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품'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4.22 IMF가 보내는 엄중한 경고
  2. 2017.03.17 금리인상,시장규제, 입주폭탄 3大 악재
  3. 2017.02.18 늘어만 가는 한계가구
칼럼/경제 논평2017. 4. 22. 11:05

IMF가 한국 경제에 대해 우려의 메세지를 표명했다.

"한국 경제는 견조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은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메세지는 아주 짧고 내용은 간결 했다.

새로울 것도 없고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행간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IMF는 미국의 금리 인상을 말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알면서도 감각이 없을 때가 위험한 것이다.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인데 무감각해져가고 있다. 

정치 이슈가 온 나라의 관심사를 블랙홀처럼 빨려 들여 경제 문제는 뭍히고 있다.


가계부채가 보통 문제가  아니다.

가계부채 문제는 한 번 터지면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력이 크고 한국 경제의 근간이 무너진다.


2008년 금융위기가 닥쳤을 때 한국 가계부채 문제가 본격적으로 거론되었다.

그 당시 가계부채 규모는 700조 였는데  이명박근혜 10년 동안  거의 두 배 뛰었다. 



혹자는  GDP도 성장 했으니 가계부채가 좀 올라 갔다고 해도 크게 우려할 바가 아니라 말한다. 


글쎄....  GDP가 증가 했다지만 허수가 많다. 

강바닥 뒤집고 아파트 마구 잡이로 때려 지은 게 다 GDP에 잡힌다.  

10년 사이 살림살이가 특별히 더 나아진 게 없다.. 

아니 예전만 못한 사람도 많고 청년 실업난은 날로 가중 되고 있다. 


가계부채가 2배 증가하는 동안 가계 수입이 두 배로 증가한 가구가 얼마나 될까..

언제부턴가 연봉이 매년 오르는 회사에 다니면 귀족 취급 받는다.

월급 밀리지 않고 회사에서 쫓겨나지 않으면 다행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게 현실이다. 


부채는 미래의 자원을 당겨 쓴 것이다.

갚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고  이자라는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현재 가계부채 문제는 역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초저금리 국면과 국가의 무대포 정책,  관료들의 무책임이 만들어낸 괴물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 바뀌고 있다.


금리는 올라가고 있고, 정부도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는 수습국면에 접어 들었다.

뒤늦게 심각성을 깨달은 정부가  최근 들어서야 허겁지겁 각종 대출규제를 마구 쏟아내고 있다.

대출 목줄을 잡으면  오래 견뎌봐야 2년이다.


지금의 가계부채는 돈을 벌어서 갚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이자 내기도 버거운 한계가구가 속출하게  된다. 


솔직히 향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이 안간다.. 

저 많은 돈을 어떻게 갚을지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2억 대출 받아 집을 산 사람이 2억을 벌어서 빚 갚을 생각을 하고 샀을까?

집 값 오르는 것만 생각하지 빚 갚을 생각은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월급 받아 한 달 생활하기도 빠듯한 사람들이 억대의 돈을 척척 빌려서 집을 사면서 그다지 걱정도 하지 않는게 신기할 따름이였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3. 17. 10:20

미국 연준이 금리를 0.25%을 올리면서 향후 3년 동안 기준금리를 3%대까지 올릴 것을 목표로 했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1.25%이고 ,  미국은 0.75 ~ 1.0 % 사이다..
예고된대로 올해 2~3차례 금리를 더 올리게 되면 미국과 한국의 기준 금리는 같거나 미국 금리가 더 높은 현상이 생기게 된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국은 미국 금리를 따라 가게 되어 있고 외화 유출이 많을 경우 미국보다 금리를 더 높게 세팅해야 한다..
늘 그랬듯이 미국보다 신용도가 낮은 한국은 미국보다 금리를 높게 책정하게 된다..

문제는 1300조에 달하는 가계부채..
현재 기준금리가 1.25% 인데 대출금리는 5%대에 육박한다..
대출금리가 금리가 오를 것에 대해 선 방영된 측면도 있으나 향후 기준금리가 3%를 넘어서면 대출 금리는 6~ 7%대 이상까지 치솟을 수 있다..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타격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말부터 정부가 본격적으로 가계부채 총량 관리에 나섰다..

이제 돈을 빌리기 쉽지 않다.  
그동안은 돈 빌리기가 쉬웠고 돈 빌리는 값(이자)도 낮았는데 향후는 돈 빌리기도 어렵고 돈의 값도 높다..  이는 수요에 치명타를 주게 된다..

신용이 좋고 수입이 안정적인 중산층이 돈을 빌릴 수 있는데 이들은 이미 빚을 내서 집을 거의 사버렸다..
신용이 낮은 서브프라임에 해당하는 서민층은 소득과 원리금 상환 능력을 증명하지 못하면 돈을 빌리기 힘들다.

5%대 이상의 이자를 감당 할 수 있는 계층은 그리 많지 않다.
이자를 내며 버티다가 임계점에 도달하면 매물로 내 놓게 된다..
거기다가 최근 밀어내기식으로  털어 냈던 아파트 분양 물량의 입주폭탄이 예정되어 있다..

요약하면 부동산 시장의 방향은 수요는 줄어들고, 공급은 늘어나는 구조다.
이런 현상은 지금부터고 장기화 될 조짐이다..

가격은 결국 수요와 공급을 따른다.
이건 불변의 진리다.   수요세가 꺽이면 파티는 끝난다.. 

향후 부동산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때를 능가하는 큰 침체가 불가피해 보인다.. 

http://land.naver.com/news/newsRead.nhn?type=headline&bss_ymd=20170317&prsco_id=023&arti_id=0003263629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2. 18. 21:28


 

빚에 허덕이는 '한계가구'가 지난해 18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한다.
한계가구는 모아 놓은 자산 보다 빌린  빚이 더 많고, 소득의 40% 이상을 빚 상환하는 데 쓰는 가구를 말한다..

 

문제는 추세와 속도다..
2015년에는 2만 가구 늘었는데 2017년은 23만 가구로  대폭 늘어났다..
늘어나는 추세이고 그 속도가 빠르다.

 

빚의 대부분은 부동산 담보대출이다.
집을 담보로 빚을 지면서 집을 사고,
집을 담보로 빚을 내서 자영업 한다.

 

집값이 내려가면 담보력(擔保力)이 떨어지고 은행은 회수를 서두른다..
월급 받아  애들 사교육 시키고 의식주 해결하기도 빠듯한 서민들은 빚 갚을 돈이 없다...

그런데도 빚을 갚으로 하면  돈을 구하기 힘들어져 시장금리는 올라간다..

빚을 지고 산다는 건 점점 더 끔찍한  악몽이 될 것이다..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
돈을 모으는 것과 빚을 비우는 것!

 

 

밥 맛이 없다고 맛있는 집 찾아 돌아다닐 필요가 없다.
뱃 속을 비워 배가 고프면  깍두기 하나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욕망을 채우려 하기 보다 욕망을 비우려 하면 더 행복해 진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214&aid=0000740359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