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20. 7. 8. 13:24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는데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다. 

1. 사업 하기

2. 고액 연봉 직장 취업

3. 자산 투자 

 

사업은 자본과  아이템과 능력 그리고 행운이 따라야 성공하는데  확률적으로 볼 때  사업으로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기는 쉽지 않다.

 

고액 연봉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연봉을 많이 주는 직장에 들어가는 것은 일단 매우 어렵다.

어려운 관문을 통과 하고 연봉을 많이 받아도 월급만으로는 중산층 이상  올라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대기업일수록 직원들을 쥐어짜고 잘 부려 먹기 때문에 대기업 직장인 일수록 자유를 많이 박탈 당한다..

직장인은 자판 두드리는 현대판 농노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대기업은  직원들 단물 다 빼먹고 40대 중 후반에 버리거나  좀 더 부려먹을 가치가 있다 판단되면 50대 중반까지 예의상 있게 해준다..

 

대기업에서 정년까지 채우는 경우는 결코 쉽지 않고 이 또한 바늘구멍 통과 하기다...

평범한 사람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자산 투자밖에 없다..

 

자산에는 부동산과 주식이 있는데 부동산은 이미 너무 많이 올라 버렸고 강력한 대출 규제 때문에 내집 마련 하는 것 조차 버겁다.

과거처럼 전세끼고 대출일으켜 집을  여러채 돌리면서 돈 버는 것이  옛말이 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주식투자밖에 없다...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 가장 먼저 알아야 하는 것알아야 할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모두들  슈퍼개미가 되어 경제적 자유를 얻기 원하지만 슈퍼개미는 티오가 정해져 있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은 주식시장의 가장 본질적이며 최상 위에 존재하는 개념이다..

 

배당금으로 큰 부자가 될 수 없다..  

천만원으로 수십억, 수백억 번 투자자는 배당금을 얻은 게 아니라 시세차익을 얻었다.

시세차익 게임은 상대방 주머니에 있는 돈을 뺏어오는 게임으로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제로섬 게임을 벌어지고 승자가 패자의 돈을 획득한 것이다.

슈퍼개미 유튜버 강의 듣는 것? 좋다..

그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무엇을 공부했고 어떻게 투자하는지 배우는 것?  좋다...

 

하지만 이 사실은 꼭 기억해야 한다.. 

슈퍼개미는 정원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

 

중딩 다섯명이 고스톱을 치나, 서울대 졸업생 다섯명이 고스톱을 치나 승자와 패자는 같은 비율로 나온다..

게임의 특성 때문이다..

슈퍼개미가 되고자 하는 개미 수십만명이 제물로 받쳐져서 슈퍼개미 한명 나온 것이다..

 

평범한 개미 다수가 주식시장에서  높은 확률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시장을 길게 보고 시장 평균에 투자하는 것이다..

횡보장 , 하락장, 폭락장에도 죽지 않고 따박 따박 매집하고 배당금 받으며 생존하고 있다가  상승장이 올 때 상승 기류에 편승해 크게 먹는 것이다...

 

선택은 자유다..  

못 기다리겠다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알고나 투자하자.

슈퍼개미는 티오가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주식입문자, 초보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개념인데  유튜브에 이런 이야기 하는 투자자는 별로 없더라....

 

왜냐하면  이런 얘기 하면 인기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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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서민투자학2020. 7. 1. 11:16

자본주의 공리(公理, Axiom)

 

 1. 자본주의는 망하지 않는다.
 2. 주식시장은 사라지지 않는다.
 3. 돈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4. 경제는 순환 파동을 타며 계속 성장한다.
 5. 영원한 성장이 보장된 기업은 없다.
 6. 장기적으로 시장 수익률은 금리보다 높다.
 7. 개인은 세력을 이길 수 없다.
 8. 주식시장은 정확히 예측 할 수 없다.

 

위의 공리들을 조합하면 여러 원칙방법론이 쏟아져 나온다..  

 

공리1+ 공리2+ 공리3+공리4 = 원칙1

자본주의는 망하지 않고,

주식시장은 사라지지 않고,

돈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경제는 순환 파동을 타며 계속 성장한다.

 

위의 공리를 조합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물이 나온다..

원칙1 = 주식투자는 해야 한다.

 

원칙1 + 공리5+공리6+공리7 = 원칙2

주식투자는 해야 한다.

영원한 성장이 보장된 기업은 없다.

(기업은 언제든 망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시장평균 수익률은 금리보다 높으나,

(그러나)개인은 세력(외국인, 기관, 큰손)을 이길 수 없다.

 

원칙1과 공리5,공리6,공리7을 조합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물이 나온다.

원칙2 = 개인은 시장평균을 주력으로 투자해야 한다.

 

원칙1+원칙2+공리8 = 원칙3

주식투자는 해야 하는 것이다.

개인은 시장평균을 주력으로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주식시장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원칙1과 원칙2와 공리8을 조합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물이 나온다.

