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19. 10. 30. 11:09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이치와 본질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철학으로부터 모든 학문이 파생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건 근본 원리와 본질을 고민하는 것 부터 출발한다.

 

투자도 그러하다..

 

투자를 잘 하기 위해 투자 기술을 익히려 노력하기에 앞서 투자 철학을 잘 정립해야 한다.

투자의 본질 부터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의 본질적 요소를 해체하면 다음 3가지 요소로 집약 된다.

 

1. 투자 대상

2. 가치

3. 가격 

 

1. 투자대상

투자 대상은 부동산이 될 수도 있고 주식이 될 수도 있고 비트코인이 될 수도 있다. 

 

현재 확실히 가치를 인정 받는 것이 있고 미래 어느날 가치로 인정 받을 것으로 기대 되는 것도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늘을 찌릴때도 필자는  투자를 고려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현재 무슨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고, 미래 어떤 가치가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였다. 

 

불확실 한 것에 돈을 배팅하는 것은 투기다. 

투기는 행운에 기대해야 한다.

행운에 나의 삶이 저당 잡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2.가치

가치에는 현재가치가 있고 미래가치가 있다. 

투자는 미래를 보고 현재 하는 것이기에 투자를 할 때는 미래가치가 현재가치보다 높아지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투자의 관점으로 보면 현재 좋은 직장이 많이 있는 것 보다 미래에 좋은 직장이 많이 생기느냐가 더 중요하다.

현재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 시설이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교통이 더 좋아지고 편의 시설이 더  많이 들어 서느냐가 더 중요한다.

 

현재 수익을 많이 내는 우량회사인가도 중요하지만 미래 이 회사의 수익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더 중요한다.

 

부동산을 살 때는 향후  도시계획을 잘 살펴봐야 하고, 주식을 살 때는 그 회사의 재무상태표와 산업동향을 잘 살펴봐야 한다.

물론 미래를 아는 것은 쉽지 않다.

 

3. 가격

가격 자체만 볼게 아니라 가치에 비해 가격이 어떻게 매겨 졌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34평 아파트가 4억이면 싸고, 20억이면 비싼건가.. 투자의 관점에서는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전세가 비율이 낮은ㄷ 외곽에 위치하고 전철도 지나지 않아 재건축이 힘든 지역이라면 4억짜리 아파트라도 비싼 것이다. 

 

20억하는 아파트라도  전세비율이나 월세가 높고  일자리가 밀집한 지역의  초역세권이라 재건축이 확실한 곳이라면  현재 가격이 싼 아파트도 싸다 할 수 있다. 

배당수익율, PBR, PER등 가치를 생각하면 1000원짜리 주식이라도  거품이 잔뜩 낀 주식이 있고, 200만원 짜리 주식이라도 싼 주식이 있다.

 

투자전략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첫번째 전략, 향후 가치가 오를 것을 고르는 것이다. 

성장주 투자가 여기에 해당한다.

1980년대 판교에 밭뙤기라도 사놨으면 건물주가 되어 있을 것이다.

2000대 초반 아마존 같은 기업을 골라 투자 했다면 부자가 됐을 것이다. 

 

두번째 전략,  가치에 비해 가격이 싼것을 사서 제 값을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자산의 가격은 사람의 심리에 의해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 되기도 하고, 높은 가격에 거래 되기도 한다.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샀다가 가치에 맞는 가격에 거래 될 때 팔고 나오면 이익을 본다.

물론 가장 좋은 케이스는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어 샀는데 삼성전자 처럼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계속 올라간다면 굳이 팔 필요가 없다.

배당금 따박 따박 받아먹고 계속 보유하면 자산은 늘어나고 배당금도 매년 점점 많이 받게 된다...

 

성장주 투자가 가장 어렵고 가치투자는 상대적으로 쉬우면서 리스크도 많이 줄일 수 있다. 

이 또한 어렵다면 자본주의에 배팅해서 시장평균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투자대상, 가치, 가격..

그리고 가치와 가격의 함수관계를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9. 4. 22. 16:45

퀴즈를 하나 내려한다.

