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서민투자학2020. 9. 17. 14:20

싸웠다하면 이기는 장군을 상승장군(常勝將軍)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상승장군은  광개토대왕,  김유신,  이성계, 이순신 , 정기룡 정도가 되겠다.

 

세계사로 보면 알렉산더, 카이사르, 징기즈칸, 나폴레옹 정도가 유명하다.

이들은 어떻게 백전백승의 상승장군이 될수 있었을까..

뛰어난 지략?  목숨을 아끼지 않는 용맹함? 

글쎄~

 

그들이 상승장군이 될수 있었던 비결은 이길수 있을 때만 싸웠기 때문이라고 본다...

싸워서 이길수 없다고 판단 할 때는 싸우지 않으니 패배가 없는 것이다..

 

임진왜란 때  원균이 이순신에게 지원군을 요청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둘이 경쟁관계여서 그랬다는 해석도 있지만 12척으로 수백척과 싸운 이순신의 행적으로 볼 때 지원군을 보내지 않은 것은 이길수 없는 전투라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12척으로 300척과 싸울 때도 질수밖에 없는 전투에서 기적적으로 이긴게 아니라 ,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싸웠고, 확률 높은 싸움에서 싸워 이겼다고 봐야 한다..

 

비룩 숫적 열세 열지만  조선의 판옥선은 바닥이 넓고 튼튼하여 측면에서 대포를  일괄로 쏘고 배를 급히 돌려 반대편 대포로 연사할 수 있었던 반면, 일본의 배는 앞에 대포가 달랑 2개가 전부였고 그자리에서 회전도 불가능 하여 울둘목 좁은 접전지에서는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에 비해 화력에서 월등히 앞섰다..

 

즉, 이순신 장군은 싸워서 이길만하니 싸웠던 것이고  뛰어난 장군이였기에 전술이 제대로 먹혀 대승할 수 있었던 것이다.

 


勝兵, 先勝而後求戰, 敗兵, 先戰而後求勝.
(승병= 선승이후구전 ,  패병= 선전이후구승)

 

손자병법에 보면   "이기는 군대는 먼저 이긴 후에 전투에 임하고, 패하는 군대는 일단 싸우고 승리를 구한다" 했다.

(돈 버는 투자자는 먼저 수익이 날 수 있는 환경일때 투자에 임하고, 잃는 투자자는 일단 투자해 놓고 수익 나기를 기다린다.)

 

손자병벙에 나오는 병법 하나 더 보자..

( 必死可殺也 : 필사가살야)

 

전쟁터에서 죽기만을 각오하고 싸우면 반드시 뒤질 것이다.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죽기 살기로  투자하면 반드시 퇴출된다.)

투자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투자자에게 병법서는 필독서다.

 

위 사진은 실제로 필자 집에 있는 병법관련 책을 꺼내서 찍은 것이다...

손자병법은 다양한 주석 버전으로 틈틈히 애독하고 탐독하고 있다..

 

절대로 돈을 잃을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투자에 임해야 한다..

돈을 잃을래야 잃을 수 없는 상태에서 투자하면 무패 투자자가 된다..

 

주린이 시절에는 수익을 냈다가 손실을 냈다가 널뛰기를 한다..

그러다 투자에 눈을 뜨면 그때부터는 비록 수익이 안날 수는 있어도 손실을  확정하는 법은 없다..

 

그 방법을 연구해보시라.. 

의외로 간단하고 쉽다..

여러분도 이미 알고 있다..

 

단, 실천하기가 어렵다..

but,  원칙을 만들고 기계처럼 투자하면 실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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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서민투자학2020. 7. 14. 15:57

시장평균에 투자금의 주력을 투입하는 이유는 시장 평균은 망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대한민국 모든 회사가 동시에 망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핵전쟁이 일어나도 핵전쟁 후 살아 남은 사람들은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가를 소비해야 한다. 

그것이 상품이든 서비스든 무조건 소비를 해야 함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있어야 한다.

따라서 시장전체는 무너지지 않는다.

 

살아남은 회사는 오히려 독점을 하며 이익을 독차지 하게 된다.

큰 경제위기 이후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주식시장이 폭등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주식시장경제성장률(GDP), 물가상승률과 정의 비례 관계에 있다. 

경제가 플러스 성장이 나고 물가가 상승한다면 주식시장은 길게 보면 우상향 하게 된다..

 

IMF, 금융위기, 코로나위기 같이 GDP가 마이너스 성장 되는 것은 매우 드문 현상이기도 하거니와 모두 복귀 된다..

 

개별주식이 아닌 시장평균에 투자하면 휴지조각 될 염려에서 자유로울수 있다. 

이것으로 시장이 주는 공포는 극복이 되는 것이다. 

 

지난 3월 폭락장에서도 무서워 하지 않고 매수에 손이 나갈 수 있다.

남들이 공포에 떨때 탐욕이 생겨나는 경험도 할 수 있게 된다. 

 

시장평균 매매를 위한 투자 모델링을 해보자. 

어떤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수익이 나는지 설계를 해보는 것이다. 

기본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1. 시장 평균을 추종 하는 종목 선택

2. 분할 매수 돌입 (투자 목표액을 정하고 여러번 나눠서 매입한다.)

3. 매수 후 상승하면 피라미딩 방법으로 계속 투자금을 쌓아간다. 

4. 매수 후 하락하면  계속 투자금을 쌓아가면서 매매평균 단가를 낮춘다.

5. +10% 평가 수익이 나고 목표 금액까지 매수 완료하면 매수를 종료한다.

6. +10% 평가 수익 이후 손절가가 아닌 익절가를 확정한다. 

7. 익절가를 정한 후 5% 수익이 깨지면 전량 매도한다. 

8. 시장평균 매매는 손절이 필요 없다.. 내려가면 계속 매수다. 쫄지말고 매수..

9. 매도 기준에 따라 분할 매도 하면서 수익을 실현한다. 

 

각 항목 마다 무엇을 ,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할 것이 많은데 차차 하기로 하자..

이건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인데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을 섞어 놓았다...

항상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좋을 때만 투자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이 방법을  채택하고 정착한지 5년 정도 되었는데 수익이 나지 않은 월이 있긴 했지만 손실 보는 월은 없었다..  

그 이유는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것이다..

박스권, 횡보장에서도 조금씩 수익이 나지만 2017년 같은 상승장에서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준다..

 

이 방법을 끝까지 고수할지 나도 잘 모르겠다..

계속 기준과 방법론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음으로 조금씩 변화는 할 것이지만 큰 맥락에서는 위의 모델링을 따르게 될 듯 하다..

 

효과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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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서민투자학2020. 7. 1. 11:16

자본주의 공리(公理, Axiom)

 

 1. 자본주의는 망하지 않는다.
 2. 주식시장은 사라지지 않는다.
 3. 돈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4. 경제는 순환 파동을 타며 계속 성장한다.
 5. 영원한 성장이 보장된 기업은 없다.
 6. 장기적으로 시장 수익률은 금리보다 높다.
 7. 개인은 세력을 이길 수 없다.
 8. 주식시장은 정확히 예측 할 수 없다.

 

위의 공리들을 조합하면 여러 원칙방법론이 쏟아져 나온다..  

 

공리1+ 공리2+ 공리3+공리4 = 원칙1

자본주의는 망하지 않고,

주식시장은 사라지지 않고,

돈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경제는 순환 파동을 타며 계속 성장한다.

 

위의 공리를 조합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물이 나온다..

원칙1 = 주식투자는 해야 한다.

 

원칙1 + 공리5+공리6+공리7 = 원칙2

주식투자는 해야 한다.

영원한 성장이 보장된 기업은 없다.

(기업은 언제든 망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시장평균 수익률은 금리보다 높으나,

(그러나)개인은 세력(외국인, 기관, 큰손)을 이길 수 없다.

 

원칙1과 공리5,공리6,공리7을 조합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물이 나온다.

원칙2 = 개인은 시장평균을 주력으로 투자해야 한다.

 

원칙1+원칙2+공리8 = 원칙3

주식투자는 해야 하는 것이다.

개인은 시장평균을 주력으로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주식시장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원칙1과 원칙2와 공리8을 조합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물이 나온다.

언제가 바닥인지 천정인지 알수 없기에 

 

원칙3 = 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해야 한다.

원칙4 = 분할 매수, 분할 매도 해야 한다.

원칙5 = 주기적으로 주식과 현금 비중을 조절 해야한다.

 

원칙뿐만 아니라 방법론도 위의 공리로 부터 추출할 수 있다...

시장평균 투자방법론 부터 알아보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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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서민투자학2020. 6. 28. 15:24

지금까지 포트폴리오중요성구성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다.

만약 지난 글을 읽고 "그런가 보다..  그렇게 하는 거구나.." 라는 생각에서 그쳤다면  일단 주식투자를 조심해야 한다...

 

주식시장에서 남의 말을 쉽게 수용하면 안 된다.

"왜 그래야만 하는데?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주장하는데"

여기까지 가야 한다... 

워렌버핏이 아니라 워렌버핏 할아버지가 하는 말이라도 왜 그렇게 주장하는지 이유와 근거를 따져 물어야 한다.

