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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경제 논평2020. 3. 19. 11:28

상상 이상을 보여주는구나 ㅎ

역시 미스터 마켓은 잔인하다..

피도 눈물도 없다.

 

가장 먼저 죽어나는 전우들은 신용,미수 이빠이 땡기고 주식담보로 주식을 산  간이 부은 개미들이다.

설마 종합주가 지수가 1500선이 깨질 것을 상상이나 했겠는가..

 

주식 첨 시작하던 주린이 일 때  딱 한번  미수 땡겨 봤는데  심장이 쫄깃 거려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곧바로 청산한 경험이 있다.  아.. 주담대도 한 번 해봤구나.. 

 

미수 ,신용 ,주담대 즐겨 쓰는 개미들은  무조건 지는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처음에 땃다가 잃던가, 처음부터 잃던가 시간의 문제일뿐 무조건 퇴출된다..

주식투자는 평정심이 중요한 게임인데  맨탈이 깨지면 절대 이길 수 없다..

 

"주가가 아무리 빠져도 이정도까지 빠지겠어?"..  하며 버티던 개미까지 반대매매로 탈탈 털리고 있다..

이름하여 개미핧기 작전 ~~

 

작년까지만 해도 신용잔고가 역대급으로 많았는데  머지 않아 역대급으로 가장 적을듯 하다.

2017년 긴 박스권을 뚫고 2600까지 오를 때 수익이 좀 났다고 어설프게 전업 투자에 뛰어 들었던 사람들도 이번에 상당수가 무장해제 되고 본업으로 돌아갈듯 하다..

 

그렇다고 개미가 무조건 불리한것이 아니다.

자금력, 정보력에서 외국인과 기관을 개인이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개인이 불리한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인데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개인은 뻘짓만 하지 않으면 가장 유리한 게임을 하고 있는 셈이다. 

 

기관과 외인은 펀드 환매 신청이 들어 오면 팔기 싫어도 팔아야 하고  내부 규정에 의해 기계적으로 마지못해 매매하는 경우도 있다..

지금 외국인이 주구장창 파는 이유중 하는 한국의 펀더맨탈이 망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류도 있겠지만  본국에 있는 고객이 환매 신청을 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파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개미는 독고다이기 때문에 사고 싶으면 사고 팔기 싫으면 안 팔면 된다.

 

지금은 분명 비이성이 지배하는 패닉장이다..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모두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날이 온다.

 

치열한 전투가 끝나면  그때는 살아 남는자가 전리품을 모두 챙기게 된다..

이번  패닉장에서 살아 남으면 명품 주식을 골라 가면서 담을 수 있는 날이 분명 온다..  

그날이 언제일지 모르니 매일 HTS 쳐다보며  맨붕되지 말고,  ~~껄 ~~~껄 ~~~껄 하며 뒤 돌아 보지말고  주식시장을 잠시 떠나 있자....

 

주식시장은 잠시 잊고 좋은 음악 들으면서 앙드레코스톨라니 할배의 책 3종 세트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읽은 사람들은 다시 읽고, 아직 읽지  않은 사람들은 정독하자... 

느끼는 바가 참으로 많을듯 하다...

이탈리아 출신이지 아마...

요즘 이탈리아가 가장  많이 망가지고 있는데  이탈리아 할배의 조언이 제격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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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