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시사 만평2017. 3. 10. 13:05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 대한민국 헌법 제1조 -


국민이 승리했다.

국민이 헌법을 수호했다. 


국회가 탄핵 한 것이 아니다. 

헌재가 탄핵 한 것이 아니다. 국민이 탄핵 했다. 


국민이 권력을 부여하는 나라는 많아도 그 권력을 국민이 평화적으로 회수 하는 나라는 일찌기 들어본적이 없다. 

대게는 군인이 쿠데타를 일으키거나, 정치인들이 권력투쟁을 하거나, 국민이 하더라도 피를 흘리며 혁명적 방법을 통해 권력을 바꾼다. 


우리는 아직 모른다.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국민인지.

우리는 아직 모른다.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해냈는지.

세계사적으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획기적인 사건이다.


오늘은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  


대한민국이 망하기 일보직전에 기사회생 했다.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10. 10:40

심판의 날이 밝았다.

운명의 날이 찾아 왔다. 

역사적인 날로 기억 될 것이다. 

0.1%도 의심하지 않는다. 

기각 될 확률은 핵전쟁이 일어날 확률보다 낮다..


국민의 피로 이룩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사망하기 직전에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대한민국은 격동의 21세기에 유일하게 무혈 혁명을 이룬 국가로 기억 될 것이다. 

잠시나마 촛불 광장에 있을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안 그랬으면 평생 후회 할 뻔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095910&isYeonhapFlash=Y&rc=N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9. 10:47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주식시장에 특이사항이 없고 환율도 안정적이다.

이변은 일어날 것 같지 않다.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탄핵 인용은 확정적이라 판단 된다.
탄핵이 기각되면 내란에 준하는 혼란이 오게 되는데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될듯하다..

예상 스코어는 8:0
재판관 전원  만장일치로 탄핵이 인용될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자연인 박근혜에게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무엇이 그녀를 불행하게 만들었는가..


모든 불행은 무지에서 시작되었다.
그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해 무지했다.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지를 몰랐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소크라테스에게 누군가 그런 당신은 얼마냐 아냐고 물었다..
소크라테스는 유명한 말을 남긴다.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


공자의 제자 중유가 공자에게 안다는 것이 무엇이나고 물었다.
공자는 말한다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진정 아는 것이다."

"무지에 대한 자각"이 지혜의 출발이다.

 

박근혜는 몰랐다.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몰랐다.

대통령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 할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

박근혜가 대통령으로서 능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녀를 대통령으로 만든 세력은 역적에준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스티브잡스는 20대 청년 시절에 "애플" 컴퓨터를 만들고 대박을 쳤다..
어린나이에 순식간에 벼락부자가 되었다.

그 시절 스티브잡스는 알았다. 자기가 경영에 대해 모른다는 것을~
그 사실을 자각한 스티브잡스는  회사의 경영을 전문 경영인에게 맡겼다.

 

구글의 창업자 래리페이지도 그랬다.
20대 엄청난 일을 해냈다. 구글을 창업해버린 것이다..  순식간에 억만장자의 자리에 앉았다..
래리페이지는 알았다. 자기가 경영에 대해 얼마나 모른다는 것을~
자기가 만든 회사를 잘 이끌어줄 전문 경영인을 찾았다.

그래서 찾은 전문 경영인이 그 유명한 에릭 슈미트 회장이다.
래리페이지는 마흔이 넘어서야 에릭 슈미트 뒤를 이어 구글의 회장이 되었다.
그런 구글은 계속 승승장구 하고 있다.

 

박근혜는 몰랐다.  자기가 얼마나 모른다는 것을..  

대통령이 될 때는 대통령 역할을 수행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고,
대통령에서 쫓겨 나는 순간에는 무슨 잘못을 했는지, 왜 쫓겨 나는지를 모르고 있다.

 

사람들이 왜 물러나라 하는지 , 내가 왜 물러나야 하는지, 언제 물러나야 하는지..

모르고 있다..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다..
모르기 때문에  그저 화가 나고, 서운하고, 괴씸하고, 억울해 하고 있을뿐이다..

 

험한 꼴 안 보고 스스로 하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는데 기어이 끌려서 내려오게 생겼다.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한심하기도 하면서 참으로 안타깝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2. 27. 09:45

 


탄핵인용은 99.9999% 확정 됐다고 판단 된다..
朴대통령측이 탄핵심판 중반부부터 사실상 변호를 포기한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변호를 잘 하는 것 보다 중요하는 것은 재판부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것인데
이건 뭐 심기를 건드리는 정도가 아니라  엽기적 수준으로 재판부를 모욕하고 있다.
자체 판단으로 이미 법리 다툼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남은 전략은 재판부 자체를 부정하고 몽니를 부리는 것..
몽니 작전이 박대통령을 위하는 일 같지만 사실은 박측 변호인단 자신들을 위한 것이다. 
"우리들은 최선을 다해 변호 했지만 재판부가 편파적이여서 못 이겼다.."
"박대통령은 여론 재판을 받은 억울한 희생양이다."

사리분별을 하지 못해 일개 강남아줌마에게 국정을 맞겨 온 세상을 어지럽힌 어리석은 혼군을
군중 재판을 받고 희생 당한 성인 예수와 소크라테스로 둔갑시켜  버리다니 놀라움을 감출길이 없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84267.html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2. 19. 17:04
찌질하다 정말..
이렇게 멋대가리 없는 인간들이 또 있을까.. 
자존심은 엿 바꿔 먹었는가..
어쨌거나 헌재는 공정성 논란에 대한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연장해 주리라 생각된다.
3월 2일을  최종 변론일로 못 박고 3월 13일  퇴임 날 선고하리라 예상된다..
결과는 8:0 , 심판관 전원 탄핵 인용...
이러다 탄핵이 기각 되면 어쩌나 걱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쩌면 보수 입장에서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탄핵 기각일지도 모른다.
탄핵 찬성 여론이  절대적으로 높은데 국민의 뜻에 반하는 짓을 하는 것은 국민과 싸우자는 소리다...
탄핵이  기각되면  탄핵을 방해한 무리에게 분노의 화살이 날아 간다...

우리나라 국민의 시민정신은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폭력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철저한 복수가 뒷따른다..
젊은층 90% 이상이 투표에 참여 할 것이고  대선이고 총선이고  지자체 선거고  보수층은 초토화 될 것이다.

어떻게 되든 상관 없지만  이제 그만 좀 하자..
그 이름 나오는 뉴스 보는 게 괴롭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