그 어떤 방법과 비법이라 할지라도 참고만할 뿐 절대시 하면 곤란하다...

 

주식투자는 사무라이가 자기 목숨 내걸고 싸우는 것과 같다.

내 목숨이 걸려 있는데 남의 주장을 쉽게 받아들이고 섣불리 싸움에 임해서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많은 의견을 참고하되 반드시 확인하며 검증하고, 실제로 투자에 활용해본 후에 자기에게 맞는 무기와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투자자의 기본 자세임을 잊지 말자.... 

 

지금까지 필자의 글을 정주행 했다면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 개인투자자는 왜 시장평균에 투자해야 하는가? 

- 투자 할 때는 왜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하는가?

- 왜 언제나 현금 비중을 일정부분 확보해야 하는가?

- 개인투자자가 패배하지 않는 불패전략이 존재할 수 있는가? 

 

주식시장은 카오스이자 복잡계와 같다.

주가를 결정하는 변수가 매우 많고 다양하여 측정하기 어렵고 예측하기 까다롭다..

그래서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이론이 있고 수 많은 방법론이 있는 것이다.

 

일단 모호하고 불명확한 것은 제거하고 명확하고 명료한 것부터 추려보자..

너무나 자명하여 의심하지 않고 옮음으로 받아들이는 명제를 공리(axiom, 公理)라 한다. 

 

현대 문명을 있게한 과학, 과학의 언어인 수학, 수학의 뿌리인 논리학과 철학에서 어떤 이론을 전개함에 있어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은 공리를 추출하는 것이다...   

 

(1) 같은 것과 같은 것들은 서로 같다.
(2) 같은 것들에 같은 것을 더하면 그 합은 서로 같다.
(3) 같은 것들에서 같은 것을 빼면 그 차는 서로 같다.
(4) 서로 포개어지는 것들은 서로 같다.
(5) 전체는 부분보다 크다.

 

수학의 뿌리라 불리는 유클리드 기하학의 5대 공리인데 너무도 당연한 이치 이기에 증명할 필요도 없는 것들이다.

너무도 당연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에서 부터 인류 문명이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음으로 자본주의 꽃인 주식시장을 알아야 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주식투자를 해야하고 주식투자자라면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주식투자 방법을 도출함에 있어 가장먼저 해야 하는 것은  자본주의 공리를 추출하는 것이다..

필자가 정리한 자본주의 공리는 다음과 같다..

 

 1. 자본주의는 망하지 않는다.
 2. 주식시장은 사라지지 않는다.
 3. 돈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4. 경제는 순환 파동을 타며 계속 성장한다.
 5. 영원한 성장이 보장된 기업은 없다.
 6. 장기적으로 시장평균 수익률은 금리보다 높다.
 7. 개인은 세력을 이길 수 없다.
 8. 주식시장은 정확히 예측 할 수 없다.

 

필자의 주식투자 개념과 방법론의 뿌리는 위의 8가지 공리다..

만약 위의 공리에 공감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다.

 

공리는 논쟁하는 대상이 아니라  증명 필요 없이 마땅히 참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론의 근간이 되는 공리가 틀렸다고 생각하면 그 이론은 채택하면 안되는 것이다.. 

 

다음글에서 위의 공리를 바탕으로 추출할 수 있는 결론에 대해 이야기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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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20. 6. 25. 16:36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군대로 비유했다.

먼저 병력을 전투부대보급부대로 나눈다.

 

전투부대가 아무리 많고 강해도 보급부대가 없으면 식량보급에 대해 확신이 없어 마음이 조급하고 불안해 진다.

조급하고 불안한 군대는 언제들 오합지졸로 바뀔수 있고 꾸준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없다.

 

전투부대는 주식에 투자된 자금이고, 보급부대는 언제든 투자 가능한 현금이다. 

현금은 100% 여유자금이면 가장 좋지만 요즘은 초저금리 시대기 때문에 매월 현금흐름이 확실하고 신용등급이 1,2등급의 직장인이라면 상환에 부담이 없고 이율이 낮은 마이너스 통장을 어느정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레버리지 자금은 총투자금의 50%를 넘지 않도록 한다..

평소에는 주식과 현금의 비중을 6대4 정도 세팅을 한다.

(금융위기, 코로나 위기 같이 공포에 의한 갑작스런 폭락장이 나타날때는 주식을 90%까지 늘려도 부방하다.)

 

사실 이부분이 실천하기 가장 어렵다. 

대부분 투자자는  대박에 대한 탐욕이 있기 때문에 투자할 수 있는 최대의 자금을 주식에 투자해 버린다..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면  스스로 돌아보라...

만약 현금비중을 40%이상 확보하고 있다면 대단한 내공이 있는 투자자라 자부해도 좋다..

 

증시가 등락함에 따라 현금과 주식의 비율이 변하게 되는데 분기 마지막 주는 현금과 주식 비중을 조절하면서 벨런스를 유지하도록 한다..

 

이제는 전투부대를 다시 세부적으로 편제해보자...

주식에 투자하는 전투부대는  주력부대 , 지원부대 , 특공대로 편제 한다. 

 

주력부대는 시장평균에 투자하는 자금으로 총투자금의 50%이상 배치한다. 

시장평균에 투자하는 방법은 시장평균 ETF로 구성한다.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시장평균ETF의 50% 가량은 시장 움직임의 2배의 변동폭을 보이는 레버리지ETF에 투자해도 무방하다..

시장움직임과 100% 일치하진 않지만 그 방향성을 거의 같기 때문이다..

 

지원부대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목표로 하는 종목으로 총투자금의 30%가량은 배치한다. 

안정적 배당수익을 주는 종목은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기에 유사시에 주력부대로 활용할 수 있어 지원부대로 볼수 있다. 

 

지원부대에 해당하는 종목으로는 고배당종목을 묶어 놓은 고배당 ETF나, 맥쿼리인프라, KT&G , SK텔레콤  같이 배당컷이 없고 꾸준히 배당을 지급해온 종목이 있다. 

 

특공대는 미래 성장에 배팅하는 성장주로 20% 가량을 편제한다.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4차산업혁명 관련 종목이나 바이오, 플렛폼, 5G 관련 기업이 될수 있다.

 

지금까지 포트폴리오 짜는 것을 부대 편제하는 것에 비유했는데  투자자가 해야할 것 중에 가장 먼저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일은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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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20. 6. 22. 16:58

주식투자는 평생을 해야 하는 장기전 이기 때문에 지지 않는 전쟁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지 않는 전쟁이란 무엇인가!

지는 유형의 전쟁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철지히 회피하면 된다. 

 

투자 전쟁에서 지는 유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 비싸게 샀다가 싸게 팔아서 손실을 확정 하는경우

둘째, 매수 이후 계속 하락하여 장기간 물려 있는 경우

셋째, 매수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상장폐지 되는 경우

 

위의 세가지 모두를 회피하기 위해  우량주에 장기투자 하면 될까?

우량주 장기투자하여 성공한 사례로 삼성전자를 거론하곤 하는데 그건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12년전  삼성전자가 50만원 할 때  코스피 대장주 였던 포스코는 80만원에 육박했다. 

당시 포스코는  워렌버핏도 투자하고 있었고 삼성전자 만큼이나 튼튼하고  우량한 회사였다. 

포스코에 12년 동안  장기투자 했으면 지금쯤 자산은 4분의 1토막이 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포스코가  현재 나쁜 회사인가?

그렇지 않다. 포스코는 여전히 세계 굴지의 철강회사고 배당금도 두둑히 주는 우량한 회사다. 

 

우량회사라고 무조건 우상향 하지 않는다.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우량회사 가운데 10년째 하락하고 있고 고점대비 10분의 1토막난 회사도 수두룩하다...

 

인기 유튜버 중에 자신은 오직 삼성전자우선주만 투자한다는 사람이 있던데 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투자자였겠지만 그와 같은 방식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삼성전자가 꾸준히 성장해 왔듯이 앞으로 30년도 삼성전자는 꾸준히 성장을 보장할 수 있나??

삼성전자 만큼이나  우량한 전자업체 노키아가 하루아침에 망했고 20년전 삼성전자가 우러러 보던 소니는 뭐가 주력인지도 모를 회사가 되었다.

영원한 성장을 담보하는 기업은 없다..

 

투자 전생에서 패배할 수 있는 3가지 유형을 피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방법은  투자의 주력을 시장평균에 투자하는 것이다. 

 

우상향이 확실시 되는 것은 시장 그 자체뿐이다. 

시장은 GDP 성장율 + 물가상승률을 기본 베이스로  하면서 그 방향은 우상향이다.  

아무리 하락하더라도 바닥이 확실히 존재하고  아무리 극심한 경기침체가 와도 결국은 회복되고  화폐가치 하락에 의해 우상향으로 나아간다.

 

그렇다고 모든 자금을 시장평균에 세팅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시장평균에 투자하는 자금을 주력부대를 삼으라는 의미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배분 비율을 달리 하겠지만 필자같은 경우 주식투자 자금의 50% 이상을 시장평균에 배치한다..

