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전략'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0.06.12 주식시장 큰폭 조정 대응 방안
  2. 2020.04.20 반등장 어떻게 대응할까
  3. 2019.08.14 투자에 관한 근본적 고찰
칼럼/경제 논평2020. 6. 12. 10:32

지난 밤 다우지수가 -7% 하락했고 코스피 지수도 10시 현재 -3.5% 가량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여러 이유를 설명하고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단기간 큰폭으로 반등했기 때문이다..

 

이익 실현의 이유가 많은 투자자들이 명분을 찾다가 그럴듯한 이슈 거리가 나오면 차익 실현한다..

지금이 그때라고 보여진다.

어느정도 이익 실현하고 총알을 준비했다가 바닥이 확인되면 다시 들어 가려는 투자자가 많을 것이다..

 

통산 큰 위기 때는 두 세번의 기회가 온다..

첫번째는 바닥을 확인하기 어렵고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반면 두번째 바닥은 비교적 확인하기 쉽다..

 

전 저점을 깨는지를 보면 된다...

일봉보다 주봉을 기준으로 보면  정확도가 더 높다..

 

5주 이평선이 1700을 깨지 않고 쌍바닥, 혹은 삼중바닥,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나오면 과감한 승부를 해볼만하다..

오늘과 같은 급락장에는  8월에 반기 배당이 나오는  배당주를 떨이로 살수 있는 절호의 찬스기도 하다..

 

비즈니스 모델이 코로나와 큰 영향이 없고 월세처럼 배당이 따박따박 나오는 종목이 더러 있다..

현재 배당수익률이 6%짜리인데 반기 배당을 하니 8월에 3%가 나온다..

6월말까지 보유하면 3% 이자를 받으니 땡큐지 않나..   

배당락 당해도 12월에 또 배당 이슈가 있기 때문에 금방 회복된다..

 

폭등할 때 흥분되고, 폭락할 때 무서운 생각이 든다면 포트폴리오를 잘못짠거다..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게 세팅하면 언젠가 망하게 된다..

 

상승할때 살짝 아쉬움이 들고 , 하락 할 때 욕심이 생겨야 한다..

그런 투자자는 포트폴리오를 잘 짠 사람들이다..

 

더 내려라 내려라~~

1700까지 훅훅내려다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4. 20. 17:01

코로나로 떡폭락할 때 차트상  "이런 모양이 과연 가능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전 첨 보는 형태를 보였다. 

극도의 공포가 지나고 어느정도 반등하고 나니 이제는 제법 눈에 익숙한 모양이 나타나고 있다..

 

9.11테러, 이라크 전쟁, 블랙먼데이 같이 돌발 변수에 의해 급락한 뒤에는 비교적  빠른 반등을 보였는데 이번장도 지금까지는 그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내려가는 각도와 비슷한 각도로 회복중이다. 

그렇다고 지금 풀배팅할 자리는 아닌것 같다..  

 

반등이 비교적 빨리, 그리고 강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차익 실현 하려  매도 버튼을 만지작 거리며 투자자가 많을 것이고, 오를수록 그 에너지는 더 커지게 된다...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되 조금씩은 이익실현을 통해 현금확보는 어느정도 해 놓는 것도 좋을 듯 하다... 

3월 말 공포분위기가  한참일 때 "바닥을 알 수 없고,  값이 싸다고 판단되면 그때부터 분할 매수하는 것이 맞다"는 취지의 글을 쓴적이 있다.. (https://www.successguide.co.kr/1405?category=725218 )

 

필자도 주력으로 보유하고 있는 etf에 그대로 적용해서 투자 해보았다..

왼쪽 타원은 2019년 3월~4월  배당금이 들어 오는 시즌이다.. 

이때 배당금이 들어오면 곧바로 기계적으로 etf에 재투자 한다. 

 

오른쪽 타원은  지난달 상황이다...  

2월부터 들어오는 배당금으로 매입을 하고 있었는데 3월 코로나 쇼크가 터졌다...

 

공포스러운 장이였지만 바닥을 알 수 없고 아무리 봐도 저평가 국면이고 개별종목이 아닌 수십 종목의 우량주를 모아둔 etf기에 언젠가는 회복될거란 확신이 있었기에  집중적으로 분할 매수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이 종목의 평균 매매 단가는  코로나 공포장을  겪으면서 매우 낮아졌다... 

 

2008년 금융위기때는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폭락장은 미련없이 질렀다..

더 많은 총알을 모아뒀다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 또한 욕심이리라...

