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20. 7. 23. 20:41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투자자 마다 다 다른데 필자는 크게 두가지 방법을 활용한다. 

 

1. 쌀 때 사서  제 값이 될때까지 매수하기

2. 오르는 것을 확인하고 점진적으로 수량을 확대하기

 

첫번째 방법은 가치투자할 때 주로 사용 하는데 벤자민그레이엄 계열 투자자들이  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싸고 비싸다는 것은 벨류에이션에 의한 측정이지 명목가격이 아니라는 것쯤은 주린이가 아니며 다 아실테고..

 

이와 관련된 내용은 추후에 하기로 하고, 이번글에서 간단히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두번째 방법으로 제시리버모어 계열 투자자들이 트레이딩 할때 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주린이 시절에는 웬지 좋아 보이는 주식을 덜컹 사놓고 오르길 기다렸다..

거의  충동구매, 뇌동매매다...

 

필 받을 때 샀다가 내려가면 계속 물타기 한다..

지하1층이 바닥인줄  알았는데 지하2층이 있고, 지하2층이 바닥인줄 알았는데  어어 하면서 지하10층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많다... 

 

바닥을 확인해 가면서 들어가는 게 정석이다..

 위 그림은 필자가 이번 코로나 패닉장에서  코스닥레버리지를 매집해 가는 과정이다.  

B 표시는  HTS에서 자동으로 기록해 주는 매수 기록이다...

오르는 걸 확인하면서 계속 분할 매수하며 매집해 들어갔다..

 

코스닥은 이미 많이 올랐지만 오늘도 매수했다..

이제 막 달리기 시작했으며 버블을 논할 단계가 아니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첫 매수 시점은 4월초다..

왜 4월에 매수를 시작했는가..

그때 바닥 신호가 나왔기 때문이다..

5월,6월에 월봉상 양봉이  5개월 이평선 위에 이쁘게 올라타는 것을 확인하고 더 크게 배팅...

목표로 하는 매수 금액의  80%가  채워졌다...

 

트레이딩에서 매수는 오르는 것을 확인 하고 사고, 오르는 탄력이 붙으면 더 물량을 보테고...

이렇게 하는 것이 제시리버모어가 활용한 피라미딩 방법이다..

 

종목 추천이  아닌 매수 방법에 대한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7. 21. 10:15

정부의 무지막지한  수요억지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으로 가수요가 들어가기 힘들게 되었다.

영끌해서라도 집을 살 수 있는 계층이 집을 사고 나면 어느정도 분노의 매수세는 조금 잠잠해 지지 않을까... 

 

어제 문제인 대통령이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 양도세 부과 관련하여 코멘트를 날렸다. 

주식시장을 활성화 시켜 부동산 시장에서 소외 되어 분노한  젊은 층에게 부의효과를 주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코스피가 2200에서  안착하고 2500정도 다다르게 되면 분위기는 상당히 달라지리라 예상된다..

한국판 뉴딜, 4차산업, 언텍트, 수소경제 등 증시가 상승하는 명분과 논리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 상승을 설명하려 할것이다..

 

3월 급락 이후 큰 조정 없이 줄기차게 올라왔기 때문에  에너지 응축이 필요하다..

한번 정도 조정을 한 후에 도약하는 게 자연스러운데  유동성이 풍부하여 대기자금이 많음으로 깊은 조정보다 2200 언저리에서 옆으로 횡보하면 기간 조정을 거치지 않을까 예상한다..

 

코로나 백신, 치료제 생산이 가시화 되면 실물경제의 회복 수치가 나오면서 강한 상승 모멘텀이 나올듯 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개미들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상승장에 큰 수익을 내고 위험할 때 빠져 나오는 개미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신나게 놀다가 고래의 먹잇감이 되며 투자생을 마감하게 될 운명이다...

 

수제맥주를 만들때 좋은 재료를 쓰고, 소독을 잘하고, 효모와 홉과 맥아를 적절히 섞는 기술과 타고난 감각이 필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맥주는 절대 후다닥 만들어지지 않는다.

발효하는 시간과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무리 맥주 만드는 기술이 발달했다 해도 깊은 풍미의 맛을 내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

맥주를 만드는데 하루만에 후다닥 만들어지는 속성코스는 없다.

 

주식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속성코스는 없다.

아무리 뛰어난 천재라도 후다닥 벼락치기 공부해서 고수의 반열에 오를 수 없다..

 

맥주의 숙성 과정처럼 반드시 경험이 필요하다..

약오르고, 화나고, 짜증나고, 열불나고, 허탈하고, 우울하고, 포기하고, 기대하고, 욕나오고, 괴씸하고,  설레이고, 환호하고, 감사하고....   

 

이런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많은 감정과 108번뇌를 하나씩 경험하면서 어느덧 성숙한 투자자가 되어 가는데 이런 감정은 경험해야 얻어 지는 것이지 머리로 외운다고 되는 게 아니다..

 

물론 공부 하나도 하지 않고 맨땅에 깨지면서 배우는 것 보다  미리 공부하고, 예방주사 맞고 경험하는 것이 빠르고 안전한 길이긴 하다..

 

대부분은 저런 감정을 느끼면서 털리게 되며 "주식투자는 하는 것이 아니란다" 하며 주변에 이야기 하는 사람이 된다.

주린이 , 투자 입문자는 알고나 투자하자~ 

욕심을 부릴수록 성공 확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7. 20. 09:40

가끔씩 통계청에 가서 통화량을 살폈는데 요즘은 매월 체크하고 있다..

지난주 수요일 5월 통화량이 발표 되었다.

통화 중에 특히 M2 통화를 유심히 봐야 한다. 

 

M2 통화는 현금, MMF, 요구불예금, 단기 예금 등으로 여차하면 여기 저기로 이동할 수 있는 투자 대기 자금이라 할 수 있다. 

 

M2 통화가 5월 달에 35조 증가하여 역대 최대 증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2개월 연속 연대 최대 기록이 갱신되었다. 

 

중요한 것은 통화 증가 각도인데 통화 증가 각도가 달라진 건 2020년 1월부터다...

 

단발성으로 증가 했나 싶었는데 그 이후 추세를 만들고 있다..

이게 무서운 대목이다...   추세를 만들면 계속 달리는 속성이 있다. 

 

앞으로 풀릴 돈이 줄줄이 예약 되어 있다. 

하반기 추경 35조,  올해 연말부터 풀리는 3기 신도시 토지보상금 45조, 한국판 뉴딜정책으로 향후 5년간 100조 +@

 

돈이 돈면 돈을 만들어낸다. 이게 무서운 것이다..

최근 몇년간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랐다. 

웬만한 서울 아파트는  2~3억은 기본으로 올랐다. 

 

한 단지에서  몇 개 아파트가  거래 되면서 2~3천 만원 오르면 1000가구의 아파트 단지  시가 총액이 왕창 올라 버린다. 

아파트 평가가격이 높아지면 LTV가 낮아지면서 대출 여력이 생겨 돈을 더 빌릴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돈을 더 빌려 빌라를 사기도 하고, 생활자금으로 쓰기도 하고, 사업자금으로도 쓴다. 

