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20. 6. 16. 13:57

주식투자 부동산투자는 야구선수 될래? 축구선수 될래?와 같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 

이종격투기 선수가 여러 무술을 익히듯 같이 익혀야 하는 것이다..

이종격투기 선수가  자신은 복싱이 전공이라고 레슬링 기술을 나몰랑 하면  당한다.. 

 

주식과 부동산은 자산의 양대 축임으로  모두 관심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잘 살펴야 한다..

최근 부동산과 관련하여 핫한 이슈 중 하나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관련 뉴스다....

 

이게 참 거시기 하다..

둔촌 주공 아파트가 분양가 상한제에 걸려서  일반 분양 받을 사람들은  당첨만 되면  주변시세보다 5억 싸게  살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새아파트 프리미엄이 적용되면 7억 이상의 로또가 되는 셈이다...

 

분양가상한제와 함께 재건축 규제의 또다른 축은 초과이익환수제다..   

재건축으로 인한 초과이익 중 3000만원까지만 인정하고 그 이상의 초과이익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 50% 이익을 환수하는 제도다..

직관적으로 보면 좋은 제도처럼 보이지만 한 발자욱 더 들어가 생각해 보면 여러 의문이 생긴다..

 

재건축아파트 매수자가 있다는 것은 매도자도 있었다는 것이다..

몇 년후면  5억 10억을 벌 수 있는 재건축아파트를  그들은  왜 팔았을까???

 

매수자에게 강탈당한 것이 아니라 자기 이익을 위해 거래를 통해 팔았던 것이다..

매도자는 재건축이 실패하거나 수익률이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리스크를 회피하고자 매도했던 것이다...

반면, 매수자는 재건축이 실패할 위험과 수 억대의 현찰이 묶이는 리스크를 떠 안고 매수했다..

 

매수자 입장에서는 많은 비용을 지불한 것이다..

재건축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낮다..   전세 2억에 매매가 7억 이런 식이다...

5억에 대한 금융비용, 기회비용을 쏟아 붓고 리스크를 테이킹한 결과 부동산 활황과 본인의 예측이 맞아 떨어져서 수익이 생겨난 것이다..

 

단순히 10년 전에 5억 투자했는데  지금 10억이 되어 5억이나 불로소득을 얻었네?? 반을 토해내라??

투자금 5억의 기회비용을 어떻게 측정할건가.....

10년전 재건축에 투자한 5억으로 삼성전자주식을 샀으면 20억이 됐을 수도 있는 돈이다..

 

재건축으로  개발이익에 대해 50%를 국가가 회수해 간다면 손실이 났을 때는 국가가 보존을 해주는건가??

재건축 투자로 손해를 보면 너네가 모두 책임지고, 이익이 나면 50%를 국가에 반납하라?

 

조합원 투자자는 많은 리스크를 안고 막대한 금융을 투입해서 재건축에 성공시켜 수익성이 좋은 아파트가 되었는데 일반분양자들은 아무런 리스크를 떠 안지도 않았는데 운이 좋아 5억의 이익을 챙겨간다??... 

 

무주택 기간 20년을 견뎌서 주택가격 안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로또 당첨의 기회를 부여한것인가?

이건 과연 공정하고 정의로운 일인가?

단순하지 않고 쉽지 않다...

 

시장에 개입 한다는 것은 이처럼 균형을 맞추기기 대단히 어렵다..

작년 헌법재판소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큰 틀에서는 헌법 정신에 부합하다고  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적정한 개입인지 과도한 개입인지는 정확한 답은 없다...

 

이 또한 크게 보면 시장에서 가격을 통제하는 정책이다..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면 재건축을 안하게 되거나 지연된다..

 

재건축이 안되면 가뜩이나 부족한 서울시내 새아파트 공급이 안된다..

아파트 공급이 안되면 가격은 더 오른다..

아파트 가격을 잡겠다고 내렸던 정책이 또다시 공급억제를 야기하고 가격을 상승시킨다...

 

아무튼 이번 정부의 모든 부동산 정책은 기승전 공급억제다...

 

가격상승 > 규제 강화 > 가격통제 > 공급억제> 가격상승 > 규제 강화 > 가격통제 > 공급억제> 가격상승 >규제 강화 > 가격통제 > 공급억제> 가격상승.........................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15. 16:54

많이 내려가면  오르게 되고, 많이 오르면 내리게 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와도 같다...

실물 경기의 온도 차이를 견디지 못해 죽어나갈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가 아니라면 겁낼 필요가 없다..

 

시장평균에 투자하는 것을 주력으로 하는 투자자는 주식시장이 폭락해도 크게 두려워 하지 않다.

마치 롤러코스트 탈 때 내가 죽지 않는 다는 것을 알기에 즐기는 것과 같은 이치다...

 

나는 놀이 동산에서 롤러코스트를 타고 있는가, 고속도로에서 칼치기 운전을 하고 있는가!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자..

 

미국 선물지수가 폭락하자  코스피는 -4%, 코스닥은 -7% 급락했다..

베이징에 코로나가 창궐했고 한국과  미국도 다시 코로나가 번지고 있다는 것이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10년 동안 4배 오른 미국 증시는 솔직히 모르겠다...

전 저점을 지켜내며 쌍바닥을 만들수 있지만 이번 하락이 쌍봉의 오른쪽 봉우리가 될수도 있다...

미국 증시는 10년동안 오르는 것만 봤기에 시장참여자들 사이에는 미국 증시는 무조건 오른다는 환상이 있는 것 같다..

굳건한 믿음과 환상이 있을 때가 위험한 지점이다..

 

반면 우리나라 증시는 10년 동안 오른 것도 없는데 미국이 내릴 때 같이 내렸다...

실물경기 위축으로 휘청거리는 기업은 급락의 이유가 납득이 가지만 필수제 관련 업종의 현금 흐름이 좋고 비즈니스 모델이  확실하며 배당을 잘 주는 기업들 조차 시장 분위기에 휩쓸려 떠리로 팔렸다..

