧 한 달이 지났고 전쟁터와 같은 곳이 고요해지고  잠잠해졌다.

어제는 담당자들과 마지막 회식을 하고 오늘은 철수하는 날이다.

이 글도 숙소에서 이른 아침에 쓰고 있다.

 

인수인계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업무를 수행할 담당자를 채용해 놓으면 며칠 있다고 도망가기가 일쑤였다.

 

출근했다가 다음날 안 나오는 경우도 있었고, 어떤 경우는 2시간만에 짐싸고 나가는 상황도 발생했다.

인수 받은 날이 며칠 남지 않아 부득이 본사 인력을 투입할수 밖에 없었다.

여러 명이 물망에 올랐는데 결국 한 직원이 결정 되었다. 

다행히 고비를 넘겼고 잘 적응하고 있고 지금은 업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이 친구는 고생은 하게 되겠지만 월급 받으면서 경력과 실력을 쌓을 수 이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물론 어떤 사람은 이렇게 해석하지 않고 왜 나를 이곳에 보내서 고생시키냐 하고 원망 할 수도 있다...

그래서 마인드가 중요하다...

 

직장생활 20년 가까이 하면서 깨닫게 된 성취하고 성장하는 삶을 위한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Passion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

만사를 귀찮아 하는 사람이 있다.

 

열정이 없으면 백약이 무효다..  

자기가 하기 싫어하면 뭘 해도 안된다.

열정이 식은 사람은 자신의 삶을 운에 모조리 맡기는 것과 같다.

 

2. Attitude

50%는 태도에서 결정 된다.

만사에 삐딱선을 타는 사람이 있다.

똑같은 사건과 상황인데 굳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나쁘게 해석하고 음모론적으로 대한다.

 

이왕이면 좋게 해석하고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면 만사에 좋다.

이것도 습관이다. 

습관은 잘 바뀌지 않지만 한번 바꿔 놓으면 평생 잘 써먹을 수 있다. 

3. Intelligent

총명함이 있어야 하다.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후천적인 요소도 강하다.

독서와 사색과 대화를 통해  지식을 쌓고 나무가 자라듯이 점점 지혜로와져야 한다.

말처럼 쉽지 않지만 반드시 필요하다.

열정도 있고 태도도 좋은데 일머리가 없거나 말귀를 못 알아 먹으면 안타까워 하면서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는다..

 

4. Intergity

모든 것에 앞서 성실하고 진지하고 양심적인 성품이 바탕에 있다.

삼성 출신을 보면 초엘리트라는 느낌보다는 적당히 똑똑한다 착하고 성실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괜찮은 사람 다 뽑아 가니 최고 회사가 될 수 밖에....

 

해장국 먹고 출근해야 겠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8. 2. 27. 09:29

평창 동계 올림픽이 성공리에 끝났다.

이번 올림픽의 인기상이 있다면 만장일치로 한국 컬링팀이 차지 했을 것 같다..

"갈릭걸스"라는 별명도 얻었고,  "영미~~"라는 유행어도  만들었다.


은메달도 값지지만  컬링 불모지대 한국이 컬링 세계 1위 캐나다를 격파한 것은 그야말로 기적이다.



캐나다는 컬링장이 볼링장 만큼 많고 선수만도 수 만명에 달한다.

이런 나라를 상대로 이겼다는 것은 시골 조기 축구회1등 팀이 프로축구 1위팀과 싸워 이긴 것과 같다..


왜 이런 기적이 일어났을까~~



컬링팀의 관계도를 보면 흥미롭다.

주전 선수가 모두 의성여중.여고 동창이다.

영미, 영미친구, 영미 동생, 영미 동생 친구~ 


의성 마늘에 컬링을 잘 하게 하는 특별한 성분이 들어 있을리 만무하다..

컬링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 차출된 선수들이 아니다..

그냥 시골 동네 애들이 방과후 취미 활동으로 어쩌다 하게 된 것이다. 


"야 내 컬링 하는데 니도 할래?"

"그기 뭐꼬~ 잼있나? 그럼 나도 함 해보까?" 

-> 김은정 선수  합류

물주전자 나르던 동생이 컬링하는 언니에게 묻는다.. 

"언니야 그기 뭐꼬?"

"컬링 이라는 긴데 디기 잼있다 니도 할래?" 

"그라지머~" 

-> 김경애 선수 합류

"애들아~ 울 언니따라 컬링이라는 걸 했는데 디게 잼있다~  어디 해볼 사람 없나?"

"나 나~~ 나 해보끼~"

"그래 같이 하자 " 

-> 김선영 선수 합류


다들 어찌 하다 보니 컬링을 하게 되었고 막상 해보니 재미가 있었다.

엄마 마늘 농사 도와주던 습관이 근성이 되어 빛을 발한다..  

선수층이 얇고, 컬링팀이 없으니 게임도 무지 많이 하게 됐다.


평범한 재능의 보통 애들이였다.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근성이 있었다.

열심히 그리고 부지런히 연습했다..


어느 정도 하니 기술이 생겼다.

성실히 열심히 부지런히 컬링 돌을 굴렸다.

돌 굴리고 얼음 바닥 닦기를 10년 넘게 했다.


컬링에 도가 트였다.. 컬링 도사가 되었다.

마침내 올림픽에 나가 세계 1위를 꺽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탁월함은 어떻게 나오는가~~


물론 재능이 중요하다.. 하지만 재능만으로 부족하다..

근면, 성실, 노력, 끈기, 열정 즉 근성(grit)이 중요하다..


앤절라 더크워스가 그의 저서 그릿(grit)에서 말하는  탁월함을 나타내는 방적식은 다음과 같다. 


재능 * 노력= 기술

기술 * 노력 = 탁월함

탁월함 = 재능*노력*노력

탁월한 성취를 이뤄냄에 있어 노력이 두 배 중요 한 것이 아니라 , 제곱으로 중요하다..


물론 재능이 1이면 노력을 아무리 해도 한계가 있다.

하지만 재능의 차이가 별로 없다면 결국 노력에 의해 결판 난다...


A는 재능 6, 노력 9

B는 재능 9, 노력  6


A =  6 * 9 * 9 =  486

B =  9 * 6 * 6 =  324


인간의 타고난 재능은 다들 고만 고만하다...

그러므로 탁월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근성이다.

태백의 배추 소녀들도 의성 마늘 소녀들처럼 노력했으면 비슷한 결과를 만들어 냈을 것이다..


비슷한 사례가 역사 속에 무수히 등장한다.



중국 한나라 고조 유방은 시골 동네 마을이장이자 노가다 십장이였다. 

장날이면 저잣거리에 나가 막걸리 마시고 농담 따먹기 하고 놀기 좋아하는 걸달이였다. 

그런 그가 중국 천하를 호령하는 천자가 되었다. 


그의 참모를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유방의 최측근이자 한나라 최고의 장군으로 손꼽히는 번쾌는 같은 동네에서 놀던 개장수이자 백정이였다. 


또 다른 명장 하우영은 같은 동네에 살던 짐수레꾼이였다.

한나라 최고의 재상이자 보급의 신으로 불리는 소하는 그 동네 말단 공무원이였고, 중국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전략가이자 명장으로 추앙받는 한신은 책 읽기 좋아하는 센님이자 백수였다.

동네 아저씨가 동네 청년들 데리고 어찌 하다보니 나라를 접수한게 된 것이다.


요즘으로 치면 노가다 십장, 개장수, 대리운전기사, 9급공무원, 백수~ 흙수저들이 어찌 어찌 하다 나라를 접수하여 대통령 되고 장관, 육군참모총장 다 해먹은 꼴이다. 

무엇이든 시간을 쏟으면 기술이 생기고, 그리고 또 시간을 쏟으면 탁월함이 생긴다.


"갈릭걸스"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명확하다.

재능을 탓하지 마라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7. 3. 10. 22:28

독일의 국민차 폭스바겐은 뛰어난 품질과 대중적 이미지로 오래전부터 세계 소형자동차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도요타, 닛산, 현대, 기아 등 경쟁업체들이 중저가 시장을 잠식하자 시장의 다변화가 필요했고 결국 고급 승용차 시장에 뛰어 들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나온 승용차 중 가장 매혹적인 고급 승용차다. 럭셔리로 분류되는 고급 승용차 가운데 최고로 가치 있는 자동차다."


2003년에 출시된 폭스바겐의 최고급 자동차 페이톤의 평판은 이렇듯 매우 호의적이였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훌륭한 제품과 성능,  폭스바겐이라는 브랜드에도 불구하고 페이톤은 참패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폭스바겐의 고급차 전략의 실패원인이 제품의 성능이 아니라  자동차 앞뒤에 박혀 있는 폭스바겐 로고 때문이였다.
폭스바겐 로고는 최고급 자동차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았던 것이다.
반면 폭스바겐과 비슷하게 대중적인 자동차를 생산하던  토요타의 고급 자동차 전략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최고급 자동차를 만든후 토요타 대신 렉서스라는 새로운 상표를 만들어 사용한 것이 적중했던 것이다.


새로운 상표를 사용함으로서 중저가 이미지에서 비켜났고  경쟁업체와 가격과 성능으로 승부해서 성공할 수 있었다.
 이들 두 회사의 성공과 실패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포지셔닝의 중요성이다.
포지셔닝은 마케팅에서 사용하는 말로서 소비자의 마음 속에 자사의 제품을 가장 유리한 포지션에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을 말한다.
폭스바겐처럼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놓고도 제품의 포지셔닝을 어정쩡하게 정해 놓으면 소비자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결국 소비자로부터 외면 당하고 만다.
제품을 저렴하고 훌륭하게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쟁터와 같은 시장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 어느 유명 침대회사의 광고 카피다.
제품에 대해 몇마디 하지 않고도 이 카피 덕분에 시장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 할 수 있었다.
이처럼 포지셔닝을 잘 하면 한 수 접고 들어가지만, 포지셔닝을 잘못 설정하면 배로 힘들게 된다.
포지셔닝은  모종의 관계속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역동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씨름선수가 샅바 싸움에 기를 쓰는 것도, 전투에서 높은 고지를 점령하려 것도 모두 포지셔닝에 해당된다.