1분정도 문제를 곰곰히 생각해 보시고 아랫글을 읽어주기 바란다.

 

"자동차를 몰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빨리 가려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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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나지 않아야 한다.

 

지름길로 가고 , 

차 막히지 않는 곳으로 가고 ,

차 막히는 시간을 피하고..

다 좋다..

 

하지만 사고나면 말짱 꽝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원금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0번 연속 50% 수익을 냈더라도  한 번 실수로  상장페지될 종목에 몰빵하면 그날로 끝이다. 

 

워낙 유명한 말이라 식상한 감이 있지만 워렌버핏이 말하는 투자의 두가지 원칙을 꼭 기억해야 한다.

 

원칙1. 원금을 지킨다.

원칙2. 원칙1을 지킨다.

 

 

자동차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이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라면 

투자에서 원금을 까먹지 않을 안전장치는 가치투자의 대부 벤저민그레이엄에 의해  많이 알려진 안전마진(Safety Margin ) 개념이다.

 

안전마진 개념을 포괄적이다. 

내제가치보다 저평가된 종목을 고르는 것일 수도 있고,

시장평균에 배팅하는 것일 수도 있고,

고배당 종목에 투자하는 것 일수도 있다.

시세는 심리적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에 가치보다 고평가 되기도 하고 저평가 되기도 한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 지금 저평가된 종목을 사서 제 값을 받을때까지 기다리면 되는 것이다.

 

또한, 정기적으로 일정한 배당 혹은 조금씩 배당을 늘려주는 종목이라면 가격이 내려가면 배당수익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이다.

이처럼 밑으로는 단단히 받혀주고 위로는 열려 있다면  상승폭이 다소 더디더라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종목이다.

이런 종목은 존버하면 인내의 댓가로 매년 배당과 함께  시세차익 열매도 선물로 주는 경우가 많다.

 

인생은 결국 행운이더라...

돈을 벌게 해주는 것도 행운의 요소가 크다..

 

어떻게든 죽지 않고 생존해서 시장에 한다리 걸쳐 놓고 있으면 시장은  생존의 댓가로 크든 작든 돈을 벌게 해준다.

크게 한방 배팅해서 큰 돈을 벌려 하지 말고 , 어떤 상황에서도 단돈 만원이라도 손실보지 않는 방법에 대해 늘 고민하고 꾸준히 연구해 보시길~~.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9. 3. 28. 11:24

추세추종 차트 분석을 이용해  트레이딩도 할만 하지만 투자의 주력은 가치투자로 비중은 70~ 80% 수준이 적당하다 생각한다.

 

가치투자로 기업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배당이다.

배당시즌이 도래했다. 

배당이 들어오는 3월~ 5월은  기업 주주의 일원으로서 "자본"이라는 소작농이 농사 지은 수확물을 거둬드리는 시즌이다.

 

단 1주를 소유 하더라도 어쨌거나  그 지분만큼은 회사의 소유주다.

그런 마인드로 기업을 고르고 투자를 해야  출렁이는 시장 흐름에 멀미 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 

 

시세차익만 노리는 트레이더는 가격이 하락하면 기분이 나쁘고, 가격이 상승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배당 수익에 초점을 맞춘 가치투자자는 주가가 하락 하더라도 무섭지가  않다..

아니, 오히려 더 욕심이 생긴다..

황금알을 낳는 오리를 더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회사는 4월에 배당을 주는데 3월27일 배당이 들어온 종목이 있다.

회사는  "매리츠종금증권"이다. 

어떤 회사에 투자 하는지는  철저히 각자의 몫이다..

남이 산다고 무작정 따라해서 될일이 아니다

필자는 지금 종목 추천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간략히 설명하려는 것이다. 

취할 건 취하고, 버린 건 버리고  참고만 하시기 바란다..

 

투자기업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것은 업황이다..

증권업은 수수료가 베이스다.. 

개인투자자가 시장에 가장 많이 들어 올때가 꼭지고, 개인투자자가 시장에 가장 적을 때가 바닥이다..

주변에 주식투자 하는 사람이 있는지 찾아보라..  거의 없다.

