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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7.17 투자에서 무조건 이기는 방법 14
칼럼/경제 논평2017. 7. 17. 21:43

투자에서 무조건 이기는 방법이라니...

일단 제목부터가 너무 쌔긴 하다...

투자를 전업으로 하지는 않지만 실전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기 때문에  전문 싸움꾼이라 할 수 있다.


싸우는 방법을 이야기하며 싸움을 부추기는 것같아 늘 부담이 가긴 하다..

어쨌거나...  오늘은 노하우 하나만 공개하려 한다.

참고만 하시길... 솔직히 굉장히 무식한 방법이긴 하다...


주식투자책을 한 권이라도 본 사람이면  "물타기", "손절매"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보통 어떻게 말 하는가....

물타기는 하지 말고, 손절매는 과감히 하라고 말한다..


필자의 전략은 정반대다....

"물타기는 하돼, 손절매는 하지 마라"

사실이  그러하다....

물타기는 수시로 하지만 손절매는 하지 않는다.


필자가 이런 전략을 쓰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투자 종목이 시장평균이고, 가격이 싸고 거품이 빠졌고 대중의 관심이 떨어 졌을 때 투자를 시작 하기 때문에 이 전략을 쓰는 것이다..

개별종목에 투자하고, 대중의 관심이 극에 달했을 때 이 전략을 쓰면 쫄땅 망하는 수가 있다.


투자를 시작할 때는 바닥을 확인하는 차원으로 한다...

물론 큰 금액을 투입하지는 않는다....  총 투자 금액의 5분의 1 정도가 적당하다...

초반 투자 이후 마이너스가 되면 계속 물타기를 한다...


바닥을 확인하는 차원으로 조심스럽게  그리고 점진적으로 투자한다...

그러다 바닥임이 확인 되면 과감히 배팅한다.. 

주력부대를 투입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마이너스가 되면 계속 물타기를 한다...  

평균 매매단가를 계속 낮추는 것이다..  

결국 시간 싸움이다.  

호흡을 길게 가져가면 어느덧  마이너스 났던 것이  플러스가 되어 있다...

그 다음부터는 행복한 고민을 하면 되는 것이다..

언제, 어떻게 매도하여 이익을 실현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기 때문이다. 


마이너스가 났을 때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한 손절매는 하지 않는다..

매도 할 때는 이익 실현 차원으로 하는 경우다.

어쨌거나 매도 할 때는 무조건 수익이 플러스 날 때이다..

 

데이트레이더는 아니지만 시장 상황을 보고 비중 조정..  이익 실현을 한다..

위의 수익현황은 이익 실현 이라기보다 비중조정의 과정에서 생긴 결과다..

 

어쨌거나 매도를 할 때는 무조건 플러스가 나게 한다..

단 돈 만원이 되더라도 플러스 상태 일 때 매도한다.....

 

이렇게 하다보면 어떤 때는 종목별로 마이너스 20%, 30% 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때는 매도하지 않는다..  무섭더라도 손절매 하지 않는다....   

계속, 적립식으로 매수를 하여 평균 매입단가를 낮춘다....

왜 이렇게 할까?

시장 전체가  망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리 하락 하더라도 크게 무섭지가 않다.


 적립식으로  분할 매수를 하게 되면  언젠가  수익률이 플러스가 되어 있다....

완전 꼭지에서 물리지만 않으면 길어봐야 2년 안에 플러스로 전환 된다....

경험치로 봤을 때  2013년 중국 본토에 투자 하다  한 때  -20%까지  갔다가  최종 +100% 즈음에 환매하여 이익을 실현한 적이 있다..   

시장의 사이클이 대략 2년 내외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어쨌거나 매도할 때는 언제나 플러스 상태이다...

남은 문제는 머리에서 파는냐, 어깨에서 파느냐이다....


발바닥에서 시작하여 머리 꼭지에서 매도하면 농사를 잘 지은 경우고,

무릎에서 시작하여 어깨에서 매도하면 평년타를 치는 것이다. 


수익이 크든 작든 어쨌든 수익이다..

큰 수익과 작은 수익은 내가 만드는 게 아니고 시장이  만들어 준 것이다..

성과는 나의 실력이 아니라 운에 의해 좌우된다.

 

대단히 무식한 방법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효과적인 방법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