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큰 게 오고 있습니다.
비전문가가 대충 보더라도 초대형 태풍입니다.
경로가 절묘하게도 한반도를  휩쓸고 갈 기세입니다.
기상청에서는 역대  가장 큰 피해를 줬던 태풍과 비교하며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라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아침 서울 현재!
너무도 고요 합니다..
바람한 점 불지 않고 날씨는 맑고 화창합니다. 
끈적 끈적하던 공기가 다 어디로 갔는지 가을 냄새가 풍기기까지 합니다..

며칠후면 엄청난 피해사례 뉴스가 쏟아질 것인데  우리의 일상은 너무도 고요합니다.
며칠후면 누군가는 피눈물을 흘릴텐데~~
태풍은 자연의 힘이라  피할 길이 없습니다. 
이럴 땐  웬만하면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시대를 생각해 봅니다.
뭔가  쎈 놈이 올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잠잠합니다.
부동산 버블 폭발, 중산층의 갑작스런 소멸, 보호주의 회귀, 유럽의  붕괴, 미국과 중국의 충돌~~~
아직은 현실화 되지 않고 가능성의 형태로만 남아 있지만  점점 바람이 거세지고  현실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이 거대한 태풍이 겁만주고 현실에서 비켜갈 수도 있지만 우리의 삶을  휩쓸고 지나갈 확률도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큰 일을 벌이고 , 뭔가를  도모하려고 하면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왠만하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 할 것입니다.
시대의 큰 흐름은 자연하고 비슷합니다.
자연하고는 맞서 싸우기 보다 흐름에 순응하며 그에 따른 적절한 대응을 모색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자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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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독서가 취미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독서에 관한 적절한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밥을 취미로 먹지 않듯이 독서도 취미로 할 것이 아니라, 밥을 먹듯 삶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책을 빨리 읽을 수 있을까!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큰 관심거리일 것입니다.
늘 시간에 쫒기며 책을 보는 저 역시 "어떻게 하면 책을 빨리 읽을 수 있을까"는 늘 관심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조금은 뜬금없이(?)  어느 출판사 기획자가 독서를 빨리하는 방법에 관한 주제의 책을 보내 주겠다며 책을 읽어보고 서평을 블로그에 올려 달라는 부탁을 해왔습니다.
늘 관심있던 분야라 공짜로 책을 준다기에 얼떨결에 그러겠다고 말해 버렸습니다. ^^
다소 생뚱 맞은 느낌이 들더라도  이점 양애 바랍니다.

" 인류가 2003년까지 생성한 모든 데이터를 합쳤을 때, 지금은 단 이틀 만에 그 정도의 정보가 생겨난다... "

구글 CEO 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정보가  돈이 되고 권력이 되고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하지만 정보가  너무 많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시대이기도 합니다.
그 정보속에는 정확하고 유익한 양질의 정보도 있지만 , 불필요하고 해롭기까지한 정보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얼마나 유익하고 정확한 정보를 ,  얼마나 빠르고 많이 획득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획득하는 정보의 상당수는 독서를 통해서  이뤄집니다.
그런데 세상이 워낙 빠르고 정신없이 흘러가다 보니 독서 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독서를 하는 것에도 "속도"가 중요한  이슈가 됩니다.
"패스트 리딩"이라는 책은  책 제목처럼  독서의 속도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 두껍지 않는 분량이고, 가볍고 편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구구절절   방대하게 쓴 책이 아니라 주제별로 간략하게 핵심 위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책을 빨리 읽는 속독법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효과적인 독서방법에 대해 두루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을 빨리 읽기 위한  노하우와 역사적 인물들의 독서법도 간략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쉬운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평소  "어떻게 하면 책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을까" 를 고민하셨던 분들에게는 흥미있는 주제일 것입니다.
독서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책의 목차만 봐도 느낌이 올 것이 생각 됩니다.
제 말보다 그 느낌에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


저자: 백기락, 문성준
출판사: 라이온북스



1장. 어떻게 독서해야 하는가
-더 좋은 ‘기술’로 읽어라
-한 권을 읽더라도 ‘빨리’ 읽어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2장. 패스트 리딩이란 무엇인가
-속독, 지식의 속도를 높이다
-속독의 세 가지 패러다임
-왜 빠르게 읽기 시작했을까?
-속독이 필요한 세 가지 이유
-속독에 대한 오해와 진실

3장. 패스트 리딩 시작하기
-패스트 리딩은 단순한 속독과 다르다
-패스트 리딩의 기술과 방법

4장. 패스트 리딩 향상의 7가지 조건
-독서준비, 더 잘 읽기 위해서
-독서 전, 시작은 절반 이상이다!
태도와 목표, 선택과 구매, 환경과 습관, 시간과 계획
-독서 중, 글자가 아닌 책을 읽어라! 기술과 방법
-독서 후, 삶의 변화와 성장 지식과 분량, 적용과 활용

에필로그
SPECIAL TIP 패스트 리딩 독서 메모

Posted by 카이사르21
 이성의 비판이 허용되지 않으며  그 누구도 토를 달지말고  무조건적으로 믿어야 하는 것을 두고 도그마(Dogma)라고 합니다.
과거 중세시대 종교적 이념이 세상을 지배할 때 도그마가 많았습니다.
교황의 권력이 왕권을  능가할 때  종교인들은 막강한 권력을 누렸습니다..
인간이 죄를 지어도  돈 내고  면죄부를 받으면 죄가 사해진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펴도  아무도 터치하지 못했던 것은  감히 교황의 말에 토를 달면 안됐기 때문입니다..
영화 "넘버쓰리"에서   송강호가  내 말에 토 다는 놈은 다  죽인다고 고함지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깡패 논리입니다...
어제 아고라에  동해 문제에 대한  저의 생각을 올렸다가 그 동안 살아 오면서 얻어 먹었던 욕보다 훨씬 많은  욕을 얻어 먹었습니다..
글을 쓸 때부터  사안이 민감하기 때문에 논란이 있겠다고 생각 했는데  이 정도로 욕 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감히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하고, 감히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을  말하는 것이 죄가 되는 사회"
제가 생각하던 대한민국이라는  사회는 이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양한 의견과 다른 생각도 존중받을  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라 생각합니다.
천안함 사태에 합리적인 의심을 하면  빨갱이로 몰리고 ,  동해 명칭 문제의 해법에 대해 다른 말을 하면   쪽바리 매국노라 몰아 부치면  이 문제는 도그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많은 토론이 이뤄져서 슬기로운 해법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다들  "나는 나라를 사랑한다"는 신앙고백만 하고 있다면  과연 해법이 나올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동해를 일본해라고 하면 피가 거꾸로  쏟듯이
일본사람 입장에서는 일본 서쪽에 있는 바다를  동해라 부르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은 매 한가지 아닐까요.
이렇듯 평행선을 달리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나오는 의견은 하나같이  "동해 명칭을 어떻게 관철시킬것인가 "  입니다.
과연 이것 밖에 없는 건가요, 
다른 어떠한 의견이 나와도  용납할 수 없는 걸까요?
우리에게는 동해 명칭 문제가 <감히 함부로 말하지 말아야 되는 문제> 일지는 모르지만  , 한국과 일본의 공동 문제로 보는  세계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하는 것이 합리적인지  다양한 의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더이상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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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동해 명칭을 두고 한.일  누리꾼들의 논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동쪽 바다를 두고 일본해라고 불러야 하다니 참으로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면 당연히 동해는 동해여야 합니다.
그런데 일본사람들은 동해는 절대 안된다며  딴소리를 합니다. 
이처럼 상대방과 주장이 달라 논쟁을 할 때는 내 주장만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것보다 저들이 왜 저리 악을쓰고 덤비는지 상대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해 지도를 보면서 곰곰해 생각해봤습니다..

[ 그림1 ]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동해입니다..
한반도  동쪽에 있는 바다...  명백한 동해 입니다.
과거에는 조선해로 불렸는데  동해로 불러주는 것도 많이 양보하는 것인데   일본해로 부른다면 머리에 스팀이 돌것입니다.

[ 그림2 ]



한국과 일본을 같이 본 그림입니다.