포시셔닝은 비단 기업의 마케팅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생활속에도 필요하고  자신의 삶을  경영함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애완견을 키울 때도 주인의 포지셔닝을 잘못 세팅하면 애완견을 상전으로 모셔야 하는 황당한 경우를 겪게 된다.
조직생활에서 부서간 파워게임을 하고  연인들이 밀고 당기기를 하는 것도 일종의 포지셔닝이다.
모두 관계속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런데 포지셔닝(Positioning )은 그 단어의 의미에서 알수 있듯이 완료된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진행중인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끊임 없이 자신의 포지션을 체크하는 것이고 나와 외부의 관계설정을 뒤돌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던, 자신의 포지션을 뒤돌아 보고 체크하고 관리해야 한다.
자신을 어떻게 포지셔닝을 하느냐에 따라 자신이 만들어 가는 삶의 양태는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관찰자의 입장에서 여러 지인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재미있는 현상을 목격하게 된다.
셀러리맨으로 비슷한 일을 하는대도 자신을 어떻게 포지셔닝 하느냐에 따라 그들이 만들어가는 삶은 극명하게 달라진다.
자신을 월급 받고 일하는 셀러리맨으로 포지셔닝을 하면 딱 그에 맞는 행동을 한다.
상사가 시키는 일만하게 되고, 일이 많으면 많다고 불만이고 ,  일이 적으면  지루해 한다.
어쨌든 적게 일하고 월급을 많이 받으면 만족하는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이 되어 간다.
자기의 이익에 맞게 포지셔닝을 한것 같지만 사실 굉장히 불리하게 포지셔닝을 한 것이다.
자신을 을의 위치에 놓아 버렸고 수동적이고 끌려가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창의성을 발휘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날수록 고착화 되면 수동적인 사람이 되어가고 잠재능력을 발휘하기 어렵게 된다.
반면, 비록 말단 사원이지만 스스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포지셔닝하면 그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된다.
필자의 고향 후배중에 이런 사람이 있다.
후배가 작은 아웃도어 회사에 입사 지원 하면서  면접중에 회사를 키워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 한다.
그 한마디로  면접관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고 입사에 성공했다.
입사하면서부터 사장이 지켜보는 요주의 인물이 되었다.
이쯤 되면 포지셔닝에 성공한 것이다.
비록 말단 사원이지만  자신은 이미 경영자의 포지셔닝을 취한 것이다.
자기 스스로 그렇게 포지셔닝 했기 때문에 평범한 사원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게 되고,  남들이 하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된다.
어느날 사무실을 둘러보다  여러 종류의 복합기에 각기 다른  토너가 사용됨을 발견하게 되었다.
유지보수하고 정품 토너를 교체하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경비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여러날 조사 끝에 복합기를 일원화 하고 적은 유지보수비로 무한리필 재생토너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음을 알아냈다. 그후 예상되는 경비절감 효과와 업체까지 조사해서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 제안은 받아 드려졌고 복합기 유지보수 경비를 3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어느덧  능력 있는 사원으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  자기 스스로도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후 영업부서에서 일하면서 매년 기록을 갈아치우며 실력을 쌓아 갔고 ,  어느덧 사장이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의견을 물어보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이 면접볼때 취했던 포지셔닝대로 된 것이다.
그 후배는 지금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인정받는 중소기업 사장이  되어 있다.
 
포지셔닝을 잘하면 플러스 알파를 얻을 수 있다.
숨어 있는 잠재능력을 꺼낼 활용할 수 있고  주변 환경의 도움을 받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제품의 포지셔닝을 잘하면  제품 자체의 경쟁력 이외의 변수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소비자들이 알아서 최면에 걸리고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소문 내어 주고 그 제품을 성공시켜준다.
 
우리의 삶도 끊임없이 포지셔닝을 해야 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고, 가정에서,직장에서, 자기가 속해 있는 여러 관계속에서 현명한 관계설정이 필요하다.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뒤돌아보고, 필요에 따라 재정립도 해야 한다.
이왕이면 명확하고 분명해야 하며  유리하게 세팅해야 한다.
내 삶에서, 가정에서, 조직에서 ,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나를 어떻게 포지셔닝 할것인가!
이에  대한 고민은  오늘 내가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에 대한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되어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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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자기계발2017. 3. 10. 20:57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장 폴 사르트르의 말이다. 

태어남 (Birth) 과  죽음 (Death ) 사이에 선택(Choice)이 있다는 것이다.


삶은 수 많은 선택으로 이뤄진다.

진로를 선택 하고, 직장을 선택 한다.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선택하고, 이쪽이냐 저쪽이냐를 선택한다.

하다못해 중국집을 가도 짬뽕을 먹을까 짜장을 먹을까 선택해야 한다.

삶은 선택의 연속인데 선택은 곧 결정 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게 결정을 잘 하려 하지 않는다.

오죽했으면 "결정장애"라는 말이 있을까..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어릴때부터 그리 했어야 한다.

자녀를 키운다면 어릴때부터 훈련 시켜야 한다.

부모가 다 결정 해주고 아이는 따르기만 하면 되는 환경으로 만들지 말라

아이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파우아 뉴기니 사람들의 육아방식은 우리의 양육방식과 많이 다르다..

그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하며 그것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훈련시킨다. 

5~10살밖에 안 되는 아이들과도 협상을 하고 거래를 한다. 

이를 통해 아이의 의사결정 능력을 배양해 주는 것이다.  

수 많은 세대를 통해 생존한 전통사회에서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이다.

주인은 스스로 결정하지만, 노예는 주인의 결정을 따른다. 

누군가 내 삶을 결정해 주는 것이 편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 내 삶을 결정하려 들면 화가 나는 사람도 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삶의 주인공은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내가 결정하지 않으면 누군가에 의해 결정 되어 진다.

여자 친구를 처음 사귀는 총각이라면 데이트 가서  "우리 무엇을 먹을까요?" 하고 묻지 마라.. 점수 깍인다.

"이 동네는 비빔국수가 맛있다고 합니다.  괜찮으시죠?" 하고  내가 결정을 한 후에 동의 여부를 물어보는 것이다. 

직장인 이라면 "본부장님, 이렇고 저렇고 한데 어떻게 할까요?" 하고 묻지  마라, 점수 깍인다.

"본부장님, 이것은 이러하고 저것은 저러한데 제 생각은 이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

이런식으로 자기 나름대로의 결정 사항을 녹여서 의견을 피력하면  훨씬 더 인정 받는다.

인생은 BCD다.

삶과 죽음 사이에 선택만 있다...

내가 선택하면 삶의 주인이 되고, 남이 선택하는대로 끌려가면 들러리의 삶이 된다.

한 번뿐인 인생....  주인공 된 삶을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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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7. 3. 10. 09:24
휴가철 여행을 떠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다.
목적지를 정하고 나면 몇월 몇일 몇시까지 도착해야 한다는 데드라인도 같이 생긴다.
이렇게 목적지와 데드라인이 정해지면 어지간하면 그 시각 그 장소에 도착하게 된다.
여행지를 경주로 정하고 "2013년 4월 11일 경주 보문단지 한화콘도에 오후 2시까지 입실해야 한다"는 목적지와 데드라인이 정해졌다고  가정해 보자. 
이렇게 목적지와 데드라인이 정해지면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 짐을 챙기고 차를 몰고 길을 나서게 된다.
네비를 찍었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타든 국도를 타든 어떻게든  목적지를 향해 달리게 되고 결국 도착하게 된다.
중부고속도로를 타든, 경부고속도를 타든, 국도를 타든,  막히면 둘러가고  늦으면 속도를 내고  시간이 남으면 휴게소에 들러 우동 한그릇씩 먹고 간다.
내가 몰고 있는 차가 언제, 어디에 도착해야 하는 지 명확하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어김없이 그 시각, 그 장소에 도착하게 된다.
누구나 경험하는 바이다.
이걸 거꾸로 하는 사람은 없다.
어느 날 아침일찍 일어나니 여행이 가고 싶어서 트렁크에 짐을 싣고 가족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리다 보니 경주에 도착했고, 경주 보문단지 리조트가 좋다기에 그곳에 가서 방을 잡고 재미있게 놀기 시작했다?
간혹 이런 사람이 있긴 하지만  뭔가 어색하다.
그런데 인생을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눈 뜨면 밥 먹고 , 회사가면 일하고,  퇴근하고 저녁 먹고 TV보다 잠오면 잠을 잔다.
가끔 누굴 만나기도 하고,  산악회도 가고, 돌잔치도 가고, 무슨 모임도 가고.. 아주 바쁘다.
열심히,  바쁘게 사는 것 같은데 뭔가 허전하고 , 뭐 하나 제대로 이룬게 없는 것 같고 삶이 2%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열심히 살라고 한다. 
부지런하라고 한다.
아침형 인간이 되라고 한다.
1만시간 정도는 투자하라고 한다.
그러면 성공할 수 있고, 성취할 수 있고, 뭔가를 이뤄 낼 수 있다고 한다.
다들 해봐서 알겠지만 이런 삶이 잘 되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살 빼기 위해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며칠하다 말고 작심삼일로 흐지부지 하고 만다.
왜 그럴까? 순서가 틀렸기 때문이다..
일본 최고의 경영컨설턴트  "간다 마사노리(神田昌典)"가 한 유명한 말이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미래로부터 역산해서 현재의 행동을 결정한다 ".
역산행동방식(Backward Scheduling)을 설명하는 유명한 말이다.
현재가 미래를 결정하게 방치해서는 곤란하다.
거꾸로 미래가 현재의 행동을 결정하게 만들어야 한다.
가령, 괜찮은 직장과 결혼자금은 있는데 작은키에 몸꽝인 아저씨 필 나는 노총각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살빼서 맞선 보고 장가가고 싶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먹고 싶어도 참고, 배고파도 참고, 힘들어도 운동하고, 하기 싫어도 운동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99% 실패한다.
처음 며칠은 하지만 힘들어서 못하고,  하기 싫어서 못한다. 
결국 실패한다..
그러나 역산행동방식으로 삶의 방식을 세팅하면 한결 수월해진다.
먼저 목표와 함께 D-DAY를 정한다.
D +100일 이상형에게 감동을 주는 프로포즈를 하고 드라마틱하게 성공한다.
D +80일  맞선만 나가면 여자들의 호감을 받기 시작한다.
D +60일  자타가 인정하는 몸짱대열에 합류한다.
D +50일  패션 감각있고, 매너 있고, 유머러스 하다는 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D +40일  거울앞에서 탄탄하고 균형잡힌 몸매의 나를 발견한다.
....
이렇게 역산으로 추적하다보면 지금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견적이 나온다.
곧바로 헬스장 정기권 끊고, 식단 짜고, 직장 동료들에게 금주선언 하고, 연애박사 친구에게 자문을 구하게 된다..
미래의 명확한 시점과 분명한 목표를 산정하고 그때부터 역으로 내려오다보면 요소 요소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과정 목표가 선명해지고 비로소 오늘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게 되는 것이다.
이제 그 행동을 행하기만 하면 미래의 목표는 현실에 나타나게 된다.
현재의 행동이 미래를 결정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미래가 현재의 행동을 결정하기도 한다.
문제는 현재의 삶에 영향을 줄만한 나의 미래가 있냐는 것이다.
현재에 영향을 줄만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그 미래는 D-DAY가 정해진 뚜렷하고 구체적인 목표이어야 한다.
원하는 미래를 지금 결정해 버리면 그 미래가 현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마치 6시간 뒤 경주 보문단지에 도착해야 한다는 미래를 결정하면 지금 당장 그곳을 행해 차를 달리게 되듯 말이다.
성취하고자 하는 그 무엇이 있다면 역산행동방식으로 설계해보자.
신기루가 걷히듯 막연한 것이 구체화 되고, 오늘 당장 무엇을 해야하는지 분명히 알게 되리라.
이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남은 건 단 하나다.
오늘 해야 할 그 일을 지금 당장 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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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7. 3. 9. 08:26

