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7. 8. 25. 16:48

법원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게 구속 5년을 선고했다. 

이재용이 유죄임으로  자동빵으로 박근혜도 유죄, 최순실도 유죄다...

역사적인 날이다. 

비로소 대한민국은 삼성공화국에서 민주공화국으로 다시 태어났다.


법조계, 언론계에 짱박혀 있는 삼성 장학생들은 목소리를 내지 못할 것이며 복지부동 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삼성 장학생들이 나오지 않을 듯 하다..

정경 유착의 질긴 고리가 이재용 재판을 계기로 하나 둘 끊어지게 될 것이다. 

이런 날이 오다니.. 믿기지가 않는다.. 1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동안 과거를 청산하지 못해서 얼마나 고생했던가...

이승만이 친일파를 청산하지 않아  군부독재가 왔고, 김영삼이 군부독재 잔당을 용서하는 바람에 이명박근혜가 나왔다. 





이번에는 깔끔히 소탕하고 청산하고 털고 가야 한다..

이재용이 다소 억울한 면이 있긴 하다. 

이재용의 행위는 문재인 이전까지는 죄가 아니였다. 

하던대로 했을 뿐인데.. 아니 선대에 비하면 젊잖게 했는데 세상이 바뀐지라 할아버지, 아버지의 죄를 모두  떠 앉는 형국이다.


삼성이 국가에 기여한 바도 많지만 나라에 끼친 해악도 적지 않다.  

뭐든 돈으로 쳐발라  사람을 비굴하게 만들고 국정을 농단한 죄가 보통 큰 게 아니다. 

이병철 가문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에 대한 찬사는 마땅히 받아야 하지만 국가에 끼치 해악에 대해 죗값도 치러야 한다. 


항소 하면 2심에서 형량이 줄어들지도 모른다. 

국민의 분노가 누그러지고 연민의 여론이 형성되면 사면 받아 2년 정도 살다 나올수도 있으니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대한민국이 우리 집안에 이럴수 있어" 하며 삐지지 말고  공부한다  생각하고 몇 년 살다 나오면 된다.. 


이제 쥐바기만 소탕하면 된다..

쥐바기가 국가에 끼친 해악을 생각하면 깜빵에 500년은 족히 보내야 하리라..

주진우 분발하자..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