동해는 한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보면 동쪽에 있는 바다지만,   일본을 기준으로 보면 서쪽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반도 동쪽에 있는 바다니깐 동해로 부른다고 하면
일본사람들은   너네들이 볼 때는 동쪽이지만 우리가 볼 때는 서쪽인데   왜 동해로 볼러야 하냐고 따질것 같네요..


[ 그림 3 ]



만약에  일본 땅이 한국이고  한국 땅이 일본이라고 해보겠습니다...
이렇게 보면 훨씬 감정이입이 쉬울 것 같네요
일본이 볼 때는 동쪽에 있는 바다지만 한국이 볼 때는 서쪽에 있는 바다입니다..
두 나라 사이에 끼어있는 바다기 때문에   일본해, 한국해 모두 양쪽나라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이름입니다..
그런데  한국 입장에서 서쪽에 위치한 바다를  동해라고  부르는 것도 달갑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해, 한국해, 동해...
어느것을  주장하든  둘중 하나는  많은 양보를 해야합니다..
아니, 자존심을 엄청 구겨야 합니다.
보는 기준에 따라 동해도 되고 서해도 되기 때문에   동해라는 명칭이  쉽게 관철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한국과 일본의 역사가  1년 되었다면 , 그래서 역사적인 배경을  배제한다면  제 3의 이름을 짖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동해가 푸르니  <맑은해>, <푸른해>
아무튼 양쪽나라 국민들 정서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름을 짖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본사람들이 볼 때 서쪽에 있더라도  한국을 기준으로 동쪽에 있으니 동해로  표기해야 한다고  세계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을 듯 합니다.
물론 저의 이런 생각은  너무 이성만 내세운 차가운 생각임이 분명합니다.
한국인이면 당연히 동해를 주장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나   도저히 해법이 없는 문제라면 

자기들 나라에서는 각자 동해, 일본해로 하고 국제적으로는  제3의 이름을 쓰는 것을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런 생각은  감히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은 생각하는 참람함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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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요즘 학교 폭력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대등한 관계에서  치고 받고 싸우는 폭력이 아니라  일방적 약자인 왕따 학생에게   집단적이고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왕따에 못이겨, 폭력을 견딜 수 없어 자살하는 학생들이 연일 뉴스에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애를 키우는 부모이지만 내 아이가 만약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동료들에게 맞는다면  피눈물을 흘릴 거 같습니다..

그래서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 지 생각해 봤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 개인의 문제만은 아닌듯 합니다.
시스템의 문제이며 사회 총체적인 문제가 표출 되는 하나의 단면에 불과한듯 합니다.
부모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은 학생이 폭력을 가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부유하든 가난하든  사랑이 부족한 가정 환경속에  분노의 게이지가 쌓였을 것이고 그 분노를  밖으로 표출하는 과정에서  야만성을 드러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분노가  내부로 붕괴 되면  은둔형 인간이 되고  견딜수 없을 정도가 되면 자살을  선택하게 되기도 합니다.
인간은  태어난 후 대략  20년 이상을 교육 받는  아주 특이한 종족 입니다.
그런데 20년동안 하는 교육이라는게  결국 서열을 매기는 것이고 경쟁에서  이겨내는 기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은  국영수를 잘하지 못하면  열등한 인간으로 등급이 매겨집니다.
그것도 기회가 공평히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사는 동네에 의해  부모 제력에  엄청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애들도 이런 불합리함을  피부로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성적이 낮아 상위  서열에 끼지 못하는 학생일수록 노스페이스 패딩잠바에 집착하는 이유도  등급을 매기고 줄서기를 강요하는  교육시스템의 부작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학원 폭력을 줄이기 위해  게임을 규제한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찬성합니다..
사장의 논리에 어긋나고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은 아닌듯 하지만   온라인 게임이 학원 폭력을  증폭시키는  큰 원인중 하나 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먼 친척 조카가 있는데  부모가  맞벌이 하고  공부에도 취미가 없는 학생 입니다.
학교 갔다와서 몇시간씩 게임하고 주말에도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게임이라는 게 총으로 쏘고 칼로 찌르고  아이템 뺏는 것입니다..
여즘은 그래픽이 워낙 좋고  컴퓨터 속도 빨라서  게임 속 인물은  대분분 3D고  실물처럼 묘사 되더군요.
더욱이 온라인 게임이기 때문에  화면상에 나타난 적은 다른 아이디를 사용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결국 아바타끼리  서로 칼로 찌르고 총을  쏘며 뺏고 뺏기는 전쟁을 매일 하고 있는 격입니다...
 아무리  순진하고 착하던 청년도  전쟁터에 몇년 구르다 보면  무서운  인간이 되고 맙니다..
월남전에서 돌아온 월남 참전용사들이 사회적응 하기 힘들어 하고,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순진하던 장동건이  잔인하게 변해가는 것도  매일 적과 대면하며 칼로 베고 총을 쏘며 죽이는 일을 매일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약한 학생을 때리고 노스패이스 패딩을 뺏는 학생들을 보면   왜 저러나 싶겠지만   매일  게임 속에서 칼로 지르고  총쏘며 아이템 뺏는 것이 익숙한 아이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폭력적이고 선전적인 영화와 온라인 게임을  규제해서 돈벌이가  줄어드는 어른이 생긴다 할지라도   폭력이 미화 되고 폭력이 오락이 되어 버리는 환경을 조금이라도 바꾸는  작업이 있어야 할듯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몇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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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정봉주 전의원이 구속 확정 되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실형을 받을 만큼 큰 죄를 지은 것 같지도 않던데...
씁쓸하네요~~ 
정치 관련 코맨트는 그다지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나꼼수"를 즐겨듣던 한 사람으로서  그의 깔때기가 그리울 것 같습니다..
모든 말을 자기 자랑으로 끝내는 깔때기를 들이대도  밉지 않은  정치인은 정봉주 밖에 없을거라던 공지영 작가의 말을 저 역시 공감 합니다..
국회의원을 지내고  나이 50을  넘긴 정치인이  이런 모습일 수도 있다는 사실이 신선했습니다.
그의 깔때기를 들어도 그리 기분 나쁘지 않았던 것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일 것입니다..
정말 잘난 사람이 잘난척 하면 재수 없지만 별로 잘난 게 없는 사람이 잘난척 하면 그저 웃깁니다.
그가 살아온 삶을 보면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그에 열광하는 것은 그가 우리의 삶과 비슷하게 살아왔고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우리의 마음을 이해해 줄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꼼수를 모두 청취하고 그가 쓴 책도 봤지만  그가  영웅이 될만한 인물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사악한 인간 같지는 않고 그냥 형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재밌고 유쾌하고, 그러면서도  제법 똑똑하고  할 말은 하고 , 그리고 그가 제기하는 의혹과  논리가 훨씬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형 같은 사람이  감옥에  간다고 하니 마음이 짠하네요...
추운데 건강 지키시고 언젠가  유쾌한 깔때기를 들이대면서  부활하길 바랍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모두들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 되었는데 결과는 박원순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부끄러운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저는 안철수 교수가 박원순 후보를 만나며 언론에 이름이 알려지기전까지 그가 누군지도 몰랐습니다.
저같은 보통사람에겐 박원순 후보는 사실 무명에 가까웠습니다..
야당의 지지를 받긴 했지만  줄 곳 시민단체에 몸 담고 있던  무소속의 박원순 후보가  막강한 집권 여당 대표선수를 압도적인 표차로 눌렀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나를 더욱 놀라게 한 것은 지지층 분포 였습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 일지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고는  왠지 서글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20대, 30대, 40대는  박원순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 했고, 50대, 60대는 나경원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 했습니다..
이를 두고  서울시민 20대부터 40대까지는 진보 성향이 강하고, 50대 60대는 보수 성향이라는 강하다고 말들을 합니다..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이번 선거의 결과는 좀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20대들은 예전처럼 낭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대학 4년 동안  빚내 가며  비싼 등록금 내고 대학을 졸업해도 왠 만한 실력이 아니고는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입사를 해도 언제 짤릴지 모르고 미래가 불투명합니다..
이런 사실을 일찌감치 눈치 챈 20대는 대학 입학하자마자 공무원 시험에 매달려 보지만 모두들 비슷한 생각을 하다보니 이 역시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요즘은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도 잔치를 한다더군요...
요즘은  성적순으로  서울 소재 의과대학에  다니고 그 다음은  지방소재 의과대학 다니고 그 후부터  대학서열 순서라는군요...
아무튼 요즘 20대은 참 피곤합니다...