언제가 바닥인지 천정인지 알수 없기에 

 

원칙3 = 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해야 한다.

원칙4 = 분할 매수, 분할 매도 해야 한다.

원칙5 = 주기적으로 주식과 현금 비중을 조절 해야한다.

 

원칙뿐만 아니라 방법론도 위의 공리로 부터 추출할 수 있다...

시장평균 투자방법론 부터 알아보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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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20. 6. 28. 15:24

지금까지 포트폴리오중요성구성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다.

만약 지난 글을 읽고 "그런가 보다..  그렇게 하는 거구나.." 라는 생각에서 그쳤다면  일단 주식투자를 조심해야 한다...

 

주식시장에서 남의 말을 쉽게 수용하면 안 된다.

"왜 그래야만 하는데?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주장하는데"

여기까지 가야 한다... 

워렌버핏이 아니라 워렌버핏 할아버지가 하는 말이라도 왜 그렇게 주장하는지 이유와 근거를 따져 물어야 한다.

그 어떤 방법과 비법이라 할지라도 참고만할 뿐 절대시 하면 곤란하다...

 

주식투자는 사무라이가 자기 목숨 내걸고 싸우는 것과 같다.

내 목숨이 걸려 있는데 남의 주장을 쉽게 받아들이고 섣불리 싸움에 임해서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많은 의견을 참고하되 반드시 확인하며 검증하고, 실제로 투자에 활용해본 후에 자기에게 맞는 무기와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투자자의 기본 자세임을 잊지 말자.... 

 

지금까지 필자의 글을 정주행 했다면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 개인투자자는 왜 시장평균에 투자해야 하는가? 

- 투자 할 때는 왜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하는가?

- 왜 언제나 현금 비중을 일정부분 확보해야 하는가?

- 개인투자자가 패배하지 않는 불패전략이 존재할 수 있는가? 

 

주식시장은 카오스이자 복잡계와 같다.

주가를 결정하는 변수가 매우 많고 다양하여 측정하기 어렵고 예측하기 까다롭다..

그래서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이론이 있고 수 많은 방법론이 있는 것이다.

 

일단 모호하고 불명확한 것은 제거하고 명확하고 명료한 것부터 추려보자..

너무나 자명하여 의심하지 않고 옮음으로 받아들이는 명제를 공리(axiom, 公理)라 한다. 

 

현대 문명을 있게한 과학, 과학의 언어인 수학, 수학의 뿌리인 논리학과 철학에서 어떤 이론을 전개함에 있어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은 공리를 추출하는 것이다...   

 

(1) 같은 것과 같은 것들은 서로 같다.
(2) 같은 것들에 같은 것을 더하면 그 합은 서로 같다.
(3) 같은 것들에서 같은 것을 빼면 그 차는 서로 같다.
(4) 서로 포개어지는 것들은 서로 같다.
(5) 전체는 부분보다 크다.

 

수학의 뿌리라 불리는 유클리드 기하학의 5대 공리인데 너무도 당연한 이치 이기에 증명할 필요도 없는 것들이다.

너무도 당연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에서 부터 인류 문명이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음으로 자본주의 꽃인 주식시장을 알아야 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존을 위해 주식투자를 해야하고 주식투자자라면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주식투자 방법을 도출함에 있어 가장먼저 해야 하는 것은  자본주의 공리를 추출하는 것이다..

필자가 정리한 자본주의 공리는 다음과 같다..

 

 1. 자본주의는 망하지 않는다.
 2. 주식시장은 사라지지 않는다.
 3. 돈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한다.
 4. 경제는 순환 파동을 타며 계속 성장한다.
 5. 영원한 성장이 보장된 기업은 없다.
 6. 장기적으로 시장평균 수익률은 금리보다 높다.
 7. 개인은 세력을 이길 수 없다.
 8. 주식시장은 정확히 예측 할 수 없다.

 

필자의 주식투자 개념과 방법론의 뿌리는 위의 8가지 공리다..

만약 위의 공리에 공감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다.

 

공리는 논쟁하는 대상이 아니라  증명 필요 없이 마땅히 참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론의 근간이 되는 공리가 틀렸다고 생각하면 그 이론은 채택하면 안되는 것이다.. 

 

다음글에서 위의 공리를 바탕으로 추출할 수 있는 결론에 대해 이야기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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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20. 6. 22. 16:58

주식투자는 평생을 해야 하는 장기전 이기 때문에 지지 않는 전쟁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지 않는 전쟁이란 무엇인가!

지는 유형의 전쟁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철지히 회피하면 된다. 

 

투자 전쟁에서 지는 유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 비싸게 샀다가 싸게 팔아서 손실을 확정 하는경우

둘째, 매수 이후 계속 하락하여 장기간 물려 있는 경우

셋째, 매수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상장폐지 되는 경우

 

위의 세가지 모두를 회피하기 위해  우량주에 장기투자 하면 될까?