없던 돈이 돈에 의해  돈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앞으로 저렇게  쏟아지는 돈이 얼마의 돈을 더 만들어 낼까...

경제 성장은 둔화 되는데 물가만 오르고 자산가격만 밀어 올리는 세상이 올것 같다..

자산을 가진자와 현금만 가진자와의 격차는 점점 벌어질듯 하다..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7. 15. 17:30

경제학과 싸우고 있는 정부의 고집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 돌아가는 상황이 심상치 않아 보인다. 

무주택자들에겐 정말 중요한 시점이다..

 

특정 사람의 의견에 치우치지 말고 반대편 얘기도 들어보고 심사숙고 하여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본다..

 

임대차3법도 급진적인데 임대차 5법까지 추진 한다고 한다. 

나라가 표준임대가를 정해주고  분쟁이 생기면 이를 조정해 주는 분쟁위원회까지 만든다고 한다..

말이 분쟁을 조정해 준다는거지 임차인 편에서 일하게 될 확률이 높다.

 

임대인을 임차인 피 빨아먹는 악덕 투기꾼으로 생각하고 이렇게 압박 하는데 누가 임대를 놓으려 할까..

임대를 하려면 큰 돈을 주고 집을 한 채 더 사야 하는데  취득세, 보유세, 종부세 폭탄을 마구 때리면 누가 임대를 놓으려 하겠는가..

 

그동안 임대시장은 시장원리에 의해 작동되던 시장이였다. 

전세, 월세는 누가 투자로 하는 사람이 없다.. 필요에 의해서 전.월세를 구하는 것이다..

 

임대인이 말도 안되는 폭리를 취했는가 ?

폭리가 있는 곳에는 돈이 몰린다..

임대시장에 폭리가 있으면 너도 나도 임대를 놓으려 하기에  공급자가 몰린다. 

공급자가 공급 물량을 시장에 내 놓으면 가격은 내려간다..

 

수요와 공급이 시장에서 조정되는 것이고  그렇게 균형가격이 형성되며 임대시장이 존재 했었다.

지금 정부의 행위는 공급을 줄이는 외부요인이다..

 

외부 요인에 의한 공급이 줄면 공급 곡선은 왼쪽으로 이동한다..

공급 곡선이 왼쪽으로 이동하면 가격은 상승한다.

 

종부세,재산세를 따불로 올리면 임대놓고 노후생활 하던 사람들은 소득이 없기 때문에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전세를 거둬 들이고 월세로 전환하여 세금을 충당하려 할 것이다..

 

전국에 있는 임대인들이 서로 전화 통화 하며 서로 대동단결 하는게 아니라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결국 모두 그렇게 움직이게 될 수 밖에 없다.. 

 

임대 원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임대차N차법 제도가 시행되면  전세는 급격히 사라지고 월세 시대가 된다.. 

 

거주지는 생필품이다.  수요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집은 배추보다 더 가격 변화에 따른 공급 탄력이 낮다..

수요에 비해 모자란다고 해서 후다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탄력이 낮을 때는 최종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임대물량이 줄어들면 임대가는 올라가고 임대가는 매매가를 밀어 올린다.

이렇게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면 대체제를 찾게 된다..

아파트의 대체제인 빌라 , 오피스텔 가격이 오른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다..

 

 

임대 하려던 사람들이 어쩔수 없이 매매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눈치빠른 사람순으로 , 영끌 선착순으로 집의 소유권을 갖게 된다...

 

무주택자들은 심각하게 고민하고 의사결정 해야 할 시점이다..

필자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으니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 이쪽 저쪽 그리고 완전 반대 쪽 의견의 글도 심도 깊게 읽어보면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정부 정책이 효과가 있을지 역효과를 낼지 알수 없다..

 

하지만, 어쨌거나 분명한 사실은 임대차 3법 혹은 5법은 임대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주게 될 것임은 분명한듯 하다..

무관심하게 있으면 변화에 대응을 못하게 된다..

 

국민은행 시세, 감정원 시세, 직방, 호갱노노 같은 사이트를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내가 살고 있는 동네 부동산에 자주 방문해서 시장 상황을  자세히 모니터링 하셔야 될듯 하다..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7. 14. 10:55

어제 글과 같은 맥락의 글이다. 

시장은 과연 변화 하고 있는 걸까...

 

어제 미국 증시가 대단히 재미 있었다..  

다우, 나스닥 양시장 모두 초반에 2% 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고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 다우는 보합, 나스닥은 -2% 하락 마감했다.

 

그동안 상승을 이끌었던 기술주들이 배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테슬라는 16% 폭등했다가 -3% 폭락으로 마감했다.

하루 사이에 테슬라 한 종목에만  50조가 출렁 출렁했다...

한가지 주목해야 하는 뉴스는 미국 FDA에서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를 패스트트랙으로 승인했다는 소식이다..

6주안에 백신과 치료제를 생산하기 위해  원재료를  확보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미국 뿐만 아니라 영국, 중국, 그리고 한국도 백신,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 시장은 1등만 먹는 시장이 아니라 먼저 만드는 top 10이 먹는 시장이다. 

아무튼 코로나 치료제, 백신이 생산 된다는 것은 언젠가 코로나 쌩난리의 끝이  온다는 의미다..

 

경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희소식에 언텍트 관련주들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건가..

네이버와 카카오가 큰 폭을 빠지고 있는데 그에 반해 금융주 및 경기 민감주들은 나름 선방하고 있다..

 

선수 체인지가 되고 있는 변곡점이 왔는지 유심히 살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외국인들이 매도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 돈으로 무엇을 매수하는지 매의 눈으로 탐색하자...

 

카카오, 네이버가 싸다고 신규로 들어가서 덥석 덥석 물면 물리는 수가 있으니 조심해야할 시점이다.~~~

뭐..   5년, 10년을 바라보는 투자자라면 크게 상관 없을 수도 있겠다..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7. 13. 11:25

시장은 늘 변화를 한다.  시장이 변화 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너무도 중요하다.

시장에 오랫동안 생존해며  경험을 통해 직접적으로 체득하기도 하고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익히기도 한다.

가장 좋은 것은 공부를 통해 알고 있던 것을 시장에 참여하며 직접 경험하는 것이다. 

 

초보 투자자라면 처음부터 너무 욕심 내지 말아야 한다..

인생은 길다.. 백세시대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10년 동안은  돈을 못벌어도 돈을 까먹지 않고 생존만 하고 있어도 성공한 것이다..

10년 동안 퇴출 당하지 않고 많은 경험을 하면 그 경험치가 큰 자산이 된다..

10년 경험하고 익혀서 평생 써먹으면 된다..

 

우리나라 시장이 2018년 2월부터 2년 6개월 동안 약세장이 펼쳐지고 있다..

주식시장 전체를 두고 볼 때 보통은 1년, 길어야 2년 정도 약세장이 진행 되는데 지금의 약세장은 제법 긴 약세장에 속한다..