30대도 고단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월급은 물가가 오르는 것을  따라가질 못합니다... 월급만 밀리지 않고 내가 다니는 회사가 망하지만 않아도 만족하는 30대가  많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학이 철저히 서열화 되어 있다 보니  애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때부터 옆집 애와 비교하며 남들 시킨다는 사교육은 다 시키려 합니다.  그러니 노후를 위해 돈을 모은다는 것은  사치스럽게 여겨질 정도입니다.
30대의 1차 목표는 일단 40살까지라도 회사에  다니는 것입니다... 
40살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으면 능력 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고용이 불안 불안 합니다...

40대들 역시  이건 아니다 싶은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아파트 사면 큰 돈을 벌줄 알았는데   아파트가 꼭지일 때 물려서  빼도 박도 못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집이 없는 사람도   자고 일어나면 폭등하는 전세값에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박원순 후보에게 몰표를 준  20대 부터 40대들!  
이들이 박원순 후보의 정책이 나경원 후보보다 더 훌륭해서 몰표를 줬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나경원 후보가 패배한 것은 그녀의 능력이 떨어져서라기 보다  지금 나라 살림을 운영하고 있는  집권여당의 후보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여당이든 야당이든 선거 결과만을 두고 울거나 웃거나 하지말고 선거 결과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것입니다.
나라살림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있는 20대부터 40대! 
그들의 어깨에 짊어진 삶의 무게를 헤아려야 합니다.
정치꾼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내년 총선과 대선이 어떻게 될까 잔머리나 굴리겠지만
훌륭한 정치인은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뭔가 바뀌기를 바라는  젊은 청춘들의 처절한  절규에 귀를 기우릴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그런 정치인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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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어느 동물원에서  퓨마를 사육한 적이 있었습니다.
먹이도 충분히 주고, 짝도 지어주고  퓨마가 살기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퓨마는 행복한 나날을 보냈을까요?
그 퓨마와 대화를 나눈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퓨마가 행복했는지  어땠는지 알 수는 없지만  매일 할일 없이 빈둥 거리며 박력을 잃은 퓨마는 시름 시름 앓기도 하고, 짝이 옆에 있어도 짝 짖기를 하려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물원에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퓨마와 경쟁관계에 있는 동물인 표범 3마리를 야생 동물원에 방사 했습니다...
그랬더니 퓨마가 이전과 180도 다른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느려터지고 빈둥거리던 퓨마는 본성을 찾게 됩니다. 
느닷없이 등장한  표범의 출현에 경쟁 의식을 느낀 퓨마는  두 눈이 반짝 반짝 빛나기 시작했고  세력 확장을 위해 짝짖기를 하고,  밤낮으로 자기 영역을 순찰돌며 세력 표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표범에게 먹이를 뺐겨 결핍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퓨마에게 에너지를 불어 넣었습니다...
그 에너지가 퓨마의 본성을 자극을 했고  퓨마의 맹수성을 끄집어 내었습니다..
쇼펜하우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간은 지나치게 부족하면 "번뇌"에 빠지지만  원하는 것을 다 갖춰 풍족해지면 "권태"에 빠진다고 합니다.
자기 삶에 100% 만족하며 사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인간은 누구나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그 고민이 번뇌일 수도 있고 권태일 수도 있습니다.
나를 번뇌로 이끄는  결핍, 부족함, 마이너스.. 
이것은 나를 무조건 불행으로 이끄는  쓸데없는 녀석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내 삶의 결핍을 잘만 활용하면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입니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진정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정말 무엇을 원하는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가 되었다면  마지막으로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간절히 원하는 것입니다...
갈절히 간절히 정말 간절히 내가 갖고 싶고 ,되고 싶고 ,성취하고 싶은 것을 간절히   원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삶의 에너지가 나옵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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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현재 준비하고 있는 책은  편집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출간 될 듯 합니다.
책에대한 구체적인 소개는 표지가 나오면 목차와 함께 말씀 드리겠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시며 격려해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댓글을 성실히 달아드리지 못하는점 너그러이 생각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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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습관이란 인간으로 하여금 어떤 일이든지 하게 만든다.
- 도스토예프스키 -

습관이란 결코 가볍게 웃어 넘길 그런 말이 아닙니다.
잘못된 습관이 있음을 알고도 웃어 넘기면 긴장을 해야 합니다.
잘못된 습관이 뭔지도 모르고 있다면 스스로 심각해져야 합니다.

습관은 승리자를 만들기도 하고 패배자를 만들기도 합니다.
습관은 평생 무서운 병에 시달리게도 하고 늘 건강하게도 만듭니다.
습관은 부유하게도 만들고 가난하게도 만듭니다.
습관은 불쌍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습관에 대해서 10분만 사색해 보는게 어떨까요!
이 말도 습관처럼 그냥 흘려 버릴 수도 있겠지요~
사색은 주제없는 생각과 다릅니다.
사색은 가만히, 곰곰히, 천천히 주제를 두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턱을 고이고, 입술에 힘을 주고 내가 아주 똑똑한척,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며 다리를 꼬고 약간은 거만한 자세를 취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10분간만 천천히 "습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나에게 잘못된 습관이 무엇인지, 나에게 필요한 습관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저는 퇴근길 지하철에서 사색을 즐깁니다.
주제가 떠오르면 수첩을 꺼내 들고 메모를 합니다.
그러한 생각의 파편들이 성공칼럼 쓸때 아주 긴요하게 쓰여집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1시간의 퇴근 시간이 지겹지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꾸벅꾸벅 졸거나 스포츠 신문 보는 걸로 시간낭비를 하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10분의 사색으로 잘못된 습관 하나를 발견하고, 갖추어야 할 습관 하나를
찾아 보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오늘부터 행동에 옮겨 보세요.
행복은 건전한 변화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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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총각 때의 일이다.
어느날 자취방 근처에 지하철이 생기는 바람에 소음이 심해져 며칠 동안 자취방을 알아보고 다녔다.
생활 정보지를 뒤적이다 비교적 저렴하고 조용 할 것 같은 옥탑방이 나와서 전화를 하고 그곳을 찾아갔다.
학생이 자취를 하고 있었지만 10일 후면 나간다고 했다.
좁은 길을 따라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끝에 다다르자 조그마한 옥탑방이 보였다.
아직 학생이 오지 않았는지 불도 꺼져있고 문은 잠겨 있었다.
문 주위가 더럽혀져 있는 걸로 봐서 그리 깔끔하지 못할 것 같다고 예상을 했다.
그러나 문을 여는 순간 내 생각의 범주는 완전히 궤도를 벗어 났음을 알 수 있었다.
깔끔하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이곳에 사람이 사는 것이 맞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했다.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쓰레기 봉투, 몇 달째 빨지 않았는지 이불은 노숙자의 그것과 조금도 다를 바 없었다.
PT병에는 담배 꽁초가 가득했고 검은 비닐 봉투에는 맥주병이 한 다발 있었다.
아무렇게나 헝클어진 옷가지는 좁은 방 한쪽 귀퉁이를 다 차지하고 있었다.
인생을 그리 오래 살아보진 못했지만 태어나서 그렇게 지저분한 방은 처음 보았다.
집 주인도 혀를 내둘렀지만 난 더 이상 그곳에 머물고 싶지 않아 형식적인 인사 몇 마디를 하고 도망치듯 빠져 나왔다.
지저분한 방을 본 나도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공부하고 돌아오는 그 학생도 자기 방을 보면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
어릴 적에는 시골 집의 넓은 마당이 늘 불만 이였다.
수업 마치고 돌아오면 친구와 뛰어 놀고 싶었지만 거의 날마다 자라는 잡초 때문에 매일 얼마 정도는 잡초를 뽑아야 놀 수 있었다.
며칠만 게을러서 잡초를 뽑지 않고 마당을 가꾸지 않으면 마당은 지저분해지고 온 갓 잡초들이 고개를 내밀게 된다.

