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인생2017. 2. 5. 10:30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태양 에너지를 먹고 살아간다.
식물은 빛 알갱이를 이용해 광합성을 하여 포도당을 만들어 에너지로 쓰며 살아가고,
동물은 식물의 포도당을 이용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만들어 에너지로 쓰며 살아간다.
식물과 동물을 먹는  인간도 결국 태양이 보내주는 빛 알갱이를 먹고 살아 가는 것이다.
주기만 하는 태양은 지구에 생명이 살아가는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고마운 존재다.
고대 종교중에 태양신이 많았던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닌듯 하다.

그렇다.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는 존재하기 위해 에너지가 필요하다. 

짐승은 육체를 지탱할 에너지만 있으면 살아 갈 수 있지만 인간은 마음을 지탱할 에너지도 필요하다.
쇼펜하우어 말마따나 삶이 고달프면 고뇌에 빠지고, 삶이 편하면 권태에 빠지는 게 인간이다.
배부르게 먹어도 마음이 채워지지 않으면 공허함에 못이겨 괴로워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지인중에 대학 병원에 근무하는 이가 있다.
다리를 다쳐 입원 했는데 옆 방에 영화배우 안성기씨 부인이 입원해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병명은 우울증이란다..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난리다.
잘 생기고 자상한 남편이 있고, 가진 것도 많아 부유하고 ,  아이들마져 잘 키워서 남부러울것 없을 것 같은데 
왜 우울한 감정이 드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녀에게 말 못할 사연이 있겠지만 마음의 에너지가 방전 되면 무기력해 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슬픈 생각 , 서운한 감정 , 억울한 마음, 답답한 느낌... 이런 감정에 휩싸이면 이유도 없이 다운된다..
에너지를 빼앗기기 때문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든 한번씩 이런류의 감정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럴때는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공급 받거나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어  공허함을 채워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동료로 부터..가족으로부터..  친구로 부터.. 
사랑을 받거나, 관심을 받거나, 위로를 받거나 , 공감을 얻거나... 
그렇게 외부로부터 , 그 누군가가 내 마음을 알아주고, 감싸주고, 이해해주면 에너지를 공급 받게 된다..
그러나 그게 여의치 않을때도 있다. 
그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위로도 안 되고, 공감도 안 되고, 마음이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야 한다.

스스로 타오르는 용광로, 내 속에서 샘솟는 샘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창의 하는 삶.  
탐구 하는 삶.   
가치 있는 것을 추구 하는 삶. 
모두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방법이다.


미쳐 모르던 것을 깨우쳤을 때 에너지가 샘 솟는다.
의미 있는 일을 했을 때 기쁨이 솟아 난다.
내가 무엇가 열심히 하고 있을 때 없던 힘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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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