 

또다시 3월과 같은 대폭락장이 펼쳐질까?

 

전 저점을 깨고 내려갈수도 있으나  그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고 보여진다..

지난 3월은 앞이 캄캄했지만 지금은 대략 윤곽이 나왔다..

 

코로나가 열심히  확산되고 있지만 인간도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은행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했고  실직자에게 현금을 꼽아줘서 최소한의 소비가 일어나게 하고 있다...

 

경기가 완전히 살아나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수도 있겠으나 경기가 정상화 되면 어마어마하게 풀린 유동성은 자산가격을 크게 밀어 올릴 가능성이 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모델을 참고할만 하다..

조정 올 타이밍에 조정이 본격적으로 왔는데  짧게는 한달, 길면 두 세달 가량 계속 될수도 있다.

그쯤 되면 전 저점을 지켜내는지 지켜내지 못하는 지 판가름 날듯 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12. 10:32

지난 밤 다우지수가 -7% 하락했고 코스피 지수도 10시 현재 -3.5% 가량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여러 이유를 설명하고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단기간 큰폭으로 반등했기 때문이다..

 

이익 실현의 이유가 많은 투자자들이 명분을 찾다가 그럴듯한 이슈 거리가 나오면 차익 실현한다..

지금이 그때라고 보여진다.

어느정도 이익 실현하고 총알을 준비했다가 바닥이 확인되면 다시 들어 가려는 투자자가 많을 것이다..

 

통산 큰 위기 때는 두 세번의 기회가 온다..

첫번째는 바닥을 확인하기 어렵고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반면 두번째 바닥은 비교적 확인하기 쉽다..

 

전 저점을 깨는지를 보면 된다...

일봉보다 주봉을 기준으로 보면  정확도가 더 높다..

 

5주 이평선이 1700을 깨지 않고 쌍바닥, 혹은 삼중바닥,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나오면 과감한 승부를 해볼만하다..

오늘과 같은 급락장에는  8월에 반기 배당이 나오는  배당주를 떨이로 살수 있는 절호의 찬스기도 하다..

 

비즈니스 모델이 코로나와 큰 영향이 없고 월세처럼 배당이 따박따박 나오는 종목이 더러 있다..

현재 배당수익률이 6%짜리인데 반기 배당을 하니 8월에 3%가 나온다..

6월말까지 보유하면 3% 이자를 받으니 땡큐지 않나..   

배당락 당해도 12월에 또 배당 이슈가 있기 때문에 금방 회복된다..

 

폭등할 때 흥분되고, 폭락할 때 무서운 생각이 든다면 포트폴리오를 잘못짠거다..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게 세팅하면 언젠가 망하게 된다..

 

상승할때 살짝 아쉬움이 들고 , 하락 할 때 욕심이 생겨야 한다..

그런 투자자는 포트폴리오를 잘 짠 사람들이다..

 

더 내려라 내려라~~

1700까지 훅훅내려다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11. 16:36

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 했다..

세입자가 원할 경우 전세 무한연장이 가능하고, 다른 세입자를 받더라도 5%로 제한 한다고 한다.

법의 취지와 의도는 세입자를 위한 것이지만 결국 세입자에게 재앙인 법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다며 최저임금을 인위적으로 올려 버리자 수 많은 알바 일자리가 날라간 것과 같은 이치다..

임금도 일종의  가격으로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책정됨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시장에 맡겼을 때 부족한 부분을 정부가 미세 조정을 하며 조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인건비가 원가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원가를 인위적으로 올리면 수익성이 악화 된다.

기업은 악화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원가 절감을 하는 과정에서 일자리는 사라지고 최종 제화에 비용이 전가 되는 만큼 물가는 올라가게 된다..

 

임금을 올리기 위해서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노동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몸 값이 올라가게 해야 하는 것이다..

일자리는 적고 구직자는 많으니 임금이 낮은 것이다...

 

전월세 얘기를 해보자..

현재의 전월세 가격은  시장에서 형성된 균형 가격이다..

 

임대인들이 투자대비 엄청난 수익률로 대단한 폭리를 취하고 있을까??

엄청난 이익을 주는 투자처라면  너도 나도 달려든다..

임대 소득이 매리트가 많으면  임대주택을 많이 짓게 되어 공급이 늘어난다..

공급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가격은 내려간다.. 

결국 시장에서 균형가격이 형성되는 것이다..

 

현재의 임대시장에서 형성된  전.월세 가격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가격이다...

전국의 임대인들이 대동단결하고 담합하여 가격을 올린게 아니라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지점에서 시장에서 형성된 것이다.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이  서민들이 부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면 정부가 할 일은   공급자를 족쳐서 인위적으로 가격을 끌어 내릴게 아니라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시장에 임대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가격을 낮춰야 한다..

 

현재 형성된 시장가격은 무시한 채 임차인이 전세를 무한 연장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인상폭을 5% 제한하여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면  공급자는 점점 사라진다...  

이익도 없고 골치만 아프면 누가 집을 사서 임대를 놓겠는가...

 

보유세 계속 올리지,  시세차익은 다 토해내야하지,  전월세 신고를 하게 해서  건강보험료 올라가지, 한번 세입자 받으면 세입자가 꼴통이라도 계약 해지 할 수 없다 하지,  물가와 상관없이 5% 제한 걸려있지~~~  

 

주택 시장의 가격을 건드려서 집값을 폭등시키더니 , 이제는 임대시장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건드려서 전.월세 가격도 올릴 참이다..

 

가격을 통제하면 암시장이 생긴다... 

당장  전세를 구해야 하는데 전세가격을 통제하면 전세 물량이 사라진다...

세입자들은 서로 몰려든다...

 

집주인은 여러 경쟁자들 중에 한명을 골라서 5% 인상된 계약서를 쓰면서 실질적인 이면 계약을 통해 웃돈을 더 주는 사람과 계약할 것이다.

 

정부는 이걸 또  통제 하겠지??

이면 계약을 하다 걸리면 벌금 1억!!!!!!!  ? 

 

그러면 선착순? 잘생긴 순? 면접보고 평가 ? 

