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7. 4. 7. 11:02

기회가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이것 저것 물어 본다.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어디에 투자 하는지, 누구를 찍을 것인지..

주변에 대단한 사람은 별로 없고 보통 사람들만 많은데 보통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게 여론이다.


2007년 말 너도 나도 주식투자, 펀드 투자 한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전혀 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 같지 않은 사회 초년생이  쌍봉 쌍바닥이 뭐냐고  물어 봤다.  

그날 뒤도 안 돌아 보고 다 팔고 모두 환매 했다.

지금도 이 전략은 유효 하다.



어제 회식이 있었다.  

대략 30대 40대 직장인들이다.

꼴통은 없다. 

다들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면에 감추인 것까지 볼 수 있는 통찰은 부족하다.  

지성의 내공이 그리 깊지는 않다. 

그냥 보통 사람들이다. 


이슈는 당연히 대통령 선거..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봤다. 

누구를 좋아하며 누구를 찍을 것인지 물어봤다..


의외로 안철수를 찍겠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안철수를 찍겠다는 이유가 엉성하기 짝이 없었지만 아무튼 문재인은 싫고 안철수를 찍겠단다..

언론의 선동이 일부 먹히는 듯 하다..


문재인. 분발해야 한다..

안철수가 헛발질 하길 기다리기보다 , 비젼을 제시하고 희망을 주며 치고 나가길 기대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