우리의 마음밭도 마찬가지다. 가만히 있어도 온 갓 잡초 같은 생각들이 하루에도 수백 번 스치고 지나간다.
부정적인 생각들, 비관적인 생각들, 옹졸하고 나약한 생각들, 질투하고 시기하는 생각들...
넓은 마당에 아무것도 심지 않고 가꾸지 않고 돌보지도 않으면 그것으로 그만인 것이 아니다.
아무것도 심지 않고 키울 것도 가꿀 것도 없으면 주인은 자기 마당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그러면 그때부터 잡초와 들풀, 온 갓 잡목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봄이면 민들레 꽃씨들이 바람에 날라와 마당에 아무렇게나 자라고 여름 장마철이 되면 하루가 멀다 하고 온갖 잡초들이 마당을 다 차지 하게 된다.
그러다 어느덧 가시나무 잡목들이 듬성듬성 자리잡기 시작하고 그렇게 몇 개월만 가꾸지 않고 가만히 두면 흉가처럼 변하고 만다.
우리의 생각도 가꾸어야 한다. 가만히 두면 잡초 같은 생각들이 자라게 된다.
아무 생각 없이 살다 보면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잡초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자라게 된다.
꽃을 심든, 토마토를 심든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뭐라도 심어놓고 가꿔야 한다. 그래야 본인도 즐겁고 행복하지만 보는 사람도 즐겁고 흐뭇하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다.
의학이 발달했다 해도 길어봐야 100년도 되지 않을 인생이다.
몇 평 되지도 않은 인생의 마당이지만 꽃도 심어보고, 과일나무도 심어보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으면 친구에게도 주고 이웃과 나눠먹기도 하고 그렇게 사는 것이 보람이고 행복이지 않을까
잡초는 매일 뽑아야 한다. 정원을 가꾸기 위해서는 매일 물을 주고 매일 풀을 뽑고 약을 치며 정성을 쏟아야 한다.
조금만 게을러지면 잡초의 씨앗이 날아와 마당을 흉하게 더럽힌다.
잡초와 같은 생각은 가만히 있어도 자라기 때문에 매일 뽑아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은 늘 떠오르고, 왠지 나의 타고난 운명은 신통치 않은 것 같고, 미래가 불안하고 소망도 희망도 없어 보인다는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그대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뽑아 내야 한다. 그런 생각이 떠오르면 잘라 버려야 한다.
잡초같은  생각이 떠오른다고 가만히 앉아서 한숨만 쉬고 있으면 잡초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꼴이 된다.
그럴 때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산책도 해보고 공도 차보고 노래도 불러보고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려야 한다.
그리고 소망의 씨앗을 뿌리고 부지런한 농부처럼 나의 생각을 가꿔보는 것이다.

정원을 가꾸는 것은 노동도 아니고 노역도 아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축구를 노동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8월 땡볕에 녹초가 될 때까지 축구를 하면 그것만큼 즐거운 것이 없다.
부정적인 생각의 잡초를 뽑아 버리고 정원을 가꾸듯 건강한 생각을 가꾼다면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항상 생각하고 있는 것, 그 자체가 바로 그 사람이다. "- 에머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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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학창시절 몇 안 되는 귀중한 경험중에 막노동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추억이 있다.
인부들의 거친말과 투박한 행동이 어색하고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소박한 심성의 소유자들이였다. 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일들로 말 다툼을하고 가끔 유치 하고 웃지 못할 일들도 많았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바라 보는 것은 언제나 유쾌하고 즐거운 일이었다.
학생 운동이 한창 심하던 시절이라 데모하다 퇴학 당한 명문대 출신 형들과 일하기도 했지만 전과 3범의 무서운 아저씨들과 일하던 때도 있었다.
기초 공사를 하는 현장에서 일할 때는 철근을 날랐고, 아파트가 한층 한층 올라가기 시작한 현장에서는 합판을 나르고 가끔 술 심부름도 했다. 운이 좋은 날은 쓰레기만 치우면 하루 일과가 끝나기도 했고 겨울철에 일 할때는 하루종일 커다란 깡통에다 땔감을 집어넣고 불만 지펴주면 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이곳 저곳 여러곳에서 다양한 일을 했지만 출 퇴근할때마다 항상 바라보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건물의 조감도(鳥瞰圖) 였다.
공사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매일같이 공사 현장 앞에 커다랗게 그려져 있는 조감도를 보게된다.
조감도는 건물이 완성 되었을 때의 모습을 미리 그려 놓은 미래의 모습이다.
어떤 건물을 짓든지 조감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공사현장 식당에서 밥을 하는 아주머니도 어떤 건물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
조감도가 없는 건물도 있을까!.
아마 조그만 가정집을 짓거나 소를 키우는 마굿간 같은 것을 지을때는 굳이 조감도가 필요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건물다운 건물을 짓는 곳에서는 어김 없이 근사한 조감도가 그려져 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삶의 조감도가 필요하다.
나의 삶을 어떻게 만들어가고 어떤 모습으로 이뤄가겠다는 미래의 청사진인 삶의 조감도가 있어야 한다.
움박 같은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은 조감도가 굳이 필요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한번뿐인 인생을 근사한 건물처럼 훌륭히 짓고 싶은 사람은 인생의 조감도에 대해서 여러날 고민을 해봐야 한다.
큰 일을 이룬 사람은 큰 꿈을 가진 사람들이다.
"사무엘 스마일즈"는 우리의 인생은 자기가 하고 있는 생각 이상으로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근사한 성취는 미래의 정확한 조감도를 그려 놓고 무섭게 노력한 사람들이 차지하는 운명의 선물이다.
현대 신화의 주인공 정주영 회장이 수 백마리의 소와 쌀을 싣고 휴전선을 넘어 북녘의 고향 땅으로 건너가는 장면은 정회장의 말년을 멋있게 장식한 드라마 같은 사건 이였다.

우연이 였을까!!
어느날 돈 많은 늙은 노인이 국민들에게 재미 있는 뉴스거리를 하나 보여 준것일까!..
아니다 그것은 그의 철저한 시나리오와 계획의 결과 였다.
그는 젊어서부터 상상하기를 즐겼다고 한다.
건설현장에 갈 때 차안에 앉아서 졸고 있는 듯 했지만 수많은 상상을 즐겼다고 했다.
사업이 번창하고 세계로 진출한 회사의 미래 모습을 상상속에서 분명히 바라보며 한 없이 행복해 했었던 것이다.
젊은날 고향에서 아버지의 소를 훔쳐 그 소를 판 돈으로 서울 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늘 아버지와 고향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정회장이 아산만을 간척하여 농사를 짖고자 할 때 측근중에 한명이 "세계적인 기업을 이루신 분이 쌀장사나 해서 되겠냐"고 조언을 했다고 한다.
그러자 정회장은 미소를 지으며 다 쓰일때가 있다고 했다.
물론 당시 그 누구도 정회장의 생각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미 20년전부터 그는 소때와 쌀을 싣고 북녘 고향 땅으로 가는 자신의 모습을 분명히 바라 봤던 것이다.
소 한마리 훔쳐서 도망간 아들이 크게 성공하여 수백마리의 소때와 쌀을 싣고 고향땅을 찾는 것은 생각만해도 벅찬 일이 였을 것이다.
나 자신이 나를 가장 잘 알것 같지만 남들보다 더 모르는 것도 많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이 되고 싶고, 어떤 삶을 살고 싶어하는지 가장 잘 알것 같지만 그저 막연히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지도 모른다.
나는 앞으로 어떠한 나를 만들고 싶은 것일까!
이 질문에 속수무책이거나 이 물음에 우물 쭈물하면 곤란하다.
아주 분명하고 명확히 말 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만들고 싶어하는 인생의 건물은 이렇다고  분명히 말 할 수 있을 때
나의 꿈은 서서히 꿈에서 깨어나 현실에서 실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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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어느 날 친하게 지내는 후배에게 자신의 장점을 뭐로 생각하고 있냐고  물어 보았다.
그러자 "망설임도 없이 행동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 대답조차도 망설임이 없어 보였다.
한번은 그 후배와 지하철에서 재미있는 장난을 했다.
옆에 앉아서 과자를 먹고 있는 여대생에게 과자를 얻어 먹을 수 있냐고 농담을 건넸다.
그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여대생에게 다가가서 능청스럽게 과자 두 개를 얻어서 자기 하나 먹고 하나는 나를 주는 것이였다.
이번에는 후배가 반격을 해왔다. 낮은 포복으로 한 칸을 기어 갈 테니 5만원 줄 수 있냐는 것이었다. 단호하게 ‘노’라고 대답했다. 후배 녀석은 그렇게 할 것이 뻔하기 때문 이였다.  도대체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냐고 물어 보았다.
그러자 "사람들은 나에게 별 관심도 없을 거예요. 나는 이 칸을 기어서 가고 , 그리고   다음 칸으로 넘어가면 그만 이예요" 라며 퉁명스럽게 대답하였다.
엉뚱한 대답으로 들렸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말도 맞는 것 같았다.
그렇게 한바탕 웃고 난 후 후배의 슬픈 가정사를 듣게 되었다.