인류 역사는 아무리 길게 잡아봐야 1만 년이 채 되지 않는다. 

더욱이 지금처럼 문명화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인류 역사를 80년으로 축소 했을 때 79년 364일은 아프리카 숲 속에서 침팬치와 바나나 뺏기 경쟁하며 살았다.

그렇게 살다 어느 날 느닷없이 양복 입고 스마트폰 들고 다닌지 이제 겨우 하루 지났을 뿐이다.


인간의 본성은 아직은 문명화 되기 전 자연 속에 살던 때에 최적화 되어 있다. 

인간을 알려거든 숲 속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하던 그때 인간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야 한다..

내가 왜 이러는 알려면, 저 사람이 왜 저러는가를 알려면 인간 본연의 모습을 제대로 성찰해야 한다. 



아프리카 숲 속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던 인류의 조상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그 후 수백만년 동안 명맥을 유지해 온 결과체인 나를 생각해보자.

나는 누구의 후손인가?  나는 누구인가??

그렇다. 나는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그 누군가의 후손이다.

"어떤 자가 생존경쟁에서 이길 수 있어 지금까지 존재 할 수 있을까?"


화두([話頭)다. 우리 모두의 화두다..

몇날며칠을 오직 이것만 생각해도 부족하다.

인간은 언제 행복함을 느끼는가?

무언가 노력하면 행복함을 느낀다!


뭔가 하는 게 있으면 삶의 의욕이 넘치고 신나고 재미 있다.

왜? 그래야 생존 확률을 높이니까..  그런 개체가 생존 확률이 더 높았으니까..

우울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삶의 의욕도 없고, 재미도 없고, 늘 꿀꿀한 기분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그대여..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 아는가? 

강력한 신호다..  움직이고 활동하고 노력하라는 유전자에 각인된 준엄한 명령이다.   

뭐라도 해야 한다. 

무작정 걷기라도 해야 한다. 

책도 열심히 보고, 영어 단어라도 외우고, 수영이라도 열심히 해야 한다. 

무언가 열심히 해야 한다.  

그래야 행복함을 느끼게 된다. 

그래왔던  존재가 생존 경쟁에서 이겨서 지금에 나에  이르게 됐으니까...


어떤이는  늘 행복하다...

번뇌 하면서, 괴로워 하면서도 행복하다. 분명, 그런 사람이 있다.

인간이 언제 행복해지는지 알았기 때문이다.

내가 힘들 때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기 때문이다.

삶이 힘들고 슬퍼질 때면   뭔가 바쁜 일 거리를 만들고, 뭔가 해야할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무언가 노력하라..

아니 그래야만 한다..

그런 사람이 행복하다.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그래야 한다..

우리 인간은, 아니 나의 유전자에는 행복의 정의가 그렇게 세팅 되어 있다..

무언가 노력하면 행복함은 느끼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나는 무언가를 노력해야 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7. 3. 6. 10:14

 몇 해 전 EBS 방송국에서 전국 고등학교 2학년 약 60만명 중 상위 0.1%에 속하는 아이들의 특징에 대한 탐사 보도를 한 적이 있었다. 

4개월에 걸쳐 선발된 학생들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다.

 학업 성취도가 탁월한 학생들의 아이큐는 평범한 학생의 아이큐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을 객관화 하는 능력은 매우 뛰어 났다.

일반 학생들은 자신이 대충 알고 있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 했고, 잘 알고 있는 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상위 0.1%에 속하는 아이들은 자기가 아는 것이 무엇이고,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비교적 정확하게 인지 하고 있었다.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능력에서 탁월함과 평범함이 갈렸다.

그렇다.  탁월한 학생이 평범한 학생보다 뛰어난 것은 지능지수가 아니라 메타인지(metacognition)였다. 

 메타인지란 "한 단계 고차원"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어떤 사실을 인식 한다는 인지(recognition)의 합성어로

마치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듯 자신을 타자화 하여 객관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 능력을 말한다.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시민들에게 "너 자신을 알라"며 충고 하며 다니자 소피스트들은 비웃듯 그러는 당신은 뭘 그리 많이 아냐고 비아냥 거렸다..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나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나는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는 압니다." 

소크라테스가 강조했던 "너 자신을 알라"는 화두도 굳이 말하자면 메타인지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나를 객관화 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경험하는 삶은 그 차원이 전혀 다르다. 

2차원 종이 위를 기어 다니며 사는 개미는  3차원의 시각에서 개미를 내려다 보는 인간의  인식을 가늠조차 할 수 없다. 인식의 차원이 하나 낮기  때문이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 하면 비로소 삶의 차원이 한 단계 올라가게 된다.

 내가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때  큰 방향 전환이 가능하고 한 단계 도약하게 된다.

사이비 종교에서 탈출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신이 갖고 있던 신념 체제의 관점에서  한발짝 물러나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때다.

알콜중독, 우울증, 게임중독 같은  행동과 생각에 이상 징후가 발생 했을 때 그것을 치유할 수 있는 첫 단추도 자신의 모습을 객관화시켜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자각하는 것이다..


메타인지가 뛰어난 사람은 자기의 삶이 어디에 문제 있고 어떤 치유가 필요한지 객관적으로 잘 알고 있기에 고난과 역경을 효율적으로 극복 할 수 있게 된다.

어떤 부분을 공부 해야 하는 지 잘 알 때 공부의 효율성이 올라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반면 메타인지가 부족한 사람은  인식의 영역에서 자신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인식의 관점이 나 중심의 일인칭이기에  어떤 상황이 벌어지면 그 상황을 인지 하는 시선에 타인만 보이고 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대인관계에서 충돌 지점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납득이 안 가고, 이해가 안 가고, 그래서 화가 나고 분노가 치밀고, 상대는 가해자 나는 피해자라는 코스프레를 자주 경험하게 된다. 

나를 3인칭에 두고 객관적으로도 생각 할 수 있는 사람과 나를 오직 1인칭에 두고 주관적으로만 세상을 대하는 사람이 경험하는 삶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러한 메타인지는 훈련의 대상이자 습관의 영역이다. 자신을 객관화 시키는 사고의 훈련을 많이 하면 메타인지 능력도 향상하게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단연 독서다. 책을 읽게 되면  책을 읽는 동안 연상.기억.추론.이해 작용 등  다양한 뇌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독서를 하는 동안은 일상생활을 할 때 하게 되는 생각과는 사뭇 다른 패턴의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을 읽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나는 타자화 되고  무의식중에 스스로 메타인지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자신의 객관화를 경험하게 된다. 

역사속의 나,  자연의 일부인 나, 시공간의 씨줄과 날줄로 엮여 있는 나를 비로소 발견하게 되기에 자연스럽게 매타인지를 훈련하게 된다.

새해가 밝았다..  여러 목표를 세우겠지만 독서 목표 만큼은 반드시 세우고 꼭 성취 하겠다는 각오를 해보자.

아무리 바빠도 마음만 먹으면 2주일에 한 권 정도는 거뜬히 볼 수 있다. 

시간이 없다는 말은 변명이다. 시간 없어서 책 볼 시간이 없다는 말은 시간 없어서 밥 못 먹는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동네 마다 도서관이 있고 원하는 책은 얼마든지 빌려 볼 수 있다.

일주에 한 권이면 1년이면 52권은 읽는다. 

1년에 100권을 읽는 사람도 흔한데 1년에 이 정도는 기본으로 읽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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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7. 3. 5. 18:48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Resource)는 한정 되어 있다." 

이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컴퓨터는 메모리가 한정 되어 있고, 자동차는 담을 수 있는 휘발류가 정해져 있다.

우리 인생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무한히 많지 않다.

어떤 분야든  가용 리소스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효율을 따지게 된다.

엔진 효율을 높혀 리터당 30km 가는 자동차를 개발하면 대박 난다.

아무리 높은 메모리를 장착한 스마트폰이라 해도 프로그램을 잘못 짜면 휴대폰 열만 높히고 속도를 떨어 뜨린다.

기업, 관공서는 물론이고 개인까지도 목표하는 바가 있고 성장과 발전하기를 원한다.

