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인생2017. 7. 4. 23:07

정말 싫어 하는 것이 있다.

짜증내기, 불평하기, 투덜대기, 화내기, 탓 하기, 트집잡기..

어떤 때는 하루종일 이런 종류의 말을 듣는다..

직장에서  어느덧 내 위치가 그렇게 되었다.

나는 그걸 감수하고 그 일을 하고 있다. 


나는 화 내면 안된다.  짜증내면 안된다.  투덜대면 안된다. 불평하면 안된다.

그냥 들어줘야 하고 이해 해야 하고 받아 들여야 한다.

왜냐, 나는 그걸 감수하고 이 자리에 앉아서 월급 받고 이 일을 하고 있으니까. 



오늘도 하루종일 시달렸다. 

팀장은 부서원 원망하고, 부서원은 팀장을 원망하다.

이 사람은 이게  문제고, 저 사람은 저게 문제라 한다.

이 사람은 이게 문제에요, 저 사람은 저게 문제예요. 라고한다...


다들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싫으면 회사를 그만두던가..

그렇지 않다면  어쩌라고...


누군가에 짜증 내면 반칙이다. 

누군가에 화 내면 반칙이다.

특히나 정당한 이유없이, 상대방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데, 그럴 여력이 없는데...

그런대도 그렇게 한다면 그건  반칙이다..


내가 그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도 충분히 그럴 것이라 생각했다. 

내일은 곰곰히 , 깊이, 그리고 차분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어쨋거나 

짜증내지 말고, 화 내지 말고, 투덜대지 말고, 비난하지 말아야지....


최소한의 도리기에 최대한 도리를 지켜야 한다..

어쨌거나, 어떠하든, 그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