주력부대는 절대 패배하지 않는 구조에 세팅하는 것이다..

 

주력부대가 시장평균에 배팅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3월 폭락장에 조금도 무섭지 않았다..

롤러코스트를 탔지만 내가 죽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폭락 할수록 저가 매수의 기회가 찾아 오기에 즐거운 비명을 지를 수 있는 것이다...

 

바닥이 오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였고, 바닥을 찍은 후  상승할 것도 명확하기에 매수에 손이가는 것이다... 

개별종목이였다면 삼성전자라도 쉽게 매수 버튼을 누르지 못했을 것이다.. 

은행주, 보험주, 자동차주가 그리 폭락해도 쉽게 손지 가지 않았다.. 

한번 추세가 망가지면 10년이상 못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평균에 주력부대를 투자하고 있다면 공포가 와도 그 공포심을 이겨낼 수 있다.

 

투자의 주력부대는 시장평균으로 하라...

기업선택의 달인이 아니더라도 투자 패배의 3가지 유형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시장 평균을 주력으로 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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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20. 6. 15. 11:06

전쟁을 총괄하는 사령관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작업 부대편제(編制部隊) 이다.. 

그런데 그보다 앞서 군인과 민간인을 구분하는 것부터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싸울 수 없는 민간인을 전투에 투입하면 동학군처럼 우루루 몰려 다니다 몰살당한다..

마찬가지로 투자해서는 안되는 돈으로 투자를 감행하는 용자들이 적지 않은데 시차의 문제일 뿐 결국 망한다..

 

군인은  전투력이 있는 자금으로  여유자금이 이에 해당한다..

여유자금이 아닌 자금은 민간인에 속한다..

 

대출 상환 날짜가 정해져 있거나 이자율이 높은  레버리지 자금은 겁이 많다.

겁이 많은 돈으로는 전투력이 떨어져 싸울 수 없다....

최악은 주식 신용거래, 주식담보대출 등 전투력이 떨어지는 자금은 투자금으로 끌어들여 병력을 늘리는 것이다..

이는 전투병력이 모자란다고 유부녀와 노약자를 전장에 내보내는 격이다...

 

아군이 이기고 있고 돌격 앞으로를 외치며 사기충전 할때야 군인들 뒤에서 우루루 따라 다니며 신나 하지만  후퇴하는 국면이 되면 공포에 질려 도망가다가 서로 밟혀 죽는다.. 

 

주식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은 무엇을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기에 앞서,  무엇을 왜 하지 말아야 하는지! 를 먼저 배워야 한다.

 

 

투자자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미수거래, 신용거래, 주식담보대출 등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다 투자하는 것이다...

증권사들은  햇볕이 내리 쬘때 우산을 빌려 주지만 막상 폭우가 쏟아지면 가차 없이 우산을 뺏는다..

담보 가치가 하락하면 인정사정 없이 하한가로 매도치고 순식간에 깡통계좌로 만들어 버린다...

 

이제 막 주식투자를 시작한 주린이면서 , 나이가 어리고 투자금이 적은 사람들은 한 번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신용거래의 무서움을 직접 경험하며 예방 주사를 맞는 것도 나름 가치가 있으니까...

 

문제는 처음부터 깨지면 다행인데 초반에 몇번 성공하면 간이 커져서 크게 배팅하게 된다..

그러다 크게 망하는 수가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시고  가급적이면 하지 않기를 추천드린다..

 

그렇다면  레버리지 자금은 절대 사용하면 안되는가?

예전에 대출금리가 5%, 10% 이럴 때 그랬지만 요즘과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는  투자자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구체적인 레버리지 활용 방법은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일단 여기서 핵심은 여유자금만이 전투병에 해당하고,  여유자금이 아닌 돈은 겁이 많기 때문에 전투력이 없는 민간인에 해당 한다는 사실을  철저히 명심해야 한다는 것...

 

투자할 돈과 투자하지 말아야 할 돈을 명확히 구분하고 하늘이 두쪽나도 이를 철지히 지킬 것...

이것이 무패전략의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 이자 투자의 첫단추를  꿰는 것이다..

 

첫단추를 잘못 꿰면 그후는 다 어그러진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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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20. 6. 12. 16:44

주식투자는 운명을 걸고 싸우는 전쟁과 같다..

연봉 5000만원 받는 사람이 1억을 손실보면 2년 목숨이 날아가는 겪이다. 

 

투자자는 투자를 할때 전쟁을 지휘하는 총사령관의 마인드로 임해야 한다...

투자금은 내가 통솔하는 병사에 해당하고, 총사령관인 나는 전투할 곳을 선정하고 (종목선택) 타이밍을 보고 병력을 투입하고 철수 시키며 (매수, 매도) 전쟁을 지휘하는 것이다..

 

총사령관이 전략도 없고 전술도 없이 무대포로 싸우면 병사들이 전멸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당신에겐 투자 전략과 전술이 있나요?"

지금 투자를 하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곧바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뭐지..  뭐더라..  이러면 없는 것이다..

 

사령관이 개념 없고 무능하면 사병은 개죽음 당하는 거다..

무능함으로 병사 10만명을 굶겨 죽인 무다구치 렌야 장군!!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전범 재판에서도 살아 남았다.

연합군에 피해를 준 것이 없어 죄를 물을 수 없고 오히려 일본군에 피해를 줬다는 것이다..

웬만한 장군이면 이걸 모욕으로 받아 들이고  할복 하는데 우리의 렌야 대장군께서는 맨탈갑의 정신으로 그 후로 무병 장수 하며 천수를 누렸다는 전설과도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개인투자자의 상당수는 무능한 사령관과 같다...

전략도 없고 전술도 없고 무턱대고 외친다.. 

"반자이~~~~~~~~  돌격앞으로~~~~~~~~~~"

(萬歳突撃  만세돌격!!)

셀트리온 가즈아..  신라젠 덤벼라...

 

투자자에게 손자병법은 필독서다..

반드시 읽고 깊이 묵상하시길 추천드린다..  

 

손자는 손자병법 군형편(軍形篇)을 통해  "싸우기 전에 필승의 기반과 불패의 태세를 굳혀 놓고 적이 무너지기를 참고 기다리라" 했다. 

이것이 필자가 앞으로 제시하는 주식투자법의 핵심 전략이다..

유리할 때만 싸우고, 이길수 있게 완벽히 세팅해 놓고 싸우기.....

 

한니발이 로마군과 싸울 때 매번 모든 것을 걸어 놓고 전 병력을 총동원해서 대회전을 치렀다.. 

한니발은 워낙 뛰어난 장군인지라  싸울때 마다 대승을 거뒀다...

 

싸울 때마다 목숨을 걸고  싸우다 마침내 자마전투에서 스키피오에게 패해그대로 게임아웃 됐다..

전멸 당할 수 있는 확률이 있는 상태에서 계속 싸우다 보면 언젠가는 전멸 당한다..

한니발은 전투 할 때 마다 이겼는데 딱 한번 패하고 최종 패배했다...

 

투자는 이렇게 하지 말라는 것이 이번 글의 핵심이다..

 

"필승전략이 아니라 무패전략"을 채택하라~~

투자 할 때마다 크게 대박 칠 생각 하지 말고,  투자를 했으면 절대 손해보지 않는 전략을 세워라...

작은 성공을 누적시키고 눈덩이를 점점 크게 만들 생각을 하라..

 

"무패 전략"으로 승리를 누적 시키고 장기전을 통해 병력수를 점점 기하급수로 늘리는 것이 핵심전략이다..

원금을 지키며 시장이 주는 크고 작은 승리를 누적시켜 나가면서 점점 복리 효과를 보게 되면서 군대가 커진다..

 

그렇다면 무패전략의  기초이자 으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부대 편제 (編制部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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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20. 6. 10. 14:19

High Risk = High Return ! 

이건 물리학이다. 

리스크가 작은데 고수익을 주다면 너나 할 것 없이 몰려 들기 때문에 나눠 줄 입이 많아 진다..

입이 많으면 나눠 줄 몫도 작아져서 결국 낮은 리스크에는 낮은 수익이 리턴 된다..

 

반대로 리스크가 높으면 회피 하게 된다..

리스크를 부담하는 사람에게만 파이를 나눠주니 리턴이 커진다..

수익률과 리스크의 관계에서도 물리학의 등가원리 (principle of equivalence)가 적용된다..

수익률과 리스크는 작용과 반작용의 관계다..

 

1년 후에 10배 오르길 기대하는데  나는 안전한 투자를 선호 하니깐 절대 망할리 없고, 배당도 많이 주는 삼성전자를 매수할거야...

이런 사람은 빨리 꿈깨시라..

 

시가총액 330조인 삼성전자가 10배 오를려면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있는 모든 돈의 3배에 해당하는 돈이 삼성전자로 들어와야 하는데 그럴 확률은 제로에 수렴한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에 10배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 되는 주식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 주식을 샀기 때문에 이미 고평가 되어 있다. 

 

언택트 시대에 미래 성장 전망이 밝은 종목으로 카카오가 있다..

