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11. 9. 7. 09:15
중국이 희토류 광산 3곳에 대해 생산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라 생각했지만  뉴스로 접하고 보니 먹먹해 집니다..
희토류는  21세기의  석유로 불린다지요...
우리가 매일쓰는 스마트폰,  LCD ,   향후 생산이 확대될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풍력, 태양력 발전기 등  첨단기기에
반드시 필요한 광물이기 때문에  희토류는 시간이 갈수록 몸값이 올라가게 될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희토류 가격이 4배이상  올랐습니다..
그런데  현재  희토류 생산의 97%를 중국이 하고 있습니다..
매장량은  5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이쯤되면 자원무기화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과 독도 분쟁을 벌이듯, 일본은 중국과도 센카쿠 열도를 두고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작년인가요...   중국과 일본이 이와 관련하여   험악하게 싸운적이 있었습니다.
이때 중국이 일본에게 희토류 수출을 중지해 버렸습니다.
일본은 두손 두발 다들었습니다..   상징적인 사건이였죠...
현재 중국은 G2 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미국과 양강구도가 확연해 질 것입니다...
요즘 미국, 유럽, 일본 할것없이 소위 선진국이라는 소리를 듣는 나라중에 경제성장이 5% 넘어가는 나라가 없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긴축을 해도 7% 8%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끗빨이 점점 좋아지리라 봅니다...
미국은 식량과 석유를 장악하고 있고 이를 무기화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석유는 중동에서 많이 나지만 이란을 빼면 미국이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는 고만고만한 나라들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다릅니다..  미국은  시간이갈수록  최고의 채권국 중국의 눈치를 봐야 할  처지입니다. 
그런데 21세기에 접어들어  점점 몸값을  올려가는 희토류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희토류 가격을 올린 이유가 최근 희토류 가격이 많이 내렸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사실 중국은 세계를 상대로  간을 보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희토류를 자원무기화 하여  분노를 살만한  짓은 하지 않겠지만  지금과 같이  명분만 생기면  목소리를 충분히  높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경오염 때문에  부득이하게 생산을 축소할 것이다고  선언하면 누가 뭐라 하기도 힘듭니다..
10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시장과 함께  사실상 공급을 독점하고 있는 희토류는 21세기에 비상하기를 원하는 중국의 양쪽 날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인적자원밖에 없는데   강바닥만 긁고 있으니 ~~
그 돈을  인적자원 개발하는데 썼다면 당장은 티가 안나더라도 언젠가는 큰 자원이 될텐데 말이죠
철수형님 같은 사람이 그 위치에 있었으면 그렇게  하지 않았겠죠 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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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9. 5. 18:00

"영원한  전성기는 없다" 
오늘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도 언젠가는 식게 됩니다.
우리 태양은 아직 젊은 별이라  앞으로 50억년은  더 타오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식어 버리고 죽고  말것입니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태양을 이루는 대부분의 원소는 수소 입니다.
그 수소가  핵융합 반응을 거쳐 헬륨으로 바뀌는 가운데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습니다. 
태양은 1초 동안 수소폭탄 100만개가 터지는 것과 같은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데,  인류가 200만년 동안 사용 할 수 있을 정도의  에너지라고 합니다.
아무튼  태양은 수소를 태우면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큰 태양이라도 수소가 무한대로 있는 것이 아니기에 수소를 다 태우고 나면 태양도  다른 별과 마찬가지로 별의 일생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넘어갈 것입니다..
이렇듯 태양도  영원히 타오르지 않을진데  인간인들, 나라인들, 문명인들 영원한 게 있을까요...
우리는 서구문명이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에 태어 났습니다. 
의식구조, 사회제도, 과학기술, 문화 예술..  모든 것이 서구 중심 입니다.
메이드 인 이탈리아면  거지들조차  멋있어 보이고, 메이드 인 차이나면 갑부라도 왠지 촌스러워 보입니다..
인류 역사 이래 수 많은 문명이  태어나고 사라졌지만 지금의 서구문명만큼  융성한  문명이 또 있었을까요
그런데 저의 성급한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서구문명의 에너지가 서서히 소진 되어 가고 있다고  느낌이 듭니다.
1000년 전만해도  동방이 선진국이였고 서방은 후진국이였습니다.
이슬람문명과 중화문명이 화려한 꽃을 피울 때 유럽은  로마가 멸망한 후 500년동안 죽어 있었습니다.
동방이 문명의 틀 속에서 문화의 꽃을 피울 때, 서방은 군웅할거 속에 양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으로 살아왔습니다. 
척박한 유럽땅에서 서로 찌지고 볶고  아웅 다웅 싸우며  생존경쟁을 하던 그 정신이 오늘날 서구문명을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유럽이, 미국이 아직도 그런 에너지를 가지고 있을까요?
서구 문명을 만들어온 주인공들인  미국과 유럽이 지금 큰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소버린리스크가 어쩌니 양적완화가 어쩌니 생전 첨 들어 보는 단어를 나열하며  현 문제를 복잡하게 설명하곤 하지만
문제를 단순화 시키면 생각보다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일해서 벌은 돈 + 빚낸 돈으로  잘 먹고 잘 살았는데  이제 빌린 돈을 갚아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빚을 갚기 위한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첫째,  일을 더 열심히 해서 돈을 더 많이 번다.
둘째,  그동안의 씀씀이는 잊어버리고 돈을 아껴쓴다.
유럽과 미국의 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은 바로  이것입니다.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것을 하기 싫은 것인지 못하는 것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무튼  두 가지 다 잘 안 되고 있습니다..

최근 그리스 2년물 국채 수익률이  49%라고 합니다. 1년물 국채 수익률은  68%라고 합니다.
나라가 빌리는 돈의 이자가  깍두기 아저씨들이  굴리는 사채이자보다 높다면 이미 망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그리스 문제는 그야말로 새발의 피고  지금 유럽위기의 핵심을 보려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유심히 봐야 하고,
그 다음은 프랑스와 독일이 어떻게  하는지도 같이 살펴봐야 합니다..
이탈리아와 스폐인의 경제규모는 유로지역에서 3위, 4위 수준이고 이 들을 합치면  유럽  전체 경제규모의 3분의 1을 차지 합니다.
그런데 만약 이들 두 나라가 구제금융을 신청하고 배째라를 외치면  어떻게 될까요 ?????
"답이 없다"가 답입니다.
재정이 취약한 나라들의  만기도래 국채와 이들 나라가 짊어지고 있는  재정 적자 규모는 현재 유로지역 지원체제로는  어림도 없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경제규모를 키워서 채무상황 능력을 더 키워야 합니다..
빚이 많은 가정은  일단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2011~ 2016년  유로지역 평균 예상 경제 성장율이 1.8%인데  현재 위기에 처해 있는 나라들의 성장율은 이보다 더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경제규모를 키워서 문제를 해결하긴 어렵습니다.
중국애들이 이탈리아 명품가방을 정품으로 사줘야 하는데 요즘은 짝퉁가방도 정품  못지 않게 잘 만드니 아무튼 골치 아픕니다.
현재 위기에 처해 있는 유럽 재정위기 국가들은 정부가 돈이 없기 때문에 경기부양을 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유럽평균보다 경제성장율을  더 높히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현실적인 대안은 긴축밖에 없습니다.
돈을 벌어서 빚을 줄여야 하는데 돈 벌이가 시원찮을 것 같으면 씀씀이를 줄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정부가  돈을 아껴쓰는 것이 현실적인 답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스페인, 이탈리아의 정부 지출중 복지분야가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게 치명적인 약점이자 한계입니다..
재정 지출을 줄이기 위해 복지를 줄여야 하는데 반대여론이 장난이 아닙니다..
 인간은 곧 죽어도 누가 자기 밥그릇 뺏으려하면 헐크로 변하게 됩니다.
어릴때 집에서 개를 여러마리 키웠는데  주먹만한 강아지라도 자기 밥그릇 뺏으로 으르렁 거립니다..

 유럽의 정신은 타오르는 태양일까요 식어가는 태양일까요..
태양의 수소처럼 자신을 불태우고 에너지를 방출해야 하는데 스스로를 태우려는 에너지는 이미 소진해 버린것이 아닐까요.
이슬람 세력이  동서양 무역로를 차단하자 아예  아프리카 대륙을 한바뀌 돌아서 바닷길을 개척해 버리는 그 정신...
지구가 둥글다니깐 대서양 반대편으로 돌아가면 아시아가 나타날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무대포 정신...
 그러나 지금 유럽은 화려하게 타는 연료보다 타고 남은 재가 더 많은 듯 합니다.
복지를 줄이지 말라고  폭동을 일으킬망정 국가를 위해  자신의 허리띠를 졸라매려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문제를 스스로 풀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만약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누군가 도와 줘야 합니다..
그나마 표면적으로  도와줄수 있는 여력이 있는 나라는  프랑스와 독일입니다..
그런데 이건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유럽공동체는 의형제와 마찬가지 입니다..
서로 잘 먹고 잘 살때는 협력도 잘 되고 좋은 게 좋다는 논리가 적용 됩니다..
만약  의형제 10명이 잘 지내다가 어느날  막내가 망해간다면  형제 9명이 힘을 합쳐서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유럽은 막내만 힘든게 아니라  형제 몇명빼고 모두 골골합니다..
 도와 줘봤자 밑빠진 독에 물 붙기 입니다..
이렇게 되면  내 밥그릇을 챙기려 하게 됩니다.. 의형제를 파기 하면 했지 내가 굶어 가며   못사는 형제를 도와주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프랑스와 독일이 현재 표면적으로 그나마 여유가 있다지만  프랑스와 독일 국민들은  자원봉사자가 아닙니다..
묘하게도 위기에 봉착한 나라는 놀고 먹기 좋아한다는 라틴계 남유럽국가들입니다..
프랑스도 라틴계열로 분류할수도 있지만  프랑스인의 조상인 노르만족, 프랑크족도 엄연히 뿌리는 게르만 계열입니다...
따라서 묘한 감정의  골이 있습니다...
게으른 라틴 녀석들이 지들이 힘들면 지들 먹고 노는 것을 줄여야지 왜  근면 성실한 게르만의 후예가  벌은 돈을 저들 돼지들을 먹여야 하는지 의문을 갖게 될 것입니다..
재정 위기국들의 도덕적헤이 문제를 게르만 후예들이  절대 간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이들 위기국을 도와 주게 되면 위기국과  문제가 같이 엮이게 되어  프랑스, 독일의 국채금리도 올라가서 연대보증을 서는 격이 될 것 입니다...
그렇다고 유로존을 파기하게 되면 그 기회비용 또한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입니다.
이 문제를 도대체 누가 풀어줘야 할까요... 
답이 보이지 않는다면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유럽위기는 위기 국가들의 자체적인 노력으로는 힘들고 누가 도와주는 것도 힘들다 ???
그렇다면 서서히 쇠약해져가는 길을 걷게 될 것 입니다.
태양이 화려한 불꽃을 태우고 서서히 식어가듯  500년동안 인류역사를 지배하던 서구문명도  서서히 에너지를 소진해 가리라 봅니다.   영원히 번영하는 문명이 없는 것 또한 자연의 이치 입니다.
그동안  서구에 집중된 에너지는 서서히 동쪽으로 이동해 가고 있습니다.
당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느끼지 못하지만 우리의 후손들의 눈에는 보일 것입니다..
물론 동방의 중심에는 중국이 있습니다.
최근  너무 빨리 달리는 중국을  걱정한 나머지 혹자들은 중국발  위기를 말하고 중국의 거품을  이야기 하곤 하는데  과연 그러할까요..
 이건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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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9. 3. 07:24
아침이여서 그럴까요..  날씨가 조금 선선해 졌네요..
오늘은 간만에  북한산에  직장 동료들과  등산을 가려 합니다.
등산보다  막걸리 한잔이 기대 되네요  
 8시에 집을 나서야 해서 시간이 별로 없네요 ...  ^^
간단히 그림 몇개 띄워 볼께요..
세상이 얼마나 비정상인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말해주는 대표선수들입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시겠지만  이 그림을 보시면서 앞으로 그 어떤 블랙스완이 나타난다해도 
놀라지  않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할듯 합니다.


