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7. 4. 6. 07:15

안철수가 문재인을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한 자리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했는데 박근혜가 탄핵되고 대선 국면으로 전환 되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개미 목소리로 임팩트가 없던 안철수가 이제야 변성기를 거치는지 목소리까지 걸걸해졌다.  

급기야 가상 양자구도에서 문재인을 앞선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왔다. 

얼핏 보기에는 문재인 대세론이 끝나고, 안철수 역전론이 먹히는 것처럼 보인다.

과연 그럴까?..


지금 상황은 언론의 "안철수 일병 띄위기" 구라 작전이다..  



국가의 권력은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3권 분립의 원칙이 기본이다. 

또 다른  3권 분립의 원칙도 있다. 

정치권력, 경제권력, 언론권력


언론은 광고 안 주면 망하고, 정치인은 언론에게 찍히면 망하고, 정치는 법과 규제로 경제 권력을 견재한다. 

서로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다..  


박근혜로 인해 정치권력에 지각변동이 있었다.

박근혜-최순실  콤비로 인해  콘크리트 같던 수구보수 정치 세력들이 공중분해 됐다. 

전경련이 사실상 해체 되고 이재용까지 구속 되면서 경제권력도 적폐청산 대상이 되었다.


남은 건 언론권력..

이명박그네 10년 동안 나라를 망친 주범은 박근혜-최순실이 아니라 언론이다.

문재인이 단단히 벼르고 있다.  

MBC에 출연해서 강한 어조로 경고를 날렸다..  

그게 어디 MBC에게만 하는 말일까??


그동안 모든 언론이 어떠 했는가..  

권력을 견제 하기는 커녕 권력의 시녀 역할만 했다. 

언론 기레기들은 문재인이 정권 잡으면 작살난다..


언론 입장에서는 막강 정치세력 문재인 보다 세력이 약한 안철수가 훨씬 다루기 쉽다. 

안철수를 띄워 자신의 언론권력을 계속 유지하려 대동단결 하고 있다..

채널만 틀으면 문재인 때리고, 안철수 띄운다.


" 대권에 재도전 하는  노무현의 2인자 문재인"

" 대권에 도전하는 컴퓨터 의사 안철수"


제목을 뽑아도 야비하게 이따구로 뽑는다..

여전히 운동장은 기울어져 있다...


하지만 발악을 해봐야 이번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