 

경험적으로, 직감적으로, 확률적으로 볼 때 지금은 약세장의 끝을 지나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일반 사람들이 강세장을 알아차릴 때는 이미 한참 오르고 난 이후다...

저녁 뉴스에서 주식 시장이 오르고 있다고 떠들어야 그제서야 알게 된다..

 

주변 지인들 가운데 휴먼인디게이터를 여럿 두고 있다..

한번씩 물어본다..   요즘 주변 사람중에 주식얘기 하는 사람 있냐고...

 

아직은 감지 되지 않고 있다.. 일반 대중들은 오직 부동산 얘기만 하고 있다고 한다..

동학개미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동학개미는 그나마 빠른 개미들이다..

시장의 변화를 잘 관찰해 보자...

시장은 늘 변한다....

 

지금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인기 없는 종목들이 한때는 시장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종목이 많다...

금융주, 자산주, 배당주, 가치주  이런 주식들은 요즘 완전 찬밥신세다..

 

카카오, 네이버,엔씨소프트, 바이오, 배터리 같은 성장주가 대세다..

요즘은 전통적인 가치 환산법이 무용지물이 되다시피 하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망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코로나가 아니라 코로나 할배가 와도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그 무엇이 필요한 법이다.

 

PER 100배인데 미래 전망이 밝은 성장주라는 이유로 돈이 몰리고 있다.

PER4, PBR0.3 , 시가배당율 7% 찍어도  잡주 취급 당하며 빌빌기고 있는 종목들이 널려 있다...

 

계절이 바뀌면 그것도 또한 순식간이다...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에는 롱패딩 입는 겨울이 온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계절의 여러 싸이클을 경험하면 알 수 있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그것만 쳐다보고 정신 팔여서는 안된다..

 

지금 개무시 당하고 있는 주식들 무조건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그 속에 진주가 숨어 있다..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7. 11. 13:05

부동산 정책이 날이 갈수록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2채 이상 보유할 때부터 취득세 8% 폭탄을 때린다고 한다. 

 

양도소득세, 보유세를 견딜 수 없는 정도로 올린다고 하니  자녀들에게 상속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시장에  내 놓을 줄 알았는데 상속을 한다고 하니  이제는 상속세 세율 인상을 저울질 하고 있다..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고 대한민국 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정책이다..

왜냐하면 이렇게 되면  사회가 대단히 경직된다..

 

집을 갈아타는 동기는 매우 많다.

직장을 옮길 수도 있고, 자녀 교육 때문일 수도 있고,  형편이 나아져서 좀 더 좋은 거주지로 옮기는 경우도 많다.

 거주지를 옮길 때는 통상 이사할 집을 미리 구해놓고 현재 있는 집을 처분하고 이사를 간다..

 

그런데  이제 이게 어렵게 됐다..  2주택부터 취득세로 8%를 때려 버리면 그냥 거주 이동을 포기한다..

7억이면 취득세만 해도  5600만원이다.. 갑자기 이런 돈이 어디있나..

임대사업자, 다주택자 물량을 시장에 내 놓으라고 한다...  이 물량이 시장에 나와서 누군가 소유한다고 치자..

그러면 그만큼 전세, 월세 물량은 사라지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동이 자유로웠다..   옮길 지역에 집을 사기도 하고, 전세를 구하기도 했다..

지금은 정책이 발효 되면  주거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변화 자체를 하지 못한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그자리에 눌러 앉으라는 소리다..

이런 사회는 역동성이 떨어진다.. 역동성이  떨어지면 발전하기 어렵다..

대한민국 헌법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 받았다.

조소앙 선생이  기초를 만든 대한민국 임시헌장 제4조에 보면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제4조 대한민국의 인민은 종교,언론,저작,출판, 결사,집회, 주소이전, 신체 및 소유의 자유를 향유함

왜  이런 조항을 넣었는가..  

주소이전과  소유의 자유함이 보장된 사회라야 건강하게 발전하는 나라가 되기 때문에 넣은 것이다..

 

이제 꼼짝마라다.. 

주택정책만 두고 보면 시장 원리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주소 이전의 자유를 사회주의적 접근 방식으로 조세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박탈하고 있다.

 

자유 민주주의, 자본주의를 지향하는 국가인데  거주이전과 소유의 자유를 억압하는 전체주의적, 사회주의적 정책이 짬뽕된 이상한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

역사를 보면 경제  활동의 주축인 유대인과 위그노를 핍박한 나라는 쇄퇘하기 시작했다.  

기업인을 핍박하고  임대공급자인  다주택자를 모조리  싸잡아서 투기꾼으로 몰아 악날한 유대인 취급하면 나라는 망조로 가게 된다..

 

보유세, 종부세 올리면 당장은 집값이  잡히는 듯 하겠지만 세금은 근본적으로 임대자 입장에서 보면 원가에 해당한다.

원가가 올라가면 시간의 문제일 뿐 결국 최종 소비자인 임차인에게 그 비용이 전가 된다.

자영업을 해본 사람이나 중소기업 과장급 정도만 되도 알수 있는 상식이다. 

 

수요 공급은 생각하지 않은 채 억압적 부동산 정책을 마구 쏟아내면 당장 집값은 잡힐지 몰라도 이제 곧 전월세 폭등이 기다리고 있다..

시장경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주의 사상을 지나치게 신봉하는 사람들이 나라를 운영하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가 에러 였던것 같다...

양극화의 루비콘 강을 거의 건넜다고 본다..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7. 9. 14:37

총사령관이 전쟁에서 이기려면 높은 시야를 확보하고, 큰 그림에서 판세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최우선적으로 봐야 한다. 

 

글로벌 금리 추세를 보아 하니  주요국가 들이  거의 제로금리까지 왔기 때문에  채권시장은 먹을 것이  별로 없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채권시장 보다 더 매력적이다..

 

이머징 시장이 매력적인가 선진국 시장이 매력적인가를 보려면  달러추세를 봐야 하는데 달러약세를 전망하는 시각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위 그림에서 보듯 한국, 중국 증시는  달러약세 국면에서는 대체로 좋았고, 달러 강세 국면에서는 좋지 않았다.

그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달러약세 국면에 이머징에 들어와서 증시를 끌어 올리면  나중에 나갈때 환차익,시세차익를 모두 먹을 수 있는데 그 반대의 메커니즘도 작동한다.....

 

아무튼 달러약세가 진행된다면  향후 중국, 한국 증시에는 우호적 환경이 된다..

증시 판세를 보면 한국 미국 할 것없이 언텍트 기술주의 폭주가 진행 중에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돈은 많은데 갈곳이 딱히 없기 때문이다.

 

증시 주변 환경이 증시로 돈이 흘러 들어올 요인이 너무도 많다..

특히 한국은 금리는 바닥이고 부동산은 때려 잡고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돈이 몰려 오고 있다.