카카오는 미래 언젠가는 지금보다 10배의 성장이 가능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를 엄청 많이 샀고 지금은 1년 치 벌어 들이는 이익의 50배, 60배를 주고 비싸게 거래 되고 있다..

 

1년 후에 10배 오를 주식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주식은 현재 기준으로 1년 후에 10배가 오를 것으로 전혀 기대가 안되는 종목이어야 한다..

기대가 되고 가능성이 있으면 사람들이 그곳으로 몰려가기 때문에 이미 비싸다...

 

남들은 전혀 기대가 안되어 개도 안물어가는 종목 가운데  옥석을 가려 대박을 터트릴 종목을 찾아내야 한다....

지금  객관적으로 큰 기대가 안되는  회사의 대부분은 1년 후에도 역시나 그저 그런  회사로 남아 있을 확률이 높다..

투자금이 묶일지도 모르고 망할지도 모르는 회사에 배팅을 해야 10배의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외국인투자자, 기관투자자이 기대하는 종목들도 거래량이 터지기 때문에 포착이 된다...

10배 터지는 종목은  외국인, 기관투자자들 조차도 전혀 기대 안하는 종목에서 나온다...

기대하고 투자하면 돈이 몰려 들고, 돈이 몰려들면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에 고수익 나오기 힘들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 보다 뛰어난 능력이 있으면 해도 되지만 실력이 낮다면 대박 종목을 고르는 것에 포커스를 두는 것은 성공 확률이 낮은 게임에 배팅을 하게 되는 샘이다...

 

그런 종목이 없다는 게 아니라 있지만 내가 발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높은 수익율을 기대하면 그 기대에 상응하는 리스크를 떠안는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모험의 횟수가 많아지면 언젠가는 사고난다...

그런 위험한 게임을 하지 말아야 한다.. 개인투자자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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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20. 6. 8. 16:08

주식투자는 크게 배당 먹는 게임(Income gain)과 시세차익 먹는 게임(Capital gain)이 있다..

투자자 대부분은 배당 보다는 시세차익을 노리고 투자한다..

 

시세차익은 돈의 주인이 바뀌는 게임으로 제로섬 게임과 유사하다...

제로섬 게임은 고스톱처럼 승자와 패자가 세트로 존재해야 한다...

 

게임 참여자는 개인투자자, 기관투자자, 외국인 투자자가 있는데  소유 비중의 비율을 보면 대략 개인: 기관 :외국인 = 2:4:4 이다..

 

다시말해 이종격투기 선수 40명,  복싱 선수 40명, 민간인 아마추어 20명이 싸우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체급과 실력이 다른 선수들이 서로 상대 주머니에 있는 돈을 빼앗아 오는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

탐욕과 공포에 따라 우루루 몰려 다니는 개인투자자의 승률이 가장 낮고, 정보력과 자금력이 막강하여 시장을 주도하는 외국인투자자의 승률은 가장 높다..

투자 주체별 승률을 반드시 기억해야 하자..

 

나는 투자에 탁월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니 나는 다르다?

과연 그럴까? 그럴 확률은 낮다..

 

시골 중학교에서 반에서 1~3등을 왔다 갔다 하다가 그 동네서는 조금 알아주는 지방 명문고등학교에 입학 했는데 첫 시험에서 50명중에 33등 먹고 충격을 먹었다..

 

공부할 맛이 뚝 떨어져서 그후로 공부를  별로 안했다.

내가 그리 잘나지 않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인지한 날이기도 했다..

 

확률로 접근하자..

개미는 그저 개미일 뿐이다.. 

나는 그저 평범한 개미일 확률이 가장 높다..

 

주식투자로 대박 터트리고 외제차 몰고 명품 시계 차고 유트브에서 주식투자 강의를 하는 전업투자자의 유료 회원이 되면 나도 그처럼 될 수 있을까???

 

개미가 대박을 터트리면  소는 누가 키우나...  그 돈을 누가 갖다 주나..

불가능 하지 않지만 확률이 낮다..

 

정신 차리자...현실을 직시하자..

내가 슈퍼개미가 될 확률은 매우 매우 희박하다..

그런 사람이 나오긴 하지만 내가 그 주인공이 될 확률은 구조적으로 매우 낮다..

 

투자 전투의 첫번째 승부처는 종목선택이다...

주식투자는 어떤 종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승부의 70%가 죄우된다....

 

요즘 주식투자 붐을 타고 주식투자를 가르쳐 주겠다는 유튜버들이 늘어나고 있다...

종목 선택에 대해 잘 모르겠으면 몫돈 내고 상담 받거나 월 회비 정기적으로 내고 유료 회원이 되라고 한다..

 

"민간인이 이종격투기 선수와 싸워 이기는 법?"

그런 비법이 과연 있기나 한건가??.

주식투자로 돈 버는 방법을 잘 알고 있으면 이미 큰 부를 이뤘을텐데 그런  사람들이 굳이 회비를 왜 받으려할까....

 

따블, 따따블, 10배 오를 종목을 고르는 방법을 공부하라고 하는 사람들은 일단 의심하고 조심하라....

확률이 낮은 곳으로 여러분을 인도하기 때문이다..

 

따블, 따따블 , 10배 오를 종목을 고르라는 말은 반토막, 반의 반토막, 10분의 1토막이 날 수도 있는 게임에 참여하라는 소리다....   

 

필자가 하는 얘기 잘 들으시면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너무도 쉬운 개념인데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

 

주식시장에는 약 2000 여개의 종목이 있다..

돈의 총량은 정해져 있다... 

우리나라 시가총액이 약 1200 조인데  옆동네 채권시장과 부동산 시장에서 건너 오기도 하고 건너 가기도 하며 왔다리 갔다리 하지만 어쨌든 주식시장에 있는 돈이 이종목 저종목으로 쏠렸다 빠졌다 하며 가격을 올리고 내린다..

 

새롭게 상장되는 종목이 있고 상장폐지 되고 휴지 조각이 되는 종목도 있다...

10년 안에 10배  오르는 종목도 많지만 10년 안에 10분의 1토막 나는 종목은 더 많다..

 

10배 오를 종목을 내가 발굴하기가 쉬울까 어려울까~

이미 큰 회사, 성장의 절정기를 지난 회사는 10배 오르기가 쉽지 않다...

덩치가 작은 회사라야 10배 30배 성장이 가능하다..

 

종목 선택은 파종과 같다...

종자를 잘 고르면 10배 열매를 가져다 주지만 잘못 고르면 10년동안 묵혀 놔도 썩어 버린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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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20. 6. 5. 16:58

삼라만상 모든 것의 근본을 이해하는데 가장 많은 도움을 주는 최고의 툴은 양자물리학이다. 

현대문명을 있게한 1등 공신은 양자물리학자들이라는 것에 이견을 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런 양자물리학의 핵심 원리 중 하나는 "불확정성의원리"로 세상을 확률로 이해 하는 것이다

..

 

주식투자 방법론을 두고 여러 관점으로 논할 수 있는데 오직 확률의 관점으로 접근해보자..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확률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개인투자자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주식투자는 일단 발을 들여 놓게 되면 돈을 잃고 퇴출 되거나, 일정한 수익을 내며 평생 투자 하게 되거나 둘 중 하나가 된다..

주식 투자로 돈을 잘 벌고 있는데 투자를 그만 두는 경우는 없지 않겠는가....  

 

이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주식시장에 일단 발을 들여다 놓으면 투자할 돈이 없을 때까지 투자하거나, 죽을때까지 투자하게  됨으로 거래 횟수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횟수가 많으면 결국 확률에 수렴하게 된다.

주사위를 던졌을 때 6이 나올 확률은 6분의 1이다. 

주사위를 던지는 횟수가 적을 때는 예측이 쉽지 않다. 

하지만 주사위를 1000번 이상 던지면 6분의 1의 확률로  숫자 6이 나오게 된다..

 

평생 투자를 하게 되어 매매 횟수가 매우 많을 것임으로 최대한 승률을 높게 세팅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매번 대박을 칠 확률이 90%, 쪽박찰 확률 10%인 종목에 올인해서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 놓으면 시간의 문제일 땐 결국 퇴출될 확륙이 매우 높다...

9번 대박치고 10번째 쪽발칠 것 같으면 안하면 된다??

과연 그렇게 될까??

9번이나 성공했는데 10번째 안하게 될 확률은 낮다..

 

경마장 폐인과 강원랜드 노숙자들은  배팅 회수가 많을수록 질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세팅된 게임의 본질을 망각한채 몇 번 터진 잿팟에 현혹되어 지옥에 끌려간 사람들이다. 

 

그들은 애초부터 도박꾼이거나 멍청한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다..

대부분 재미삼아 했다가 낚인 사람들이다.. 

 

주식투자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많지만 예측불가의 영역도 매우 많다..

반드시 공부한만큼 성적이 잘 나오는 곳이 아니다...

 

2020년에 코로나가 터질줄 누가 알았겠는가...

신용, 미수를 무리하게 썼거나  종합지수 1500 이하는 결코 갈 수 없다고 예측에 배팅하는 파생상품에 투자한 사람들은 큰 낭패를 봤을 것이다..