따라서 지금은 바닥에 가깝다..  

개미들 들어오고 거래량이 많아지면 증권업종의 수익을 늘어나게 된다..

 

 

그 회사가 하는 일의 자세한건 홈페이지에 나오는데  메리츠종급증권은  주식매매 수수료만 먹는 회사가 아니라 종합금융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파이낸싱도 한다..

종합금융 라이센스가 조만간 마무리 되긴 하지만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물건을 살 때 기본적으로 가치와 가격을 따진다..

기업을 살 때도 마찬가지다  가치와 가격을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경우 2018년 기준  순이익이 4087억 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2조8700억이다..

1년 순익의 7배가 이 회사의 가격이다. 

(주가와 수익의 비율: PER  )

이정도면 싼 편에 속한다..

 

매년 배당수익률이  4%~5% 내외다..

정기예금 이자보다 훨등히 높다..

배당성향이 30%~40%로 순이익의 30~40%를 주주들에게 돌려준다.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매년 두자리로 업계 최고수준이다.

ROE가 높다는 것은 수익성이 좋다는 것이고, 사업을 잘 하고 있는 것이다. 

 

매출증가율도 가파르다..  2015년 3조2000억, 2018년 7조7000억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매출에 비례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는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다.

외국인이 꾸준히  매집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또 한가지 유념해서 봐야 하는 것은 "그 회사에 인재가 몰리는가, 그 회사의 CEO가 누구인가" 이다..

증권업계 연봉1위가 메리츠증권이다..  대표이사 연봉도 업계1위다..

최희문 사장은 증권업계 전설적인 인물이고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아 업계 최장수 CEO를 역임하고 있다..

 

업황, 가치 대비 가격, 인재, 오너, 배당성향, 배당율, 성장성.....

이런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서 기업을 선택하고 투자하면 시장 출렁임에 일희 일비 하지 않고 진정한 투자자, 나름 자본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9. 3. 18. 09:53

2018년 내내 약세장을 이어 가다가 2019년부터 상승 반격하고 있다.

작년말 투자심리는 최악에 달했다. 

코스피 지수가 한 때 2000이 깨지자  공포를 견디지 못하고 던지고 나가는 사람이 속출했다.


손실을 보는 건 그리 중요하지 않다.

군인에게 승패가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이듯 

투자자에게 손실과 수익도 늘 있는 일이다.


안타까운 것은 투자에서 한 번 크게 데이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투자자가 되지 않는다면 자본가가 되는 길을 걷어차고 평생 노동자로 살아야 한다.

(소규모 자영업은 자본가가 아니라 건물주에 세경 받치는 소작농과 흡사하다.)


지적 노동이든, 육체 노동이든  노동력은 언젠가는 상실된다.

그 후로는 어떻할 것인가~~

따라서 내가 자고 있을 때도 자본이 돈을 벌어다 주는 시스템을 만들어 놔야 한다.


예를 들면 이런식이다. 

4월에는 배당금이 들어 온다. 

그 배당금을 곧바로 고배당 ETF에 투자한다.

5월에는 고배당 ETF에서 분배금이 들어온다.

그 분배금을 곧바로 8월에 배당이 나오는 고배당 우량주를 매수한다.

8월에 나오는 배당금으로 12월말일 기준가로 배당을 주는 우량주를 매수한다.


골치아픈 트레이딩을 하지 않고 고배당 주식과 ETF에만 투자해도 13월, 14월, 15월의 월급이 생긴다.

눈덩이가 커지면 복리효과를 톡톡히 보게 된다.


최고의 노후대책은 금융지식과 투자 경험이다. 

물론 투자의 정글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살아 남기 위해서는  러시안 룰렛 게임을 하지 않아야 한다.

투가지술 보다 투자 철학이 좋아야 한다.


나는 싸게 사서 나보다 더 바보에게 덤탱이 씌워 팔겠다는 마음은 고약한 심보다.

시세 차익 노리고 기업 펀더맨탈은 생각지도 않고 변동성이 큰 바이오주, 남북경협주 같은 테마주 쫓아다니면 시간의 문제일 뿐  퇴출 당한다.