 

부동산에 있는 돈은  원래 증시로 잘 넘어오지 않는데  정부가 작정을 하고  부동산을 때려 잡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자금이 증시로 와서 주식투자를 부동산 투자처럼 하는  자금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쨌든 지금 상황은 막상 투자할 돈은 많은데 기업들 실적이 엉망이다.. 

당장 실적이 안좋고 코로나 때문에 향후 실적 전망도 어두운데 그런 기업에 돈이 몰려가면 이상하다..

 

돈이 몰려 가려면 핑계거리가 필요하다..  

카카오, 네이버는 아주 좋은 핑계거리가 있는 기업이다...

 

미래 전망이 밝은 기업이긴 한데 지금은 너무 과하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이 4대 시중은행 시가총액 모두 합한 것 보다 많다.

시총 47조원의 네이버의 2020년 예상 이익이 8000억인데  시총 8조의 하나금융지주의 예상 이익은 2조2000억이다.

더군다나 배당금을 7%씩 준다..

 

그런데 네이버,카카오 안사고 은행주 사면 병신 취급 당한다..

이처럼 우량주, 가치주, 배당주들은 죽을 쑤고 있는데  카카오, 네이버는 날아가고 있다..

가치주, 우량주 팔아서 언텍트, 바이오 사고 있는 형국이다..

 

언제까지 이런 장세가 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유행은 돌고 돈다는 사실..

 

코로나 종식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 날때가 되면 시장은 다른 질문을 던지게 된다..

 

당장 돈을 벌고 있는 회사는 가격이 똥값인데 돈을 벌것으로 예상되는 회사의 가격은 달나라까지 가 있는데 이게 타당한가??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나??

문제는 그때가 언제인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

 

네이버, 카카오는 지금 올라타기에는  늦은 것 같고,  이미 올라탄 사람은  한참 달리고 있는데 굳이 뛰어 내릴 필요는 없다...

 

포트폴리오 원칙에 따라 일정부분 있긴 한데 이런 주식은 솔직히 피곤하다..  

아무리 미인과 사귀는 것이 좋아도  성격 맞추기 힘든면 피곤한 법이다.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7. 8. 13:24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는데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1. 사업 하기

2. 고액 연봉 직장 취업

3. 자산 투자 

 

사업은 자본과  아이템과 능력 그리고 행운이 따라야 성공하는데  확률적으로 볼 때  사업으로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기는 쉽지 않다.

 

고액 연봉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연봉을 많이 주는 직장에 들어가는 것은 일단 매우 어렵다.

어려운 관문을 통과 하고 연봉을 많이 받아도 월급만으로는 중산층 이상  올라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대기업일수록 직원들을 쥐어짜고 잘 부려 먹기 때문에 대기업 직장인 일수록 자유를 많이 박탈 당한다..

직장인은 자판 두드리는 현대판 농노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대기업은  직원들 단물 다 빼먹고 40대 중 후반에 버리거나  좀 더 부려먹을 가치가 있다 판단되면 50대 중반까지 예의상 있게 해준다..

 

대기업에서 정년까지 채우는 경우는 결코 쉽지 않고 이 또한 바늘구멍 통과 하기다...

평범한 사람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자산 투자밖에 없다..

 

자산에는 부동산과 주식이 있는데 부동산은 이미 너무 많이 올라 버렸고 강력한 대출 규제 때문에 내집 마련 하는 것 조차 버겁다.

과거처럼 전세끼고 대출일으켜 집을  여러채 돌리면서 돈 버는 것이  옛말이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주식투자밖에 없다...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것알아야 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모두들  슈퍼개미가 되어 경제적 자유를 얻기 원하지만 슈퍼개미는 티오가 정해져 있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은 주식시장의 가장 본질적이며 최상 위에 존재하는 개념이다..

 

배당금으로 큰 부자가 될 수 없다..  

천만원으로 수십억, 수백억 번 투자자는 배당금을 얻은 게 아니라 시세차익을 얻었다.

시세차익 게임은 상대방 주머니에 있는 돈을 뺏어오는 게임으로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제로섬 게임을 벌어지고 승자가 패자의 돈을 획득한 것이다.

슈퍼개미 유튜버 강의 듣는 것? 좋다..

그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무엇을 공부했고 어떻게 투자하는지 배우는 것?  좋다...

 

하지만 이 사실은 꼭 기억해야 한다.. 

슈퍼개미는 정원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

 

중딩 다섯명이 고스톱을 치나, 서울대 졸업생 다섯명이 고스톱을 치나 승자와 패자는 같은 비율로 나온다..

게임의 특성 때문이다..

슈퍼개미가 되고자 하는 개미 수십만명이 제물로 받쳐져서 슈퍼개미 한명 나온 것이다..

 

평범한 개미 다수가 주식시장에서  높은 확률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시장을 길게 보고 시장 평균에 투자하는 것이다..

횡보장 , 하락장, 폭락장에도 죽지 않고 따박 따박 매집하고 배당금 받으며 생존하고 있다가  상승장이 올 때 상승 기류에 편승해 크게 먹는 것이다...

 

선택은 자유다..  

못 기다리겠다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알고나 투자하자.

슈퍼개미는 티오가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주식입문자, 초보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개념인데  유튜브에 이런 이야기 하는 투자자는 별로 없더라....

 

왜냐하면  이런 얘기 하면 인기가 없기 때문이다..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7. 8. 09:29

노영민 비서실장이 뭇매를 맞고 있다. 

왜 강남 집을 팔지 않고 청주 집을 팔았냐는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에 사는데 청주 아파트를 남겨두고 서울 아파트를 파는게 상식적 인가?

가족과 직장이 서울에 있는데 강남 아파트를 팔고 지방 아파트를 남겨두면 그게 정상인인가  또라이지..

 

노영민 소유이기도 하지만 가족이 거주하는 곳이면 가족의  입장과 의지도 있는 것이다.

 

향후 자산가치를 봤을 때 더 유리하다고 판단되는 강남아파트를 남겨두고 지방 아파트를 처분 하는게 당연하지 않나?

고향이 청주라던데 고향에 집 하나 더 있는 게 무슨 문제이지?

 

청와대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집 한채 남겨두고 모두 팔아야 하고, 민주당 국회의원 전부 전수조사 한다는 것은 무슨 논리고 이것이 진정 정의로운 것인가?

 

공직자라고 해서 사유재산의 처분에 대해 국가가 강제 할 수 있나?

청와대와 여당이 먼저 솔선수범 해야 한다는 논리인것 같은데 , 대한민국은 거주의 자유가 있고 의사선택의 자유가 있고 사유재산을 보호 한다는  헌법정신을 철저히 지킨다는 것에 대한 솔선수범은 왜 하지 않는가...

 

투기를 목적으로 집을 수십 채 산 사람은 문제의 소지가 있다. 하지만 필요에 의해 집을 두 채 산 사람도 분명 있을 텐데 도매급으로 묶어서 투기꾼으로 몰고 마치 불법을 저지른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이다..

 

전세가 편하고 전세로 사는 게 유리하다 생각하여 집을 사지 않은 사람도 있고,  집을 사는게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집을 산 사람도 있다. 