군복무를 마치기 얼마 전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병환으로 돌아가셨다.
조문을 갔을 때 너무도 담담한 후배의 표정이 아직도 기억에 뚜렷이 남아 있다.
그렇게 부유하지 않은 듯 보였지만 아버지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많은 부동산을 가지고 계셨다.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별세에 그의 아버지는 많은 방황을 하셨다고 한다.
날마다 술로 지내고 두 번의 재혼도 실패로 끝나 그 많던 부동산과 재산은 위자료로 모두 잃어 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일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아들의 등록금은 거의 주지 않았다.
괴로워하시는 아버지를 이해하려 노력도 했겠지만 많이 야속했을 것이다.
"너의 인생은 네가 책임지라"는 아버지의 차가운 말에 가슴으로 속앓이를 하며 스스로의 길을 선택했다.
그 후로 서울에 올라와서 명문대 편입을 준비했다.
지방대학에서 커다란 비전을 보지 못해 무작정 상경한 것이다.
그후 오직 목표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는 것을 선택했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밤 11시까지 도서관 붙박이가 되어 몇 개월을 미친 듯이 공부 했다.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모든 시간을 공부에 쏟아 부었다.
마침내 전국 최고 규모의 유수한 편입학원에서 전체 7000명 중에 30~40등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해 편입 시험에서 명문대를 비롯한 여러 개 대학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그렇게 원하는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외국계 회사에 입사 했다.
년 1~2회 해외여행, 자동차도 지급 받고, 인센티브도 많이 받고 근무 조건도 편한 남들이 부러워하는 회사였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회사를 그만 두겠다는 것 이였다.
더 이상 배울게 없고 일은 편하지만 자신의 발전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한 판단이 내려지자 주저 없이 작은 벤처기업을 선택했다.
그리고 벤처기업에 입사하여 학원 수강비로 200만원 가까이 투자했다.
또한 업무에 필요한 책이라면 돈을 아끼지 않는다.
아무튼 그의 행동은 언제나 이런식으로 마음만 먹으면 망설임이 없고 거리낌이 없이 행동하는 습관이 베여있다.

어떤 계기로 그런 생활 습관을 가지게 되었냐고 묻자 그는 환경이 자신을 진화 시킨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졸업 할 때까지 수 없이 막노동을 하고 여기 저기 돈을 빌려서 혼자 힘으로 학업을 마무리 했다.
그리고 취업 후 1년도 되지 않아 모든 돈을 갚아 버렸다.
그러나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아버지를 원망하지도 않고 환경에 비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너무도 냉철하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어서 가끔 놀랄 때도 있다.
그렇다고 정(情)이 메마르고 냉정하지도 않고 웬만하면 화를 내지도 않는다.
그런 모습이 환경에 삶이 진화된 모습인 것 같았다.
그 모습이 아니고서는 그 환경을 견뎌낼 수 없을 테니까...
사람도 환경에 따라 진화 한다.
생물학적 진화는 수 십만 년의 시간이 걸리지만 삶의 진화는 매 순간 진행된다.
어렵고 힘든 도전을 받았을 때 어떤 사람은 도태 되어 아무렇게나 살지만, 어떤 사람은 삶이 진화하여 발전과 성장을 하게 된다.

어느 대학에서 인삼과 산삼의 차이에 대해서 연구를 했다.
인삼과 산삼은 성분이 비슷하지만 산삼에는 인삼에 없는 각종 미네랄 성분이 40여가지가 포함되어 있다.
실험자는 인삼을 산삼이 나는 환경과 비슷한 김천의 어느 고랭지 지역에 수십 뿌리 심었다.
그리고 수년이 지난 후 그곳에서 인삼을 캐보았다.
대부분은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죽었지만 몇몇 인삼 뿌리는 살아 남았다.
그리고 그 성분을 조사해 보았더니 놀랍게도 산삼과 거의 똑같았다.
인삼이 혹독한 환경을 이겨내려 스스로 각종 미네랄을 생산해 내며 산삼으로 변화해 버린 것이다. 인삼을 산삼으로 만든 것은 혹독한 자연환경 즉, 고난 이였다.
진화와 도태의 차이는 응전을 하느냐 응전하지 않느냐의 차이다.
침팬치와 인간의 유전자 차이는 고작 2%이다.
98%가 똑같고 2%가 사람과 침팬치로 갈라 놓았다.
사람과 침팬치의 차이는 큰 차이가 아니라 작은 차이다.
그러나 그 작은 차이가 결코 작은 차이가 아니라 큰 차이인 것이다.

우리의 삶도 결코 큰 차이 때문에 운명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
작은 차이가 뛰어난 사람과 별 볼일 없는 사람으로 갈라 놓는 경우가 많다.
환경을 극복하고 진화하는 사람과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주저앉는 사람과의 차이는 결코 큰 차이가 아니다.
그 차이는 도전에 응전하느냐  응전하지 않느냐 하는 태도의 차이일 것이다.
후배는 " 단지 해야 하니깐 했을 뿐 이다"라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도전에 대해 응전을 선택한 태도인 것이다. 
도전에 응전하면  진화하게 되어 있다.
나에게 주어진 도전이 무엇이든 그것을 극복하고 뚫고 나가자고 응전을 선언하는 순간  인생의 바다에서 도태되지 않고 진화하는 인간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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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어느날  직장 상사와  상사의 고향 친구와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 동참하게 되었다.
두 분 다 경북 영천출신으로 필자의 고향과도 그리 멀지 않아 이내 친숙한 분위기가 될 수 있었다.
자연스러운 식사자리.. 소주 몇잔과 고향 이야기에 농담을 주고 받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자녀 교육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되었다.
친구분은 조그마한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딸이  미국으로 유학가게 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듣고 있었다.
그런데 이야기를 계속 듣다보니 내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말들이 툭툭 튀어나왔다.
나이가 이제 겨우 21살이라는 것, 학원을 한번도 보내지 않았다는 것, 딸애가 가끔씩 무서울 때가 있다는 것 등등...
그분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았다.
딸애는 17살때 서강대 행정학과에 장학생 특차로 들어갔다.
또래 애들은 이제 겨우 미분적분을 배우려는 고등학생인데 딸은 4살이나 많은 언니 오빠들과 같이 명문대학에 다니게 되었다.
그것도 시시한지 남들은 4년할것을 3년만에 학점을 모두 이수하고 졸업을 해버린다. 그리고 3학년때는 남들이 몇년씩 해도 될까 말까한 행정고시를 통과해 버린다. 그리고 교육부 추천으로 미국의 프린스턴 대학에 국비장학생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나이가 이제 겨우 21살이라니... 
따님이  보기드문 천재같다고 말을 하자. 손을 내저으며  그렇지 않다고 했다 
"아냐. 그앤 머리는 그렇게 좋지 않은데 노력의 천재 같아, 난 가끔 우리 딸이 무서울때가 있어" 
딸은 중학교때부터 TV를 보지 않고 살았다고 한다.
신문으로도 사회 돌아가는 것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고 중학생때 아버지에게 말했다고한다.
아버지가 지켜본 딸의 하루 생활은 이러했다.
하루종일 수업 받고 야간 자습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새벽2시까지 책상 앞에서 공부를 한다. 그리고 새벽5시에 다시 일어나서 간단한 운동을 하고 아침 공부를 한다.
학교에서 점심먹고 점심시간에 약간의 오침을 하고 또다시 공부....
한번은 집에서 TV 소리가 나는게 방해가 된다고 가위로 TV 선을 짤라 버렸다고 했다.
아버지가 혼내기는 했지만 그런 일이 있고부터 거실에 있던 TV는 안방으로 옮겨졌다...
 아버지는 딸을 걱정하고 있었다. 남들은 훌륭한 딸을 두었다고 부러워 하지만 또래와 다른 삶을 살고 있는거 같아서 친구가 많이 없을것 같아 걱정이라고 하였다.
공감이 가는 말이였다... 
어린나이에 학문적으로 뛰어난 성취를 했다고 해서  성공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20대  소녀의  다부지게 노력하는 모습과 몰입하는 삶의 자세는  배워볼만한 삶의 자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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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1, 질투심이 많다.
남들이 잘되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 견디기 힘들어 할 정도로 질투심이 생긴다.
이런 사람들은 자기애가 부족하고 지나친 열듬감에 쌓여 있는 사람으로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빈약하다.