기업을 산다는 마음으로 투자해야 한다.

지금은 기업을 사기  좋은 시절이다.

대중들은 부동산만 사려 하지 기업을 사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우량회사 중에 싸고 좋은 회사가 널려 있다. 


매년 흑자고, 매년 매출은 늘고, 1년 순이익의 5배만 주면 기업 전체를 살 수 있을 만큼 싸고, 매년 배당수익률이 4%가 넘고, 평균 배당성향이 30%가 넘어서 매년 순이익의 30%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기업..


이런 기업이면 정말 매력적이지 않는가...

이런 기업이면 통째로 사고 싶지만 돈이 없다.

그래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돈이 허락한 만큼의 지분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10만분의 1만의 지분만 샀다면 10만분의 1만큼 그 회사의 주인이다.

그 지분을 늘려가고, 좋은 회사를 계속 늘려가면  자본가가 되는 것이다..


시세 차익만 노리는 트레이더는 사실 노름꾼이다.

개인 투자자의 90% 이상은 투자를 한다고 하면서 노름을 하고 있다.

오늘 일도 모르는데 미래 시세를 어떻게 맞출 수 있는가..


나에게 수 조원이 있다고 상상하고 좋은 회사를 골라라..

좋은 회사 고를 자신이 없으면 좋은 회사만 모아놓은 고배당ETF를 분할매수하면 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9. 2. 21. 11:03

어느날 워렌 버핏이 투자관련 인터뷰를 했다. 

버핏이 인터뷰를 할때면 항상 비슷한 질문을 받는다.   

"투자 비법은 무엇입니까.." 


그럴때면 늘 그렇듯 유머를 섞어가며 쉬운 언어로 답을 한다.

농담 속에 깊은 통찰이 숨어있다..


그날은 투자 비법을 묻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역으로 질문을 했다.

"생활이 평온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라 생각 하나요?

아나운서가 엉뚱한 기습 질문을 받고 당황하자 웃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상대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ㅎㅎ "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면 서로 얼굴 붉히고 다툴일도 없고 가정은 평온합니다."


투자도 그러하다는 것이다.

대부분 투자자들은 큰 기대를 한다. 

은행 이자는  많아 봐야 2% 남짓 한데 주식 투자를 할때는 20% 수익도 만족해 하지 않는다.


잘 고르면 50%, 100% 수익을 가져다 주는 종목이 있고 , 어떤 종목은 순식간에 10배까지 오르기도 하기 때문에 기대 수익률이 매우 높다..


순식간에 반토막, 1/5 토막, 1/10 토막 나는 종목도 수두룩한데 그런건 눈에 보이지 않고 폭등하는 것만 눈에 보이고 큰 기대를 한다..


투자를 함에 있는 "큰 기대"를  "탐욕"이라 한다.

"큰 기대를 한다"는 것의 다른 말은 "탐욕을 부린다"는 것이다.


탐욕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탐욕을 부리면 무리수를  두고, 섣부른 판단을 하고, 스텝이 꼬이고, 우왕좌왕한다.


투자는 상식적이고 쉽게 하면 성공한다.

원칙만 지키면 은행이자보다 높은 이익을 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주식의 가격은 늘 출렁인다.

가치에 맞게 평가를 받기도 하고, 기치보다 과대평가 받기도 하고, 과소평가 되기도 한다.

과소평가 국면에 샀다가 과대평가 받는 국면에 팔면 된다.



유행은 돌고 돈다...  

자동차.화학.정유, 전기.전자, 식품, 바이오 , 금융.증권....  

돈은 돌고 돌고 돈다... 그래서 돈이다.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순익도 증가 하는데  적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우량주를 산다.

배당을 따박 따박 받으면서 과대평가 받는 순번을 기다린다.  


해당 업종의 PER가 시장 평균 PER 보다 낮고, 특정 종목의 PER가 해당 업종의 PER 보다 낮은  우량주..  

시간 날 때  이런 종목 찾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다.. 

지금 시장은 이런 종목이 널려 있다..