인생은 소유보다 과정이다는  삶의 철학으로  여윳돈으로  해외여행 다니고 삶을 즐기며 전.월세 사는 것을 선택한 사람이 있었다.

 

반면,  2년마다 이사 가는 건 싫고 내집을 빨리 장만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돈 절약하고 허리띠 졸라매서 집을 산 사람도 있었다.

주식투자나 펀드투자는 잘 모르겠고  전세끼고 집을 산 후에  돈을 갚아 나가면서 나중에 노후대책으로 월세 받으면서 노후대책 해야지 하며 집을 산 사람도 있다..

 

각자  필요에 의해, 자유의지로, 자신의 선택에 의해 의사결정을 했고 그렇게 살아왔다...

집이 여러채 있다고 인민재판 하듯이 싸잡아서 죄인 취급하고  조롱하고 도매급으로 투기꾼 취급하는게 과연 정의로운지 의문이다..

 

이렇게 해서 사회 전체가 부유해지고 유익하면 모르겠는데  점점 양극화 되고 편가르기 되는 것이 심히 염려 스럽다.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7. 7. 16:38

3년 동안 20번이 넘는 정책을 펼쳐도 집값이 잡히지 않고 있다.

정부는 누가 이기나 식으로 계속 규제책을 던지고 있다..

조만간  임대차3법을 시행하고 종부세 올리고 양도세 강화 한다고 한다...

 

결국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하는 것에 500원 건다..

병의 근본 원인에 대한 진단을 잘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당국자들이 대한민국은 자본주의 자유시장경제 시스템을 체택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

 

국토부 장관이면 부동산학개론에 나오는 부동산 자산시장 작동원리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지 않나...

위 그림은 부동산학개론에 나오는 가장 기초적인 이론인  "부동산 시장의 동시적 균형" 이다..

 

임대시장, 자산시장, 공급시장은 서로 유기적으로 엮여있다..

임대가(전세, 월세)가 올라가면  부동산 자산가격은 올라간다..

자산가격이 올라가면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진다.

건설업체는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  분양에 자신이 있어 신규 건설을 하게 된다. 

신규 건설에 되면  공간시장(임대:전세, 월세)에  신규 물건이 공급된다..

공간시장에 물량이 쏟아지면 임대시장은 안정을 찾게 된다..

반대 사이클도 작동한다..

공간시장에 물량이 많으면 월세, 전세가 하락한다..

임대가가 하락하면 자산가격도 안정을 찾게 된다..

건설사는 분양에 자신이 없기에  신규 공급을 하지 않는다.

공급 물량이 적으면 임대가는 올라간다..

그럼 위의 사이클이 또 반복된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서로 상호작용하며 작동한다..

 

부동산은 공급이 금방 되지 않기 때문에 가격 탄력성이 낮다..

수요와 공급이 미스매치 되면 가격에 급격한 변화가 생긴다..

따라서 정부가 할일은  수요 예측을 잘 하여  수급에 맞게 공급을 잘해주는 것이다...

 

가격이 오른다고 세금 때리고, 임대료 오른다고 임대료 못 올리게 하고,  불로소득 안된다고 분양가상한제 하고,

투기바람 불지 모른다고 재건축 억제하고...

 

정부가 하는 정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가격통제, 공급 억제  이다.

가격통제, 공급억제는 자유시장 경제 시스템 작동에 혼란을 주는 엑션이다..

시장 균형이 파괴되어 시장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예측 불허 상황이 된다..

 

지금이 딱 그러한 상황이다..

정부가 규제책을 내어 놓을때 마다 "부동산 시장의 동시적 균형"시스템은 먹통이 된다..

 

임대차3법이 시행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임대차3법은 임차인을 보호하는 법 같지만 시장경제의 수요공급 관점으로 보면 임대공급을 방해 하는 법이다..

부동산학개론에 의하면 임대 공급이 줄면 임대가는 올라가고, 임대가가 올라가면 부동산 가격은 더 올라간다...

 

시장을 파괴하지 말고 시장에 맡겨야 시장은 균형을 찾아간다..

너무 많이 건드려서 시장기능이 제기능을 찾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정부는 여전히 시장에 맡길 의지가 없는 것 같다..

 

부동산 시장에 더 큰 혼돈이 올 것 같다..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후원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커피 잘 마셨습니다..~~ ^^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7. 6. 15:49

투자 연재글을 쓰고 있는데 연재글을 통해 차차 풀어 나가겠지만 투자를 할 때는 벤자민그레이엄 계통의 기본적 분석과 제시리버모어 계통의 기술적 분석이 있는데  어느 한쪽을 고집하기 보다 양쪽을 병행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나는 스스로 하이브리드 투자자로 칭한다..

실전 투자를 해보니까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 보다  양쪽을 모두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 것 같다...

 

배당주 투자나 성장주 투자는 특정 산업이나 기업을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 분석을 중점적으로 하고,  시장평균 투자 특히 시장평균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것은 기술적 분석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지난 글에서 ( 7월3일 오전)  중국증시 비중 확대를 권고하는 글을 썼는데  그 글을 쓰기 전  7월1일에 포지션을 완료 했었다..

 

외국인의 수급과  기술적 분석을 통해 매수 타이밍을 잡았다..

운이 따라줘서 그런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안타를 친 것 같다...

지수 평균에 투자해도 하루에 15% 가까이  폭등하기도 한다..

이번에는 운이 좋았던 것이고 매번 이렇게 정확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한다...

 

기술적 분석을 공부하고 체득하여 오랫동안 실전 투자를 하다 보면  감각 같은 것이 익혀진다...

야구 선수들이 베팅을 할 때  감각적으로  스윙을 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시장 평균 베팅의 장점은 개별종목 보다는 변동 폭이 작고  패턴이 자연스럽다...

시장 평균에  기본적인 기술적 분석법을 적용해도  바닥 언저리, 고점 언저리를 어느정도 잡을 수 있다..

 

스윙을 너무 빨리 하여  높게 포지션 잡았더라도  시장평균이기 때문에 큰 걱정 안하고 흔히 말하는 물타기를 통해 매수 단가를 낮추면 플러스를 회복하여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단기간에 너무 올랐지만 길게 보면 이제 시작이다..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보자

어쨌거나 하방 보다 상방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많이 열려 있다고 본다...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7. 3. 08:37

지금 세계 주식시장 가운데 가장 핫한 시장은 미국주식시장이고, 가장 소외 받는 시장은 중국 시장이다. 

미국 시장이 10년 동안 올랐던 지라  미국 시장은 영원히 오른다는 굳건한 믿음이 생겨났고 우리나라 동학 개미들도 미국주식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

 

12년전이 생각난다...

당시 중국 시장이 지금 미국시장처럼 딱 그러했다...

당시 중국 시장은 2004년 바닥을 찍고 2007년까지 무섭게 치고 올랐다..

지금 미국주식에 열광하듯 중국펀드 광풍이 불었다.

미래에셋 지점에 번호표를 뽑아들고 펀드 가입하려 몰려 들었다..