우량주 장기투자하여 성공한 사례로 삼성전자를 거론하곤 하는데 그건 결과론적인 이야기다...

 

12년전  삼성전자가 50만원 할 때  코스피 대장주 였던 포스코는 80만원에 육박했다. 

당시 포스코는  워렌버핏도 투자하고 있었고 삼성전자 만큼이나 튼튼하고  우량한 회사였다. 

포스코에 12년 동안  장기투자 했으면 지금쯤 자산은 4분의 1토막이 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포스코가  현재 나쁜 회사인가?

그렇지 않다. 포스코는 여전히 세계 굴지의 철강회사고 배당금도 두둑히 주는 우량한 회사다. 

 

우량회사라고 무조건 우상향 하지 않는다.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는 우량회사 가운데 10년째 하락하고 있고 고점대비 10분의 1토막난 회사도 수두룩하다...

 

인기 유튜버 중에 자신은 오직 삼성전자우선주만 투자한다는 사람이 있던데 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투자자였겠지만 그와 같은 방식은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삼성전자가 꾸준히 성장해 왔듯이 앞으로 30년도 삼성전자는 꾸준히 성장을 보장할 수 있나??

삼성전자 만큼이나  우량한 전자업체 노키아가 하루아침에 망했고 20년전 삼성전자가 우러러 보던 소니는 뭐가 주력인지도 모를 회사가 되었다.

영원한 성장을 담보하는 기업은 없다..

 

투자 전생에서 패배할 수 있는 3가지 유형을 피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유일한 방법은  투자의 주력을 시장평균에 투자하는 것이다. 

 

우상향이 확실시 되는 것은 시장 그 자체뿐이다. 

시장은 GDP 성장율 + 물가상승률을 기본 베이스로  하면서 그 방향은 우상향이다.  

아무리 하락하더라도 바닥이 확실히 존재하고  아무리 극심한 경기침체가 와도 결국은 회복되고  화폐가치 하락에 의해 우상향으로 나아간다.

 

그렇다고 모든 자금을 시장평균에 세팅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시장평균에 투자하는 자금을 주력부대를 삼으라는 의미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배분 비율을 달리 하겠지만 필자같은 경우 주식투자 자금의 50% 이상을 시장평균에 배치한다..

주력부대는 절대 패배하지 않는 구조에 세팅하는 것이다..

 

주력부대가 시장평균에 배팅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3월 폭락장에 조금도 무섭지 않았다..

롤러코스트를 탔지만 내가 죽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폭락 할수록 저가 매수의 기회가 찾아 오기에 즐거운 비명을 지를 수 있는 것이다...

 

바닥이 오는 것이 명백한 사실이였고, 바닥을 찍은 후  상승할 것도 명확하기에 매수에 손이가는 것이다... 

개별종목이였다면 삼성전자라도 쉽게 매수 버튼을 누르지 못했을 것이다.. 

은행주, 보험주, 자동차주가 그리 폭락해도 쉽게 손지 가지 않았다.. 

한번 추세가 망가지면 10년이상 못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평균에 주력부대를 투자하고 있다면 공포가 와도 그 공포심을 이겨낼 수 있다.

 

투자의 주력부대는 시장평균으로 하라...

기업선택의 달인이 아니더라도 투자 패배의 3가지 유형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시장 평균을 주력으로 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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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20. 6. 5. 16:58

삼라만상 모든 것의 근본을 이해하는데 가장 많은 도움을 주는 최고의 툴은 양자물리학이다. 

현대문명을 있게한 1등 공신은 양자물리학자들이라는 것에 이견을 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런 양자물리학의 핵심 원리 중 하나는 "불확정성의원리"로 세상을 확률로 이해 하는 것이다

..

 

주식투자 방법론을 두고 여러 관점으로 논할 수 있는데 오직 확률의 관점으로 접근해보자..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확률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개인투자자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다..

 

 

주식투자는 일단 발을 들여 놓게 되면 돈을 잃고 퇴출 되거나, 일정한 수익을 내며 평생 투자 하게 되거나 둘 중 하나가 된다..

주식 투자로 돈을 잘 벌고 있는데 투자를 그만 두는 경우는 없지 않겠는가....  

 

이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주식시장에 일단 발을 들여다 놓으면 투자할 돈이 없을 때까지 투자하거나, 죽을때까지 투자하게  됨으로 거래 횟수가 매우 많다는 것이다..

 

횟수가 많으면 결국 확률에 수렴하게 된다.

주사위를 던졌을 때 6이 나올 확률은 6분의 1이다. 

주사위를 던지는 횟수가 적을 때는 예측이 쉽지 않다. 

하지만 주사위를 1000번 이상 던지면 6분의 1의 확률로  숫자 6이 나오게 된다..