달러 본원통화 입니다..
이 돈이 제대로 돌기만 하면  곧바로 하이퍼겠죠...
골드가  미친듯이 오른다고 말하지만 사실 골드가 미친게 아니라 달러가 미친거겠죠..

미국 실업률입니다..
오늘  새벽  미국 실업률이 생각보다 심각해서 뉴욕이 제법 큰 폭으로 하락했더군요
세계 소비를 견인하는 미국의 실업률이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소비가 경제의 엔진인데  백수들이  이렇게 많아서야~~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20%가 넘어간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아무튼  고용이 최악입니다.



세계금리의 바로미터 리보금리 입니다..
제로금리네요... 
지금 모양도  심상치않은데 이 모양이 앞으로 2년 정도 더 이어질 것이라고 하네요....
"여자가 당당해야 나라가 산다"   게그 콘서트에 나오는 여당당 대표가 하는 소리 맞나요 ?
저는 이말을 하고 싶네요...
"금리가 정상화 되어야 경제가 정상화 되었다 할 수 있다"
아무리봐도 비정상으로  보이는  이 그림이 향후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매우 궁금합니다..
그런데 지구상에서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들 처음 겪는 일이라~~~
즐거운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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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8. 22. 22:13

리비아에서 40년 넘게 철권 통치를 하던   카디피가 반군에 밀려  드디어  궤멸되었네요.
참 재미 있네요...  광주민주화 운동을 하던 시민군이  대한민국 정부군을 이긴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외부의 힘이 작용했음은 너무도 명백합니다...
카다피가 이렇게 어이없이  몰락한 것은  "노망"이 결정적인 원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노망이 들어도 해서는 안 될 짓을 한게  말년에 꼬인 이유 였다고나 할까요..

 한비자(韓非子)에 보면  용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용은 온순하고 사람과 친근한 동물이어서  비위만 잘 맞춰주면  사람이 용에 올라 타는 일도 가능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용의 턱 아래 "거슬러 난 비늘" 을 건드리면 용이 노해서  그걸 건드린 놈은 반드시 죽여 버립니다.
'용의 거슬러 난 비늘을 건드리는 행위'를 逆鱗(역린)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곧 "왕의 노여움"을 뜻합니다.
카디피가  리비아 국민을  굶기든 때려잡든  뭔 짓을 해도  40년 넘게 수수방관 하던 서방이 경기침체로 돈 쓸 곳이 한 두군데가 이닌데  무엇이 기분 나빳길래  리비아 국민의 자유를 위한답시고  한 발에 수억원 하는 포탄을 날리며 돈을 쏟아 부었을까요..
서방이 정의의 사도이기때문일까요??
카다피가 잠자는 사자의 콧수염을 뽑는 짓을 한 뻘짓에 대한 응징입니다.
카다피는  후세인의 목이 날라가는  것을 보고 자중했어야  됐는데 
너무  늙어서 판단력이 흐려졌는지 후세인과 똑같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미국이라는 용에게  역린을 한 것이죠..
달러는  금으로 태환이 불가능한 종이 돈입니다.. 
하지만 달러는   에너지와 식량으로의   태환이 가능합니다.
석유 없이는 하루도 못사는 세상에서 석유 결제를 달러로 하니  미국은 종이돈을  진짜 돈으로  만드는 요술이 가능한 것입니다..
종이돈을 진짜 돈으로 둔갑시키는 미국에게 그 누구도 토를 달면 안되는데  카다피가 여기에 토를 달고 나왔습니다.

미국은 두 가지를 건드는  나라는 절대 용서 안합니다..
첫째, 미국 국채를 흔드는 나라는 우주 끝까지 쫓아가서  밟아죽일테고,  
두번째, 패트로달러(petrodollar) 즉,  석유 결제를 달러 말고  다른 걸로 하자는 뉘앙스만 풍기는 자도  곧바로 응징에 들어갑니다.후세인이 석유 결제를 유로화로  해야겠다는 말을 흘리고 다니는  순간  용의 비늘을 건들어 버린  격이 되어서  그의 운명이 결정되었습니다.
카다피도 후세인과 비슷한 전철을 밟았습니다.
리비아의 화페인  디나르는 리비아 중앙은행이 보유한 막대한 양의 금을 등에 업고 세계에서 유일한 금태환화폐로 통용됩니다..
그런데 카다피가  디나르를 북아프리카 지역의 공동 화폐로 쓰자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리비아는 양질의 원유와 천연가스가 무진장하게 매장된 나라여서 리비아의 공동 화폐안에 동조하는 나라가 늘어나면 아프리카에서 미국과 달러의 지위가 흔들리게 됩니다..
종이돈 보다 금으로 바꿔주는 돈이 훨씬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통화기금 구상"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투자은행, 아프리카 중앙은행과 더불어 아프리카 연방 계획 구상의 세 축을 이루는데  이 아프리카 통합 계획의 주도자가  바로  카다피입니다.
만약 아프리카 중앙은행이 독자화폐를 발행하게 되면 세파(CFA)  프랑이라는 공통화폐를 통해 중서부 아프리카 14개국
(12개국이 프랑스의 옛 식민지)을 사실상 지배해온 프랑스의 지역패권이 무너집니다.
프랑스가 리비아 사태에 왜 그토록 달려들었는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죠..
리비아 반군 공세를 프랑스 정보기관이 사주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물론 가장 먼저 폭격한 나라도 프랑스고요...
만약 리비아가 보유한 금과 리비아 통화에 기반해 아프리카 연합을 창설하는 카다피의 계획이 성공했다면 프랑스는 가장 큰 패배자가 됐을 것입니다. 

카다피의 몰락이 주는 교훈은 너무도 명백합니다. 
미국이 근거도 없는 종이돈인  달러를 마구 찍어내도 그것에 토를 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미국이 지금  어렵고 힘든건 맞지만  달러 패권에 토다는 애들 손봐줄 힘은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세력은  미국과 맞짱을 떠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 미국과 맞짱을 떠서 이길 수 있는 나라는  아무도  없습니다..
최근 미국의 부채문제, 양적완화 문제로 미국이 곧 망할듯한 분위기가 팽배한데  미국은 절대 한 순간에 망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16세기  대항해시대이후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미국등  패권국이 계속 바뀌어 왔지만 어느 나라도  쫄땅 망하면서 패권을 상실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쇄약해졌을 뿐이죠...
미국 역시 서서히 쇄약해져 갈듯 합니다... 그러나 그 때가  5년 10년 후가 될 확률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어쩌면 100년 넘게 더 해먹을지도  모릅일 입니다..  
아직 100년도 해먹지 않았는데 조만간 달러가 종이가 되고 미국이 망할듯한 분위기는 좀 오버가 아닐까요  ^^
미국이 본격적으로 무너지는  최후의 징조는  미국 국채의 거품이 빠지는 때일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그런 징조는 없습니다..
중국 옆에 붙은 우리나라는 중국이 후세인이나 카다피처럼  상황을 오판하지 않길 각자 믿는 신께 빌어야 하지 않을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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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8. 5. 10:32
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졌군요...
여기저기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무엇때문에 시장이 패닉에 빠졌고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장이  이처럼 요동칠 때 일수록 자신의 투자 자세를 점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듯 합니다. 
오늘 같은 날도  아무렇지도 않은듯 담담해야 합니다. 
시장이 주는 공포와 탐욕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간이 크고 배짱이 크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의 자세가 중요한 것이고  포트폴리오가 중요한 것입니다..
지난 글에도 강조했지만  자신의 자산포트폴리오를 합리적으로 배치 했다면  지금의 패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글은  제 블로그 (www.successguide.co.kr) 의   서민형 주식투자법 12 ~ 15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시장이  무엇을 보았기에 이토록 패닉에 빠졌으며  다음 수순은 무엇일까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인간은  맞든 틀리든  통밥을 굴릴 수 밖에 없습니다...

 시장이 이처럼 패닉에 빠지고 있는 이유는  한마디로  "다음 카드"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이끌어 온 원동력은  튼튼한  펀더맨탈이 아니라,  위기를 모면하려는  화끈한  정부정책 때문이였습니다.
재정정책, 금융정책 이라는 두개의 카드로  죽어가는  경제를  어떻게든 살려보려 노력했고 그런대로 잘 버텨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시장은 그 두개의 카드가 효력이 다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이미 제로금리이니 더 이상 내릴 금리도 없고,  공식적으로 양적완화가 끝났으니  돈을 뿌리지도 못합니다.
따라서 금융정책 카드가 효력을 다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정정책 마저 못쓰게 생겼습니다. 
미국 정부가 부채상한 늘리느라  재정정책을 마음대로 못할것이라는 신호를 보내 버렸습니다. 고스톱칠때 패를 보여준 격이죠..
경기가 확실히 살아나지 않은 상황에서  재정정책, 금융정책까지 못쓰게 되면  철저히 펀더맨탈 수준으로 평가해야 합니다..
정부가  두 손(재정정책, 금융정책)을  땐 상황에서 펀더맨탈의 미래를  긍적적으로 보는 근거가  보이질 않습니다.
미래의 경제 상황을 선반영 하는 주식시장은  지금 암담한 미래를 투영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그렇다면 시장이 이대로  무너지고  세계경제가  더블딥에 빠지고 대공황의 제앙이 올까요~~
더블딥과 대공황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무너져야 할  기대가 더 있습니다..
 이제 시장은  양적완화 3탄을 요구하고 나설 것이라 봅니다...
그동안 양적완화 한다고 미국을 욕하던 사람까지  제발  달러를  찍어달라고  요구하리라 봅니다..
그런다고  경기가 살아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버틸 수 있는데까지 버티려 할것입니다...
또 하나 염두해야 할 것은   이머징의 펀더맨탈까지 망가졌느냐 입니다...
미국, 일본, 유럽이 망가졌기 때문에 세계경제가 망한다는 논리는 지나친  서구 편향입니다..
대공황이 오려면  이머징까지 망가지거나 이머징의 힘으로 어림도 없음이 증명되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 그 단계는 아닙니다..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재편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경제의 무개중심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중국,인도, 브라질 등  금융위기 속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이들 나라가 재역할만 해준다면  생각처럼 심각한 더블딥과 대공황까지는 가지 않으리라 봅니다...
지금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향후 세계경제는 답이 없을 것이다"라는  시장의 미래를 선방영하고 있습니다.
정말 답이 없다면  본격적으로 빠질 것이고, 새로운 대안책이 나오고 그 대안이 설득력이 있다면   조정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또다시 반격을 가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시장은   "향후 어떻게 할껀데" 하고  의문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패닉 상황에 이리저리 휘둘리기 보다 이제 어떤 카드가 나올지  눈여겨 봄이 어떨까요~~

지금 휴가 기간인데  놀러 간다고 해놓고는  자판을  두드리고  있으니  마누라와  딸애가  뭐하냐고 난리네요
가까운 야외수영장이라도 가야 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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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7. 29. 10:52

철이 들 나이가 되고 사회 생활을 어느정도 하다보면   사람사는 세상에는 "갑과 을"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은 "을"이 되고 그 물건을 받아서 쓰는 대기업은 "갑"이 됩니다..
이때 을의 위치에 있는   50대 중소기업 사장은 대기업의  30대 초반의 대리가 전화 해서 오가 가라 하면 속으로는 싸가지 없다고 욕할지 모르지만 겉으로는 굽신 굽신 하면서  즉각 달려갑니다..  을은 갑에게 끌려 다니게 되어 있는 것이죠...
돈을 빌릴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돈이 궁해서 돈 많은 사람에게 돈을 빌리면  왠지 주눅이 들고 눈치 보게 되며, 이자가 밀리게 되면  빨리 원금을 갚으라고 할까봐  잠이 오질 않습니다.
이때 돈을 빌린 사람은 을이 되고, 돈을 빌려준 사람은 갑이 됩니다..

