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서민투자학2017. 6. 6. 14:55

그 누구도 내일의 주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그 어떤 방법으로도 내일의 주가를 정확히 맞출 수 없다.

몇 번은 몰라도 매 번 미래의 주가를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투자는 일종의 확률 게임이다. 

확률 게임을 할 때는 보상의 크기를 생각하기에 앞서 적중률을 높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단 1%의 가능성이라도 목숨이 위태로운 배팅은 하지 말아야 한다.


위험 요소는 제거하고 불확함을 줄여 나가는 것이 파리 목숨과도 같은 개인투자자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주식투자는  회사의 주식을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팔아 시세차익을 먹는 게임이다. 

"어떤 회사를 고르는가"하는 종목 선택과 "언제 사서 언제 파는가" 하는 타이밍 결정에서 승패가 갈린다. 


투자자는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 하는가!

좋은 회사 인가?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는 대부분 좋은 회사이다.

어중간한 회사는 상장 되지도 않는다.

상장된 회사라도 경영이 악화되 불량 회사가 되면 상장폐지 된다.

주식시장에서 현재 거래 되고 있는 회사는 대부분 좋은 회사라 보면 된다.


 기업을 고를 때는  현재 모습보다 미래의 모습을 봐야 한다.

오늘보다 내일 돈을 더 많이 버는 기업이라야 한다. 그래야 그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 그 회사의 주가도 올라간다. 

우량기업이라도 성장하지 않는 기업이면 주식의 가격은 오르지 않는다.

따라서 주식시장에서 좋은 회사는 우량기업이 아니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말한다.


다시말해 투자할 회사를 선택하는 것은 오늘의 모습이 아닌 내일의 모습을 예측해야 하는 것이기에  어려운 것이고  확률 게임인 것이다. 


 종목 선택의 문제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고민을 하는가!

대부분 애플 같은 회사, 구글 같은 회사, 삼성전자, NHN같이 지금 사면 나중에 10배, 100배까지 가격이 오를 회사를 찾으려 할 것이다.  



이제  중요한 질문을 하려 한다. 

지금 사면 나중에 10배, 100배 오를 회사를 당신은 알고 있는가?
주식시장에는 날고 긴다는 실력자들이 차고도 넘친다.. 그런 전문가의 눈에도  대박을 터트릴 회사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하물며 해야 할 본업이 있고, 없는 시간 쪼개서 짬짬이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눈에 미래에 대박을 터트려줄 보석과도 같은 회사가 눈에 들어올리 만무하다. 

지금은 아니지만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 온 세상을 호령할 멋진 회사를 풍문으로 들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 회사에 자신의 전 재산을 배팅할만큼 확신 하고 있는가? 

그렇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가?

만약 그렇게 생각했다면  스스로 주식투자와 기질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해야 한다.

확률게임에서는 단 1%의 불확실함이 있더라도 올인하지 않아야 생존할 수 있다.


선택의 문제에서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거꾸로 하고 있다.

High risk,  High return 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면 위험은 그만큼 높아진다.

10배 수익을 기대한다면 10분의 1토막 나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수익의 극대화를 노리기보다  손실의 최소화를 추구해야 한다.

선택의 문제는 10년 후에 100배 되는 회사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10년후에도 망하지  않을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위험요소는 최대한 제거하고, 불확실함은 최소화 하는 것"

개인투자자는 반드시 이 공식을 대입해야 한다.

투자를 할 때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으셔야 한다. 그래야 생존한다.

이것은 앎의 영역이 아니라  깨달음의 영역이다.  

머리로는 이해가는데 가슴에 와 닿지 않으면 어쩔수 없다..  

산전수전 안 겪고 지름길로 가는 것과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고 가는 것의 차이일 뿐이다..  


절대 망하지 않을 기업이 있을까?

거의 없다. 희박하다.  장담 못한다.

삼성전자도 10년후에 망하지 말란 법이 없다. 


10년 전에 노키아가 망한다고 생각한 사람이 누가 있었는가.

모토롤라가 매각된다고 상상조차 한 사람이 있었을까?

야후가 망한다고 예상한 사람 있었는가?

90년대 후반 대한민국 1등 기업은 대우였다.

대우가 망하고  세상이 넓어 할일이 많다던 김우중 회장이 도피생활 할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기업의 운명은 장담 못한다.


10년 후 삼성전자가 망하지 않을 확률은 100%인가?  아니다.  

삼성전자도 아닐진데 그 어떤 우량기업이라도 100% 생존을 장담 못한다.


또 하나의 질문을 하려한다.

10년 후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10년 후 중국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10년 후 미국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10년 후 일본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그 어떤 나라도 모든 기업이 동시에 망하는 경우는 없다.

선택의 문제에서 위험요소를 완전히 제거하고 불확실성을 완벽히 제거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국가의 시장평균에  배팅하라.


구체적 방법은 다음글에...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