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18. 1. 3. 10:11

2018년 새해가 밝았다.

경제는 생물이라 전망하는 것이 무의미한 경우가 많지만 큰 흐름을 가늠해 보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다.


어떤 주제로든 의문을 던지는 습관은 살아가는 데 큰 자산이 되는 것 같다.

올해 일어날 일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2018년은 그 어느해 보다 기대감이 크다.

일단 큰 지표들이 좋다.

무엇보다 세계 경제 성장률이 견조하다..  

OECD 경기선행지수도 바닥을 치고 올라갔고 세계 경제의 맏형 미국의 GDP 성장도 양호하다..


 선진국의 경기 호조로 인해 신흥국도 치고 올라가는 형국이다.

지난해 3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OECD 국가중 3위 였고 증가율은 1위였다. 


기업 이익도 매우 양호하다.

2017년 기업이익이 서프라이즈 수준이였는데  2018년은 2017년보다 더 좋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소형 업체가 집중되어 있는 코스닥 기업의 올해 이익 증가률은 코스피를 상회할 것이라는 보고서도 나오고 있다.

경기 확장국면에서 나타나는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금리도 상승으로 전환 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부채가 많은 사람은 앓는 소리를 하지만 국가 경제에 부담을 줄만한 수준이 아니다.

과도하게 풀린 유동성과 경제 성장을 이유로 물가상승이 걱정되긴 하지만 이 역시 아직은 아니다..


고성장, 저물가, 저금리...  

이름하여 "골디락스 신경제"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올해도 호황의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음 수순은 자산거품.. 그리고 버블 붕괴 ..

역사적으로 늘 일어 났고, 반복 되었던 일...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일어날 시나리오~~


호황 국면을 즐기되 시장이 흥분 할수록 차분해져야 한다.

명심하시라..   하늘 아래 새 것은 없다..

호황, 거품, 파국, 공황, 침체, 회복, 확장, 호황, 거품, 파국 ~~~

계속 이 패턴이다..  


그래도 어쨌거나 올해는 좋을 듯 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기업 실적도 좋고, 유동성도 풍부하고,  정부 정책도 기대 되는데 새정부 2년차로 추진력이 좋을 때다..


주식시장은 현재 분위기로 봐서 당분간 상승 파동을 계속 이어갈듯 하다..

상승 피로감이 쌓이고, 또다시 이격이 벌어지면 조정이 나올테지만  밑으로 크게 밀리지 않을 것 같다..

이름하여 상고하저...

속도가 빠르면 상반기에 3000을 뚫고 하반기에 조정 내지 횡보 후 3000 지지...

속도가 완만하면  따박따박 오르다 연말쯤에 3000 언저리에 가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다우가 무너지지 않아야 하겠지만..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