 

평생 투자를 하게 되어 매매 횟수가 매우 많을 것임으로 최대한 승률을 높게 세팅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매번 대박을 칠 확률이 90%, 쪽박찰 확률 10%인 종목에 올인해서 투자하는 습관을 들여 놓으면 시간의 문제일 땐 결국 퇴출될 확륙이 매우 높다...

9번 대박치고 10번째 쪽발칠 것 같으면 안하면 된다??

과연 그렇게 될까??

9번이나 성공했는데 10번째 안하게 될 확률은 낮다..

 

경마장 폐인과 강원랜드 노숙자들은  배팅 회수가 많을수록 질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세팅된 게임의 본질을 망각한채 몇 번 터진 잿팟에 현혹되어 지옥에 끌려간 사람들이다. 

 

그들은 애초부터 도박꾼이거나 멍청한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다..

대부분 재미삼아 했다가 낚인 사람들이다.. 

 

주식투자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많지만 예측불가의 영역도 매우 많다..

반드시 공부한만큼 성적이 잘 나오는 곳이 아니다...

 

2020년에 코로나가 터질줄 누가 알았겠는가...

신용, 미수를 무리하게 썼거나  종합지수 1500 이하는 결코 갈 수 없다고 예측에 배팅하는 파생상품에 투자한 사람들은 큰 낭패를 봤을 것이다..

크게 한번 당하면 회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상장 기업은 대부분 상장 할 때는 매우 좋은 회사였지만 예기치 못한 변수로 인해 회복 불능 상태로 빠지는 기업도 매우 많다..

 

주식투자를 본격적으로 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세팅해야 할 것은 주식시장에서 퇴출 확률을 제거하는 것이다..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것은  크게 세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어떤 종목에 투자한후  마이너스 수익률인 상태에서 매도를 하고 손실을 확정 짓는 것이다.

1000만원에 매수 했는데  수익율이 -30%인 상태에서 매도하면 300만원을 잃게 되는 것이다..

 

둘째, 어떤 기업을 주가 고점에 매수 했다가  고점에 물려서 비자발적으로 장기투자 하는 경우다..

말이 장기투자지 실질적으로 돈이 묶여 버린 것이다..

10년 가격의 10분의 1토막 났는데 기업 전망을 볼때  앞으로 원금을 회복할 가능성이 극히 희박한 종목도  수두룩 하다..

 

셋째, 최악의 경우로 그 종목이 거래 중지 되거나 상장폐지 되는 것이다..

2년전 코스닥 주도주였던  신라젠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고가 16만원까지 갔던 종목인데 대표이사 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면서 최종 12100원에서 거래중지를 먹었다..

 

위 3가지 유형을 완전히 회피 하거나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범위를 산정해야 한다..

불확실성을 최대한 제거하고 확실한 것을 활용하여 방법론을 찾아야 한다..

 

 

다음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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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11. 8. 10:12

부동산투자로 성공한 사람은 많지만 주식투자로 성공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필자 주변만 해도 주식투자로 손해 봤다는 사람은 많지만 주식투자로 돈 벌었다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2000년 닷컴 버블 때 한 방 먹고 , 2007년 금융 위기 때 또 한 방  먹어서 "주식투자는 패가망신"이라는 등식이 성립 되었다. 

10년에 한 번 꼴로 대폭락을 목격하고, 10년 가까이 주식이 오르는 것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생겨난 당연한 현상이다.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주기적으로 폭락 하기 때문일까? 주가가 팍팍 오르지 않고 지루하게 횡보하기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 

급격한 폭락후에는 극적인 반등이 찾아 오고, 지루하게 횡보한 뒤에는 에너지가 축적되어 일순간에 튀어 오른다. 

최근 강한 상승장도 10년 동안 쌓인 에너지가 분출하는 것이다.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자본주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도박처럼 투자하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를 도박처럼 하면 탐욕과 공포를 이겨낼 수 없다.

명심하여야 한다. 

탐욕과 공포를 극복하지 못하면 시간의 문제일 뿐 누구든 시장에서 퇴출 당한다.

탐욕과 공포를 이겨내는 방법은 정신수양이 아니다. 

너무도 쉽고 확실한 방법이 있다.


필자는 주식투자가 전혀 두렵지 않다. 오히려 언제 폭락하나 손꼽아 기다린다. 

주기적으로 기분이 좋아질 뿐 탐욕으로 휩싸이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대단한 맨탈의 소유자는 아니다.

탐욕과 공포를 이겨 내는 비책은 마인트 컨트롤이 아니라 포트폴리오.



이길 수 밖에 없는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하고 원칙만 지키면 최소한 주식시장에서 퇴출 되는 경우는 없다.

주식시장에서 퇴출당하지 않고 10년정도 차근차근 공부하고, 관찰하고 , 경험을 쌓으면 자본주의의 주인공인 자본가가 될 수 있다.

나의 노동으로 돈을 버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자본을 부려서 돈을 벌 수 있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자본을 현명하게 부릴줄 아는 금융지식은 100세 시대 반드시 획득해야 할 필수 아이템이다.