크게 한번 당하면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상장 기업은 대부분 상장 할 때는 매우 좋은 회사였지만 예기치 못한 변수로 인해 회복 불능 상태로 빠지는 기업도 매우 많다..

 

주식투자를 본격적으로 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세팅해야 할 것은 주식시장에서 퇴출 확률을 제거하는 것이다..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것은  크게 세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어떤 종목에 투자한후  마이너스 수익률인 상태에서 매도를 하고 손실을 확정 짓는 것이다.

1000만원에 매수 했는데  수익율이 -30%인 상태에서 매도하면 300만원을 잃게 되는 것이다..

 

둘째, 어떤 기업을 주가 고점에 매수 했다가  고점에 물려서 비자발적으로 장기투자 하는 경우다..

말이 장기투자지 실질적으로 돈이 묶여 버린 것이다..

10년 가격의 10분의 1토막 났는데 기업 전망을 볼때  앞으로 원금을 회복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종목도  수두룩 하다..

 

셋째, 최악의 경우로 그 종목이 거래 중지 되거나 상장폐지 되는 것이다..

2년전 코스닥 주도주였던  신라젠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고가 16만원까지 갔던 종목인데 대표이사 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면서 최종 12100원에서 거래중지를 먹었다..

 

위 3가지 유형을 완전히 회피 하거나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범위를 산정해야 한다..

불확실성을 최대한 제거하고 확실한 것을 활용하여 방법론을 찾아야 한다..

 

 

다음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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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20. 3. 25. 13:53

증명할 필요 없이 마땅히 참으로 인정되는 대전제를 공리(公理)라 한다.

공리로 부터 논리를 전개하여 이론체계나 결과를 도출해 내는 것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이다.

요즘과 같은 장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두가지 공리를 생각해보자

 

첫째. 주가의 바닥은 정확히 알 수 없다.

둘째. 현재 한국 주식은 절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 

위에 제시한 명제가 참이 아니라 생각하면 필자의 조언은 무의미 하다. 

주가의 바닥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현재 한국 주식이 저평가 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하면 이 글은 더이상 읽을 필요가 없다..  

 

만약 위의 두 명제가 참이라 생각한다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다.

 

1. 아직 투자에 임하고 있지 않다면 지금부터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why? 바닥을 알 수 없고, 현재 저평가 되어 있으니까..

 

2. 투자에 임하고 있다면 총알을 한꺼번에 다 쓰지 말고 분할 매수 해야 한다..

 why? 바닥을 알 수 없고, 현재 저평가 되어 있으니까..

 

바닥을 알 수 없는 국면이기 때문에 길게 보면 바닥을 찍고 올라갈 일이 기다리고 있다..

따라서 분할 매수하면 바닥의 평균에 매수할 수 있다..

 

꼭지를 알 수 없는 국면이라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일이 남아 있다..

이때는 분할 매도해야 한다..

꼭지의 평균가격에 매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20. 3. 20. 08:13

주식투자는 위험한 것인가?

위험하다.. 위험하게 투자하면....

자동차는 위험한 것인가?

위험하다. 위험하게 운전하면....

 

운전면허증도 없이 ,  운전 경험도 없이 , 빗속을 150킬로로  질주하면 자동차는 편리한 도구가 아니라 자살 도구가 된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주식투자를 본질에 맞지 않게 탐욕에 눈이 어두워 엉뚱하게 하게 되면  애써 모은 자산을  홀라당 말아 먹는 흉기가 된다.

 

그리고 보면 주식투자 하지 말라는 어르신들의 말이 꼭 틀린 말은 아니다..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무엇을 하는 기업인지도 모르고, 이익 구조가 어떤지도 모르고, 대주주가 누구이며 지분율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면서 오직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시세차익만 보려하면 그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돈놓고 돈 먹기 카지노장에서 잿팟 터지길 기대하면  총알 집어 넣는 겜블이다.

 

기본기가 최고의 필살기다..

투식투자는 위험하지  않다. 안전하게 투자하면..

주식을 샀다는 것은 회사 지분을 샀다는 것이다.

주식을 샀으면 그 회사의 주인이다 지분만큼...

회사의 주인이기 때문에 지분율만큼 배당금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이 좋고 돈 잘 버는 회사인데, 그래서 배당금도 받았는데   이 회사를 언제 팔아야 하나 고민한다면 그건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상장된 회사는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평가 받으면서 가격이 매겨진다..

기본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따지지만  주머니 사정과  심리에 따라 가치  보다 높게 평가 되기도 하고 낮게 평가 되기도 한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가치를 남들이 높은 가격으로  평가한다고 기분 좋고, 낮게 평가 한다고 두려워하고 그럴 필요가 없다..  내가 회사의 주인으로 생각한다면....

내가 보유한 기업의 본질을 보라..

코로나로 인해 머지 않아 망할 것이 확실하다면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이 절대 망할 것 같지 않고,  자산가치보다 더 낮게 평가 받고 있고, 3년치 이익으로도 이 회사를 사고도 남을만큼  저평가  받고 있다면  두려움에 떨어 팔 생각하기 보다 어떻게 하면 이번 기회에 지분율을 더 높힐까를 고민하는게 합리적이다..

 

비록 개미지만 워런버핏처럼 대국적으로 투자를 하자..

20년, 30년 투자 했다는 사람들도  시세에 따라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며 위험한 시세 맞추기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해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단한 사람이긴 하지만 진정한 투자자는 아니다.

 

추세 매매의 대명사로 추앙받는 사람중에 제시리버모어라는 사람이 있다..

이사람 시세차익 투자로 천당과 지옥을 몇번 오가다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곧 배당 시즌이다..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자본가로서 배당금을 받게 된다.. 

대략  2월, 3월, 4월, 5월, 8월에 들어 온다..

ETF 비중이 가장 높기에 5월에 가장 많이 들어 온다..

들어오면 곧바로 재투자다..

 

지금 시세가 4월, 5월까지 더 이어 졌으면 좋겠다..

웬만한 고배당주의 시가 배당율이 9% 10%를 넘어간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내 눈을 의심하곤 한다..

어떤 전문가는 지수가 1000까지 떨어질지도 모른다는데 그런 날이 오면 땡큐다..

 

주식투자의 진검 승부는 차익 먹기 게임이 아니라  우량회사 지분율  늘리기 게임이다..

따라서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다...

몇년 후다닥 잘 해서 대박 터트릴 생각하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마음이 급하면 결국 사고 친다.. 

 

역대급 위기는 시간이 지나면 언제나 역대급 기회가 되어 있다..

역사책을 보면 다 나온다... 

 

자본주의가 시작되고 지금까지 그래왔다..

쫄지말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9. 8. 14. 17:01

하락장이 반드시 나쁘지만은 않다.

아니 성공하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

 

하락장을 거쳐야 시장에 대해 겸손해지고 성숙해진다.

흔히들 수업료라고 표현하는데 뼈아픈 경험을 하는 수준으로 지불하는 사람도 있고, 완전히 퇴출 당하는 사람도 있다.

퇴출당하지 않고 생존을 하게 되면 나중에는 수업료를 모두 뽑아내고  수익을 낼수 있게 된다.

시장의 여러 싸이클을 돌면서 하락장을 거칠 때  내공이 쌓이게되고  자신만의 투자원칙이 가다듬어진다.

 

투자 원칙이 점점 단순해지고 명료해진다면 방향이 맞다고 보면 된다...

 

투자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면을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

 

주식시장은 일종의 게임장이다. 

게임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는 무엇보다 게임의 성격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한 후에 게임의 속성에 맞게 전략과 전술을 짜야 승자가 될 수 있다.

 

게임 중에는 무엇을 잘해야 이기는 게임은 "승자의 게임"이라 하고

실수를 최소화 하고 어쨌든 지지 않으면 이기는 게임을 "패자의 게임"이라 한다. 

운전면허 시험은  실수하지 않으면 이기게 되는 대표적 "패자의 게임"이고,

수학올림피아드 대회는 난해한 문제를 하나라도  더 푸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승자의 게임"이다. 

 

주식시장은 어떤 게임이 벌어지는 곳인가..

"패자의 게임"이 적용되는 곳이다.

무언가를 잘 해야 승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하지 않아야 승자가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손실 보지 않고 지지 않는 게임을 해야 최후 승자가 된다. 

주식투자는 제로섬 게임과 흡사하다. 

상대는 실수하고 나는 실수하지 않으면 된다. 

뭔가 특별한 걸 하지 않고 가만히 기다리다가 상대가 실수해서 상대가 손실이 날때 나는 이익을 얻게 된다.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언제나 실수를 한다.

언제 어떤 실수를 하는가!

 

시장이 과열되면  탐욕이 휩싸이고 광분해서 주식이 내재가치보다 비싼대도 더 많은 돈을 주고 산다.

내가가치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사는 것은 명백한 실수고 바보짓이다. 

시장이 침체되면 공포에 휩싸여 쫄아서 주식이 내재가치보다 싼데도 가지고 있던 우량주를 팔아 버린다.

