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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05 추석 이후 증시 동향 4
칼럼/경제 논평2017. 10. 5. 12:15

사상 최장 추석 연휴가 반을 넘어섰다.

연휴 이후 증시는 어떻게 움직일까~  

아직 5일이 남았지만 현 시점에서 판단하건데 강한 우상향이 될듯 하다.


추석 전 긴 연휴가 불확실성으로 작용해 시장 참여자들은 일단 발을 빼고 보자는 포지션을 취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시장을 흔들만한 큰 이슈는 없었다.

물론 연휴 기간동안 사건 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미국 라스베가스 총기사고,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 투표라는 사건이 있었지만 시장 펀더멘털에 충격을 줄만한 이슈가 아니라 그냥 묻히는 분위기다.


오히려 미국, 유럽, 홍콩 증시가 단기 조정 후 강한 상승을 보였기 때문에  한국 증시는 쉬었던 만큼 상승 에너지가 축적 되고 있다.   

연휴 전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조정을 받아 와서 상승 피로감이 많이 풀렸고 시장을 심리적으로 눌렀던 지정학적 리스크도 이제는 식상한 느낌마져 든다..

태평양에서 수소폭탄 실험을 하던가, 괌 포위사격 정도의 도발이 아니라면 크게 주목 받지도 않을듯 하다...


그렇다면 연휴 이후 시장의 관심은 3분기 기업 실적이다.

그런데 이게 장난 아니다..


추석 연휴 들뜬 분위기로 인해 각광을 받지 못했는데 연휴 첫 날 발표된 9월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수출액이 551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5% 급증한 수준이다...

반도체에 집중되긴 했지만 어쨌건 시장 전체 영향을 준다..


대장주 삼성전자 실적은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뿐만아니라 4분기 실적은 3분기 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 된다.

실적이 좋으면  코스피 per는 더 내려간다..

시장 벨류에이션이  좀 더 매력적으로 된다는 소리다..




시장의 관점이 실적으로 바뀌고 4분기까지 실적 장세 분위기를 이어가다가 연말이 되면 산타렐리 이슈가 기다리고 있다. 

핵폭탄급 악재가 떨어지지 않는다면 추석 연휴 이후 한국 증시 방향은 강한 우상향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연휴 전 마지막날 외국인, 기관이 쌍끌이 매수를 하며 양봉이 나오면서 5일 이평선을 올라탔다..

연휴 이후 첫 날 갭 상승 장대 양봉이 그려지지 않을까...

그렇다면 당분간 달린다고 보고 일단 올라 타는 게 시장에 순응하는 자세가 아닐까 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