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7. 4. 2. 15:00

경악스런 일이 벌어졌다. 

10대 여고생이 이웃집 8세 초등학생을 유괴 살해한 후 시체까지 훼손 하였다. 

돈이 필요 했던 것도 아니고, 원한 관계가 있었던 것도 없었다.

오직 죽이고 싶어 그 어린 아이를 유괴해서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얼마 후 10대 살인범에 대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청소년은 학교 생활을 적응하지 못해 자퇴를 한 후 집에 있었다..

아버지는 의사였다. 

고양이를 죽여서 해부 하기도 해 주변 사람을 놀래키기도 했다. 

수업시간에 잠만 자는 애가 미술시간에만 깨어나  뇌를 해부한 그림을 그려 친구들이 무서워 했다고 한다.

다들 사이코패스가 분명하다 생각했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이 학생은  정신분열증으로도 불렸던 "조현병" 환자라는 것이다.


차라리 사이코패스 였으면 이렇게 허탈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깜빵에라도 처넣을 수 있으니 말이다..

조현병 환자라니..  정말 화가난다..  

정신분열증 걸린 딸을 왜 정신병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 뒀지?

의사인 부모는 더 잘 알 것 아닌가..  

정신병원에 입원 시키고 약물처방 하면 상태가 호전 된다는 사실을 의사라면 그 누구보다 잘 알았을 것 아닌가..


의사 체면에 자식이 미쳤다는 소리가 듣기  싫어서 병원에 입원 시키지 않고 집에 뒀나?.

그랬다면 정말 나쁜x이다..   

의사 체면 때문에 병을 앓고 있는 자식을 방치 했다가 다른 집 귀한 딸이 죽었다...


사리분별 못하는 그 아이는  살인을 저질렀지만 정신병원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죄에대한 댓가는 누가져야 하는가..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이의 부모가 마땅히 해야 할 것을 했는지 조사해야 한다..

만약 주위 시선이 부끄러워 아픈 아이를 병원에 보내지  않고 방치했다면 그 책임을 져야 한다..

살인을 저지른 자식을 대신해 깜빵에  들어가 죽은 아이의 원혼을 달래줘라..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