이면 계약도 못하면 웃돈 주는 사람하고 계약하겠지??

 

아이고..  뭐하는 씨츄에이션이지..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4. 10:54

지난 2007년 대세 상승 이후 10년 횡보 , 2017년 1년 반짝 상승 후 2년 하락 및 2020년 폭락을 거치고 이제 막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려 하고 있다..

 

역대 최저 금리 및 실질적 금리 마이너스 시대 돌입,  부동산 10년 사이클 종료 국면,  세계 각국 정부의 어마 무시한 유동성 투입 , 기술적 분석상 5개월 이평선 우상향 전환 모색 및 월봉의 5개월 이평선 안착 등을 고려할 때 대세 상승장이 펼쳐질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 된다...

 

호수에 물을 부으면 물의 수위는 올라가는 법!

자산 총량은 그대로 있는데 돈을 더 풀면 수치상 자산 가격은 올라 갈수 밖에 없다..

 

경제가 성장해서 주식의 가치가 올라 주가가 올라가기도 하지만,  경제가 시원치 않아도 돈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주식 가격이 올라 가는 착시 현상이 생겨날 수 있다..

 

역사상 추경이 3차까지 간것은 50연만에 처음인데 추경 금액도 역대 최고인 35.3조를 푼다고 한다..

어마 어마한 돈의 물타기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화폐 가치는 그만큼 희석될 수 밖에 없다..

아무튼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밀려 들어 올 여건이 많이 조성 되어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주가가 오르면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미 상당한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 근처를 배회하고 있음이 관측 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단 하나를 꼽는다면  그것은 확률 개념이다...

 

투비 컨티뉴~~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2. 10:44

전월세 가격이 오르자 국토부에서 전월세 통제 3종 세트를 밀어 붙인다고 한다. 

21대 국회에서 시행될 확률이 매우 높아 보인다...

 

제발 가격 좀 건들지 말아라...  >.,<

부작용을 어찌 하려고...

임대시장 마저 망쳐 놓을 작정인가..

 

가격을 통제하면 가격이 컨트롤 된다고 생각하는 바보들이 이 나라를 운영하고 있단 말인가..

실물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이 하도 닥달을 하니 마지 못해 이런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고 생각된다..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내 밥그릇을 지켜 가족 생계를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

상사에게 수요공급 법칙 들먹이며 가르치려 들면 진급 못한다는 거 알기에 그냥 yes맨이 되는 것이다..

 

가격은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 되어야 가장 효율적으로 자원을 배분할 수 있다...

외부효과, 독과점, 공공재 등에 의한 시장실패 영역에도 정부는 조심스럽게 시장에 개입해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있다.

 

투자를 목적으로 전세 살고, 월세 사는 사람이 있는가?

전월세 시장은 매매시장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형성 되는 곳이다..

 

시장에서 결정 되어야할 가격을 국가가 정하면 그 시장은 망가진다..

프랑스 혁명 때 권력을 잡은 로베스피에르가 우유값이 오르자 서민을 위한 답시고  우유값을 통제했다..

지정한 우유값 보다 더 비싸게 받으면 단두대에 끌고가니 단기적으로 우유값이 내렸다..

우유값이 내려가니 우유 소비가 더 늘어나 금방 동이 났다..

 

젓소를 키우는 사람들은 우유를 팔아 봐야 사료 값도 안 나오니 젓소를 도축 시장에 내다 팔았다..

우유가 더 귀해졌고, 암시장에서 우유값이 더 올라버렸다....

이 모든 것은 사료값  때문이라고 생각한 로베스피에르는 사료값을 지정 했고 사료값을 올리는 사람은 단두대로 끌고 갔다..

 

처음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건초를 생산하는 농부들은  건초를 팔아 봐야 이익이 없으니 건초더미를 불태우고 생산하지 않았다..

 

젓소가 먹을 건초가 없으니 우유 생산량은 급갑하고 우유 가격은 대폭등 했고 민중 폭동이 일어났다.

로베스피에르는 단두대가 끌려가서 목이 달아났다...

 

전월세 3종세트는 무엇인가..

집주인은 전월세를 신고 해야 하고,  세입자는 계약갱신권을 갖게 되고, 상승폭은 5%로 제한한다는 것이다...

세금을 더 내야 하고 시장 상황과 상관 없이 가격은 올릴 수 없게 된다..

 

현재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접점에서 형성된 것이다..

가격이 오르는 것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집주인이 폭리를 취한다? 

그러면 그냥 놔두라...  

너도 나도 전월세 놓으려 할테니 공급이 늘어나서 가격은 내려 가고 균형 가격이 형성될 것이다..

 

전월세 가격이 높다고 전월세 가격을 강제로 통제하면 전월세 놓는 것이 매리트가 없어진다..

임대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있어야  집을 짓는데 임대를 위한 집을 짓지 않으니  공급은 지금보다 더 줄게 되고 궁극적으로 가격은 더 오르게 된다...

 

전월세 3종 세트가 현실화 되면 예측되는 현상~~

1. 세입자는 이사를 가려하지 않는다...  

  - 기존 세입자는 가격 상한제 혜택을 받아서 좋지만 새롭게 전세를 구하려는 사람이 전세가 씨가 말라서 훨씬 많은 돈을 주고 전세를 구해야 한다..  

  - 회사를 옮겨 이사 하려 해도 새로 전세를 구하는 게 엄두가 나지 않아 못옮긴다.. 사회적으로 굉장한 비효율 발생한다.

 

2. 집주인과 세입자간 트러블이 늘어난다..

   - 세입자가 수리 해달라고 하면 집주인은 남는 것도 없는데 무슨 수리...  맘에 안들면 니가 나가라... 한다..

   - 세입자가 나가줘야 시장가격에 맞는 전월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출규제로 매매로 넘어갈 사람들이 전월세 시장으로 들어 오니 수요가 증가한다..

세금은 오르는데 금리 인하로 수익률이 떨어지니  세입자에게 전가 한다..

