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코로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2.26 근본주의 사이비의 문제
  2. 2020.02.23 예상치 못한 복병! 신천지발 코로나 사태~
칼럼/시사 만평2020. 2. 26. 11:15

대한민국은 양심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다.

지구가 평평하다 생각하든, 고무신을 신으로 믿든 그건 그사람 자유다.

헌법에 보장된 권리니까 ..

하지만 개인의 자유가 공동체를 위협한다면 그 자유의 일부는 제한해야 한다.

 

코로나로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신천지, 한때 유명했다 지금은 시들해진 JMS ..

이들은 기독교 흉내를 내고 있으나 성경을 도구로 활용해 교주를 신격화 하는 유사종교 집단이다.

쉽게 말하면 그냥 이만희교, 정명석교이다. 

 

교리의 차이로 불거지는 이단 논쟁은 그들 종교안의 문제고 외부에서 관여할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 단체가 비이성적 반사회적 주장을 펼치고 행동에 옮김으로 사회적으로 해악을 끼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사실 코로나 사태가 있기전부터 신천지의 반사회적 성향이 많이 지적되었다.

학업을 포기하고, 가출하고, 부모와 등지고 , 앵벌이 하고,  직업을 포기하는 등 하나님의 뜻을 이룬다는 명목으로  비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삶을 사는 경우가 많았다. 

 

그 이유는 이들 사이비가 근본주의적 종교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근본주의적 성격의 종교는 천국으로 유혹하고 지옥으로 협박해서 이성을 마비시키고 인생을 착취 한다.

 

짜집기 말장난으로 사기치고 있는데 멀쩡한 사람도 현혹되어  144,000명이 채워지면 사람이 영생한다는 황당한 주장도 믿어버리게 된다.

 

자신이 하나님이 보낸자라고 주장하는 사이비 교주는 과대망상자 아니면  사이코페스 사기꾼 둘 중 하나다.

과대망상형 메시아들은 정신이 아프니깐 좀 봐줄 여력이 있는데 , 자신이 가짜인줄 알면서도  메시아 놀이를 즐기는  사이코패스형 교주는 십자가형에 처해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신천지의 교활한 포교 수법과  꼭꼭 숨어 있던 전국의  신천지 근거지 위치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코로나가 아니면 그 어떤 방법으로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코로나 사태가 잘 마무리 되면 우리 사회는 많은 교훈을 얻게 될 것이다.

그동안은 사이비 종교는 지들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 국가에서 별 관여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신천지 코로나 사태로 사이비 종교가 국가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뭔가 제도적 보완이 이뤄지지라 기대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2. 23. 21:18

지난주 초반까지만 해도 코로나가 잡히는 듯 했다. 

한국은 코로나 대응 모범 국가로 언급 되기도 했고, 정부는 상황이 종료 되어 간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하지만 지난 목요일을 깃점으로 상황이 급반전 하였다.

신천지의 은밀성과 활동성이 코로나와 만나 이런 모양으로 화학반응을 일으킬 지 그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고 가고 있다. 

코로나 이슈가 끝날 때까지 생존할 수 있는 이들에게는 큰 기회가 오겠지만 그 날이 올때까지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큰 시련을 겪어야 한다....

 

경제는 생물이다... 

경제 현상을 일으키는 주체가 살아 움직이는 인간이기 때문이다..

재화와 돈이 교환되는 접점에서 일단 사람과 사람이  만나야 한다..

서로 모이고 , 여기 저기 이동하고, 부대끼고  뭐라도 해야 경제가 돌아간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소비 활동이 크게 위축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 재고가 쌓여 생산이 멈추는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자영업은 초토화 되고 있고,  자영업자 대학살이 진행중이다.

불과 닷세 사이에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주변에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는 자영업 종사자들의 통곡소리가 들려 오고 있다.

너무도 안타깝다....

월급쟁이야 때가 되면 돈이 들어 오지만 ,자영업자들은 현금흐름이 막히면 당장 생활이 곤란하다...

 

각종모임이 없어졌다. 크고 작은 행사들도 취소 되었다.

영화는 물론이고 연극, 뮤지컬도 취소한다..

회식도 없고, 모임도 없고, 동창회도 없고 , 여행도 안간다. 

찜질방에도 안가고, 목욕탕에도 안가고, 카페도 안간다.

단합대회도 없고,  체육대회도 없고, 캠핑도 없고, 체험학습도 없다....

대형마트도 썰렁하다....

 

불경기가 와도 건물주는  임차인이 보증금 다 까먹을 때 까지  견딜수 있지만 자영업자들인 당장 다음달 월세 내는 것이 걱정이다..

골든타임은 3개월이다.....

3개월 동안은 어떻게든 견디겠지만 3개월 이상 장기화 되면 자영업자 부실은 견딜수 없는 단계 이르게 될것이고  금융 부실로 이어 지면서 금융권이 영향을 받게 된다...

금융 부실이 현실화 되면  신용경색을 불러일으켜 결국 IMF, 금융위기에 준하는 위기가 올지도 모른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이러스가  활동하지 못한다는 말이 사실이였으면 좋겠다....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우리나라는 정말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위기로 인해 힘들어 할 때 기회를 말한다는 것이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지만  이 말도 기억하자..

위기와 기회는  완전히 다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같은 것이다.

동전의 양면처럼....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