그런데 빌린 돈이 엄청나게 많아 버리면 상황은 바뀝니다...
장사하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 줬는데 그 돈이 몇 십만원이  아니라  수 억원이 넘는다면 돈을 빌려준 사람이 오히려 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그룹의 창시자 정주영 회장이 한때 사채업자에게 빚내서 사업을 하다 불이 나서 공장이 몽땅 타버렸습니다.
이때 청년 사업가 정주영은 또다시 사채업자에게 찾아가서  재기 할 수 있도록 돈을 더 빌려 달라고 합니다. 
욕을 먹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담담하게 돈을 더 빌려 줍니다..  이미 사채업자와 정주영과의  관계에서 큰 빚을 낸 정주영이   갑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사채업자가 선견지명이 있어서 돈을 빌려줬다고 할 수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빌려 줬을 수도 있습니다..
방구뀐 놈이 성 낸다고, 작은 돈이 아닌 큰 돈을 빌려간 놈이 배째라고 나오면 답이 없습니다.
더욱이 돈을 빌려간 놈이 깡패라면 더더욱 골치 아픕니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큰 빚쟁이는 미국입니다..   디폴트가 되어도 벌써 되었어야 하지만 돈 찍는 기계가 있어서 지금까지  욕 얻어 먹으면서 버텨 왔습니다.. 돈을 빌려서 빌린돈 이자를 갚고 나머지 남는 돈으로 군대를 운영해서 야간 순찰돌며 방범대장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더 이상 돈을 빌릴 염치도 없고, 돈을 빌려 주려고도 하지 않고, 빌릴 법적 근거까지 없어졌습니다...
지금 오바마와 미 의회가  부채 한도를  높이네 마네, 긴축을 하라 마라  떠벌리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에서는 이를 부풀려  추임세를 넣어가면서 이러다 정말 미국이 디폴트 될 수도 있다며 세계 사람들 잔뜩 겁주고 있습니다.
 이제  부채한도를 상향할 수 있는 시간이 며칠 남지도 않았습니다..  미국 CDS 까지 폭등하고 있고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진행 될까요~~~
미래일을 알 수는 없겠지만  답은 이미 나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게 이 한가지 질문을 하면 됩니다.....
"너네 빚을 더 이상 안 내면 해결책은 있니?"
누가 보더라도 답이 없습니다.. 
미국도 그 충격을 감당할 수 없지만   세계 주요국들 역시 감당할 수 없는 충격이 오게 됩니다..  빌려준 돈도 없고 원래 못사는 나라야 별 차이가 없지만 큰 돈을 빌려주고 먹고 살만한 나라는 충격이 더 큽니다.
현재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는 일본, 중국, 한국  유럽 선진국인데 이들 나라도  난리가 나게 됩니다..
지금은 빚낸 미국이 똥줄타는 것이 아니라 돈을 빌려준 나라들이 더 똥줄 탑니다..  
막대한 돈을 빌려간 뒤 이자 갚을 돈이 없어서  자기 배를 쨀려고 하는 미국형님 양손 붙잡고 제발 그러지 말라고  말리는 형국입니다. 
근데 미국은 솔직히  진짜 자기 배를 쨀 마음은 없습니다..   돈찍는 기계가 있는데  돈 찍어 주면 그만 입니다..
지금 미국 애들은  짜고치는 고스톱을 하며 세계를 상대를 쇼를 하고 있습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데  구질구질한 쑈를 하는 모습을 보니 한편의 블랙코메디를 보는 듯 합니다...
오바마하고 존 베이너 하원의장하고 이미 물밑협상 끝낸지  한참 되었을 것 입니다..
정말 디폴트가 되면  서로 책임을 떠 넘겨도 둘다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되기 때문에  지들끼리는 입을 맞췄을 것입니다..

 이렇게 조마조마하다  극적으로 타결됐다는 소식을  타진하게 되면 위기를 모면 했다고 박수를 보내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만약 정말 디폴트 선언해버리면  미국은 리더십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고 ,  더이상 미국 국채도 믿을게 못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난리가 나게 될것입니다.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에서 일어나긴 확률적으로 매우 적어 보입니다..
결론은 미국은 또 다시 합법적으로 돈을 찍어내게 되리라 봅니다.   
지금처럼 쑈를 하고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욕을  조금 덜 먹겠죠..   하지만 결국   그 욕을 다 먹게 될 것입니다...  

일벌들이  열심히 꽃에서 꿀을 타다가  그 꿀을 꿀단지에 모아 두고 자기가 일한 만큼의 꿀만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깡패같은 말벌 한마리는  일해서 꿀은 따지 않고  꿀단지에다가 물만 타고 있습니다..
다른 일벌들은 일해서 꿀을 넣는데   오직 한마리의 말벌만 물만 들이 붙고 자기는  물을 집어 넣은 만큼 꿀물을 먹습니다..
일을 해서 오리지날 꿀을 넣은  일벌들은    말벌이 물을 타는 바람에 꿀물만 먹어야 합니다. 
꿀물은  점점 희석되는데  자기가 넣은 양만큼만 먹어야 하니 일벌들만 죽어납니다..   
말벌은 지금 일벌이 애써 일해서 딴  꿀을 교묘하게  뺏어 먹고 있습니다.
눈치빠른 일벌들은  애이 드러워서 못해먹겠네 하면서도 게기면 말벌한테  물려 죽습니다.... 지금 상황이 이러합니다..
미국의 물타기는 당분간 계속 되리라 봅니다..  미국의 물타기가 계속 되는한   오리지날 꿀인 골드는 계속 오르리라 봅니다..
이 상황에서 만약 GOLD INDEX 도 오르고   환율까지  오르게 되면 1석2조가 되겠죠...
미국은 계속 달러를 풀어 제끼는데  국내에 가계부채나 부동산 버블이 터져  지난 IMF 처럼 우리나라가  내부적으로 문제가 터져 버려  원화가 약세(환율 상승)가 진행되면 그런 시나리오가 현실화 되겠죠... 
요즘 세상은 돈이 없는 사람은   돈이 없어서 골치 아프고, 돈이 있는 사람은 돈을 어디에 집어 넣어야  돈의 가치를 지켜낼 수 있을지 몰라서 걱정입니다.......  
암튼  요즘은  배는 굶지 않는 세상이지만  머리 굴리기 참 피곤한 세상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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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7. 14. 11:08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양적완화 3탄을  하지 않을 것처럼  떠들어 대더니 드디어  슬그머니 양적완화 3탄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하네요.
만약 양적완화를 하지 않을 것 같으면  버냉키가 눈치보며 말을 흘릴 필요가 없습니다...
결론은 이미 내려진듯 합니다..  단, 명분이 좀더 필요한 듯 합니다..
최근 신용평가사들이 유럽을  줄기차게 까데는 모양새를 보며  냄새가 심하게 남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양적완화 1,2 탄을 진행하며 욕을 엄청 얻어 먹었습니다..
근거도 없는 돈을 찍어냈으니  세계를 상대로 반칙을 한 샘입니다..
동네 건달이 초딩을 상대로  삥을 뜯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는 양아치 짓이 곧 양적완화 입니다..
결과적으로   물가를 올려버려 세계가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여전히 돈이 없습니다. 소비를 줄이면 되는게 그렇게 하질 않습니다..
결론은  돈을 찍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또다시 찍어 냈다가는 욕을 더 얻어 먹습니다...
가뜩이나 금융위기 이후 체면이 많이 깍긴 미국이 더이상 욕을 먹기에도 민망할 지경입니다..
그렇지만 양적완화로 돈을 찍어 내도 욕을 안 먹거나, 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계 사람들이 미국이 돈을 찍어주기를 바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지금 유럽이 힘들다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소재입니다..
그런데 최근 유별나게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하이에나 같은 신용평가사들이 안그래도  간당 간당한 나라의 뽈데기를 마구 갈기고 있습니다..
지금 분위기는 자칫 유럽연합이 붕괴되지 않느냐 하는 우려까지 할 정도 입니다....
그런데 과연 스마트머니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만약  유럽 쪽에 문제가 터져 금융경색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있다면   외환쪽에서  이상 기후가 감지 됐을 것 입니다...
그런데 외환시장에 그런  낌세가 없습니다.  오히려 버냉키가 말을 흘린 이후 환율이 더 내려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양적완화 3탄을 이미 기정 사실로  받아 들이는 분위기인듯 합니다..
정말 유럽이 박살 날거 같으면 어떤 형태로든  신용경색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그 여파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TED 스프레드도  이격을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징후가 포착되고 있지 않습니다...

유럽을 코너로 몰아 넣고,  세계경제가 곧 난리가 날 지도 모른다는 겁을 잔뜩 준 다음에  양적완화 3탄을 실시해도 욕을 안 먹은 분위기가 되면   양적완화 3탄을 슬그머니 실행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세계 사람들은 " 세계경제가 위기일 때는 그래도  미국밖에 없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릴 것입니다. 
만약 이런 시나리오대로 간다면  시장은 좀더 달릴듯 합니다..
새로운 유동성 공급원이 생기고, 미국 경기가 미비하나마 회복되는 국면이고, 중국의 물가가 잡히고  그로 인해 긴축의 끈을 조금 풀수 있다면  올해는 큰 폭의 상승은 힘들더라도 큰 폭의 하락도 쉽게 일어나지 않으리라 봅니다..
아무튼 시장 참여자들에게 이래저래  지루한  시간이 되겠네요..
향후 유럽발 경제 위기가 현실이 되느냐 양적완화 3탄으로 또다시 돈지랄(?)을 하느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좀더 지켜 봐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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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6. 30. 11:00
그리스 긴축안이 통과 되었네요..  다들 예상했던 것이지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찬.반이 팽팽해서 자칫 부결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고  Plan B까지 논의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  시장은  무슨 냄새를 맡았는지 이미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빛보다 빨리 움직이며  아이큐가 2000이라는 시장의 영리함에 다시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글에도 언급했다시피 그리스 긴축안 가결이  호재로 작용 할 것이라는  말은  넌센스입니다.
 그리스 문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당분간 잊혀지겠죠.
그런데 다시 기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더 큰 괴물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 정부는 긴축안 말고 사실 쓸 카드가 없습니다.
그런데 긴축을 쓰게 되면 당장은 재정 적자를 줄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경제가 위축되어  세수가 줄어들어 결국 재정을 압박하게 됩니다.
다시말해 긴축은 근본해결책이 절대 될 수 없습니다.. 
그리스가 시간을 버는데 성공했지만 그 사이에  세계경제의 엔진이 예전처럼  활기차게 가동 되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 세계경제는  소비 엔진인 가계가 모두 거덜난 상태라  파릇파릇한 소비의 새싹이  날려면 최소 한 세대가 지나야 합니다. 
21세기의  신대륙이라는 13억 중국이 세계경제의 펀더맨탈을 어떻게든  끌고 나가줘야 하는데 앞으로 지켜볼 일입니다..

향후 그리스 문제가 세계경제를 강타하게 될  시점은  "돈을 퍼부어줘봤자 해결이 안되더라"라는 공감대가  형성될 시점 입니다. 
만약  그리스가  터지면  그 후론 쓰나미 입니다. 쓰나미는  이미 자연현상입니다.  인간이  막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현재 세계경제 상황이나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보면  "이거  이래도 되나?" 이 한마디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과연 이 모든 쓰나미가  우연에 의해서인지, 어떤 의도에 의해서인지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나 알 수 있겠죠..