 

세입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전국의 집주인들이 대동단결하고 담합해서가 아니라 밑지면서 장사하는 것은  순리가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이다..

 

 

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good intentions. 
지옥에 이르는 길은 좋은 의도로 포장 되어 있다.

 

가격을 통제하는 것은 의도는 순수할지 몰라도 방법이 틀렸다..

인위적으로 매매 가격을 통제해서 집값이 폭등했는데 전월세 가격도 통제해서 임대시장도 폭등하게 생겼다..

 

가격이 오르면 수요 축소를 유도 하거나, 공급을 늘여야 한다..

가격은 건들지 말고...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1. 16:10

기술적 분석과 관련하여 큰 영감을 준 사람 중 하나는 "혼마 무네히사"이다..

그의 글을 읽으면 인간의 심리와 투자 이치에 관한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18세기 오사카 쌀장수 혼마가 제시한 "사케다 5법"을 잘 이해하는 것은 베네수엘라 밤거리 생존 미션 시 방탄복과 권총 한 자루 받은 것과 같다고 본다..

혼마가 주창한 "세카다 5법"에서 상승 전환을 알리는 신호에 해당하는 적삼병(赤三兵)이 월봉상으로 대거 출현했다. 

 

오늘이 6월 첫 거래일이긴 하지만 6월에 양봉으로 마무리 되면 바야흐로 2년6개월의 조정을 끝내고  대세 상승 기류에 올라 타게 된다고 판다해도 무방할듯 하다...

 

아무튼 증시의 향방이 갈리는 큰 승부처가 될 6월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1. 11:17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이 3월 통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1100조를 넘어 섰다고 한다..

5월달에 금리 인하가 되었으니 지금은 훨씬 더 많은 돈이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여기 저기 간을 보고 있다고 판단된다..

 

큰 돈이 아직은 본격적으로 증시로 들어오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간을 보고 있는 자금이 많다..

필자 주변만 해도 평소에 전혀 주식을 할 것 같지 않는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돈 몇푼 가지고 깨작 깨작하는 자금 말고,  은퇴를 앞두고  적지 않은 몫돈을 주식에 투자 할까 말까 고민하고 공부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졌다..

평생 주식투자를 하지 않던 조심성 많고, 겁 많은 50대들이 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정말 당황스럽다..

일부 발을 담그기도 했고, 이제 곧 담그려고 하고 있다..

주가가 상승 곡선을 타면  급격히 관심을 갖게 될 것이고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면 흥분해서 달려들 테세다...

 

저위험, 고배당 대형 우량주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모습이 관찰 되고 있다..

모든 나침반이 가르키는 방향은 주식시장이다..

그레이트 로테이션이 일어나는지 유심히 살펴보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5. 29. 14:40

인풋 되는 정보를 재해석 하는 능력에 따라 삶의 방향은 크게 달라진다.

타인의 해석을 여과없이 수용하면 중심을 잡지 못하거나 휘둘린다..

아무 생각 없이 남의 말을 믿고 따라가는 것이 편하긴 해도 그 누구도 내 삶을 책임져주지 못한다. 

 

귀가 얇아도 문제고 귀가 너무 두꺼워도 문제다.

최악의 경우는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취사 선택해서 듣는 것이다. 

 

반대쪽 말을 들어 보려고도 하지 않으면  사이비에 빠지고, 불법 다단계에 빠지고, 폭락론에 빠지고 , 음모론에 빠질 확률이 높아진다..

뭐든 일단 빠지면 스스로 벚어나는 것이 극히 어렵다는 것이 여러 사례를 통해 목격한 바이다...

 

삶의 노하우? , 인생 꿀팁?  뭐 이렇게 표현해 볼 수 있는데~

어떤 사안이든 양 극단의 말을 모두 들어 보는 것이 의사결정 하는데 매우 좋다...

 

말은 쉽지만  결코 쉽지 않다.

먼저 들은 말이 논리적이라 판단되면 선입관이 생겨 버리고 한번 생긴 선입관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폭락론을 들었으면, 부동산불패론도 들어 보는 것이다..

좌측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봤으면 우측인 신의한수에서는 똑같은 사안을 어떻게 해석해는지도 들어보는 것이다..

어느 한쪽을 듣고 그 주장이 논리에 맞다고 생각하고 그 후로 오직 그쪽으로만 쫓아 다니면 편향이 생기게 된다..

 

"코로나로 실물경제가 망가지고 있고 쉽게 회복되기 어렵다, 고로 경제위기가 오고 주식시장은 다시 폭망한다..."

이런 논리가 있는 반대편에는

 

"코로나로 인해 실물경제가 망가지는 것을 막기위해 전세계가 돈을 풀고 있다, 고로  유동성의 힘으로 주식시장은 강세장이 올 수 있다."

 

보는 관점에 따라 달리 보일뿐이다.

양쪽의 정보와 주장을 주입한 후에 스스로 해석을 해보자...

양 극단 속에서 정답을 찾아라..

 

정! 반 !합! 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5. 28. 15:51

마침내 금리 인하를 단행 해서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인  0.5%가 되었다. 

현금 부자들의 스트레스 게이지가 0.25% 올라 갔을 듯 하다..

예금을 주로하는 사람들은 돈을 어디에 넣어둘지 점점 고민스러워질 것이다..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무리 방역을 잘해도 백신이 나오기전까지는 시간 끌기에 불과하다는 것이 우리가 인정해야 할 엄중한 현실이다.

최악의 국면이 지나갔다고 판단한 미국은 다시 중국을 때리고 있다.

무역전쟁은 핑게고 최종 목표는 패권을 넘보는 중국을 그로키 상태로 만드는 것이 미국의 목적임이 명백해졌다..

이렇게 불확실성이 만연한 시점에 돈은 어디로 흘러갈까~~~~~~

 

코 뭍은 개미 돈 말고 , 큰 강물과 같은 거대한 돈의 흐름 말이다..

큰 돈을 이미 확보한 큰손들은 모험을 하지 않는다.

이미 부자인데  굳이~~

돈을 불리는 것도 좋지만 일단 돈을 지켜야 한다..

