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자기계발2011. 6. 15. 08:20

세계에서 점프력이 가장 뛰어난 사람은 아마도  높이뛰기 세계챔피언일 것이다. 
그러나 높이뛰기 세계신기록이 2m50cm를 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아무리  뛰어난 선수가  나타난다 해도 자기 키의 두배를 뛰어 넘는 선수는 영원히 보기 힘들 것이다.
자기 키와 비교하여 높이 뛰는 기술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종족이 있다.
바로 벼룩이다. 
벼룩은 높이 뛰기의 달인으로 자기 키의 약 8,000배를 뛸 수 있다고 한다. 
이렇듯 놀라운 실력을 갖춘  벼룩이지만  벼룩과 높이 뛰기 시합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간단하다.
벼룩을 잡아다가  입구가 큰 유리병 속에 집어 넣은 다음 뚜껑을 닫아 놓는다. 
물론 처음에는 밖으로 도망치기 위해서 계속해서 높이 뛰기를 시도할 것이다. 
그러나 그때마다 벼룩은 병 뚜껑에 부딪쳐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벼룩이 그렇게 수 백번을 시도해도 병을 빠져 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더이상 뛰려 하지 않고 병 바닥을 기어 다니기 시작 한다.
그때 살며시 병 두껑을 열어 놓는다. 
그래도  벼룩은 여전히 바닥만 기어다닐 뿐 더 이상 뛰려 하지 않는다.
물론 그 사이에 다리가 부러진 것도 아니고  점프를 할 수 없을 만큼 쇠약해진 것도 아니다. 
벼룩은 여전히 자기 키의 8,000배나 되는 높이까지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바뀐 것이 있다면 아무리 뛰어 봐야 병속을 빠져 나갈 수 없다는  벼룩의 생각이다.
자신의 능력과 무관하게  부정적인 프로그램이 벼룩에게 만들어진 샘이다.
비단 벼룩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빅터 셀리브리아코프 라는 한 소년이 있었다.
그가 열 다섯 살 때의 일이다.
담임 선생님은 평소 그의 학업 태도를 문제 삼아 "너는 결코 학교를 마칠 수 없으니 공부를 집어 치우고 장사를 배우는 편이 나을 거야" 라며  어린 학생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무심코 해버렸다.
 어린 빅터는 그 충고를 심각하게 받아 들였고 그 후 17년 동안 별의 별 직업을 다 가져 보았지만 하는 일마다 신통치 않았다. 
자신이 저능아라는 소리를 들었으므로 그렇게 행동했던 것이다.
그러나 빅터가 서른 두 살이 되었을 때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연한 기회에 IQ 테스트를 받았는데 그의 IQ가 무려 161의 천재라는 사실이 드러났던 것이다.
자신이 바보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보기드문 천재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믿기 힘든 일이 였지만 그것은 사실 이였다.
그 후 빅터는 천재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아니 원래 천재였음으로  유감없이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바보라고 생각해서 바보처럼 살았지만 , 천재임을 알고 난후부터는 천재처럼 살았던 것이다.
그후  빅터는 많은 책을 썼고  수 많은 특허도  냈으며 성공적인 기업가가 되었다. 
그는 천재들만 가입할 수 있다는 국제 맨사(Mensa)협회의 회장이 되기도 했다.
하는일 마다 신통치 않아던 빅터가 이토록  극적으로 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였을까.
물론 하루아침에 막대한 분량의 지식을 획득한 것은 아닐 것이다.
바뀐 것이 있다면 바보 저능아에서 능력 있는 천재로 자기 이미지가 변한 것 뿐이다.
즉, 빅터라는 인간의 프로그래밍이 바뀐 것이다.

나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능력있고 멋있고 그래서 성공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능력 없고 운도 없어 성공하기 힘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남이 나에 대해 생각하는 이미지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생각하는 나의 이미지이다.
내가 나에 대해 느끼는 자기이미지는 그냥 떠오르는대로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소중히 가꿔야 할  관리의 대상이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이미지를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듯 내버려두면  자의든 타이든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암시가 심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마치 밭을 가꾸지 않고 내버려두면 온갓  종류의 잡초 씨가 날라와 자라듯이  자신의 잠재의식도 그냥  내버려두면 부정적인 생각들이 어느덧 잠재의식을 차지하게 된다
  사람의 암시원리와 컴퓨터의 프로그래밍 원리는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
프로그래머가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짜서  실행하면 컴퓨터는 프로그래밍 되어진대로 명령을 수행한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알게 모르게  자기가 느끼는 자기 이미지대로 움직이고 행동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은 컴퓨터와 다른점이 있다. 
