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통합을 하겠다며 취임했다가 쫓겨나는 순간에는 기어이 나라를 두동강내고 말았다.
탄핵반대 시위하다 사람까지 죽지 않았는가..
이것에 대한 우려나 유감표현도 하지 않는게 이해가 가질 않는다..
혼란에 대해 말 한마디 하지 않고 탄핵 불복의 뉘앙스를 풍기며 떠나버리면 갈등은 점점 심화 될 게 불보듯 뻔하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마져 차버렸다.
"개인적으로 억울한 면이 있지만 그것은 법정에서 밝히고 국가를 위해 헌재의 결정을 수용하겠다..
나 뿐만 아니라 누구도 헌재의 결정을 존중해야 하고 따라야 한다. 그것이 법치주의고 대한민국의 가치다..
본인은 약속한대로 검찰 조사는 성실히 받겠다..
더 이상 대립과 갈등은 안 된다.. 차기 대통령이 훌륭히 나라를 이끌어주길 바란다.."
마지막에 이런 말을 했으면 어땠을까..
부족한면이 많았지만 그래도 나라를 걱정하는 대통령이였다며 환호하지 않겠는가..
향후 검찰 조사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다.
국민 여론도 좋아졌을 것이다..
무능하긴 했어도 본심은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겠는가...
비록 잘못은 했어도 처벌은 원하지 않는 국민이 훨씬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불복선언으로 국정농단에, 헌법우롱에, 괴씸죄마져 추가 되었다..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아질 것이다..
도대체 왜 이런 악수만 두는지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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