따라서 물가상승률 +@의 수익률 달성이 제1의 목표다..

 

금리가 너무 낮아 돈이 갈곳이 없기 때문에 주식시장으로 흘러 오는 돈이 분명 있을 것인데, 일단 애매 모호한데는 가지 않을듯 하다..

 

비즈니스 모델이 코로나가 어찌됐든 미국과 중국이 어찌 됐든 큰 상관 없는 분야를 선택할 것 같고, 그 기업들 중에서 현금 배당을 꾸준히 오랫동안 따박따박 주는 기업을 눈여겨 볼듯 하다..

 

자금의 또 다른 뭉터기는 언택트 시대가 도래하면 이득을 얻는 분야로 들어갈 것인데, 예를들어 플렛폼 사업을 하는 기업은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고 진입장벽도 높기 때문에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현재 거품 논란이 있긴 하지만 비즈니스 자체는 매우 안정적이다 할 수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돈이 많이 몰리고 있는 것이고...

 

돈이 너무 많이 풀렸다..

돈은 어디로든 가야 한다..

 

사업모델이 생활 밀착형으로 확실하고  배당을 꾸준히 줄것 같은 기업!  

미국과 중국이 핵전쟁을 해도 돈을 벌 것 같은 기업!

이쪽으로 돈이 몰릴 것 같다..

 

암튼 모든 것이 양극화다.

주식시장 마져도..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5. 26. 10:30

진격의 카카오가 장안의 화제이니 재미삼아 카카오 꼭지에 대해 생각해보자...

 

바닥을 논하고, 꼭지를 예측하는 이런류의 글을 별로 좋아하지도, 거의 쓰지도 않고, 그리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썰을 풀어 보고자 한다...

 

지금의 카카오는 펀더맨탈, 미래 성장성, 비즈니스 모델... 이런 걸로 말하는 단계가 아니다..

인간의 탐욕은 측정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성의 영역을 넘어섰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일단 사고 보자는 심리의 투자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현재 카카오는 기대치로 가격이 매겨지고 있기 때문에 수치로 정량화, 계량화 하는 분석은 의미 없다..

지금 국면은  심리적, 기술적 분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카카오는 단기간에 많이 올랐다..

몇 개월 사이에 따블이 났다...

 

사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없을까??

많다..겁나 많다.. .

그런데 너무 올라서 못사고 있다..  

아쒸 언제 내려가는 거야??? , ㅠㅠ, >*<

이런 사람들 많다...

 

그럼 무엇을 기다릴까?

그렇다..  떨어지길 기다린다..

떨어지면 사야지....... 떨어지면 살꺼야...

이런 사람들이 많다.. 겁나 많다..

 

점점 오르면 어떻게 될까...

아씨.. 그때 살껄 그때 샀어야 됐는데 아놔....

이러면서 사고 싶은 사람도 많지만 팔고 싶은 사람도 점점 많아진다..

 

오...... 따블 났는데 이쯤해서 먹고 떨어질까??

좀 더 기다려 볼까?

 

살까 말까  = 매수세!

팔까 말까  = 매도세!

 

매수세가 쎄면 올라가고 매도세가 쎄면 내려간다..

하지만 언젠가는 매도세가 더 강하게 된다..

그때 하나의 꼭지가 만들어진다...

 

꼭지를 치고 내려오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가..

그때부터 주구장창 떨어질까??

 

NO!

 

인기 많고, 못 사서 안달이 났던 종목은 그냥 떨어지지 않는다..

 

어.. 싸졌네.. 오 좋아.. 찬스가 왔어...  하며 불나방이 달라 붙게 된다..

이때 경험 적은 초짜들은 낚이게 된다..

그래서 생전 주식투자 안하다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얼떨결에 주식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이 제일 위험하다..

 

향후 어떤 모양이 생기게 될까..

주포가 안빠져 나갔다면 잠시 조정을 받고 전고점을 돌파하며 다시 올라간다..

반면 주포가 일단 이일실혁하고 빠져나오면 에너지가 약해지기 때문에 전고점을 돌파 하지 못하고 쌍봉의 패턴이 나오게 된다...

 

주포는 이익실현 하고 빠져나갔고, 개미들은 부품 꿈을 안고 더 큰 상승을 기대하게 된다..

하지만 그때부터 빠지게 된다..

 

2년전에 인기 많았던 셀트리온 모습을 보면 참고가 된다.

카카오가 꼭 이렇게 된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니고  투자자의 심리 흐름에 따라 이치를 따져보면 이런 패턴을 보이게 될 확률이 많다는 얘기다..

 

카카오는 분명 좋은 회사고 미래가 아주 밝은 회시지만 단기간에 너무 과열 되었기 때문에  쌍봉 비스무리한 모습을 보이면 일단 이익실현하고 빠져 나왔다가 후일을 도모하련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5. 25. 16:10

코로나 이후 명백한 주도주로 등극한 종목은 카카오다.

오늘도 8.5% 급등했고 시가총액에서 현대차에 이어 LG생활건강까지 추월했다..

 

큰 비중은 아니지만 카카오를 일부 편입하고 있는 투자자로서 아쉬움반 기대반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비중을 실을껄 하는 아쉬움과, 어디까지 가나 지켜보자 하는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

 

일부 차익 실현한 것도 있고 기대 수익율을 넘겼기 때문에 차후 대응은 쉽다..

오직 월봉만 보고 대응하면 된다..

월봉 종가 상으로 장대음봉 출현시 반 매도..

5개월 이평선이 하방으로 꺽이고 월봉이 5개월선 밑에 위치할 때 전량 매도....

이 두 조건이 아닐 경우 끝까지 홀딩이다..

 

카카오가 얼마나 미쳤는지 보자..

시가총액 20조의 현대차는 영업이익이 3조6000억이다.

시가총액 23조의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2000억이다..

현대차가 카카오 보다 18배 더 많은 돈을 버는데 기업가치는 카카오보다 더 싸다..