컴퓨터는 사람의 의지에 따라 프로그래밍 되지만, 사람은  스스로 프로그래밍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변화의 주체가 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느끼는 나의 이미지!  이것이  곧 프로그래밍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습관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떠올리는 생각들이 모여서 자기암시가 되고, 이런 생각들이  잠재의식 깊이 뿌리 내리며 프로그래밍이 된다. 
스스로를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그렇게 행동하게 되어, 결국  별 볼일 없는 사람이 되어 버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현명하고 유쾌하며 능력있는 사람이라는 자기 이미지를 갖게 되면 정말 그런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다.
물론 현재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때 부족한  면이 많고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자신을 비난하고  부정하며  의기소침해 할 필요는 없다. 
그럴때일수록 자신을 격려하고 자신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을 멋있고 긍정적으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인생이라는 바다 저 밑바닥에 숨어 있는 잠재능력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될 것이다.

항상 생각하고 있는것, 그 자체가 바로 그 사람이다.
- 에머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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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자기계발2011. 6. 13. 08:04
마크 트웨인의 소설 "톰소여의 모험"을 보면 재미 있는 일화가 나온다.
이야기의 주인공 톰은 허구헌날 말썽을 피우며 이모에게 야단 맞고 도망치기 바쁜 개구장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부터  말썽을 피워 담장에 페인트를 칠해야 하는 벌을 받게 되었다.
페인트 통을 들고 끝도 보이지 않는 담벼락을 바라본 톰은 하루 종일 페인트를 칠해야 한다는 사실에 한숨만 나왔다.
그러나 평소에 유쾌함을 잃지 않았던 톰은 어떻게 할까 곰곰이 생각하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얼마후  친구가 자기 집 앞을 지나가자 아주 재미 있다는 듯이  휘파람을 불며 페인트를 칠하기 시작했다.
그림도 그려보고 선도 휙휙 그리며 아주 즐거운 척 하였다.
사과를 먹으며 지나가던 톰의 친구는 "남들 다 노는데 놀지도 못하고 불쌍하게 페인트 칠 하고 있냐"며 약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톰은  능청스럽게 "어린이가 어른들이나 하는 페인트 칠을 쉽게 할 수 없을 거야" 하며 우쭐댔다.
잠시 망설이던 톰의 친구는 머리를 몇 번 갸웃 둥 하더니 톰의 말에 일리가 있다는 듯 페인트 칠하는 것을 도와 주겠다며 나섰다.
그러나 톰은 단호히 거절했다.
이런 기회는 아무나 갖는 것이 아니라며 오히려 친구를 약 올렸다.
다급해진 친구는 결국 사과를 하나 주고서야 겨우 페인트를 칠 할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자 친구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모두들 톰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 와서 페인트 칠을 할 수 있게 해달라며 부탁 하는 것이였다.
몇 시간이 지나자 톰은 먹을 것과 장남감을 잔뜩 얻게 되었고 하루 종일 해도 못다 할 일을 몇 시간 만에 모두 끝내고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게 되었다.
톰은 기발한 재치로 최악의 상황을 최상의 기회로 만들어 버렸다.
혼자서 하루 종일 일만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이런 불리한 상황을 오히려 여러가지 선물을 받는 기회로 만들고 지겨운 노동을 즐거운 놀이로 전환시켜 버렸다.
톰은 과연 어떤 방법을 썼기에 우울한 상황을 보기 좋게 역전시켰을까?
톰이 사용한 방법은 Redefinition 즉, 상황의 재정의(再定義)였다.
하루 종일 일만 해야 하는 우울한 상황을 재정의하여 선물도 얻고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는 상황으로 바꿔 버렸던 것이다.

불리한 상황을 재정의(再定義)하여 유리한 상황으로 전환한 사례는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에디슨은 귀가 멀어 잘 듣지도 못하는 불리한 상황 이였지만 오히려 주위의 간섭을 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다는 상황으로 재정의 하고 적극 활용하였다.
