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20. 7. 13. 11:25

시장은 늘 변화를 한다.  시장이 변화 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너무도 중요하다.

시장에 오랫동안 생존해며  경험을 통해 직접적으로 체득하기도 하고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익히기도 한다.

가장 좋은 것은 공부를 통해 알고 있던 것을 시장에 참여하며 직접 경험하는 것이다. 

 

초보 투자자라면 처음부터 너무 욕심 내지 말아야 한다..

인생은 길다.. 백세시대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10년 동안은  돈을 못벌어도 돈을 까먹지 않고 생존만 하고 있어도 성공한 것이다..

10년 동안 퇴출 당하지 않고 많은 경험을 하면 그 경험치가 큰 자산이 된다..

10년 경험하고 익혀서 평생 써먹으면 된다..

 

우리나라 시장이 2018년 2월부터 2년 6개월 동안 약세장이 펼쳐지고 있다..

주식시장 전체를 두고 볼 때 보통은 1년, 길어야 2년 정도 약세장이 진행 되는데 지금의 약세장은 제법 긴 약세장에 속한다..

 

경험적으로, 직감적으로, 확률적으로 볼 때 지금은 약세장의 끝을 지나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일반 사람들이 강세장을 알아차릴 때는 이미 한참 오르고 난 이후다...

저녁 뉴스에서 주식 시장이 오르고 있다고 떠들어야 그제서야 알게 된다..

 

주변 지인들 가운데 휴먼인디게이터를 여럿 두고 있다..

한번씩 물어본다..   요즘 주변 사람중에 주식얘기 하는 사람 있냐고...

 

아직은 감지 되지 않고 있다.. 일반 대중들은 오직 부동산 얘기만 하고 있다고 한다..

동학개미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동학개미는 그나마 빠른 개미들이다..

시장의 변화를 잘 관찰해 보자...

시장은 늘 변한다....

 

지금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인기 없는 종목들이 한때는 시장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종목이 많다...

금융주, 자산주, 배당주, 가치주  이런 주식들은 요즘 완전 찬밥신세다..

 

카카오, 네이버,엔씨소프트, 바이오, 배터리 같은 성장주가 대세다..

요즘은 전통적인 가치 환산법이 무용지물이 되다시피 하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망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코로나가 아니라 코로나 할배가 와도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그 무엇이 필요한 법이다.

 

PER 100배인데 미래 전망이 밝은 성장주라는 이유로 돈이 몰리고 있다.

PER4, PBR0.3 , 시가배당율 7% 찍어도  잡주 취급 당하며 빌빌기고 있는 종목들이 널려 있다...

 

계절이 바뀌면 그것도 또한 순식간이다...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에는 롱패딩 입는 겨울이 온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계절의 여러 싸이클을 경험하면 알 수 있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그것만 쳐다보고 정신 팔여서는 안된다..

 

지금 개무시 당하고 있는 주식들 무조건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그 속에 진주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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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