 

그런데 현재의 가치가 아닌 성장성을 보면 카카오의 매출 증가율은 27%인데 반해  현대차의 성장율은 9%다...

물론 영업이익율도 플렛폼 회사인 카카오가 월등히 앞선다..

 

카카오는 점점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떠오르는 스타이고, 현대차는 향후가 퀘스천마크다..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을 달리하게 된다..

미래의 성장을 기대하는 사람은 카카오같은 주식을 좋아하고,  현재 저평가 받고 있는 주식에 주목하는 사람은 현대차가 매력적으로 보인다...

시각의 차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아무리 컨텐트 시대가 온다해도 카카오가 지금보다 18배를 더 벌수 있나??

언젠가 공유차 시대가 온다 해도 당장은 현대차 제네시스가 잘 팔리지 않나??

 

투자자의 관점이 이렇게 분명히 갈리기에 어느 한쪽에 몰빵하면 위험한 것이다..

어느 한쪽에 매몰되지 말고 여러 시각이 공존하고 있음을 담담히 체크해야 한다..

결국 선택의 문제고 선택은 투자자의 몫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5. 25. 10:19

이번달에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80% 가량 된다고 한다..

80%의 확률이라면 최소한 다음 금통위가 열리는 7월달까지는 금리를 내린다는 소리다.

 

현재 기준금리가 0.75%이니 조만간 0.5% 되는 것은 확실시 되고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0%대 금리가 고착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0%대 금리라는 것은 물가상승율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마이너스 금리다..

서민의 시각으로 보면 큰 돈의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

내 비록 서민이라도 부자의 시각으로 봐야 한다..

부자의 관점으로.. 부자의 입장으로.. 부자의 마인드로..

 

유명 변호사, 성형외과 의사, 칫과 의사 등 전문직, 유명한 맛집 사장들!

매월 수천만원씩 현금이 쌓이는 사람들이 있다.

 

제로 금리면 큰 돈을 보관 해야 하는 사람들이 가장 골치 아프다...

안전하다고 은행에 넣어두면 돈이 녹는다..

이 일을 어찌할꼬~~

 

그동안은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등 무조건 부동산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진보정권이 장기 집궐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보유세는 점점 강화 될 것 같고..

언택스 시대가 되어 오프라인 상가는 점점 비워질것 같고, 향후 인구증가 폭이 둔화 될 것 같고....

 

그렇다면 돈을 어디에 넣어야 물가 상승율을 커버치지?

 

앞으로 10배 오를 주식보다 월세 들어 오듯, 때가 되면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따박따박 챙겨주는 빌딩 같은 주식을 고르고 있을 것 같지 않나?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5. 23. 14:58

투자자로서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역사다..

인간은 유전자적으로  수렵체집 시대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 심리는 거의 변함이 없다.

 

10년 전 투자자나 50년전 투자자나 100년전 투자자나 투자자의 심리도 거의 비슷하다.

 

투자는 다분히 심리적 요소가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지난 모습을 참고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가장 가까이 있었던 경제 공황인 2008년 모습을 보며  추후 모습을 대비해 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2008년 금융위기때 모습이다..

이때가 너무도 생생히 기억난다..

저 박스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뉴스가 쏟아져 나왔을것 같은가...

 

바닥을 확인하는데 대략 6개월이 걸렸다..

전형적인 쌍바닥 패턴을 보였다..

 

위  그림은 지금 모습이다...

8월이나 9월정도에 바닥인지 아닌지 확인될듯  하다.

2008년 보다 낙하 속도가 더 빨랐기에 반등도 빠르게 일어났다..

 

패닉이 일어난지 3개월 정도 지났고 20주 이평선까지 올라와서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위로 쭉쭉 오르기 보다는 옆으로 횡보하거나 다시 하락할 확률이 많아 보인다..

 

다음 시험대는 1730선을 지키느냐  마느냐이다..

5주 이평선상 1700선이 무너지면 그때는 1500 이하까지도 내다봐야 한다..

물론  대기 매수세가  많아 확률은 낮다.

 

반면 이대로 2000선에 계속  해딩하며 횡보 하거나,   밀리더라도 1750 즈음에서 쌍바닥을 만들어 주면 배팅을 크게 해도 된다고 생각된다....

 

투자자에겐 승부사 기질도 필요하다...

샤프한 지성과  담담한 심성과  과감한  용기를 두루 갖춰야 한다..

그런데 대게 보면 셋 중에 하나 정도만 갖추고 있다..

 

간은 큰데 멍청하거나....   

샤프한데 소심하거나 

샤프하고  용맹한데  촐삭 대다가 망하기도 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5. 13. 11:18

진화론을 약육강식(弱肉强食)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진화론의 핵심 논리는 적자생존(適者生存 )이다.

강한 개체 살아 남은 게 아니라 적응하는 개체가 살아 남았다.

 

무엇에 적응한단 말인가?

자연환경이다!

자연환경은 어떠 했다?

늘 변해 왔다.

 

남북극 얼음이 모두 녹기도 했고, 지구의 반이 얼음으로 뒤덮히기도 했다. 

환경이 변하기 때문에 환경의 변화에 맞춰 나도 변해야 한다.

그래야 살아 남는다.

 

경제도 일종의 생태계다.

자연환경 만큼 수시로 바뀐다.

따라서 경제에 대한 생각도 바뀌는 게 당연하다.

아니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살아 남는다..

 

경제를 바라보는 생각은 수시로 바뀌어도 된다.

내가 잘못 생각했을 수도 있고, 경제 환경이 바뀌기도 하기때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가장 처량하게 된 사람들은  누구인가..

부동산 폭락론 교주를 쫓아 다닌 사람들이다..

 

현재 그러한 것을 있는 그대로의 봐야지, 이건 이리 되야 한다며 당위를 쫓으면 이상주의가 된다.

이상주의자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으로부터 소외됨을 각오해야 한다.

 

10년마다 바뀌던 강산이 세상이 빨리 돌아가서 요즘은 5년 마다 바뀌는데 10년전 금융위기 때나 취할 포지션을 끝까지 고집하다 기회를 놓친 사람들이 적지 않다.

