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0. 1. 18. 07:32

비관론자들이  왕따, 찌지리가 되어 가는 시점입니다...
저도 비관론자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저 스스로는 비관론이  아니라  사실론이라고  항변해도  주변 사람들 보는 시선이 점점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요즘  회식 자리에  재테크 얘기가 나오면 저는  한쪽 구석에 찌그러져서  아직도 나를 동조하는 애들 몇명이라 맥주나 홀짝홀짝 마실뿐 할 말이 별로 없습니다.
 MB가 주식 사라고 할때 샀으면 대박 났을 것이라고 말 하는 사람도 있고,    여유 있고 제법 높은  위치에 있는 임원급 상사가 그동안 모아둔 돈으로  송도 국제도시에  미분양된  오피스텔을 구입 하겠다고 합니다.
남들이  외면할때  과감히 투자하는 것이  재테크라는 말에 다들 감탄을 합니다...  
그 감탄소리의 승수만큼 저는 점점 더 찌그러져 갑니다..  --;

이렇듯  위기는 극복 되었고 미래를 장미빛으로 확신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있습니다..
아니, 산 정도가 아니라   그야말로 쓰나미로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쓰나미를 잘 이겨 냈고 수습을 잘 했다면 새로운 도약을  기대 할 수  있지만 아직  쓰나미가 오지도 않았는데
 방심하고   있다가는  참변을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이 쓰나미는  올 수도  있는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밀려 오고 있는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규모와  파워가   조금 높은 파도 수준 일지  어촌마을을 초토화 시킬 정도 일지는 아직 모르기에 방심하지 말고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경제위기는 극복된 것이 아니라  아직 진행형 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지금 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있는 것은 세계 경제를 리더하는 미국경제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소비국이면서 그들이 쓰는 돈인 달러는 기축통화입니다.
가장 많이 흥청망청 소비를 하던  나라  국민의 일자리가 줄어 들고 있고, 소득은 감소하고  소비는 줄이고 있습니다.

기축통화인 달러는   여기저기 투기를 조장하고 거품을 만드는 돈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투자한 돈이 아닌 투기한 돈은 속도가 빠릅니다...   전광석화 [電光石火]
치고 빠져 버립니다..   그것도 자기돈이 아닐 빌린돈이라면 더욱 심합니다.
제로 금리에 가까운 싼돈이 달러입니다. 이 돈이  펀더맨탈과 연관성이 떨어지게  각국의 자산가치를 높혀 버리고 있습니다..

금융이 펀더맨털과 다르게 착시현상을 일으키니는 것 !  이것을  버블이라고 합니다..



올해 세계 경제 위협요인중   동아시아 버블붕괴나 경착륙이  31.8%나 됩니다..
동아시아중 버블붕괴를 우려하는 나라는  중국과 한국 입니다...
유럽, 일본, 미국은 거품이 꺼져가면서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데 우리는 거품을 즐기고 있습니다..
주식이 오르고 주택이 회복된다고 그뻐하고 있지만 이 사실이  세계 경제 위협요소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에 귀 기우려야 합니다..

현재 세계경제위기의 시발점이자 커다란 기폭제는 미국 주택버블의 붕괴 였습니다..
주택버블의 착각에 빠져  흥청망청 쓰던 미국인이 주택버블이 꺼져 가면서 소비를 줄이고  원금, 이자를 갚아야 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경제 회복을 논하기 전에 미국 주택시장및 주택시장과  본드처럼 엮여 있는  금융권  속내를 잘 들여다 봐야 합니다..

미국 주택경기가 바닥을 치고 확실한 상승을 해줘야 전정으로 위기가 회복 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미국 주택 가격이 내릴만큼 다 내리고  바닥을 다지거나 상승하고 있나요??
아니면 더이상의 악재가 없어 더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나요??
아닙니다... 아직  바닥의 끝을 모릅니다..




미국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다  2009년 잠깐 반등한 후 다시 꼬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왜 올랐고 지금은 왜 다시 내려 갈까요...
여러 이유를 댈 수 있지만   세제지원 조치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  프로그램이  작년 11월이 만기였고  올 4월이면 연장 한 것 마져 끝나버립니다.. 
시장은  미리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극약처방 효과는 이미 끝났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더 큰 곳에 있습니다..

옵션 ARM(Option Adjustable Rate Mortgages) 재조정에  따라  지금 미국  주택시장은  초긴장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옵션 ARM은  옵션이 붙어 있는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을 뜻하는데  2000년대 들어 미국 주택시장이 급증하며 관심을 끌었던 상품이였습니다.
이 상품은 대출자에게 4가지의 선택권(option)을 붙여줍니다.
- 일정 기간 극히 일부 이자만 갚는 미니멈 옵션
- 매달 이자만 갚고 원금은 나중에 갚는 옵션
- 30년 고정금리 균등상환 옵션
- 15년 고정금리 균등상환 옵션

이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옵션은   미니멈 옵션 인데  전체 '옵션 ARM' 대출자의 75%가 선택했습니다.
이 옵션을 선택하면 초기 몇 년간은 매달 1% 가량의 이자만 갚다가 나머지 이자는 나중에  원리금에 더해  지불하게 됩니다.. 
당장은 조금의 이자만 내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어마어마한 빚을 갚아야 하는데  눈가리고 아옹하는 식으로 팔아먹던것입니다.. 
그럼 왜  대부분 이런 상품을 선택했냐.... 
집값이 영원히 오를줄 알았거든요.... 
모두다 그렇게 생각 했거든요...   
한방향으로 쏠려 버렸거든요...    
그래서 버블이 였습니다..


미국 금융기관들이 팔아 먹을때는 좋았지만  지금  집주인이  "배째라 돈 못내겠다.. 집 너 가져.... "
이래 버리니  리먼 같은 애들이 한방에 훅 갔던 것입니다..
2004년,2005년 옵션 모기지 대출자는 총 130만명인데  대출액이 389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옵션 모기지는 2010년 부터 금리와 원금 상환액이 재조정돼 대출자들의 상환 부담이 점점 커질 것입니다.
옵션 모기지 총 대출중 88%는 2004년부터 2007년 사이에 일어난 것입니다...
버블의 정점이였죠...
버블의 정점에는 누가 달려 드나요???
나방입니다.. 개미들이고, 서민이고 가장취약한 계층입니다..
가장 취약한 계층이 가장 비싼 가격에 가장 무리해서 구매했던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위험한 것입니다.


위의 그림의 보시면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2007년 서브프라임의  쓰나미를 감당하지 못해 리먼이 날라 갔습니다...
2010년  점점 다가오는  쓰나미를   어떤식으로든 극복해야만 합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아마 끝까지 버팅길 것입니다...
똥싸기 전까지 화장실 안가고 빤스에 찔끔 찔끔 나올때까지....
금리를 올리면  옵션 모기지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함께 커지게 되어   우는놈 뽈떼기 때리게 되는 것입니다...
금리를 더 낮춰줘야 하는데   더 낮출 금리 여유가  없습니다.. 

제로금리의 달러가  민간에 투자할 곳은 없고 자산시장에서만  놀고 있습니다...
자산  시장에서 놀고 있는데  원유, 원자재까지 올려 놓고 있습니다..
달러를  마구 찍어 내어  달러가치가 약화되고   갈곳 없는 달러가  자산시장을 밀어 올려 거품이 커졌고
원유, 원자재, 곡물 갚이 올라가게 되어 인프레이션 압력까지 받게 됩니다..
그렇다고 금리도  올리지 못합니다.. 진퇴양난 상황입니다..
저 위기를 이길 수 있는 길은  미국인이 소득이 늘어야 하고 일자리가 늘어나야  하고 어떻게든 스스로  감내해야 합니다.. 
만약 저 파도를 집주인인 미국민이 감내하지  못한다면  집의 차압은 더욱 늘어나고  매물이 쏟아지고 주택가격은 다시 고꾸러집니다...
주택가격이 떨어짐과 함께  금융기관이 확보하고 있는 채권 가치가 떨어지고 자산상각은  급물살을 타고  달러 증발 현상이 재현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캐리트레이드 됐던 자금은 회수 되어야 합니다...
물론 미국 국민이 잘 버텨내면 상관없습니다...
만약 감내하지 못한다면 ???  

그리고 이것으로 다가 아닙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상업용 부동산대출(모기지)과 상업용모기지유동화증권(CMBS)의 만기가 
올해부터  집중되고 있습니다..


위 그림은 미국 상업용 모기지 현황 입니다....  그동안 엄청난 거품이 형성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피스빌딩과 호텔·상가·백화점 등 상업용 부동산의 가격 하락세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스페인 아일랜드 등의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는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40% 넘게 급락했습니다.

부동산 버블이 한창이던 2001년~2007년초 사이 은행 빚으로 세워진 이들 건물은 이제 은행권의 잠재 부실로 남아 숨통을 조여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담보가치가 상업용모기지 전체 원리금을 밑도는(underwater 상태) 건물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부터 런던 금융의 중심지 `시티`에 이르기까지 즐비한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지역내 상업용 모기지 규모만 4조9400억달러로 추산 되는데 중남미 몇몇 국가들의 GDP를 합한 규모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문제는 `부동산 버블시대`에 끌어다 썼던 빚의 청구서가 올해부터  속속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유럽지역내  2009년 만기가 돌아온 상업용 모기지는 650억달러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만기규모는 2010년 부터 급증하는데  2010년 1040억달러, 2011년 1540억달러, 2012년 1640억달러에 달하게 됩니다.

올해부터 3년간 전 세계 금융시장이  유럽 상업용 모기지의 차환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실정입니다.
미국과 유럽~ 
올해 큰 시험을 치워야 합니다..

민간이  위와 같은 부채를 감당하지 못할 경우 그 부담은  금융권이 감당해야하고  금융권의 담보물건 털어내기가 실패하면   손실 충당을 위해  또다시 금융경색이 오게 됩니다...   그러면 또다시  정부가 돈을 충당 해줘야겠죠...
그런데 이미 정부의 부채가 감당하기 힘든 상태까지 되어 버렸습니다.... 그 다음에 어떤 수를 두게 될지 궁금합니다..~~

이상 말씀 드린 것은 이미 팩트 입니다..  가능성이 아니라 사실...................
이것이 작은 잔파도 일지, 조금 높은 파도 일지,  쓰나미 일지는 판단하기 나름입니다..
별거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은 장미빛을 보는 것이고 쓰나미로 판단하는 사람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 할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이런 상황에서  무리하게  탐욕을 부리는 것은 정답이 아닐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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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12. 31. 17:43

몇시간 후면  2010년이네요..

올해는 여러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국가적으로 ,  세계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2010년은 경제사적으로 매우 흥미있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2010년 경제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은 틀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치 작년말에  2009년을 예측했던 것이 대부분 틀렸듯이 말입니다.

주가가  예측범위를 한참  오바해서 올랐고 특히 우리나라 부동산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위기를 탈출했다는 찬사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자산시장이 회복한대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각국 정부가 돈을 퍼부었기 때문일것입니다...

그동안 전세계적, 동시다발적으로 이렇게 까지  유동성을 뿜어낸적이  없었는데  그 효과가 일단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가 예비고사였다면 내년은 본고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010년 일단 금리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어느타이밍에 어느정도의 강도로 올릴 것인가~~~

지금 출구전략으로 금리인상 얘기가 나오는데   타이밍 잡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미국이 시그널을 보이지 않는데 우리나라가 호주처럼 금리를 선재적으로 올리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달러캐리 자금이  이머징마켓에  엄청나게 밀려 들어 갔습니다.

우리나라는 달러캐리트레이드 투자국 중 상위권에 속합니다.

이 엄청난 돈으로 자산시장이 많이 회복되었는데  이것이 부메랑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 돈이 세계경제가  휘청거려 급속히  빠져나간다면  우리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줄것입니다.

따라서 정부에서 고민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도  미국과 우리나라  금리차이를 노리고 달러캐리 자금이 들어 오는데  미국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우리가 먼저 금리를 올려버린다면 달러캐리 자금은 더 밀려 들어 올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정부가 컨트롤 하기 매우 어렵게 됩니다. 

달러캐리의  덩치에 비례하여   환율시장이 요동치고 충격을 가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제에 엄청난 부담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정부는 이것을 견재하는 차원에서 금리인상을 섣불리 하기 힘들 것입니다.

또한 부동산 거품으로 인한 가계부채가 엄청나서 금리인상을 했을 경우   이자비용증가로 인한 소비위축이 예상 되고  부동산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부동산 거품이 급속히 꺼지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약 은행의 부동산 관련  채권이 부실화 될 경우 은행 유동성 문제로  경기가 급속히 냉각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점을 고려할때  세계경제가 확실한 회복국면으로 접어들거나  미국이 금리를 올리는 것과 보조를 맞추어서 금리를 올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다음은 더블딥이 주요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저는 더블딥은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정부가 돈을  엄청 퍼부어서  경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엄청난 돈을 퍼부었다는 것은 엄청나게 경제가 어려워졌다는 것입니다.

환자가 아파서 수술을 했는데 수술비를 많이 썼다면 큰 병이라는 소립니다..

응급실에서 수술하고 진통제 맞아서 고통이 줄어 들어  일반실로 옮긴 상태인데

그 후에는 환자가 진짜 회복해야 합니다.

일반 병동에 있을때도 계속 진통제에 몰핀을 줄수는 없습니다.

환자 스스로 회복하고 이겨내야 합니다...

응급처방후 진통제 효과가 떨어지고  마취가 풀리면 아풉니다.

그렇다고 아플때마다 마취 주사를 놓을 수는 없습니다..

수술후의 통증...  이것이 더블딥 입니다..

더블딥의 시작이  2010년을 넘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2010년에 마무리 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 정도와 깊이를 모를뿐 ....

골짜기 깊이가 전저점 보다 낮을지  높을지를 모를뿐...

 

오늘 "일본 국채붕괴는 시간문제"라는 보도가 떴습니다...

큰손들은 일본국채붕괴에 배팅을 하고 있답니다.

국채 매도 포지션이 많을 경우 상승하는 채권금리 상승으로 인해 일본경제가 크게 흔들릴 것입니다.

국가부채가 GDP의 200%가 넘는 나라가 국채조달금리가 상승하면 재앙수준입니다.

이자갚다가 등꼴 휩니다..

일본이 흔들릴경우 두바이 그리스 등   중.소 국가들의 위기와는 차원이 다를것입니다...

2010년은 잠재되어 있는 부실이 들어나는 해가 될듯 합니다.

생각보다 별것 아니라면 조금 힘들더라도 위기를 극복해 낼것이고  생각보다 부실이 크면  리먼사태2탄이 터져 다시한번 세계경제는 진통을 겪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2010년!

위기극복의 원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해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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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12. 10. 18:24

오랜만입니다.

코스피 한 번 볼까요..

"코피스 대역전승 " 이라는 기사도 떴네요..

위의 그림은 최근 몇개월 동안의 일봉차트입니다..

하락  5파동을 그리며 내려오다   두바이 사태를 잘 방어하고 쌍바닥을 만든후

120일 선의 지지를 받으며 다시 상승 파동을 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장 초반 60일 선에 해딩하고  밑으로 꺽이는 듯 하더니 장 막판 60일 선을 뚫어 버리고 돌파 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봤을때 상승 3파동 정도는 타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최소 연말까지는 상승의 흐름으로 마무리 되리라 예상해 봅니다..

1700선을 돌파 내지 키스정도는 하리라 봅니다..

 

다음 주봉을 보시겠습니다.

하락 3파동 심하게 맞은후  쌍바닥을 만들고  상승  4파동을  완성한후 5파동으로 나아 갈 듯 합니다..

엘리어트 파동이  무슨 수학공식처럼 딱딱 맞지는 않습니다..

상승장 일 때 상승 5파 조정 3파, 하락장에서는  하락 5파, 반등 3파   이런 형태로 흘러갈 확률이 많습니다만

꼭 그렇게 되진 않더군요..

원래 시장은 변화하고 진화하고  스스로 응용도 하고 가끔 변태도 부리니깐  알아서들 잘 적응해야 겠죠

물론 해석도 하기 나름일테구요 ㅎㅎ

향후 상승 6파, 7파동 까지 주구장창 갈수도 있지만  강력한 모멘텀 없이는 힘들것 같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상승 모멘텀으로 써먹을 건 거의 다 써먹고  서서히 힘을 다해가는 국면이라 생각이 됩니다..

주봉으로 봤을 때 지금의 반등으로   상승 5파를 이루며 전고점 근처에 다다르거나 살짝  돌파후  쌍봉을 그리며 내려올 확율이  50%는 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요즘 시장을 보면   2007년과  비슷한 모습이 여럿 보입니다.

2007년 이맘때를 회상해보면  8월달  서브프라임 충격때 주춤한 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제차 상승했고  얼마후  2000 근처에서 이쁜 쌍봉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두바이 사태 충격때 잠깐 주춤하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제차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봉으로 1700 근처에서 쌍봉이  나오지 않을까 전망해 봅니다..

2007년  매스컴에서는    주가 2500 간다느니, 3000 간다느니  장미빛 전망 일색이였습니다..

그때  기업실적은 사상 최고였고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12개월 연속 오르고 있었습니다.

얼마후 경기선행지수가 꺽였죠...

지금도   내년 코스피 전망을 2500, 2900 간다는 전망이 나오더군요..

기업실적 역시 삼성, 현대차, LG를 중심으로 최고의 실적을 보여주고 있고 경기선행지수도  12개월정도 상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꺽일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2007년 당시  악재는 둔감하고  호재 같지도 않는 호재로 상승의 이유를 찾았습니다..

지금 역시   두바이 사태, 그리스 위기 등   대형 악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 내지  슬쩍 넘어 가는 분위기고   후행지표이며 조작된 냄새를 풍기는 고용지표를 보고  주식시장 상승의 이유를 찾으니  조금 어의 없기도 합니다..

펀드메니져들은 진짜 고용지표로   매매를 하는지 묻고 싶군요..

 

2007년과 물론 다른 패턴도 보입니다..

외국인의 포지션 변화, 금리 추세...

이건 반대의 형태로 흘러갑니다..

그 당시는   외국인이 포지션을 줄려가는 판국이였고 금리가  고점에서 제법 오랫동안 정체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금리가 저점에서 정체되어 있다가 내년초에는 금리 상승을 해야 하는 시점이 됩니다..

2007년의 겨울과  2009년의 겨울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 때는  대세상승의 꼭지, 끝물이 였고  지금은 대세하락의  반등 국면이라  닮은듯 닮지 않고 닮지 않은듯 닮아 있는 모습입니다..

 

그때는 금리가 높고,  국가채무에도 여유가 있어서   경기부양책을 쓸수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사정이 다릅니다...

 

경기부양하려고 금리는 바닥으로 만들어 놨고  국가부채를 엄청 느려서 그야말로 돈을 쏟아부었습니다.

지금의 전세계적인 경기부양 드라이브가 제대로 걸리지 않고  다시  꼬꾸러 질땐 과연 어떤 정책, 어떤 카드를 쓸수 있을지 심히 의문입니다..

 

  2010년 초에 따뜻한 봄날을 맞이하게  될지    우울한 봄날을 맞이 될지.....