목표하는 바를 성취하고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효율을 높히는 것이다. 

밭을 갈 때 손으로 하기 보다  "쟁기"라는 도구를 사용해 효율을 높히듯 

무엇을 성취함에 있어서도 여러 도구를 활용하게 된다.

여러 기법과 방법론이 있는데 가장 많이 활용 되는 기법중 하나는  "PDCA 사이클" 이다.

P.D.C.A는  PLAN, DO, CHECK , ACTION 의 약자다.

P 계획(설계)  >D  실행(행동) >C  체크(점검)  >A 조치(개선) , 또다시

P 계획(설계)  >D  실행(행동) >C  체크(점검)  >A 조치(개선)  ......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운다.

계획을 바탕으로 실행 한다.

실행 과정과 결과를 체크하고 점검한다.

점검 결과를 보고 조치를 취하고 개선을 한다.

PDCA 사이클을 계속 돌린다.


이렇게 하면  어떤 분야든 발전하게 되고 성취에 가깝게 된다.

계획, 실행, 체크, 조치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실행 단계이다.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반면 실행에 비해 계획하고,  체크하며 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다.  

신경쓰기 싫고 그냥 하던 대로 하면 편하기 때문이다.

개인도 그러하고 조직도 그러하다.



문제는 계획을 소홀히 하면 비효율적이며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체크를 소홀히 하면 리스크가 커지고 조치와 개선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실행 못지 않게 계획을 짜고 체크하는 과정에 시간과 노력 등 많은 리소스를 배분해야 한다.

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는 반드시 그러해야 하고, 인생의 경영자인 개인도 그러해야 한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 캠핑 붐이 불고 있다.

무거운 짐을 들고 왜들 저렇게 돌아다니나 의아해 했는데 어느덧 필자도 캠핑족이 되었다.

이번 휴가도 캠핑을 다녀왔다.

PDCA 사이클을 캠핑에 적용해보자.

캠핑 떠나는 것에 들떠 계획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많은 고생을 하게 된다.

고기를 구워 먹는데 가위가 없다거나, 밤새도록 모기에 시달리는 수도 있다.

또한 캠핑을 다녀온 후  캠핑을 뒤돌아 보고 체크하는 과정이 없으면 다음 캠핑때 또다른 곳에서 펑크가 나고 또다른 고생을 한다.

반면, 캠핑에 PDCA 사이클을 돌리면  캠핑을 떠날 때마다 효율이 올라간다.


캠핑 떠나기전 출발부터 귀가까지 일정별로  무엇을 해야 할지 일정을 짠다.

일정마다 필요한 도구를 적어 나간다.

차에서  물과 간식이 필요하고, 숯불을 피울때 토치가 필요하고, 잠잘 때 모기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그렇게 일정 별로 무엇을 할지를 계획하다 보면 준비해야 할 목록이 나오고, 목록을 하나씩 지워가면서

준비를 하면 고기를 먹을 때 쌈장 없이 먹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물론 계획을 하고 가도 미비한 것이 나오기 마련이다. 

이럴 땐 캠핑을 다녀온 후 체크하는 과정을 거치면 조치하고 개선해야 할 것들이 나온다.

버너에 바람 막이가 없어  라면 물 끓이는 데 애를 먹었던 것!

주방세제를 비치 하지 않는 캠핑장도 있다는 것!

운전할 때 졸음을 피하기 위해 빠른 탬포의 음악이 필요하다는 것. 등등


이렇게 체크하고 점검하는 과정을 거치면 초치를 취할 것이 나오고 조치를 취하면 개선된다.

이런 식으로 PDCA 사이클을 계속 돌리면 캠핑을 거듭할수록 점점 발전하게 된다..

실행하기 전에 계획을 짜고, 실행후 점검하고 점검한 것을 토대로 조치를 취하고 개선하는 절차..

당연한듯 한데 당연히 하지 않는 경우가 너무도 많다.

이로 인해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겪고, 할 때마다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비효율적이고 경쟁력을 떨어지고 성취는 멀고도 험한 길이 된다. 


공부를 하더라도 PDCA 사이클을 돌리면 성적이 올라간다.

구멍가게를 하더라도 PDCA 사이클을 돌리면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성취를 원한다면, 발전과 성장을 원한다면 PDCA 사이클을 돌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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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7. 2. 11. 14:58

 

한국인에 친숙한 히딩크 감독은 축구 계에 신화와 같은 존재다.
200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네덜란드대표팀을 월드컵 4강에 올려 놓았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본선에서 단 1승도 하지 못한 한국팀을 단번에 4강까지 끌어 올렸다.
그 후 호주로 건너가 호주대표팀을 32년 만에 월드컵본선에 진출 시키더니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16강에 올랐고, 러시아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유로2008”에서 또다시 4강에 오르며 “러시아 돌풍”을 일으켰다. 실로 놀라운 업적이다. 축구팬들은 그에게 “매직 히딩크”라는 별명까지 지어주었다.  축구감독으로서 이보다 더한 찬사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히딩크는 스타플레이어 출신이 아니다. 선수시절 그는 그 흔한 국가대표선수에도 끼지 못한 2류 선수였다.  세계 어딜 가도 국가대표감독치고 스타플레이어 출신이 아닌 사람이 없다. 히딩크의 이력은 마치 지방대학 학사 출신이 서울대학 총장을 맡은 격이다.  이름없는 선수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이 됐다는 것은 실로 놀라운 일이다.  조직 장악능력, 친화력, 전략. 전술, 용병술, 특유의 카리스마까지, 한때 “히딩크 리더십”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그의 능력은 탁월했다.
이제 이런 의문을 가져 볼만 하다. 한낱 이름 없는 선수였던 그가 어떻게 해서 세계 최고의 명장이 될 수 있었을까? 이 의문에 여러 의견과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히딩크 매직”의 핵심 키워드 는 “지성(知性)의 힘”이다. 히딩크에게는 지성의 힘으로 쌓아 올린 “통찰력”이 있었기에 수 많은 신화가 가능했던 것이다.

 


히딩크가 평생 축구 계에 몸담았다고 해서 그를 운동만 하고 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히딩크는 축구 감독이기에 앞서 훌륭한 지성인이다. 네덜란드 사람이지만 영어는 물론이고 스페인어까지 완벽하게 구사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은 대부분 영어와 스페인어를 쓰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이 두 언어를 공부했던 것이다.
히딩크가 한국 대표팀 감독에 취임한 뒤 스태프에게 가장 먼저 요청한 것은 한국 선수 프로필이 아니라 한국 역사책이었다. 물론 영어로 된 것이다. 히딩크는 이 책들을 읽으며 한국역사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역사책을 통해 36년간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사연과 일본을 향한 묘한 감정을 알게 되었고, 수 많은 침략을 당했지만 밟을수록 질겨지는 잡초 같은 투혼이 있음도 발견했다. 속에서는 열정이 가득 넘치지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단점도 파악했고, 서열을 우선시 하고 쉽게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히딩크가 단행했던 한국축구 개혁은 이렇게 한국 역사를 공부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삼국지를 즐겨보고 해외 원정 때마다 수 십 권의 책을 들고 다녔던 히딩크!
그에게 독서는 단순한 취미생활이 아니라 “매직 히딩크”를 있게 한 핵심비결이었다.
세상에 제대로 된 이름 석자 남긴 사람치고 책을 가까이 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책을 멀리하고 자신이 몸소 체험한 것만으로 훌륭한 일을 해낸 사람도 거의 없다.
서양속담에 “지도자는 독서가다(Leaders are readers)” 라는 말이 있다. 지도자에게 독서가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잘 말해주는 대목이다.
한 단계 성숙하고 한 발 앞서가는 삶을 추구한다면 독서를 심심할 때나 하는 취미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밥을 취미로 먹지 않듯 독서도 취미로 하는 것이 아니다. 몸을 자라게 하고 건강을 유지 하기 위해 제 때 밥을 챙겨 먹어야 하듯, 마음을 성숙시키고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는 “마음의 양식”인 책을 가까이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읽는 데 시간을 투자하라.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힘써 일한 바를 당신은 쉽게 얻을 수 있다.” 독서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소크라테스의 조언이다.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독서는 지름길과 같다. 누군가 평생을 통해 터득한 지혜를 독서라는 지름길을 통하면 단 몇 시간 만에 얻을 수도 있다.
보이지 않은 이면의 세계를 한 눈에 꿰뚫어 보는 통찰력! 어떤 고난이 와도 좌절하지 않는 인내력! 남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을 미리 감지해 내는 예지력! 비전을 제시하고 군중을 이끄는 리더십! 책을 심심할 때나 보는 것으로 홀대하지 않으면 이 모든 것을 누구보다 빠르게 획득할 수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주할 때 대형트럭 2대 분량의 책을 가져갔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기증한 책만으로 도서관을 만들 정도로 평생 수 만권의 책을 읽었다.
정치인 김대중이 보여줬던 불굴의 의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 해박한 지식, 유창한 달변, 친화력,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는 리더십. 이 모든 것은 그가 태어날 때 가져온 것이 아니라, 독서하는 삶을 통해 힘겹게 캐난 노력의 산물이다.
보다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면 해외여행을 가는 것보다 독서여행을 떠나는 편이 훨씬 좋다.
독서의 매력을 알고 나면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텔레비전의 도움을 빌릴 필요도 없다.
독서를 취미라고 말하다가, 독서를 취미라고 말하는 사람이 안쓰럽게 보일 때쯤이면 세상이 서서히 달라져 보일 것이다.

