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경제는 위기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 위기의 원인이 부채 문제 였다면 위기시작은 신용위기 였습니다..
저소득층 이자를 받아먹기 위해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팔아 먹은 은행들이 리스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 리스크 큰 채권을 잘게 잘게 쪼개서 증권화 시켜 다른 곳에 떠 넘겼습니다.
그리고 증권의 보증을 서주는 보험도 나오고 보증의 보증 해주는 상품도 나오고...
결국 이 모든 것이 신용화폐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이처럼 복잡하기 그지없는 신용화폐가 세계 곳곳에 퍼졌습니다..
그런데 얼마만큼 퍼졌고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지구상에서 아는 사람이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구 소련이 붕괴되고 쏟아져 나온 값싼 고급 인력이 월가로 들어가서 첨단 금융상품을 만들었다는데
공산주의 출신 엘리트들이 자본주의 심장에 핵폭탄을 터트린 경우죠.. 아이러니 합니다..
아무튼 이런 첨단 금융 상품은 저소득층 일부가 나자빠지면 충분히 카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계점을 지나 전체가 일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면 지구전체 금융시스템이 박살나게 됩니다..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했지만 현실에서는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그때가 2008년 금융위기 였죠..
신용위기는 신용화폐 시스템이 고장나서 생긴 문제였습니다.
파생상품이라는 신용화폐가 먹통이 된 가운데 은행의 신용창출 기능까지 제기능을 못하니 나라에서 직접 돈을 찍어서 시장에 직접 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각국 중앙은행은 돈을 너무 많이 뿌린 결과 나라의 빚이 많아 졌습니다..
이젠 파생상품 같은 신용화폐를 못믿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나라가 찍어내는 공식 돈인 지폐까지 못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돈인 금이 각광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미국은 돈을 더찍어 낼 타이밍을 조율하고 하고 있습니다..
명칭은 달리 할 지 몰라도 결국 돈을 찍어 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낌새를 알아 차린 시장은 격한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양적완화3탄의 가능성이 불거지자 금은 완전히 미쳐버렸습니다..
금펀드 계좌의 수치가 올라간다고 마냥 기분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좀더 많이 가입할 껄 하는 인간 특유의 탐욕이 생겨나기도 하지만, 결국 금펀드도 디지털 수치로 존재하는 것이고 달러와 엮여 있기 때문에 불안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예로부터 세상이 어수선 할때는 실물 화폐를 어느정도 확보하는 것이 상식이였습니다...
최초의 지폐가 몽골제국시대때 만들어졌다죠... 지금 몽골제국 시대 지폐는 박물관에나 있고 화폐기능은 상실 했습니다.
그러나 실물화페인 금이나 은은 천년이 지나도 그 가치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금과 은의 가치 비율은 통상적으로 1: 16 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금이 은보다 50배 가량 더 가치가 있습니다..
금이 고평가 되었을까요. 은이 저평가 되었을까요.. 둘다 맞는 말이겠죠..
금이 내려가지 않는다면 은이 좀더 올라가는게 순리일 것입니다.
달러가 살포되면 될수록 진짜 돈인 금과 은의 가치는 계속 올라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뿌려대는 달러가 제대로 발동이 걸려서 본격적으로 신용창출을 하게되면 곧바로 하이퍼로 가게 됩니다.
돈은 찍어내기는 쉬워도 거둬들이기는 어렵습니다. 달러는 결국 미국 국민이 갚아야 할 빚인데 갚을 마음도 없고 갚은 능력도 없다는 것을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습니다..
돈을 계속 찍어대다가 어느순간 한계 순간에 다다르면 배째라 하고 나자빠지고 금이나 은으로 태환 가능한 새로운 종이 돈을 찍어낼지도 모릅니다.. 현 단계에서는 희박한 확률이지만 그 확률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높아져 갈것입니다..
은(silver)은 예로부터 돈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금 못지않게 화폐로 활용 되었습니다..
또한 은은 산업현장에서도 많이 쓰이기 때문에 화폐기능과 함께 실물 원자재 기능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가 회복하면 산업수요로도 쓰여지게 됩니다...
가치를 저장하는 실물 화폐의 기능도 있고, 금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고, 경기 회복시 가치도 올라가는 은은 현 시점에서 매력이 있어 보입니다.
단,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하기 보다 종이 돈에 대한 보험으로 일부 실물을 확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전쟁이 나든, 하이퍼가 일어나서 종이돈이 진짜 종이가 되든 내 자산의 가치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전산상의 수치로 존재하는 것 보다 실물을 확보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1kg 짜리 골드바는 7천만원이 넘지만 1kg 짜리 실버바는 현재 대략 160만원 정도 합니다..
몇백만원짜리가 코딱지 만한 금 딱지보다 묵직한 실버바를 들고 있으니 조금 무겁긴 하지만 맘은 더 든든하고 기분이 좋더군요..
그래서 "은을 서민을 위한 금"으로 표현했나 봅니다. ㅎ
실물을 구매할 때는 부가세도 내야하고, 금방 마진도 줘야 하기 때문에 오늘 사서 몇 개월후에 팔아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세상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니 10년, 20년 후 혹시나 모를 요상한 미래를 위해 실물 화폐를 조금 확보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봅니다.
세상이 하도 이상하게 돌아가니 별 짓을 다하고 살아가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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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최근 여러분의 폭풍 댓글에 약간 당황하고 있습니다. ㅎ ㅎ
오늘도 좋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
아울러 최근 알록 달록한 광고가 많아 져서 보기 불편한 분도 계실것입니다.
광고 수익으로 제가 떡 사먹으려는 건 아니구요 ^^
제가 개인적으로 컴패션과 월드비젼에 3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광고 수익으로 한달에 한 명 후원할 정도의 돈은 됩니다..
글을 쓰면서 누군가를 돕고 있다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면 더 자주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아서 한 것이니
눈이 어지럽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시구요.. 가끔 광고 몇개 클릭 해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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