정글에서 동물 시체 근처에는  하이에나가 있습니다.  피를 흘리는 동물이 있는가 하면 그 피를 마시고  시체를 뜯어 먹으며  잔치를 벌이는 하이에나도 있습니다.
전쟁으로  어떤 나라가 초토화되면   초토화 될 때 사용한 무기 팔아서 돈 버는 인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빚으로 허덕이다  나라가 부도나면  민영화란 이름으로  알토란 같은 자산을 쓸어 담는  무리도 있습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하이에나가 있듯, 인간 세계도 하이에나는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동물의 세계나  인간의 세계나 매 한가지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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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6. 3. 13:03
금융위기 이전 세계경제를 이끌어온 가장 큰 원동력 중 하나는 부채를 근거로한 과소비였습니다. 
그렇게 거품을 키워오다 거품이 터지면서 세계경제는 큰 위기를 겪었습니니다.
그런데 그 위기는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현재 진행형 입니다.
부채로 인한 위기는  부채가 사라져야 근본적으로 해결 되는데  아직은 그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가계의 부채를  정부가 떠 않으면서 계속 돌려 막기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그렇고 유럽도 그렇고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그동안  생각보다  잘 견뎌 왔습니다..
미국이 망가졌으니 펀더맨탈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중국이 펀더맨탈을 책임지면서 선방했고,
미국은 상상을 초월하는  유동성을 살포하면서  기름을 부어 줬습니다..
그런데  이런 짝짝꿍이  점점 힘에 부치는 모습니다...
펀더맨탈을 담당했던 중국은 유동성의 후유증으로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고 이를 잡기위해 금리를 올리면서 몸을 움츠리고 있습니다..
한편 유동성을 담당했던 미국은 양적완화 시즌2를 곧 끝내려 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긴축하고, 미국이 유동성을 더이상 살포하지 않으면 세계경제는 바로 박살납니다..
그러나 이런 공멸의 시나리오는  쉽게 오지 않으리라 봅니다..

중국은 속도를 조절하고  몸을 움츠릴 뿐이지  경기침체를 각오한 긴축은 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10억을 먹여 살리기위해서 무조건 달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관건은 유동성을 책임지고 있는 미국의 입장입니다..
현재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도  향후 유동성의 방향이 명확치 않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과연 양적완화 시즌3이 오느냐 안오느냐 입니다...
미국은 말로는  시즌3을 안한다고 합니다..
양적완화는  미국채를 연준이 매입하는 것입니다.. 그냥 돈을 찍어대는 것이죠...
이걸 안하겠다는 것이  양적완화 종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관심은  과연 미국이 양적완화를 안하고도 견뎌낼수 있는가 입니다...
연준이 안사주면  다른 나라가 사줘야 합니다...
그동안 미국채를 사주는 최대의 큰손은 중국과 일본이였습니다.
일본은 지금 자기 코가 석자도 아닌 열자 입니다..
이제 손님은 중국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지금  눈치를 보면서 미국채 비중을 줄이고 있습니다...
연준도 안 사고, 중국도 안사면 미국채는 누가 사나요?
이 말은   미국채 가격이 하락한다는 것이고 이는  미국채 금리 상승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미국이 현 시점에서 금리 상승을 견뎌 낼수 있을까요  ?
금리상승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무조건 주택경기가 살아나야 합니다.
왜냐하면  향후  부동산 가격이  지금보다 더 떨어지면  서브프라임 보다 훨씬 큰 쓰나미가 오게 됩니다...
따라서 무조건  미국은  집값 하락을 막아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 주택가격은 확연한 더블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가 상승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또한 미국은 무조건 국채가 팔아야 막강한 군사력을 유지하면 왕초 노릇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미국의 선택은 둘중 하나입니다..
양적완화 시즌3 아니면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를 조성해서 달러 강세를 만드는 것입니다..
돈을 뿌리거나, 세계를 크게 흔들어 겁을 줘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를 만들어 미국채를 사게 만들어야 합니다..
미국채가 귀한 몸이 되는 건  금융위기, 전쟁, 자연재해...  등 여러가지가 있겠죠...
어쨌든 미국은 지금 돈을 찍어내거나, 세계인이 모두 공포에 떨 큰 위기가 와주길 기다리고 있겠죠...
과연 무작정 기다리기만 할지는 지켜봐야 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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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6. 1. 10:20

소비는 경제의 엔진과도 같습니다.
소비가 늘어야  일자리도 늘고, 일자리가 늘어야  노는 사람이 줄어들어 재화를 많이 생산하고 그 댓가로 돈을 받아서 소비를 더 늘리고.. 이게 선순환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잘먹고 잘 살게 됩니다.
그런데 소비의 주체인 가계가  부채의 덫에 걸려들면  돈을 벌어도  돈을 못쓰게 됩니다.
현재 우니나라 가계부채가  800조원를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런  부채가 밥 사먹고 떡 사먹고 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 ,  대부분  무리하게 아파트 사느라 생긴 것입니다.
언론 플레이이든, 실제로 그런든  현재 부동산 가격이 아직  그럭저럭 견뎌주고 있고 폭락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 또다시 오르겠지,  조금만 견디면 되겠지 하며 지난날을 회상하며  원금이라도 건질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다리며 견디고 있습니다.
이렇듯 어느정도 희망이라도 있기 때문에   허리가 휘청할 정도로 이자를  내고도  먹을 건 먹고 살건 사면서  소비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자는 이자대로 나가는대  부동산 가격이  폭락해서  그 희망이 없다고 판단하면  밥을 굶더라도 빨리 빚을 갚으려 할 것입니다. 
하필이면  경제의 엔진이 되며 경제의 중추인 중산층이 부동산 덫에 걸려 있습니다...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는데 방법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부채, 사교육, 물가상승 등의 이유로 가처분 소득이  점점 줄어들고 있고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속도가  빨라  경제의 활력은 점점 떨어질 위험이 많습니다...
이렇듯 우리경제는  해결해야할 과제가 너무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주가는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폭락해도 벌써 폭락해야 하는데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요...

우리나라 내부 사정만 보고 주식시장을  해석하면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는 9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절대 다수의 회사들이 직간접적으로 해외변수에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내부사정을 보고 주식시장을 해석하는 하면 오해하게 될 소지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세계시장 입니다.
우리나라 내부 사정이 어렵다고 무조건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세계경제를  떠 받들고 있는 것은  미국도 아니고, 유럽도 아니고  13억의 중국 입니다.
이 거인 나라가 긴축을 한다고 해도 매년 10%씩  경제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GDP도 성장하는 가운데 저소득층 소비도 매년 20%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도 하고 서서히 세계의 시장 역할도 어느정도 감당해 주고 있는 형국 입니다.  
이렇듯  중국이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고 시장의 역할을 할 때 가장  많은 혜택을 누리는 나라는 어디 일까요...
바로 한국입니다.. 중국입장에서 가격대 성능비를 따질 때 한국산이 딱 재격입니다.
운송비도 싸고, 엔화에 비해 원화가 똥값이라 일본산 보다 매력적입니다.
중간재를 팔든, 소비재를 팔든 중국의 성장의 열매를  간접적으로 따 먹고 있는 곳은 우리나라 기업입니다...
15개월 연속 흑자가 말해주듯 달러를 긁어 모으고 있습니다.
현재 주식시장의 선방을 유동성의 장난만으로 해석하기에는 지나친면이 있습니다.
외국자본이 계속 들어오는 이유는  중국에 대한 간접투자입니다.
중국에 직접 투자를 하지 못하니 중국 효과를 보고 있는 한국기업에 배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 12월, 1월 잠깐 반등을 빼면 16개월 가량 하락했습니다.
경기선행지수가 하락 반전하고 하락 추세의 중반까지는 악재가 되지만 반을 돌아서고  하락의 바닥권에 있을 때는 크게 악재가 되지 않습니다..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또한 무역흑자 추세가 지속 되고  달러를 많이 벌어오면  환율은 좀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아직 급할 것이 없습니다..  환율이 좀더 여유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 시점에서  한국은행은 금리를 올리지는 못할 것입니다.
수출이 유지되고,  경기선행지수가 바닥권에서 상승으로 고개를 돌리려 하고, 환율이 내려가는 추세가 깨지지 않고, 금리가 오르는 추세가 유지하는 시점에서  주식시장이 쉽게 폭락하긴 쉽지 않습니다.
다만, 환율이 바닥권에 진입하고, 금리가 더 오르기 힘들면 그땐  유동성의 지원 사격없이 펀더맨탈이 잘 해줘야 합니다.
그때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유동성보다 펀더맨탈에 주목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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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5. 12. 11:29
중국은 이미 우리에게 너무도 중요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정치 , 경제, 외교.....  어느 것 하나  느슨하게 엮여 있는 것이 없고  그 어느때 보다  강력한 끈으로 엮여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을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중국을 바라 볼 때 최대한 객관적이어야 하고 껍질 보다 본질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는 중국의 모습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일까요, 아니면 색안경을 쓰고 보고 있을까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중국의 부정적인 면만 부각해서 보려는 편향이 아직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물론 여러 문제가 많습니다.
예사롭지 않은 빈부격차, 왠지 어설퍼 보이는 사회 시스템, 아직은 세련되지 못하고 비민주적인 인권, 사회 구조적인 모순,  저렴한 인건비로  가격경쟁으로 먹고 사는 싸구려 기술,   부동산 버블,  중국 정부의  비 이성적인 과잉투자등...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것은  보는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해석을 달리 할 수 있습니다.