2, 자신을 타인과 불공평하게 비교한다.
남의 장점과 자신의 단점을 비교한다.. 비교의 결과는 뻔하다.
남의 장점과 자신의 단점을 비교하는데 자신이 비참해 지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타인의 장점엔 너그러우면서 자신의 장점엔 인색하다.
이것은 겸손한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것이다.
남을 무시하면서 자신을 칭찬하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이지만
타인을 존중하면서 자신을 격려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자부심이 있는 사람이다.
성공의 조건중에 자부심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자기를 비하하는 사람은 자신을 복이 없거나 재수가 없거나 아주 형편없는 사람으로 판단해 버린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가정을 탓하거나 환경을 탓하거나 행운을 탓한다...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기 보다 타인과 환경에서 원인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스스로 발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해 버린다.


3, 소망의 에너지가 약하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잘 모른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이 되고 싶은지를 명확한 그림이 그려져 있지 않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광활한 바다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표류하는 선박과도 같다.
목표점이나 지향점이 없기때문에 삶을 누리는 만족도도  낮은 편이다.
무언가를 향해 전진한다는 희열을 못누리고 사는 불행한 사람이다.


4, 독서를 하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이나 위인들의 삶을 보면 하나같이 공통점을 발견 할 수 있다.
그것은 독서이다.
위인 전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책을 많이 읽는 시기가 있었고, 꾸준히 독서를 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에디슨의 어록중에 유명한 말이 있다.
나는 도서관을 읽었다.
독서하는 사람은 사색을 할 수 있게 된다.
영양가 없는 고민이 아니라 사색....
사색과 잡 생각의 차이는 다음과 같이 요약 할 수 있다.
사색 => 냉철하게 자신을 객관화 하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진취적인 생각
잡생각 => 분위기에 휩쌓여서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뭔가를 생각한 후 내가 뭐했는지를 잘 모르는 생각들.....
독서를 하면 거울속의 자기를 바라볼수 있다 .
즉 객관화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독서가 부족한 사람은 자기를 바라보는 힘이 약하다.
독서와 건전한 사색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객관화를 할 수 있는 지성의 힘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전진하는 삶을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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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성공의 길로 가는 첫번째 관문은 간절히 소망하는 것이다.
이제는 소망하는 마음을 소망하는 목표로 전환 해야 한다.
미국 센프란시스코에 금문교(Golden Gate Bridige)라는 커다란 다리가 있다. 아마 한번쯤은 TV나 책을 통해서 봤을 것이다. 금문교는 미국을 상징하는 여러 개 중에 하나일 만큼 웅장하고 길이만도 2737미터이고 높이가 67미터에 달하는 토목학의 걸작이다.
한번 상상해보라 여러분이 3킬로 정도 폭의 강 한쪽 뚝에 서있고 반대쪽을 바라보고 있다. 물론 끝이 안 보인다. 그런데 이곳에 다리를 놓아야만 한다. 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마 불가능한 여러 가지 이유가 수도 없이 떠오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다리가 이미 놓여져 있다는 것이다.
그 과정을 살펴보자.
첫째는 다리를 놓아야 겠다는 소망이다. 그 소망이 누구의 소망인지는 모르겠다. 샌프란시스코 시장의 생각인지, 대통령의 생각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 어느 누가 다리를 놓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소망했을 것이다.
소망에는 이유가 필요 없다. 해석도 필요 없다. 소망의 첫 단계에서 이것 저것 살피고 따지고 분석하면 다시 원 상태로 돌아온다.
소망을 분석하는 단계는 차후의 일이다. 어쨌든 3킬로미터의 다리를 놓아야 겠다는 소망이 그 누군가에 의해 생겼던 것이다. 만약 그 소망이 단지 바람 이였다면 지금의 금문교는 없을 것이다. 소망에서 목표로 전환된 것이다.
소망의 첫 단계에서는 될까 안될까, 과연 이것이 가능할까 불가능할까 하는 망설임이 있어선 안 된다. 소망이 목표로 전환될 때 구체적인 설계가 이뤄 지게 된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에서 2년 안에 3억을 벌어서 집을 사겠다는 목표로 전환될 때 ,영어를 잘하고 싶다에서 6개월 안에 토익900점을 받을 것이다 라는 구체적인 목표로 전환될 때 성공의 첫 단추가 꿰어 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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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역사의 획을 그은 사람은 무수히 많지만 역사의 방향을 바꿔 놓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세계역사의 방향을 바꿔 놓은 몇 안 되는 사람 중에 율리우스 카이사르(Caesar, Gaius Julius )라는 사람이 있다.
오늘 날 유럽을 만들었다는 카이사르는 2000년전 고대 로마인이다.
"주사위는 던져 졌다"로 유명한 그가 로마의 절대적 권력을 확보 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는 갈리아(지금의 프랑스 일대)지역과 브리타니카(지금의 영국)지역의 정복이다.
많은 전투로 승승장구 하던 카이사르는 갈리아 정복이 끝난 후 다소 무리가 있었지만 또다시 브리타니카를 정복하기로 결심을 한다.
바로 그 브리타니카를 정복 할 때의 일이다.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수 많은 전쟁을 치렀던 터라 많은 병사들은 지쳐 있었고, 일부 고참 병사들은 쉴 시간도 없이 또 다시 죽음의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는 전쟁터로 간다는 게 달갑지 않았다.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할 수 없었던 병사들은 투덜거리며 대충 시간 때우면 퇴각 하겠지 하며 넋두리를 하고 있었다.
지루한 공방전이 진행 되던 어느 날, 카이사르는 병사들을 모두 배가 정박해 있는 해변가로 집합 시켰다.
'드디어 퇴각 하려는가 보다' 하고 속으로 쾌재를 부르던 병사들은 카이사르 입에서 떨어질 명령에 숨을 죽이고 있었다.
질질 끌거나 뜸 들이는 것을 싫어하던 카이사르는 간단하게 연설을 끝내 버린다.
"해변에 정박해 있는 모든 배를 불태워라! 우리에겐 승리 아니면 죽음밖에 없다. 그 선택은 제군들이 하는 것이다."
이 유명한 일화는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 역사의 한 장면이다.
카이사르가 세운 전략은 아군의 탈출구를 모두 잘라 버리는 것이었다.
모든 배를 태워 버린 로마군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배가 없으면 지원군 요청도 할 수 없고 도주 할 방법도 없다.
전투의 결과는 우리가 알 고 있듯이 카이사르 군대의 승리다.
이유는 간단하다.
카이사르의 병사들은 승리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차선의 선택이 없었기에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었다.
'배수의 진'이라는 손자병법이 대륙 반대편에서도 멋들어지게 위력을 발휘했던 것이다.
카이사르가 사나이 객기로 배짱을 부린 것 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로마인은 지금 서구인 뺨 칠 정도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이었다.
로마인 중에 로마인!
보고 싶지 않은 현실도 볼 수 있는 냉철한 이성을 가진 카이사르가 다소 무모해 보이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렸던 이유는 객관적인 분석에 의해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판단 내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실현하는 방법에서 최고의 방법을 사용 했던 것이다.
살다 보면 자신의 능력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루지 못한 꿈들이 많이 있다.
대충, 그리고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며 다음으로 기회로 미루곤 한다.
그리고 무엇을 하기도 전에 빠져나갈 구멍부터 마련해 두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나에게 정말 간절히 성취 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그리고 그 목표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을 내렸다면
차선의 선택은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오직 승리만 생각하자
그 속에 핵폭탄과도 같은 성공의 비결이 숨어 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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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내 인생의 장애물을 만날 때면 늘 이를 넘어선(beyond obstacle) 상태를 바라본다.
장애물은 오히려 내게 힘이 되고 비젼을 심어주고 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훈련과정이라는 점에서 장애를 장애로 생각하지 않는다."