불패의 포트폴리오 기본적 구성요소는 다음과 같다.

1. 현금 , 2. 국가 ETF , 3. 산업ETF 

국가가 망하지 않는 한 휴지조각이 되지 않는다.


"대한민국 정도 되는 나라는 그 어떤 위기가 닥쳐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은 망하지 않는다."

불패의 포트폴리오 전략은 위의 명제를 전제로 하다.

위의 명제를 근거로 다음과 같은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종류

투자대상

추종

종목 예

국내ETF

코스피

시장평균

KODEX200

시장평균 두 배

KODEX레버리지

코스닥

시장평균 두 배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고배당 회사

고배당 지수

ARIRANG고배당주

해외ETF

주요국가

국가 시장평균

KINDEX 중국본토CSI300레버리지(합성)

산업ETF

유망산업

4차 산업 유망기업

TIGER 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합성H)


코스피 지수가 제로가 될 확률은 제로에 수렴한다.

코스닥 지수가 제로가 될 확률은 제로에 수렴한다.

중국 증시, 일본증시, 미국 증시 지수가 제로가 될 확률 역시 제로에 수렴한다.

시간의 문제일 뿐 4차 산업이 화려하게 꽃피울 확률은 100%에 수렴한다.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되 위와 같은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주식시장에서 퇴출당하는 일은 더더욱 없다.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 조정을 잘 하면 금리 플러스 알파는 기본이요 적지 않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필자의 글을 오래전부터 읽으셨던 분들은 잘 아실 테지만 필자가 위와 같은 포트폴리오를 운영한지는 제법 오래 되었다.

요즘은 위와 같은 포트폴리오 전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증시가  대세 상승을 달리고 있는데 개인투자자들은 외면당하고 있다는 보도를 자주 접하게 된다. 

개인투자자가 300만원에 육박하는 삼성전자 주식을 사기가 쉽지 않다.

몇 백원 몇 천원 하는 주식이 싸다고 미래가 불투명한 소형주만 만지작 거리고 있다.

지금처럼  대형주 몇 개가 시장을 끌어가고 있는 형국에서 개인투자자가 시장평균 보다 더 큰 수익을 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평범한 서민들이여!  미련을 버리고, 욕심을 버리고 이유 불문하고 "불패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주식시장에서 승자가 되는 방법중에 이 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다.


다음 계속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10. 27. 14:22

자본가가 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자기 자본과 남의 자본을 합쳐 회사를 만들어 직접 운영하는 방법.

둘째, 우량 회사의 동업자가 되는 방법.


월급쟁이가 자본가가 되는 유일한 길은 자본가와 동업자가 되는 것이다. 

동업자가 된다는 것은 그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이다. 

삼성전자 주식을 사면 보유한 주식 지분 만큼 삼성전자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요즘처럼 삼성전자가 돈을 많이 벌어 오면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농심 주식 100주가 있으면 100주 만큼 농심의 주인이 된다.

라면을 사더라도 삼양라면보다 농심라면에 손이 더 가게 된다. 



흔히 주식시장을 "자본주의의 꽃"이라 한다.

주식시장은 중세시대로 치면 농노의 아들도 영주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의 일부를 획득 할  수 있는 장치이니 이 얼마나 환상적인가.


자본주의 원리를 하루라도 빨리 깨달아야 현대판 농노에서 탈출할 수 있다.

오직 좋은 대학 다니고 대기업 들어가는 게 인생의 목표인 젊은이들.. 그리고 그들의 부모들... 
참으로 딱한 일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우량 회사의 주식을 하나라도 더 긁어모아 하루빨리 자본가가 되어야 한다. 

"그럼 어떤 주식을 사야 할까!"
주식을 고르는 방법은  조각 하는 것과 같다.
미켈란젤로의  불후의 명작 다비드 조각상도  대리석 덩어리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서 얻어낸 것이다.
좋은 주식이 뭔지 고민하기에 앞서 나쁜 주식이 뭔지 따져봐야 한다.
사야 할 주식이 뭔지 찾지 말고 사지 말아야 할 주식이 뭔지 생각해보라. 
불확실한 것을 제거하고 확실하고 명료한 것을 추출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절대 망하지 않을 회사의 주식을 사야 한다.
그런데 세상에 영원한 회사가 있는가? 없다.
삼성전자가 지금은 매우 좋은 회사지만 영원하리란 보장은 없다.
모토롤라, 노키아, 리먼브러더스.. 이런 회사의 운명을 잘 생각해보라.
한 때는 삼성전자보다 위대한 회사였다.



30년 이상 존족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29년째 잘 나가다가 내가 그 회사의 주식을 매수한 이후 망할 수도 있다.
회사가 망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그 회사의 지분인 주식은 휴지조각이 된다. 