부디 화창한 봄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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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11. 25. 23:28

 최근 부동산 시장이 냉냉하지만   서민들이  부동산에  관심이  사라졌음을 의미 하지는 않는가  봅니다..
우리는 그동안 부동산이 오르는 것만 보고 살아  왔습니다..
부동산으로  돈을  번 사람들을  많이 보아 왔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은  지금도 큰 관심거리 입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부동산 시장은   폭탄 돌리기  국면에서도  막판 떠넘기기 시간이 다 되어 간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네요...
최근 미분양 된 아파트가  많을 때 싸게 사는 것이 좋다는 말도 하고 , IMF 이후 급반등 했다는 말도 빠지지 않습니다..
어디서 주워 들었는지 영종도에 오피스텔을 지금 사면 돈을 번다고 핏데를 올리는 직원도 있더군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총알(돈)이 없다고 다들 아쉬워 하는 분위기 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아파트는  투자 상품으로  각인 되어 있다는 것은 부정 못 할  사실 입니다.

투자 상품은 사고 파는 것이 수월해야 함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만약 투자 상품이   사고 싶을 때 살 수 없고, 팔고 싶은 때 팔 수 없으면  가격이 왜곡 되기 쉽습니다..
아파트는 특히 그런 경향이 강합니다..
호재가 가득하여 자고 일어나면 천만원씩 오를 때는  아파트를 사고 싶어도 매물이 없어서 살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도 존재함을 기억 하셔야 합니다...
시장이 냉냉하게 식어 갈 때는 팔고 싶어도 매수자가 안 나타나  팔 수 없게 됩니다..
예를들어 부동산 사이트에   어떤 아파트 매물가가  3억이라고 적혀 있다고 그 아파트 가격이  3억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정확한 판단이 아닙니다..
오르는 시기에는 그 가격에 사기가 대단히 힘들고  내리는 시기에는 그 가격에 팔기가  더더욱 어렵습니다..
부동산이  주식처럼  매물 내 놓으면 살려는 사람이  금방 나타나  내 물건을 사줄거라  생각하다가는 큰 실수를 할 수 있음을  유념 하시기 바랍니다..

부동산은 지금 거래량이  극도로 떨어 지고 있습니다... 
매도 하고자 하는 자는 넘쳐 나는데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마음만  있지   쉽게 살 수 없을 만큼  가격이 많이 올라 버려  거래량이 줄어 들고 있습니다...
이런 단계가  장기화 되고 고착화 되면   사고 싶어 하던  사람까지  줄어 들게 됩니다...
즉, 아파트가 늘 오르는 것만 보던 사람들이 "아파트가  내리기도 하는구나" 하고   패러다임이 바뀌게 되면 팔고 싶어도 살 사람이 없어 못 파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즉  평균적인  가격 형성 자체가 안 되기 때문에 지금  24평이 2억5천 이니, 3억이니  이런게 의미 없어 집니다..
일반가와 급매, 경매의 가격이  뒤죽박죽 혼동 되어  부동산 시장에 충격을 줄 확율이 많다고 생각 됩니다..
지금 투자의 개념으로 부동산, 특히 아파트 매수를 고려하시는 분은  신중에 신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부동산 얘기는 이쯤하고   코스피 한 번 보겠습니다.

먼저 일봉입니다... 


박스안을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60일 선이  저항선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5일선이  60일선을 뚫고 올라 갈지   튕겨서 내려 올지가 1차 관건인 것 같습니다...
상승장에서는   120선 < 60일선 < 20일선 5일선의 순서로 배열이 되지만
상승에서 하강으로 바뀌는 시점에서는  그 순서가 역전이 되어 갑니다...
현재는   5일선이 20일 선과 60일선 밑에서 놀면서 이격을 줄여 가고 있습니다.....

4개의 선이  횡보로 옆으로 기면서   점점  하나의 점을 향해 수렴해 가고 있습니다..
수렴의 기간이 길수록 에너지가   횡보 기간에 비래하여 응축 되어 갈 것입니다..
응축후 상승이든 하강이든 방향을 정하면  급격히  에너지를 방출 하리라 생각 됩니다..
기술적으로 볼 때 이것이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특히  60일선과 120일 선을 주의 깊게 보시기 바랍니다..

60일 선이 120선의 지지를 받고   반등에 성공한다면  한단계 도약을 기대할 수 있지만
60일 선이 120선에서 밑으로 고개를 처 박는다면  본격적인 약세장에 돌입한다고 보셔도 무방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진행 상태로 봐서는  늦어도 내년  1월~2월 정도에는 방향을 결정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주봉입니다..

일봉을 보며 장황하게 떠들었지만   주봉 으로보면   단순해 집니다....
5주선이  20주 선에서  반등이냐 꺽이느냐  갈림 길에 있습니다..

월봉을 보시겠습니다.

이건 더 단순합니다..
2000 고점 찍고  900 까지 하락하고  반등을 한후  추세선 근처에서 상승 및 하방에 대한 시험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장대 음봉이 나왔음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습니다..

위의 세개의 그림을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제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일봉 그림 밑의   장황한  말들이 아닙니다..
일봉< 주봉< 월봉 즉, 넓은 시야로 볼수록 시장이 단순해 진다는 사실 입니다...
 하루 하루의 흐름으로 보면  뭔가 심각하게  바뀌고  시장이  이리저리 변덕 부리며 변하는 것 같지만  
긴 시각으로 보면 큰 하락 후  반등 할 만큼 반등 한 뒤 잠시  주춤 거리고 있다..... 이것이 다 입니다..

천천히  긴 호흡과  큰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대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세계 경제 문제의 본질은 미국 경제의 가계 부채 문제 였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가계부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꼬이게 되자   최첨단 금융공학이라며 칭송 받던 월가가 문제의 원흉이라는 수모를 받으며 무너졌고   가계부채문제가 금융회사 부실채권  문제로 전이 되었습니다..
금융회사 부실채권이 해결 안 되면   자본주의 시스템 붕괴와 맞먹는 충격이 오게 되어 세계적인 대 제앙이 되게 생겨서   결국   정부 부채로 땜빵을 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지금까지 세계 경제 진행상황은 초 간단히  말하면 결국  부채돌려막기를  했다는 것 입니다...

요즘 달러케리가 맞네 아니네 말이 많고 논쟁도 많지만  그 문제는 본질이 아니라 파생 문제 입니다...
달러케리가  자산시장을 얼마나 올리고 내릴지  그걸 정확히 아는 사람이 이 지구상에 과연 누가 있을까요..
하지만  확실한 사실은   캐리트레이드는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돈이 아니라  단타로  따먹기 하러 온 돈입니다.
 결국 빌린 돈이라   돌아가야 하는 돈입니다..
긴 안목으로 시장의 펀더멘탈을 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러 온 돈이 아니라   금융권에서만  넘쳐나는 돈이   갈곳이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는 유령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  유령에 현혹되면  본질이 뭔지 망각하게 됩니다.

 과도한 각국 정부의 개입 및 역할이  결국 서서히 한계를 들어 낼 것입니다..
이제부터 민간수요가 빠르게  회복 되어 실물경제가 살아나야 하고 그를 바탕으로  세수확대와 재정안정이 이뤄져야  채권시장의 안정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각국 금융시장은  그간  양적완화등   마구잡이로  돈을 쏟아 부은  원죄에 대한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
지구촌 한 구석의 허름한 나라의 통화가 아니라  세계 기축통화인 달러가 이모양이니 참 앞날이 어떻게  될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지금은 극단적인 비관도 낙관도  현명한 판단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정부역할이  민간으로  바톤터치가 원활히 잘 이뤄지는지를 눈여겨 보는 것이   본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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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9. 17. 00:02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요.
저는 가을을 무지 좋아 합니다..
가을이 되면 괜실히 센치해져서  9월부터는 은근히 신납니다..

형형색색 이쁘게  물든 단풍놀이 등산도 좋고,  
플라타너스 가로수 , 노란 낙엽이 떨어지는 거리를 거닐며  총각행세 하고 다니는 것도 제법 재미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

하우스 맥주 가을 축제를 마음껏 누릴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제가  호프집 중에 제일 좋아하는 "옥토버훼스트"라는 하우스 맥주집이  있는데

9월부터 1만원에 무한대로 마실 수 있는 행사를 합니다..
이래 저래  가을은 저에게 매력적인 계절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고향 친구랑   맥주 한 잔 걸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화제는  단연 경제 얘기 였습니다..
친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요즘 환율이 떨어져서 속 쓰리지 않냐고 하더군요...~~
제가  환율이  1300원이 깨질때 부터  달러를 포트폴리오 차원으로 비중 확보 한다고 말해 왔습니다..
달러를  1300원일때부터 사기 시작 했는데 곧  1200원대가 깨질 것 같으니 걱정스레 물어 본 것이였습니다...

환율이 떨어질수록 기분이 더 좋다고 대답하니  의하해 하더군요..
그러나  사실 입니다...


현금성 자산의 대부분은 원화이고,  해지 차원으로, 포트폴리오 차원으로 현금성 자산의 10%~ 20% 원칙만 지키고 있으면 환율이 떨어 질수록  더 기분이  좋아 지는 것입니다..
현금자산의 20%인  달러가 약세가 되는 것보다 80%인 원화가 강세로 되는 것이 더 행복한 것입니다..
(달러 몰빵 했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환율이 떨어지는 추세 일때는   대한민국 사람이면  좋아해야 할 입니다.....
1달러에  1500원 하는 것 보다   1달러에 1000원 일 때가 대한민국은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 때문입니다.....

원자재, 식량 대부분을 수입하는 나라가  고환율이 되면   실생활은 맛탱이가 가는 상황이  됩니다..
환율이 낮을때 (원화강세)   중국이나, 동남아 이런데 여행가면   어깨에  힘주고 다닙니다..
원화강세 일때는 팁을 줄 때도   달러보다 천원짜리 지폐를 주면 더 좋아 합니다..
반면에 원화 약세일때는 은근히  한국사람 무시하는 것 같고   원화보다  달러를 더 선호 합니다....

오늘 환율 1210원대가 깨졌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1100원대를 곧 맞이 할 것 같습니다..
이대로 계속 하락하여  900원대 까지 갔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원화 강세에도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경제 강국인 것입니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   흥미롭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스피가  1500정도는 갈거라 생각을 했었지만  지금처럼   1700을 위협할 정도가 될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다시한번 시장의   기상천외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를 맞추는 것은 신의 영역이지만  상황이에 맞게   대응을 해야 하는 것도 시장 참여자들의  운명입니다..
지금의 분위기는  리먼사태 충격을 모두 극복하고 다시   2007년 활황기 정점을  회복해 가는   상황 인듯 합니다.

그러나  이럴때 일수록 유심히 살펴 볼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금리 수준 및 금리변동 추세 입니다...
통상적인 경기회복 국면에서는 주가의 오름과 함께   금리가 따라서 오릅니다...
금리가 오르면 증시에는 악재라는  선입관이 있는데 사실  주가와  금리는 같이 움직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시장 금리가 오르는 상황은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이라  돈의 수요가 많아지는 추세이고 기업실적이 좋아지기 때문에 주가가 오릅니다..
또한  금리 상승 추세 일 때는   채권가격이 떨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금리가 바닥찍고  상승 할 때 쯤이면   채권가격이  꼭지인 시점이라  채권에 투자했던 큰손들이  채권을 매도하고 증시로 갈아타기 때문에 수급이  좋아지므로  증시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럼 지금 상황을 한번 살펴보죠....
주가는 엄청 올랐습니다.


금리가 바닥일때부터  반등을 시작하여  저점대비  60%이상  올랐지만  기준  금리는 그대로 입니다..
이성태 총재가    조만간 금리인상을   염두해둔 발언을 했지만  시장분위기는   금리인상 시점을  올해 말이나, 내년초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이거 굉장히 골때리는 상황인  것입니다..

오늘   외인들이   1조원에 가까운 매수를 했습니다...
최근 몇달동안   지속적으로  달러 싸들고 와서  우리나라 증시에   쏟아 부었습니다....
증시는 경기선행지수와  거의  연동해서 움직입니다...
올해  연말 내지 내년초면  순리적으로 볼때   경기선행지수가 다시 하강해야 하는   타이밍입니다..
그런데  그때 금리가  고점이 아니라   여전히  저점이고 금리가 내리기는 커녕 오를것이라 판단되면
외국 자본은  우리나라에  투자할 곳이 없습니다..
증시 고점이고   금리가 고점일 때는   증시에서  주식을 팔고 그 돈을  채권으로 이동시키는데
주식을 팔  시점에 금리가 하락추세가 형성되지 않고  정체  내지   금리 상승이  예측 될 때는  우리나라에서 투자처를 찾지못해   주식 매도한  돈을 달러로 바꿔서 우리나라를 빠져 나가게 됩니다.
즉,  환율상승 압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도  하나의 변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리와 외국 금리와의  금리차 입니다..

이제부터는 우리나라 금리와 외국 금리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펴야 할 것입니다...
증시가 조정 받을 때 우리나라 금리가   미국이나 유럽.. 이런데 보다  현격히 높지 않으면 달러는  바로 빠져 나가게 됩니다...
만에 하나 작년 리먼과 유사한  폭탄이 하나 터지기라도 하면  최근 몇개월동안  급속히 들어온 달러는 들어온 속도 보다 더 강한 속도로  빠져 나가게 됩니다..

 

한편 지금은  달러케리트레이드가 이뤄지고 있는 국면입니다..
달러캐리트레이드는  반드시 청산하게 되어 있습니다....
달러캐리트레이드가 정점일때는    환율 저점, 주식고점 입니다...
이 조건이 최적의 상황으로  형성 될 때가 변곡점이 될 확율이 높습니다...

원화가 오버슈팅해서  펀더맨탈보다  오바해서 강세를 띄고, 주가가 오버슈팅해서  고점으로 날라 갈 때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지금 환율 하락은   원화 강세 요인 보다 달러약세의 요인이 더 강합니다..

원자재, 금이  날라가는 것에 비례해서  달러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분위기는 달러가 완전 맛탱이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분위기 입니다..
달러가   어리버리 죽쑤는  모습 보고 미국을 우습게 보는  사람도 더러 있나 봅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지금 추세로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 미국패권은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됩니다..
중국 이런애들이   위안화를 기축통화 대열에  끼어 볼려고 아둥바둥하고  달러 기축통화 헤게모니를 위협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미국 입장에서는  이건 굉장히 심각한  짜증나는 일 입니다...
제조업이 붕괴된  미국은  과학 기술과 군사력 , 외교력을  바탕으로  달러를  팔아 먹으면서   패권을 유지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따라서   달러가  개털되는 국면을  그대로 방치만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최고의 패권이라는   로마보다  더 강력한 패권이 현재 미국 패권입니다...

로마와 미국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은 흥미롭습니다..

로마를 대표하는   사상은 합리주의와 실용주의입니다..
2000년전 그 시대  사회 저변에 합리주의, 실용주의를 형성한 나라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사상  역시  합리주의 실용주의 입니다.
로마는   피정복지의   주민에게도 로마 시민권을 부여하여  다민족 국가를 형성했습니다.

 제국 후반기로 가면  황제 대부분이 갈리아, 게르만 같은 이방인 출신 입니다.
미국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와스프(wasp)계급, 즉  앵글로섹슨계 백인,  개신교 출신이 사회 지도층이 되고 대통령도  역시  와스프에서 나옵니다.

케네디가 카톨릭계 아일랜드 계열인 것을 제외 하면  흑인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은  굉장히 파격적인 사실인  사건 입니다.

우리는 동남아 출신 2세가  대통령이 되는걸 상상할 수 없는데 말입니다...

로마가 공화정시대 때 실권자인   집정관은 두 명이였고 미국도 대통령, 부통령 체제 입니다..
선거인단 제도도 비슷하고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로마 도로와  미국의  아르파넷을 모태로 탄생한  인터넷을  비교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로마의 군대 휘장이  독수리인데 미국도  독수리 휘장을 애용 합니다.
아무튼 로마패권과   미국패권을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로마보다 훨씬 강력한 패권이 미국패권입니다..

로마는 그래도  로마에 대드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동쪽의 파르티아,  북쪽의 게르만은  로마를 골치아프게 할 정도로 위협적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은 상대할 적국이  없습니다.
북한 ?  이란 ?  러시아  ?   사실..  깜도 안됩니다...
세계 군사력 2위~ 5위까지  다 합쳐도 미국과 싸우면 쨉이 안됩니다..
세계 GDP 2~ 5위까지 다 합쳐도  미국을 따라오지 못합니다..
미국이 지금 웃기게 보이지만 절대 웃긴 상대가 아닙니다...

르네상스 이후 서유럽 중심의 패권국은  시대에 따라 바뀌어 왔습니다..
스페인,포르투갈 >  네덜란드 > 프랑스> 영국으로 이어지는 잠깐 잠깐의 패권이 있었는데   100년정도는 세계를 휘어 잡았습니다..
그러나 이들과 비교도 할 수 없는 막강한 패권국인 미국은  2차세계대전 이후로 패권을  장악한지  채 100년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로마는  2차포에니 전쟁에서  스키피오가 카르타고의 한니발을 이기고 지중해 패권을 차지하게 되는데  게르만에게  서로마가 몰락하기까지 500여년 동안 패권을 유지 했습니다..


미국은 아직 군사력이 세계 최고이고, 경제력이 최고이고, 과학기술,  대중문화가 세계최고 입니다..
패권 기간이 100년이라 해도  2050년까지는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아마 우리세대에는  패권국이 바뀌지 않으리라 생각이 되어 집니다..

지금 달러약세...........  지속적이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작년  대공황급  폭풍이 한차례 휩쓸고 지나 간후   다시  버블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위험자산에  자본이 몰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푼 자금이 실물경제  투자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산시장으로 다이렉트로 몰려가고 있습니다.
이 분위기를 틈타  우리나라에도   달러가 물밀듯이 밀려 오고 있고,   대기업들도 달러를 잘 벌어 오고 있습니다..

지금의 시점이 달러 포트폴리오를  확보 할 수  있는 찬스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현금성 자산중    달러 포지션을 최대 20%로 산정 했었는데  지금은  최대 3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달러 역시 현금이고, 현금의 형태를   다양화 하는 것입니다..
단, 한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어떤 경우애라도  현금자산의 30% 이상은  외화 포지션을 두지 않는 다는 것...
그 이상일때는  환투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OECD경기선행지수 현황 하나 올려 봅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1월부터지만 다른 OECD  국가들은  보통 올해 3월, 4월 이후부터 반등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충 6개월정도  반등했습니다..  앞으로   5~ 6개월정도 여력이 더있습니다.

올 하반기까지   더 뜨거워 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후론 ?????????

잘 모르겠습니다...  ^^

(아래 그림 작으니  다운받아 보시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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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9. 4. 20:21

안녕하세요..

저는 벌초하러 경주 가는 길입니다..

지금은 기차안 입니다....

요즘은 기차안에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더군요..

그런데   500원  넣으면 15분 밖에 못하네요..

아마 오늘 글은 허접할 것 같습니다..   ^^

1000원 넣고  30분안에 끝낼려고 하는데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뜬  구름 잡는 얘기가 오히려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실전적인 것 하나 써보겠습니다..

 

지난 글을 통해서  포트폴리오 차원으로   외화.. 특히 달러를 일정 부분  포지션에 넣으라는 말씀을 여러번 드렸습니다..

제가   글을 통해 소개 하는 부분은  사실 저희  회사에서  회식할때  후배들에게  전부 말하는 경우 입니다.. ^^

저보다 나이 많고 연륜이 되는 사람에게는  경제 얘기 별로 안하지만  저보다 한 살 이라도 어린 청춘에게는 회식때 마다    아고라에 글 쓰는 내용으로   떠듭니다.

어떤 녀석은   관심을 자기고  유심히 듣고 어떤  녀석은 또 시작이다는 표정으로  웃습니다..

 

최근   후배녀석이 삽질하는 것을 하나 목격 했습니다..