일반사람들이  접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인식은 서구학자들, 혹은 서구에서 공부하고 서구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은 국내 학자들 인식의 프리즘을 통해 반사된 중국의 모습을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중국을 바라 보는 인식이 공정하고, 타당하고, 합리적인가는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앞서 중국의 여러 문제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13억이 사는 사회가 시끄럽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 것이고, 모순이 없다는 것이 모순일 것입니다.
현재 세계 질서를 주도하고 있고  모든 면에서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3억이 사는  미국 역시  수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고 말도 안되는 모순이 적지 않습니다.
미국은   자동차가 없으면 생활이 안 되는 나라입니다.. 집보다 차를 먼저 사는 나라이다  보니 주유소가 엄청 많습니다..
그러나 그 주요소 보다 더 많은 것이  총포점입니다.
마트에서  청소기를 사듯이  총포점에서 총을 살수 있습니다.
1990년 초반  범죄가 한참 극성을 부릴 때  3년간 총기사고나 범죄로 죽은 사람이  6만명이 였는데  7년간 베트남전쟁에서 죽은 전사자  58000명보다 더 많이 죽었습니다..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찾아오면  마음 놓고 밖에 돌아다니지 못할 만큼  치안이 그리 훌륭한 편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총을 팔고 있습니다...  이런 모순을 고치지 못하는 것은  극성 우익단체인 총포업체의 이권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잘산다는 나라지만   3000만명 이상의 극빈층이 존재하고  일부 부유층이  부를 싹쓸이 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주 정부가  실질적으로 재정이 파탄 나서   죄수들을  관리할 돈이 없어 죄수를 빨리 풀어 주고 있고,   어떤 주에서는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불법 인터넷 도박의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순이 많은 나라가 미국이지만 미국이 곧 망할것이라 말하는 사람은 없고, 미국을 형편없는 나라로 보지도 않습니다.
중국 역시 수 많은 모순이 존재하지만  중국을 쓰러뜨릴 만한 위험요소이거나  또한 그것으로 인해 중국의 잠재성을 과소평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이미 몸으로 때우는 나라가 아닙니다.
일본, 한국의 기술을 배끼고 짝퉁만 만드는 나라가 아니라 최첨단 분야에서는  이미 세계 탑클래스 입니다.
유인우주선을 세계 3번째로 쏘아 올렸고,  최첨단 스텔스기가  단순히 짝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향후  석유자원의 고갈,  핵 에너지의 위험성을 고려하면 풍력이나, 태양열  에너지가 각광을 받게될 확률이 많습니다.
태양이 작렬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중국 대륙의 사막지대가  미래의 에너지 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 역시  전기자동차로 점점 진화해 갈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산업에 지금 어느 나라가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을까요..
워랜버핏이  중국의 전기자동차 회사에 투자를 하는 이유는  중국 정부가 이쪽분야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엄청난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모두 어의 없는 과잉투자로  보는 시각에도 문제가 없진 않습니다....
13억 인구가 살고 있는 중국은 이미 한 나라가 아니라 대륙입니다.
이 대륙의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면 엄청난 인구가 도시로 몰려 오고 있고, 그들을 수용할  인프라는 필요합니다..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어거지를 부리고 있다기 보다 오히려  돈을 찍어내며 어거지를 부리고 있다는  비평을 받아야 할 쪽은 미국입니다.  미국은 돈이 없어서 걱정이지만,  중국은  돈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미국은 돈을 찍어내면 된다지만 무턱대고 찍어대다간  일순간에 신용을 잃어버리면 낭패를 보기 때문에 예전처럼 마구잡이로 찍어 내긴 쉽지 않습니다.. 국채를   발행하더라도   그 국채를 받아 줄 수 있는 나라는 중국밖에 없습니다.
유럽과 일본은 이미 내 코가 석자라 예전같진 않을 것입니다.. 
지금 중국이  남유럽, 아프리카등 여기저기 돈을 빌려 주고 있고  12차 5개년 계획을 보면   굴둑 산업이 아닌 미래 첨단 산업에 엄청난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은 2조 200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중국의 내수시장은 덩치에 비해 별것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이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점점  바뀌게 될 것입니다.  중국이 못사는 사람이 많은 것은 인구가 많기 때문입니다.  돈이 많은 중산층과 부자 또한 엄청나게 많습니다.
 천만장자만 100만이 넘고, 막강한 소비력을 갖춘  중산층만해도  우리나라 전체 인구보다 많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이제 돈을 쓰기 시작합니다.   이미 명품 시장의 최대 큰손은 중국인입니다.
중국의 현재 모습을   일본의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서  곧 일본 꼴 난다고 보는 시각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정치, 군사, 외교에서 미국의 굴레에서 벚어 날 수 없었던 일본과 정치,군사 외교에서  미국에게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는 중국과 비교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 집니다. 
자칫 중국 예찬론으로 비춰질수도 있지만  중국을 예찬하자는 소리는 아닙니다.
중국을 형편없는 나라로, 혹은 곧 붕괴 될 수 밖에 없다는 논리에 대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음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그 판단은 각자의 몪이고 역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가봐야 알겠지만  , 현재  중국과 장사해서  막대한 돈을 벌고 있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 배타적이고 부정적인 것은 아닌지 고민해 봐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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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4. 27. 10:03
요즘 참 재미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재미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 돼는 현상" 을 보면  어의 없어 하면서도 "재미있다"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 요즘 증시가 그런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증시 뿐만 아니라  세계증시가  그야말로 파죽지세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물론 몇몇나라는 예외이긴 하지만요..)
다들 어렵다 어렵다 하는데 왜 주가는 오르고 있고, 금융위기 이전 세계경제가 최고 호황일때의  주가 수준을 돌파 내지 회복하고 있을까요...
기이한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폭풍이 불때는 폭풍이 부는 이유를 생각하면 되고,   가뭄이 들때는 가뭄이 드는 이유만 생각하면 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날씨가 더워야 하는데  날씨가 춥다고 해서 요즘 날씨가  미친것이 아닌가 하고  하늘을 원망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 입니다...
 정상이면 정상인데로, 비정상이면 비정상인대로  오직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대자연인 시장 앞에 벌레만도 못한 개미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세계 실물경제의 바로미터로 활용하고 있는  BDI 지수를 보면 실물경제가 얼마나 시원찮은지 알 수 있습니다.



금융위기 직전과  지금의 수준을 비교하면  거의 10분의 1토막이 난 상태 입니다.
그만큼 세계 실물경제의 에너지는 위축이 된 상태입니다..
실물경기가 이렇게 위축되면  실물경기를  반영해서 주가 역시 박살이 나야 하는데 박살나긴 했지만 주가는 어느새  2008년 전 고점을 돌파할 기세입니다.. 물론 대한민국은 이미 돌파해 버렸습니다.. 정말 화끈하고  대단합니다.
다들 먹고 살기 힘들다 하고,  여기저기 뿌려진  시한폭탄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 미국도 마찬가지고 유럽도 마찬가지고   일본, 중국 역시  눈에 훤히 보이는 위험요소만도 한 둘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왜 이렇게 증시만 잘 날라 갈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실물경기가 박살이 나서  실물경기를 살리기 위해 돈을 왕창 풀었는데 그 돈이 갈곳이 없습니다.



금융위기 이전 세계경기가 호황일때 리보금리가  6%에 육박했는데 지금은  실질적으로 0%에 키스할 지경입니다.
금리가 이지경이 되니  윤전기에서 마구잡이로  태어난 돈은  다른  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부동산으로 해먹다가  금융위기를 맞았기 때문에  자기도 낮짝이 있는지, 해먹을 것이 없어서 그런지 부동산으로 가지는 않습니다.
실물자산인 원자재와 식량.. 그리고  증시밖에 갈 곳이 없습니다...
실물경기가 안좋은데 왜 증시가 오르냐고 의문을 가질 수있지만, 실물이 안좋아도 돈이 많이 풀리고, 그 돈이 증시밖에 갈 곳이  없으면 증시는 오를 수 있습니다.
지구촌 사람들은 내일 새벽 버넹키의 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을 하게 될지 가봐야 알겠지만  선수들은 이미 버넹키의 패를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증시에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양적완화 3탄을 공표하지는  않을지라도  찬물을 끼 얹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제 미비 하나마 미국 경기는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게 약물효과든, 일시적인 반등이든 아무튼 실업률도 8%까지 하락했고, 실질 소비자 지출 , 산업생산, 소비자 신뢰지수까지 회속세를 띠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주택지수가   여전히 너무 좋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출구전략을 실시하겠다는 뉘앙스조차  대형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베넹키가 할 말은  사실 별로 없을 것입니다...     유동성을 죄는 발언을 하지 않을 것에 시장은 배팅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또한 미국은 증시가 꺼져버리면  안 되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미국 국민들의 자산은 부동산 아니면 주식인데, 부동산이 망가진 상황에서   증시까지 망가지만 그야말고  작은 불씨조차 꺼져 버립니다..
발에 맞춰 신발을 신어야 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신발에 맞춰 발을 구겨 넣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미국은 무조건 증시를 지켜내야 합니다... 수 많은 위기가 도처에 널려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켜내야할 당위가 있는 것입니다.
억지로 꾸역 꾸역 막고 있을 동안 실물경기가 살아나고 회복해 줘야 하는데 힘겨워 보이긴 합니다....
또한 세계 도처에 위기가 많지만  증시가 오르는 이유에 대해  의외로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 위기는 맞지만 당장은 아니다"는 논리입니다.
미국 지방정부가 공무원 월급도 못줄 정도로  도산 위기이지만, 당장 도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유럽 여러나라가  도산위기에 놓여 있지만 당장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PF 부실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지만 당장 터지는 것은 아닙니다.
부동산 버블이 극에달해  중산층이 거지가 될 위기에 있지만 당장은 아닙니다. 
"위기는 맞지만 당장 터지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는 논리가 지금 시장에는  통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기이한 시대입니다.
미국,유럽등 그동안  세계시장에서 소비자 역할을 하던  선진국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하기에는  좀더 시간이 걸릴것입니다.
그 사이 중국을 중심으로한 신흥국 선수들이 얼마나 소비자 역할을 잘 해주냐는 큰 관건중 하나입니다..
그 때까지  초저금리와  유동성 대량살포, 미국의 우격다짐식 정책이 얼마나 버텨줄까는 지켜봐야할 사항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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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4. 13. 09:01
어제는  국내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코스피와  홍콩H가 제법 큰 폭으로 조정을 받더니
지난밤에 뉴욕도  오랜만에 1% 가까운 하락을 했네요~~
그러나 이를 계기로 세계 증시가  조정을  받게 될지는 좀더 두고 볼 일입니다..
이번 조정을 두고 일본의  원전 피해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 너무 가파르게 올라서 쉴 때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차트를 보면  전반적으로 상승추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조정이 올 타이밍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승을 하더라도  쉬었다 가야하고,   추세가 꺽여 하락 파동을 타더라도 반등을 주면서 하락을 하니  상승으로  포지션을 정했든, 하락으로 포지션을 정했든  크게 동요할 국면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단발적인 이벤트보다   과연 큰 흐름에서 세계경제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를  아는 것이 더 중요 할 듯 합니다.
물론 이게 쉽지는 않습니다.. 
지구가 총알 보다 빠른 속도로    우주 허공에서 태양 주위를 돌고 있지만 우리는 전혀 느끼지 못하듯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사실 제대로 체감하며 느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듯 합니다..
그래도 큰 그림을 그려보며  상상의 나래를 펴 보는 것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지난 금융위기 이후  많은 사람들은 이러다 "자본주의 시스템이 파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습니다.
더구나 그동안 세계 경제를 이끌었던 미국과 유럽이 큰 충격을 받고 망가지고 있으니 세계경제는 이제 끝이다고 생각했고 대공항은 면할길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우리가 예상치 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첫째 우리가 보았듯이 미국이  이처럼 광란의  유동성 살포를 해댈지 몰랐고
둘째 중국으로 대표되는 신흥시장이 생각보다 선전 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세계 경제에  유동성을  뿌리며 불을 지폈고   중국은 세계경제  펀더맨탈의 한 축을 맡아 주면서  대공항이라는 공멸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미국은 아직도 너무 강하다는 것이고,  중국은 생각보다 강하다는 사실입니다.
그동안 미국이 해 온 것으로 볼 때  유사시에는  양적완화 3탄 뿐만아니라  4탄 5탄도 해댈 기세입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간파한듯 합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세계 경제가  더블딥으로  난파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하는 시장참여자들이 많아 지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 자산시장의 상승이 이를 반영하듯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흥시장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유럽 같은 선진국  경제는 미미한 경제 성장을 하면서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세계 경제가 몰락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신흥시장이  어느정도 그 역할을 해줘서  어느 정도 가능 했습니다.
매년 10%에 가까운 경제성장을 하고 있는 인도, 중국등을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선진국에  자본과  두뇌가 몰렸다면 이제는  신흥시장에 자본과 두뇌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돈이 되는 곳으로 돈이  몰리고, 돈이 되는 곳으로 두뇌가 몰리는 것은   오바마가 아니라  , 조지고 부시는대 1등 이였던 조지부시도 못 말립니다.
세계 경제는  이렇듯 서서히 패러다임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위기가 진행중이지만 이 위기속에 새로운 기회가 숨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직은 웃겨 보이는  인도와 중국이지만  웃기다고 계속  얕잡아 보고 옆에서 팔짱끼고 웃고만 있으면  언젠가 크게 당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서서히  쥐도 새도 모르게 변해가고 있는  세계경제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는데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듯 합니다.
그래야  풍세를 파악하지 못해 크게 오판하는 실수를 면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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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4. 7. 22:01

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다들 방사능 비가 내린다고  난리네요.
오랜만에 집사람과 삼겹살에 막걸리 한잔 했습니다.
메뉴얼대로만 움직인다는 일본 공무원 아저씨들이 삽질하는 바람에 바다건너 앳굿은 생선가계 아저씨, 횟집 주인 아주머니만 속타게 생겼습니다.
바다가 방사능에 오염된 것이 아니냐는  걱정에  요즘은 회 먹으려던 사람들까지 삼겹살을  먹는다고 합니다.
그래도 고깃집  주인은 싱글벙글 하더군요.. 
그러고 보면 인생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
요즘은 왠만한 이슈거리가 안 되면 뉴스 축에도 못끼나 봅니다.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신청 한다고 해도 시큰둥 하네요.
최근 주식투자 연재글을  두 번 연속 썼더니 오늘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

 요즘은 세상이 하도 시끄러워 여기저기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뉴스거리가 많이 나옵니다.
그래도 가장 큰 이슈를 하나 꼽으라면  저는 주저없이  미국의 위축과 중국의 부상을 꼽고 싶습니다.
이제 미국은  쇄락의 길을 걷는다는 주장도 있고, 그래도 "미국은  미국이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달러가 지속적으로 약세가 된다는 주장도 있고, 조만간 달러 강세가 온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에대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향후 달러의 위상을 누가 물어 본다면,  금융위기가 해소 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달러 강세가 올 수 있지만  큰 그림에서 장기적으로는 지속적인 달러 가치 약화는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또한  미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축소 되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미국의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사를 통해 볼때  패권국의 흥망성쇠는 계절이 변화는 것과 같은 자연의 이치라 할 수 있습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로마제국도 결국 쇠락의 길을 걸었고,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던 대영제국도  결국 패권을 다음 선수에게 물려 주었습니다.
미국 역시 다음 선수에게 패권의 지위를 물려주게 될 것이라 봅니다..
물론 다음 선수는 중국이 가장 유력하고요...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양쪽 모두의 눈치를 봐야하는  한국의 운명입니다...
저는  정치적 이슈에는 그리 관심이 없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극단적인 친미 입니다.
좀 껄렁한 나라로부터 미국 식민지가 아니냐는 비아냥을 들을 정도로 정치. 경제. 군사 안보 모든 면에서 미국을 과도하게 의지를 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유사시 자국의 군대 통솔권을 미군에게 넘길 정도이니 솔직히  그런말 들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복병이 생겼습니다.
바로 우리 옆동네 있는  중국의 급부상입니다.   
단순히 쳐다보고 있는 정도가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경제적으로 이제는  미국보다 중국의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있습니다.
무역 규모면에서 미국과 일본을 합친 것 보다 중국과의 무역규모가 더 큽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큽니다.