본능적으로 느끼겠지만 코로나이후 세상은 또 한번 급변할 태세다.

천지개벽처럼 뒤집어 지면 그 변한 환경에 적응하는 자와 적응하지 못하는 자로 나뉘게 된다....

 

생각은 수시로 변해야 한다.

세상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5. 6. 16:53

원전을 반대하며  환경운동하던 사람이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 되었다.

 

원전 산업 생태계가 고사 위기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에 한다는 말이 "원전 노동자 훈련시켜 풍력에 투자 해야 한다?"

 

박찬호에게 지금부터 축구 훈련 열심히 해서 손흥민 되라고 하는 소리다.

다른 기업들은 놀고 있나?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걍 원전 사업 때려 치라고 말하던가...  

"이러면 안되, 그거 하지마, 저거 안되..."

세상에서 제일 쉬운게 지적하는 것이다. 

내 생각이 맞다고 해서 내 생각과 반대편에 있는 사람의 생각이 반드시 틀린 것은 아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관점에 따라 옳고 그름은 바뀔 수 있다.

 

물론, 목숨 걸고 정의를 부르짓는 삶은 쉬운 삶이 아니다.

자기 인생을 희생하며 공동의 이익을 위해 투쟁한 사람의 삶은 진정 존경스럽고 대우해줘야 한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만 모아서 뭔가를 하려하면  곤란하다.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하고 현 정부를 지지하지만 가끔은 너무 이념적이고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만 바라보는 사람들이 득세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대기업과 싸우던 사람, 원전 반대하며 투쟁한 사람, 군사 독재와 싸우던 사람.......

항거하고, 의거하고, 투쟁하던 사람도 필요하지만 뭔가를 크게 만들어보고 이뤄본 사람도 많이 쓰고 의견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

 

"박찬호 손흥민 되기론"을 주장하시는 분은 "핵없는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의 공동집행위원장 출신이란다. 

이런 사람을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만들었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

 

"저녁이 있는 삶" 좋다..

"소득주도 성장" 좋다.

"최저 임금1만원" 좋다.

"부동산 가격 안정"  좋다

"핵없는 세상" 좋다. 

좋은 거 누구나 다 안다.

 

말처럼 쉽게 되면 좋지만 이념을 근거로 과격히 급진적으로 바꾸려 하면 반드시 부작용이 작용한다.

대통령 말 한마디에 그대로 움직이면 모택동과 참새꼴 날수도 있다.

 

1960년대 중국은 식량난에 허덕였다.

지방을 순시하던 모택동이 참새가 곡식을 먹는 것을 목격했다.

모택동이 말한다. 참새에 뺏기는 식량을 지켜내면 식량난을 줄일수 있다.

 

방향이 정해지자 그 방향으로 급격히 달려간다.

참새란 참새는 모조리 때려 잡았다. 자그마치 2억마리...

참새가 사라지자 곤충과 해충이 창궐해 대흉년이 들었다.

4000만명이 굶어 죽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환경 보호해야 하니 원전을 때려치우고 풍력에 투자해야 한다?

대통령이 그렇게 말할때 부터 임원진은 그렇게 했어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보수가 너무 찌그러지고 망가져서 좌향좌는 더욱 더 가속화 될듯하다. 

좌우 균형을 잡으며 가고자 하는 합리적 보수는 밋밋해서 지지를 많이 받지 못한다.

 

그래서 헤겔의 변증법처럼 정반합으로  좌로 갔다 우로갔다 하면서 갈길을 가는 경우가 많다.

 

차기는 진보가 잡을 확률이 매우 높은데 차차기는 정상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합리적 보수 세력이 나타나서 균형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4. 27. 20:47

양시장 모두 제법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금융주의 폭등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오늘 하루만 17% 상승했고 외국인이 상승을 주도했다.

 

코로나로 인한 금융시스템 붕괴를 우려해 도망갔던 자금이 오늘을 신호탄으로  해서 지속적으로 들어올지 눈여겨 봐야겠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삶도 마찬가지고 투자도 마찬가지고 결국 비관론 보다 낙관론이 유리하다... 

사람과의  관계도 나쁘게 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

관점은 절대적인 게 아니라 포지션에 따라 달리 보일 뿐이다. 

 

지금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리보면 이것이 맞는 것 같고, 저리 보면 저것이 맞는 것 같아 보인다.

따라서 비관론과 낙관론은 선택의 문제이다.

 

인간은 언제나 보다 나은 것을 지향하고 발전되길 갈망한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이러한 인간의 본성에 가장 적합한 사회체제다. 

따라서 이 사회의 기본 방향은 기복이 있고 부침이 있겠지만 기본 방향은 우상향이 아니겠는가...

 

비관적이면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된다.

낙관적이면  어쨌거나 뭐라도 하게 된다.

 

코로나19...  이 또한 지나가는 분위기다..

인류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역경을 경험하였던가....

그때마다 어쨋든  이겨내고 극복하고 발전시켜 나갔다..

지나온  역사를 믿고 인간의 저력을 과소평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지수 1400이 깨질 때 1200이 깨지면 들어가겠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조금 허탈할듯 하다..

늦다고 생각할때가 지나고 보면 빠를 경우도 있다...

지금의 지수 1920 포인트!

 

2020년  3월말과 비교하면 높아 보이지만 , 2019년 3월말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매력적인 수준이다..

1400에서 500포인트 오른 시점이기도 하지만, 다르게 보면 지수 2000 포인트 에서 80포인트 빠져 있다..

길게 보면 여전히 매력적인 구간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4. 20. 17:01

코로나로 떡폭락할 때 차트상  "이런 모양이 과연 가능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전 첨 보는 형태를 보였다. 

극도의 공포가 지나고 어느정도 반등하고 나니 이제는 제법 눈에 익숙한 모양이 나타나고 있다..

 

9.11테러, 이라크 전쟁, 블랙먼데이 같이 돌발 변수에 의해 급락한 뒤에는 비교적  빠른 반등을 보였는데 이번장도 지금까지는 그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내려가는 각도와 비슷한 각도로 회복중이다. 

