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8. 8. 3. 17:22

온도를 측정한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이라 한다.

단군이래 가장 뜨거운 여름이라는 말도 있다. 

기상청 온도가 39도면 아스팔트 위를 걸어가며 느끼는 체감온도는 45도는  훌쩍 넘을 듯 하다..

에어컨이 없던 시절엔 어떻게 살았을까나~



이게 다 환경을 오염시킨 우리 인간들 잘못인것만 같다.

지금이라도 환경보호 하고 어찌 어찌 잘 하면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걸까?

글쎄.. 내가 아는 상식으로는 불가능하다..


이산화 탄소를 만들어 내는 인간의 잘못이 영  없다고는 말 할 수 없으나 자연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지금은 빙하기와 빙하기 사이 간빙기다..

인간이 지구에 나타난 이래 이런 순환이 4~5번 정도 있었다..

지구 자전축이 기우러져 있고, 원래부터 그렇고 그런  물리 법칙에 의해  팽이가 뒤뚱 뒤뚱 거리듯 지구도 뒤뚱 거리며 태양주위를 돌고 있다.. 이를 세차운동이라 하는데  그 주기가 10만년으로 빙하기 주기와 비슷하다..


둘의 상관 관계가 있는 모양이다..어쨌든 대략 10만년을 주기로 계절이 변하듯 빙하기와 간빙기는 왔다리 갔다리 한다...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있고 빙하는 계속 녹아 내리고 있다...

빙하가 녹은 물이 북극근처 바다로 흘러들어가는데  염분이 없어 차가운 물임에도 불구하고 바닷물 윗부분에 머물러 있다..


이녀석은 해류 흐름에 계속 딴지를 걸고 점점 왜곡을 시킨다..



현재는 어떠한가...

해류 덕분에 적도 근처 더운 물이 대서양을 지나 유럽을 돌아  차가운 북반구를 보일러처럼 데우면서 그린란드 근처로 가기 때문에 유럽 주요 나라들이 위도는 높지만 따뜻하다...


하지만 빙하가 계속 녹아 이런 지구 보일러 시스템이 작동 안되면  북쪽은 급격한 속도로  차가워진다..

이젠 역으로 빙하가 급격이 생겨나고 해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 흰색 빙하가 햇볕을 반사 시키면서 더욱 급속히 지구는 차가워져 간다..

이렇게 또다시 빙하기는 찾아오는 것이다..


온난화의 주범은 인간이 아니라 자연이다.

아니 주범이라 할 것도 없고 그냥 순리다.

인간이 지구를 망쳐 놓았다고 너무 자책하지 않아도 된다..

자연은 가던 길을 가고 있고, 인간은 그 흐름에 그냥 따라가는 거다..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그저 순응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런 존재가 인간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