우리 경제는 미국보다 중국과 더 깊은 관계를 맺고 있어 만약 중국과의 관계가  원활하지 않고 불협화음을 일으키면  먹고 살기 힘들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정치,군사, 안보측면에서는 미국과 손잡고 있고  미국 뒤에 줄을 서다 보니  유사시 중국과 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즉, 경제는 중국과 더 친밀하게 연관을 맺고 있는데 정치,군사적으로는 너무 일방적으로 미국쪽에 줄을 서고 있습니다.
뭔가 언발란스 합니다.
만약 중국과 미국의 관계에 금이가서 양쪽 강대국이   중국과 미국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해 오면  솔직히 대책이 없습니다.
향후 갈수록 경제적으로는 중국과 더 깊은 관계를 맺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는 중립을 지키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 합니다.
중국편도 아니고, 미국편도 아니고 양쪽 다 좋아하고 양쪽하고 다 잘지내고 싶다고 하며 중국과 미국에 다리를 하나씩 걸치고 적절하게 눈치를 보며 사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라 돌아가는 모양을 보면  경제는 중국과 더 밀접면서  정치, 군사적으로는 너무 일방적으로 미국라인에 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러다 가랑이 찢어지지는 않을까요..
위정자들이 알아서 하겠지만   왠지 수준이 그리 높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미래를 생각할 때  양쪽 모두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답이라 생각합니다..
한편 언젠가는 미국의 패권국 지위는  결국 중국이 가져가리라 봅니다.
다만  중국이 미국만큼 크기 전에  미국에게 크게 얻어 터지지만 않는다면요..

아마 이런 일은  없겠죠... 중국을 족치면  미국 채권을 누가 사주노..(소는 누가 키우노 ^^)

그리고 그 때가 언제이냐, 어떤 방식이냐는  또 다른 문제라 봅니다..
원론적으로는 미국의 쇄락, 중국의 부상이라는 큰 가닥은  잡혀 있다고 봅니다..
현재 미국이 세계 패권국의 지위를 누릴 수 있는 기저에는  세계의 유동성인 달러 발권국의 지위와 전세계 군사비의 반을  지출할 정도로 막강한 군사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미국이 이렇게 막강한  군사력을 유지할 수있냐의 문제가 있습니다.
달러를 마구 찍어낼 수는 있지만  금으로 바꿔 주지도 않는 신용화폐 시스템에서는 무작정 군사력만 믿고 돈을 찍어대지는 못할 것입니다..
지금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채가 많은 미국이 향후 지금과 같은 규모의 군사력을 계속 유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부채의 규모를 축소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군사비 감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그에 비례하여 세계에서 미국의  말빨은 약해 지는 것이죠...
반면 중국은 그 반대 입니다..   중국은 지금 돈이 너무 많습니다. 아니 너무 많아서 문제 입니다..
그래서 남유럽의 재정위기에 처한 나라와 아프리카에  달러를 던져주며 선심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GDP가  10%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군사비 역시  매년 증가합니다.
빚에 허덕이는 미국에 비해서는 한결 여유롭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한가지.........
중국의 급부상에 대해 세계 각국들이 어떻게 인식하냐는 것입니다.
중국의 급부상을 세계 사람들이  위협으로 생각하고 있느냐,  아니면 기회로 생각하고 있느냐는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저는 후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을 위협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서로 멀리하고 경계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급부상을 미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기회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중국의 어마어마한 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고  이미 오래전부터 큰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상승을  핫머니의 음모로만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편향이라 생각합니다.
코스피의 선전을 투기자본의 장난질로만 매도하기 보다  중국 효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 합니다..
어쨌든  중국의 말빨은 갈수록 쎄지고 미국의 말빨은 갈수록 약해질듯 합니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돈만 찍어대는 미국은 천덕꾸러기, 공공의 적을 연상시키지만  매년 경이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은 세계경제가 어려울 때 그래도 뭔가를 해 줄 것 같다는 기대를 하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우리나라는  중국의 급부상이 큰 기회인지도 모릅니다.
중국이 지금 하는 것으로 봐서는  돈 욕심은 있더라도 미국과 같이 힘에 지나치게 의지한  패권국이 되고자 하는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미국과 사이 좋게 지내려 하고  잘 먹고 잘 살아 보려 몸부림 치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쩌면 중국은  마지막 남은 21세기 신대륙인지도 모릅니다. 
이런 중국  옆에  딱 붙어서 경제는  점점 더  코가 꿰어 가는데  중국을 대 놓고 무시하고 , 일방적으로  미국만 믿고 미국만  짝사랑하는 것은 위험하지 않을까요...
주저리 주러리 몇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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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3. 31. 08:54

최근 이스라엘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을 뒤업고 기준금리를 0.5% 기습인상을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금융위기 이후 세계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빨리 출구전략을 썼을 정도로 동작이 빠른축에 속합니다.
 아무튼 이번 0.5% 금리 인상은 다소 의외라는 생각이 드는 대목입니다..
  유럽 역시  포르투갈이 심각한 재정위기에 처해 있음해도  불구하고  장클로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다음달에 금리인상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미국쪽도  연방준비은행장들이 양적완화의 부작용을  연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어  의외로 양전완화가 조기에 종료할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어쩌면 선진국의  본격적인 출구전략 가동 시기가  생각보다  좀더 앞당겨 질 수도 있습니다.
아직 금융위기의 충격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금리를 올리기에 부담스러운  면이 있지만  장기적인 시각으로 볼 때   금리 인상 추세는 막기 어려워 보입니다...
최근 글로벌 리스크로 급부상한  인플레이션( 혹은  스테그플레이션)을 저지하기 위해 금리인상이  국지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물가상승의 원인만으로 금리가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원래 금리라는 게  물가를 조정하기 위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가가 과다하게 오를 때 물가를 잡기위해  금리를 올리는 것은 경제 주체중 하나인 정부의  의지에 속합니다.
그러나 경제는  단기적으로는  경제주체의 의지에 영향을 받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의 순리에 따릅니다..
따라서  향후 금리의 추세를 보기 위해서는 물가도 중요하지만  세계 경제의 큰 흐름을 순리에 의해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금리는  돈의 값이라고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돈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돈의 값이 매겨지는 것이죠...
우리는 그동안 저금리 시대에 너무도 익숙해져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 제로금리 시대에 살면서  영원히 금리가 바닥에 머물것이라는 생각 들기도 합니다...
1980년 이후 30년 가까이 진행된 저금리 시대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기 위해서는  돈의 수요는 적고 돈의 공급이 더 많아야 합니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이 양적완화를 단행해 돈을 마구 뿜어대고 있지만  서서히 출구전략을  고민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돈의 공급인 세계적인 저축률은 크게 낮아져 있습니다...
금융위기이후  미국의 저축률이 높아지고 있다지만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고령화 사회가 지속되고 있고  무엇보다 저금리에 너무 익숙해져서 세계적으로 저축률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 인도와 같은  엄청난 인구를 확보한  신흥국들의  산업화 내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투자수요가 많을 때는  돈의 공급이 돈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금리가 올라갑니다..
우리가 지금은  저금리에 익숙해 있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과 일본이 재건사업을 하면서  엄청난 투자수요로 인해 1950년 이후 30년 가까이 세계는 지금과 정반대인  고금리 시대 였습니다..
유럽과 일본의 재건사업이 마무리 되고 산업화 도시화가 완성된 이후로는  자연히 저금리 시대로 변해 버렸고요..
그런데 지금은  또다시  엄청난 투자수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 유럽이 금융위기 이후 유럽통합에  금이 가는듯  여기 저기 불협화음이 많은데 중국은 2000년 전에 이미 통합을 했습니다..
땅 덩어리로 보나, 인구로 보나 중국은 그 자체가 유럽연합과 같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런 중국의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 되고 있습니다.
매년 거의 10%에 달하는 경제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인도도 가세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인구의 덩치가 엄청난  신흥시장의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 도로, 항만 ,건설, 수도, 전력시스템 구축  ,학교 ,병원 등   대규모 투자수요를  촉발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글로벌 저축은 글로벌 투자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 때를 정확히 언제라 말하긴 어렵겠지만 돈의 수요와 공급의 시각으로 볼 때 저금리 시대는 서서히  지나가고 또다시 고금리 시대가 다가옴은 피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
이렇게 되면  부채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것입니다. 가계 부채의  1등 공신은  역시 부동산 , 특히 아파트 죠...  
최근 전세난으로 전세집을 구하지 못해 홧김에 아파트를 지르는 사람을 여럿 봤습니다.
말려도 봤지만  관성의 법칙 때문인지 부동산 불패신화는 아직도 서민들 뼛속깊이 자리잡고 있더군요...
저금리의 끝물에서  달콤한 유혹에 빠지지 말고  우리의 생각보다 빠르게 현실화 될 수 있는 고금리 시대를 대비하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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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3. 29. 10:12

요즘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금융위기 이후  지구촌에 돈이 참 많이 풀렸습니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명문으로 했지만 사실은  경제 시스템이 안 망가지게  하려고 돈을  마구 풀었다는 건 다들 아시는 사실이고요.그런데 결과적으로  물가를  엄청 올려 버렸습니다.
특히 곡물가격이 너무 올라버렸습니다.
쌀이 주식인 나라에서 쌀이 남아 돌기에 직접적으로 피부에 와 닿지는 않지만 쌀을 제외한  식량 가격이 치솟는 모습을 보면 두렵기까지 합니다.
지구촌 서민들은  점점 더 먹고 살기 어려워지고 다들  어렵다,어렵다 하는데  이 와중에 누군가 웃고 있지 않을까요??
그들이 골방에서 음융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누구의 권력이 가장 쎌까요...
법이 정한건 물론 대통령이죠.  그런데 우리가 사는  21세기는  왕정시대가 아니라 자본주의 시대입니다..
자본주의시대에서는 자본가가 왕 살아 먹는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은 5년 임기 동안 인수인계 및 분위기 파악하는 기간 빼고 레임덕 빼고나면  3년정도 권력을  휘두르는 정도 입니다..
 그것도 대부분  권력을 놓으면 찬밥신세 되고요..
반면, 재벌총수는  그룹내에서는  왕이고 황제입니다.. 그리고  그의 자녀들에게 왕권을 세습해줍니다.
그래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세계적으로 봐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사실상 임기도  없습니다. 
우리나라를 삼성공화국이라고  말한다죠...
조정래 선생의 "허수하비 춤"이라는 소설을 보니 아주 적나라하게 잘 나와 있더군요..
법조계, 정치, 경제, 언론, 학계.. 어디 하나 영향을 끼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이쯤되면 대한민국을 접수 했다고 해도 좋지 안을까요..