달러를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어느정도  포지션 확보 하라니깐    은행가서  원화현금 들고  달러 현금 환전해서 장농에 처박아 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건 삽질입니다.  ^^

 

제 글 읽는 요령 잘 아시죠 ??

이미 잘 아시는 분들은 제 글을 과감히  스킵 내지 무시..

참고 하실 분들은 참고 하시길.......

 

 그럼 오늘 글... 시작 합니다..

우리는 일을 합니다...   즉, 재화를 창출하는 것이죠..  노가다를 하든, 써빙을 하든, 프로그램을 만들든, 기획을 하든, 공무원이라  하루종일 서류 작성만 하든.....

이러한 부가가치  창출하고 그 댓가로  교환수단인 돈을 받습니다..

원화죠...  혹시 달러, 엔화 받는 분 계신가요 ??  

암튼 대부분  원화를 받습니다...

원화라는 화폐는 (물론 지폐지만)는 교환 수단입니다..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은 교환 수단으로 원화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지갑에 세종대왕  초상화를 넣고 다니든, 계좌에 디지털화된 수치를 보관하든...

 

그런데   이 세상에는 원화만 존재하지 않고 여러 나라 화페가 존재 합니다..

그리고 그 화폐 역시  교환의 수단으로 기능을 발휘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베트남 놀러 갔을때 15달러 주니  발 맛사지 시원하게 해주더군요...

암튼....    화페의 종류는 여러가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화폐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기도 하고 약세를 띠기도 합니다..

변동성이 있다는 것이죠..

변동성이 존재하는 곳에는 리스크 관리라는 개념이 필요합니다..

즉,보험의 개념으로  화폐도 포트폴리오를 적용해야 합니다..

모든 화폐를  원화만으로 보유 한다는 것은 또다른 의미에서 몰빵입니다..

그래서 현금의 어느정도는  외화, 특히 달러를 보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외화 보유를  포트폴리오 차원으로 접근해야지 환차익 투자, 내지 투기로 접근하면  위험합니다.

포트폴리오 차원으로 외화를 매수 하고 매도 할때  은행 창구가서  환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외여행을 갈 때는  달러든,  엔이든 그 돈을 써야 하기 때문에 실물 지폐로  환전을 해야 하지만

포트폴리오로 접근 할때는  디지털화 된 수치를 교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편리하고 경제적이고 신속하고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이냐..

 

포트폴리오 차원으로 달러 비중을 늘이기 위해   원화들고 은행가서 달러를 교환하여 장농속에 넣어두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생깁니다..

수수료가 높습니다...  보통  교환 할 때마다 1.5%의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이거 장난 아닌 수치 입니다..

 

오늘 달러 기준환율이  1241원 이였던가요..

그러면 현찰 달러를 살때는   1263원을 줘야 합니다...  팔때는  1219원 밖에 못받구요...

또한 달러 현찰을 환전해서 집에 보관해도 문제 입니다.

잃어버릴지도 모르고 나중에 다시 환전할때 또 수수료를 물게 되어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로  외화 포지션을 결정 할 때는  nulllline FX 거래를 하시면 됩니다..

FX거래 [ foreign-exchange trading ]가 뭐냐면 간단합니다..

말그대로  외환 거래 입니다.  

그것을   온라인으로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외환딜러가 되는 것입니다..

Online FX 거래를 하시면  수수료가  훨씬쌉니다..

 

은행이 보유한 달러를 교환 받을 때는  많은  수수료가 필요 합니다.

수수료에는 다음과 같은 비용이 듭니다..

 미국에서 수송 할 때 드는 수송비...   은행에 보관하는 보관비...

경비도 해야하고...암튼  여러 비용이 추가 됩니다.

그래서  달러를 현찰로 교환 할때는  수수료를 내야 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디지털로 교환하면 수수료가 거의 들지 않습니니다..

FX거래를 하면  수수료가 0.19%  밖에 되지 않습니다..

1.5%에 비하면 거의  8배정도 절약 되는 것입니다.

 

또한 달러 매수, 매도하러 은행 갈 필요도 없고  컴퓨터로 , 온라인으로 모두  처리 할 수 있습니다..

장농에 보관 할 필요도 없고    달러 예금으로 바로 전환도 가능합니다..

컴퓨터 조작으로 뚝딱 뚝딱 할 수 있습니다...

 

Onile FX 거래를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일단 가까운 은행에 찾아 갑니다..

창구 여직원에게   FX 거래를 할려고 한다고 말을 합니다.

아마 어리둥절 해 할 것입니다..  ^^

입출금 관리하는 창구 텔러들은  어리둥절 하며  대출계가 있는 쪽으로 안내해 줄 겁니다.

사실 그들이 정식 은행원들이거든요..

(텔러들은 대부분  전담행원이란 명칭을 쓰는 계약직 입니다..)

 

암튼  조금 난이도가 있는 부분을 담당하는 행원에게 가서 FX거래를 하고 싶다고 하면 안내해 줄것입니다.

아마 그들도 메뉴얼 보고, 여기 저기 물어보고 fx 거래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일본 같은 경우는 FX 거래가 일반인에게까지 활성화 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그리 보편화 되어 있진 않습니다... 그래서 은행원들도  이론만 배웠지 실무적으로 세팅을 많이 못 했을 수도 있습니다..

암튼 행원이  FX 거래 할 수 있는 환경을 세팅해주고   외화 통장 계좌를 만들어 줄겁니다..

여러 외화를 할 수도 있지만  달러, 엔화  이렇게 두개 하시기 바랍니다.

유로화도 할 수 있지만     달러에 대한 해징 개념의 통화는 엔화로도  충분합니다..

 

달러 계좌, 엔화 계좌 생기고 FX 거래 할 수있는 환경이되면   여러분은 주식처럼 HTS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혹은 회사에서  저렴한  수수료를 주고  달러, 엔화를 사고 팔 수 있습니다..

Oline FX거래를 통해 확보된 외화를 정리 할 때는  FX거래를 통해 외화를 매도하면  원화 통장에 꽃히게 되는데 이것은 출금하더라고 수수료를 물지 않습니다..

 

FX거래를 통해 확보한 외화는 역시 온라인 상으로  외화 적금을 들수도 있습니다..

아주 편리합니다..

 

저 같은 경우  하나은행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을 활용할 경우    www.ifx.co.kr 에서   HTS 를 다운 받고 활용 할 수 있습니다..

 

30분 안에 끝내려 했더니 거의 한시간이되어 가는군요..

미비한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추가 설명이 필요하면 해 보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배고 고파서 한 그릇 먹으렵니다.

기차에서 먹는 것도 나름 운치가..~~  ^^

즐거운 주말 되세요..

www.successguide.co.kr

--------------  추 가 -----------------------

급하게 쓰느라   미비한 부분이 있었네요..

FX 거래에는  현물환거래와  마진현물환 거래가 있습니다.

제가 말씀 드린 부분은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으로 외환 거래시  현찰로  하지 말고  온라인 FX현물환 거래를 하는 것이  편리하고, 경제적이라는 의미로  소개 드렸던 것입니다.. 

FX마진거래는 제휴은행의 지정계좌에 일정 마진(거래증거금)을 예치하고 증거금의 일정배수(5배 혹은 그 이상) 범위 내에서  거래를 하는 것인데   과도한   레버러지를 활용 하면   예측이 어긋날 경우  큰 피해를 입게되니   FX마진거래는  무조건 하지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현물환 거래 즉  계좌에 있는  만큼의 돈으로 매매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FX현물환 거래는 아래와 같은 FLOW 로 흘러갑니다.

 

[달러매수시]

자유입출 원화계좌   =>  외화연동 원화계좌로 원화이체

=> FX 거래 할 수 있는  HTS 로 달러 매수 (외화연동 원화계좌의 원화 한도 내에서)

 =>  달러계좌로  매수한 달러 이체 (매수 순간 자동이체됨)

 

[달러매도시]

 FX 거래 할 수 있는  HTS 로 달러 매도  

=> 매도한 달러만큼  달러계좌에 있는 달러차감 

=> 달러 매도 금액한 만큼 환전되어   외화연동 원화 계좌로 원화이체

=> 외화연동 원화계좌 = > 자유입출 원화계좌

 

여기서  자유입출 원화 계좌에  외화연동기능을 추가 할 수도 있지만  가급적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니다..

외환거래에 사용하는 원화계좌를 따로 만드는 것이 관리하기 편리 할 것 입니다...

엔, 유로 거래시는   외화연동 원화계좌는 똑같고  달러계좌대신    엔계좌, 유로계좌에서  위와 같은 흐름으로 흘러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8. 31. 19:22

저는 뉴스나 역사스페셜 같은 다큐를 좋아하지만  마누라는  천추태후, 선덕여왕같은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오래전   마누라의 기세에 눌려 리모콘을 빼앗겼습니다. --;

차선책으로 컴퓨터 질을 좀 할려고 해도 3살밖에 안 된 딸아이가 
제가 컴퓨터만 틀면 뽀로롱, 코코몽 틀어 달라고  찡찡거립니다..
그래서 저는 밤에 어쩔수 없이 책을 봅니다.

 어제도 여느때와 마찬가지고  방구석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마누라로부터  긴급 호출 명령이 떨어 졌습니니다...

내용인즉슨,  시사메거진  2580에서  "들썩이는 부동산 시장"이란 제목으로
전세대란이 어떠니, 부동산가격이 폭등하니 마니....
어제 보신분도 계시겠지만 아주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참고로 저의 마누라는 지하철 탈 때  경로석에서 다리 쩍벌리고 앉아 있는  새파란 깍두기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꼭  한소리 해서  초딩때  반에서  싸움 10등한 저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곤 합니다..  --;


평소에는 그렇게 대범한 마누라가  지금 집사지 않으면 큰 일 나는 것이 아니냐는듯 겁을 먹고 있었습니다..
암튼  메스컴에서 주는 메세지에서 받는  서민들의 데미지는 장난이 아닌 것만은 분명합니다..

출근해서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융단폭격처럼 쏟아지는 부동산 상승에 대한 언론의 메세지에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른듯 합니다...

" 전세물량 부족 역대최고 수준...."
"전고점의 99.8% 수준"
그러나 겁먹을 필요 없습니다...

 그 이유를 간략히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공감하시는 분은 참고만 하시면 되고, 공감 하지 않으신 분은 패기처분내지 스킵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언론이 보도를 통해  보내는 메시지를 그대로 수용하지 마시기 바람니다...
그들이 전하는 팩트는  참고 하되  팩트와 함께 뽀나스로 흘려 보내는 그들의 메시지를 그대로 수용하고 받아 들이면  그들이 원하는 대로  조종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 길게 쓸 수도 있지만 오늘 글의 핵심이 아니므로 스킵~~  

요즘 언론에서 보내는 부동산 관련 보도를 보면 다음과 같은 팩트와  메시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최근 팩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세값이 오른다, 아니 열라리 오른다.
전세는 가뭄에 콩나듯 하는데 월세는 차고 넘친다.
뉴타운 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언론이 보내는 메세지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전세는 실수요다, 이런 전세값이 오르는데 집값 오를거다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집사라.
실수요인 전세값이 전고점 돌파했다,  집값은  떨어질리 없다.
우리나라 경기위기 극복해냈고 부동산 거품 아니다.
전세가 자꾸 오르는데 왠만하면 집하나 장만해라...
보금자리 많이 공급하께 구매할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해라...

뭐 이정도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메스컴에서 알려주는 팩트 입니다...
메스컴이 전하려는 메세지는 과감히 스킵.. 
왜냐.. 그들의 메세지에  불공정한 의도가 섞여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뉴스의 팩트를 가지고 재해석을 해야 합니다..


저의 재해석은 이러합니다.
혹시 틀린것이 있으면 고쳐 주세요....

전세 수요는 거품이 없습니다...
전세를 구하면서 나중에 전세 넘기면서  권리금 받을거야 하는 소리를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전세는 인간 생활의 기본인 의식주 중에  주거에 해당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요 입니다..

의식주에 해당하는 상품은 기본적으로 가격 탄력성이 아주 높습니다..
가격 탄력성이 높다는 것은 조금만 부족하면 왕창 오르고 조금만 넘쳐나면 팍 내리는 것입니다.
잠잘 곳이 적어도 추운 겨울날 신문깔고 온가족이  잘 수는 없고,
잠잘곳이 넘쳐나도  앞집은 아들, 뒷집은 마누라 이렇게 살지는  않습니다..
(이런 사람이 더러 있긴 하지만..)
그저 적당히 한 집만 필요합니다.. 

현재  매스컴에서 보내는 메세지는 대충 다름과 같은 프로세스라고 판단합니다..

지금 전세값이 오른다 => 주택 공급 절대부족이다 => 주택가격 거품이 아니다
=> 지금이라도 집을 사라  =>  앞으로 보금자리 주택 공급 할때도  청략 많이 해주라...

 팩트를 근거로  해석해 볼 때 전세가격 상승 현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금리 얘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전세 놓던 사람들중 상당수는  금리가 폭락하자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을 고려하게 됩니다.

전세금을  은행에  넣어 봐야 물가상승도 못 쫓아 가기에  일단 월세로 전환해 보지만 만만치 않습니다.
월세 매물이 쌓여 감을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또한  전세로 돌리던 사람들이 금융부담 내지 부동산 경기하강을 대비해 매물로 내어놓기 때문에
전세는 더더욱 사라져 갑니다.

 이런 현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월세가  소화가 되면 괜찮은데 월세가 소화가 안되고 금리가 올라 버리면 다시 월세에서  전세로 전환  됩니다.
또한 매도를 시도했다 실패한 사람들도 전세라도 다시 놓게 될 요지가 많습니다...
따라서  금리인하, 매도전환에 의한 전세 공급축소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한편,   전세가격 급등지역이 전지역적인 현상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폭등 수준의 전세값 상승지역은 보통 뉴타운 개발지역 인근입니다...
 
뉴타운은 허름한 동네 전체를 갈아 엎어서  아파트촌으로 바꾸는 겁니다.. 아닌가요 ??
뉴타운 개발대상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서민들이 많습니다..
서민들이 아파트에서만 사나요?

다가구주택에 보면 반지하에서도 몇가구가 살고 있습니다..
요즘 식당에 써빙 보는 아줌마들 거의 연변 출신입니다..
그 아줌마들이 아파트에 사나요?
거의 다가구주택 쪽방, 반지하에서 삽니다..
지방에서 농사짖고 지개 짊어지고 단어 외우면서  공부하다가 서울 올라와서 공부하는 시골 학생들.. 
이들이 지금 아파트에 삽니까?   거의 다가구주택 , 반지하에서 삽니다..
(저도 한때 반지하에서 친구 3명과  살아 봤습니다..  --; )

 그런데 뉴타운 개발하면  한 지역을 확 밀어 버립니다...
뉴타운 도대체  몇개가 지정되어 있고    몇개가 진행중인가요..
뉴타운 대상지에 살던 사람들중 인근 지역으로 전세라도 갈 수 있는 사람들은 전세로 몰리지만
그것도 안되는 사람들은 외곽지로 밀려나거나  고시원으로 들어 갑니다..

뉴타운 개발 여파로 전세 수요가 떠밀려서 일부지역이 급증 하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에 의한  정상적인 인구 유입이 아님을 주목해야 합니다..

뉴타운 개발은 반드시 향후 공급 폭탄을 달고 다닙니다..
뉴타운 개발 지역의 허름한 빌라, 다가구 주택 헐어내고 메이커 새아파트 지어 놓으면
거기에 원주민들이 얼마나 들어 올 수 있을까요..
언론에서도 여러번 지적한 사항입니다..

은평뉴타운 보시면 답이 대충 나올 것 같습니다..
반도 못 돌아 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은평 뉴타운 지역 근처를  출장차 한번 가본적이 있었습니다..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이건 뭐 군대 막사도 아니고...
가장 기초 인프라인 도로는 그대로인데 아파트만 무지하게 지어대더군요..
나름 교통문제 계산했겠지만 어떻게 문제를 풀지 감이 안잡히더군요..

예를 들어 뉴타운 개발지역에 100가구가 있었다....
뉴타운 개발시 인근 지역에 전세라도 갈 수 있는 가구와
아예 외곽지로 쫓겨가는 가구가 뒤섞여 있을 것입니다.
개발이 끝나면 100가구만 살 수 있겠습니까 ?  위로 위로 마구잡이로 올려 버리는데..
건설업체도 분양할 물량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가구수는 늘어 날 것입니다..
그런데  원주민이 돌아 오는 것보다  새롭게 유입 되어야 할 인구가 더 필요합니다...

  뉴타운 개발이 완성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요...
인근지역에 전세로 갔던 가구는 헌집 주고 새집 받아서 돌아 옵니다..
그러면 그 지역은 역으로 전세가  갑자기 쏟아져 나옵니다.

지금 인근 뉴타운 개발로  인해 전세가격이  폭등한 집주인들.. 그리 좋아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발 완료가 되면 역전세란을 걱정하셔야 할 것입니다..

또한  뉴타운 지역에 새롭게 공급될 아파트...
이곳에  다가구 주택,  반지하 ,혹은  한층에 두세 세대씩 세들어  살던 그 주민들이
억 하는 돈을 전세로 주고 돌아 올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또한 실수요자가 아닌 시세차익을 노리고, 자기돈 얼마에 융자끼고 샀던 사람중 상당수는 전세 놓을 것입니다..
그 전세 공급 또한 장난이 아닐 겁니다..

뉴타운 개발에 의해 전세가 부족 했던 것의 역순 및  플러스 알파의 에너지로 역전세 대란이 예상됩니다..
이게 불과 몇년후의 일입니다...

정리하면...
지금 전세대란은 자연스런 실수요의 급증 및 주택 공급의 부족에 의한 현상이 아니라 왜곡 현상,착시현상, 일시적 현상 이라는 것입니다..
전세값이 폭등한다고 난리를 치면서도  그동안 경기침체로 미뤄왔던 하반기에 공급되는 물량이 어느정도나 되는지 그 사실을 보도 하는 언론이 없는 것을 보면  분명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지금 전세값이 오른다고 집을 사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세값 상승과 더불이  그린벨트 빨리 풀고 아파트 공급 늘이겠다는 정부 논리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다른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부 관료들이 지금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인지 하지 못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전 세계적인 유동성 장세가 일단락 짖고  펀더멘탈로 승부 거는 시즌이 다가오면
우리나라는 입장이 아주 난처해 집니다.
미국, 중국 시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가  그들이 돈을 마음대로 쓸 수 없게 되면 결국 우리도 내수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결국 4대강 정비사업의 연장선상이라 생각합니다..
 GDP 올릴수 있는 방법중 하나가 되겠죠..

그로 인해 부실건설업체  생명연장해 주고 건설업체 구조조정으로 인한 부실채권으로 말미암아 은행권이 부실해지는 것도 지연 할 수 있다고 판단하나 봅니다.
그렇게 몇년동안 위기를 넘기면서 세계경기가 좋아지길 기다린다는 전략을 짜고 있는것이 아닌다 생각해봅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잘 살아보자고 아파트 사라고 부추기는것 같은데  그게 잘 살아보자는게 아니라  한 번 끝까지 가보자 하는  무대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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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8. 27. 01:24

퇴근 시간에  재미난 일이 있었습니다..
오후까지  뭉게구름만 몇개 지나가던 하늘이 저녁이 되면서 시커먼 구름으로  덮히더니 억수같이 비가 쏟아졌습니다.