내가가치보다  싼 값에 파는 것은 명백한 실수고 바보짓이다. 

 

제로섬 게임에서는 게임 상대방이 실수하고 잘못할때 누군가는 그 열매를  먹게 된다.

타인의 잘못된 판단으로  떨어지는 열매를 먹으면 승자가 될 수 있다. 

 

지지않는 게임을 하는 아주 쉬운 방법은 무엇인가...

시장 평균에 배팅하는 것이다..  

출렁 출렁 하지만 자본주의는 망하지 않고 우상향 한다.

이 전제가 틀리다고 생각하면 주식시장을 떠나는게 맞다...

이 전제가 맞다고 생각하면 시장 평균을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입하다  시장 참여자들이  광분하여 비싼 가격에 많이 산다 싶으면 비중 축소로 이익을 실현하고  시장 참여자들이 공포에 휩싸이고  외면하고 시장을 떠날때 싼 가격에 비중을 많이 실어 놓으면 된다.

 

종목 선정에 자신 있다면 비중의 일부를  20년, 30년 후에도 성장할 것 같은 우량주를 가지고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지금 시장은 어떠한 때인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9. 6. 18. 14:58

한국 축구가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축구 변방 한국이 2002년 월드컵 이후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다 최고 성적을 거둔 것이다.

이런 성과는 히딩크를 깃점으로 유럽 선진 축구 시스템이 본격 도입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히딩크 참모로 활약한 쌀딩크 박항서의 맹활략도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개인기 보다 조직력이다. 

개인기는 아프리카 선수들이 월등히 뛰어나지만 조직력을 앞세운 유럽축구가 세계를 평정하고 있다.

 

독일 축구가 국제 대회에서 큰 기복없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독일인 특유의 시스템 구축 능력이 큰 작용을 했을 것이다.

 

투자에서 성과를 내는 것도 비슷하다.

개인 능력이 아무리 출중해도 시장의 변동성을 매번 정확히 맞출 수 없다.

시장을 정확히 예측하는 능력에서 승부나는 게 아니라 투자철학과 투자시스템에서 승부난다.

 

워렌버핏, 하워드 막스 같은  시장의 구루들은  예측성 발언을 함부로 말하지 않고 누구나 알기 쉬운 간단하고 상식적인 원칙만 말한다.

 

 

시장은 변동한다.

가격은 출렁거린다.

투자 개인기를 아무리 갈도 닦아도  매번 바닥과 꼭지를 맞추는 것은 어렵다.

 

나만의 투자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나를 그 시스템 속에 밀어 넣어야 한다.

투자 시스템은 계속 가다듬고 보완하고 조율하고 완성해 가는 것이다. 

시스템의 완성도를 꾸준히 높히고,  그 시스템대로 움직이는 훈련을 지속적하면 성과가 나타난다.

 

시스템을 타고 움직이는 것이 탐욕과 공포를 이기는 방법이고, 시장의 변동성을 극복 할 수 있는 비결이다. 

마인트 컨트롤, 마음수양.. 이런 걸로는 힘들다..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시스템대로 움직이는 훈련을 통해서 가능하다.

자산배분전략이 대표적인 시스템 전략중 하나다...

현금과 주식비율을   5:5   혹은   4:6으로 주기적으로 리벨런싱 하는 것이다..

 

매월 , 분기 , 반기, 혹은 1년에 한번을 할지는 본인이 선택하는 것이다..

시장을 추종하는 지수ETF나  절대 망할것 같지 않는 초우량 종목에 적용하면  된다.

이 시스템을 기계적으로 따르다 보면  거품이 꼈을 때 주식을 매도하게 되고, 거품이 빠졌을 때 주식을 매수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수익이 나는 구조다..

 

코스트에버리징 효과를 활용한 전략도 매우 유용하다..

필자는 이 전략을 써서 단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왜냐하면 실패할 수 없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시장 지수 상품에다가 매월 일정 금액을 불입한다..

시간에 배팅하다 보면 마이너스 구간도 있고 플러스 구간도 있지만  시장이  한 사이클 돌면 수익이 날 수밖에 없다..

시장금리 플러스 알파는 기본이고  30%, 50% 수익이 나기도 한다.

 

국채시가배당률투자전략도 대표적인 시스템 전략이다. 

꾸준히 배당을 주는 우량주를 고른 후 3년물국채수익률 대비 시대배당률을 비교해서  매수시점과 매도 시점을 정하는 방법이다..

 

시스템은 구조화된 체계이다. 

인풋을 하면 아웃풋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불활실성을 줄일 수 있고 감정에 휘둘리는 것도 방지 할 수 있다.

 

내 마음은 매수를 외치는 데 시스템은 욕심내지 말고  매도 할 것을 주문한다.

내 마음은 매도를 외치는데 시스템은  겁내지 말고 매수 할 것을 주문한다.

 

투자의 세계는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있냐 없냐가 아니라, 투자 시스템이 있냐 없냐에서 승부가 갈린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11. 17. 15:35

100만원을 투자를 하더라도 자본가처럼 생각하고 자본가처럼 투자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급등주 골라 대박 터트릴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개미로 살다 조용히 사라질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주식 투자자라면  대기업 오너와 동업자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KODEX200 ETF를 보유하고 있으면 대한민국 초우량 회사의 지분을 골고루 보유하고 있는 자본가라는 마음을 가져도 된다. 실재로 그러니까..


돈이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다. 

단 돈 10만원으로 투자하더라도 그와 같은 마음을 먹어야 한다. 

비록 투자금은 적어도 자본가라 할 수 있다.



경영자들은 어떤 목표로 기업을 운영하는가!

실적이 늘어나 회사의  가치가 올라 가는 것과 두둑한 배당을 받아 가기를 기대 할 것이다.

투자자 역시 지분만큼의 회사 주인임으로 배당이득(Income gain)과 자본이득(Capital gain)을 목표로 하면 된다.

100만주 중에 100주 있으면 어떠한가, 지분은 작아도 회사의 주인이다.


앞서 우량 회사를 골고루 모아둔 ETF만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할 것을 조언하였다.

ETF 투자에는 두가지 유형이 있다. 

사서 모으는 것사고 파는 것!


배당이득을 목표로 하는 것은 사서 모으는 것이고, 자본이득 (시세차익)을 목표로 하는 것은 때에따라 비중을 높혔다 줄였다 (사고 파는) 것이다.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초우량 회사를 골고루 모아둔 KODEX200과  배당을 넉넉히 주는 우량 회사를 모아둔  고배당ETF는 무조건 모으기만 하라.

시장평균을 추종하는 ETF는 금리 수준의 배당을 주고, 고배당ETF는 3~4% 수준의 배당금을 준다. 

우리나라 기업은 선진국에 비해 배당율이 짠 편인데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배당성향을 높이고자 하는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이기도 하다.


은행 이자는 금리가 정해져 있지만 배당금은 긴 시간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을 커버한다. 

가령 현재 20,000원 하는 ETF가 500원의 배당을 준다면 2.5%의 이자를 주게 되는 셈이다. 

그런데 주식은 회사 지분임으로 실물자산에 속한다.  

통상 물가는 매년 상승함으로 20년후에는  20,000원 보다 비쌀 확률이 99.999%다. 


1주의 값이 40,000원이 되어 있고 배당성향이 지금과 같은 2.5%라면 1주당 1000원을 지급해 준다. 주식의 수가 동일 하더라도 경제 성장과 함께 배당금은 점점 늘어난다. 

앞으로는 100세 시대다.  30대라면 60~70년은 더 살게 된다. 


60년 후면 물가가 얼마나 오를까..   

망하지 않을 우량 회사의 가치는 물가 상승률을 상회하게 된다.

배당을 주는 ETF를 수집하면 지구를 떠나는 날까지 배당을 연금처럼 받게 된다.

배당이득을 목표로 하는 ETF는 죽을때까지 파는 게 아니다. 

어차피 가격은 오르게 되어 있다.  고배당ETF는 증권사에서 알아서 관리해준다.

우량하다가 불량 해진 회사는 빼주고 , 이름 없는 회사가 우량회사로 변모하면 담아 준다.


현재 가격이 얼마인가 보다 내가 몇 주를 확보하고 있는가만 보면 된다.   

가격이 떨어지면 오히려 반가워 해야한다.  

싼 가격에 한 주라도 모을 수 있으니까..


KODEX200,  고배당ETF는 매월 적급 넣듯이 모으면 된다.  

IMF 형님이 오든, 금융위기 할아버지가 오든, 폭등하든 폭락하든 상관없이 매월 모으기만 하라..

시세와 상관없이 그저 사기만 하라 지금 당장해도 무방하다.. 아니 지금 당장 해야 한다.

하루라도 빠른 게 좋다.

이것으로 주식투자의 한 축은 마무리 된 것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11. 8. 10:12

부동산투자로 성공한 사람은 많지만 주식투자로 성공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필자 주변만 해도 주식투자로 손해 봤다는 사람은 많지만 주식투자로 돈 벌었다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2000년 닷컴 버블 때 한 방 먹고 , 2007년 금융 위기 때 또 한 방  먹어서 "주식투자는 패가망신"이라는 등식이 성립 되었다. 