시야를 좀더 넓히면 지구라는 행성에 인간이라는 종족이 살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은하 옆동네 은하계인 안드로메다에서  우주인이 지구를 찾아 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우주인은 지구를 접수하려고 하는데  지구를 들여다 보니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 많은 인간중에 어떤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고 있는지 분석하기 시작합니다...
무엇을 가장 먼저 볼까요~~~
제가 우주인이라면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무엇을 필요로 하고 그 필수  요소를 누가 쥐고 있는지를 살펴 볼 것 입니다.

인간은 일단 식량을 먹어야 삽니다... 
그리고  에너지가 있어야 삽니다..   에너지의 핵심은 화석연료죠.
일본이 원자력으로  개판치는 바람에  원자력은 한 풀 꺽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화석연료의 왕인  석유가 있어야  난방도 하고, 전기도 만들고, 자동차도 굴리고 또한  생활용품중에 석유가 원료인 플라스틱이 안 들어가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칫솔부터,  옷, 신발, 하다못해 애들 장난감까지.... 인간의 삶 그자체가 석유에 의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식량과 에너지는  화폐를 통해서 교환하는데  종이 돈을 쓰기도 하지만  디지털 신호로 교환합니다.
한달 내내  뼈빠지게 일해서 그 댓가로 300 이라는 숫자를  찍어주면 그 숫자를 가지고  먹을 것 사고, 자동차 굴리고 이것 저것 다 하며 생활합니다...
이런  모든 것은 금융시스템이 있기게 가능한 것이고요..
이쯤되면 하나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 식량과 에너지, 그리고 금융을 누가 장악하고 있느냐를 보면 지구를 누가 접수했나를 알 수 있습니다...
답은 다들 아시다시피 유대자본이 거의 장악하고 있습니다..
요즘 곡물가격이 폭등해서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다들 어려워할 때  웃고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세계5대 국물메이져  즉 카킬, ADM, 루이 드레퓌스, 붕게, 앙드레 등이    전세계 곡물의 80%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중 3개는  직간접적으로 유대인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킬은   40%나 차지 하고 있습니다.

또한  석유가 없으면 하루도 못 사는 시대에  세계 7대 메이저 석유 회사 중 6개 즉,  '엑슨', '모빌', '스탠더드', '걸프' , '로열 더치 셀', '텍사코' 등은  유대인 소유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계 금융의 핵심인 월가도  유대 자본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금융은 네트워크다"라는 말이 있듯이  미국 월가에서 금융업은 사실상 유대인이 그들만의 강력한 네트웍으로 묶여져 있습니다. 
유대인은 미국 사회에서 소수민족이지만  미국 사회뿐만 아니라 월가에서는 주류이고  사실상 지배자 입니다.
그리고 이런 금융 권력은 대물림을 합니다..  세계 금융을 완전히 장악한 것이죠...
가십거리 음모론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는데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섬뜩합니다..

암튼 지구촌에서  유대인이 식량, 에너지, 금융을  완전히 장악하고 쥐고 흔들고 있습니다..
근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그 지배력이 강화 되고 있습니다..
지구에온  외계인은  미국 대통령 보다  지구인 의식주를 장악하고 있는 유대인을 지구의 실질적 지배자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식량, 에너지, 언론, 금융이 이시대 모든 권력의 핵심인데 이런 권력을 가진자들이 이 권력을 나누려 할까요~~
선진국이라고 거들먹거리던 나라들의 정부는 점점 더 빚쟁이가 되어 가고 지구촌 식량과 에너지를 장악한 집단은 점점 더 막강해져 갑니다.
이들은 뭐를 해도 절대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복잡하고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는 세계사를 바라볼때 "누가 이익을 볼 것인가" 를 생각해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소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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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3. 25. 09:15
지금 시장을 기술적 분석으로 간단히  보겠습니다...

코스피 일봉 입니다.



120선에서 일단 지지를 하는 모습이고  5일선이 쌍바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 고점을 돌파를 해서 상승파동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60일 선에서 일단 튕겨 나올 확률이 많아 보이지만
 전 저점인  1950선만 지켜 낸다면  상승 파동을 확정지으며  단기 상승은 무난해 보입니다..


코스피 주봉입니다..


그동안 쉬지도 않고 올라서 피로감이 많이 보였는데  한 번 꺽어 주면서  에너지를 응축했습니다...
20주 선에서 데드크로스로 떨어지느냐, 반등을 하느냐 공방전이 벌어 졌는데   지난주에  꼬리를 끌어 올렸고 이번주에 제법 긴 양봉을 만들어 내며 분위기는  반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듯 합니다...
더욱이 주목해야 할 것은  외국인이 계속 들어 온다는 것입니다...
보따리 싸고 도망가던 외국인이 왜 마음이 변심했을까요...  일본과 중동의 영향이 적지 않을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외국인은 간접적으로 중국에 투자하는 효과를 노리는 측면도 많습니다.
우리나라가 중국 옆에 딱 붙어서 가장 많은  중국 수혜를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하고도 외환보유고 세계1등입니다..
돈이 몰리는 곳에서 그 돈은  뭐든 합니다.. 투기를 하든 투자를 하든 뭔가를 합니다..
투기와 거품이 걱정되긴 하지만 돈이라는 에너지가 꼭 나쁜 일만하는 것이 아니니  세계인의 이목이 중국에 몰리는게 당연한 듯 합니다..
이런 중국이 이제  돈을 얼마나 벌어들일까를 고민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소비하느냐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수시장이 확대되면  한국은  잘 만하면 짭짤 합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은 이것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중국 시장 모습을 보면 두려움이 느껴집니다.
우리나라 중국관련 펀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하는 홍콩H 입니다..


2년가까이 박스권에서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습니다..
다른나라 들이 오를 때   계속 에너지만 모으고 있습니다..
일단은 상승N 자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로든 아래로든 에너지가 터져버리면 제법 크게 움직일듯 합니다..

월봉을 보면 더 심플합니다.


폭풍전야 같습니다....
위로든 밑으로도 곧 에너지를 분출할 기세입니다.
앞으로 수 개월내에 판가름 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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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3. 23. 12:52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태양 에너지를 먹고 삽니다.
식물이  태양빛으로 광합성을해서  만들어 놓은 영양분을 동물이 섭취하고  잡식인 인간은 식물 동물 가리지 않고 먹으면서 살아가고 있으니 인간은 태양에게 고마워 해야 겠지요..
그런데 언제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는 멸종하게 됩니다..
현재 태양은 수소 원자를 핵융합하면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데 매초 100억개의 수소폭탄이 터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 결과 수소가 헬륨으로 변하는데 수소 원자를 다 소비할 동안  태양은 지금처럼 계속 이글거릴 것입니다..
수소가 다 떨어지면  헬륨을  재료로 핵융합을 할때 쯤이면 태양은  "적색거성"이 되어  덩치가 커져 버립니다.
그때가 되면 태양이 수성, 금성까지 집어 삼킬 것이고, 지구는 생명이 존재할 수 없는  죽은 행성이 되겠지요...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태양은 아직 젊은 별이기 때문에  50억년 후에나 그런 일이 생길 테니까요..
인간은 오래 살아봐야  100년이고 , 스케일이 커봐야  지구에서 일어나는 일이겠죠.
우주 전체의 시.공간과 비교하면  우리가 평생 인식하고 경험하는 시공간은 먼지와 같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찰라의 순간일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현재 진행형으로 역사의 한 가운데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여러 현상을 보고 듣고 체험하고  있습니다.
21세기 들어 전 세계적인 부동산 버블이 일어 났고, 이로 인해 몇해전 금융위기가 일어 났고,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는  심각한 수준이고, 중동에서 자스민 혁명이 일어 나고 있고, 리비아 카다피는 끝까지  버티다  연합군의 공습을 받고 간당 간당하고, 일본은 지진피해로 엄청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요인의 파급력으로 볼때 곧 뭔가 큰 일이 일어 날것 같지만  개인이 인식하는 시간의 흐름과  실제로 역사가  흘러가는 흐름과는 시차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 것이다라는  감은 오지만,  정확히  언제 어떻게 무슨일이 일어 날지를 가늠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듯 합니다.
우리가 나이먹고 늙어가는 속도와 역사가 흘러가는 속도와는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현재 펼쳐지고 있는 세계사를 바라보는 인식 또한  시차조정을 잘 해야 할듯 합니다..
역사책을 보면 우리나라가 1905년 을사늑약이후  40년 동안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다고 짧게 나오지만  그 시대를 살았을  중년 남자에게는 평생동안 일본 식민지 생활을 한 것이기에  무지 지루하고 긴 시간이였을 것입니다..
지난 금융위기의 여파가   올해나 내년에 나타날수도 있지만 수 십년 후 아니 다음 세대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먼 훗날 우리 후손들은    원인과 결과의 연장선상에 놓고   동시대의 이야기로 말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지표가 하나 있습니다..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
지구인중에 그동안  이런 그림을 본  사람이 한명도 없는 지라   정확히 어떤 결과가 초래하게 될지 그 누구도 정확히 말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돈을 뿌려 댔고 그로인해 얼마나 많은 유동성이 돌아 다니고 있을까요..
이제 일본도 복구 한다는 명분으로 엄청난 유동성을 뿜어 내면  볼만하겠군요..
돈은 찍어 내는 것은 쉽지만 한번 태어나면 통제를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손오공이 머리카락을 뽑아서 불어 재끼며 만든 손오공이 어디서 무슨 짓을 하고 돌아 다니는지 손오공 자신도 잘 모릅니다.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다들 비슷합니다..  이러다  언젠가 폭발하는 것은 아닌가....
개인적으로 99.99% 폭발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때가 언제인지 모릅니다..
미국 중앙정부의 천문학적인 부채,   공무원에게 월급 주기도  간당 간당하는 주정부들. 유럽의 골치거리   남유럽 국가의 부실한 재정....  미래는 답이 안보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세계경제가 망가지거나 자산시장이 폭삭 꺼지는 것도 아닙니다..
다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자산시장이 호황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돈이 어디 갈곳이 없습니다..
은행으로 가면 이자를 거의 주지 않고 있고, 채권은 이미 거품을 걱정할 정도라 먹을 것이 없고.....
수요가 공급을 따라오지 못하는 시대에 마땅히  그 유동성이 투자에 쓰이는 것도 아니고...
부동산은 이미 발라먹어서 먹을 것도 없고......
도대체 유동성은 어디에 가야 할까요...
그리고 이 유동성을 누가 가지고 놀까요...
지구촌에서 금융을 지배하는 자들 손에서 놀아 나겠죠...
거의 공짜나 다름없이  무기를 빌렸는데 뭐라도 해먹지 않을까요....