대공황 시절   케네디 아버지가  구두닦이가 주식얘기 하는 걸 보고 주식을 모두 팔아치웠다는 일화를 알고 있었던지라 미래에셋 청계지점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중국주식을 모두 처분했었다...

 

지금 미국증시 상황이 그때 중국과 비슷한 상황인지는 모르겠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미국증시에 대중들이 관심 받는 모습보다 중국증시가 소외받는 모습이다..

 

주변에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 진짜 아무도 없다..

이제 중국주식에 관심 가져야 할때라 생각한다..

기술적으로도 매우 멋진 그림이 나오고 있다...

나는 월봉상으로 이평선이 모이고 방향을 위로 향하면서 적삼병이 나오면 일단 들어가고 본다..

 

중국은 시진핑 집권이후 10년 동안 구조조정했다..

코로나로부터 가장먼저 탈출하고 있는 모양세다...

 

연초부터 외국 자본이 중국A시장에 어마하게 몰려가고 있다는 뉴스는 알만한 사람은 아는 얘기다..

대중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미중 무역 전쟁이 일어나고 미국이 계속 중국을 때리는데 중국주식 위험하지 않아??"

그래서 들어간다..

관심받지 않을때가 가장 쌀 때니까...

 

돈은 돌고 돈다. 돈이 왜 돈인가.. 돌고 돌아서 돈이다..

동쪽에서 놀던 돈이 서쪽에서 놀고, 서쪽에서 놀던 돈은 다시 동쪽에서 놀고..

 

물극필반(物極必反) 

극과 극은 통한다....

 

- 주역(周易) -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30. 16:06

살면서 알아야 할 것이 많지만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 알고 싶어하기 때문에 언젠가 그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면, 알고 싶어하지 않기에 그것은  끝내 알기 어렵다.

 

삼성 창업자 이병철 회장이 이건희 회장에서 기업을 물려주면서 내려준 휘호 중 하나가 "경청(傾聽)" 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오너가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는데  오너가 직원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사장이라고 현장지도식으로 자기 말만 하면 오판 할 수 있다. 

사장이 막 떠들면 밑에 사람은 사장 의견을 따르려 하지 사장님이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직언하는 직원은 별로 없다..

문제는 오너가 오판하면 그 조직은 산으로 갈 수 있고 크게 잘못 생각하면 그대로 망할 수 있다...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이 가장 좋다. 모른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병이다 "
(知不知尙矣, 不知不知病矣 )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이다..

 

노자는 모른 다는 것을 모르는 것을 병으로 표현했다..

병에 걸린다는 것은 탈이 났다는 소리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분명 탈이 났다..

집값은 폭등했고 전세가격 마져도 폭등의 징조가 보인다..

 

정부는 아직도 투기꾼들 때문에 이 사단이 났다고 판단하여 더 강력한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

 

내가 볼 때는 부동산 정책 입안자들이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인 것 같다..

 

직장에서도 누가 가장 큰 사고를 치느냐 하면...

성실하고 똑똑하고 공부도 많이 했는데 실무 경험 미숙자가  가장 크게 사고를 친다...

 

뭘 모르는 자가  힘이 있고 자기는 많이 안다고 착각하면 큰 탈이 난다...

 

그래서 난,

내가 잘 모르고 있는데 스스로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을 그 무엇에 대해 늘 두렵다..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26. 17:07

자고 일어나면 쏟아지는 부동산 정책을 보고 있노라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정부는 좋은 취지에서,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데  정부가 뭘 하면 할수록 거꾸로 서민의 삶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부동산 투기를 잡는다는 명목하에 부의 사다리를 걷어차 버려 흙수저 출신 젊은이들이 중산층 이상으로 올라가기가 매우 어렵게 되었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흙수저 출신에게도 중산층으로 가는 부의 사다리가 존재했다..

 

본인이 열심히 살고 실력을 키우면 현금흐름이 좋은 중견기업 이상의 직장에 취업할 수 있다.

회사가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고 정규직에 연봉이 계속 오를 것 같으면 은행은 집값의 70~80%까지 대출해 줬다. 

 

은행도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대출 심사에서 돈을 때일 것 같으면 자신들도 리스크 관리 해야 하기 때문에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은행들이 30대, 40대 초반 젊은 직장인에게 집값의 70~80%를 빌려 주는 것은 그 돈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나치게 간섭하고 이래라 저래라 할 게 아니다.. 

시장에 맡겨 놓으면 알아서들 리스크 관리 잘한다...

흙수저 출신이라 부모에게 지원 받을 돈이 없다고 해도 본인의 능력으로 대출 받으면 내집 마련이 가능했던 시절이 있었다....  

 

당장 입주할 돈이 없다면 전세 끼고 미리 사놨다가 돈을 좀 더 모아서 몇 년 후에 그 집에 들어갈 수도 있었다...

전세끼고 집을 산다는 게 반드시 돈이 모자라서 그런것 만은 아니다. 

 

매수자, 매도자, 세입자의 이해관계가 다르고,  각자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기에 서로 일정을 맞추기 위함도 있다..

부동산 시장 현장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필자도 이와같은 방법으로 집을 샀었고, 주변 지인들도 거의 이 방법을 이용했다..

 

하지만 6.17 대책 이후로 대단히 어려워졌다...

실수요자가 집을 사는 방법중 하나로 활용하던 방법마져 정부에서는 투기로 해석하는 모양이다... 

 

전세만기 6개월 남은 세입자가 있는 집, 그 집을 내 놓은 집주인이 , 내가 살고 싶어하는 지역에 , 내가 사려는 가격에 매물로 내놓고, 그 집을 내가 먼저 획득하게 될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가..

 

집값을 잡는다며 대출규제를 너무 강화 해서 이제는 집을 살려면 자기 돈 수 억원이 있어야 한다...

부모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흙수저 출신 젊은 직장인들이 젊은 나이에 그 돈을 어떻게 모으는가.....

 

불로소득을 인정할 수 없다며 재건축 조건을 강화하며 공급을 꽉꽉 막아 놔서  전세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가뜩이나 전세물량이 부족한데  규제 부작용으로 하반기는 전세 폭등이 예상된다..

 

전세를 구하지 못하면 어쩔수 없이 반전세를 살거나 쌩으로 월세를 살아야 한다...

 

거주비용으로 매월 지출되는 돈이 많이 지면  몫돈을 모으기는 더더욱 힘들다...

흙수저 출신 직장인들이  내집 마련하기  정말 어렵게 됐다...

 

중산층으로 점프 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수단은 이제 주식투자밖에  없는 듯 하다......

부동산으로 자산을 불리는 것보다 주식투자로 자산을 불리기는 것은 훨씬 어렵고 성공 확률도 높지 않다....

 

어쩔 수 없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었다..

일찌감치 내집 마련을 포기 하고 욜로족, 소확행을 하면서 살던가 ,주식투자로 승부를 걸어 보던가 해야 한다........

 

하지만 주식투자로 성공하려면  공부를 많이 하고,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하고, 도 따라야 하고, 조급해 하지 말고, 깊이 있는 인간이 되어야 가능하다....

