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7. 4. 28. 11:12

전인권의 불후의 명작 "걱정 말아요 그대"가 표절시비에 휩싸였다. 

전인권인데..    설마 했다..


문제의 곡을 들어봤다. 

생각이 깊어졌다..

표절이라기 보다 편곡에 가까웠다.

코드  전개가 너무도 비슷했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기묘했다.


그래도 본인은 절대 표절이 아니라고 하니 그런가보다 했다. 



그러다 오늘 전인권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게 되었다. 

"나는 곧 독일로 갈 겁니다. 일단 그 곡을 만든 사람 입장을 충분히 받아들이고 원하는 것을 해줄 겁니다"

"로열티가 결정되면 한국 저작권 협회와 상의해서 줄 겁니다. 그 이유는 내가 보기에 합당하고 또 나는 내가 만들게된 '걱정말아요 그대'가 내가 보기에 그 원곡과 비교할 때 '내 것이 더 좋을 수 있다'라고도 얘기할 겁니다"

 "그리고 나는 원작자와 친해질 것을 확신합니다. 그렇게 서로 이 지구의 사람이 만든 운명이 빛이 날 때는 우리는 분명히 공동작업을 할 수 있고 그날 이후 나는 2년이나 3년 후에 독일에 내 노래가 감동으로 히트 할 수 있게 또는 나란 사람을 알리겠습니다"


당췌 뭔 소린지 모르겠으나  "표절은 아니지만 표절한 것은 맞다"고 말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일은 설명이 많을수록 추접해진다.

추측이지만 전인권이 독일 원곡을 아주 세련되게 편곡한 것이 아닌가 싶다.. 




표절보다 나쁜 건 거짓말이다.


"이 노래가 이렇게까지 사랑받을줄 몰랐다.. 

참조한 것은 사실이다..  고백할 기회를 놓쳤다. 죄송하다...  " 

이렇게 쿨하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전인권 다운 게 아닌가~ 

부끄러운 일이지만 정직하게 고백했으면  대중은 쉽게 용서 했을 수도 있다..


그래도 본인은 표절이 아니라고 하니.. 좀 더 지켜보자..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