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20. 7. 20. 09:40

가끔씩 통계청에 가서 통화량을 살폈는데 요즘은 매월 체크하고 있다..

지난주 수요일 5월 통화량이 발표 되었다.

통화 중에 특히 M2 통화를 유심히 봐야 한다. 

 

M2 통화는 현금, MMF, 요구불예금, 단기 예금 등으로 여차하면 여기 저기로 이동할 수 있는 투자 대기 자금이라 할 수 있다. 

 

M2 통화가 5월 달에 35조 증가하여 역대 최대 증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2개월 연속 연대 최대 기록이 갱신되었다. 

 

중요한 것은 통화 증가 각도인데 통화 증가 각도가 달라진 건 2020년 1월부터다...

 

단발성으로 증가 했나 싶었는데 그 이후 추세를 만들고 있다..

이게 무서운 대목이다...   추세를 만들면 계속 달리는 속성이 있다. 

 

앞으로 풀릴 돈이 줄줄이 예약 되어 있다. 

하반기 추경 35조,  올해 연말부터 풀리는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 45조, 한국판 뉴딜정책으로 향후 5년간 100조 +@

 

돈이 돈면 돈을 만들어낸다. 이게 무서운 것이다..

최근 몇년간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다. 

웬만한 서울 아파트는  2~3억은 기본으로 올랐다. 

 

한 단지에서  몇 개 아파트가  거래 되면서 2~3천 만원 오르면 1000가구의 아파트 단지  시가 총액이 왕창 올라 버린다. 

아파트 평가가격이 높아지면 LTV가 낮아지면서 대출 여력이 생겨 돈을 더 빌릴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돈을 더 빌려 빌라를 사기도 하고, 생활자금으로 쓰기도 하고, 사업자금으로도 쓴다. 

없던 돈이 돈에 의해  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앞으로 저렇게  쏟아지는 돈이 얼마의 돈을 더 만들어 낼까...

경제 성장은 둔화 되는데 물가만 오르고 자산가격만 밀어 올리는 세상이 올것 같다..

자산을 가진자와 현금만 가진자와의 격차는 점점 벌어질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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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4. 10:54

지난 2007년 대세 상승 이후 10년 횡보 , 2017년 1년 반짝 상승 후 2년 하락 및 2020년 폭락을 거치고 이제 막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려 하고 있다..

 

역대 최저 금리 및 실질적 금리 마이너스 시대 돌입,  부동산 10년 사이클 종료 국면,  세계 각국 정부의 어마 무시한 유동성 투입 , 기술적 분석상 5개월 이평선 우상향 전환 모색 및 월봉의 5개월 이평선 안착 등을 고려할 때 대세 상승장이 펼쳐질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 된다...

 

호수에 물을 부으면 물의 수위는 올라가는 법!

자산 총량은 그대로 있는데 돈을 더 풀면 수치상 자산 가격은 올라 갈수 밖에 없다..

 

경제가 성장해서 주식의 가치가 올라 주가가 올라가기도 하지만,  경제가 시원치 않아도 돈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주식 가격이 올라 가는 착시 현상이 생겨날 수 있다..

 

역사상 추경이 3차까지 간것은 50연만에 처음인데 추경 금액도 역대 최고인 35.3조를 푼다고 한다..

어마 어마한 돈의 물타기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화폐 가치는 그만큼 희석될 수 밖에 없다..

아무튼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밀려 들어 올 여건이 많이 조성 되어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주가가 오르면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미 상당한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 근처를 배회하고 있음이 관측 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단 하나를 꼽는다면  그것은 확률 개념이다...

 

투비 컨티뉴~~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3. 31. 10:24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당장 경제가 망가지는 것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

코로나만 막을 수 있다면 뭐든 용인하는 분위기다.

 

코로나 소음에 가려  주목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유동성이 급격히 풀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각종 지원금이 홍수처럼 쏟아질 예정이다..

닥치고 견제구를 날리던 야당에서 조차 코 앞에 다가온 총선 때문에 크게 반대하고 있지 않다..

 

오늘 뉴스를 보니 통합당에서 전국민 70%에게 줄 바에야 차리리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주장도 하고 있다..

얼마전 한국 은행에서 한시적으로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했다.

평상시 같으면 얼토당토 않은 정책인데 상황이 워낙 위급한지라 반대 목소리가 거의 없다.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공급될 막대한 유동성이 자영업자를 살리는 소비에  사용되기도 하겠지만 부득하게 풀린 유성성의 상당부분은 자산시장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중위소득 이상은 평소에도 가구 수입으로 소비하고 남는 돈을 저축하는 계층이다..

 

재난 지원금 쿠폰이 나오면 그걸로 소비하고 평소 현금으로 소비하는 돈은  예금이나 자산시장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부동산은 막혀 있고, 금리는 워낙 낮기 때문에 결국 증시로 흘러갈 확률이 높다...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 끌어다가 주식투자 하겠다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예금 금리가 1%대 이기 때문에 예금만기 돌아오면 연장 안하고 주식투자 하겠다는 사람이 많아졌다..

숨통 트이라고 내려준 금리를 레버러지 활용 기회로 삼고, 소비 하라고 풀어준 자금의 상당수가 총알로 변하여 주식시장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