매주 재미삼아 로또 사서 긁지 말고, 매달 저평가 우량주를 우표 모으듯이 수집하는 것이 어떨런지...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11. 17. 15:35

100만원을 투자를 하더라도 자본가처럼 생각하고 자본가처럼 투자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급등주 골라 대박 터트릴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개미로 살다 조용히 사라질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주식 투자자라면  대기업 오너와 동업자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KODEX200 ETF를 보유하고 있으면 대한민국 초우량 회사의 지분을 골고루 보유하고 있는 자본가라는 마음을 가져도 된다. 실재로 그러니까..


돈이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다. 

단 돈 10만원으로 투자하더라도 그와 같은 마음을 먹어야 한다. 

비록 투자금은 적어도 자본가라 할 수 있다.



경영자들은 어떤 목표로 기업을 운영하는가!

실적이 늘어나 회사의  가치가 올라 가는 것과 두둑한 배당을 받아 가기를 기대 할 것이다.

투자자 역시 지분만큼의 회사 주인임으로 배당이득(Income gain)과 자본이득(Capital gain)을 목표로 하면 된다.

100만주 중에 100주 있으면 어떠한가, 지분은 작아도 회사의 주인이다.


앞서 우량 회사를 골고루 모아둔 ETF만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할 것을 조언하였다.

ETF 투자에는 두가지 유형이 있다. 

사서 모으는 것사고 파는 것!


배당이득을 목표로 하는 것은 사서 모으는 것이고, 자본이득 (시세차익)을 목표로 하는 것은 때에따라 비중을 높혔다 줄였다 (사고 파는) 것이다.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초우량 회사를 골고루 모아둔 KODEX200과  배당을 넉넉히 주는 우량 회사를 모아둔  고배당ETF는 무조건 모으기만 하라.

시장평균을 추종하는 ETF는 금리 수준의 배당을 주고, 고배당ETF는 3~4% 수준의 배당금을 준다. 

우리나라 기업은 선진국에 비해 배당율이 짠 편인데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배당성향을 높이고자 하는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이기도 하다.


은행 이자는 금리가 정해져 있지만 배당금은 긴 시간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을 커버한다. 

가령 현재 20,000원 하는 ETF가 500원의 배당을 준다면 2.5%의 이자를 주게 되는 셈이다. 

그런데 주식은 회사 지분임으로 실물자산에 속한다.  

통상 물가는 매년 상승함으로 20년후에는  20,000원 보다 비쌀 확률이 99.999%다. 


1주의 값이 40,000원이 되어 있고 배당성향이 지금과 같은 2.5%라면 1주당 1000원을 지급해 준다. 주식의 수가 동일 하더라도 경제 성장과 함께 배당금은 점점 늘어난다. 

앞으로는 100세 시대다.  30대라면 60~70년은 더 살게 된다. 


60년 후면 물가가 얼마나 오를까..   

망하지 않을 우량 회사의 가치는 물가 상승률을 상회하게 된다.

배당을 주는 ETF를 수집하면 지구를 떠나는 날까지 배당을 연금처럼 받게 된다.

배당이득을 목표로 하는 ETF는 죽을때까지 파는 게 아니다. 

어차피 가격은 오르게 되어 있다.  고배당ETF는 증권사에서 알아서 관리해준다.

우량하다가 불량 해진 회사는 빼주고 , 이름 없는 회사가 우량회사로 변모하면 담아 준다.


현재 가격이 얼마인가 보다 내가 몇 주를 확보하고 있는가만 보면 된다.   

가격이 떨어지면 오히려 반가워 해야한다.  

싼 가격에 한 주라도 모을 수 있으니까..


KODEX200,  고배당ETF는 매월 적급 넣듯이 모으면 된다.  

IMF 형님이 오든, 금융위기 할아버지가 오든, 폭등하든 폭락하든 상관없이 매월 모으기만 하라..

시세와 상관없이 그저 사기만 하라 지금 당장해도 무방하다.. 아니 지금 당장 해야 한다.

하루라도 빠른 게 좋다.

이것으로 주식투자의 한 축은 마무리 된 것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