일기예보를 철석같이 믿고 사는 직원들은  아침에 비가 오지 않았지만  뉴스를 보고  우산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들은 웃는 얼굴로 퇴근하였습니다..
우리 나라 일기예보 실력을  양치기 소년처럼 생각하는 직원들은 출근할 때 멀쩡한 하늘을  보고 우산을 챙기지 않고 출근하였습니다.
이들은 찡그린 얼굴로 퇴근하였습니다..
아마  급한대로 지하철 근처에서  값싼 우산을 사며 이럴때만 일기예보가 맞다며  투덜거렸을 것입니다.

오늘은  일기예보가 맞다에 배팅한 사람들이 이득을 봤지만   반대의 경우도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비올 것을 예상하고 우산을 챙겼다가  하루 종일 비가 오지 않는 바람에 집에 오는 길에 우산을 가져오는 것을 깜빡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기서 교훈을 하나 얻을 수 있습니다..
미래의 날씨를  100% 정확히 맞추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닙니다.
최첨단  슈퍼 컴퓨터로   엄청난 양의  데이타를 집어넣고 분석해도 시시각각 변하는  미래의 날씨를 정확히 맞추지는 못합니다.
인간은 날씨를 주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고도 날씨가 종종  틀리는 기상청 직원들을 욕하고 원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미래의 날씨를 정확히 예측함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날씨에 어떻게 변하든 그에 따라   대응을 하는 자세를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합니다..

대응의 자세는 이러합니다..
요즘처럼 국지성 소나기가 많이 오는 시즌에는  아예 회사에 비상 우산 하나씩 마련하는 것입니다..
큰 우산보다   접이식 작은 우산을 책상 서랍에 항상 여분으로 보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일기예보에서  언급해 주지 못한 갑작스럽게 비가 올 때 대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는데  퇴근 시간에 비가온다...
이럴때는  일기예보가 엉터리니, 수준이 낮느니 투덜거릴게 아니라 이미 비가 오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대응으로
잽싸게  여분의 우산을 가지고 있는 직원을 수배하거나, 지하철까지라도 우산을 얻어 쓰고 갈 수 있는 직원을 물색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현재 비가 오고 있을 때는  내가 우산이 없다는 사실이 중요하지  일기예보를 맞추고 못 맞추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경제적 마인드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측하는 것이 멋있게 보이고, 예측 잘 하는 사람이 투자를 잘 하는 사람인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니다..
이런 저런 여건을 통해 미래를  생각 해 볼 수는 있지만  그  예측에 모든걸 걸고 배팅하는 것이 아닙니다..
각각의 상황에 맞게 여건에 맞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대한 메뉴얼을  설정하고 각각의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실력을 키우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지금 시장 상황도 마찬가지 입니다..
코스피는 1600을 넘었습니다..
연초 시장 분위기를 생각하면 쉽사리 상상하지 못한 지수 입니다..
환율도  3월에  1600원까지 치솟던걸 생각하면  현재 1250원 역시  의외의 수치 입니다...
부동산도 믿어도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메스컴에서 떠드는걸 보면 제법 많이 오른듯도 합니다..

이런  시점에서 사람들의 반응이 참 재미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금의 상황을  예측하지 못한 자신의 무능을 탓하기도하고
시장을  지금보다 비관적으로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은연중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미래를  예측하고, 그 미래 예측 능력에  모든 것을 걸고  배팅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래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가 어떨까를 예측해야 현재의  포지션이 결정되니까요..
그러나 미래에 대한 예측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의  대응입니다..

예측에 목숨거는  사람은 예측에 대한 확신의 크기에 비례하여  몰빵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측이 틀릴수도 있다는 자세로 시장에 대해  대응을 중요시 하는 사람은
절대 몰빵하지 않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더 많은  공부와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그럼 현재에 대해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 저 나름대로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참고 하실 분은 참고하시고 참고거리도 안된다고 판단하시면 바로 페기처리 하시기 바랍니다.

개미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포지션은  크게  예금과 주식, 채권형 펀드, 달러 정도 입니다..
지금은 어떤 시점이냐...
일단  승부수를 내는 타이밍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는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액션은 단 두가지 입니다...    
살때와 팔때...
가입할 때와 환매 할때....
비중 늘릴때와 줄일때....

그리고 이것 이외는 쉬는 것이 있습니다...

포지션 변화, 액션을 취하는 타이밍은  변곡점 근처 입니다...
경기선행지수가 바뀔쯤...    금리의 기조가 변할때쯤...   큰 자본의 포지션 변화가  감지가 되는 시점....

이 모든 것을 충족하는 시점은 올해 초였습니다....  
경기선행지수가 하강 12개월을 넘겼고  금리가 바닥을 찍었고  큰 자금이 움직이기 시작 할 때 였습니다..
그때는  포지션 변화로 대응할 때 입니다..
주식 분할 매수 할 수도 있고, 더이상 금리가 내려갈 확율이 적으므로  채권현 펀드를 해지하는 타이밍입니다..
그 액션의 정도와 강도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각자 본인의 입장과 환경, 취향 나름입니다..
( 구체적인 방안은  지난글 개미들의 포토폴리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원칙에 입각해 주식을 조금 편입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그때 너무 겁을 먹었고   보다 더  공격적으로 했으면 수익이 더 낳겠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원칙에 따랐고  예전과는 다른 모습의 침체 였고 공황적 상황 발생에 대한   리스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장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작년부터  조심하라 조심하라,  위험하다 위험하다   경고하고 또 경고 했습니다...
이제는 경고의 소리가 짜증스럽게 느껴질때가 된듯도 합니다..
조심하라는 소리가  한심하게도 보이는듯 합니다
위험하다 위험하다..  경고하고 또 경고했는데 결론은 주식도 많이 올랐고 환율은 많이  떨어져서 안정이 되었고 부동산은 오히려 더 오른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경고의 소리가 헛소리였냐...
아닙니다..  여전히 위험은 내재되어 있고   오히려 더 무서운 미래가 펼쳐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더 커져가는 것도 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대응할 때이냐...
경기선행지수가  중간정도 달리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12개월~   15개월 범위내에서 움직여 진다고 생각 되는데 8개월 정도  올랐습니다....
지금은 애매한 때입니다..
이럴 때는  움직임이 최대한 적어야 합니다..

주식 포지션을  늘리는  시점은 분명히 아니고  지금은  언제 빠져나와 하는가를 고민할때 입니다..
그렇다고 지금당장 몽창 한꺼번에 뺄 시점도 아닌듯 합니다..
기술적 분석으로 보나 경기 흐름 진행 상황으로  보나   조금더 상승 여력이 남아 있긴 합니다.
그러나 거의  끝물에 다가온듯 합니다..
이 시점에서 신규로 들어가는 것은 무모해 보입니다..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후행지수까지 상승하면  체감경기마져  확연하게  좋아질듯도 합니다..
이쯤되면 실적의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시장 분위기는 절정에 달합니다..  
주식 상승에 대한 근거가 더욱더 많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쯤되면 비관론자도 할 말이 없어 집니다...  모든 사람이 상승의 이유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때가  빠져나오는 타이밍입니다.

이 시점이 그리 멀리 남지 않았다고 생각 됩니다.
그 시점을 예측해보면 올해 늦가을이나 겨울.. 아니면 내년초 입니다..
제가 방금 무슨 예측을 한것 같은데 그냥  여러 조건을 고려핼때 그럴것이다 하고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현재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시장분위기가  올해 가을이나  겨울정도면 절정에 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그것에  포커스를 두고 대응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 예측에 대한 결과가  변할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대응이 바뀌고 수정될 것입니다.

경기가 실제로 좋아져서  돈의 수요가 많아지든, 마구 뿌린 유동성 회수등  출구전략에 의해서든 금리 상승의 요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금리가 올라가는 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금리 인상 시즌을 대비해서  은행권의 예금상품 금리를 따져보고 , 제2금융권의 단기, 장기 금리...  
어떤  저축은행이 튼튼한지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를 파악합니다..
또한  외국 자본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경기가 활성화 됨에 따라 원화가치 상승에 의한 환율하락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달러포지션 확보하는 방법을 연구 합니다....
 ( 현물 달러를 은행에서 환전 하는걸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데 향후 FX 거래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합니다..)
이런 것들이 지금 상황에서 대응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좀더 알찬 내용으로 쓸려고 했는데  졸려서 중구난방이 된것 같네요..   --;
졸려서 저도이만...
안녕히 주무세요~~~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7. 24. 18:28

우리회사  직원중에  제가 살아 움직이는 지표라고  별명을 붙혀준  친구가  있습니다.

드디어 그 지표 친구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저를 찾아 오더군요..

" 지금 이라도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담주 월요일에  200만원 추불 할라고요~~

아놔...   올 초에 들어 갔으면 죽였는데...  1200 정도라도 들어 간 사람은 돈 꽤 벌지 않았을까요?? "

이  말을 듣자  이제   개미들이 슬슬 입질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친구는  2007년  결혼을 앞두고 적금깨서  정확히 꼭지에  중국 펀드    몰빵한 주인공 입니다.

물론 엄청 말아 먹었죠   그 후로 정확히 반토막...........  근데 지금 약간 회복  되고  점점 시장이 달아 오르니 다시  기웃 기웃 하네요..

저는   왠만하면 들어 가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피식 웃으면서  도무지 말을 들으려 하지 않더군요...

은근히 무시 하는것도 같고....

그래서 제가   지난 4월에 쓴 글을 하나 보여 줬습니다.

 