 

말이 쉽지 어렵고 험난한 길이다...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26. 13:36

만약 단 하나의 지표를 볼 수 있다면 무엇을 봐야 할까?

달러 유동성 지표를 보는 것이 맞다고 본다..

 

무언가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도량형 그 자체를 먼저 알아야 한다.

자산을 불리고 지키고를 떠나서  일단 자산의 가치를 측정해야 하기 때문에 자산 측정의 잣대가 되는 달러 그 자체를 봐야 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자산달러로 측정이 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원화, 일본은 엔화, 유럽은 유로화 아닌가?

그렇긴 한데, 그 돈들도 결국 미국돈인 달러 눈치보고 움직이는 돈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고 긴축을 해서 달러 가치를 올리는데 거기다 대고 한국이 돈이 모자란다고 돈을 마구 찍어내면 원화가치는 폭락하게 된다...

 

찍어내는 족족 구매력을 갖춘 돈이 되는 것은 미국 달러 뿐이다..

그래서 과학기술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식량과 에너지를 꽉 잡고 있는 패권국이 좋은 것이다..  

 

달러는 지금 어떤 상황인가...

달러 본원통화 M1 차트인데  2008년 금융위기때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많은 돈을 찍었다..

 

실제로 시중에 유통되는 M2 통화 인데 달러 쌩으로 찍어낸것처럼 달러 유동성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달러는 왜이렇게 많이 늘어 났는가....

달러를 발권하는  미국 연준이 돈을 마구 찍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통상 미국 국채를 매입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달러를 찍어낸다..

연준이 미국 국채를 매입하면서 연준의 자산은 늘어나게 된다..

연준 자산이 늘어난다는 것은 달러를 많이 찍어 냈다는 의미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금융위기 전까지 연준의 자산이 늘어나는 모습은 자연스러웠다..

 

그렇데 2008년 은행권이 부실해서 금융위기가 터졌다...

금융기관을 살리기 위해서  금융기관의 채권을 사줬다.... 

이름하여 양적완화...... 

2009년 연준이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권 채권을 얼마나 많이 샀는지 , 즉 돈을 얼마나 많이 찍어냈는지 위의 그림을 보면 알수 있다...

 

2009년은 달러를 마구 찍어대는 시작에 불과 했다..

 

위의 그림은 금융위기 이후 2019년 8월까지 연준 자산추이다..  

금융위기 이후로도 엄청나게 돈을 찍어댔다...

 

A구간을 보자...

유럽위기가 한참 진행중이던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엄청난 달러를 찍어댔다..

우리나라도 저 시기에 금리를 잠시 올리던 것을 멈추고 다시 금리를 내렸고 돈이 많이 찍혀 나오던 저 시기에 부동산도 바닥을 찍고 오르기 시작했다..   

 

B구간은 미국 실물경기가 살아나면서 미국이 금리를 올리던 시기다..

양적완화를 축소 내지 중단하면서 정상화 과정을 밟아갔다..  

2019년 하반기까지 모습이다.. 

 

그렇다면 코로나가 판치는 지금은 어떠할까......

에라이~~~~~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금융위기때는  연준이 금융기관의 채권을 매입해줬는데  지금은 기업어음, 회사채, 정크본드 까지 매입하고 있다....

금융위기때 찍어댄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고, 저것으로 끝이 아니라 코로나가 종식되고 안정화 될때까지 찍어댈 계획이다....

 

연준은 마이너스 금리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유럽도 마이너스 금리 , 일본도 마이너스 금리, 미국도 마이너스 금리 예정.. 

우리나라도 큰 흐름을 따라갈수밖에 없다....

 

코로나로 인해 실물 경기가 어려워지는 것도 맞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아니 더욱 무겁게 받아 들여야 할 사실은 다음과 같다....

 

바야흐로 지금은 유동성 대폭발의 시대다...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24. 10:29

재테크라 함은 자신의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군대 갔다 오고 졸업한 후 20년 정도 사회 생활을 한것 같다.

 

그동안 경험하고 목격한 바에 따르면 재테크에 있어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하는 사람을 쫓아 다니는 행위다.

 

누군가의 말을 지니치게 신뢰하고 맹신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습성이다. 

자산관리는 본인이 판단하고 본인이 결정하고 본인이 책임지는 행위다..

 

여러 의견을 참고로 하되 누군가에 큰 영향을 받는다면 그 사람이 가장 위험한 사람이다..

 

요즘은 유튜브가 대세다.

내 생각을 어떻게 아는지 구글이 알아서 나의 관심사에 맞게 컨텐츠를 추천해준다..

이때 구글 인공 지능이 추천해주는대로 무작정 그 컨텐츠를 접하면 나도 모르게 설계당하게 된다..

 

유튜브 컨텐츠는 잘 가려서 보고 들어야 한다..

성공적인 재태크를 위해서는 나와 코드가 맞다고 무작정 쫓아 다니지 말고 , 마땅히 그러해야 한다는 당위를 말하는 사람을 특히 경계해야 한다..

 

유튜버 잘못 만나면 나의 자산은 증식하지 않고 기회비용을 날리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부동산 대세 상승 분위기에 따라 몇년 사이에 부동산 관련 유튜버들이 많이 탄생했는데 반대 급부로 닥치고 부동산 폭락을 외치는 폭락론자들도 많이 출현 했다...

 

수십만 구독자를 거느리며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유명 유튜버들이 여럿 있다.

대표적인 유튜버로는 도봉xx기 ,라xx하우스, 쇼킹xx산 , 선x인 등이다...

 

일부러 찾아 듣지는 않지만  한 번씩 무슨 말을 하나 들어보면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고 논리는 매우 단순하다...

경험이 부족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그들이 주장하는 논리에  낚이기 쉽겠다는 생각을 자주하게 된다.

 

어떤 유튜버는 2016년부터 계속 똑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  무려 4년 동안이나...

(아 선x인씨는  10년 넘게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구나...  )

 

어떤 유튜버는 돈을 받고 유료 상담을 받고 있었다..

결론은 집 사지 말라는 건데 유료상담이 왜 필요한건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후원금도 받고 유료상담도 받더라...

 

댓글을 보면 깜짝 깜짝 놀란다..

"힘을 받습니다." , "위안을 얻습니다.."

왜 그런 댓글을 쓰는지 이해가 갈듯 하면서도 쌩뚱맞다는 생각이 든다..

 

비관론을 주장하는 유튜버의 말을 듣고 감동 받으면 절대 집을 살수 없다..

집을 살 수 있었는데 사지 못한 사람도 속이 천불나겠지만 집값이 떨어질거라 믿고 있던 집도 판 사람은 어떤 심정일까..

실제로 필자 주변에 그런 사람이 더러 있다..

여러 주장을 할 수 있다..   

정말 그 사람들 말처럼 앞으로 대폭락이 올 수도 있다..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

 

하지만 자기 생각과 같은 말을 한다고, 내가 듣고 싶은 말을 한다고 해서 너무 믿거나 신봉해서는 안된다.

