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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9.02.21 큰 기대를 하지 않는 지혜 1
칼럼/서민투자학2020. 3. 20. 08:13

주식투자는 위험한 것인가?

위험하다.. 위험하게 투자하면....

자동차는 위험한 것인가?

위험하다. 위험하게 운전하면....

 

운전면허증도 없이 ,  운전 경험도 없이 , 빗속을 150킬로로  질주하면 자동차는 편리한 도구가 아니라 자살 도구가 된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주식투자를 본질에 맞지 않게 탐욕에 눈이 어두워 엉뚱하게 하게 되면  애써 모은 자산을  홀라당 말아 먹는 흉기가 된다.

 

그리고 보면 주식투자 하지 말라는 어르신들의 말이 꼭 틀린 말은 아니다..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무엇을 하는 기업인지도 모르고, 이익 구조가 어떤지도 모르고, 대주주가 누구이며 지분율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면서 오직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시세차익만 보려하면 그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돈놓고 돈 먹기 카지노장에서 잿팟 터지길 기대하면  총알 집어 넣는 겜블이다.

 

기본기가 최고의 필살기다..

투식투자는 위험하지  않다. 안전하게 투자하면..

주식을 샀다는 것은 회사 지분을 샀다는 것이다.

주식을 샀으면 그 회사의 주인이다 지분만큼...

회사의 주인이기 때문에 지분율만큼 배당금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이 좋고 돈 잘 버는 회사인데, 그래서 배당금도 받았는데   이 회사를 언제 팔아야 하나 고민한다면 그건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상장된 회사는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평가 받으면서 가격이 매겨진다..

기본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따지지만  주머니 사정과  심리에 따라 가치  보다 높게 평가 되기도 하고 낮게 평가 되기도 한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가치를 남들이 높은 가격으로  평가한다고 기분 좋고, 낮게 평가 한다고 두려워하고 그럴 필요가 없다..  내가 회사의 주인으로 생각한다면....

내가 보유한 기업의 본질을 보라..

코로나로 인해 머지 않아 망할 것이 확실하다면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이 절대 망할 것 같지 않고,  자산가치보다 더 낮게 평가 받고 있고, 3년치 이익으로도 이 회사를 사고도 남을만큼  저평가  받고 있다면  두려움에 떨어 팔 생각하기 보다 어떻게 하면 이번 기회에 지분율을 더 높힐까를 고민하는게 합리적이다..

 

비록 개미지만 워런버핏처럼 대국적으로 투자를 하자..

20년, 30년 투자 했다는 사람들도  시세에 따라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며 위험한 시세 맞추기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해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단한 사람이긴 하지만 진정한 투자자는 아니다.

 

추세 매매의 대명사로 추앙받는 사람중에 제시리버모어라는 사람이 있다..

이사람 시세차익 투자로 천당과 지옥을 몇번 오가다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곧 배당 시즌이다..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자본가로서 배당금을 받게 된다.. 

대략  2월, 3월, 4월, 5월, 8월에 들어 온다..

ETF 비중이 가장 높기에 5월에 가장 많이 들어 온다..

들어오면 곧바로 재투자다..

 

지금 시세가 4월, 5월까지 더 이어 졌으면 좋겠다..

웬만한 고배당주의 시가 배당율이 9% 10%를 넘어간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내 눈을 의심하곤 한다..

어떤 전문가는 지수가 1000까지 떨어질지도 모른다는데 그런 날이 오면 땡큐다..

 

주식투자의 진검 승부는 차익 먹기 게임이 아니라  우량회사 지분율  늘리기 게임이다..

따라서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다...

몇년 후다닥 잘 해서 대박 터트릴 생각하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마음이 급하면 결국 사고 친다.. 

 

역대급 위기는 시간이 지나면 언제나 역대급 기회가 되어 있다..

역사책을 보면 다 나온다... 

 

자본주의가 시작되고 지금까지 그래왔다..

쫄지말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9. 2. 21. 11:03

어느날 워렌 버핏이 투자관련 인터뷰를 했다. 

버핏이 인터뷰를 할때면 항상 비슷한 질문을 받는다.   

"투자 비법은 무엇입니까.." 


그럴때면 늘 그렇듯 유머를 섞어가며 쉬운 언어로 답을 한다.

농담 속에 깊은 통찰이 숨어있다..


그날은 투자 비법을 묻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역으로 질문을 했다.

"생활이 평온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라 생각 하나요?

아나운서가 엉뚱한 기습 질문을 받고 당황하자 웃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상대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ㅎㅎ "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면 서로 얼굴 붉히고 다툴일도 없고 가정은 평온합니다."


투자도 그러하다는 것이다.

대부분 투자자들은 큰 기대를 한다. 

은행 이자는  많아 봐야 2% 남짓 한데 주식 투자를 할때는 20% 수익도 만족해 하지 않는다.


잘 고르면 50%, 100% 수익을 가져다 주는 종목이 있고 , 어떤 종목은 순식간에 10배까지 오르기도 하기 때문에 기대 수익률이 매우 높다..


순식간에 반토막, 1/5 토막, 1/10 토막 나는 종목도 수두룩한데 그런건 눈에 보이지 않고 폭등하는 것만 눈에 보이고 큰 기대를 한다..


투자를 함에 있는 "큰 기대"를  "탐욕"이라 한다.

"큰 기대를 한다"는 것의 다른 말은 "탐욕을 부린다"는 것이다.


탐욕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탐욕을 부리면 무리수를  두고, 섣부른 판단을 하고, 스텝이 꼬이고, 우왕좌왕한다.


투자는 상식적이고 쉽게 하면 성공한다.

원칙만 지키면 은행이자보다 높은 이익을 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주식의 가격은 늘 출렁인다.

가치에 맞게 평가를 받기도 하고, 기치보다 과대평가 받기도 하고, 과소평가 되기도 한다.

과소평가 국면에 샀다가 과대평가 받는 국면에 팔면 된다.



유행은 돌고 돈다...  

자동차.화학.정유, 전기.전자, 식품, 바이오 , 금융.증권....  

돈은 돌고 돌고 돈다... 그래서 돈이다.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순익도 증가 하는데  적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우량주를 산다.

배당을 따박 따박 받으면서 과대평가 받는 순번을 기다린다.  


해당 업종의 PER가 시장 평균 PER 보다 낮고, 특정 종목의 PER가 해당 업종의 PER 보다 낮은  우량주..  

시간 날 때  이런 종목 찾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다.. 

지금 시장은 이런 종목이 널려 있다..


매주 재미삼아 로또 사서 긁지 말고, 매달 저평가 우량주를 우표 모으듯이 수집하는 것이 어떨런지...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