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의 비판이 허용되지 않으며  그 누구도 토를 달지말고  무조건적으로 믿어야 하는 것을 두고 도그마(Dogma)라고 합니다.
과거 중세시대 종교적 이념이 세상을 지배할 때 도그마가 많았습니다.
교황의 권력이 왕권을  능가할 때  종교인들은 막강한 권력을 누렸습니다..
인간이 죄를 지어도  돈 내고  면죄부를 받으면 죄가 사해진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펴도  아무도 터치하지 못했던 것은  감히 교황의 말에 토를 달면 안됐기 때문입니다..
영화 "넘버쓰리"에서   송강호가  내 말에 토 다는 놈은 다  죽인다고 고함지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깡패 논리입니다...
어제 아고라에  동해 문제에 대한  저의 생각을 올렸다가 그 동안 살아 오면서 얻어 먹었던 욕보다 훨씬 많은  욕을 얻어 먹었습니다..
글을 쓸 때부터  사안이 민감하기 때문에 논란이 있겠다고 생각 했는데  이 정도로 욕 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감히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하고, 감히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하는 것이 죄가 되는 사회"
제가 생각하던 대한민국이라는  사회는 이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의견과 다른 생각도 존중받을  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라 생각합니다.
천안함 사태에 합리적인 의심을 하면  빨갱이로 몰리고 ,  동해 명칭 문제의 해법에 대해 다른 말을 하면   쪽바리 매국노라 몰아 부치면  이 문제는 도그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많은 토론이 이뤄져서 슬기로운 해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다들  "나는 나라를 사랑한다"는 신앙고백만 하고 있다면  과연 해법이 나올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해를 일본해라고 하면 피가 거꾸로  쏟듯이
일본사람 입장에서는 일본 서쪽에 있는 바다를  동해라 부르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은 매 한가지 아닐까요.
이렇듯 평행선을 달리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나오는 의견은 하나같이  "동해 명칭을 어떻게 관철시킬것인가 "  입니다.
과연 이것 밖에 없는 건가요, 
다른 어떠한 의견이 나와도  용납할 수 없는 걸까요?
우리에게는 동해 명칭 문제가 <감히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되는 문제> 일지는 모르지만  , 한국과 일본의 공동 문제로 보는  세계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다양한 의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더이상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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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