따라서 아무리 우량회사라 하더라도 특정 회사의 주식만 가지고 있다면 위험하다.
100배 성장할 가능성이 있지만 100분의 1토막이 될 수도 있고 지구에서 사라질수도 있다.
특정 기업은 언제라도 망할 수 있지만 한 국가의 모든 기업이 망하는 경우는 없다.
사람 사는 곳이라면 필연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은 반드시 존재 한다. 
모든 기업이 망하려면 모든 사람이 사라져야 한다.
모든 사람이 사라질 일이 없음으로 모든 기업이 망하는 경우는 없다.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대한민국 주식회사는 망하지 않는다. 
따라서 주식을 사려거든 대한민국 주식회사 주식을 사라.

필자가 10년전부터 계속 이야기 하고 울궈먹고 있는데 그만큼 중요한 이야기다.
대한민국 주식회사에 해당하는 주식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량한 회사를 골고루 묶어 놓은 KODEX200 같은 ETF다.


또 하나의 방법은  특정 산업에 배팅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이 망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모든 건설사가 망할 수는 없다.
하나은행이 망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모든 은행이 망하는 일은 없다.
농심이 망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 모든 식품업체가 망하지는 않는다.

망하는 기업이 생겨나면 살아남은 기업은 경쟁 없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독점 기업이 된다.
따라서 산업동향, 경기상황에 따라 KODEX은행, KODEX건설 같은 특정 산업분야의 우량 기업을 모아놓은 ETF를 사고 가끔 비중 조정을 하면 된다.

국가와 산업의 대표 우량주를 묶어 놓은 ETF를 사는 것이 월급쟁이가 자본가가 되는 길이다.
주식투자의 핵심은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는 것이 아니라 우량 주식을 사서 모으는 것이다.
특정한 날에  반드시 사용해야 할 돈은 적금으로 현금을 모으는 게 맞지만 여유돈이라면 ETF를 사라.
샀다 팔았다 도박 놀이 하지 말고 그저 사서 모아라..

사회 초년생이라  박봉에 먹고 살기 힘들더라도 힘 닿는한 매월 차곡 차곡 ETF를 매수하라.
주식시장이 폭락하든 폭등하든 휘둘리지 말아라. 
절대 망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매년 때가 되면 분배금(배당금)도 따박 따박 나온다. 

 자산은 복리로 불어 나기 때문에 처음에는 눈덩이가 작지만 1년 2년 5년 10년을 굴리면 점점 커진다.  
앞으로는 100세 인생이다. 
60세  되어 퇴직하면 나의 노동력은 경쟁력이 떨어진다. 
남은 40년은 뭐해먹고 살 것인가.

나의 노동력이 경쟁력을 있을 때 하루라도 빨리 자본가가 되어 은퇴한 이후는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이것이 자본가가 되는 기초적인 전략이자 궁극적인 방법이다.
벤자민 그레이엄, 워랜버핏, 피터린치 이런 사람들이 주장하는 가치투자의 핵심이기도 하다. 

보다 디테일한 이야기는 다음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10. 24. 16:57

왜 자본가가 되어야 하는가!

자본주의 시대에는 자본가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가 망하면 어떻하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인간이 만든 사회 구조 시스템은 최소 1000년은 간다.


돌이켜 보면 엉성하기 짝이 없었던 봉건 사회 시스템도 1000년은 갔다.

자본주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지 이제 겨우 300년 되었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종교로 뇌를 마비 시키고 힘으로 몸을 억압하는 봉건시스템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세련되다. 


알고보면 금융 자본가, 산업 자본가에게 착취 당하고 있는 넥타이 맨 노예인데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알아서들 열심히 일 해 주고 있다. 



땅에서 부가가치가 창출 되는 것이 미비하기 때문에 땅 뺏기 전쟁은 아예 하지 않는다.

기업이 각 나라를 대표해 쩐의 전쟁을 치룬다.  

패권국 미국은 돈을 풀었다 조였다 금융 조작으로 얌점하게 뺏어오면 된다.

이 얼마나 세련되고 편한가..  


자본주의 사회는 인간의 욕망을 기반으로 한다.

욕망이라는 막강한 에너지 덕분에 엄청난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기고 하는 인간이 누리는 그 모든 것의 총체.. 

이름하여 재화와 서비스 ~~  


인간이 만들어낸 그 모든 가치에 값이 매겨진다..

그래서 돈이 필요하다.. 돈을 찍어낸다.. 요즘은 디지털로된 숫자로만 표시한다.. 

국가만 돈을 찍어 내는 게 아니다. 민간인도 신용으로 돈을 만들어 낸다.

1000 가구 아파트 단지에 10 개 아파트가 매매 되었다.

호가가 2억이 올랐다.. 그러면 나머지 990개 아파트도 2억씩 올라 있다. 

오른 가격에 근거해서 은행은 더 많은 대출을 해 준다.

없던 돈이 만들어진다.


이처럼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않아도 신용으로 돈이 만들어진다.