 


독서는 세상을 작게 보이게 하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우주를 생각하고 역사를 넘나들며 수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면 어느 날 문득 세상사가 대수롭지 않게 여겨진다. 궁핍하면 번뇌하고 풍족하면 권태 속에 빠지는 우리네 모습이 우스워 보인다.
힘든 일이 닥쳐도 담담해 할 수 있고, 나를 곤경에 빠뜨린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 수 있게 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유도 생겨난다.
“히딩크의 매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독서의 힘을 활용하면 된다. 독서는 평범한 사람을 능력자로 만든다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 중 한 사람인 워랜버핏은 하루 일과 중 반을 독서에 할애 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그를 고상한 취미를 갖춘 사람이라는 오해만큼은 하지 말도록 하자. 워랜버핏은 취미생활로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한 시도 손에서 책이 떠나지 않았기에 놀라운 통찰력을 갖춘 투자의 귀재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독서는 취사선택의 영역이 아니다.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되는 삶의 옵션 따위로 취급해서는 곤란하다. 인생 역전을 원한다면 로또를 살 것이 아니라 책을 사야 한다. 이왕 책을 볼 거면 책을 빌려볼 것이 아니라 자기 돈을 주고 직접 사서 보는 편이 낫다. 내 돈을 주고 직접사서 봐야 책보는 것이 삶의 일부가 된다. 쓰레기 같은 책이라며 찢어버리기도 하고,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냐며 감탄도 해봐야 한다. 연애편지를 읽듯 몇 번이고 곱씹어 읽기도 하고, 책을 보며 지새는 밤이 많아야 한다. 이런 경험이 많아질수록 삶의 고도가 점점 더 높아지는 것을 깨닫게 된다.
더 이상 독서를 취미라고 하지 말자. 더 이상 책을 심심할 때나 보는 심심풀이 땅콩쯤으로 천대하지도 말자. 내 삶을 사랑하듯 책을 사랑하게 되면 보지 못한 것을 보게 되고, 가지 못한 곳을 가게 되고, 열 평도 안 되는 단칸방에 살더라도 세상 끝을 꿰뚫어 보는 지혜를 얻게 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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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7. 2. 6. 20:06

 

 

도원결의가 있기 전 유비가 새로운 스승을 만나러 먼 길을 나섰다.
한참을 걷다 보니 넓은 개울 하나가 나타났다.

나룻배도 없고 사공도 없어 할 수 없이 바지를 걷어 올린 채 건너기 시작했다.
개울을 거의 다 건널 무렵 , 뒷쪽에서  노인의 거친 목소리가 들려 왔다.
"거기 귀 큰 놈아! 나를 건네 주어야지, 배가 없는데 나는 어떻게 건너란 말이냐."
 어의가 없었기만 기왕 젖은 몸이니 좋은 일 한 번 하자는 생각에 노인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그를 엎고 다시 건넜다.
개울을 다 건널 무렵 노인은 또다시 호통을 쳤다. "저 편에 짐을 두고 왔으니 다시 돌아가자".
 "제가 강을 건너서 짐을 갖다 드리지요."  그러자 노인은 "내가 너를 어떻게 믿는단 말이냐. 잔말 말고 나를 업어라."


유비는 잠시 생각한 후 묵묵히 노인을 업고 다시 물을 건넜다.

두 번이나 노인을 업은 채 개울을 건너고 나자 그제서야 노인은 웃으며 다음과 같이 물어 보았다.
 "처음 나를 업어 준 것은 그렇다 치고, 다시 짐을 가지러 가자고 했을 때 그냥 가버릴 수도 있었는데 왜 다시 강을 건넜느냐?
유비는 이렇게 말한다. "그 때 제가 화를 내고 돌아가버리면 어르신을 업고 강을 건넌 처음의 수고마저 의미가 없어 집니다.
그러나 잠시의 어려움을 참고 한 번 더 강을 건너면 제 노력은 두 배의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미들인 수고마저 의미 없이 만드는 것과, 한 번 참아서 두 배의 의미를 얻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노인은 껄껄 웃으며 유비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벌써 그걸 알고 있다니 무서운 아이로구나 "

 삼국지 초반에 나오는 장면이다. 
10권짜리 제대로 된 삼국지를 읽은 때는 군을 제대한 후인 20대 중반이였다.
이 에피소드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 뒤로 나오는 수 많은 무용담보다 훨씬 강한 인상을 받았다.

 

살다보면 누구에게 일을 시키기도 하고  지시를 받기도 한다.
부탁을 하기도 하고 부탁을 받기도 한다.
기꺼이 하고 싶은 일도 있지만 "나에게 왜 이런 일을 시키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진심으로 부탁을 들어 주고 싶을 때도 있지만,  마지못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때는 유비가 했던 방식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떤 일이든 이왕 하게 되었다면 최선을 다해, 가장 완벽하게 처리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상사가  어떤 일을 지시 한다.
그런데  내가 할 일도 아닌 안건을 두고  모레까지 보고서를 만들어 오라고 한다.
그럴때면 온갓 생각이 다 든다.
" 내가 할 일도 아닌데~~ 왜 나보고 시키지? ,  모레까지 어떻게 보고서를 만들란 말이야? "
불만이 목구멍까지 나오지만 차마 말을 내 벹지는 못하고 "네, 알겠습니다." 하고 자리로 돌아온다.

 이쯤되면 짜증은 기본이고 그 사람을 원망을 하다가 결국 자신을 향한 신세한탄으로 이어진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경험일 것이다.
내가 할 일도 아닌데 부당한 지시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면 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진다.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이기에 욕 얻어 먹지 않을 만큼만 해서 마감 전에 제출한다.
다른 사람들도 보통 그렇게 하기에 그렇게 하면 나 역시 그저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다.

반면, "어쨌든 내가 하겠다고 했으니 이왕 하는 김에 제대로 해보자"하는 마음을 먹으면 상황은 전혀 다르게 흘러간다.
"내 일이 아닌데 왜 나를 시키지?"하는 마음으로 작성한 보고서와 "이왕 하는김에 제대로 만들어 보자"하는 마음으로 작성한 보고서는 질적으로 차이가 난다.
이틀의 시간을 줬지만 집중력을 발휘에 하루 전에 완성하여 제출하면 효과는 배가 된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을 내려다 보면 다 보인다.  교단에 선 교사는 학생들이 책상 밑에서 무엇을 하는지 훤히 알고 있다. 상사가 일을 시키면  훤히 다 보인다.
"자기 일이 아닌데도 저렇게 최선을 다하면 자기가 맡은 일은 얼마나 철저히 할까"
상사는 당장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직상 상사가 경쾌한 음악을 구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때 "네 알겠습니다." 라고 대답했다면?
이왕 하는김에 가장 빠른 시간에, 가장 완벽하게 처리해주는 것이 현명하다..
좋아 할 만한 곡을 종류별로 폴더에 넣어서 USB에 담아서 전달해 주는 것이다.
당일 날 처리하면 가장 좋다..  
그 일을 부탁한 상사가 민망할 정도로 빠르고 신속하고 완벽하게 처리해주면
당장 이렇게 생각을 할 것이다.
"이 사람은 하찮은 일도 이렇게 최선을 다 하는데 일도 이렇게 하겠구나.. 최선을 다해서 빠르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면 "내가 비서야? 머슴이야? 내가 자기 심부름 하는 사람이야?" 하며 불만을 품고  미적미적 거리다 며칠 후 마지못해  부탁한 일을 처리하면
"이 사람은 일도 이렇게 하겠구나.."하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사소한 부탁이라도 최대한 빨리, 완벽하게 처리 해주면 진작 급한 일이 있을 때 사적인 부탁은 정중히 사양할 수 있다..
"죄송 하지만 지금 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 그 부탁은 일이 마무리 되는 대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대답하며 "하하 그렇게 하게.. 미안해 이런 것 부탁해서.. "
 
 기꺼이 하는 것과 마지못해 하는 것은 하늘과 땅 만큼 차이가 난다.
이왕 하는 것이면 기꺼이, 최선을 다해서 , 완벽하게 하는 것이 현명하다..
똑같은 시간을 써서 똑같은 일을 해도 마지못해 하게 되면 도와주고도 좋은 소리 못 듣는다.
똑같은 시간을 써서 똑같은 일을 해도 기꺼이 최선을 다해서 하면 하나를 주고 열을 받게 된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욕은 욕대로 먹는 사람이 있다.
도와 주고도 좋은 소리 못 듣는 사람도 있다.
무엇을 하든, 어떠한  이유로 하게 되었든, 이왕 이 일을 하고 있다면?
기꺼이, 혼신의 힘을 다해,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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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자기계발2017. 2. 5. 01:44

영화 "명량"의 누적관객수가 1700만명을 돌파했다. 
1년에 영화 한 편이라도 보는 사람이면 다 봤다는 소리다.
이 정도면 이순신 신드롬이라 할만하다.

영화 "명량"은 잘 만든 영화임은 분명하지만 명작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상상력이 가미 되었다지만  선악구도를 만들기 위한 "배설" 장군의 비겁자 설정은 명백한 역사 왜곡이고 백병전은 허구에 가깝다.
이순신 함대는 압도적인 화력으로 함포사격으로 접근 자체를 허용하지 않았기에 백병전은 없다시피 했다.
뻔한 스토리 , 다소 억지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이토록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을 보면 이 시대 사람들이 이순신과 같은 영웅이 많이도 그리운 모양이다.

그때 상황을 생각해보자.
당시 일본 해군은 그냥 해적 스타일이다. 약탈을 목적으로 하는 해적 배는 날렵하고 빠른게 최우선이다.
타겟을 발견하면 재빠르게 접근해서 갈고리를 배에 걸고 배 위로 기어 올라 백병전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전술이 일반적이다. 
반면, 고려시대부터  왜구의 노략질에 대비 해야 했던 조선의 전함은  해적이 못 기어 오르도록 배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 접근 자체를 못하게 하기 위해 함포전에 용이한 형태로 발전 시켰다. 
배 양 옆으로 수 십개의 함포를 배치 했고, 포격의 충격을 상쇄하고 그 자리에서 360도 회전하여 연속 포격을 하기 용이하게 배 밑바닥을 평평하게했다. 
일본의 배는 함포가 아예 없거나 앞쪽에 1~2개가 고작이였지만 조선의 판옥선은 24개 이상의 함포가 있었다. 
높은 곳에서 막강한 화력으로  일제 사격, 연속 사격이 가능한 조선 함대는 일본 함대보다 월등히 앞섰다.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명량대첩을 바라 보자.
무패신화 이순신은 그 누구보다 전략적인 사고를 하는 인물이였다. 
이순신이  명량에서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투에 임한 것은 객기를 부린 것이 아니라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왜적의 배가 333척이라는 말은 후대에 쓰인 기록으로 명백한 허구고.. 당대 기록인 난중일기, 징비록을 근거로  하면 130여척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척대 130척.. 여전히 숫자만으로 보면 일본 함대가 10배가 넘는다. 