양극단의 말을 모두 비슷한 비중으로 의견 청취하고 공부하고 최종 판단은 내가 한다는 마음을 갖는 것이 재테크에서는 너무도 중요하다..

 

한번 잘못 빠지면 돌이킬수 없고 복구가 안된다.

어느 쪽이든 너무 한쪽으로만 많이 들다보면 나도 모르게 그 논리에 세뇌가 된다..

이렇게 주장하는 필자의 말도 너무 큰 비중을 두지 마시고 참고만 하시길..

 

--------------------------------------------------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23. 17:26

부동산 가격을 폭등 시켜버린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기재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로 승진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고 있다.

뒷통수를 얻어 맞은 기분이다...

아직 공식 발표가 난것은 아니지만 거의 굳어지는 것 같다.

 

김상조 정책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은 부동산 정책이 잘못 되었다기 보다 여전히 투기꾼이 문제라고 인식하는 것 같다.

 

 

6.17 대책의 부작용이 벌써 부터 여기저기 터져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  김현미 장관이 경질 되는 것도 아니고 승진을 하다니...

 

1. 수요 공급의 원리

2. 인간심리

3. 유동성 

 

이 세가지 변수를  공식에 대입하고 유추하면  정책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 날것이란걸 쉽 게 알수 있는 것을~~

 

수요공급원리 무시, 인간심리 무시, 유동성 무시

가장 중요한 변수임에도 무조건 무시를  하니 강남 주요 지역을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묶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단 한 수 앞도 못 내다 보는 무능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왜 이러는걸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두뇌 역할을 하는 청와대 ,  민주당이 잡고 있는 국회,  실행에 옮기는 행정부!

주요 요직, 힘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20대 때 학생운동 하던 사람들이다...

 

젊은 날 학생 운동 하며 그 시절 박힌 고정관념이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된다..

 

"빈부격차의 원인은 자본가들이 노동자를 착취하기 때문이고, 자산가격 상승은 탐욕에 찌든 투기꾼들 때문이다..."

이런 생각이 콘크리트처럼 박혀 있는 것 같다..

 

자유시장 경제가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인간의 부에 대한 갈망이 혁신과 기술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생산성 향상을 가져와 인류가 발전했다는 사실은 무시하거나 모르는 것 같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23. 10:27

언텍트 관련주와 경기민감주로 돈이 왔다 갔다 하면서 순환매가 진행되는 형국이다. 

얼마전까지 코로나가 사그러들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금융주, 자동차, 전통 가치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코로나 재확산 위기가 부각되면서 또다시 언텍트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긴 한데 적정성은 측정하기 힘들다...  

이럴때 일수록 기본과 원칙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자...

 

투자에 있어서 종목 선정보다 중요한 것은 포트폴리오다 

시장 평균에 투자하는 비중을 가장 많이 두면서 포트의 일부는 현금과 같은 고배당주에 투자하고,  또다른 일부를 성장주에 투자하면서 특공대처럼 운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생각한다.. 

특공대는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실패하면 손실이 막심하기에 몰빵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다..

 

어쨌든 현시점에서 성장주의 대표주자는 단연 네이버와 카카오다...

성장주는 정확히 측정할 수 없는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기에 전통적 개념의 가치 측정 도구인 PBR, PER 이런 잣대로 측정하면 거품으로 견적이 나온다...

 

성장주의 성장은 예측하기가 어렵기에 현재 가격이 정당한지도 예측하기 어렵다...

따라서 성장주를 볼 때는 비즈니스모델을 봐야 한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플렛폼 기반의 기업인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플렛폼을 기반으로  얼마나  확장할 수  있느냐가 향후 성장의  규모를 결정 짓는다..

 

지금 네이버와 카카오가 보이고 있는 행보는 매우 공격적이며 기존 업체에 위협적이다..

광고는 물론이고, 멀티미디어, 쇼핑, 금융까지 넘보고 있다....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매우 매력적이다...

 

플랫폼 사업은 한번 세팅되면 그 벽을 깨부수기 어렵다...

비즈니스 모델을 보면 진입장벽이 매우 높고 이미 독과점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네이버와 카카오로 천하 통일이 되었다고 보는 시각이 타당하다..

 

아마존 같은 경우도  계속 비싸다 비싸다 했고  계속 비싸게 거래되면 지금까지 오르고 있다..

참고할만 하다..

 

카카오와 네이버의 자회사에 어떤 회사가 있으며 이들의 사업계획서를 자세히 분석해 보라...

비즈니스 모델이 긍정적이며 향후 성장할 것 같다 판단되면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에 사서 성장주 포트에 넣어 두고  장기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22. 10:44

6.17 대책으로 부동산을 때려 잡으려 하는데 쉽지 않다고 본다...

정부는 투기꾼이 투기를 해서 부동산이 오르고 있다고 하는데 근본 문제는 고삐 풀린 유동성 때문이다..

 

유동성이 폭발적으로 늘어 났기 때문에  그 유동성이 부동산 쪽으로 흘러가서 가격이 올라 가는 것인데 정부는 가격만 찍어 누르고 있으니 결국 두더지 잡기다..

벌써부터 김포, 파주 집 값이 오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김포, 파주까지 규제를 하면 그다음은 지방 거점 도시일테고... 결국은 전국을 규제하게 된다..

전국을 규제하면  그것으로 끝일까?

전국이 규제를 받으면 다시 서울로 돈이 들어온다..

 

고삐 풀린 돈이 문제다..

오늘 한국은행에서 M2 통화량을 봤다..

2020년을 기준으로 상승 각도가 확연히 변했다...

 

전국민 앤빵으로 돈을 지급했고, 이제 자영업자에게 150만원씩 돈을 지급하려 하고, 기업 신용 이런것 별로 안 살피고 대출을 해주고 있고, 하반기에는 역대급 3차 추경도 기다리고 있다... 

 

각도가 높아진 M2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 같다..

 

위의 표를 보면 2019년 1년동안 증가한  M2 통화는 180조다.

그런데 2020년은 1월부터 4월까지 풀린 돈만 200조가 넘는다..

지금 추세면 2020년에 500조는 풀릴 것 같다..

 

 M1 본원 통화 증가량을 보면 2019년에 30조 찍었다...  

그런데 2020년은 4개월만에 130조 찍었다...  

 

2008 금융위기 때는 돈을 많이 찍어내도 은행권이 부실해서 돈이 돌지 않았다.

지금은 은행이 건전해져서 돈이 잘 돌아가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10년동안 돈은 얼마나 풀렸을까

10년 만에  1500조에서  3000조로 M2 통화는 2배 늘어났다...

돈이 무섭게 풀리고 있다..

문제는 이제 시작이라는 것이다..

 

유동성을 보니  부동산은 못 잡을 것 같다..

현 시점에서 현금은 리스크 큰 자산이다..

점점 시간이 갈수록 저축으로 현금 모으는 속도보다 그렇게 모은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지금은 능력껏, 눈치껏 실물자산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야하는 때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