욕망에 의해 움직이는 자본주의는 구조적으로 통화량이 점점 늘어나게 되어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화량이 늘어 나기 때문에 돈의 가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자본주의 이래로 시간이 지날수록 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경우는 없었다.

경기 침체기 때, 돈이 돌지 않을 때 잠시 그럴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화폐가치는 반드시 하락한다..

30년 전 라면 값 , 설렁탕 값,  짜장면 값이 얼마였는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정리해보자..

왜 자본가가 되어야 하는가..

자본가는 사람과 과학기술과 정보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활용하여 기업을 운영하고 가치를 창출한다.

기업이 만들어 놓은 부가가치의  열매를 대부분을 자본가들이 지분 만큼 나눠 갖는다.

일한 사람은 도망가지 않을 정도로 콩고물 쥐어주고..


또한 자본가가 소유한 기업이라는 실체는 실물이다. 

물가가 상승하면 물건 값이 올라가고 물건 값이 올라가면 물건을 만드는 기업의 가치는 올라간다. 기업은 막대한 땅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땅 값이 올라가도 자동으로 가치가 올라간다. 

기업을 소유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대비 할 수 있고 가치 창출의 열매도 맛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본가가 될 수 있는가..

기업의 지분인 주식을 소유하면 된다. 

삼성전자처럼 대박을 터트리고 100년 200년 갈 수 있는 기업을 고르는 혜안이 없다면 나라 전체 우량 기업을 골고루 담으면 된다.


5년 있다 망할 기업, 10년 반짝 하다 망할 기업의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는 것이 위험하지, 나라를 대표하는 각 산업분야의 초유량 기업의 지분을 자기고 있으면 무조건 승리한다.


1980년 kospi는 100이 였는데 지금은 2500에 육박한다.

미국 다우지수 200년 차트를 보면  기복이 있지만 빨래줄 같은 우상향이다. 

1년 안에 주가가 오를 확률은 50%를 약간 넘는다.

3년 5년으로 갈수록 오를 확률은 점점 높아진다.

20년 장기 보유하면 주가가 오를 확률은 100%다.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20년 100%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적립식으로 계속 사서 모으고 배당금 받으면서 눌러 앉으면 눈덩이 커지듯 복리로 자산가치가 커진다.


20대부터 빨리 시작할수록 자본가가 되는 날은 빨라진다. 

종자돈이 커지면  나는 회사 다니면서 근로소득으로 돈 벌면 되고, 내가 소유한 자본 즉 기업의 지분만큼 그 돈이 나에게 돈을 벌어다 준다.


어느날 문득 길을 걸어가다 대기업 사원을 보면 고마운 마음이 들게 된다.

제네들 내 돈 벌어 준다고 참 고생이 많구나...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자본가의 마음을 알게 된다.


글이 길어진 관계로 다음에 계속~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6. 13. 11:06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는한 자본주의 꽃인 주식시장은 망하지 않는다.

일시 정지 되고 잠시 쉬는 경우는 있을지 몰라도 모든 회사가 망하는 법은 없다.

나폴레옹이 유럽을 휩쓸고 다닐 때도 주식시장은 열렸다.

인류역사상 가장 끔찍한 전쟁이였던 2차 세계대전 때도 주식시장은 열렸다.


IMF가 아니라 IMF 할아버지가 와도 주식시장은 사라지지 않는다.

위기가 닥치면 수 많은 기업들이 도산한다.

절대 망할 것 같지 않은 기업들조차도 위가 닥치면 퍽퍽 쓰러진다. 

하지만 시장 전체는 무너지지는 않는다. 

이는 너무도 명확하고 명료한 명제다. 


양자역학의 대가 리처드 파인만이 지구에 종말이 와서 후대에 단 하나의 지식을 남겨야 한다면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겠다고 했다.

"세상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주식투자를 하고자 하는 후손에게 단 하나의 문장을 남겨야 한다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다음과 같이 말 할 것이다.

"시장 평균에 배팅하라."


불확실성을 줄이고 위험을 제거하는 원칙에 입각하여 내린 결론이다.

그 어렵다는 종목 선택의 문제는 이것으로 간단히 해결된다. 



대한민국에는 두 개의 주식시장이 있다. 

유가증권 시장의 형님격인 코스피 시장과 기술주 중심의 종목을 묶어 놓은 코스닥 시장이다.

각각에 1000여 개  종목이 상장 되어 있으니 투자자들은 2000여 개 종목 중에 마음에 드는 종목을 고르게 되는 샘이다. 

시장 평균에 투자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각 시장의 대표 종목을 골고루 묶어 놓은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시장평균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거나  인덱스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놓은 상장지수펀드 즉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이들 금융상품의 가격 변동성은  지수평균의 움직임과 거의 동일하게 움직인다.

종목선택의 문제는 이것으로 끝이다. 


시장평균을 선택하면 놀라운 이득을 획득하게 된다. 