하지만 화력으로 보면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순신 함대의 화력이 월등히 앞선다.
넓은 바다에서 만나면 12척이 포위 당하지만 명량의 좁은 길목에서 상대하면 압도적인 화력의 우위로 일본 함대를 충분히 각개격파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순신은 이 상황을 염두에 두고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전투에 임했음이 틀림 없다..
 
 막상 전투가 벌어지자 이순신 대장선만 돌격앞으로 하고  나머지 배는 겁에 질려 멀치감치 있었다. 
이 상황도  이순신이 지휘하는 대장선 1척과  왜선 130척이 동시에 싸운것이 아니라 울돌목 좁은 해로에서 이순신 전함 1척과 10여척의 일본 전함이 싸웠다고 봐야 한다..
이순신 전함은 1척이지만 동시에 십 여대문의 함포가 불을 뿜고 배를  360도 돌려 가면서 연속 사격이 가능했기에 숫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버틸 수 있었다...

이렇게 말하면 이순신의 위대함이 경감 되는 것 같아 망설여지긴 하지만 
명량에서 이순신이 왜군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신출귀몰한 전략의 힘이라기 보다 압도적인 화력의 우위를 잘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순신 신드롬이 자칫 이순신을 불가능을 가능케한 신비한 인물로 포장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이는 이순신의 위대함을 드높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깍아 내리는 것이다. 
인간은 신이 되는 순간 위대함이 별다른 감동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순신의 위대함을 좀더 다른 각도로 바라보자.
그의 일대기를 추적하다보면 놀랍도록 상황을 주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순신은 백의종군을 두 번이나 당한다.
한 번은 임진왜란이 터지기 전 육군에 근무할 때고 ,한번은  잘 알려진 임진왜란 중이다. 
사유는 두 번 다 명령불복종이다. 
자신의 판단에 " 이것은 아니다"  싶으면 직속 상관은 물론이고 왕의 명령까지 거리낌없이 거역하기까지 한다.

이런 모습이 독불장군처럼 보이고, 융통성이 없고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마지못해 질질 끌려가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신(臣)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 
이 말을 다시 말하면 현장 총사령관인 내가 알아서 할테니 싸우라 마라 참견하지 말라는 것이다.

칠철량 전투에서 조선 수군을 말아먹은 원균이 욕먹는 이유는 총사령관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을 주도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 다녔다는 것이다.
자신이 판단하기에 싸워야 할 타이밍이 아닌데도  선조가 싸우라고 제촉하고 직속상관인 권율이 곤장을 치며 싸우라고 다그치자  싸우면 안 되는줄 알면서도 마지못해 싸우다 전멸 당했다.
이순신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이순신 같았으면 아니다 싶으면 곤장을 맞고 계급장 떼이고 이등병으로 강등당한다 해도 절대 싸우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튼 이순신이 무패신화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용맹과 전략,  압도적인  조선수군의 화력의 역할도 컸지만 언제나 상황을 주도하는 출중한 능력 때문이다.


이순신은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전투만 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전투는 왕의 말도 듣지 않았고 옆에서 지원군을  보내 달라고 아우성을 쳐도 눈도 깜짝하지 않았다. 
또한 적군이 어떻게  나오는지 보고 대응 한 것이 아니라 기습을 하여 선빵을 날리거나, 적을 유인해서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때 전투를 했다.  
이렇듯 그의 삶도 그의 전투도 언제나  그가 상황을 주도했다.


스티븐코비의 "성공하는 사람의 7가지습관"에 가장 먼저 나오는 성공습관은 주도적인 삶이다.  
주도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외부 요인에 의해 그 삶이 휘둘리지 않는다. 
마지못해  , 눈치를 보며  억지로 끌려다니지 않는다.

갑자기 실직을 해도, 믿었던 사람이 배신을해도, 사랑하는 연인으로부터 느닷없이 이별통보를 받아도 크게 요동하지 않는다.
외부 요인에 그저 담담할 뿐이다. 

이순신이 그러한 삶을 살았다. 그 누구보다 억울한 일을 많이 당했고 기구한 삶을 살았다.
큰 공을 세우고도 누명을 쓰고 모함을 당했다. 백의종군에 온갓 수모를 겪은뒤  다시 3도수군통제사가 됐지만 수하의 병사는 몇명 되지도 않았다.
그 상황에서 왕에게 서운함을 느껴  삐지지도 않고 누굴 원망하지도 않았다. 
언제나 담담했고  현 상황에서  무엇을 하는 것이 최선의 일인지만 생각했다.
그랬기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진 상황에서 각 지역을 돌아 다니며 패잔명을 끌어 모으고, 쓰다버린 무기와 도망친 배를 수습해 다시 수군을 재건하고 불패신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순신이  진정 위대한 이유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과 신출귀몰한 지략이기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도적인 삶의 키를 놓지 않는  근성이다.

그의 죽음 조차도 완벽히 주도적이다.

최후의 전투인 노량해전! 조.명 연합군의 압도적인 화력앞에 일본군은 도망가기 바빴다. 
그 어느 전투보다 승률이 높았고 누가봐도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전투였다.
이쯤되면  총 사령관은 맨 뒤에서 전투를 지휘하는 게 맞다.

하지만  이순신은 실질적인 자살을 선택한다.

갑옷을 입지도 않은채  최선봉에서 전투를 지휘하다 적의 총탄에 맞았다. 
명백한 자살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운게 아니라 그냥 죽기를 원했다고 봐야한다.
전쟁이 끝나면 백성에게 추앙을 받는 자신은  백성의 원성을 받는 선조에서 누명을 쓰고 죽임을 당할 것임이 분명했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던 당대 최고의 전략가, 언제나 상황을 주도한 승부사 이순신은 역적으로 몰려 험한 꼴을 당할바에야 차라리 장열하게 전사하는 모습으로 자살을 택해 영웅으로 남길 원했는지도 모른다.
이순신이 부활해  이 시대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주도적인 삶을 살아라" 가 아닐까 싶다


경청 하되  휘둘리지 말것!
존중 하되 질질 끌려 다니지 말것!
나의 결정은  언제나 나의 판단에 의한 것임을 잊지 말것..

그러므로 언제나 내 삶의 책임은 내가 지는 것이고  누굴 원망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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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2. 4. 26. 16:41

삼성그룹의 창업자 이병철 회장이 인재채용에 얼마나 큰 공을 들였는지는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다.
우수한 인력을 채용한다는 것은 인류 기업으로 가기 위한  필요조건이므로  기업들은  우수한 인재를 골라내려 수 많은 노력을 하게 된다.
한 번은  미국에서 유수의 회사들이  힘을 합쳐 2000만달러를 투자해 정상에 있는 세일즈맨,  기업인, 창업가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내려 했다.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뤄낸 사람들의  프로파일을 확보하면  채용할 때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였다.
인터뷰 대상자는 무려 35만명이였고 조사는  24개월 동안 진행 되었다.
조사 방법은 간단했다. 1주일에 한 번씩 전화해서  "당신은 지금 무슨 생각하시나요?"를 물어 보고 1주일 후에 또다시 똑같은 질문을 물어 보는 것이였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계시나요?"

시간이 흐르고 데이터가 쌓여가자  차츰  인터뷰 대상자들의 프로파일이 잡혀갔다.
최종적으로 그들을 소득을 기준으로 10% 단위로 구분했다.
24개월 동안  35만명을 대상으로  매주 한 번씩  "당신은 지금 무엇을 생각 하시나요?" 라는 질문에  상위 10%는  어떻게 답을 했을까?
상위 10%에 속하는 사람들이  평소에 생각하는 것은 다름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어떻게 이룰까" 였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그 만큼  사람은 많은 생각을 하고  그 생각들은 좀잡을 수 없을 만큼  복잡하다.
고민하는 문제도 많고  걱정하는 일도 많다.
남들은 가지고 있는데 나는 가지지 못해  속상해 하기도 하고, 남에게 없는 불행이 왜 나에게만 찾아오냐며 원망하기도 한다.

생각하는 것은 길을 선택하는 것과 같다.
내가 무엇이 불행한가를 생각하면 나를 불행하게 하는 것들이 하나 둘씩 떠오르게 된다.
처음에는 하나둘씩 떠오르다 생각이 점점 커지고 많아지고 습관이 되면 하루종일 내가 무엇이 불행하고  불행한 원인과 이유를 찾게 된다.
무엇때문에 불행하고 누구 때문에 불행한지 , 그리고  앞으로 어떤 불행한 일이 생겨날지를 고민하며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늘어지게 된다.
반면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면  내가 원하는 것들이 하나둘 씩 떠오르게 된다.
처음에는 하나둘씩 떠오르다 생각이 점점 커지고 많아지고 습관이 되면 자신이 원하는 소망에  불이 붙어 가슴은 설레이게 되고 소망을 어떻게 하면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소망을 성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서게 된다. 