-------------------   4월 2일 글 내용중 ------------------------------

제목:  현재시황 판단

~~~  중략 ~~~~~

다음  오늘의 코스피 차트를 보시면...

 

차트 아주 이쁩니다....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죠...

먼저 박스권을 돌파해버렸습니다..  거래량도 받쳐주고요.... 무려 다섯번만의 돌파 입니다...

그리고  20일선이 쌍바닥입니다... 와우.~~~  이정도의 에너지면  1400 ~ 1500 선도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다음 주봉을 보시면...

 

 주봉이  쌍바닥입니다...  거래량이 받쳐주는 이쁜 쌍바닥입니다..

최소 몇개월은  반등 나올 확율이 대단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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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00대 에서 빌빌 거릴때  1500까지 갈 수도 있다고 쓴  글을 보더니 눈이 휘둥그래 지면서

그제서야 내말에 약간 귀를 귀우리더군요.

(이거   잘난척 하는 것 같은데 --;     글의 의도는  뒤에 나옵니다.  ^^>)

그러면서 하는 말이  

 "  우와 그때 얼마 투자 하셨어요??    투자 할 때 나한테 말해주지 그랬어요  에이 혼자 먹고  @,.@"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 나 그때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으로  ETF 조금 편입했지 투자 안했어......"

후배녀석은   1500까지 갈 걸 예측하고도 왜  몰빵 안하냐고 말하더군요..

참네..  4월 코스피 1200 일때   7월말에 1500까지 갈걸  알고 있었다면   

 전재산 뿐만 아니라 마이너스 통장 이빠이, 카드 이빠이   사돈에 8촌돈 까지 모조리 빌려서   몰빵하지........

저는 예측한 것이 아니라 가능성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 가능성은  홀짝 확률 50%에서 크게 벚어 나지 않습니다...

혹시 누가 시장을 예측해서 맞췄다고   고수라 칭할 필요 없고  예측이 빗나갔다고 해서  무시 해서도  안됩니다..

이런 식의 접근 자체는 의미 없습니다.

이 바닥은  예측 잘하면  수익을 얻고, 예측 못하면  손실을 보는 곳이 아닙니다.

미래를 예측하려고 덤비 다가는 결국  죽습니다...

시장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최전방에서   총쏘고 수류탄 던지는 소총수가 되면 안됩니다..

아무리 용감하고 총 잘 쏘고  총검술 잘 해도 결국 죽게 됩니다..

최소 몇년 몇십년을 볼 수 있는 긴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스케일을 몇주, 몇달로  스스로 축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최전방 피 튀기는 전장터에서  싸우기 좋아 하시는 분들..  보병 생활 제대하시고  

전쟁을 지휘하는 사령관이 되어  크게 보고 길게 보시기  바랍니다..  

 

몽골에는  늑대 토템이 있습니다..

늑대를 신성시 합니다..

몽골인들은 몽골 초원에서  늑대와 사투를 벌이며 생존해 왔습니다.

징기스칸이 세계를 평정할때 사용한 전술을 보면  늑대의 전술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늑대는  겨울에 가젤 사냥을 합니다....

 

가젤은 늑대보다 더 빨리 달립니다..

그래서 어설프게 잡으려 했다가는  헛고생만 합니다..

늑대는 목표한 가젤이 있으면  기다립니다..

오후에 목표를 발견했어도  ,  군침이 흘러도..

배고파서 쓰러질 정도라도 참습니다..

해가 뉘엇 뉘엇 지고  저녁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밤이 찾아옵니다.. 그래도  늑대는 가젤 주위에서 기회를 기다립니다.

이제 밤이 되어   가젤은 잠을 잡니다.

그래도 늑대는 덤비질 않습니다..

밤새도록  늑대는 잠을 자지 않고 가젤을  노려보기만 하고 덤비질 않습니다.

새벽 이슬이 자기 털을 뒤덥을 때도  움직이질 않습니다.

그러다 가젤이 새벽에 오줌을 쌀려고  일어납니다..

그때를 노립니다..

늑대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가젤은 오줌이 방광에 가득차서  잘 뛰지를 못합니다..

늑대는 이때를 노렸던 것입니다..

완벽한 기회......

 

가젤보다 속도가 늦은 늑대가 가젤을 잡을수 있는 기회는  가젤이 방광에 오줌이 차서 뛰지 못할때 입니다..

배가 고파도, 군침이 돌아도  가젤이 잠을 자도 덤비질 않다가 

완벽한 기회가 포착 되었을때 비로소 냥을 하는 늑대에서 배워야 합니다..

 

눈이 잔뜩 오는 겨울.... 늑대 무리는  가젤 떼를 발견합니다...

발이 눈에 푹푹 빠집니다...

그 어느때 보다 가젤을 잡기 쉽습니다. 그래도  섯불리 덤비지 않습니다..

늑대는 무리를 지어 천천히  포위망을 만듭니다..

서서히 몰아 갑니다.... 그리고 점 속도를 냅니다..

가젤은 공포에 떨며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몇놈은 넘어져서 다리가 부러집니다..

그러나 피에 굶주린  늑대는  넘어진 가젤을 쳐다도 안봅니다.

계속 포위망을 좁힙니다..

여기저기   낙오되는 가젤이  생겨납니다.

여전히  쳐다도 안봅니다.

몇끼 식사는 족히 해결 만한 가젤이  쓰려져도 늑대무리는  거들떠도 안봅니다...

서서히 좁혀가던 포위망........ 

점점  목표지점인 언덕으로  몰아 갑니다..

그리고 그 목표에  도달 했을때 늑대무리는  있는 힘을 다해  맹렬한 기세로 가젤을 한 곳에 몰아 넣습니다..

그것은 언덕 뒤에 있는  눈밭입니다.

그곳에서 가젤때는 몰살해 버립니다..

늑대무리가 겨울내내 먹을 수 있는 식량을 확보하는 순간입니다..

 

투자는 이런식으로 하셔야 합니다..

과연 지금이 승부수를 내야 할때 일까요...

아직 멀었습니다.. 한참 멀었습니다...

코스피 1600돌파 되고 1700까지 치고 올라 갈 수 있습니다..

다우  10,000 포인트 돌파하고 모두다  안도의 한숨을 내쉴지도 모릅니다..

코스피가 1700까지 갔다고 해서  1000에 못 들어간 사람이 바보일까요..

작년 시장이 죽어갈때  안전자산으로 피신했던 사람들을 보고 찌질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떤 사람들들은 아고라 질이라고도 하더군요..

낙오한 가젤 몇마리가 옆에서 픽픽 쓰러져 갈 때  그거  몇마리 못 잡아 먹었다고 아까워 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새끼 가젤 못 잡아 먹은 것 가지고  아깝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반등장에서 못 먹었다고 아까워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이 오히려 찌질이 입니다..

 

완벽한 기회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곳곳에 지뢰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너무도 잘 알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경고해 주고 있고 많은 지표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개미들이 전사하는 것을 목격할 것입니다...

지금은 개미들이 손실을 본후 만회를 하려고 호시탐탐 시장 주위를 기웃거리는 상황 입니다.

안타깝지만  이런 개미들이 시장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승부수를 낼때 어떤 식으로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적어 보겠습니다.

댓글 다신 분중에  주식을 어떤식으로   해야하는지..  주식투자 방법에 대한 글을 부탁하셨습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적어 보겠습니다.

뭐 대단한걸 기대하신다면 실망할지 모릅니다...   

그냥 심심풀이 땅콩으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검도에서  검술삼요(劍術 三要)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안이심삼족(一眼二心三足)

투자도 이와 비슷합니다..

사무라이들이  검을 휘두를때  기술이 우선이 아니고, 스피드가  먼저가 아니다는 것입니다...

 

첫번째가   눈입니다.. 통찰력~~~~

시장을 보는 눈이고  거대한 흐름을 파악하는 안목이 최우선입니다.

 

두번째는   마음입니다.   평정심~~~

칼싸움은 마음싸움 입니다..

공포에 떨거나 흥분하면 목이 달아 납니다..

투자도 마음에서 지면 안됩니다..

공포와 탐욕 사이에서 이리저리 휘둘리면 안됩니다...

 

세번째가  발의 자세.......

즉 태도 입니다..   투자도 태도입니다..

예측하는 신통력, 사고 파는 테크닉, 차트보는 기술...   지표분석 기술............

이런건 맨 나중입니다..

 

통찰력, 평정심, 자세........

여기에서 이미 승부가 갈립니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술은 나중 입니다.. 

지금 시장을  기술적 시각으로  보지 마시고  통찰력으로 봐야 합니다.

짧게 보지 마시고 길게 봐야 합니다...

탐욕의 소리가 커질수록  공포의 메아리가 가까이 들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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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7. 20. 22:12


모든 것이 금융위기 이전으로 되돌아 간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는 반전된 듯 합니다.

 

먼저 전반적인 지표를 살펴보면....

상승후 하락하던 BDI가  다시 상승 반전 했습니다..

 

 

국제 자금시장 위험도를 나타내는  Ted Spread 는  금융위기 이전 상태로 돌아가버렸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빌빌 거리고 있습니다..

 

 

유가는 다시 올라가고 있습니다.

 

 

 

원자재는 다시 가파르게 올라 가고 있습니다...

 

미스터 둠이라던 루비니 교수마저    경기침체가 벚어나  연말께 회복한다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세계 경기는 다시 좋아지고  활황이 될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우리나라 코스피는  연고점을 또다시 갱신했네요..

얼마전  장대 음봉 맞을때  이제 조정이 오겠구나  생각 했더니  역시 시장은 비웃기라도 하는듯

거래량을 제법 동반하면서  박스권 돌파해 버렸습니다.. 

그동안 박스권에 여러번  부딧치고 내려오고 부딧치고 내려오고  머리가 깨지도록 들이 밀더니

 오늘 드디여 장대 양봉을 보이며 돌파 해버렸습니다..  

기간 조정이 제법 길어서  에너지가 많이 응집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거래량이 많지 않아서 별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심상치가 않습니다..

주봉으로 한번 더 보면 상승후  조정을  옆으로 기어가듯 받았고 이제는 다시 위로 치고 올라가는 상승 N자 모양입니다...    

 

투자매매주체별 상황을 보면

환율이 폭등해서  1310원까지 치고 올라가던  때를  전후로   외국인, 투신권이 동시 쌍끌이 매수 진행중입니다..

외국인 대량 매집하기 시작하면서 환율은 또다시 급락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시장은   갈데까지  갈 것 같습니다...

그 누군가에 의해 의도 되었던, 의도되지 않았던   여건은 마련 되었습니다.

1500을 돌파하고 1600 을 위협할때쯤  시장은 다시한번  흥분할 것입니다.

 

지금 시장을 보고  무서움을 느껴야 합니다..

기회를 놓쳐서 아깝다.... 

그때 할 껄.. 할 껄... 할 껄..... 

이런 마음이 든다면   자신의 경제 마인드에 대해 정말 심각히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이 과연  경제 기초체력이 튼튼해서 오는  진짜 경기 회복일까요  

돈의 힘에 의해 착시 현상에서 오는 가짜  경기 회복일까요..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판단미스 잘못하면    시장에서 사망선고를 받습니다.

 

지금  경제 상황의 문제점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빚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빚이  줄지않고 계속 늘어가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오히려 빚내서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는  1천24조원원 인데  한 해 생산하는 것보다 두 배 넘는 빚을 지고 있습니다.

한해  GDP의  13%를  이자로 내고 있습니다...

빚잔치도 이런 빚잔치가 어디 있을까요....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금융위기 이전 단계로  회복 했다고 합니다..

어떤이는  지금이 내집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합니다..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금리를 보면 좀 이상한 점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경제신문 기사를  인용하면

한국금융연구원의 장민 거시경제연구실장은 "하반기 경제 회복이 빨라지면 오는 12월중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가 회복된다고 하는데 금리 인상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년말쯤이나  금리인상을 고려한다고 합니다.

 

위의 표를 보면   경기가 회복될때는 금리가 올라가야 정상입니다..

지금 경기가 좋아졌다고 하고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 하는데   올해 말까지 금리 인상 계획이 없다고 합니다...

가계부채와 연관해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시추에에션이  어떠한 상태인지....

부채가 대박인 상황,  즉 거품이 대박인 상황에서  거품을  꺼뜨리기는 커녕 더 키워버렸으니  어설프게 금리 올렸다가  개박살 나는 걸 알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겁니다...

하반기에는  미국발 금융위기 폭탄이 터질지도 모릅니다...

미국 중소기업 여신을 담당하는 은행이 날라갈 판국이고   실업율 10% 넘어가고 일자리는 줄어가고

소비하기 보다 저축을 더 많이 하고....... 

아직 불확실한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큰 지진이 난 후에는 여진이 반드시 있습니다...

큰 날리가 있은 후에는 한템포 쉬어야 합니다..

이번 경기 사이클은  그냥 공부한다는 샘치고 관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설프게 덤비다가   골로가면  시장에서 사망선고 받습니다..

개미는 한번 터지면 시장에 다시 돌아오기 힘듭니다..  겁나서 다시는 못옵니다..

일단 살아남아서 진화 하시기 바랍니다... 진화를 거듭해서   더욱더 영악해져야 합니다.

남들이  시장에 환호하고 흥분할때  오히려  위기를 대비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 합니다..

지수가 1500, 1600 까지 올라가는 것을 볼지도 모릅니다..

남들이 흥분할때 공포를 느끼십시요..

외국 자본 유입이 지속된다면  환율 1200원대도 무너질지도  모릅니다.

그럴때  여유 되시는 분은   달러예금  고려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미국발 혹은 동유럽발  위기가 터지기라도 하면    급속한 속도로   안전자산 회귀 현상이 생기고

원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 봅니다...

환투기 개념이 아니라   위험에 대비한  안전자산이 어딘가를 고려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는 생각입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7. 17. 00:39

인간의 손이 닿으면  인위적인 것이라 하고..  인간의 손이 닿지 않으면 자연적인 것이라 합니다..
인간적인것과 자연적인것은  상극과 반대의 개념으로 인식 되곤 합니다.
가장  세속적이고 가장 인간적 일 것 같은 경제현상!
과연 경제현상은 가장 인위적이며  자연과는 거리가 멀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경제현상은 가장 인간적이면서 가장 자연적인 현상 입니다.
경제현상은  60억 모든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희노애락의 메카니즘이  뒤섞인 결과 입니다.
경제현상은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들의 행위가 만들어 내는 자연현상입니다.
인간도 결국 자연의 일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개개인은 인간적이지만 모든 인간은  이미 자연이기 때문에 자연적입니다.

자연현상은 순리가  있고 흐름이 있습니다..
봄이 되면 만물이 싹을 틔우고 여름이 되면  왕성히  자라고 가을이 되면 열매를 맺고 겨울이면  나뭇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습니다.
달은 차면 기울고,  기울고 나면 다시 차오릅니다.
해는 황도를 따라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계절을  따라  뜨거워 졌다 시원해졌다  차가워 졌다 하며   순환합니다.
자연현상은  인간이  흐름을 바꾸려고 해도  막을 수  없고  변화 시킬 수  없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몸부림쳐도 자연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인간의 경제 행위가 이뤄지는 모든 것을 시장이라고 해보죠...
시장도 자연현상입니다..  시장도  계절이 순환하듯  대기가 순환하듯  순환하는 자연입니다..
치열하게 박터지게  싸우고   럭비공처럼 이리저리 튀고  갈팡질팡 랜덤워크로  움직이는 듯 하지만 
결국 자연현상처럼 거스를수 없는  거대한 흐름을 타며 움직입니다.

요즘 시장은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리저리 흔들거리고 일주일에도 몇번을 들었다 놨다 정신을 차릴 수 없다고 합니다..
부동산 시장을 보나, 주식시장을 보나 , 외환시장을 보나....
미국을 보나 유럽을 보나 중국을 보나 한국을 보나..
이것 같기도 하고, 저것 같기도 하고 이게 맞는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도무지 감을 못잡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려울때는 오히려 쉽게 생각 해야 합니다..

시장은 결국 인간에 의해 움직입니다..
특출하고 뛰어난 인간에의해 시장이 휘둘리고 흔들거리고 하지만 결국 모든 인간이 만들어내는 자연현상 앞에서는  그들도  작은 인간에 불과 합니다.

주변에 있는  평범한 보통 사람들의 행위와 판단은  아주 훌륭한 지표가 됩니다..
그들은 자연이니깐요..

오늘 만난  회사 동료,  오랜만에 만난  고향친구, 옆집 김씨 아저씨,   호프집 써빙 총각,  그리고 마누라까지...
이들이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하고 있는 지를 보면 지금의 시장이   대충 어느정도 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주위에 무슨 소리가 들리시나요?...
제 주변에는 이런 소리가 들립니다.

부동산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올 봄에 바닥이 아니였을까?
imf 때처럼 다시 오르는것 같아...
사촌언니가 작년 겨울에 집을 샀는데 벌써 3천 올랐데.. 나도 그때 살껄 그랬어.....
더이상 부동산으로 큰 돈은 못 벌것 같지만 그래도  좀더 오를거 같어...

펀드 다시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코스피 1000일때 들어 갔어야 하는건데..
조금 내리면 펀드 넣을려 했는데  도무지 내리지 않네... 기회를 안주는 구먼...
이번에 크게 한번 먹으면 작년 펀드 까먹은거 다 만회할수 있지 않을까...

 이 소리를 한마디로 표현 하면   
큰 상승후에 맞이한 큰 하락을 의심하는 단계입니다...

인간의 심리로 시장 흐름을 접근하면 다름과  같이  순환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  자산가치가 오릅니다.. 지속적으로 오릅니다...  
    돈 번 사람들이 많아 집니다..  모두가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2. 모두가 더 오를 것이라고 확신하고   내릴 것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은 바보 취급 당합니다...
  (시장 탈출 시기)

 3.  몇번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다  하락 하기 시작  합니다...
     설마 설마 하며  물타기 하는 사람이 많아 집니다..
    그렇게 몇번을 오르내리다   결국 큰 폭으로 하락합니다..
 

4.  모두 공포에 휩싸여  모두들 숨죽이고 있습니다.. 눈치를 봅니다..


5. 공포의 시간이 흐른후  공포에 익숙해 집니다...
    큰 폭락을 의심하기 시작 합니다..  너무 과했다고 생각 하기 시작합니다.


6.  다시 슬금 슬금 오릅니다..
    눈치를 보는 듯 슬금 슬금 오릅니다..
   

7. 슬금 슬금 오르던 것이 제법 강하게 오릅니다..
    폭락전의  50% 수준까지 오릅니다...

 

8. 폭락이 과했다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폭락이 비정상적인 것이였다고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폭락에서 손해 본것을 만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9.  다시 폭락전으로 돌아 갈 것이라고 확신을 하게 됩니다..
     지난 상승장에 뒤늦게 뛰어 들었다가  손해본 사람들이  회복과 만회에 대한 확신으로  다시 뛰어 듭니다.
     지난 대폭등에 참여 하지 못한 사람들이 기회가 왔다고    뛰어 듭니다...

 10. 다시 뛰어들만한 사람들이  모두 뛰어든 후에 다시 슬금 슬금 내립니다..
    슬금 슬금 내리던 것이  속도를 내며 다시 폭락을 하여 전 저점을 위협하거나 하회 하게 됩니다..


11. 모두가 다시한번 공포에 휩싸이게 됩니다.
    처음의 공포보다 더한 두려움이 시장을 지배하게 됩니다..
   
12. 모두가 처음의 폭락을   이해하게 됩니다.
     처음의 폭락에 대한 의심이 사라지게 됩니다..
     큰 손실을 본사람들의 미련도 사라지고  이런 사람들은 시장에서 사라져 버립니다..
     기회를 옅보며  참여하려 했던 사람도 미련을 버리고 시장을 외면합니다....

13. 주변에는 돈 잃은 사람만 보입니다..
     누구도  돈을 벌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글을 쓰는 저 자신 조차도  희망이 없다고 확신이 들 때입니다..


과연 지금 어느정도 왔을까요????
제가 판단 할때는   8번 내지 9번 정도까지  왔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
하루 하루 상황에 너무 민감해 하실 필요 없습니다..
몇주, 몇달 오른것 못 먹었다고 배아파 하실 것 없습니다..
누가 얼마 벌었더라,  그때 할 껄... 그때 했으면 지금 얼마 버는데.... 이런 생각 하실 것  없습니다.
진정한 고수는 칼을 많이 휘두르지 않습니다...

2번 상황이 올때  미련없이 던지면 되고
13번 상황일때 주저하지말고   들어 가는 것입니다....
단 두 번만  휘두르면 당신은  승자가  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7. 13. 21:05
미국 20위권 은행인 CIT 파산보호 우려 속에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네요.
오늘 이후로 환율도 그렇고, 코스피도 그렇고  시장의 방향성에 변화가 오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꼭 이런날 투자자별 매매 동향살펴 보면 기관, 외국인은 매도 치는데 개미들이 왕창 매수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무어라 할말이~~

개인적으로    CIT파산보호 우려 소식,  코스피 폭락, 환율 급등 소식보다 더 놀란 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700조 돌파!"
와우~~~
다른 나라는 버블 붕괴로 이 난리를 치는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사상처음으로 전국아파트 시사총액이 1700조를 돌파 했다네요..
정말 대단한 나라, 우리나라 대한민국 입니다...
1년 GDP가 1000조 정도인 나라가  아파트 시가총액만 GDP의 거의 두배에 달하다니요..