위의 근사한 말이 인생을 달관한 인생9단이 말했을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
15세에 버지니아대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천재소년 "그레고리 스미스"의 말이다.
그레고리가 천재인 이유는 어린나이에 박사과정을 공부할 정도로 똑똑해서라기 보다
인생의 고난과 장애를 만났을 때 이를 넘어선 상태를 바라 볼 수 있는 지혜가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자동차 경주를 하는 선수들이 맨 처음 배우는 것은 사고 났을 때를 대비한  대처방법이다.
선수들은 충돌 사고가 발생하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사고난 부위를 보지말고 끝까지 운전대를 잡고 앞만 바라보라고 배운다.
사고가 났을 때 최선의 방법은 불탄 자동차를 바라 보고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훤히 탁 트인  앞을 바라보며 끝까지 운전대를 놓치 않는 것이다.
인생의 장애가 나타나고 문제가 발생할 때도 그 문제만 바라 보며 문제 자체에 멈춰 버리면 안 된다.
역경이 역경에서 멈추지 않고 내 인생을 훈련시키는 과정이고 , 게으르고 나태한 나를  흔들어 깨우는 동기부여가 되게 하려면 역경을 넘어선 상태를 바라 볼 수 있어야 한다.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도 무덤덤한 갑순이 갑돌이가 되려는 나를 지켜 주는 것은  바로  삶의 고뇌이며 인생의 역경이다.
그리고 그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 삶의 보화가  숨어 있다.
인생이 거칠게 도전해 올 때 이에 맞서 응전하려는 인간에게 신은 축복을 내려준다.
하늘만 바라보며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 착하고 선량한 사람을 돕는 것이 아니라
하늘은 스스로 행동하고 노력하는 자를 돕는 것이다.

내 인생의 장애물!
골치 아픈 문제이지만 그 너머에 내 인생의 금은보화가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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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올리고 있는 글은 예전에 썼던 동기부여 관련 칼럼 입니다.
요즘은 경제 관련 글을 주로 쓰지만  예전에는 동기부여 관련 글을 썼습니다.
지금은 성공칼럼 글을 정리해서 책으로 만드는 작업을 준비 하고 있습니다..
아직 희망사항일 뿐이고 책으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름  보람 되기도 하고  정리하는 작업이라도 만만하지 않네요...
아무튼 이번주는 이래저래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있어서 경제 글을 못 올렸네요..
오늘은 무슨일이 있어도 중국시리즈를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금요일 입니다...
한 주 멋지게 마무리 잘 하세요~~~

-  카이사르21  -
Posted by 카이사르21

욕구에 대한 불만족, 필요에 대한 부족 그리고 전쟁!
아이러니 하게도 이것이 발전과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남녀 노소, 빈부 귀천 할 것 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채워지는 만족보다 채울 수 없는 불만족이 많기 마련이다.
부족해서 채우려 하지만  원하는 만큼 채울 수 없기 때문에 경쟁하고 투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경쟁과 투쟁이라는 과정을 통해 발전하고 성장하게 된다.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룰 속에서는  선의의 경쟁이 되지만 ,  운명을 걸고 투쟁을 하면 살벌한 전쟁이 된다.
전쟁과 살육이 많았던 고대사회 원시인을 무식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현대인의 삶이 더 무식할 수도 있다.
원시시대 옛날 사람들은 부족한 식량과 생존을 위해 전쟁을 했지만 , 문명인이라고 자부하는 현대인은  종교와 이념의 차이로 전쟁을 하고, 정치적인 이유로 수 많은 사람을 살육하기도 한다.

인간사는 물질적인 측면에서는 늘 발전해 왔다.
돌을 깨서 도구로 쓰다가 돌을 갈아서 사용하게 됐고,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를 거쳐 지금은 달나라까지도 갔다 오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러한 발전의 원동력은 무엇이 였을까!
여러 요인이 있었겠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전쟁이다.
순수한 학문적 열정으로 발전한 측면도 있지만 전쟁을 목적으로 절박한 상황가운데  과학과 기술이 접목하게 되면 문명은 급속히 발전하게 된다.
1차,2차 세계대전이 없었으면 나이트 형제가 행글라이더 비슷한 비행기를 만들고 백년도 지나지 않아서
인간이 달나라에 갈 수 있었을까!
독일과 연합군이 초를 다투는 군비 경쟁을 하는 동안 과학 기술은 눈부신 발전을 하게 된 것이다.
비행기 만드는 기술부터, 로켓, 조선술, 의학, 전자공학까지 그 분야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기술만 있고 과학이 없던 우리나라가 식민지 생활로 비참한 삶을 살았지만 과학을 받아 들이고 과학과 기술을 접목한 일본은 한 때 세계의 열강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감스럽고 불행하게도 전쟁을 준비하면서 과학과 기술이 발전한 것이다.

21세기를 대표하는 인터넷도 그 출발은 소련과 군사 경쟁을 하던 미국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만든 것이다.
전쟁은 인간을 불행 하게도 만들지만 발전하고 성장하게도 만든다.
도덕적으로 보면 말할 가치도 없는 악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전쟁이 꼭 필요 할 때도 있다.

많은 학자들은 인류가 100년 이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큰 저주가 올 것이다고 말한다.
60억이 소비하는 식량과 에너지는 인구증가에 비례하여 고갈되어 갈 것이다.
목재와 석탄, 석유로 이어지는 에너지를 원자력으로는 모두 해결하지 못한다.
자원 활용의 효율성과 환경 문제로 원자력 활용은 이미 한계상황에 와있다.
언젠가 닥치게 될 식량과 에너지 위기는 또다시 전쟁의 시대로 만들지 모른다.
이처럼 인간은 어쩔 수 없이 전쟁에서 그리 자유롭지 못한 것 같다.

우리의 삶도 때로는 전쟁처럼 살아야 할 때가 있다.
하기 싫고 피하고 싶어도 해야만 하는 것이 많다.
바둥 바둥 거리고 남들과 피튀기게 경쟁하며 살 필요가 있냐고 낭만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처 자식이 굶고 비오면 천정에서 비가 뚝뚝 떨어지는 반지하 단칸방에서 생활하는 삶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삶의 경쟁에 뛰어 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겨야 한다.
적들이 자기 나라를 쳐들어 오는데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 있냐고 평화주의자 흉내내면 매국노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때에 따라서 전쟁하는 군인처럼 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무능한 가장이 되지 않고 무책임한 아들 딸이 되지 않으려면 가끔은 삶과의 전쟁선포도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전쟁선포"라는 말을 많이 한다.
금연과 전쟁선포, 비만과 전쟁선포, 학업과 전쟁선포...
그러나 대부분은 며칠 하다 흐지부지 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왜 그럴까! 말은 "전쟁선포"라고 했지만 농담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전쟁은 목숨 걸고 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다 바치고 모든 것을 다 걸어야 하는 것이다. 금연과 전쟁선포 했으면 죽을 각오로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비만과 전쟁선포 했으면 죽을 각오로 운동을 해야 하고 페스트푸드 음식은 먹으면 않된다.
며칠 해보지도 않고 잘 안 된다고 머리 긁적이고 말면 그건 농담한 것이다.
농담은 한두 번 하면 웃어 넘길 수 있지만 계속 그러면 실없는 사람이 된다.