생각은 떠오르는 대로 방치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 긍정적이고 유리한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시간을  "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하고  원하는 것을 어떻게 이룰까를 생각하는 것"
상위10%가 선택한 생각의 방식이다. 
그리고 그들의 성취 비결은 여기에서 나왔을 것이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지금 당장!
"나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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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자기계발2011. 12. 12. 12:25
"존재의 이유"
철학 용어처럼 보이는  이 말은 한 때 꾀나 유명했던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모든 사물은 존재의 이유가 있다. 
네온사인은 어두운 밤을 화려하게 비추기 위함 이고 , 스마트폰은 21세기를 살아 가는 인간들에 분신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요즘은 스마트폰 하나면 전화도 할 수 있고, TV도 볼수 있고 , 편지도 주고 받고, 음악도 듣고 ,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고  그야말로 못하게 없을 정도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돌잔치상 앞에 앉은  한 살짜리 꼬마의 손에 들어 가면 입으로 빨고 노는 장난감으로 전락하고 만다.
막강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이  어른의 손에 들어 가면 그 존재의 이유가 명확해 지지만  어린애 손에 들어가면 존재의 이유가 사라진다.
10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아프리카  오지에 살고 있는 꼬마들 손에 들어 가면  흙 속을 뒹구는  돌맹이가 되지만 칸느영화제 시상대 위에선  여배우의  매력적인  하얀 목덜미에 걸려 있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보석이 된다.
뭐든  재기능을 발휘할 때가 가장 보기 좋고 ,   존재의 이유가 분명할 때가 가장 아름다울때다.
백두산 호랑이가  우리에 갖혀  사육사가 주는 먹이만 주워 먹고 있으면  매력적이지는 않다.  왠지 불쌍해 보이기까지 한다.
스마트폰이나  인간이나 창조자가 부여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때가 가장 보기 좋을 때다.

타고난 재능이 많은 개미나   적은 개미나 인간이 볼 때는 그저 고만 고만한 개미에 불과하다.
타고난 재능이 많은 인간이나 적은 인간이나 조물주가 볼 때는 다들 고만고만한 인간에 불과하다. 
나고난 재능이 많고 적음을 떠나서  , 능력이 출중하고  보잘것 없음을 떠나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능력을 썩히는 사람도 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존재의 이유에 부합하는 인간이 되는 것일까..
아마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무엇이든 성취하는 인간일 것이다.. 
뭔가를 성취 하려 하고  이루려 하는 것은 인간의 욕심이 만들어 내는  부질없는  탐욕 덩어리가 아니라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려는 몸부림이다.
그리고 무언가 성취하려 하고 꿈을 이루려 몸부림치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원하는 바를 얻으려 하고  꿈을 실현하려는  노력은 세속적이거나 추한 것만은 아니다.
어쩌면 조물주가 우리에게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라는 명령인지도 모른다..  

성취하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그 원리가 그리 복잡하지는 않다.
첫째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아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이루길 원하는지 분명하지 않으면  초점이 흐려진 돋보기와 같다. 
초점이 흐트러진  돋보기는 종이 한 장도 태울 수 없다.
내가 무엇을 이루길 원하는지, 무엇을 성취하길 원하는지 분명히 아는 것이  성취의 출발이다..

둘째   바라고 원하는 것을 위해  무엇을 행동해야 하는지  분명히 아는 것이다.
어떤 댓가를 치르고 무엇을 노력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댓가도 치르지 않고  물건을 가져오면 도둑이 된다.
행동하지 않고 성취하려는 것도 도둑놈 심보이다.
행동해야 할 것,  노력해야 할 것을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셋째 바라고 원하는 것을 위해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아는 것이다.
무언가 성취를 위해  해야 할 것도 있지만 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있다.
한 달에 10킬로 다이어트를  목표로 했다면 헬스장에서  역기 들고 퇴근 시간에 30분 걷는 행동도 해야 하지만  과식하지 말아야 하고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먹지 말아야 하고  땀 흘리며 운동 했다고 치킨에 맥주 먹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해야 할 것이 있다면 하지 말아야 할 것도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체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살펴 봐야 한다.
해야 할 것은 하고 있는지 ,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않고 있는지  늘 체크를 해야 한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은 4단계가 된다..
Vison => Plan => DO => Check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그러나 성취는 우연이 이뤄지지 않는다.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알고 ,  행동할 건 행동하고, 하지 말아야 할 건 하지 말고,  이 모든 것을 꼼꼼히 체크하는 삶은  성취의 확률을 높혀줄 것이다.
밋밋하게 살아가는  삶에서 벚어나  동물원을 탈출한  사자가  넓은 초원을 달릴 때 얻게 되는 행복감은  덤으로 얻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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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같은 블로그  성공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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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퍼가시는 분은 출처를 밝혀 주시길 바랍니다..)


PS, 간만에 경제와 관련 없는 글을 썼네요..
2008년 이전에는 지금과 같은 글을 주로 썼는데 ....
  앞으로는 적당히 섞어가며 쓰려 합니다. ~~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1. 9. 19. 08:58

에디슨은 전구의 필라멘트를 만들기 위해서 식물탄화 실험만 6000번을 했다고 한다.
말이 6000번이지 하루에 10번씩 실험한다고 해도 2년 정도가 걸린다.
6000번 실험 했다는 것은 6000번 실패했다는 말이다.
이처럼 에디슨은 전구를 만드는데 필요한 발광물질을 찾기 위해서 수천 번의 실패를 겪었다.
에디슨의 초인적인 노력은 보통사람의 상식을 초월하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은 에디슨이 수천번 실패한 끝에 성공 했다고 평가 했지만 정작 에디슨 다음과 같이 말 하곤 했다.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다. 이제 나는 실행 되지 않는 수 천 가지의 방법을 안 것이다"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에디슨을 보고 매우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평가 할 수 있지만  단순히 참고 인내하며  무조건 좋게만 생각한다고   이런 생각이 가능한 것은 아닐 것이다.
사실 이 말은 아주 무서운 관점의 전환이 숨어 있다.
진정한 긍정주의는 무조건  참고 인내하는 것이 아니다.
실패해서 속이 푹푹 썩고 화가 나지만 입을 꾹 다물고 참아 내는 것을 진정한 의미의 긍정주의라고 하기 어렵다.
진정한 긍정주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그러면 에디슨의 패러다임은 무엇이었을까?
어디서부터 어디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란 말인가!
19세기의 천재 과학자의 사고를 21세기를 사는  평범한 사람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렇게 추측하고 싶다.
"성공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성공하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지금 노력하는 것이다."
"노력하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성공하는 것이다."

에디슨은 6000번의 실패 끝에 전구를 발명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캄캄한 밤을 밝힐 수 있다는 확신했기 때문에 초인적으로 노력하는 인간이 되었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바라고 원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위해 노력하지 마라.
그것을 이루기 위해 혀를 깨물고 참고 인내하지도 마라.
단. 목표를 이루기로 작정한 순간부터 이미 성공하고 다 이룬 자신의 모습을 분명하고 선명하게 그리고 상상하자.
그러면 무섭게 노력하고, 인내하고, 투지 넘치는 자신을 발견하고 스스로 놀라워 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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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1. 8. 31. 08:39

어느날 TV를 보다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바람불면 쓰러질것 같은 시골 노인이 집채보다 크고 웅장한 바위를 삽과 괭이만으로 혼자서 수 년째 캐내고 있었다.
사연은 이러했다.
어느날 우연히 밭을 갈다 조그만 돌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호기심에 계속 케다보니 바위산을 캐게 되었다는 것이다.
새벽 5시부터 밤늦도록 수년간을 파내다 보니 양손은 온통 굳은 살로 가득했다.
연약한 노인 혼자서 성취해낸 결과물이라고 보기에는 예술작품 같이 너무도 아름답고 웅장했다.
어떻게 이런 일을 하게 되었냐는 PD의 질문에 " 내가 무언가를 한다는게 재미 있어서 즐겁게 하고 있다"며 퉁명스럽게 대답하고는  하던 일을 계속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신선한 충격이였다.
오랜전 일이 떠올랐다.  평소에 아내로부터 호기심은 많은데 지구력이 부족하다는 핀잔을 많이 듣는 나로서는 그래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추억이  있다.
집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탓에  학비는 입학금 말고는 모두 내가 알아서 마련해야 했다.
막노동도 해보고 빵도 구워보고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를 해보았지만 학비를 만들고 생활비까지 쓰기에는 턱 없이 부족했다.
무엇을 할까 며칠을 고민하다 문득 오징어를 구워 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생각해보니 재미 있을 것 같았다. 그전까지는 누가 시켜서 마지못해 하는 일이였지만 오징어 파는 것은 내가 주인이고 많이 팔면 모두 내 것이 된다는 생각을 하니 당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날은 수업도 듣지 않고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오징어 굽는 구이틀 설계도를 만들고 집에 오는 길에 철물점에 들러 앵글과 나사, 스패너 같은 도구를 구하고  목공소에 가서 나무를 사서 집에 가져 왔다.
이리 저리 뚝딱 뚝딱 만들다 보니 어느덧 날은 어두워지고 밥먹고 하라는 어머니의 잔소리와 잠좀 자자는 동생의 아우성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니 어느덧 날이 밝고 있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오징어 굽는 틀을 만드느라 밤이 새는 줄도 몰랐던 것이다.
그 해 여름방학은 수많은 에피소드를 보너스로 얻고 벽돌 한 장 나르지 않고도 2학기 수업료와 두둑한 용돈을 마련할 수 있었다.
남에게 자랑하기에는 대단한 일이 아니지만 대학 4년동안 경험했던 일 중 가장 보람된 성취였다.
내가 주체가 되어 무언가를 성취하고 만들어 내고자 하는 마음!
내가 설계하고 내가 주인이 되어 무언가를 하려는 마음!
이 속에는 핵폭탄과도 같은 굉장한 에너지가 숨어 있다.
태어 날 때부터 모든게 풍족한 사람과 짖굳은 운명에 의해 핸디캡을 한보따리 안고 살아가는 사람과는 처음부터 인생의 승부는 불공평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성취 에너지는 신이 인간에게 공평하게 나눠준 선물이다.
내안에 잠든 이 거인을 깨우기만 하면 놀라운 성취를 할 수 있다.
무언가를 성취하면 보람을 느끼고 자존감이 생기고 자신이 자랑스럽고 즐겁고 힘이 넘치는 그  창조의 에너지를 끄집어 내야 한다.
창조의 관점은 나다.
출발점이 나여야 하고 내가 주인공이 되고 내가 중심에 서 있어야 한다.
관점이 내가 아니고 타인이 되면 노동이 된다.
행위의 원인이 타인에 의해서 시작되면 지루하고 시시하고 하기 싫고 재미가 없다.
조물주는 우리에게 창조의 기쁨을 줬다.
원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구상하고 행동으로 옮기면 기쁘고 행복해지는  마음 말이다.
작은것 부터라도 만들어 내고 성취하려는 마음을 품고 행동에 옮겨보자.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능력이 되면  내 인생은 내가 구상하고 계획한대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기적을 맞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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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1. 8. 29. 08:36

