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덥네요...  해를 거듭 할수록 점점 더워지는 것 같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조금 덜하겠지만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고생을 많이 하실 듯 합니다.
요즘 지구 온난화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확실히 예전과 비교하면  날씨가 많이 더워진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어릴 때 기억은 여름이라고 이렇게 덥지는 않았는데 말이죠...

 지구과학자들은   지금의  지구는  "간빙기"를 지나고 있다고 합니다.. 간빙기는 빙하기와 빙하기 사이를 뜻합니다.
"빙하 주기설"에 따르면   지구는 신생대에 접어 들면서  수 만~10만년을 주기로  빙하기 반복 됩니다.
그리고 빙하기와 빙하기  사이 약 1만 5000 에서 2만년 정도가  비교적 인간이 살기에 온화한 간빙기가 됩니다...
지금이 바로 그 간빙기 인데  간빙기의 끝자락 입니다..  
인류의 역사시대를 1만년 정도로 보는데  대략 간빙기와 거의 딱 떨어 집니다..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빙하기때 문명이 꽃피우긴 힘들겠죠..
어쨌든 지금이 간빙기의  끝 부분인데 이 말은 곧  머지않아  빙하기가  온다는 소리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빙하기가  다가 온다는 말이 모순처럼 들리긴 합니다..
빙하기 - 간빙기 - 빙하기  이런식으로  순환되는 가운데   간빙기에서 다음 빙하기로 바뀔 때는 
동전의  앞뒤가 바뀌는 것처럼 급격히 진행 된다고 합니다.. 
찌는 듯이 덥다가 불과  몇년 사이에 지구가 급격히 식어 버리는 것입니다...

우선  현재 지구의  온도 조절장치를  살펴 보겠습니다.. 
오늘날 지구는  바닷물이 순환 하면서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미국 동남부 맥시코 만에서 출발한   더운 바닷물인  맥시코 만류가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그렇게 북극 근처  그린란드까지 밀려 올라간 더운 물은  그린란드 앞바다에서 차갑고 염도 높은 물로 변한 뒤 바닷속 깊이 가라앉고,  그렇게 가라앉은  물은 높은 염도로 인한  밀도 때문에 주변 바닷물과 섞이지 못하고 심해에서 거대한 물줄기를 형성하면서 남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 심해 물줄기는 남아프리카와 인도양을 거쳐 태평양에 도달한 뒤에야 서서히 상승하면서 해체됩니다..
결론적으로  대서양의 북쪽 끝에서 태평양 한가운데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바닷물의 흐름이 생겨나는데 과학자들은 이를 ‘위대한 컨베이어 벨트’라고 부릅니다.
이 벨트는 적도의 열기를 북쪽 지역에 전하는 온수 파이프 역할을 합니다... 
오늘날 유럽 서쪽에 위치한  영국의 런던이  알래스카 남부와 위도가 비슷한데  런던의 날씨는 위도가  낮은 서울의 날씨보다 더 따뜻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멕시코 만류가 순환하면서  유럽을  따뜻하게 데워주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보일러 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어 북쪽이 따뜻해지면서  빙하가  점점 녹으면  이 시스템이 서서히 먹통이 됩니다..
흰색 빙하는  햇볕을 반사 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빙하가 줄어 들수록 빛을 반사하는 양이 줄어 들어  지구는 점점 더워집니다...
북극의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  온도 차이가 적어질수록  해류의 순환 시스템이 약화 됩니다..  
또한  빙하가 녹아서 바닷물의 염도와 밀도가 약해지면  차가운 물이 심해로  잘 가라 앉지도 않습니다...
결국  해류 순환 시스템이 제기능을 못하게 되면  적도 부근의 더운 바닷물이 더 이상  북쪽으로   올가가지 않게 되어  북극부터 급격히 식어 버리면서  육지는 눈과 얼음으로 덮히게 됩니다..
육지가 하얀 눈으로 덮히면 태양열을 반사하게 되어 더욱 빙하 지역이 넓어 집니다..
온난화로 인해 찌는 듯이 덮던 유럽이  불과 몇년 사이에 순식간에  눈과 얼음으로 뒤덮히게 됩니다...
그렇게 빙하기가 시작되면  영국의 런던은 물론이고 프랑스의 파리까지 오늘날 알래스카처럼  동토의 땅이 되고 맙니다..
영화 "투모로우"에 보면 갑자기  온세상이 순식간에  얼음으로 뒤덥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좀 과장되긴 했지만 빙하기는 그렇게 갑자기 찾아온다고 합니다...

당장 몇 년 사이에 그렇게 되지는 않겠지만 우리의 후손들은  언젠가 꽁꽁 언 지구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인구는 급격히 줄 것이고  현재 인류 문명은 극도로 축소 되거나  사라지겠죠...  
영하 30도가 넘는 땅에서는 식량이 턱없이 줄어들테고  인간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될 테니 말이죠..
그렇게 빙하기가 또다시 찾아오면 인류는 10만년 이상  기나긴 잠을 자게 될 것입니다..
그후 기나긴 빙하기가 끝나고 또다시 지구가  살기 좋아지는  날씨로 바뀌게 되면 지구는 수 많은 생명으로 차고 넘칠 것이고
그때 까지 살아남은 인류는 또다른 문명을 이뤄가게 될 것입니다..
 이런 순환이  여러차례,  어쩜 수십, 수백차례 반복하게 될 질도 모릅니다.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더 먼 훗날에 인류는 결국 멸종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지구에 나타난  생명체들중 99.99%는 모두 멸종했으니까요....
인간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자연의 큰 흐름을 막기는 쉽지 않겠죠.. 
 당장  하루 하루 살아가기도  벅찬데  제가  너무 먼 미래일을 걱정하고 있는 건가요  ㅎㅎ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봅니다..  ^^
모두들 더운 날 건강 잘 챙기시구요.
휴가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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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