10년에 한 번 꼴로 대폭락을 목격하고, 10년 가까이 주식이 오르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생겨난 당연한 현상이다.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기적으로 폭락 하기 때문일까? 주가가 팍팍 오르지 않고 지루하게 횡보하기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급격한 폭락후에는 극적인 반등이 찾아 오고, 지루하게 횡보한 뒤에는 에너지가 축적되어 일순간에 튀어 오른다. 

최근 강한 상승장도 10년 동안 쌓인 에너지가 분출하는 것이다.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본주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도박처럼 투자하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를 도박처럼 하면 탐욕과 공포를 이겨낼 수 없다.

명심하여야 한다. 

탐욕과 공포를 극복하지 못하면 시간의 문제일 뿐 누구든 시장에서 퇴출 당한다.

탐욕과 공포를 이겨내는 방법은 정신수양이 아니다. 

너무도 쉽고 확실한 방법이 있다.


필자는 주식투자가 전혀 두렵지 않다. 오히려 언제 폭락하나 손꼽아 기다린다. 

주기적으로 기분이 좋아질 뿐 탐욕으로 휩싸이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대단한 맨탈의 소유자는 아니다.

탐욕과 공포를 이겨 내는 비책은 마인트 컨트롤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이길 수 밖에 없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하고 원칙만 지키면 최소한 주식시장에서 퇴출 되는 경우는 없다.

주식시장에서 퇴출당하지 않고 10년정도 차근차근 공부하고, 관찰하고 , 경험을 쌓으면 자본주의의 주인공인 자본가가 될 수 있다.

나의 노동으로 돈을 버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자본을 부려서 돈을 벌 수 있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자본을 현명하게 부릴줄 아는 금융지식은 100세 시대 반드시 획득해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불패의 포트폴리오 기본적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다.

1. 현금 , 2. 국가 ETF , 3. 산업ETF 

국가가 망하지 않는 한 휴지조각이 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정도 되는 나라는 그 어떤 위기가 닥쳐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망하지 않는다."

불패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위의 명제를 전제로 하다.

위의 명제를 근거로 다음과 같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종류

투자대상

추종

종목 예

국내ETF

코스피

시장평균

KODEX200

시장평균 두 배

KODEX레버리지

코스닥

시장평균 두 배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고배당 회사

고배당 지수

ARIRANG고배당주

해외ETF

주요국가

국가 시장평균

KINDEX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합성)

산업ETF

유망산업

4차 산업 유망기업

TIGER 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합성H)


코스피 지수가 제로가 될 확률은 제로에 수렴한다.

코스닥 지수가 제로가 될 확률은 제로에 수렴한다.

중국 증시, 일본증시, 미국 증시 지수가 제로가 될 확률 역시 제로에 수렴한다.

시간의 문제일 뿐 4차 산업이 화려하게 꽃피울 확률은 100%에 수렴한다.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되 위와 같은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주식시장에서 퇴출당하는 일은 더더욱 없다.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 조정을 잘 하면 금리 플러스 알파는 기본이요 적지 않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필자의 글을 오래전부터 읽으셨던 분들은 잘 아실 테지만 필자가 위와 같은 포트폴리오를 운영한지는 제법 오래 되었다.

요즘은 위와 같은 포트폴리오 전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증시가  대세 상승을 달리고 있는데 개인투자자들은 외면당하고 있다는 보도를 자주 접하게 된다. 

개인투자자가 300만원에 육박하는 삼성전자 주식을 사기가 쉽지 않다.

몇 백원 몇 천원 하는 주식이 싸다고 미래가 불투명한 소형주만 만지작 거리고 있다.

지금처럼  대형주 몇 개가 시장을 끌어가고 있는 형국에서 개인투자자가 시장평균 보다 더 큰 수익을 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평범한 서민들이여!  미련을 버리고, 욕심을 버리고 이유 불문하고 "불패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주식시장에서 승자가 되는 방법중에 이 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다.


다음 계속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10. 27. 14:22

자본가가 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자기 자본과 남의 자본을 합쳐 회사를 만들어 직접 운영하는 방법.

둘째, 우량 회사의 동업자가 되는 방법.


월급쟁이가 자본가가 되는 유일한 길은 자본가와 동업자가 되는 것이다. 

동업자가 된다는 것은 그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다.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보유한 주식 지분 만큼 삼성전자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요즘처럼 삼성전자가 돈을 많이 벌어 오면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농심 주식 100주가 있으면 100주 만큼 농심의 주인이 된다.

라면을 사더라도 삼양라면보다 농심라면에 손이 더 가게 된다. 



흔히 주식시장을 "자본주의의 꽃"이라 한다.

주식시장은 중세시대로 치면 농노의 아들도 영주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의 일부를 획득 할  수 있는 장치이니 이 얼마나 환상적인가.


자본주의 원리를 하루라도 빨리 깨달아야 현대판 농노에서 탈출할 수 있다.

오직 좋은 대학 다니고 대기업 들어가는 게 인생의 목표인 젊은이들.. 그리고 그들의 부모들... 
참으로 딱한 일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우량 회사의 주식을 하나라도 더 긁어모아 하루빨리 자본가가 되어야 한다. 

"그럼 어떤 주식을 사야 할까!"
주식을 고르는 방법은  조각 하는 것과 같다.
미켈란젤로의  불후의 명작 다비드 조각상도  대리석 덩어리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서 얻어낸 것이다.
좋은 주식이 뭔지 고민하기에 앞서 나쁜 주식이 뭔지 따져봐야 한다.
사야 할 주식이 뭔지 찾지 말고 사지 말아야 할 주식이 뭔지 생각해보라. 
불확실한 것을 제거하고 확실하고 명료한 것을 추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절대 망하지 않을 회사의 주식을 사야 한다.
그런데 세상에 영원한 회사가 있는가? 없다.
삼성전자가 지금은 매우 좋은 회사지만 영원하리란 보장은 없다.
모토롤라, 노키아, 리먼브러더스.. 이런 회사의 운명을 잘 생각해보라.
한 때는 삼성전자보다 위대한 회사였다.



30년 이상 존족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29년째 잘 나가다가 내가 그 회사의 주식을 매수한 이후 망할 수도 있다.
회사가 망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그 회사의 지분인 주식은 휴지조각이 된다. 

따라서 아무리 우량회사라 하더라도 특정 회사의 주식만 가지고 있다면 위험하다.
100배 성장할 가능성이 있지만 100분의 1토막이 될 수도 있고 지구에서 사라질수도 있다.
특정 기업은 언제라도 망할 수 있지만 한 국가의 모든 기업이 망하는 경우는 없다.
사람 사는 곳이라면 필연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은 반드시 존재 한다. 
모든 기업이 망하려면 모든 사람이 사라져야 한다.
모든 사람이 사라질 일이 없음으로 모든 기업이 망하는 경우는 없다.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대한민국 주식회사는 망하지 않는다. 
따라서 주식을 사려거든 대한민국 주식회사 주식을 사라.

필자가 10년전부터 계속 이야기 하고 울궈먹고 있는데 그만큼 중요한 이야기다.
대한민국 주식회사에 해당하는 주식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량한 회사를 골고루 묶어 놓은 KODEX200 같은 ETF다.


또 하나의 방법은  특정 산업에 배팅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이 망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모든 건설사가 망할 수는 없다.
하나은행이 망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모든 은행이 망하는 일은 없다.
농심이 망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모든 식품업체가 망하지는 않는다.

망하는 기업이 생겨나면 살아남은 기업은 경쟁 없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독점 기업이 된다.
따라서 산업동향, 경기상황에 따라 KODEX은행, KODEX건설 같은 특정 산업분야의 우량 기업을 모아놓은 ETF를 사고 가끔 비중 조정을 하면 된다.

국가와 산업의 대표 우량주를 묶어 놓은 ETF를 사는 것이 월급쟁이가 자본가가 되는 길이다.
주식투자의 핵심은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는 것이 아니라 우량 주식을 사서 모으는 것이다.
특정한 날에  반드시 사용해야 할 돈은 적금으로 현금을 모으는 게 맞지만 여유돈이라면 ETF를 사라.
샀다 팔았다 도박 놀이 하지 말고 그저 사서 모아라..

사회 초년생이라  박봉에 먹고 살기 힘들더라도 힘 닿는한 매월 차곡 차곡 ETF를 매수하라.
주식시장이 폭락하든 폭등하든 휘둘리지 말아라. 
절대 망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매년 때가 되면 분배금(배당금)도 따박 따박 나온다. 

 자산은 복리로 불어 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눈덩이가 작지만 1년 2년 5년 10년을 굴리면 점점 커진다.  
앞으로는 100세 인생이다. 
60세  되어 퇴직하면 나의 노동력은 경쟁력이 떨어진다. 
남은 40년은 뭐해먹고 살 것인가.

나의 노동력이 경쟁력을 있을 때 하루라도 빨리 자본가가 되어 은퇴한 이후는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이것이 자본가가 되는 기초적인 전략이자 궁극적인 방법이다.
벤자민 그레이엄, 워랜버핏, 피터린치 이런 사람들이 주장하는 가치투자의 핵심이기도 하다. 