무엇이든 잘 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요하다.
축구 선수가 아무리 열심히 뛰고 의욕이 넘쳐도 기술이 없으면 별 볼인 없는 선수가 된다.
축구 경기할 때 열심히 뛰는 성실한 선수가 어디 한둘인가!
국가대표는 열심히 훈련하고 성실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축구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훌륭하게 습득한 사람이 태극마크를 달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삶도 기술 습득의 대상인 것이다.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살면 되지 무슨 기술이 필요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그렇다! 열심히 성실히 살아가는 것은 참 보기 아름다운 모습임에 틀림 없다
그러나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 평범함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삶의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성취동기를 자극하는 기술,
시간을 장악하여 몰입하는 기술,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행동하는 기술등 가치 있는 뭔가를 성취해 내는  삶의 기술은 참으로 다양할 것이다.
그런의미에서 "합리적으로 긍정 할 수 있는 능력"도 반드시 갖춰야 할 삶의 기술 중 하나이다.
우리 주변에는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지만 긍정적인 사람들도 아주 많다.
사업을 하다가 뜻대로 안되면 대부분은 크게 낙심하고 좌절하지만 간혹 아주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며 "뭐 그럴 수도 있지 뭐, 열심히 했으니깐 괜찮아.." 하며 훌 털어 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중학교 때 친구 중에 아주 긍정적인 친구가 있었다.
남들 3시간 공부할 때 4시간 공부하고 남들 6시간 잘 때 5시간 자면서 열심히 공부를 했다
그러나 성적은 그리 신통치 않았다.
그래도 항상 밝음을 잃지 않고 내가 위로라도 하면 "뭐,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뭐, 열심히 했으니깐 언젠가는 성적이 더 오르겠지"
이런 식으로 오히려 상대를 무안하게 할 정도로 긍정적인 성격 이였다.
맹목적인 긍정주의가  성취하는 사람들의 기질일까?
맹목적인 긍정주의는  사실 낭만주의에 가깝다.
낭만적인 사고방식은 낙심하고 좌절하는 사람보다는 좋겠지만 결코 건강한 성공기질은 아니다.
긍정적 사고방식에는 반드시 합리적인 사고가 뒤따라야 한다.
자칫 긍정주의와 낭만주의를 혼돈하기 싶다.
낭만적 긍정주의와 합리적 긍정주의는 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르다.

서구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를 뽑으라면 모두 "로마제국"을 뽑는다.
그리고 로마제국 1000년 사를 통틀어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을 뽑으라면 모두 "카이사르"를 뽑는다.
서구 역사의 틀을 바꿨다고 하는 카이사르를 대표하는 기질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합리적 긍정주의"이다.
카이사르는 그 당시 보기 싫은 현실도 볼 수 있었던 유일한 현실 정치인 이였다고 한다. (-시오노 나나미-)
합리적 긍정주의 자는 보기 싫은 현실도 보는 사람이지만 낭만적 긍정주의 자는 보고 싶은 현실만 보는 사람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비슷하지만 그 두 기질의 차이는 엄격히 다르고 결과도 다르게 나타난다.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할까?
뭐든 열심히 하면 잘될까?
그냥 열심히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올까?
성실히 살면 성공할까?

불행하게도 반드시 그렇지가 않다
성취자가 되려면 낭만적으로 긍정하는 단계에 멈추지 말고 합리적을 긍정하는 단계까지 가야한다.
낭만적 긍정주의자는 자칫 희망의 포로가 되기 싶다.
현재에 존재하지 않고 미래에만 존재하는 이상주의자가 될 수도 있다.
그들은 배가 순조롭게 항해해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면서도 항구를 떠나려 하지 않는다.
낭만적 긍정주의자는 실패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미래를 희망하는 자들이지만
 실패한 오늘은 돌아보지 못하는 자들이다. 왜냐면 보기 싫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합리적 긍정주의자는 좌절되고 실패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미래의 희망을 바라보지만 실패한 현실도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자들이다.
미래를 바라보는 데만 긍정적이면 곤란하다.
목표를 설정하고 희망을 가지는 것에서 멈추면 안된다.
진정한 긍정주의 자는 실패하고 좌절되는 상황에서 긍정적인 행동을 모색하는 자들이지 긍정적인 생각만 하는 자들은 결코 아니다.
긍정적인 생각에서 멈춰버리면 공중에 붕 뜬 이상주의자가 된다.
현재에 존재하지 않고 미래에만 존재하는 웃긴 사람이 되 버릴 수도 있다.
합리적 긍정주의는 희망적인 미래에 대한 목표설정에서 결코 멈추지 않고 반드시 긍정적인 행동을 취한다.
 그 명성에 비해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휘자가 있다.
 지휘자 함신익 씨는 40대 젊은 나이에 미 예일대 지휘 교수.예일대심포니 상임지휘자.텍사스 에벌린필하모닉 상임지휘자로 미국에서 화려한 명성을 쌓았다.
 텍사스의 에벌린시가 `함신익의 날` 을 선포해 그의 음악을 기리기도 했다
학창시절 이스트만 음대 대학원에 들어간 함신익은 그 곳에서 이른바 `이스트만의 함신익 전설` 을 만들어 냈다.
교과과정 중에 실제로 지휘봉을 잡고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1주일에 20분 정도 밖에 안되자 스스로 개인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음악감독인 제임스 레바인이 줄리아드음대에 다닐 때 자신과 똑같은 고민 때문에 개인 오케스트라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그를 본떴다.
함신익은 이스트만 학생들 중에서 연주 실력이 괜찮은 사람들을 골라 그들을 주말에 자기 집으로 초청했다.
"나는 한국에서 온 함신익이다. 언젠가는 세계적인 지휘자가 될 것이다. 우리 집에 오면 한국식 뷔페가 기다리고 있다.
음식을 들면서 오케스트라 이야기를 하자. "
함신익이 그들에게 한 초청의 변이었다. 그리고 그는 교회성가대 시절 만나 결혼한 아내와 함께 금요일 밤을 꼬박 새우며 만두.잡채.볶음밥 따위를 만들어 그들을 기다렸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한국 음식의 맛과 함신익의 열정에 매료된 그들은 곧 15인조 오케스트라를 구성했고 이 오케스트라는 이후 4년 뒤에는 90인조로 성장했다. 나중에는 서로 들어오려는 사람들 때문에 오디션을 봐야 했다.

그의 정열에 감동한 학교측은 당시 일반 연주단체와의 1년 임대료가 50만달러에 달하는 홀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한다.
"개인 오케스트라 이름이 `깁스` 였는데 첫 연주회가 깁스라는 이름의 거리에서 있었기 때문이죠. 저는 이 깁스 오케스트라에서 레퍼토리 선정, 전단 작성에서부터 무대 마련, 일반 홍보까지 모두 혼자 했습니다. 처음에는 고개를 갸우뚱하던 학교에서 저한테 월터 헤이건 상이라고 지휘자상을 주더군요. 저는 깁스에서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을 실험하고 배웠습니다. 저의 음악적 토양은 깁스에서 비로소 형성된 셈이지요. "
이것이 합리적 긍정주의다.
합리적 긍정주의는 반드시 행동을 동반한다.
합리적 긍정주의는 창조적인 행동을 가능하게 하고 그 대가로 성취의 스릴을 선사한다
낭만적 긍정주의는 멈춰있지만 합리적 긍정주의는 무한히 전진할 수 있는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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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자기계발2011. 8. 26. 08:24
자기애는 삶의 에너지 근원이다.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
성공의 잣대를 무엇으로 정하든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사람이 진정으로 즐기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라고 쇼펜하우어는 말했다(행복의 철학 中)
열등감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보다 자기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사는 사람이 훨씬 행복할 것이다.

건전하게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애'라고 말할 수 있고 '자부심'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 사랑이 비정상적으로 굴절 되면 '자만심' '거만함' '이기주의'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성공한 삶을 위해 왜 나를 사랑해야 하는가!!
자기애가 가득한 사람은 사물을 바라볼때 긍정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경향이있다.
반면 자기애가 부족한 사람은 대체로 부정적인 시각으로 상황과 사물을 바라본다.

필자가 군대 있을때의 일이다.
어느날 갑자기 지금은 국회의원이 된 하버드 우등 졸업생 홍정욱 얘기로 시끄러웠다.
신문이며 잡지며, tv쇼프로까지 온통 홍정욱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하며 야단 법석을 떨었다.
그리고 얼마후 '7막7장'이라는 자서전까지 나왔다.
상황이 이쯤되자 내무반은 두갈래의 부류로 갈라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서 재수좋아 하버드 갔다고 잘난척한다며 꼴보기 싫어하고 욕을하고 열받아하며 질투하는 사람들이 있는반면, 자서전을 보고 꿈과 야망을위해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큰 자극을 받고 영어공부를 갑자기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왜 똑같은 현상을 두고 이렇게 반응을 달리할까~~
평소에 그들을 지켜보던 나는 그 원인을 쉽게 알수 있었다.
한쪽은 대체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고 다른 한쪽은 긍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였다...
한쪽은 평소에 자신이 처한 상황과 운명을 원망하며 자기애가 극히 부족한 사람이였고 , 다른 한쪽은 대부분 평범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자기애를 가지고 있고 긍정적인 젊은이들이였다.

남의 성공에 열받아 질투하고 부모원망, 신세한탄하는 사람과 타인의 성공에 자극받고 배울점을 찾는 긍정적인 사람들의 미래는 분명 차이가 있을것이다...
이런 차이는 무엇에서 비롯됐을까!
아마도 자기 자신에대한 스스로의 평가에서 부터 출발할 것이다.
자기부정이 강한자보다 자기긍정이 강한자가  삶에 좀더 유리하지 않을까..
만약 내가 조물주라면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그렇게 만들었을 것이다.
내가 만든 피조물이  스스로 미워하기보다 스스로 사랑하는 모습이 더 보기 좋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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