새가 소리 내는 것을 운다 할 수도 있고 노래 한다고 할 수도 있다.
비 오는 모습을 보고 날씨가 우중충 하다고 생각하면 우중충한 날씨가 되는 것이고, 시원하다고 생각하면 시원한 날씨가 되는 것이다.
약점이 장점이 될 수 있고, 불리한 상황을  유리한 상황으로 바꾸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바로 상황을 재정의(再定義) 하는 것이다.
어떤 상황을 정의(定義)는 것 즉, 어떤 사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내가 결정하기 나름이다.
내 삶은 내가 정의 내리기 나름이고 그것은 자유이자 고유 권한이다.
그러나 생각하고 정의 내리는 것은 자유지만 어느 쪽이 나에게 보다 더 도움이 되고 유리한지는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톰이 만약 놀지도 못하고 일을 해야하는 상황을 비극적인 상황으로 정의 했다면 하루 종일 힘들고 지루한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그러나 불리한 상황을 훌륭하게 재정의 하여 친구들에게 잘난 척도 하고 선물도 받는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버렸다.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정의 내리는 것이  삶에 유익한지를  생각해 내는 것은  귀중한 삶의 지혜이다.
우리 주변에는 소설 속의 톰처럼 천성적으로 유쾌하고 긍정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습관적으로 부정적이고 우울한 사람도 있다.
위기가 찾아 왔을 때 어떤 사람은 주저 앉고 무너지지만 어떤 사람은 그것을 기회로 삼기도 한다.
성공하는 중소기업 중에 핵심 부품 하나를 잘 만들어서 그것 하나로 먹고 사는 회사들도 많다.
인생도 핵심적인 성품 하나만 제대로 갖추고 있어도 삶을 보다 행복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갈 수도 있다.
그 중요한 성품 중 하나가 바로 어떠한 상황이든 유쾌함을 잃지 않고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인  상황으로  재정의(再定義)할 수 있는 능력일 것이다.
인생은 디지털처럼 정확하지도 않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불공평한  모순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착하고 선하게 사는 사람이 복을 받지 못하고 불행하게 사는 경우도 많고,  야비하고 남의 인생을 담보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  남부러울 것 없이 사는 모습도 많이 보게 된다.
그렇다고 사회의 모순과 자신의 어려운 처지를  부정적으로만 해석한다면 인생은 더욱더 어둡고 우울해지기 쉽다.
아무리 불리하고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생각의 방향을 조금만 틀면  얼마든지 유리한 상황으로 바꿀 수 있다.
인생은 이처럼 작고 사소한  생각의 차이에서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이 나눠지기도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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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자기계발2011. 6. 11. 10:14

10분만 늦어도 출근길 지하철은 작은 전쟁터가 된다.
이른 아침부터 이리저리 시달리다 행인들과 뒤섞여 종로3가역에 내린다.
나를 처음 반기는 사람은 전단 뿌리는 아주머니와 무료 일간지 나눠주는 아르바이트 학생이다.
다들 바쁘고 분주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늘 똑같은 모습만 보다 특이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곳에 두 명의 토스트 아주머니가 나타난 것이다.
누가 인상이 좋고 나쁠 것 없이 비슷하게 살아오고 비슷한 사연으로 장사를 시작한 것 같았다.
처음에는 토스트를 사먹는 손님 차이가  거의 없었다.
한쪽 줄이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다른 쪽으로 손님들이 옮겨 갔다.
그러다 한 달이 조금 지나자 점점 한 쪽으로만 손님이 몰리기 시작했다.
무덤덤한 아저씨들은 아무데서나 토스트를 사 먹었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아무리 줄이 길어도 왼쪽 토스트 집으로만 갔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호기심이 생겨 혼자서 두 개를 먹기에는 양이 많았지만 양쪽 토스트를 모두 사 먹어 보기로 했다.
경쟁하는 사이라 미묘한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토스트를 먹어보니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많이 팔리는 곳의 토스트는 맛이 좋을뿐더러 가계도 훨씬 깔끔하고 어주머니는 친절하기 까지 했다.
그러나 갈수록 손님이 줄어드는 토스트 아주머니는 표정이 예전 같지 않았고 쓸쓸한 모습이 역력했다. 
