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 주식투자'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6.22 개미를 위한 필승 투자 전략 6 1
  2. 2017.04.13 투자 연재 1 - 본질을 보라 2
칼럼/서민투자학2020. 6. 22. 16:58

주식투자는 평생을 해야 하는 장기전 이기 때문에 지지 않는 전쟁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지 않는 전쟁이란 무엇인가!

지는 유형의 전쟁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철지히 회피하면 된다. 

 

투자 전쟁에서 지는 유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 비싸게 샀다가 싸게 팔아서 손실을 확정 하는경우

둘째, 매수 이후 계속 하락하여 장기간 물려 있는 경우

셋째, 매수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상장폐지 되는 경우

 

위의 세가지 모두를 회피하기 위해  우량주에 장기투자 하면 될까?

우량주 장기투자하여 성공한 사례로 삼성전자를 거론하곤 하는데 그건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12년전  삼성전자가 50만원 할 때  코스피 대장주 였던 포스코는 80만원에 육박했다. 

당시 포스코는  워렌버핏도 투자하고 있었고 삼성전자 만큼이나 튼튼하고  우량한 회사였다. 

포스코에 12년 동안  장기투자 했으면 지금쯤 자산은 4분의 1토막이 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포스코가  현재 나쁜 회사인가?

그렇지 않다. 포스코는 여전히 세계 굴지의 철강회사고 배당금도 두둑히 주는 우량한 회사다. 

 

우량회사라고 무조건 우상향 하지 않는다.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우량회사 가운데 10년째 하락하고 있고 고점대비 10분의 1토막난 회사도 수두룩하다...

 

인기 유튜버 중에 자신은 오직 삼성전자우선주만 투자한다는 사람이 있던데 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투자자였겠지만 그와 같은 방식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삼성전자가 꾸준히 성장해 왔듯이 앞으로 30년도 삼성전자는 꾸준히 성장을 보장할 수 있나??

삼성전자 만큼이나  우량한 전자업체 노키아가 하루아침에 망했고 20년전 삼성전자가 우러러 보던 소니는 뭐가 주력인지도 모를 회사가 되었다.

영원한 성장을 담보하는 기업은 없다..

 

투자 전생에서 패배할 수 있는 3가지 유형을 피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방법은  투자의 주력을 시장평균에 투자하는 것이다. 

 

우상향이 확실시 되는 것은 시장 그 자체뿐이다. 

시장은 GDP 성장율 + 물가상승률을 기본 베이스로  하면서 그 방향은 우상향이다.  

아무리 하락하더라도 바닥이 확실히 존재하고  아무리 극심한 경기침체가 와도 결국은 회복되고  화폐가치 하락에 의해 우상향으로 나아간다.

 

그렇다고 모든 자금을 시장평균에 세팅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시장평균에 투자하는 자금을 주력부대를 삼으라는 의미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배분 비율을 달리 하겠지만 필자같은 경우 주식투자 자금의 50% 이상을 시장평균에 배치한다..

주력부대는 절대 패배하지 않는 구조에 세팅하는 것이다..

 

주력부대가 시장평균에 배팅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3월 폭락장에 조금도 무섭지 않았다..

롤러코스트를 탔지만 내가 죽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폭락 할수록 저가 매수의 기회가 찾아 오기에 즐거운 비명을 지를 수 있는 것이다...

 

바닥이 오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였고, 바닥을 찍은 후  상승할 것도 명확하기에 매수에 손이가는 것이다... 

개별종목이였다면 삼성전자라도 쉽게 매수 버튼을 누르지 못했을 것이다.. 

은행주, 보험주, 자동차주가 그리 폭락해도 쉽게 손지 가지 않았다.. 

한번 추세가 망가지면 10년이상 못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평균에 주력부대를 투자하고 있다면 공포가 와도 그 공포심을 이겨낼 수 있다.

 

투자의 주력부대는 시장평균으로 하라...

기업선택의 달인이 아니더라도 투자 패배의 3가지 유형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시장 평균을 주력으로 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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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4. 13. 22:54

강원도 정선에 가면 국내 최대 카지노장이 있다. 

재미삼아 놀러 갔다가 일확천금 유혹의 늪에 빠져 가산을 탕진한 사람이 많다는 건 잘 알려진 이야기다.

 

경마장은 또 어떠한가! 

친구 따라 몇 번 놀러 갔다가  패가망신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그들의 불행은 어디에서 비롯 되었는가!

욕심이 많아서? 운이 없어서? 기술이 부족해서?

모두 이유가 될 수 있지만 근본 이유는 따로 있다.  

그들의 불행은 자신이 하는 게임의 본질을 몰랐기 때문이다. 



경마장은 놀러 가는 곳이지 돈 벌러 가는 곳이 아니다.

카지노장은 스트레스 풀러 가는 곳이지 인생 역전 하겠다고 가는 곳이 아니다.


경마장은 게임 참여자의 돈으로  경주마 관리 하고 , 기수 월급 주고 , 게임 참여자 일부에게 몇 배의 돈을 주어 미끼를 던지고 나머지는 국가가 가져간다.

다시말해 판의 본질이 게임 참여자가 국가에 돈을 기부하는 구조다. 

경마장이든 카지노장이든 돈 쓰러 가는 곳인데  돈 벌겠다고 달려드니 불행한 일이 생기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대부분 투자자들은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아마 그러할 것이다.

미안하지만 출발점이 틀렸다.  첫단추를 잘못 끼우려 하고 있다.

첫 단추를 잘못 끼면 아무리 명품을 걸쳐도 우스꽝 스러워진다. 


방법을 찾기 전에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

경마장에 가서 "어떻게 하면  우승마를 잘 고를 수 있을까"를 처음 생각하는 사람은 결국 다 털린다.

잘 하는 방법을 찾기 전에 그 곳이 어떤 곳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방법이 아니라 본질이다.

방법만 쫓으면 본질을 놓친다.

본질을 놓치면 눈을 뜨고도 뻔히 보이는 것을 보지 못한다.


본질을 보려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치를 깨우치게 된다. 

이치를 깨우치면 방법은  저절로 알게 된다.


투자를 잘 하고 싶은가!

그래서 투자 잘 하는 방법을 찾고 있었던가!

그랬다면 기존의 관념을 다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방법이 아니라 본질이다.


처음부터 투자를 잘 하는 방법을 알려하지 마라.  

방법을 쫓으면 시야가 좁아진다.  

방법은 잔기술에 불구하다. 


투자법을 배우는 것은 병법서를 익히는 것과 같다. 

병법서는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깨우치는 것이다.

원리와 이치를 깨우치면 방법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데 깨우침은 오랜 사색을 통해 채득 되는 것이다.

 

이제 화두를 던지려 한다. 

주식투자의 본질은 무엇인가!

최소 며칠은 오직 이것만 생각해야 한다. 

첫 페이지부터 오직 방법에 대해서만 떠드는 주식투자 책 10권 보는 것보다 훨씬 유익하다.


다음에..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