그렇다고 지금 풀배팅할 자리는 아닌것 같다..  

 

반등이 비교적 빨리, 그리고 강하게 이뤄졌기 때문에 차익 실현 하려  매도 버튼을 만지작 거리며 투자자가 많을 것이고, 오를수록 그 에너지는 더 커지게 된다...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되 조금씩은 이익실현을 통해 현금확보는 어느정도 해 놓는 것도 좋을 듯 하다... 

3월 말 공포분위기가  한참일 때 "바닥을 알 수 없고,  값이 싸다고 판단되면 그때부터 분할 매수하는 것이 맞다"는 취지의 글을 쓴적이 있다.. (https://www.successguide.co.kr/1405?category=725218 )

 

필자도 주력으로 보유하고 있는 etf에 그대로 적용해서 투자 해보았다..

왼쪽 타원은 2019년 3월~4월  배당금이 들어 오는 시즌이다.. 

이때 배당금이 들어오면 곧바로 기계적으로 etf에 재투자 한다. 

 

오른쪽 타원은  지난달 상황이다...  

2월부터 들어오는 배당금으로 매입을 하고 있었는데 3월 코로나 쇼크가 터졌다...

 

공포스러운 장이였지만 바닥을 알 수 없고 아무리 봐도 저평가 국면이고 개별종목이 아닌 수십 종목의 우량주를 모아둔 etf기에 언젠가는 회복될거란 확신이 있었기에  집중적으로 분할 매수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이 종목의 평균 매매 단가는  코로나 공포장을  겪으면서 매우 낮아졌다... 

 

2008년 금융위기때는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폭락장은 미련없이 질렀다..

더 많은 총알을 모아뒀다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 또한 욕심이리라...

 

이런 바겐세일 기간은 자주 찾아 오지 않지만  10년마다 한 두번씩 찾아와도 된다...

이 바닥에서 죽지 않고 살아만 있으면 앞으로도 수 없이 찾아온다..

 

버핏옹의 사무실엔  전설적인 야구선수 테드윌이엄스의 스트라이크존이 그려진 그림이 걸려 있다...

애매할 때는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고 볼이 가운데 몰려서  안타 확률이 높을때만 스윙을 하라는 뜻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어쨌든 코로나로 인한 역대급 약세장은  자주 찾아 오지 않는 스트라이크 존이다..

 

현금 보다 주식의 비중을 더 많이 확보하되  이대로 조정없이 쭉쭉 오르면 약간 아쉬울 정도로 현금을 어느정도 확보하자....

오르면 올라서 좋고, 내려도 무섭기만 한게 아니라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가 또다시 찾아 와서 좋으니까....

 

투자는 일종의 게임으로  포커게임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어느 상황에서든 심리적으로 우세한  갑의 포지션에 있어야 이기는 게임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4. 13. 15:43

주식시장은 경제 상황을 선반영한다. 

주가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미래 경제 상황을 투영한다.

 

주가는 미래 펀더맨털에 대한 기대값에다가 투자자의 심리 상태와 유동성에 의해 덧칠 되기 때문에 본질을 보기가 쉽지 않다.

 

주식시장 그 자체에 답이 있다

주가가 오를 상황이 아닌데 오른다거나,  내려갈 상황이 아닌데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주식시장이 정상적이다, 비정상적이다." 이런 말은 의미가 없다.

 

.

오르면 오를만하기 때문에 오르는 것이고, 내리면 내릴만하기 때문에 내리는 것이다. 

미래를 다녀올 수 없는 우리가 모를뿐이다.

 

미국과 유럽은 코로나 사태가 절정에 달하고 실직자들이 역대급으로 늘었다는  암울한 소식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증시는 급락이후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형국이다. 

 

시장이 언제나 답이다.

인류의 집단 지성이  최고 농도로 집적되는 곳이 주식시장이기 때문에 현재 모습에 토를 달면 안된다.

 

또한 주가는 갈때 가더라도 빨래줄처럼 그냥 쭉 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단타족이 단기 수익에 대해 짤라먹고,  경험 부족한 초보 개미도 잘라먹고  하여 매물을 소화하면서 가야하기 때문에  출렁 출렁 거리며  파동을 치면서 갈길을 가게 된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투자는  장기전이다..

호흡을 길게하고 평소에는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

매일 주식시장 들여다 보고, 주가 등락에 따라 일히일비하고 , 매일 주식방송, 주식 유트브 찾아듣고 하면 수익률은 그 시간에 반비례하는 경우가 많다.

 

적립해서 계속 사 모으고 , 모아둔 것은 오랫동안 묻어 두어야 열매를 얻게 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4. 6. 12:58

개인이 상승을 이끌고 있어 수급의 질은 썩 좋진 않지만 차트 모양으로만 보면 제법 이쁘다.

오늘은  개인과 외국인이 팔고 있는데  기관이 그 모든 물량을 받아내고도 남을 만큼 기세가 쎄다.

 

기관 자금도 결국 펀드 투자하는 개인 자금의 힘이 작용한다..

개인투자자는 증권 계좌 트고 직접투자하는 자금이 먼저 들어오고 그후는  간접투자하는 펀드 자금으로  유입된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도 많이 약해졌다.

외국인이 그동안 현물에서는 매도했어도 선물에서는 상승 포지션을 유지했다는 것도 참고 해야한 사항이다..

 

상승 후 조정 받는 국면에서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옆으로  고개 빳빳히 유지하는 상승 N자 패턴이다..

그만큼 위로 밀어 올리는 힘이 강하다는 의미...

 

 5주선은 여전히 아래로 향하고 있지만 주봉은  5주선 위에 놓여 있다.. 

 

월봉으로 보면 전형적인 상승잉태형!  

아직 월 초라 큰 의미를 두기엔 무리가 있다...

 

BUT 4월 말  종가에 어떤 모양을 유지하는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상승잉태형으로 마무리 된다면  4월이 바닥권이 될 확률이 매우 높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