지금 지구촌 뉴스르 보면  한쪽에서는 일본 지진 사건이 터졌고, 한쪽에서는 혁명의 불길이 식을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소비의 큰 축을 이루던 선진국들의 소비력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세계경제를 공황 직전까지 몰고 갔고요..
그런데 지금 상황은 묘하게도  공급보다 수요쪽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일본 지진 및 원전문제는 이제 시장 참여자들에게 내성 단계에 접어드는 분위기 입니다. 
일본 부품 공급의 차질로  세계 경제에 악역향을 준다는  주장도 있는데 설득력은 떨어 집니다..
경제는 수요부족이 문제지  공급부족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고객이 원하면  기업들은 어떻게든 만들어 냅니다.. 
 일본은  내수비중이 높고 제조업 강국이여서  세계경제에서 공급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지진 및 원전문제로 일본은 힘들겠지만  세계 전체로 보면 공급이 줄어드는 효과가 생길 것입니다..
당장 일제 토요타의 공급이 딸리면 차를 안사는 게 아니라 한국차, 독일차 찾게 되겠지요..
지난 글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지진을 수습하는 단계에서 일본에서 예기치 못한 수요가 생기게 될것입니다..
한편,   중동의 민주화 폭풍이 지구촌 수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이번 민주화 폭풍은  민주화 혁명이라기보다   배고픔에 대한 민란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봅니다...
이집트도 무너졌고, 리비아도 간당 간당하고, 예맨 대통령은 스스로 꼬리를 내렸습니다...
혁명이 일어난 곳이든,  혁명이 진행중인 곳이든,   혁명을  예방하려는 곳이든  어쨌든  돈의 분배가 더 이뤄 질듯  합니다...
일단 돈을 뿌려서 달래려 하겠지요...  중동발 민주화 바람이 중국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소비 시장을 확대 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와  중동발 쟈스민 바람의 영향으로 10억 인민들의 호주머니 사정은  좋으면 좋아졌지  더 줄어 들지는 않을 듯 합니다...
중국 정부가 빈부격차 해소를 공언할 정도로   민중을 달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금융위기로  위축된 선진국의 소비를  이머징이  받아주고 있는 셈이 됩니다....
이들이  앞으로 소비하게 될 물건을 공급하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습니다..
지구촌에 새롭게 등장하는 소비 선수들이 어떤 역할을 해주냐에 따라  자산시장의 향배는  결정 되겠지요...
단,  초 저금리로 계속  틀어막고 있을 때까지는  어느정도 순탄 하겠지만 금리가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순간 
어떤 형태로든 블랙스완이 등장할것이라는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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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3. 17. 01:43

일본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우려하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글을 통해  지진 피해로 인한 일본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타이밍을 지켜 보자고 강조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안개가 걷히기는 커녕 한치 앞을 내다 볼 수없는 시계제로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지진이 발생한 뒤 쓰나미로 도시가 초토화 되는 문제에 포커스가 맞춰졌는데 지금은 원전 폭발로  인한 핵 피폭 문제로  완전히 분위기가 바뀐듯 합니다..
지진피해와 원전 폭발 문제는  차원이 완전히 다릅니다.
지진으로 몇몇 도시가  조금 망가지고  쓰나미로  어촌 도시 한 두개가  초토화 된다고 해도 이것은 어디까지나 외상 입니다.
일본의 경제적 체력으로 봤을 때  원전폭발 문제가 없었다면 적정한 수준에서 피해를 확정짓게 되고  복구하고 재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오히려 경제회복의 기폭제가 되는 전화위복의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흘러가는 듯 합니다.
축구하다  다리 부러지면 기부스 하고 목발 집고  몇개월 고생하면 말끔하게 치유됩니다.
그러나 몸의 시스템이  망가지는 질병에 걸리면  골골골 거리면서 상당기간  쇠약해 집니다.
지진문제와 원전폭발 문제가 차원이 다른 이유는 원전 폭발로 인한 핵공포는 소비의 주체인 일본인들을 위축하게 만들어  일본의 경제시스템에 심각한 타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람 몸도 피가 제대로 돌지 않으면  몸 곳곳에 퍼져 있는 모세혈관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지 못해 몸이 축나게 됩니다.
원전폭발로 인한  핵공포가  도쿄를 강타 했고 일본 전역으로 확대될 확률도 상당해 보입니다..
이로인해 일본인들이 공포에 쩔어 있고  엄청나게 위축 될듯 합니다 .
당장 도쿄만 하더라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의 집사람 이모님이  도쿄에 사시는데   전화를 해봤더니  상점에서  쌀과  물을 사기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모부 고향인 후쿠오까에서 쌀을 택배로 붙혔다고 하더군요.
복잡하던 도시는 한산 하고  핵 피폭을 두려워해  모두들 밖으로 나가기 무서워 한다고 합니다.
경제가 활력을 찾으려면 소비를 해줘야  하는데  백화점도 한산하고, 학교도 휴교하고, 물건을 사러가도 팔지도 않고  사람들이 집안에서 숨어만 있으니  경제의 엔진이 식어가는 꼴이 됩니다.
문제는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핵물질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상당히 위축 시킬 것 같습니다..
더욱이  체르노빌 사건에 준하는 최악의 사태로 까지 커지면  일본 전역에서 이런 현상이 생기게 될듯 합니다.
이쯤 되면  외상이 아니라  질병에 걸리는 수준입니다..
얼마전 도쿄를 다녀 왔는데  시부야, 신주쿠, 긴자 그리고 도쿄디즈니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활기찬 모습이였습니다.
그들이  돌아다니면서  먹고 마시고 쇼핑하고  얼마나 많은 돈을  써댔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  상당기간동안  그런 활력을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더욱이 핵물질 피해로 인해  특정 지역에 대한 교통제한, 통제, 수 십만의 이재민 등  이 모든 것을 감안하면  경제적 타격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듯 합니다.
일본경제가 위축되면 일본과 교역하는  나라의 기업들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을 줄 듯 합니다.
당장  요즘 인기 있다는  막걸리도 덜 팔릴 것이고 일본에서 제법 팔았다던 갤럭시 s  후속 모델인  갤럭시s2가 출시 된다고 해도  핵물질이 휘날리는 거리를 마스크 쓰고 매장까지 달려가서 사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 합니다.
일본인들의 위축으로 소비가 준다면  생필품을 수출하는 중국 기업도 피해를 볼 것이고 그런 중국과  교역하는 우리나라 기업도 피해를 보겠죠....
신문을 보니 일본의 원전피폭 문제가 우리나라 경제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하던데 좀 이해하기 힘든 대목입니다..
어쩠든 지금 일본의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 시차를 두고 우리 경제에도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줄듯  합니다. 
물론  악재입니다. .
일단은 더 지켜봐야겠죠..
원전폭발 사태가 일단락 될때까지는 경제적 판단을 하실때 조금은  보수적으로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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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1. 3. 14. 16:47

일본 대지진 사태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처음 쓰나미 영상을  봤을 때 심각 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지금처럼 심각하게 될지는 몰랐습니다.
사상자가 4만명 가량 된다는 보도도 나오고,  원전이 폭발하여 수 십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규모가 얼마전 중국에게 추월 당해 세계 3위 이긴 하지만, 느낌으로는 아직도 미국 다음으로  덩치가 큰  세계 경제의  넘버투 입니다.

이런 일본이  2차대전 패전 이후 가장 큰 위기에 봉착했다고 스스로 진단 할 정도로 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세계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고,  일본과 사회 문화 경제 등 수 많은 실타례가 엮여 있는 우리나라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듯 합니다..
당장, 한류 산업과  관광산업이 위축 될 것이고, 명동  가판대에서 짝퉁 옷 파는 총각의 호주머니 사정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듯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벌써부터 수 많은 예측과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엔화 강세가 될 것이다, 약세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 수출기업에 호재가 될 것이다, 악재가 될 것이다..
그야말로 이리보면 이것이 맞는 것 같고, 저리 보면 저것이 맞아 보입니다..
그러나 그 어떤  합리적인 근거와 논리를 들고나와 예측을 하더라도  수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경제등식에서 예측은 의미 없다고 봅니다.
지금쯤  경제 선수들은  머리를 심각하게 굴릴 것입니다... 
일본 사람들의 불행에 동정심을 느끼게 하는 뇌세포와   이런 상황에서 돈을 벌 기회를 찾으려는 뇌 세포는 각각 따로 움직이니까 말이죠 ^^

일본 대지진 사태를 경제적 관점으로 바라볼 때 현재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타이밍" 일 것 입니다.
일본은  이번 지진으로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아직도  지진이 진행중이라는 것입니다...
진도  6.0 이상이 되는 여진이  수 백차례 일어 났고, 지금도 계속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개월 동안 지속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런식으로 계속 여진이 이어지면  피해 파악을 정확히 할 수 없을 뿐더러, 사건을 수습하느라 복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조차 세울 수 없는 노릇입니다..
지금은  지진으로 일본이  어느정도 망가질지 아무도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당장 GDP를 깍아 먹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수 십만명이 원자력 피폭을 피하기 위해  이재민으로  전락해서  피난민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당장 그들이 만들어 낼 부가가치가 빠질 것입니다...
도로, 항만, 철도가 박살이 나서  물류가 마비 되었고 복구는 커녕  여진이 하루라도 빨리  멈추고 이 난리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원자력 발전소 폭발 문제로 정신적으로도 엄청나게 위축 되어 있습니다..
일본경제는 이래저래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반전은 분명히 올 것입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지진이 멈출 것이고, 사망자 수가  대략 확정 될 것이고 얼마나 망가지고 박살 났는지 피해 규모가 확정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실시간으로  일본 주가에 반영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피해 규모가 얼마인지, 그 때가 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일본이 망하지만 않는다면  지진 피해의 불확정성이 사라지는 순간은 분명히 올것입니다.. 
 바로 그 타이밍이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 될 듯 합니다.

예를 들어  금광에  금을 캐는 로봇이  여럿  있는데  일을 잘하는 순서대로  도박꾼들이  값을 매기며 배팅을 합니다...
당연히 성능 좋고 일을 잘하면 더 많은 금을 캘테니  성능 좋은 로봇에 배팅을 더 많이 하고 로봇의 호가가 비쌉니다.
그러던 어느날  금광이 무너져서  "다나카"라는 로봇이  돌을 맞았습니다...
그 장면을 보는 순간 다나카 로봇의 가격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금 생산을 많이 못할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수 십개의 돌을 맞고 겨우 굴에 빠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벌러덩 자빠져 있습니다.. 
 여기 저기 망가져서 일을 예전처럼   못할 것 같습니다. 가치는 급락합니다.
그러나  이 로봇이  어디가  얼마큼 망가 졌고, 수리비가 총 얼마나 나올것이라고 확정되는 순간!
그때부터 가치 하락은 멈추고 가치는   올라갈 것입니다. 
수리하면 앞으로 성능이 더 좋아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이번 일본 대지진이 일단락 짓고, 피해를  확정한 후  재건 사업을 시작하는 순간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확률이 많아 보입니다.  
수 많은 자재가 쓰일 것이고, 목재도 쓰이고,  각종 기계류 중장비가 쓰이겠죠...
도시를 재건 하고   도로, 다리, 항만 등  복구하는 과정 가운데  엄청난 재화가 생산 되고 이는 GDP에 수치로 잡힐 것입니다..
세계경제 전체로 봤을 때  예상치 못한 곳에서  없던 수요가 만들어지니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습니다...
물론 금융쪽에서 변수가 많습니다.
일본 정부가 재건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가 큰 변수 입니다.
정부가  채권을 발행하여 재정을  조달 할 것인가.. 
아니면 세계 최대 채권국답게 미국 국채와 같은  해외에 투자한 자산을 매각하여 자금을 조달할 것인가 ...
지금 시점에서 시장의 다양한 예측이 난무합니다..
요 며칠 사이 엔화는  오히려 강세를 띠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보험금 지급에 대한 수요와   일본 기업과 국민들이 복구비용을 대비한 엔화 수요에 의해  생겨난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는 일본 정부의 의지와 미국의  영향력에 따라 좌우 될 것 같습니다.
일본 정부의  부채는 현재  너무 과다해서  더 많은 채권을 발행하는 것에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국채를 팔아버린다면 채권가격 하락,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미국으로서는 많은 부담이 됩니다...
더욱이 엔화 강세는 가뜩이나 힘든 일본 수출기업에게 큰 짐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해외 자산 매각보다 정부가 채권을 발행하여  복구비를 조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다른나라  눈치보지 않고  마음놓고 엔화 약세를 만들어 환율전쟁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미국도 할말이 없을 듯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중에  일본의 복구 사업으로 덕을 보는 기업도 있을 것이고, 엔화 약세가 현실화 되어 일본과 가격경쟁해야 하는  수출 기업들은 고전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역시  일어 날 수있는 수 많은 가능성 중의 하나 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많은 가능성 중 하나를 잘 찍으려 하기 보다,  앞으로 일본 대지진의 불확실성이 언제 해소 되느냐에 포커스를 두는 것이 더 올바른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결론적으로  지진 피해의 불확실성이  해소 되고  , 복구 비용을 어떻게 조달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정해지면  안개속에 갇힌 경제의 방향이 어느정도 보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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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