보다 디테일한 이야기는 다음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10. 24. 16:57

왜 자본가가 되어야 하는가!

자본주의 시대에는 자본가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망하면 어떻하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간이 만든 사회 구조 시스템은 최소 1000년은 간다.


돌이켜 보면 엉성하기 짝이 없었던 봉건 사회 시스템도 1000년은 갔다.

자본주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지 이제 겨우 300년 되었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종교로 뇌를 마비 시키고 힘으로 몸을 억압하는 봉건시스템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세련되다. 


알고보면 금융 자본가, 산업 자본가에게 착취 당하고 있는 넥타이 맨 노예인데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알아서들 열심히 일 해 주고 있다. 



땅에서 부가가치가 창출 되는 것이 미비하기 때문에 땅 뺏기 전쟁은 아예 하지 않는다.

기업이 각 나라를 대표해 쩐의 전쟁을 치룬다.  

패권국 미국은 돈을 풀었다 조였다 금융 조작으로 얌점하게 뺏어오면 된다.

이 얼마나 세련되고 편한가..  


자본주의 사회는 인간의 욕망을 기반으로 한다.

욕망이라는 막강한 에너지 덕분에 엄청난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고 하는 인간이 누리는 그 모든 것의 총체.. 

이름하여 재화와 서비스 ~~  


인간이 만들어낸 그 모든 가치에 값이 매겨진다..

그래서 돈이 필요하다.. 돈을 찍어낸다.. 요즘은 디지털로된 숫자로만 표시한다.. 

국가만 돈을 찍어 내는 게 아니다. 민간인도 신용으로 돈을 만들어 낸다.

1000 가구 아파트 단지에 10 개 아파트가 매매 되었다.

호가가 2억이 올랐다.. 그러면 나머지 990개 아파트도 2억씩 올라 있다. 

오른 가격에 근거해서 은행은 더 많은 대출을 해 준다.

없던 돈이 만들어진다.


이처럼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않아도 신용으로 돈이 만들어진다.

욕망에 의해 움직이는 자본주의는 구조적으로 통화량이 점점 늘어나게 되어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화량이 늘어 나기 때문에 돈의 가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자본주의 이래로 시간이 지날수록 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경우는 없었다.

경기 침체기 때, 돈이 돌지 않을 때 잠시 그럴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화폐가치는 반드시 하락한다..

30년 전 라면 값 , 설렁탕 값,  짜장면 값이 얼마였는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정리해보자..

왜 자본가가 되어야 하는가..

자본가는 사람과 과학기술과 정보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기업을 운영하고 가치를 창출한다.

기업이 만들어 놓은 부가가치의  열매를 대부분을 자본가들이 지분 만큼 나눠 갖는다.

일한 사람은 도망가지 않을 정도로 콩고물 쥐어주고..


또한 자본가가 소유한 기업이라는 실체는 실물이다. 

물가가 상승하면 물건 값이 올라가고 물건 값이 올라가면 물건을 만드는 기업의 가치는 올라간다. 기업은 막대한 땅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땅 값이 올라가도 자동으로 가치가 올라간다. 

기업을 소유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대비 할 수 있고 가치 창출의 열매도 맛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본가가 될 수 있는가..

기업의 지분인 주식을 소유하면 된다. 

삼성전자처럼 대박을 터트리고 100년 200년 갈 수 있는 기업을 고르는 혜안이 없다면 나라 전체 우량 기업을 골고루 담으면 된다.


5년 있다 망할 기업, 10년 반짝 하다 망할 기업의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는 것이 위험하지, 나라를 대표하는 각 산업분야의 초유량 기업의 지분을 자기고 있으면 무조건 승리한다.


1980년 kospi는 100이 였는데 지금은 2500에 육박한다.

미국 다우지수 200년 차트를 보면  기복이 있지만 빨래줄 같은 우상향이다. 

1년 안에 주가가 오를 확률은 50%를 약간 넘는다.

3년 5년으로 갈수록 오를 확률은 점점 높아진다.

20년 장기 보유하면 주가가 오를 확률은 100%다.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20년 100%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적립식으로 계속 사서 모으고 배당금 받으면서 눌러 앉으면 눈덩이 커지듯 복리로 자산가치가 커진다.


20대부터 빨리 시작할수록 자본가가 되는 날은 빨라진다. 

종자돈이 커지면  나는 회사 다니면서 근로소득으로 돈 벌면 되고, 내가 소유한 자본 즉 기업의 지분만큼 그 돈이 나에게 돈을 벌어다 준다.


어느날 문득 길을 걸어가다 대기업 사원을 보면 고마운 마음이 들게 된다.

제네들 내 돈 벌어 준다고 참 고생이 많구나...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자본가의 마음을 알게 된다.


글이 길어진 관계로 다음에 계속~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10. 20. 17:22


 토지를 소유한 봉건영주 보다 자본을 소유한 자본가가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시작했다.

귀족 영주보다 평민 자본가가 더 많은 권력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힘쎈 놈 마음대로 하는 게 인간의 역사다.

자본가를 위한 세상이 필요했다.

자본주의는 그렇게  시작 되었다. 


중세시대는 기껏해야 땅을 이용해 인간이나 동물이 부가가치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자본주의시대 자본가는 돈의 힘으로 기계와 노동자를 활용해 공장을 돌렸다. 

생산량 자체가 비교 불가다... 

부가가치가 폭발적으로 늘어 났다..



증기기관에 의한 1차 산업혁명...

무엇이 변했는가....

증기기관을 이용해 방적기를 만들었다.. 

사람이 손으로 옷감을 짜는 것과 기계가 증기기관을 이용해 옷감을 짜는 것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부가가치도 폭발적으로 창출되었다.


증기기관을 이용해  기차를 만들었다. 

기차가 있으니 철도를 건설하게 되었다..

말과 인력거로 운송하는 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어마 어마한 부가가치가 생겨난다..



자본은 항상 새로운 부가가치를 원한다..

돈 되는 것이 어디 없나 늘 고민하고 연구한다..

돈이 되겠다 싶은 곳으로 돈이 몰려간다.

그 돈을 지원받아 연구하고 개발하다 보면 새로운 기술이 탄생한다..

그 기술을 응용해 뭔가 획기적인 것을 만든다.

그곳에서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이것이 자본주의가 작동하는 원리다.

계속 이런식이다. 


19세기 후반 전기를 활용한  제품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자동차도 나왔다...

포드가 생산조립 라인을 시스템화 하여  대량생산 체제를 만들었다..

전기와 자동차에서 엄청난 부가가치가 생겨났다..

2차 산업혁명이다..

전기를 이용한 제품이 얼마나 많이 나왔는가..

얼마나 많은 기업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돈을 벌었는가..


1960~ 1990년대  전혀 새로운 녀석이 출몰했다..

전자시대가 열린 것이다..

트렌지스터, 집적회로, 반도체,  컴퓨터...  

정보기술을 통한 자동화 시대..

3차 산업혁명이다..

얼마나 많은 기업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돈을 벌었는가..


1990년대 중 후반 인터넷이 나타났다..

2000년대 이후  인터넷을 이용한 여러 기술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SNS 스마트  기술을 너머  각종 기술을 융합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로봇, 인공지능이 출현하는 4차 산업혁명이 목전에 다가왔다..

천지개벽이 몇 년 남지 않았다. 

10년 안에 로봇이 집안을 돌아 다니며 당신의 친구가 될 것이다.

나에게 최적화된 친구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4차 산업이 본격화 되면 그곳에서 엄청난 부가가치가 생겨난다..

어떤 기업이 그 달콤한 열매를 맛보게 될까 궁금하지 않는가~

그 기업의 주인이 되고 싶다는 욕망이 없는가~

그런 욕망이 없다면 아직 자본주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신기술이 생겨나면 돈이 몰리고 제품과  시장이 활성화 된다... 

돈이 모이고 기대 심리가 쏠리면 그곳에 버블이 생겨나고 치열한 경쟁도 일어난다..  

버블은 언제나 생성되고 붕괴된다. 그리고  최종 승자가 남게 된다..

늘 반복되어 왔던 일이다..


누가 이런 일을 하는가...

기업이다....  기업은 누가 운영하는가? 자본가다..

물론 모든 자본가가 그 모든 부를 갖는 것은 아니다.

치열한 경쟁속에 망하는 기업도 있고 탈탈 털리는 사람도 수두룩 하다..


하지만 어쨌거나  누군가는 그 경쟁에서 이기고 성장의 열매를 차지한다.

자본주의 사회는  신기술 출몰과 함께 버블이 생성되고 꺼지는 과정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어쨌거나  우상향으로 발전 한다..


자본가가 유리한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다.

살아남는 기업의 지분을 조금이라도 소유하면 누구든지 자본가가 될 수 있다..

월급쟁이 직장인도 그 시대를 주도하는 기업의 지분을 소유해야 한다..


왜 그래야 하는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언제부터 해야 하는가?


다음에..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