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고향 선배로부터 전화 한통이 왔다.
"너 야구선수  최익성 아냐?"
야구보다 축구를 더 좋아해 야구선수 이름은 잘 모르지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이였다..
  "2009 공포의 외인구단" 이라는 드라마에도 나왔고  지금은 연기자로서 새로운 인생을 준비한다고 했다.
한 때 유명한 프로야구 선수 였다기에 그런 사람이  왜 나를 보려고 하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알고 봤더니 최익성 선수도 나와 같은 경주가 고향인 사람이고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1년 선배라고 하니 한 번 만나 보기로 했다.
 금요일 저녁  허름한 호프집에서 고향 선배와 최익성  그리고 나..
호프를 마시며 밤이 늦도록 이런 이야기를 하며 그의 이야기에 푹 빠져버렸다.

별명이 저니맨 이였다고 했다
이 구단 저 구단  거의 모든 구단을 떠돌아 다녔다고 한다.
한 때 연습생 신화라 불릴 정도로  유망한 선수였는데  잦은 부상과  불운...
결과적으로는  그리 성공적인 야구인생은 아니였다..
그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안타까울 정도 였다..

그러나 그를 통해 나를 돌아 보게 되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끝없이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전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최익성 선배는  2월경에 책을 출판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주위 사람들이 니가 무슨 책을 쓰냐고 무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목표는 이미 가시권에 들어 왔다....
내가 전산쪽 일을 하고 있는지라   블로그 만드는 일을 도와주고  출판에 필요한  이것 저것 부탁하는 것을  도와 주고 있다..

 얼마전부터   이데일리에 그의 이야기가  연재 되기  시작하였다..
책이 나오기전 그의 이야기가   연재로 나온 것이다..
드라마와도 같은  그의 인생 이야기가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그의 이야기 속으로~~~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