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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25 무서워 할 때인가, 용기 낼 때인가
칼럼/경제 논평2019. 8. 25. 14:15

우리나라 펀드매니저 가운데 83%는 금용위기를 경험하지 못했다고 한다.

실전 투자 경험이 10년도 되지 않는 펀드매니저가 이렇게 많다니.. 

개인투자자중에 금융위기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이 보다 더 많을 듯 하다.. 

 

실전투자는 전쟁과 같다..

내 돈 가지고 하든, 고객 돈 가지고 하든 살 떨리기는 매 한가지다..

전쟁에서  경험만큼 중요한 게 없다.. 

 

생존하고 또 생존하라...   최소 10년 이상 생존하면 기회는 온다...

3년 손실 구간이다가 3개월 만에 원금 모두 회복하고 적지 않는 수익을 가져가는 경우도 많다...

 

그동안 간간히 예측성 글을 쓰곤 했는데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했다..

재미삼아  쓰는 것이지 큰 의미는 없다..

투자는 예측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기간의 변동성을 맞추는 것은 점성술과 같다...

하지만 긴 호흡에서 예측하는 것은 계절을 맞추는 것처럼 어렵지 않다..

 

내일 날씨를 맟추기는 어려워도 3개월  후 날씨가 어떠할지 맞추는 것은 쉽다..

지난주 금요일은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였다.. 하지만   폭염은 한 풀 꺽였지만 낮에는 여전히 덥다..

그래도 석달후면 선선한 바람이 불지 않겠는가...  

 

시장 상황을 예측하는데 큰 의미를 두기 보다, 시장이 어떻게 되든 지지 않는 게임을 하도록 세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황이랄 것도 없고.. 예측이랄 것도 없다.. 

그냥 큰 그림을 보면서 간단히 생각해보자....

코스피  시황을 보려면 위 그림 하나면 보면 된다...

월봉상 10년 이동평균선에 위치하고 있다.. 

월봉이 10년 이평선을 터치하는 경우는 10년에 한 번 올까말까한 경우다...

10년 이평선의 방향은 완만한 우상향이다.. 

 

10년전 GDP는 1000조 였고 지금은 대략 1500조 한다...

경제 성장이 적었을 뿐이지 어쨌든 매년 조금씩 플러스 성장을 한다..

 

채널을 꼭지 ,중간 ,하단으로 그려볼 때  꼭지는 거품이 낀 국면, 하단을 거품이 빠진 국면으로 볼수 있다..

지금은 채널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최악이고 경제위기설이 난무 한게 거품이 빠져있는 국면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지금 같은 국면은 기회였고 찬스였다.

용기를 내볼만 하다...

 

지금은 카우보이 자본주의 시대다..

미국, 일본, 유럽 같은 기축통화국이 돈을 마구 찍어내고 있다....

금리를 또다시 마구 내릴 채비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 흐름에 따라갈 수 밖에 없다...

 

은행 금리가 1%대다..   

채권시장도 거품이 잔뜩 껴서  독일 국채가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우리나라도 그 추세를 따르리라 본다.

 

돈이 갈 곳은 부동산과 주식시장이다..

이자를 많이 주지 않고 경제 성장이 애매 하다면 고배당 우량주로 돈이 몰릴 확률이 많다...

 

요즘 은행 주식을 사면 배당금으로 5~6%를 준다.

하나금융지주를 예로 들면  1주당 3만2천원에 거래 되는데 1주당 자산 가치가  8만8천원이다..  

4년 영업이익으로 하나금융지주를  인수 할 수 있다..

 

비유로 좀 더 쉽게 풀어보면...  

내가 1억을 주고  막걸리 공장을 인수했다...  

인수하자 마자  사업은 안하고  막걸리 공장의 각종 장비와 공장 부지를 팔면 3억을 받는다...

완전 싸지 않는가

 

공장을 안팔고 막걸리 공장을 돌리면 1년에  2500만원을 번다..

4년 공장을 돌리면 투자원금을 뽑아내고  공장은  여전히 내거다...

이 얼마 저렴한가....

 

공장을 내가 굴리지 않고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면 매년   600만원의 배당을 받는다....

그런데 1억을 빌리는데 이자가 3%가 되지 않는다....

이런 자산이면 군침 돌지 않나..

(종목추천이 아니다. 예를 들었을 뿐이다...  )

 

잘 살펴 보면 이런 주식이 널려있다..

그만큼 지금 시장은 저평가 국면이다

..

역사를 보면 미래의 모습이 보인다..

지금은 무서워할 때인가 용기를 낼때인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라면 리스크를 떠 안을 용기가 필요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