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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7.09 증시 판세는 어떻게 돌아 가고 있는 건가
  2. 2018.03.01 시야를 확보 하고 크게 보라 6
칼럼/경제 논평2020. 7. 9. 14:37

총사령관이 전쟁에서 이기려면 높은 시야를 확보하고, 큰 그림에서 판세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최우선적으로 봐야 한다. 

 

글로벌 금리 추세를 보아 하니  주요국가 들이  거의 제로금리까지 왔기 때문에  채권시장은 먹을 것이  별로 없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채권시장 보다 더 매력적이다..

 

이머징 시장이 매력적인가 선진국 시장이 매력적인가를 보려면  달러추세를 봐야 하는데 달러약세를 전망하는 시각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위 그림에서 보듯 한국, 중국 증시는  달러약세 국면에서는 대체로 좋았고, 달러 강세 국면에서는 좋지 않았다.

그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달러약세 국면에 이머징에 들어와서 증시를 끌어 올리면  나중에 나갈때 환차익,시세차익를 모두 먹을 수 있는데 그 반대의 메커니즘도 작동한다.....

 

아무튼 달러약세가 진행된다면  향후 중국, 한국 증시에는 우호적 환경이 된다..

증시 판세를 보면 한국 미국 할 것없이 언텍트 기술주의 폭주가 진행 중에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돈은 많은데 갈곳이 딱히 없기 때문이다.

 

증시 주변 환경이 증시로 돈이 흘러 들어올 요인이 너무도 많다..

특히 한국은 금리는 바닥이고 부동산은 때려 잡고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돈이 몰려 오고 있다.

 

부동산에 있는 돈은  원래 증시로 잘 넘어오지 않는데  정부가 작정을 하고  부동산을 때려 잡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자금이 증시로 와서 주식투자를 부동산 투자처럼 하는  자금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쨌든 지금 상황은 막상 투자할 돈은 많은데 기업들 실적이 엉망이다.. 

당장 실적이 안좋고 코로나 때문에 향후 실적 전망도 어두운데 그런 기업에 돈이 몰려가면 이상하다..

 

돈이 몰려 가려면 핑계거리가 필요하다..  

카카오, 네이버는 아주 좋은 핑계거리가 있는 기업이다...

 

미래 전망이 밝은 기업이긴 한데 지금은 너무 과하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이 4대 시중은행 시가총액 모두 합한 것 보다 많다.

시총 47조원의 네이버의 2020년 예상 이익이 8000억인데  시총 8조의 하나금융지주의 예상 이익은 2조2000억이다.

더군다나 배당금을 7%씩 준다..

 

그런데 네이버,카카오 안사고 은행주 사면 병신 취급 당한다..

이처럼 우량주, 가치주, 배당주들은 죽을 쑤고 있는데  카카오, 네이버는 날아가고 있다..

가치주, 우량주 팔아서 언텍트, 바이오 사고 있는 형국이다..

 

언제까지 이런 장세가 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유행은 돌고 돈다는 사실..

 

코로나 종식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 날때가 되면 시장은 다른 질문을 던지게 된다..

 

당장 돈을 벌고 있는 회사는 가격이 똥값인데 돈을 벌것으로 예상되는 회사의 가격은 달나라까지 가 있는데 이게 타당한가??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나??

문제는 그때가 언제인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

 

네이버, 카카오는 지금 올라타기에는  늦은 것 같고,  이미 올라탄 사람은  한참 달리고 있는데 굳이 뛰어 내릴 필요는 없다...

 

포트폴리오 원칙에 따라 일정부분 있긴 한데 이런 주식은 솔직히 피곤하다..  

아무리 미인과 사귀는 것이 좋아도  성격 맞추기 힘든면 피곤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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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3. 1. 14:30

메스컴을 보면 하루 하루 대단한 일들이 많이 일어 나는 듯 하다. 

증시가 급락하면 세상이 곧 망할 것 같고, 트럼프 , 김정은이 서로 한 마디씩  막말 배틀하면 곧 전쟁이 일어 날것만 같다.


크게 보고 길게 보면 지금 아무 일도 일어 나고 있지 않다.

경제사 측면으로 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전쟁사 측면으로 보면 이라크 전쟁 이후 소규모 테러 조직과 국지전만 있을 뿐 전쟁이 없다.



위의 사진은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찍은 지구의 모습이다. 

너무도 작고 희미해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70억 인간의 온갓 희노애락이 펼쳐지고 있는 지구를  우주에서 보면  작은 먼지에 불과 하다.



최근 3개월동안 증시 모습이다.

12월은 내렸고, 1월은 강한 상승이 있었고, 2월 초 폭락하고 중순에 반등을 주는가 싶더니 다시 하락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말이 있는가...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이 갑자기 너무 올라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져 증시에 부담을 줄수 있다. 

연준의장 교체를 즈음하여 시장 길들이기에 들어갔다.

트럼프의 감세안, 제정 지출 확대가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3월 FOMC가 주요 변수다,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에 대한 매파 발언이 증시 반등에 찬물을 끼언졌다.....


이제 보다 높은 시야인 월봉으로 보자..


별로 할 말이 없다.. 그냥 아무 일도 일어 나지 않았다.

10년 횡보하다 작년에 조금 올랐고 지금은 숨고르기 하고 있다...

이 상태로 옆으로 6개월 횡보해도 이상하지 않고 10%, 20% 추가 하락 하더라도  조정 받을만한 국면에서 조정 받고 있다고 해석해도 무방하다...


매일 매일 자세히 쳐다보면 현기증이 날 정도지만 큰 시야로 보면 지금 아무일도 일어나고 있지 않은 평온한 국면이다..


하루 하루 일희일비 하기보다 금리 추세, 환율, 경제성장률 등 크고 굵직 굵직 한 것 위주로, 큰 그림을 보며 , 본업에 충실하며 느긋하게 여유롭게 대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시장 평균이나 초우량 기업에 지금까지 모아둔 여유자금을  분산해서 넣어 놓고, 매달 여유 자금을 자동으로 적립식 펀드에 납입하게 세팅해 놓고 그 사실을 까먹는 것이다.


20년 후 기억이 돌아와 계좌를 까보면  대박이 되어 있을 확률이 99.999%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