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17. 9. 11. 11:39

 부동산 시장의 과열 양상이 진정되는 국면이다. 

정부 의지가 워낙 강한지라 투기 세력이 이겨 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쏟아내고 있는 정책이 알고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정책인데 언론에서는 실수요자까지 피해 본다며 아우성이다. 


실수요자는 누구인가! 집을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 실수요자인가?

밴츠를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실수요자인가?

사고 싶으면서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실수요자이다. 


월급 200만원 받는 청년이 자동차 할부금으로 월 120만원씩  붓고 입에 풀칠만 하고 있다면 그 청년은 실수요자가 아니라 가수요자다.  

허영심을 부추겨 마른수건 쥐어짜서 판매한거다..




지금 부동산 시장은 왜곡 되어 있다.  우상향으로 너무 과도하게 쏠려 있다. 

사고 싶어도 살 수 있는 돈이 없는 사람에게 너무 많은 돈을 너무 쉽게 빌려줬다.

그 결과 가계부채 1500조...  

갚을 수 있는 능력도 의지도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은 성적표가 지금의 집 값이다. 

돈을 벌어서 부채를 상환 하겠다는 사람보다 집 값 오르면  어찌 해 보겠다는 사람이 더 많은 게 현실이다. 


지금의 가격에서 더 오르려면 부동산 시장으로 더 많은 돈이 들어가야 한다..

방법은 두 가지다..  


1. 돈을 벌어서.. 

2. 돈을 빌려서..


최근 3년간 집 값 상승은 소득 증가 때문인가, 부채 증가 때문인가..

가계부채 증가 추이가 그 답을 말해준다..

이제 더 이상 가계부채를 늘려줄 여력이 없다..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였어도 가계부채 증가를 막았을 것이다..

가계부채가 내수를 갈가먹는 수준까지 왔기 때문이다..

원리금 갚느라 소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향후 소득 증가가 예상 되는가?

아니다..  경제 성장 3%도 힘들다..  가처분 소득은 정체 수준이다..

미래 실수요자인 젊은이들은  취업하지 못해 결혼도 하지 않고 있다..



정부가  대출을 강화하는 정책을 계속 쏟아내고 있다..

가수요, 투기 수요를 철저히 막고 있다.. 

솔직히  걱정이다..   

일본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일본이 부동산 버블을 잡겠다고  "대출 총량 규제"를 실시하자 와르르 무너졌다.


속도조절이 필요하다..  너무 빠르다..

대출 규제 강화 후속 조치가 계속 딜레이 되고 있다..

추석 이후에 발표 한다고 한다..  완급 조절을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어쨌거나  부동산 시장 빙하기는 시작되었다..

점점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실수요 무주책자는 조급해 하지 마시라..

느긋하게  천천히..   상황을 지켜 보면서...  시장 상황을 확인한 후에 들어가도 늦지 않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3. 20. 10:32

가계부채가 심각하긴 많이 심각한가보다.
정부에서 전방위적으로 대출 총량을 규제하고 있다.
경제정책은 장기적 플랜을 세우고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데 주먹구구식 땜빵 정책만 남발하고 있다. 

컨트롤 타워가 없다는 느낌이다.
언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빌려주고 , 안심하고 돈을 빌려 가라 하더니 이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 줄을 틀어 막고 있다. 

투기세력은 돈 줄을 막아야 하지만 서민에게는 숨통을 터 줘야 한다..
도매급으로 돈 줄을 막아버리면 풍선효과로 제2금융권으로, 사금융으로 내몰리다  결국 사채에 손대고 지하경제로 내려가게 된다.


우리나라 GDP가 대략 1500조 정도 되는대 가계부채는 1300 조를 넘어 섰다..
GDP대비 가계부채가 90%에 육박한다..
이는 OECD 최고 수준이고 선진국들이 부동산 버블이 터졌을 때보다 비율이 높다..

한국 경제가 일본 경제와 똑같지는 않지만 많은 부분에서 비슷하며 일본의 길을 따라가고 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절차를 차곡 차곡 밟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버블이 꼈다가 터질 때는 대부분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과도한 부채 증가에 위기감을 느낀 정부가  뒤늦게 대출을 규제하고 금리를 올릴 때 트리거는 당겨진다.. 
대출규제로 거래가 실종되고 일정기간 서로 눈치보는 잠복기를 지나 이제 끝났구나 하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공포가 휩싸이면서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다..
우리나라만 그 길을 가지 않을 수도 있으나 그 길을 가게 될 확률이 훨씬 높아 보인다.

