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 양자대결'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4.10 문재인 위기, 안희정 백의종군 고려해야
  2. 2017.04.07 문재인 분발 해야한다
  3. 2017.04.03 문재인과 안철수 양자대결 성사될까 1
칼럼/시사 만평2017. 4. 10. 17:21

대통령 선거가 점점 코미디가 되어가고 있다.

민주당을 뛰쳐 나와 만든 정당의 대통령 후보에게 보수표가 몰리고 있다.


언론에 의해 "문재인이 대통령 되어야 한다"는 구도와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안 된다"는 구도로 프레임이 짜지고 있다.


정말 상상하기도 싫지만 지지률 한 자리를 맴돌던 소수 정당이 어부지리로  정권을 잡으면 나라 꼴이 어찌될런지..


호남 기반 정당을 영남 유권자들이 지지하고 있다. 

무덤에서 잠자던 김대중이 벌떡 깨어날 일이다. 

물론 내막을 알고나면 다시 기절하겠지만...



김대중 비서실장 박지원 , 노무현 후임 대통령 후보 정동영이 있는 정당을 보수층이 지지하고 있다.

조갑제도 안철수 지지하고,  반기문 지지자들도 안철수 지지하고  일설에 의하면 신천지도 ,  조폭들도 콩고물 떨어질까 싶어 안철수에 달려들고 있다. 


안철수가 어부지리로 당선되면 여기저기서 자기 지분 내어 놓으라고  거머리처럼 달려들 게 뻔하다..  속 터져서 그 꼴을 어떻게 보나...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안철수가 문재인을 확실히 앞선다고 나온다면 안희정은 백의종군해야 한다. 

물론 안희정 개인 입장에서는 이번 판은 내 주고 차기를 노리는 것이 좋다.

하지만 나라가 거덜난다. 

얼치기 진보 ,  수구 보수 세력 연합군 수장 안철수가  집권하면  나라 꼴이 잘 돌아갈리가 없다. 


 노무현처럼 구국의 결단을 하라..

위기의 문재인을 구하고 정권 창출의 일등 공신이 되어 차기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라..

그리고 문재인과 함께 성공적인 정부로 만들어 차기 대권을 가져가라..


꿈 같은 이야기지만 답답해서 하는 소리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4. 7. 11:02

기회가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이것 저것 물어 본다.

무엇에 관심을 가지는지, 어디에 투자 하는지, 누구를 찍을 것인지..

주변에 대단한 사람은 별로 없고 보통 사람들만 많은데 보통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게 여론이다.


2007년 말 너도 나도 주식투자, 펀드 투자 한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전혀 투자에 관심을 가질 것 같지 않은 사회 초년생이  쌍봉 쌍바닥이 뭐냐고  물어 봤다.  

그날 뒤도 안 돌아 보고 다 팔고 모두 환매 했다.

지금도 이 전략은 유효 하다.



어제 회식이 있었다.  

대략 30대 40대 직장인들이다.

꼴통은 없다. 

다들 배울만큼 배운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면에 감추인 것까지 볼 수 있는 통찰은 부족하다.  

지성의 내공이 그리 깊지는 않다. 

그냥 보통 사람들이다. 


이슈는 당연히 대통령 선거..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봤다. 

누구를 좋아하며 누구를 찍을 것인지 물어봤다..


의외로 안철수를 찍겠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안철수를 찍겠다는 이유가 엉성하기 짝이 없었지만 아무튼 문재인은 싫고 안철수를 찍겠단다..

언론의 선동이 일부 먹히는 듯 하다..


문재인. 분발해야 한다..

안철수가 헛발질 하길 기다리기보다 , 비젼을 제시하고 희망을 주며 치고 나가길 기대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4. 3. 14:51

안철수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안철수가 불과 한 달 전만해도 지지율이 한 자리 였는데 지금은 문재인 턱 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양자구도가 성사 되었을 때는 오차범위 내에서 문재인이 조금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그렇다면 양자구도가 성사되어 안철수가 역전 하게될까?

한 달 안에 한반도에 핵전쟁이 일어날 확률보다 낮다고 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일단, 양자 구도가 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 

보수진영이 모조리 포기하고 안철수를 지지 할 리 없다. 

홍준표, 유승민.. 이 양반들이 지금 대통령 하겠다고 저러는 게 아니다..


지금 판은 이순신 장군이  부활해서 출마해도 보수가 진보를 깨기 힘든 판이다.

보수 양당이 서로 힘을 합치자고 하며 자기당에 들어 오라고 하는 것은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겠다는 소리가 아니라 대선 이후 보수 진영 해게모니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이미 대선은 물 건너 갔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들은 지금 내년 단체장 선거, 다음 총선을 염두해 두고 있다.


대통령 후보도 만들어내지 못 하는 정당에 국민들이 국회의원 표를 주겠는가..

보수진영은 무조건 대통령 후보를 내 보낸다. 


만에 하나, 보수진영과 중도파 안철수가 합친다고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안철수를 지지 했던 호남표가 대거 이탈한다..

안철수는 권력에 눈이 멀어 야합을 했다며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게 된다.

자칫 정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


양자구도는 "문재인 지지냐, 안철수 지지냐"가 아니라, "문재인 이냐, 문재인이 아니냐" 이다..

안철수를 지지해서가 아니라  문재인을 지지하지 않기 때문에  안철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 대선은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심상정 최소 4명에 기타 등등이 나온다..

"문재인대 비 문재인"을 해도 문재인이 이기는데 , 비 문재인이 서로 표를 나눠 가지면 결과는 문재인 승이다..

이건 거의 정해진 판이다.


그런데 언론이 왜 저렇게 안철수를 띄우고 있는가..

판을 어떻게 해서든 재미있게 띄워 보기 위해서다..

큰 경기라도 선수의 수준이 너무 차이가 나면  그 경기는 흥행하지 못한다..

누가 이길지 모른다..  삐까삐까 하다..  그래야 관중이 관심을 가지고 본다...


대통령 선거전의 흥행 여부는 언론의 광고비와 직결 된다..  

어떻게 해서든 흥미있는 판으로 만들어 보려는 애절한 몸부림이자 꼼수다..


문재인과 안철수의 싸움은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싸움이 아니라 ,   맥그리거와 최홍만의 싸움이다..  

이번 대선판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미 결정 난 싸움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