그것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다른 나라는 자산버블이 꺼지는 판국에..
이웃집 일본만 하더라도 20년 정도 떨어진 아파트 가격이 더 떨어지고 있다는데..

왠만하면 근무시간에 글 안쓸려고 했는데  정말 놀라워서 몇자 안 적을 수가 없네요...

부동산...  정말 이래도 되는 건지 ...  놀라울 따름 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뭐니뭐니해도 경제주체들이 부동산에 너무 많이 물려 있다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계, 기업, 정부, 금융권 할 것 없이 이래저래..요리조리..  이케저케
여러 이유로 서로 얽히고 설혀 있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경제문제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부동산 문제는  묘기에 가까운  절묘한 줄타기를 해야 하는 어려운 입장 입니다....
부동산이 더 올라버리면 나중에 더 큰 위기가 닥쳐올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부동산 자산가격 붕괴 속도가 임계치를 넘어 버리면 엄청난 충격이 다가오게 됩니다..
아마 이것을 막아 보고자 금리를  사상 유래없이 내리고, 강을파서 부실건설업체 살리려고 하나 봅니다.

 

     만약 부동산 자산 가격이 급격히 빠져버리면

=> 부동산에 이빠이 물린 금융권의 부실채권 급증

=> PF을 이빠이 땡긴 제2금융권부터  문제가 터지고  제1금융권으로 전이

=> 은행의 여신 기능에 엄청난 마비가 오는 금융 신용경색 발생 

=> 산업 전반으로 돈이라는 피가 통하지 않는 상황 발생

=> 피가 통하지 않으면 마비가 오듯이  곳곳에 자금을 구하지 못해 도산하는 기업이 속출

=> 부동산에 물린 상당수 중산층이 고용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중산층들 수입감소

=> 대출 이자 및 원금 상환 압박에서 견디질 못하는 매물 속출

=> 더 큰 부동산 하락

=>  결국 중산층 붕괴 내지 중산층 쪼그라짐, 양극화 가속...
=> 소비시장 더욱더 위축

=> 산업 전반에 걸치 투자위축

=> 일자리 더욱 감소..........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

암튼 이러한 트리거가 당겨져서는 안되기에 부동산 급락은 무조건 막아야 합니다...

 

따라서 부동산 시장은 절묘한 조화를 이뤄 내야 합니다... 
급격히 오르지도 않으면서 급락 하지도 않아야 하고  명목가격은 현상 유지 비스무리하게 지켜 내면서
실질가격은 약간씩 하락하여 거품을 서서히 꺼트리는  신의 경지에 이르는  정책....
근데 이게   디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걸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가능할까?....  뭐 요론 생각으로 꽉 차 있었는데
오늘 뉴스를 보니 .. 아파트가격  시가총액 사상최대  1700조 돌파....   뜨아... @,.@

이제 도대체  쓸 수 있는 카드가 뭐가 있을까요...
작년 부동산 각종 규제를 한순간에 완전 무장해제 하다시피 했는데
이제 겨우  몇개월 지났다고 또 다시 규제강화를 운운 ??? 

현재 정부는  경기부양책으로 4대강 정비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걸 두고 좀비 건설업체 살려주기다.  뭔 쓸데없는 삽질이냐. 경제 관료들 일자무식한 넘들이다..
많은 비판들을 하지만 참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4대강 살리기 삽질의 최종 목적은 결국 금융시스템 붕괴를 막아 보자는 노력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4대강 살리기... => 부실 건설업체 생명 연장 => 급격한 은행 부실채권 충격 줄이기 =>급격한 신용경색 막기
이런 논리로 접근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암튼  잘 해줬으면 합니다...    --;


그런데 우리가 아무리 잘 해볼려고 해도 외부에서 충격이 오거나 본의 아니게 외부세력에 의해서 시장이 흔들리는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환율은 박스권을 아주 강하게 돌파해서  1310원대로 치고 올랐습니다..

 


박스권을 강하게 돌파 했습니다..  환율의 급격한 급등락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반면 코스피는 최근 보기 드물게 -3.5%  급락 했습니다....

환율과 코스피의 비교 차트를 보시면  거의 정확히 반대로 움직입니다...

이런 경우는 경제의 펀더맨탈이 약해져서 외국인 돈으로 시장이 휘둘릴때 더욱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외국인들 오늘 코스피 현물도 팔고  선물까지도 팔아서  베이시스가 악화되어 프로그램까지 매도물량 출회 했습니다.. 여기에다 기관도 매도...

그러나  개미들만 엄청 매수 했습니다...
물론 하루의 상황으로 판단한다는것 자체가 어불성설 이지만 우려되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다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다시 오를지도 모릅니다..  시장 지 맘대로니깐요..
암튼  기술적으로 보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한방에 5일선, 20일선, 60일선까지 깨고 내려오는 시퍼런 떨어지는 칼날 입니다...
주가 폭락일에 환율 폭등은  외국인의 포지션 변화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오늘이 신호탄이 되어 5,20,60선이 데드크로스로 가지 않을까 우려 스럽네요..
오늘 신문에 보니 7월에 데드크로스는 없다고 큰소리 치던데  누가 물어봤나....  

 데드크로스가 걱정 스럽긴 하나 봅니다..  ^,.^

 

만약 데드코르스가 형성되고 하방으로 방향이 잡히면 또다시  공수부대  출현할 것 같습니다..
주식시장 공수부대..  연.. 기.. 금...
우리 연금으로 외국인 노잣돈 챙겨 주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글을 쭉 쓰고 보니  그럼 뭐하자는거야.  하는 의문이 스스로 생기네요 
뭐 정리해보면.. 뭘 특별히  하자는게 아니고요... ^^

 

아파트 시가총액이 사상 최대가 됐다고 해서 아파트가격 계속 오르는거 아닐까 생각하시지 마시고
오히려  지금 상황은 부동산 가격의 방향의 문제보다 하락 속도가 어느정도일 것이냐가  문제인 시점이라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은 거고요..

정부도 미치지 않고서는 부동산 가격의 추세적 상승은 절대 용납 안할겁니다..

이런 시점에서는 부동산 매수를 고려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것 같습니다. 
또한 오늘 주식 많이 내렸다고 싸다고  들어가기 보다 주식 시장을 주도하는 외국인들의 포지션 변화를 고려해서  투자보다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는게 어떻까 하는 것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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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7. 9. 20:01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나는 지금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가!
세계사 전체를 펼쳐 놓고 보면 억세게 운이 좋은 때에 태어나서 평화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전쟁의 시대를 비켜나서 태어났습니다..
일제치하 때, 6.25 때  청년의 시기를 만났다면  아마 전쟁터에 내몰렸을지도 모릅니다.
전국(戰國)시대  일본에서 태어 났다면  아마 평생동안 전쟁터에 끌려 다니며 나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죽이며 살았을 것입니다..
유럽이 지금은 아주 살기좋고 풍요로운 곳이지만 불과 몇 백년 전만해도  끊임없이 크고 작은 전쟁속에 있었습니다.. 

그 당시 평민으로 유럽땅 아무곳에나 태어 났어도 크고 작은 전쟁터에  끌려 다니며 고단한 인생을 살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날을 사는 우리들은 은연중에 뉴턴식 세계관, 다윈식 세계관에 물들여져 있습니다..
사회는 점점 발전하고  성장하고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인류는 늘 발전하고 진보하고 있는걸까요?  요즘은   회의가 많이 드네요........

내 자식들 세대는 과연 어떤 모습의 사회에 살아가게 될까 

미래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암담한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

 

저는 가장 우려하는 것이 빈부격차가 점점 심화 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작년  종부세를 감세하고  부자들에게서 거둬 들였던 세금마져  환급까지 해주더니
지금은   공공 요금 인상하고 술,담배등 간접세를 늘인다고합니다...

술 담배.. 뭐 좋은 것은 아니지만  과연 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생각해서 술.담배에 세금을 많이 매기는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부자세금 줄이고,  모래 파는데 사용하느라 생긴 재정 공백을 저항이 적은 간접세로 매꾸려고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자들이야  어차피  공공요금 올리나 내리나 , 술,담배 세금 올리나 내리나 별 상관이 없지만
서민들은 당장 버스 요금만 올라가도  한달에 피자 두 판 먹을 것  한판으로 줄여야 합니다..
비정규직이 지속적으로 양산되고, 취업문은 점점 좁아지고, 계약직, 인턴, 일자리 쪼개기..........
정부가 펼치는 정책을 보나  여러 지표를 보나 점점 빈부격차가 심화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득이 어느 정도 균등하게 분배되는가를 나타내는 소득분배의 불균형 수치인 지니계수를 보면 점점 높아 지고있습니다..

점점 불평등 사회로 쑥쑥 나아 가고 있습니다.

 

중산층은 빈민층으로 전락하고  부자들은 점점 많은 자산을 축적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산층이 점점  빈민층으로  내려 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 과연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 우려 스럽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혹은 자영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 합니다...
재화를 생산하든, 서비스를 창출하든 무수히 많은 부가가치가 만들어 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만들어진 부가가치, 재화가 소수층에  점점 쏠리게 되면 즉 빈부격차가 점점 벌어지면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한 인간이 소비할 수 있는 재화는 대충  정해져 있습니다...
빌게이츠가 밥을 하루에 3끼이상 못먹고,  소갈비 3인분 이상 먹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못사는 사람도 밥은 먹고 살아야 하고 옷은 입고 살아야 합니다..


생산과 소비가 어느정도 균형을 맞춰야  경제는 활력을 잃지 않고   사회는 점점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해 갑니다..

그러나 부가 소수에 쏠리게 되면 소비가 생산을 쫓아가지 못합니다..
생산해 봐야 소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잉여가치는 생산을 위한 투자에  쓰여지지 않고 투기적 자본으로 점점 변질되어 갑니다..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잉여가치가 투기자본으로 변질되어 가는 사회로 변할때면 보통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덩달아서  건전한 생산활동 보다 그나마 조금 있는 자산도 투기자본으로 바꿔서 투기판에 뛰어 들게 됩니다.
고래와 새우의 싸움이죠... 최후 승자는 누가 될지 뻔하죠...
결국 빈부격차가 극에 달하게 됩니다.. 수많은 중산층이 빈민층으로  내려 앉고 파산하게 됩니다..
빈부격차가 극에 달하면 그걸로 끝이냐..........

문제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빈부격차가 극에 달할 때 경제공항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미국의 빈부격차를 보면 지금 상황이 대공황때와 비슷합니다...

미국인 상위 10% 소득이 美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 1917-2005년

2005년 통계 인데 지금쯤은  30년대  대공황과 비슷한 수준일것 같습니다...

너무 똑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중산층이 점점 얇아지고  빈민층이 점점 늘어 날수록 소비는 점점 약해 집니다..
소비가 점점 줄어드니 생산도 점점 줄여야 합니다..
생산을 줄이니  근로자는 점점 내쫓아야 하고  그럴수록 점점 더 못사는 사람이 양산되는  악순환의 연결고리가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빈부격차와 경제공항이 어떤식으로 해소 될까요... 

우리는 어떤시대에 살고 있을까요~~~

우리의 미래는 과연 어떨까요~~

아이를 낳지 않는 요즘 사람들.......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

어쩌면 생존을 걱정해야하는 시대로 접어드는건 아닐까요~~~

비가 무지 오는날   근무시간에  짱박혀서 잡생각  몇 자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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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6. 18. 16:10
얼마전 기상청에서 500억 짜리 슈퍼 컴퓨터를 도입한다고 하더군요..
작년에   청개구리식 일기 예보로 욕좀 얻어 먹더니 결국 한대 질렀네요..
일기 예보가  얼마나 복잡한 프로세스를 거치길래  500억짜리 슈퍼컴퓨터를 써야 할까요..
 아마 변수가 엄청  많고 그 변수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수많은 변수에 값을 집어 넣어 엄청난 프로세스를 거쳐서   결국 미래 날씨에 대한 예측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그게 잘 맞지 않습니다..

시장도 마찬가지 입니다.
왜 맞추기 어렵냐면  변수가  엄청 많습니다..
경제 현상은  결국  인간 삶의 총체적인 모습입니다..


며칠전 직장동료가 짤린것,  엇그제  쇼핑몰에서 마누라 생일 선물로  짝뚱 루비똥 산거..
작년에 말아 먹었던것 만회 하려고  엇그제 펀드에 몇십만원 집어 넣은것....
이런 모든 것이 경제 현상의 아주 작은 변수들 입니다..
전 지구촌에 있는 60억 모든 인간들이 하는 모든 경제적 행위의 변수를 전부 집어 넣어야  정확한 결과를 도출해 낼수 있습니다.

세밀하고, 섬세하고,  정확한 예측...  이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500억짜리 슈퍼 컴퓨터 사놓고  기상청이 한다는 소리가  이제  장마예보는 안한다고 했습니다.
전  말 잘 했다고 했습니다..
인간이 신의 영역에서 놀려고 하면 안됩니다.
인간은 인간 다워야지요...
큰 흐름만 파악하면 됩니다..


지금 시장 상황도  그냥 큰 흐름만 파악하시면 됩니다..
애널리스트들이  각종 데이타, 자료, 지표를 참고로  시장을 예측하고 발표합니다..
그러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참고만  해야 합니다.
애널리스트들도  시장을 예측하려고   여러  변수들을 집어 넣습니다.
물론 그 변수들이 비중이 크고  의미있고  현명한 분석인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수천만가지, 수억가지중  몇개의 변수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예측은 확율 50%에서 크게 벚어 나지 않습니다.


지금 시장은 어떠한 상황일까요  
유동성 장세라고 말들 하는데
간단히 말해서 돈의 힘으로 흘러가는 시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정상적인 경기 사이클에서는  유동성장세가 어느정도 지난후에는 기업실적이 좋아지면서 

실적장세로 돌아서고  그 효과와 맞물려 고용도  좋아지고 소비도 증가하여 경기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유동성에 숨통이 트여  돈이 기업으로 흘러가야 하는데  돈은 은행권에서만 맴돕니다..


회사채 bbb- 를 보세요..  

 

기준금리는 2% 인데  11% 위에서 놀고 있습니다..

엄청난 돈의 수요가 있다는 소리죠...
이들이 지금 투자하려고 자금이 필요할까요?

중소기업은 지금  운전자금 마련하고, 원자재 사오고, 직원 월급주고, 이자내고 빚갚기도 버겁다는 소리입니다...

 

대기업들은  어떨까요..

회사채 3년  aa- 입니다..

탄탄한 회사들은   그동안 현금확보를 많이 해놔서  중소기업보다 돈이 훨씬 덜 필요합니다..
그리고 투자를 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국채와 비슷한  5%대에서 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 기업실적을 기대하긴 무리죠...   지금 기업들은 생존게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기 시작한지 확인된 것만 4개월째고,  오늘까지 고려하면 6개월째 상승중입니다...
과거의 사례로 보면 경기 선행지수가 12개월 넘어가면서 부터는 다시  경기하강을 염려해야 합니다.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째 상승이다는 소리는 6개월후 다시 경기선행지수가 고개를 떨굴 수  있다는 소립니다..
시장은 경기보다  선행하므로  경기선행지수가 꺽이면  스마트머니는 하방에 배팅하고 돈을 빼기 시작합니다.
지금상황..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이쯤해서 원래는 기업실적이 뒷받침해줘야 합니다..
맨날 뉴스에선 삼성 삼성하는데  어디 우리나라에 삼성직원만 다닙니까..

거의 대부분은 중소기업 다닙니다..  중소기업 실적이 좋아지는 신호는 보이질 않네요...

 

지금 시장상황에서 큰 흐름의  핵심은 금리 입니다..
지금 코스피 per 는 12.8 입니다..   기대수익율로 환산하면  1/12.8  =>  대략  금리 7.8% 정도로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위험자산인 주식이     7.8%  기대금리라면  주식이 비싼 것입니다.
얼마전 국채금리가  6~7% 할때 였다면  지금  코스피는 아주 개박살 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왜 주식에 돈이 들어오느냐..
국채 3년짜리가 4%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그나마  주식에 돈이  들어 갔습니다..


기업 실적의   뒷받침 없이  코스피가 계속 오르면  per  는 점점 높아져서 주식의 기대수익율은 점점 떨어 집니다..
안전 자산인 국채의 이자와 주식의 기대 수익율 차이가 점점 좁아 질수록 돈은 주식에서 빠져나올 겁니다..

그러면 이제 이런 가정을 할 수  있습니다..
시장금리가 더 오르면   주식은 재미 없습니다.
즉, 주식의 매력이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 기업실적이 뒷받침 되면 per가 낮아져서 주식이 비싸지지 않는데
기업실적이 뒷받침 없이 코스피가 오르면 주식은 점점 비싸집니다...   매력이 점점 떨어집니다..
향후 시장금리는 어떻게 될까요...


국채 3년물은 기술적으로  이미 바닥을 다지는 신호를 보이다 박스권을 돌파하고 오르는 모습을 보입니다...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지금 시장에는  쓸데 없는 돈의 수요가  많습니다..
요즘 대기업 부채율은  작년 대비 20%포인트 넘게 증가해  119.9% 입니다..
소비시장이 개선되지 않으면 기업실적은 줄어들고 부채만 점점 높아진다는 소리입니다...

중소기업 다니는 우리 대부분 중산층은 짤리느냐  살아남느냐 하는판인데  소비를 늘릴수 없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부동산 거품 떠받들고 있습니다.. 아주 사활을 걸었습니다...
부동산 거품이 급격히 꺼지면 그 충격은 상상 이상입니다..
지금 정부의 지지세력은  중산층 서민층이  아닙니다..
집 한두채 이상 있는  이 사회 기득권층이 지지 기반입니다..
그들에게 부동산거품  헛바람 넣어서 정권 잡았다고 볼수도  있고요..

더욱이 정부의 핵심 세력은   부동산과 아주 깊은 이해관계로 얼켜 있는  부동산 부자들이 많습니다..

이들이 힘이 있는데  어떻게 해서든 부동산 가격 유지하고 오히려 높히려 하겠지요..


지금 정부는 서민층에게는 완전히 찍혔습니다... 지지율 하락보면 장난이 아니던데요..
그런데 만약 부동산가격까지 폭락해 버리면 정치적 지지 기반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쯤 되면 민란을 걱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ㅎㅎ

(조선시대도 아니고.. 민란을 걱정해야 하다니.. ^,.^)


본인들도 치명적인 손해를 보고요.....
그래서 부동산 가격 떠받치려 안간힘을 씁니다..

부동산 가격 유지를 위해 쓸데 없는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옛날부터 망해야 하는  건설업체들...  지금 좀비처럼 버팅기고 있습니다..
이들이 망하면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가 강제처분으로 매물로 쏟아지면서 부동산 폭락에 불을 지르게 됩니다..  최악의 시나리오지요... 이걸 두려워 할것입니다.

 

좀비 기업들은  돈만 생기면 이자 갚기 바쁩니다...

돈의 수요가 많아지면  기준금리를 내려도  시장금리는 오히려 올라갑니다.
지금 미국도 국채금리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국채금리 올라갑니다..
국채를 남발하면 국채가격이 싸져서 금리를 더 줘야 합니다..

이렇게 국채금리가 올라가면서  주식에  똥침을 놓습니다...
시장금리는 올라가는데  주식 per가 그대로거나 더 올라가면  주식은 개박살납니다..
지금 관전포인트  국채 금리 변화 추세 입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선행지수 꼭지점으로 돌아 섭니다..
그러나 외향적인 경기는 더욱 좋아지겠죠.....
하반기에 구조조정 한다고 하는데   경기가 좋아졌다고 찌라시들 엄청 떠들것 같습니다..
정부는 그때를  구조조정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한쪽에서는 경기가  좋아졌다고 떠들고 한쪽에서 그 분위기를 이용해 구렁이 담넘어가듯 구조조정 하려 할것 같습니다.
2009년  3분기, 4분기..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네요....

지금은  시장금리를 유심히 살펴야 할 것 같아 보이네요..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6. 18. 16:07

안녕하세요..
금요일 입니다...

주식은 미친듯 오르고 , 환율은  줄기차게 내리고
주식시장은 악재는 둔감하여 무시되고,  호재에는 민감하여 폭등하는  들뜬  분위기....
집 값도 들썩 들썩하여  고점 대비 80~90%까지 회복되었다는 보도도  보이고..
청라지구가 1순위에 모두 마감되고  부동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다는 보도가 여기저기 장식하네요...

 

 저는 요즘 회사에서의 입지가 다시  뻔데기 처럼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아휴  짱나~~  )
작년부터 부동산은 왠만하면 처분하라고  술만 먹으면 노래를 불렀던 터라 
지금같이 부동산이 들썩인다는  기사가 나가면 저는 아주 난감합니다...

예전엔  회식할때  제 주위에 몰려와서  갱제에 대해 신나게 떠드는 인간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신용을 잃어서리  구석에 짱박혀  어리버리한 신입사원 한테나 갱제 얘기하며 놀고 있습니다..
 일반 직원들은  나를 보고  히죽 히죽 웃으며   집값 떨어진다매  우찌된거냐고  딴지를 걸어오네요...
어린애들은 술을 먹이지 말아야지.. 술만 먹으면  장가도 안간것들이 상투튼 애 아빠한테 왜이리 저돌적으로 변하는지  원..

어제는 기어이 후배녀석이 아파트를 사겠다고 하더군요....
몇개월동안 회식때마다  교육시켜  놨는데  보람도 없이 ...  --;
대출을 내서  아파트 지른다네요...
몇 천정도는 맞벌이 하면 금방 갚을 수 있고, 자기 아는 사람 중에 아파트 사서  수천만원 수익을 낸 사람 수두록 하다네요.


 아파트가 뭔지... 쩝.....