얼마후 손님이 많은 쪽 가게의 아주머니는 아르바이트를 고용해서 가끔 외출도 하고 장사하는 재미가 쏠쏠한지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토스트 먹을 일이 있으면 일부러 손님이 적은 곳에 가서 반가운 손님이 되어 보고,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며 말동무도 되어 보았다.
얘기를 나눠보니 장사가 안 되는 집의 아주머니는 비교적 정확하게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토스트가 잘 팔리지 않고 인기가 없다는 문제만 인식했지 개선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었다.
문제로 인해 좌절하고 낙심한 상태! 거기서 그대로 멈춰버린 것이었다.
토스트 아주머니는 평균적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살다보면 원하든 원치 않든  많은 경쟁을 해야 하고 다양한 문제속에서 예기치 못한 난관에 봉착하기도 한다.
그럴때 마다 왜 나에게 이런 문제와 역경이 찾아오게 되는지 깊이 고민하게 된다.
이때 "무엇이 문제인가"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않다.

"무엇이 문제인가" 보다 "왜 문제인가"가 더 중요한 것이다.
또한 "왜 문제인가"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왜 문제 인가"가 보다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의 이유를 파악하는 것에서 멈춰 버리면 결론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행동하지 않고 이뤄지는 것은 늙고 병드는 것 밖에 없다.
"왜 이럴까" 에서 멈추지 말고 "어떻게 하면 될까"까지 가야 한다.
"어떻게 하면 될까"에서 멈추지 말고 "무엇을 실천하고 행동 할까"까지 가야 한다.

오늘날 세계 초일류기업이 된 삼성그룹의 창시자 이병철 회장의 평생 좌우명은 "행하는 자 이루고, 가는 자 닿는다" 였다고 한다.
평생을 인생의 바다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굴지의 기업을 만들어낸 그는  결국 "움직이고 행동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나의 문제를 모두 생각해 보자
나의 고민을 모두 생각해 보자
나의 좌절을 모두 생각해 보자
그리고 마지막은 이 한 마디를 잊지 말자.
"그래서 나는 무엇을 행동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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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자기계발2011. 6. 10. 07:56

경주 근처 안강 이라는 농촌에서 태어난 한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중학교에 다닐 돈이 없어 산에서 나무를 베다 팔며 학비를 준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포항에 가면 공짜로 공부하는 곳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 말을 듣고 뛸 듯이 기쁜 나머지 세 시간이나 걸리는 거리를 걸어서 그 학교 교장 선생님을 찾아 갔다.
교장 선생님은 거리가 너무 멀다며 포기하라 했지만 끝까지 우겨서 겨우 입학하게 되었다.
소년은  그후로 3년 동안이나 새벽 4시에 책 보따리를 짊어지고 먼 길을 나서야 했다.
어렵사리 중학교를 졸업 했지만 또다시 고등학교 입학금이 없었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 농업고등학교가 생겨 뛸 듯이 기뻤다
이름도 없는 신생 고등학교였지만 장학생으로 들어 갈 수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사범대학에 입학 했다.
사범대학을 졸업한 후 잠시 교사 생활을 하다 더 큰 꿈을 품고 다소 늦은 나이였지만 사회체육학을 공부하기 시작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의학에 관심이 생겨서 의과대학 수업을 청강하기 시작했다.
학구열이 대단하다며 격려하는 교수도 있었지만 의대생도 아닌데 청강을 한다며 어린 학생들 앞에서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그 어떤 모욕적인 말에도 꿈쩍도 하지 않고 의학 수업을 계속 청강했다.
중간고사 때 시험지를 주지 않자 나도 시험을 볼 테니 시험지 한 장 달라며 교수에게 항의 하는 뻔뻔함도 보였다.
가끔은 의대생들 보다 훨씬 더 훌륭한 답을 써서 의대 교수들을 놀래 키기도 했다.
그렇게 10년 동안이나 졸업장도 받지 못하는 의학 수업을 청강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연세대학에서 의과대학 교수를 공개 채용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의대 졸업장도 없는 사람이 대한민국 최고 대학인 연세대 의대 교수 공채에 지원하는 말도 안 되는 도전을 하게 된다.
그러나 얼마 후 기적이 일어 났다.
해외 유학파 출신, 명문대 의대 출신 등 수 많은 박사급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하게 실력으로 연세대 의대 교수가 됐다.
