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3.04 북미, 결국 협상 타결 한다 2
  2. 2018.05.21 북미회담은 성공한다 5
칼럼/시사 만평2019. 3. 4. 14:54

2차 북미 협상이 결렬 되었다. 

향후 어떻게 될 것인지 갑론을박 말이 많다..

이쪽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재미삼아 예측해보고자 한다.


확률 90% 이상으로 북미협상은 결국 성사 된다. 

그 내용은 스몰딜 보다 빅딜에 가까울 것이다.




첫째 이유김정은은 상황을 돌이킬 수 없다. 


지금의 대북제제로도 민생이 힘든데 지금 상황에서 다시 핵노선으로 선회하면 추가 제제가 불가피하고 그렇게 되면 북한 주민은 폭발하게 된다. 


시대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

북한이 정보를 아무리 틀어 막아도 외부 소식을 모두 막을 수 없다.

중국, 남한이 잘 산다는 사실을 북한 주민들은 다 알고 있다.


중국처럼 잘 살 수 있다고 한껏 부풀어 있는데 

" 미국놈을 만나 봤더니  역시나 나쁜놈이더라.. 다시 고난의 행군을 하자.."

김정은은 이런 말을 할 수 없다..

리더십에 치명타를 입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암살을 걱정해야 한다.


둘째 이유,  김정은은  시간이 없다.

현재와 같은 북미양자 협상이 이뤄진 것은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기 때문에 가능했다.

트럼프는 돈이 많아서 정치자금이 필요 없다. 

군산복합체 로비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다.

군산복합체는 평화를 바라지 않고, 미국 정치인 중에 군산복합체 로비로 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별로 없다. 


트럼프는 워싱턴 정가에서 굴러먹던 사람이 아니라서 정치 공학을 따지며 복잡하지가 않다. 

장사꾼 답게 이익에 맞다면 거래를 해버린다. 

북한은 정치 돌연변이 똘끼 충만 트럼프가 대통령일때가 기회다.

트럼프는 스캔들이 많아 차기 대선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은 길어봐야 1년이다.

한국도 진보 정권이 권력을 잡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차기 총선, 차기 대선 둘 중 하나라도 보수에 패하면 대단히 어려워진다..

대통령 레임덕을 생각하면 한국도 시간이 많아봐야 1년이다..




북한 입장에서는 스몰딜이 좋다.

핵보유국 지위를 유지하면서 숨통이 트이면 해피한거다.


하지만 스몰딜을 하면 트럼프가 욕을 먹는다.

방해자들이 악귀처럼 달려들어 물고 뜯으며 난리칠 것이다..


트럼프가 바라는 것은 빅딜로 북핵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어 한다.

그것을 지렛대로 차기 대권을 차지하려 한다.


사실 이번 회담은 미국이 반칙을 한 것이다. 

사전에 의제에 올라왔다면 충분히 검토했을 것이고 지금처럼 수용 불가입장이였으면 회담장에 나오지도 않았다.


김정은은 예상치 못한 문제를 받은 것인데 김정은이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충분히 검토한 다음에  북한 내부를 단속하고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1차전은 김정은 승, 2차전은 트럼프 승 

이것으로서 김정은과 트럼프의 현재 스코어는 1:1 이다. 


결국  김정은은 회담장에 나와야 하고 도장도 찍을 것이다.

3차전은 무승부거나 트럼프 승을 점쳐본다. 


어쨌거나 결국은 북미는 협상하고 노벨상은 트럼프  몫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8. 5. 21. 21:57

보고하는 대상의 직급이 높을수록 보고 내용을 짧게 하는 게  좋다.

본부장까지는 두 페이지 이하!

전무에 보고 할 때는 무조건 원 페이퍼..

사장한테 보고 할 일이 있으면 두 문장이다..


물론 근거 자료를 충분히 준비해 가야 한다.

이유를 물어보면 설명해야 하고, 근거가 보고 싶다면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보고 받는 사람의 상황은 예측불허다. 

답만 듣고 싶어 할 때가 있고, 디테일하게 꼼꼼히 알고 싶어 할 때가 있다. 

실컷 준비해 가면 답만 말하라 하고, 핵심만 요약해 가면 근거를 꼬치꼬치 따져 물을 때가 있다. 


그건 그때 그때 다르고, 자기 마음이다.

짜증 날 때도 있지만 이해 해야 한다. 

위로 올라 갈 수록 수 많은 부서의 현안이 모이기 때문이다. 

부서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도 사장 입장에서는 그 부서 현안이 하나도 중요하지 않을 때가 있다.


직원은 사장의 시각으로 봐야 큰 그림이 보이고, 사장은 사원의 시각으로 봐야 디테일 한 것을  볼 수 있다.


어쨌거나 전체 국면을 이해하고자 할 때는 사안을 요약 해보면 좋다.

100가지 뉴스가 있다면 그 중 단 하나의 뉴스를 뽑아 보는 것이다.

100가지 변수가 있다면 그 중 단 하나의 변수만 뽑아 보는 것이다.


지금 수 많은 현안이 있고 뉴스가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곧 남북이 통일 될 것 같았는데 지금은 판이 깨질지도 모른다는 분위기다..

북미회담 사건을 단 한문장으로 요약하면 어떻게 될까..

필자는 다음과 같이 한 문장으로 정리하고 있다.


"북미회담은 성공한다"

이번 북미회담이 성공하지 않으면 파국이 기다리고 있다.

대화로 핵을 제거하지 못하면 북한을 말려 죽이거나 태워죽이는 방법뿐이다.

미국은 대북제제를 풀 명분이 없고, 북한은 금융 혈관이 차단되어 살아날 방법이 없다.

김정은이 바라지 않는 시나리오다.


북미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으면 국제정세가 불안해지고 세계경제는 꺽이게 된다. 

트럼프는 떠벌이가 되어 신뢰를 잃고 중간선거에 패하고 탄핵 위기에 처하게 된다.

물론 재선은 물건너 간다..

트럼프가 바라지 않는 시나리오다.


시나리오는 이미 정해져있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미국과 북한은 지금 드라마를 찍고 있다. 


드라마의 전형적인 스토리 전개는 다음과 같다..

발단 > 전개 > 위기 > 절정 >  결말

트럼프 연출 트럼프 주연의 영화는 지금은 위기 과정을 지나고 있다.

이번 위기 상황을 극적으로 넘겨 절정에 이르게 하고 지구촌 관객들 심장을 쫄깃하게 한 후에 세기의 회담으로 장식하려 할 것이다..


트럼프가 전형적인 강경 매파인 존 볼턴을 왜 스카웃 했을까?

위기 상황을 연출할 최적의 배우를 케스팅한 것은 아닐까~~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