오늘은 아파트에 대해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향후 부동산 시장 특히 아파트에 대해 이야기 할때  여러가지 지표를 참고하여  판단하곤 합니다..
은행 예대율 , 인구 변화 추이,  전세가 매매가 비율, 가계부채, 가구소득증감추이 등등....
여러고수들이 자세히 설명을 하시니깐   어설픈 제가  아는척 해봐야 별 도움도 못드릴거 같고...
저는  향후 우리나라 아파트 미래의 모습을 상상을 해보려 합니다..

 

우리나라에 아파트가 얼마나 많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한때 우리나라에  아파트가 얼마나 많은지 알아보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주말에 방구석에 있어봤자 방구만끼고  마누라 어깨나 쭈물러야 해서 
주말마다  자전거 타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서울 인천 경기지역을 다 돌아다녀봤습니다...
자전거로 돌아다니면  강북쪽은 이틀이면 거의 돌아볼 수 있고  인천, 부천 이런곳은  하루에 한곳만 둘러봐도 대충 알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열라리 많습니다.  입이 쩍쩍 벌어집니다...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이야... 진짜 많구나 많어.... "  산골짝이 바로 밑에도 성냥갑처럼 빽빽이 들어서있고  서울뿐만이 아니라 지방도 정말 많습니다..
저는 고향이 경주인데 한때는 고향갈때 차창 밖으로 아파트만 관찰했습니다...
완전 쇼킹 입니다..... 
평소에는 생각을 못했는데 관심을 잦고  보기 시작하니깐 우리나라에  아파트가
 정말... 굉장히...  엄청나게 ..  억수로 .. 허벌라게  많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반포아파트단지...   중계동, 하계동 아파트단지.. 부천 아파트단지...... 거의 성냥갑에 막사를 연상캐 합니다.
은평뉴타운은 어떻게 짖고 있나하고 가봤더니   모양만 쫌 더 이뿌고 높낮이만 변화를 줬을뿐 숨이 턱턱 막히더군요..
70년대 지은 아파트 말고는 거의 15층~ 25층...   비싼땅에 재건축한건 거의 30층....

 

20년후를 여행해 봅시다....
과연 어떤 현상이 생길까요....

아파트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파트는 비바람을 맞고 ,  아버지가 술드시고 벽뚜드리고,  애들 코피터지며 싸우다 문짝도 부수고...

오래쓰다보면 변기도 막히고 물도 샙니다..
아파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노후화 됩니다....

 

제가 한때   17년된 아파트에 산적이 있는데  맨날 물세고  비만 오면 벽에 곰팡이 펴서 말리느라 고생한적이 있습니다..
21평인데 그 아파트가  요즘 2억5천 합니다....
한달에 100만원 저축하는 가정이면  거의 15년 모아야 하는 엄청난 돈입니다...

상당수의 아파트가 거의 10년 이상... 15년... 20년된 아파트도 허다하죠...
20년 후면  제1기 신도시 아파트들은 거의 40년이 되어갑니다...
부천, 중계, 하계, 분당, 과천등등..................

지금 4억, 5억 하는 아파트가 그때되면 거의 40년된 노후화된 고물 아파트가 되어 있습니다..

아파트 노후문제 ...   지금은 재건축으로 해결할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재건축은   70,80년대  5층 , 10층 정도 하는 아파트 였고, 대지도 넓습니다....
그리고 아파트 가격이 대세 상승이고, 수요가 꾸준이 늘어나는 추세라면...
5층짜리를  20층~ 25층으로 높히고  평수 넓혀주면   집주인은 공짜로 넓고 새 아파트 생겨서 좋고 
건설업체는  분양할 아파트가 생겨 돈벌이가 되니  짝짝꿍 궁합이 맞아 재건축 추진이 잘 되었습니다..

 

그럼 20년 후에도 가능할까요??
현재 10년, 15년된 아파트는 이미  15층, 20층,25층  입니다..
주차장도 지하에 있고 대지도 좁습니다....

건설업체가 이걸 재건축 해서 수익을 내려면 최소 30층, 40층으로 지어야 합니다...
그리고  재건축을 해서 분양을 확실히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야 투자해서 재건축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20년 후에도 그게 가능할까요?? 

현재  부동산 버블로 고생하는 미국의 부동산 가격은 도시근로자가 7년정도 모으면  구매할수있는 가격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버블이여서 지금 이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일본의 부동산 버블때는 일본 도시 근로자들이 9년 모으면 살수 있는 가격이였고 그것이 버블이여서 붕괴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현재 13년입니다...   그리고 근로자 소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엄청난 가격입니다..., 악성 버블입니다.

아파트 노후문제는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 추세이고,  지속적으로  수요가 받쳐줘서  분양의 확신이 있어야   재건축이 사업성이 있어  노후 아파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가격이 하락 추세이고, 수요가 못받쳐주고, 사업성이 떨어져서  재건축 사업을 하는 건설업체가 없다면??

이런 상황에서 30년 40년된 고층아파트가 노후화 될 때면 이건  답이 없습니다...

40년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던가  때려 부수고 재건축 해야 하는데 이걸 아파트 소유자들이 자비를 들여서 해야 합니다...
도시 전체가  30년, 40년된 아파트로  변모해 있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향후  그린벨트를 밀어내고 500만호를 짖는다고 합니다.. 와우...
한집에  3명 산다고 가정하면    1500만명이 살수 있는 아파트를 짖겠다는 소린데 
앞으로 인구가 줄판인데  현재 전체 인구의 거의 3분의 1일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지어버리면 도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소린지 ~~ 
단독주택, 사글세, 셋방... 이런거 다 밀어내고  고가의 아파트만 지어대면   서민들은 어디서 살으란 소린지....  (아파트 가격이 엄청 싸지면 되겠네??  ^^)
요즘 뉴타운으로  서민층 주거공간 밀어내는 바람에  빈민층, 서민층은 외각으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도심에  서민 주거공간을 밀어내고   고가의  아파트만 지어대면 그곳에 아파트를 구매하거나 전세라도 살수있는 중산층으로 다 채워야 하는데   다 채울수 있으려나  의문입니다.. 

텅텅빈  아파트단지가 속출할지도 모릅니다...
서민들은  외각으로 외각으로 밀려나고 도심 뉴타운은 텅텅 비어가는 기현상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지금 13년간 모아서 살 수 있는 높은 가격에 구매를 하고  20년동안 열씨미 일해서 이자내고 대출 다 갚고 나면  은퇴할 나이가 됩니다..  그러면  30년, 40년된  고물 아파트하나 덜렁 남게 되네요...
근데 그때 재건축, 리모델링을 자비로 해야 한다면???    못하고 그냥 살아야지...

개인적인 생각인데  지금의 무자비한 아파트 건설은  20년후에 엄청난  사회문제가 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얘길 해줘도 후배는 아파트를 사겠다고 하는데....
제가 뭘 잘못 생각한건가요?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6. 18. 16:06
아주 재미있게 흘러 가네요
요즘  환율시장, 주식시장..  아주 재미 있지 않나요?
저는 아주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Mr, Market"의  잔인함과 기상천외 함에 경이를 표하고 싶네요...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불과 한 두달전까지만 해도 5월에 주식이 1,400까지 오르고  환율이 1,200원대까지 떨어질거라 생각한 사람 그리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역시  이정도까지는 전혀 예상 못했습니다...
주식시장도 자본주의가 곧 망하는것 아닌가할 정도로  공포분위기로 휩싸일때가 불과 몇달전인데 지금은 어리둥절 할 정도로 쭉쭉 오르네요..
여기저기서 곡소리, 원망의 소리, 탄성과 환호의 소리, 탐욕과 공포의 하모니가 들리는듯 하네요...

여러분은 시장의 분위기가 감지 되시나요?
저는 시장 분위기를 감지하려고 할때 그냥 주변 사람들을 살핍니다...
직장 동료들, 친구들, 선후배들....
그들의 대화 내용이 요즘 점점 바뀌고 있습니다.  서서히 주식얘기하고 펀드 얘기하고 환율얘기를 다시 하기 시작하네요...
요즘 아주 재미 있습니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만약 환율이 급락하고, 주가가 급등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흔들리고,  열받고, 뭔가 아깝고,  조마조마하고  안절부절한 마음이 든다면 스스로 투자마인드를 점검해 볼필요가 있는 구간인것 같습니다..

 

지금 반등 구간에  기회를 잡고 못잡고...  얼마를 벌고,  잃고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투자는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이번이 아니면 영원히 기회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크고 작은 기회는 늘 있고, 폭등과 폭락, 반등과 하락은 끝임없이 반복합니다..
정확한 타이밍에 기회를 잡을 수도 있고,  꼭지에 사고 바닥에 팔수도 있습니다..

지금같은 시장을  재미있게 관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마음이 심하게  요동치고  시장 분위기에 감정이 휘둘리고 매몰고 있다면??


여러분은 불로소득, 대박의 꿈을 꾸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마 목표 수익율은 최소 50% 이상...   

총 자산의 거의 대부분  아니면  대출을 끼어서라도 투자하려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꿈은 몇억, 몇십억 인데,  주머니의 돈은 얼마 안되기 때문입니다.
High return 을 목표로 잡고 판단과 결정을 하려  하기 때문에  High risk의 투자 마인드를 보유하고 있게 됩니다...

이런 마인드로는 큰손, 부자애들을  절대 못 이깁니다..
한두번 크게 먹더라고  더 크게 한방 얻어터지고 쪽박을 차게 됩니다..

100억을 가진 부자들은  주식을 통해  50% 수익을 목표로 50억을 벌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목표는 물가상승율  + 몇% 수익율...
금리 + 몇%의 수익율 정도를 목표로 합니다...
그래도 100억에 7%면 7억입니다...
그들은 자산을 지키려하지  뻥튀기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무림의 고수와 하수가 싸울때 보면  하수들은  요도방정 떱니다..
칼을 마구 휘두르고  방방거리고 고함치고 눈을 부라립니다..
그러나 고수는 가만히  상대를 바라보고 기회를 노립니다..
아주 오랫동안 잠잠히 있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기회가 올때 , 빈틈이 보일때 순식간에 급소 한방만 찌릅니다..

 몇개월에 한번 아니 몇년에 한 두번 참여하고  그후로는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전재산을 몰빵하고, 만기 6개월짜리 신용융자까지 땡겨서  투자한 사람은 어쩔수 없이 하수처럼 요동방정떨고  두려움과 걱정과  기대와 설레임으로  마음을 컨트롤 하지 못하게 됩니다.


투자는 전쟁과 같습니다..
돈은 병력입니다...
나는  총사령관이 되어야 합니다..
장군은 전쟁의 판을 읽는 눈이 있어야 하고, 전략과 전술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병력배분을 잘하고, 적재적소에  병력배치를 잘 해야 합니다.

 주력 전투부대 , 특공부대, 보급부대, 첩보부대.. 아주 다양합니다...
그리고 사령관은  감정이 완전히 매말라야 합니다.. 
몇 백명이 전사해도 눈하나 깜짝 하지 않아야 합니다..
전투에서 몇번 승리했다고   자만하지 않아야 하고, 몇번 졌다고 좌절해서도 안됩니다..

전쟁에 임하는 사령관의 마인드로  포토폴리오를  정해야 합니다.
마치  병력을 배치하듯....

 

예를 들어  주거비용 이외  1억이 있는 중산층이 있다고 칩시다..

홍길동이라는 가장의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금 :  6천 (60%)
달러 :  2천 (20%)
금펀드: 1천 (10%)
주식  : 1천 (10%)

이사람은 대박을 꿈꾸는 사람이 아닙니다..
달러와 금펀드로  경제 위기에 대비한  해지를 걸어 놓고 주식투자는 아주 보수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과 같은 시장을 아주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
큰 수익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수익도 나고 있고  코스피가 1000을 깨고 하방으로  미끌어져도  총알이 넉넉하여  공포에 떨 필요도 없고 오히려 주식의 비중을 늘릴 여력도 있습니다...
그리고 절대   주식의 비중을 30% 이상으로 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세워뒀을 것입니다...


반면 이대박이라는 가장의 포트폴리오는 다음과 같다고 칩시다....
원화 :  1천  (10%)
주식  : 6천 (60%)
달러  : 3천 (30%)

 

이사람은 대박을 노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달러도 환투기 마인드가 가미되어 있습니다..
만약 대출이라도 끼고 있고, 신용거래라고 하고 있다면  이사람은  주식이 오르내리고  , 환율이 요동칠때 마다 정신을 차릴수가 없습니다..
탐욕과 공포의 노예가 되어 수시로 시장에 참여했다 빠져나왔다 합니다.

시장이 예측하려 하고  이기려 할것입니다..
하루종일 차트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매수와 매도를 수도 없이 반복 할 것입니다..
몇번 크게 먹고 작게 먹고, 크게 잃고 작게 잃고를 반복하다  마침네  시장에 굴복하여  완전히 시장에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정말 큰 기회가 오고   고기때가 몰려오는 최고의 기회가 와도   돈이 없어서 못올수도 있고,  완전히 질려 버려서  다시는  참여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어갈지 정말 모릅니다....
그럴듯한  근거를 제시하여  몇 주 아니 몇개월 후의 모습을 예측하려는 시도가 많이 보입니다..
환율이  1,100 까지 간다는 소리도 있고, 코스피 1,600까지 간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물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펀더멘탈의 힘보다 저금리로 갈곳을 잃은  돈의 힘으로  증시가 치고 올라 갑니다.

우리나라에 외국애들이 본격적으로 들어온 것은  코스피 500~ 600 정도 였슴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난번 코스피 900일때   아직도 이익 실현할 물량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공포분위기로  사려는 사람이 점점 줄어 들었습니다.
덩치가 큰 고래는 절대 한번에 모두 빠져 나가지 못합니다..

새로운  버블, 새로운 광기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에코버블 기간입니다..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버블을 또 일으키려 할 것 같습니다..
그 누구도   대세 상승을 의심치 않을때가 또 올지도 모릅니다..
다시한번 분위기가  무르익을것 같습니다..

1500 ~  1600까지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저점대비 50~ 70%까지도  가능합니다. 
많은 조건은 갖춰졌습니다.  경기선행지수가 반등을 지속하고 있고, 금리는 바닥권이고,  환율은 떨어지고, 우리나라 기업들 실적 나름 괜찮게 나오고  금리가 바닥이라 큰손들 돈이 갈 곳이 없습니다...
시장은 우리를 보고 빨리 참여하라 유혹합니다...


이런 분위기에  탐욕과 공포로 가득한 개미들이 이길수 있는 방법은 묘연합니다..

부자의 마음으로 포토폴리오를 재배분하여 느긋하게 시장에 임하는게 어떨까요...
포트폴리오로 자산배치를 효율적으로 하고 있으면 재미있게 관전할 수 있고
이리저리 감정이 휘둘리지도 않고  적은 이익이라도 만족하며 시장을 관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정도면 시장이 내 마음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시장 머리위에 올라타고 관찰자가 될수 있고  나를 객관화 시킬수도 있게 됩니다..

진정한 기회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고수들이 노리는 급소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기회는  우리모두의 작은 희망조차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때, 

우리를 농락하는  Mr,Market!, 바로 그  시장이  외면당하는 때라 생각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6. 18. 16:05
환율이  하루만에  60원정도 폭락했네요.
"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 이런 말이 떠오르네요.
(아 그러고 보니  오늘 그분이  행차하는 날이네요  ^^ )


이정도로  외환시장이 널뛰어 버리면 기러기 아빠부터,  중소기업 사장, 대기업 자금담당, 외환 딜러까지  아주 머리 쥐나죠..
특히 영세한 수출 , 수입업체 아저씨들...   뭔가 방향성이 나와야  사업을 계획하고 구상하고  대응을 하지  이건뭐 재수 없으면   물건 실컷  팔아놓고  환차손으로 다 까먹게 생겼으니...
암튼 오늘 저녁은  이래저래 알콜하고 니나노 하시는 아저씨들 많이 있을듯 하네요...

낼부터  연휴고 하니  마누라 한테 핑계거리도 좋고 ..

 

환율이 이렇게 미치는날  소설하나 써보려 합니다.

우리는  주식을 예측하려 하고 환율도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 간혹 여기 경방에  올라 오는 글을 보면 자기가  몇주전에 환율 1200간다고 하지 않았냐..
왜 그때 내말 안들었냐.. 하고  은근히 자랑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
그냥 피식.. 웃고 마세요... 대부분 초짭니다..   괜히 이사람 고수아냐?  이러실 필요 없습니다..

왜냐면  경제는 정확한 예측 자체가 불가능한 분야 이기 때문입니다..


현대 경제학의 가장큰 특징중 하나가   경제 현상을 수치화하고 공식화하고 과학화 할 수 있다는 신념입니다.  그래서 첨단금융기법이니 금융공학이니 하면서  수학, 물리학, 천문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문적 지식을 응용하여   발전 시켜 왔습니다...

그리고 서브프라임이 터지기 전까지  세계를 주름잡으로 목에 힘 빳빳하게 주면서 굉장한  돈을 긁어모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러한 첨단금융공학,  파생생품이라는 괴물을 키워내어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이날리를 치고 있는걸 보면 참 아이러니 하네요...

 

왜 경제현상을 공식화 시키면 문제가 발생하냐면 상수보다  변수가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변수의  값을 어떻게 예측하느냐를 따지기에 앞서  변수가 도대체 몇개이냐 조차도 감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환율시장을 보면  환율을 결정하는 요소가 무지  많습니다...
노란머리 애들이 앞으로 돈을 싸들고 오느냐 마느냐,  우리나라 애들이 달러를 많이 벌어 오느냐 마느냐..
정부 당국자들은 어느정도의 환율을 수출 가격 경쟁력과 물가안정 사이에서 적정하다고 판단하느냐.
좀더 가보면  그 당국자 중 누구의 영향력이 가장크고 그사람의 성향이 어떠한가...
대기업들의 사정은 어떠하고  그들은 향후  외환시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그에 따라 달러는  미리 팔려할까 나중에 팔려할까...
대외적으로  달러인덱스가 강세로 갈까 약세로 갈까.. 동유럽의 경제사정은 어떻게 될것인가..  상황이 급격히 나빠져 유럽은행이 유동성 압박이 들어오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어느정도 고려해야 할까.. 이 사실을 시장 참여자들은 어떻게 판단하고 있으며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까..........

사실 이것 이외도 부지기수로 많이 있죠..............


따라서  몇가시 사실에 입각하여  예측하려고  대드는것 자체가   부처님 손바닥에서 노는 손오공 신세죠..

예측하려는 것보다  시장을 움직이는 주체가 누군지를 파악하고 그들의  입장과 상황을 읽는것이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주체가 누군지를 인지해야 합니다..
무역수지 흑자가  났다고  외환시장 좋아지는것 아니냐 하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수입이 줄어 생긴 흑자는 그리 반갑지가 않습니다. 무역규모가 작아져  외환시장 규모가 축소되는건 사실 굉장히 위험할수 있습니다.. 놀이터가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나마 거래량이 많았다고 하지만   수입, 수출 모두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선  크게보면 외환 시장이 슬림해져서 역외 세력들이 맘만 먹으면  환율의 방향타를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영국을 뭉개버린 조지소로스 아저씨 생각하시면 크게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오늘 외환시장도   역외 세력이 대량의 달러를 내놓으면서 크게 흔들렸고  1320원에서 팽팽히 줄다리기를 하다 환율상승 포지션을 염두해둔 은행권이 역외 대량 매물에 놀래서  손절매성  매도를 추가하며 더욱 크게 흔들거리는 양상이였습니다. 


이제 이렇게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지난 2월 3월  환율  움직임보면   1400원 선에서 지루하게 공방을 벌입니다...
몇차례 흔들리고 요동치고 ... 그이후   환율 폭등의 공포가 엄습하기 시작합니다. 그때가 급소..

그이후 급격히 들었다 내렸다 하더니 임계점을 넘어서자  급격히 올라버렸습니다..
시장참여자의 공포의 힘을 빌려  원화 가치를 더욱더 떨어뜨립니다.. 

현재의 수요뿐 아니라 미래의 수요까지 현재로 끌어 당기는 것이죠.. 

미래의 수요가 사라지니 꼭지죠...
그렇게  원화가 1500원  1600원 똥꼬까지 올라가자 그때부터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합니다.. 지속적으로.............
금융시작은 점점 안정되고...  환율이 내립니다.. 지속적으로 내립니다...
이제는  환율하락에 대한 공포가 업습할 지경입니다....    이쯤되면  미래 매도할 세력까지 공포의 힘으로 현재에 매도해 버릴수도 있습니다...
 환율 더 떨어지면 완전히 맛탱이가 가는 시장 참여자는  달러를 손절매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원화 똥값일때   원화표시 주식 샀던 외국인들  원화가  1200원 까지 떨어지는 걸보고 어떤 패를 들려고 할까요..
시장의 분위기는 환율이 어느정도 떨어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공포까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긴가 민가 할때면   달러를 더 때리 부어 버리고 달러팔고 원화 바꾼 돈으로 주식 더 사버리면  주가 더 올라가고  원화가치도 더 올라갑니다.
점점 더 외국인은  입이 쫙쫙 벌어집니다.... (주가 시세차익,환차익)
외환 시장에 환율하락  공포가 극에 달하면   그 공포의 힘으로 더욱도 원화는 강세를 띠게 되고  여비는 두둑해 집니다....

 

지금이 과연 어느 국면일까요.....   환율 하락의 공포 국면에 돌입했을까요?

불과 몇달 사이에 환율이 거의 200원 300원이  왔다갔다리 움직였습니다.. ( 솔직히 완전 개판이죠...  --;  )
흔들기만 하면 돈이 툭툭 떨어집니다...  

고기가 노릿 노릭 익어 갑니다...

잘 익은 고기를 시식할 준비를 하는  노란머리 애들의 음흉한 미소가 보일듯 말듯 합니다..

공포가 극에 달하고 드디어 칼을 들고 먹기 시작하면 ?????

 

달러 분할매수에 매력적인 구간이 온 듯도 하네요..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6. 18. 16:01