우리는 그를 신바람박사 황수관 이라고 부른다.  황수관 박사는 지금도 의학박사가 아니라 체육학 박사이다.
보통사람 같으면 공부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불우한 환경을 무수히 원망 했을 것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주책없이 의대생 흉내나 내고 도강을 하고 있냐는 멸시의 말에 수 십 번도 더 기가 꺾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당당히 딛고 올라섰다. 그는 어떻게 해서 수 많은 난관을 극복하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 갈 수 있었을까!
그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로부터 다음과 같은 말을 귀가 따갑도록 들었습니다."
"내가 태몽을 꿨는데 사자가 입을 크게 벌리더라 너는 나중에 반드시 큰 일을 할 사람이야 "
그때부터 그는 가슴이 벌어지기 시작 했고 웬만해서는 좌절하지 않는 의지가 생겼다고 한다.
인생의 여정 중에 수 많은 난관에 부딪쳤지만 그때마다 난관의 벽만 바라보며 좌절하기 보다 난관 저 너머 세계에 있는 꿈을 바라 봤기 때문인 것이다.

"나는 내 인생의 장애물을 만날 때면 늘 이를 넘어선(beyond obstacle) 모습을 바라 본다.
장애물은 오히려 힘이 되고 비전을 심어주며 나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훈련과정이라는 점에서 장애를 장애로 생각하지 않는다."
위의 근사한 말을 인생을 달관한 인생9단쯤 되는 사람이 했을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
15세 어린 나이에 버지니아대학 박사과정을 밟은 천재 소년 "그레고리 스미스"의 말이다.
그레고리가 천재인 이유는 어린 나이에 박사과정을 공부할 정도로 똑똑해서라기 보다 인생의 고난과 장애를 만났을 때 이를 넘어선 상태를 바라 볼 수 있는 지혜가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자동차 경주를 하는 선수들이 맨 처음 배우는 것은 사고 났을 때를 대비한 대처방법이라고 한다.
선수들은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사고 난 부위를 보지 말고 끝까지 운전대를 잡고 앞만 바라보라고 배운다.
사고가 났을 때 최선의 방법은 불탄 자동차를 바라 보며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훤히 탁 트인 앞을 바라보며 끝까지 운전대를 놓지 않는 것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수많은 난관과 장벽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런 인생의 난관에 부딪치고 문제가 발생 했을 때도 그 문제만 바라 보며 문제 자체에 멈춰 버리면 그 이상의 세계로 나아가기 어려워 진다.
오히려 어려움에 봉착할 때 그 앞에 기가 죽고 주눅들어 멈춰 있기 보다, 오히려 내 인생을 단련하고 훈련시키는 과정으로 생각하자.
난관에 부딪칠 때 이를 넘어선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삶의 지혜가 있다면 난관은 더 이상 난관이 아니라 더 높은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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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자기계발2011. 6. 9. 09:40

프랑스의 유명한 곤충학자 파브르가 어느 날 재미 있는 실험을 했다.
벌레들은 앞의 동료를 무작정 따라가는 습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 탁자 위에 화분을 두고 개미들을 일렬로 세워 보았다.
예상대로 개미들은 앞의 동료를 따라 무작정 걷기 시작 했다.
책상 위를 걷던 개미들이 화분을 만나자 화분 주위를 돌기 시작 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 이번에는 화분을 치워 보았다.
그러자 개미들은 정확히 원을 그리며 계속해서 앞의 동료를 따라 한 없이 돌기만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난 뒤 개미가 돌고 있는 원 가운데 개미가 좋아하는 먹이를 가득 놓아 보았다.
그러나 개미들은 먹이를 가까이 두고도 앞의 동료만 따라갈 뿐 먹이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렇게 밤 낮으로 돌기만 하던 개미들은 7일째 되는 날 푸짐한 음식을 가운데 두고 굶주림과 탈진으로 모두 죽고 말았다.
음식을 가까이 두고도 개미들은 왜 굶어 죽었을까?
개미들은 동료를 따라 쉬지도 않고 열심히 걸었지만 그저 맹목적으로 열심히 걷기만 했을 뿐이다.
맹목적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은 원칙과 목적 없이 행동함을 뜻한다.