삶과의 전쟁선포를 하는 사람은 먼저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
목표하는 바와 전쟁선포를 했으면 그것을 못 이루면 죽는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목표를 못 이루면 자살하라는 말이 아니라 죽을 힘을 다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쟁에 임하는 군인은 다른 것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
적군을 앞에 둔 군인이 총탄이 휙휙 지나가는데 먼산 바라보고 요령 피울 정신이 없는 것이다.

또한 전쟁에 임하는 군인은 무기타령을 하면 안 된다.
적군보다 왜 무기가 좋지 않느냐고 투덜거리고 서운해 하면 죽는 수 밖에 없다.
있는 무기를 최대로 활용해서 이기는 것에 온 신경을 써야 한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불평 불만하면 절대 삶의 전쟁에서 이기지 못한다.
남들처럼 부유한 집에 태어나지 못했다고, 명문대학 나오지 못하고 대기업 사원이 되지 못했다고 불평하기 시작하면 본인만 불쌍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키가 작고 인물이 보잘 것 없다고 투덜대고 궁시렁 거리면 전투에 임하는 군인이 왜 무기가 시원치 않냐고 불평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일단 전쟁을 했으면 주어진 무기로 목숨 걸고 싸우는 것이다.
월남전에서 '호치민'이라는 베트공 장군은 골리앗 같은 미군을 상대로 장남감 같은 무기를 가지고 싸워 이겼다. 전쟁은 반드시 군사력에 비례하지는 않는다.

국방력은 단기일 내에 향상 시킬 수 없는 것이고 일개 병사가 불평한다고 어떻게 되는 것도 아니다.
운명 앞에 보잘 것 없는 인간이 운명 앞에 반항하고 불만을 늘어 놓아 봤자 스스로 지칠 뿐이다.
주어진 무기와 병력을 가지고 최대한 좋은 전략을 짜내고 목숨 걸고 전투에 임하면 되는 것이다.
보잘 것 없이 부족하고 미약한 자가 목숨 걸고 노력해서 성공해야 그것이 멋있는 것이고 신문에 몇 줄이라도 나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이루고 싶은 소망과 목표가 있다.
성공을 향해 열심히 항해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대충대충 하루를 때우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순조롭게 항해를 즐기며 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풍랑이 일고 폭풍우가 몰아쳐 불안과 낙심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들 모두가 적절한 시기에 자기 자신과 전쟁선포를 할 필요가 있다.
목숨 걸고 전쟁하듯 몰입해서 노력해보는 것도 삶의 기쁨이고 한번은 해볼만한 오락인 것이다.
전쟁을 통해서 인간의 과학기술이 급속히 발전 했듯이 우리의 삶도 가끔은 전쟁처럼 살아야 한계를 벚어나고 삶의 묘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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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10분만 늦어도 출근길은 작은 전쟁터가 된다.
이른 아침부터 이리 저리 시달리다 스쳐 지나가는 행인들과 뒤섞여 종로3가역에 내린다.
나를 처음 반기는 사람은 전단 뿌리는 아주머니와 무료 일간지 나눠주는 아르바이트 학생이다.
다들 바쁘고 분주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보다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받기도 한다.
늘 똑같은 모습만 보다 어느 날 특이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곳에서 두 명의 토스트 아주머니가 나타난 것이다.
누가 인상이 좋고 나쁠 것 없이 비슷하게 살아오고 비슷한 사연으로 장사를 시작한 것 같았다.
처음에는 손님 차이가 없었다. 한쪽 줄이 길어지면 자연히 다른 쪽으로 손님들이 옮겨 갔다.
그러다 한 달이 조금 지나자 점점 한 쪽으로만 손님이 몰리기 시작했다.
무덤덤한 아저씨들은 아무데서나 먹었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아무리 줄이 길어도 왼쪽 토스트 집으로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차이가 있는지 호기심이 생겨 두 곳에서   토스트를 샀다.
혼자서 두 개를 먹기에는 양이 많았지만 양쪽 토스트를 모두 먹어 보기로 했다.
경쟁하는 사이라 미묘한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내 생각과는 다르게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많이 팔리는 곳의 토스트는 맛이 좋을뿐더러 내용물도 훨씬 깔끔하고 풍부했다.
갈수록 손님이 줄어드는 토스트 아주머니는 표정이 예전 같지 않게 어둡고 쓸쓸한 모습이었다. 반면 손님이 많은 아주머니는 아르바이트 아주머니를 고용해서 가끔 외출도 하고 장사하는 재미가 쏠쏠한지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토스트 먹을 일이 있으면 일부러 손님이 적은 곳에 가서 반가운 손님이 되어 보고,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며 말동무도 되어 보았다.

아주머니는 비교적 정확하게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토스트가 잘 팔리지 않고 인기가 없다는 문제만 인식했지 개선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었다.
문제로 인해 좌절하고 낙심한 상태.. 그대로 멈춰버린 것이었다.
토스트 아주머니는 우리들처럼 평범하게 살아가는 평균적 삶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무엇이 문제인가"가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않다.
"무엇이 문제인가" 보다 "왜 문제인가"가 중요하다.
"왜 문제 인가"가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왜 문제 인가"가 보다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가"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의 이유를 파악하는 것에서 멈춰버리면 결론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행동하지 않고 이뤄지는 것은 늙고 병드는 것 밖에 없다.
"왜 이럴까" 에서 멈추지 말고 "어떻게 하면 될까"까지 가야 한다.
"어떻게 하면 될까"에서 멈추지 말고 "무엇을 실천하고 행동 할까"까지 가야 한다.
세계일류 삼성그룹의 창시자 이병철 회장의 평생 좌우명은 "행하는 자 이루고, 가는 자 닿는다"였다.
평생을 삶의 바다에서 투쟁하며 산전수전 다 겪은 우리의 인생 선배는 결국 실천하고 행동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나의 문제를 모두 생각해 보자
나의 고민을 모두 생각해 보자
나의 좌절을 모두 생각해 보자
그리고 마지막은 이 한 마디를 잊지 말자.
"그래서 나는 무엇을 행동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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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행복은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는 자에게 있다
- 아리스토 텔레스 -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고 담담하며 흐트러지지 않는 자신감을 확보하고 있는 사람은 분명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거짓된 위선으로 자신의 비굴한 모습을 억지로 숨기며 아무렇지 않는척 하는 것은 사실 별 소용없다...
오히려 혼자있을때 더 비참함을 느끼고 열등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 성공하기란 너무 힘들다.
운이 좋아서 10억짜리 복권에 당첨됐다 하더라도 불행의 그림자는 언제나 옆에서 입을 벌리고 노려보고 있는 격이다.
왜냐하면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행복이 '자신에게 만족하는 것'이라고해서 모순투성이 자신에게 억지로 만족하라는 소리는 아니다...
자신에게 만족하려면 자기가 스스로 만족할만큼 자신을 만들어야 한다..
나 자신도 분명히 성장시킴의 대상이고 만듬의 대상이다.
자녀를 키우고 애완견을 키우고 화초를 키우면서 자신도 키움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망각 할 때가 많다.
스스로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은 순간을 노력하는 사람이다.
순간의 선택이 운명을 크게 바꿔 놓기도 하기 때문에   삶이 나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다.
그래서 어떤 사람의 눈에는 인생이 모순덩어리고 불공평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신 앞에 무기력 할 수 밖에 없는 우리는 다음의 명제를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최선을 다하고 운명에 맞겨라" - 쇼펜하우어-
순간을 노력하는 자는 노력하는 순간만큼 한 없이 행복할 수 있다.
순간을 노력하는 자는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이고 그 성장의 순간을 만끽할때 오는 기쁨은 언어로 표현하기 힘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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