하루에 몇십원씩 왔다갔다하는 지금의 우리나라 외환시장은 누가봐도  정상이 아니죠..
돈 자체가 투기상품처럼 거래되기 시작하면 금융시장 혼란으로 인해 경제활동 주체들이 극심한 혼돈에 빠지고  투기세력의 밥이 되는건  빤한 사실이고요... 

이럴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되는 시점입니다...

 

어제 오늘 환율이 급락했는데 중요한 건  포지션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데 환율에 대한 짧은 소설하나 써보겠습니다.
설마 초보가 쓴 소설가지고  참고하시거나 혼내는  분은 없겠죠...

틀린점은 고쳐 주시고 지적해 주세요..

 

일단 지금 상황에서는 시장참여자의 심리상태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3월에 달러수요가 급격히 많아  질거라는 예측은  시장참여자 누구나 공감하는 부분이였습니다....
달러 들어올 구멍은 별로 눈에 보이지 않는데  배당문제, 동유럽 디폴트 위기로 인한 서유럽은행의  자금 회수 우려..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  급격히 오르고, 외화 차입은 쉽지 않고  3월, 6월에 있는 국내 금융권  외채 상환 압박은 장난 아니고..등등....

자.. 이쯤되면 시장참여자들 그동안 어떤 포지션을 취했을까요...
달러를 꼭 필요로하는 똥쭐타는 참여자들은 가능한 만큼 달러를 구했을 것입니다...
자금 담당들은 누구보다 시장의 이런 상황을 알고 있었을터라 , 달러가격 내릴 가능성은 거의 안보이고 오를 가능성이 수두룩한걸 보고  달러를  필요한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사들였습니다... 

미리 움직이는 거죠..
그리고 달러를 매도해야할 세력들도  더 오를 것에 포커스를 뒀기때문에  달러를 움켜쥐고 있었고요..

그리고  달러가 꼭 필요한 사람만 샀느냐.. 아닙니다..
달러가 요동치고, 달러 수요 급증에 배팅한 투기자본이 많이 가담했습니다..
역외세력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인..개인들.. 기러기 아빠    등등...   달러 수요에 투기마인드가 가미되어 매수가 일어났다고 봅니다..

3월이후 달러가 더 오를거라고 생각하고 3월에 초점을 맞추어 달러를 매집해 들어갑니다..
그러면 그후에 달러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외적인 요소, 즉 세계 금융시장 상황, 달러,엔화, 유로화 인덱스 이런거 일단 접어두고  원화, 달러 수급의 문제에  포커스를 두고 보면   달러를 햇지차원으로 매수했던 참여자들도 투기마인드로 어느정도 변질 내지 가미되여 오버슈팅이 발생 되었습니다..

 달러가 반드시 필요한 참여자 + 투기마인드로 접근한 참여자들이 달러를 살만큼 사게 되면
더이상 급격한 매수세가 사라지고  사장은 크게 출렁입니다..  큰 양봉, 긴 음봉이 큼지막하게 생기고 손바뀜이 생깁니다.
이쯤되면 이익실현 내지 비중축소가 정석이죠..  저같은 경우도  그쯤해서  3분의 1비중축소 들어갔습니다.. 그게 며칠전이죠 아마

 

한편 그동안 외국애들  주식 열라리 팔았습니다..
외국애들 주식 파는걸 보고 주식 판 돈으로 달러 바꿔 튈거라는 생각에 시장 참여자들이  달러상승에 무게중심을 둔 것도 사실이고요..
그런데 외국애들  주식산걸로 달러 안바꾸고  상당수는  채권에 집어 넣었습니다.  금리인하 여력이 남아 있다는 것이죠.....
외국애들 잔머리 굴립니다...
오노액션 비스무리한거죠..... 주식팔아서 튈것처럼 해서  원화가치 하락시켜놓고  국내 주식 다시 싸게 매집합니다.
어떤 폭락장에도 반드시 베어마켓 렐리는 있으니깐요..

외국애들  달러매도하고 원화로 바꿔 국내주식삽니다.   투기마인드로 접근했던 참여자들  펀치 한방 맞고 놀래새 달러 내놓고  이익 실현세력, 그동안 달러 움켜쥐고 있던  수출업자 이런 애들 달러 던지면서  환율 하방 압력 받습니다... (거품이 어느정도 꺼지겠죠..)
지금 다우가  숏커버링으로 폭등한 것을 두고   렐리 펼칠지도 모른다고  언론 삐끼질에   얼마나 많은 불나방들이 달려들지 모르지만  이걸 놓치진 않겠죠..

 

그럼 앞으로 어떻게 대처할것이냐........  뭐 소설이니깐 맘대로 함 지꺼려보면...
환율이 짧은 시일내에 다시 상승으로 방향을 잡기보단  어느정도 하방으로  갈걸로 보입니다..
외국애들  주식 베어마켓 렐리 구간에 짧게 한번 먹으려 한다고 봅니다... 싼값에 국내 주식 어느정도 매집할겁니다..
단, 장기로 보는 것이 아니라 배트 짧게 잡고 단타,  짧게 짧게  끊어서...
지금 지표상으로  환율이 장기적으로  내릴 요소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여전히 장기적으로 보면 환율 상승요소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투기거품 걷히고  외국애들  포지션 상황상 좀더 하방으로 조정 받을듯 합니다...
환율이 어느정도 내리다가 다시 상승할 것에 가능성을  두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어제 오늘 달러 비중을 축소하고    달러매도한것 반은 엔으로 바꿨습니다..
 그동안 엔이 조정을 받았고 지지선 근처에 다달랐습니다..

환차익으로 돈벌려고 하시는 분들은 모르겠고  원화에 대한 햇지로 접근하시는 분들은
지금은 관망내지  과도한 비중이 있으신분은 어느정도는  이익실현 하는 것도 좋다고 보고요
주식 단기 렐리 끝나고 , 금리하락 멈추고 상승 내지 동결할려고 폼잡을때쯤 
외국놈 도망가기  시작할때 달러매수 고려하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아마  1분기 실적이 최악의 성적표로 나올때쯤이거나 , 동유럽  위기가 현실로 나타나거나  , GM 파산 내지, AIG 국유화, 프라임모기지 부실,  카드연체 대란.. 뭐 요런것과 맞물려 일어날 확률이 많아보입니다.

암튼 외국애들   채권, 주식 팔고 도망가기 시작하면 환율 제법 올려놓을거 같네요..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6. 18. 16:01

돈을 모으는 것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열씨미 해서 돈을 벌 수도 있고   투자를 해서 벌 수도 있습니다.
(사기치고  돈 뺏고... 이런거 말고요..)

 

일을 해서 돈을 받는 것은 노동의 댓가로 다른 재화를 살 수있는 증표인 돈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투자는  재화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돈의 이동만 있을 뿐입니다.
투자라는 것은  다른사람이 벌어놓은 돈을 뺏는 것이랑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다른 사람이 노동의 댓가로 벌어 놓은 돈을 나에게로 위치이동 시키는 것이죠
그래서 투자를 해서 돈을 벌었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 있는 돈이 나에게로  이동했다고 볼수 있는 것입니다..

 

주식해서 돈 벌었다는 것은  내가 싼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팔았다는 소린데
누군가는 비싼가격에 사줘서  돈을 잃어야  내가 돈을 따는 것입니다..
뭐 쉽게 말하면   돈놓고 돈먹기 고스톱판 비슷한 곳입니다.

투자 행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돈 뺏기 싸움터 나가서 싸우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일본 사무라이들이 싸울때는  칼을 가지고 싸웁니다.
서부영화에 나오는 결투는  권총으로 싸우죠..
그리고 그 결과는  한사람은 죽고 한사람은 삽니다..

투자는 무엇으로 싸울까요? 
돈은 총알이고  진짜 무기는  정보입니다..
싸우는  실력은 정보를 해석하는 능력 입니다.
투자라는 싸움판에서  살아남으려면   정확한 정보를  획득한 후에  그 정보를 정확히  해석하고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는 실천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투자의 세계에서 실력자가 될 수 있습니다.

주식, 펀드, 부동산... 이런 투자 싸움판의 룰이  공평하다고 생각 하시나요?
싸움판은 원래  공평하지 않습니다.. 

싸움은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 공평하지 않습니다.
공평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둘중 하나입니다..
순진하거나, 바보거나..
투자의 세계에 뛰어들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순진해서는 안됩니다...

칼자루 들고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판국에 순진하고 순박한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가는
순식간에 달나라 구경가게  됩니다.


투자의 세계는 절대 공평하지 않습니다..
공평하다는 전제 조건은  모든 참여자에게 정확한 정보가 제공 되야 하는데
대전제 즉 모든 참여자에게  정확한 정보제공...  이 부분이  틀리기 때문에 절대 공평할 수 없습니다.

정보가 공평하게 전달 되지  않습니다..
이걸 정보의 비대칭성 이라고도 합니다..

따라서 투자에 성공 할려면  정보의 비대칭성을 극복해야 합니다..

정확한 정보를 획득 해야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는데
정보 획득 과정에서 부정확한 정보를 취득하고  그것을 근거로 나름대로 해석하고   투자 행위로  이어진다면 실패할  확률이 많습니다.

 

투자에서 패배는 돈을 잃는 것을 말합니다..
돈은 노동의 댓가  입니다.
돈 3000 만원 잃으면  연봉 3000 받는 사람이 1년동안은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종살이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정확한 정보 획득에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정확한 정보를 획득 할 수  있을까요

 

먼저 우리가 무엇을  정보로 받아 들이고 인식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매스컴 입니다...
 뉴스, 신문, 잡지 ,인터넷 ......
대부분 위에 열거한 매체를 통해서  우리는 정보를 취득합니다.

그러면 이들 매체들이 정확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할까요?
만약 그렇다고 생각하신다면  순진하거나 소박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은 왠만하면 투자의 세계에 뛰어 들면 안됩니다.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입니다.
남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고 정의로운 인간들은  극히 소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김수환 추기경이 돌아 가셨을때 몇시간씩 추운데 벌벌떨면서 조문하는 것입니다.
근데 전모모  대머리 할배는 뒷짐지고  참관 하던데요? 와우.. 역시....
 인간 사회는 복잡한 이해관계라는게 엃혀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이해관계를 따져보고 이면의 세계를 재해석하면서  매스컴을 접해야 합니다.

어떤 사건이나 뉴스를 접할때  이면의 세계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략하면서   전쟁명분으로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를 없애고  이라크 민중을 민주화  시켜주는 정의로운  전쟁이라고 했습니다..
이 사실을 접하고 아... 그런가벼.. 하고 믿는 사람은  매우  순진한 사람입니다.

이면을 본다면 아마 이렇게 해석할 것 같습니다.
이라크는 세계 두번째 석유자원을 가진 나라인데 석유자원이 고갈 되어 가는 마당에 석유최대 소비국인 미국은 안정적인 석유자원 확보가 절박하다.
이라크의 석유자원 개발권을  미국이 획득하면 자원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이라크가 달러화 약세를 우려해  석유 결제를  유로화로 바꿀려고  잔머리 쓰고 있다.
석유 결제가 유로화로 결제되기  시작하면  달러의 기축통화  기능이 축소되어 패권국으로 힘을  잃을것이다.
세계 최대 무기 생산국인 미국은 군산복합체라는 특이한 사회  구조 때문에  전쟁을 해야만  재고 무기를 소비할 수 있고  그래야  군수업체 공장이 돌아가고 고용이 창출된다.
군수업체들이 주는  정치 자금을 받은 수많은  미국 정치인들이
전쟁을 강력히 반대할 경우  다음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
이런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뉴스나, 신문이 전달하는 내용을 사실로  인식해 버립니다.
그리고  그것을 곧바로 정보로 채택하고  판단하고  행동으로 옮깁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하나가 빠져 있습니다..

 재해석....
반드시  재해석을 해야 합니다....
왜냐~~~   인간은 이해관계의 동물이고 이기적인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세계 매트릭스를 좌지우지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힘있는 사람, 돈 많은 사람,  인간을 조정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힘있는 사람은 정치인, 고위 공무원
돈많은 사람은 대기업, 재벌..
인간을 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조.중.동 같은 언론 입니다

만약 이것을 모두 다 가진 사람이 있다면  자기가 하고 싶은 거의 모든 걸 할 수 있습니다.
이 세가지를 모두 다 가지고 싶어하는데  가기기 어렵게 때문에
무엇을 선택하냐면  부족한 부분을  매꾸려고  합니다.
연계를 하는 것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친척맺기  입니다.
언론인, 재벌, 권력층.. 혼맥관계 뜯어보면  거의다  거미줄처럼  서로 엃히고 설킨  친인척 관계 입니다. 혼맥지도 보면 완전 경악할 수준입니다...  완전 끼리끼리 논다. 뭐 이정도죠..

재벌이  사위를 받아 들일때  천민들 자식을 받아 들이겠습니까?
권력층 아들이나  언론계 딸을 며느리로  받아들여 친척이 되면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복잡하게 얼히고 설켜서   짝짝꿍하며  잘들 살고 계십니다...

이것한 사실을 정확히 인식한 상태에서 매스컴을 접해야 하고 그들이 주는  정보를 재해석 하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고 오히려 역으로 그 거짓정보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다음글에서...


힘있고, 돈많고, 언론을 통제한 사람들이 서로 감시하고 견제해도 시원찮은 판국에 서로 한지붕 세가족이 되어서  살고 있으니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이 누구의 입장을 대변하겠습니까?
내가 신문사 사장이라고 가정합시다..
나와 내  친인척이  땅부자에 아파트 몇채씩 있고  사돈이 대기업 재벌이고,   마누라 처삼촌이  정치권력인 이라면  내가 어떤 뉴스를 내 보내고 싶어 하겠습니까
지금 부동산 가격이 거품이 많이 끼어 있으니 곧 폭락 할 것이다! 라고  뉴스를  내보내면  내가 가진 자산 가치가 폭락하고 내 친인척이 쫄땅 망하는데 그렇게 하겠습니까?
내 사돈이 대기업 재벌이고 , 광고를 줘서 신문사를 먹여살리는데게 재벌들인데  재벌에게 불리한 보도, 대기업을 까는 보도를 맘놓고 하겠습니까?

처삼촌이 정치인으로 나라를 운영하고 있는데 못해도 잘한다  그러고 잘해도 더 잘한다고 하고 싶지  정치 왜 이따구로 하느냐고  신문 칼럼에 써내고 싶어  하지는 않죠..
신문사 사장이 이런 입장인데  신문 기자가 사장의 이런 입장을 헤아려서  알아서 기어야지   신문기자가 신문사  사장 속을 뒤집는 기사 써서 직장 짤리면  당장 애기 분유값을 못사는데  신문기자에서 저널리스트  정신 이런거 요구하면 그것도  너무  순진한 발상이죠..

 

언론이 내뿜는  정보를 반드시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쳐서  보다  정확한  정보로 다듬은 후에  판단을 해서 펀드에 넣든 아파트를 사든해야지  언론이 내보내는 정보에 현혹 되어 투자를 판단 했다가는  투자라는 고스톱판에서 판돈 날리고  몇년씩 다른사람을 위해 종살이 해야 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09. 6. 18. 16:00

여러분 안녕하세요...
앞에 제 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제가 회사에서 입지가 말이 아닙니다. --;
완전 개털 이라고 하나요 .....
스팩 좋은 본부장이 새로 부임하면서 올해 부동산 바닥론을 주장하며 설레바리 치며 돌아 다니는 바람에  그동안 나를 추종하며  멍때리던 애들까지 술만 마시면  말 댓구하고 부동산 바닥이 어떠니 , 대 반등이 어쩌니 하며 대드네요.... 참 인생 세옹지마 입니다..  --;

(아... 작년이 그리워라 ~~ )

순진한 우리 팀장은 하반기에 더 넓은 평수의 아파트로 옮겨 타려고 대출이자 얼마인지 알아 보지를 않나...    에라이.. 맘대로 하슈 ~~

 

그동안   "아파트를 지금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글을 썼는데 쓰다보니  예상보다 길어 졌네요
오늘은 마지막 5번째 글로써 이제는 결론에 대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뭐 대단한걸 기대하지는 마시고요..)

 

 아파트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왜 아파트를 구매하려 할까요.
혹시 여러분 중에 아파트를 사려고 마음먹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왜 그럴까요...
집이 좁아서?  전세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나만의 집에서 인테리어를 맘대로 하고 싶어서??
여자분들은 특히 그러죠?... 우리 마누라는 금욜 밤만되면 모니터 앞에 코박고 인테리어 싸이트 밤새도록 쳐다보고 혼자  잘 놉니다.  그리고 토욜은 12시나 되서 기상하십니다...  --;

 

 아무튼 아파트를 단지 그런 이유 때문에 전세금의 두배, 세배나 되는 돈을 더 들여서... 
대출   5천 일억을 떠안으며 ,  한달에 이자를 수십만원 , 백만원 이상을 내면서 살까요?
(아파트 산 사람중에 월급 300만원 인데 100만원 이자로 내는건 아주 젊잖은 양반에 속하두만요..)

아무튼 아파트를 산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르는 것을 기대하고 돈을 벌려고 하는 투자 목적입니다.


 

아파트 가격이 오를려면 조건은 간단합니다.
아파트를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지금보다 더 많아야 하고 (잠재 수요층) 
살 사람들이(잠재 수요층) 앞으로 아파트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확신해야 하고
살 사람들이(잠재 수요층) 주머니에 돈이 많거나 점점더  돈벌이가 좋아져야 하고..
살 사람들이(잠재 수요층) 돈이 모자랄 경우 돈을 빌리기가 쉬워야 하고
돈을 빌려 주는 곳에서도(금융권) 돈이 많아서  빌리고 싶은 사람한테 마음껏 빌려 줘야 합니다..

지금 상황은 완전히 정반대로 네요.. 반대도 이런  반대는 좀처럼 드문데 말이죠...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화내지 마세요~~ 그냥  제 생각이니깐요... )

 

향후 아파트를 살만한 잠재 고객층이 누구일까요..
최근 4~5년동안 부동산이 그야 말로 미친듯이 올랐죠...

두배는 기본이고  세배까지 오른 지역도 허다 합니다. (물론 지금 많이 빠진곳도 많죠..)
엄청 올랐다는 말은 누군가는 엄청 샀다는 말인데

그 누군가가 누구냐면  살만한 사람은 거의 다 입니다.
부유층 중에 투기 세력이 사기도 하고, 정말 아파트가 꼭 필요해서 사기도 하고, 내집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누구보다 너무 간절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아파트 가격이 하도 오르니깐 참다 참다 도저히 이번이 아니면 못살거 같아서 조금 무리이긴 하지만  아파트 대출 무리해서라도 내집마련의 마지막 기회다 하고   대출을 내고 대출 이자라도 낼 형편이 되는 사람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더구나  마지막 차를 탄 사람의 상당수는 지금의 중산층, 중간층, 자식세대 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를 탄탄하게 떠받치고 있는  30대, 40대..... 
대부분 선량한 서민이죠... 

 어릴적부터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것만 쳐다 보며 크다가.. 어른이 되어서
시집, 장가가서 아들 , 딸  한둘 낳고 직장에서 대리, 과장으로 근무하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  재테크, 노후대책 이런걸 생각할때쯤 되니 아파트가 미친X  널뛰듯이 오르는걸 보다가...

이것이다, 땡이로 구나 나도 한번 부자함 되봐?? 하며 뛰어 든것입니다..
IMF, 카드대란,  자영업 구조조정, 그리고 지금 세계적 금융공항의 피폭을  완전 직통으로 얻어맞은 세대들이   이번 부동산 버블의 정점에서 대거 물량을 떠 앉은 것입니다.

이제 남은 수요층은 대폭등기때 참여하지 못했던  계층과 미래의 수요층인  지금 10대, 20대  들인데...  이들이 지금 가격보다 더 높은 돈을 주고  아파트를  계속 많이 사줘야 지금 보다 더 오르는데
그게 가능할까요??

지금 30대, 40대...   도대체 어떤 환경에 처해 있을까요...
경제 성장이 꾸준히 이뤄지고,  소득이 증대되고 일자리가 창출되어 꾸준히 수입이 늘어나도 시원찮은 판국인데......

지금  아파트 가격이 전세가 대비 2배 3배 하는데 그보다 더 높은 가격에 사줘야 지금보다 더 오르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다...

경기침체 정도가 아니라 대공황급 금융 위기 입니다..

앞으로 어떤 위기가  어느정도의  쓰나미로 몰려올지 아무도 장담못하는 우울한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이 부분은  여러 고수님들 글을 보시면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20년 후를 저는 이렇게 상상해 봅니다...
지금 10년된 아파트!!  20년후 30년이된 아주 낡은 아파트가 됩니다..
그동안 아파트가 계속 꾸준히 올랐을까요?  물론 아무도 모르죠...

어제 신문보니  외국에서 석사학위딴 사람이  월급 130만원만 줘도 행복하겠다고 하더군요..
신용불량자 1000만명 시대, 비정규직 1000만명 시대..이런 말도 있고요..
앞으로 졸업하는 애들  취업 잘 될까요??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이면 지금 있던 일자리도 줄어듭니다...  지금 막 쏟아져 나오는 젊은 애들   편의점 아르바이트 하려고 해도 이력서 내야하고
공기업 인턴 취업하려고 해도  경쟁이 수십대 1입니다...

지금 10대, 20대의 부모들은  지금  죽을 맛입니다..  입에 풀칠하기도 버거운 시절을 보내시고 계십니다....  나중에 이 자녀들이  돈을 많이 벌거나 부모로부터 돈을 지원 받아서  아파트를 더 사줘야 되는데  그게 가능할려나 우짤까나...

 

이들이 나중에  지금 아파트를 사줘야 하는 잠재수요층인데 과연 살까요??

살 돈은 있고, 오른다는 확신이 들까요?

(취업이 잘되고  연봉팍팍 올려 주고 아파트가 미친듯이 올르는걸 봐야 아파트신이 강림하여 사든가 말든가 할텐데..쩝.. )


이들은 앞으로 집값이 내리거나 정채되거나  어쩌면 폭락하는 것을 보게 될텐데요..
아파트를 사줘야 할 세대들이 아파트 내리는 것만 보고 자란다면 사려고 할까요

그리고 지금 부모세대(베이비붐 세대)이 은퇴하면서  노후 대책을 위해 두채, 세채 가지고 있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을 테고  향후에 아파트를 사줘야할 10대~ 40대까지는 입에 풀칠하기도  빠듯한 형편인데  아파트 가격 상승.. 쉽지 않겠네요 ...

 

고스톱 칠때  판을 모르고 그냥 대충 대충 치는 초보가 이길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초보는 말아 먹습니다..
운으로 몇번 이길수는 있지만  승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고스톱 판을 읽어야   타짜정도는 못되더라도   사기당하지 않을 만큼 눈치는 깔 수 있습니다..

지금 광 3개가  딴사람손에  있으면 쓰리광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하고  상대가  청단패를 땄으면 청단을 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부동산 시장 돌아가는 빤떼기 아무리 봐도  상승요인보다 하락 요인이 더 많네요..

이상.. 아파트를 지금 사면 안되는 이유.. 
나름대로  썰을 풀어 봤습니다..

취할 건 취하시고 버릴 건 버리셔서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씨 ~~ 우리 팀장 말려야 되는데 우짜지...  작년에  중국 펀드 말아먹어서 마누라 한테 직싸게 터진거 같던데~~~  )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