내가 무엇을 하고 왜 하는지 정확한 목적이 없는 상태에서 그저 성실하기만 하면 내 할 일 다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러나 목적이 명확하지 않는 상태에서 맹목적으로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바를 이루고 뜻하는 바를 성취하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나는 무엇을 이루길 원하는가?
나의 노력과 열심은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가?
만약 이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명확히 답을 할 수 있다면 귀중한 삶의 보화를 간직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불분명하고, 성취하고 싶은 명확한 삶의 목적이 없다면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누군가 그런 나를 보고  " 당신은 뚜렷한 삶의 목적이 없기 때문에 절대로 성공 할 수 없습니다" 라고 말할 수도 있다.
어디를 가고, 왜 가고 있는지를 모르는 사람에게 "당신은 절대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 할 것입니다"라는 말은 기분 나쁜 말일 수는 있지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이제 슬픈 사실을 하나 말하려 한다.
우리 이웃 중 100명중에 95명은 위에서 말한 심각한 부류에 속한다고 미국의 성공철학자 '지그 지글러'는 지적하고 있다.
성공하지 못한 사람이 실패할 계획을 세웠던가?
그렇지 않다. 다만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았을 뿐이다.
인생의 명확한 목적을 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계획이 필요 없는 것이다.
삶의 목적이 명확하지 않는 삶은 이리 저리 분주하게 움직이다 서서히 엔진이 꺼져가는 자동차와 같다.
엔진이 꺼진 자동차는 달릴 수 없고 비바람에 쉽게 녹슬어 버리고 말듯, 인생의 뚜렷한 목적이 없으면 이리저리 헤매다 쉽게 지쳐버리고 삶의 박력을 잃어 녹슨 인생이 될 수도 있다.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들이 모여 있는 미국의 동부 아이비리그에서 한국계 학생들의 진학률은 최상위권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국계 학생들이 최고의 성적으로 입학 하지만 낙제률 또한 가장 높다고 한다.
한 번은 하버드 대학에서 낙제 하는 동양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낙제 이유에 대해 조사를 벌인 적이 있었다.
결과는 놀랍게도 낙제생 10명중 9명은 최고의 성적으로 입학하는 한국계 학생들이였다.
하버드 교육위원회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 오랜 기간 동안 조사를 했는데 한국계 학생들에게 뜻밖의 진단을 내렸다.
하버드 교육위원회가 내린 한국 학생들의 낙제 이유는 Long term life goal 즉, "인생의 장기목적” 부재였다.
한국 학생들에게 최고의 목표는 하버드 입성 그 자체였다.
그러나 막상 그 꿈을 이룬 뒤 더 이상 나아갈 수 있는 목적을 상실하자 심각한 방황을 하게 된다.
명문대 진학이라는 '단기목표'는 있는데 어떤 삶을 살아야겠다는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 없기 때문에  또다시 찾아온 경쟁속에서 힘 없이 꺽이고 마는 것이다.
 내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 분명히 정해진 사람은 삶의 단계별로 그에 따라 과정목적도 뚜렷이 정하게 된다.
과정목적이 뚜렷한 사람은 당장 해야 할 실천목표 또한 분명하여 의미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지 않게 되고, 웬만한 일에는 쉽게 쓰러지거나 방황을 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인생의 장기적이고 궁극적인 목적이 없으면 뿌리가 약한 나무처럼 작은 비바람에도 쉽게 흔들리고 아무것도 아닌 일로 힘없이 쓰러지기도 한다.
궁극적인 목적의 또 다른 이름은 꿈이다.
내 삶을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이라는 튼튼한 뿌리가 깊이 내려지면 고난과 역경이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와도  그 꿈이 나를 지탱해 주는 버팀목이 되어 준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고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을 세워보자.
구체적이고 명확한 "궁극적인 삶의 목적"은 내가 방황 할 때 이정표가 되어 주고, 내 피가 차갑게 식어 있을 때 열정으로 뜨겁데 데워 주며, 인생을 보다 의미 있고 풍요롭게 꾸려 갈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선물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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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썼던 칼럼들을  다듬은 글입니다....  
기존에 썼던 칼럼을 보신 분이라면  중복된 내용이 있음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썼던 성공칼럼을 다듬은 글을 하루에 하나씩 올릴 예정인데  편하게 봐주세요  ^^ ~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