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무지막지한 수요억지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으로 가수요가 들어가기 힘들게 되었다.
영끌해서라도 집을 살 수 있는 계층이 집을 사고 나면 어느정도 분노의 매수세는 조금 잠잠해 지지 않을까...
어제 문제인 대통령이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 양도세 부과 관련하여 코멘트를 날렸다.
주식시장을 활성화 시켜 부동산 시장에서 소외 되어 분노한 젊은 층에게 부의효과를 주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코스피가 2200에서 안착하고 2500정도 다다르게 되면 분위기는 상당히 달라지리라 예상된다..
한국판 뉴딜, 4차산업, 언텍트, 수소경제 등 증시가 상승하는 명분과 논리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 상승을 설명하려 할것이다..
3월 급락 이후 큰 조정 없이 줄기차게 올라왔기 때문에 에너지 응축이 필요하다..
한번 정도 조정을 한 후에 도약하는 게 자연스러운데 유동성이 풍부하여 대기자금이 많음으로 깊은 조정보다 2200 언저리에서 옆으로 횡보하면 기간 조정을 거치지 않을까 예상한다..
코로나 백신, 치료제 생산이 가시화 되면 실물경제의 회복 수치가 나오면서 강한 상승 모멘텀이 나올듯 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개미들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상승장에 큰 수익을 내고 위험할 때 빠져 나오는 개미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신나게 놀다가 고래의 먹잇감이 되며 투자생을 마감하게 될 운명이다...
수제맥주를 만들때 좋은 재료를 쓰고, 소독을 잘하고, 효모와 홉과 맥아를 적절히 섞는 기술과 타고난 감각이 필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맥주는 절대 후다닥 만들어지지 않는다.
발효하는 시간과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무리 맥주 만드는 기술이 발달했다 해도 깊은 풍미의 맛을 내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
맥주를 만드는데 하루만에 후다닥 만들어지는 속성코스는 없다.
주식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속성코스는 없다.
아무리 뛰어난 천재라도 후다닥 벼락치기 공부해서 고수의 반열에 오를 수 없다..
맥주의 숙성 과정처럼 반드시 경험이 필요하다..
약오르고, 화나고, 짜증나고, 열불나고, 허탈하고, 우울하고, 포기하고, 기대하고, 욕나오고, 괴씸하고, 설레이고, 환호하고, 감사하고....
이런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많은 감정과 108번뇌를 하나씩 경험하면서 어느덧 성숙한 투자자가 되어 가는데 이런 감정은 경험해야 얻어 지는 것이지 머리로 외운다고 되는 게 아니다..
물론 공부 하나도 하지 않고 맨땅에 깨지면서 배우는 것 보다 미리 공부하고, 예방주사 맞고 경험하는 것이 빠르고 안전한 길이긴 하다..
대부분은 저런 감정을 느끼면서 털리게 되며 "주식투자는 하는 것이 아니란다" 하며 주변에 이야기 하는 사람이 된다.
주린이 , 투자 입문자는 알고나 투자하자~
욕심을 부릴수록 성공 확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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