금리인상 시즌 도래와 대출규제!
공식이 맞을지 틀릴지 지켜볼 일이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8&aid=0003841203&date=20170320&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1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3. 17. 10:20

미국 연준이 금리를 0.25%을 올리면서 향후 3년 동안 기준금리를 3%대까지 올릴 것을 목표로 했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1.25%이고 ,  미국은 0.75 ~ 1.0 % 사이다..
예고된대로 올해 2~3차례 금리를 더 올리게 되면 미국과 한국의 기준 금리는 같거나 미국 금리가 더 높은 현상이 생기게 된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국은 미국 금리를 따라 가게 되어 있고 외화 유출이 많을 경우 미국보다 금리를 더 높게 세팅해야 한다..
늘 그랬듯이 미국보다 신용도가 낮은 한국은 미국보다 금리를 높게 책정하게 된다..

문제는 1300조에 달하는 가계부채..
현재 기준금리가 1.25% 인데 대출금리는 5%대에 육박한다..
대출금리가 금리가 오를 것에 대해 선 방영된 측면도 있으나 향후 기준금리가 3%를 넘어서면 대출 금리는 6~ 7%대 이상까지 치솟을 수 있다..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타격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말부터 정부가 본격적으로 가계부채 총량 관리에 나섰다..

이제 돈을 빌리기 쉽지 않다.  
그동안은 돈 빌리기가 쉬웠고 돈 빌리는 값(이자)도 낮았는데 향후는 돈 빌리기도 어렵고 돈의 값도 높다..  이는 수요에 치명타를 주게 된다..

신용이 좋고 수입이 안정적인 중산층이 돈을 빌릴 수 있는데 이들은 이미 빚을 내서 집을 거의 사버렸다..
신용이 낮은 서브프라임에 해당하는 서민층은 소득과 원리금 상환 능력을 증명하지 못하면 돈을 빌리기 힘들다.

5%대 이상의 이자를 감당 할 수 있는 계층은 그리 많지 않다.
이자를 내며 버티다가 임계점에 도달하면 매물로 내 놓게 된다..
거기다가 최근 밀어내기식으로  털어 냈던 아파트 분양 물량의 입주폭탄이 예정되어 있다..

요약하면 부동산 시장의 방향은 수요는 줄어들고, 공급은 늘어나는 구조다.
이런 현상은 지금부터고 장기화 될 조짐이다..

가격은 결국 수요와 공급을 따른다.
이건 불변의 진리다.   수요세가 꺽이면 파티는 끝난다.. 

향후 부동산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때를 능가하는 큰 침체가 불가피해 보인다.. 

http://land.naver.com/news/newsRead.nhn?type=headline&bss_ymd=20170317&prsco_id=023&arti_id=0003263629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3. 14. 20:27
 

베이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고 있다.
자영업 말고는 할 게 없다..
부동산 말고 모아둔 자산이 없다..
퇴직금하고, 집을 담보로 대출을 해서 자영업 자금으로 쓴다.
금융당국이 작년부터 가계부채 총량 관리에 나섰다.
저금리로 돈이 넘쳐나고, 주식시장 침체로 돈이 오갈 곳이 없어 은행권에 돈이 맴돌고 있다..
그래서 수신금리는 낮다..
하지만 은행은 떼일까봐  서민들에게 돈 빌려 주기는 무섭다.
그래서 가산금리를 많이 붙인다. 그래서 대출 금리가 자꾸 올라간다..

불난곳에 부채질 하는 격으로 미국 금리 인상이 코앞에 다가왔다...

제1금융권에서 돈을 안 빌려주니 풍선효과로 제2금융권으로 돈 빌리러 간다...
가뜩이나 자영업 경쟁이 치열해  돈벌이가 안되는데 이자부담이 높아져 견디기 힘들다..
어쨌거나 자영업이라도 해야 한다..

유명하다는 프랜차이즈 업체 문의하고 퇴직금 탈탈 털어 야심차게 자영업 오픈한다..
유행은 금방 지나간다..  재수 없으면 대왕카스테라처럼  메스컴 한 방 맞으면 그대로 망한다..
결국 돈 버는 사람은 건물주와 인테리어 업체, 그리고 프랜차이즈 업체다...
돈의 이동만 있을 뿐이다..
서민이 평생모은 자산과 퇴직금이 건물주와 프랜차이즈 업체와 인테리어 업체 주머니로 들어간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2. 21. 17:43

아파트 공급 폭탄이 기다리고 있다.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
수신금리는 여전히 낮지만 리스크에 대한 가산금리가 붙어 대출 금리는 올라가고 있다.
제1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우니 돈이 필요한 사람들은  제2금융권으로  달려가고 있다.
금융당국은 제2금융권에 대출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점점 목줄을 조여가고 있다...

삐끗하면  와장창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15&aid=0003731028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