 

이런 바겐세일 기간은 자주 찾아 오지 않지만  10년마다 한 두번씩 찾아와도 된다...

이 바닥에서 죽지 않고 살아만 있으면 앞으로도 수 없이 찾아온다..

 

버핏옹의 사무실엔  전설적인 야구선수 테드윌이엄스의 스트라이크존이 그려진 그림이 걸려 있다...

애매할 때는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고 볼이 가운데 몰려서  안타 확률이 높을때만 스윙을 하라는 뜻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어쨌든 코로나로 인한 역대급 약세장은  자주 찾아 오지 않는 스트라이크 존이다..

 

현금 보다 주식의 비중을 더 많이 확보하되  이대로 조정없이 쭉쭉 오르면 약간 아쉬울 정도로 현금을 어느정도 확보하자....

오르면 올라서 좋고, 내려도 무섭기만 한게 아니라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가 또다시 찾아 와서 좋으니까....

 

투자는 일종의 게임으로  포커게임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어느 상황에서든 심리적으로 우세한  갑의 포지션에 있어야 이기는 게임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9. 8. 14. 17:01

하락장이 반드시 나쁘지만은 않다.

아니 성공하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하락장을 거쳐야 시장에 대해 겸손해지고 성숙해진다.

흔히들 수업료라고 표현하는데 뼈아픈 경험을 하는 수준으로 지불하는 사람도 있고, 완전히 퇴출 당하는 사람도 있다.

퇴출당하지 않고 생존을 하게 되면 나중에는 수업료를 모두 뽑아내고  수익을 낼수 있게 된다.

시장의 여러 싸이클을 돌면서 하락장을 거칠 때  내공이 쌓이게되고  자신만의 투자원칙이 가다듬어진다.

 

투자 원칙이 점점 단순해지고 명료해진다면 방향이 맞다고 보면 된다...

 

투자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면을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주식시장은 일종의 게임장이다. 

게임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는 무엇보다 게임의 성격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한 후에 게임의 속성에 맞게 전략과 전술을 짜야 승자가 될 수 있다.

 

게임 중에는 무엇을 잘해야 이기는 게임은 "승자의 게임"이라 하고

실수를 최소화 하고 어쨌든 지지 않으면 이기는 게임을 "패자의 게임"이라 한다. 

운전면허 시험은  실수하지 않으면 이기게 되는 대표적 "패자의 게임"이고,

수학올림피아드 대회는 난해한 문제를 하나라도  더 푸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승자의 게임"이다. 

 

주식시장은 어떤 게임이 벌어지는 곳인가..

"패자의 게임"이 적용되는 곳이다.

무언가를 잘 해야 승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하지 않아야 승자가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손실 보지 않고 지지 않는 게임을 해야 최후 승자가 된다. 

주식투자는 제로섬 게임과 흡사하다. 

상대는 실수하고 나는 실수하지 않으면 된다. 

뭔가 특별한 걸 하지 않고 가만히 기다리다가 상대가 실수해서 상대가 손실이 날때 나는 이익을 얻게 된다.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언제나 실수를 한다.

언제 어떤 실수를 하는가!

 

시장이 과열되면  탐욕이 휩싸이고 광분해서 주식이 내재가치보다 비싼대도 더 많은 돈을 주고 산다.

내가가치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사는 것은 명백한 실수고 바보짓이다. 

시장이 침체되면 공포에 휩싸여 쫄아서 주식이 내재가치보다 싼데도 가지고 있던 우량주를 팔아 버린다.

내가가치보다  싼 값에 파는 것은 명백한 실수고 바보짓이다. 

 

제로섬 게임에서는 게임 상대방이 실수하고 잘못할때 누군가는 그 열매를  먹게 된다.

타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떨어지는 열매를 먹으면 승자가 될 수 있다. 

 

지지않는 게임을 하는 아주 쉬운 방법은 무엇인가...

시장 평균에 배팅하는 것이다..  

출렁 출렁 하지만 자본주의는 망하지 않고 우상향 한다.

이 전제가 틀리다고 생각하면 주식시장을 떠나는게 맞다...

이 전제가 맞다고 생각하면 시장 평균을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입하다  시장 참여자들이  광분하여 비싼 가격에 많이 산다 싶으면 비중 축소로 이익을 실현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공포에 휩싸이고  외면하고 시장을 떠날때 싼 가격에 비중을 많이 실어 놓으면 된다.

 

종목 선정에 자신 있다면 비중의 일부를  20년, 30년 후에도 성장할 것 같은 우량주를 가지고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지금 시장은 어떠한 때인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