내가 선택한 종목이 휴지 조각이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이겨낼 수 있다.

세계 경제가 호황과 불황을 넘나들며 굴곡이 있지만 그 방향은 우상향이다. 

신흥국들은 고도성장을 하고, 고도성장을 끝낸 선진국들은 저성장을 하지만 1%든 2%든 어쨌든 매년 조금씩 성장한다.  금융위기 같은 특수한 시기를 제외하면..


수 많은 회사들이 생겨났다 망하지만  주식시장의 방향은 시간이 지남에따라 대게 우상향을 그린다.  시장평균에 배팅하면 투자 타이밍을 비록 잘못 선택하는 헛발질을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적립해 나가면 언젠가는 플러스로 돌아서게 된다. 

개별종목을 선택한 사람이 이런식으로 투자를 했다가는 전재산을 날릴수 있다.


10년동안 기다려도 오르지 않은 종목이 허다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상장폐지 되는 회사도 부지기수다..

오직 시장평균에 배팅했을때만 전재산이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는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필자는 오래전에 공포에서 해방되었다. 

대체적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시점이 거품이 빠진 때여서 이기도 하지만 오직 시장평균만 추종하기 때문이다.  

단 1%의 확률이라도 내가 선택한 종목이 휴지조각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든 회사가 동시에 망할 확률이  0%에 수렴하기 때문에 무섭지 않는 것이다..


투자자는 선택해야 한다.

"1000 %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휴지 조각이 될 수 있는 위험 1%를 감수하는 것"과,

"최대 50%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면서도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 "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무엇을 선택 할 것인가..

어리석은 투자자는 수익을 먼저 따지지만, 현명한 투자자는 리스크를 먼저 따진다.

횟수가 많아지면 희박한 확률도 현실에서 실현된다..

1%의 가능성이 있다면 100 번 중에 한 번은 날벼락을 맞는 그 날은 오게 되어 있다..


선택의 문제다..  무엇을 선택하는가는 전적으로 독자의 몫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꼭 기억하셔야 한다..

이 바닥은 한 번 발을 들여 놓으면 반드시 끝장을 보게 된다는 사실...

투자를 잘 해 수익을 얻게 되면 신나서 계속 하게 된다.. 

돈을 벌고 있는데 그만두는 경우는 없다.

주식시장을 떠나는 경우는 돈이 먼저 털린 후에 영혼까지 탈탈 털리고 난 이후라는 것...


투식시장에 일단 발을 들여 놓으면 실패해 떠날때까지 계속 매매를 하게 된다. 

횟수가 많으면 확률은 점점 정확해진다... 위험을 내재하면 반드시 현실에서 나타나게 된다..

10%의 수익의 포기하더라도 1%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다.


구체적 종목에 대해서는  다음글에  ....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6. 9. 11:18

투자는 수능 시험보다 검도 시합에 가깝다. 

배운 후 감각을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배우는 학(學) 보다 익히는 습(習)이 더 중요하다.


축구 이론 배우는 게 어렵나?

이론을 배우는 데 한 달이면 족하다.

20대 때 축구를 하도 못해서, 축구를 잘 하고 싶어서 축구 교본을 샀다.

반나절 교본을 보니 대충은 파악 되었다. 

한 달 쯤 되니 축구 전술도 대략 이해가 갔다.

몸으로 익히는 게 어렵지 머리로 아는 건 일도 아니다..


투자는 이론이 아니라 철저한 행위다. 

이론대로 되지 않는다. 원칙을 정해 놓고도 원칙을 지키기 힘들다.

실전투자 경험 10년이 넘지 않은 사람은 뭐 좀 안다고 말하면 곤란하다.


실전 투자경험 10년 이상이 되야 대화에 끼워준다..

개인투자자가 10년 실전투자 해서  주식시장에 생존해 있다면 보통 개미가 아니다.

투자 실력이 최소 상위 5%에는 속한다. 왜냐..  거의 95% 이상은  시장에서 사라지기 때문이다..

10년 투자해서 큰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누적 실적이 마이너스만 보지 않아도 사실 대단한거다.


강세장도 경험하고, 약세장도 겪어 봐야 뭘 좀 안다 할 수 있다.

장렬히 전사 하는 수 많은 개미들을 지켜 봐야 이 바닥의 속성을 어느정도 안다 하겠다..


그러니 조금 수익이 난다고 어깨 힘주면 곤란하다.

미스터 마켓은 까부는 투자자를 지극히 싫어한다. 반드시 응징한다..

그러니 겸손해야 한다.. 

시장이 돈을 벌게 해 주는 것이지 내가 똑똑해서 수익이 나는 게 아닌 것이다.



실전 경험이 그만큼 중요하다.

실전 투자는 이종격투기 시합과 같다..

절대로 이론만으로 무장해서는 승자가 될 수 없다.


투자는 머리로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몸으로 하는 것이다.

매수 매도 누르는 손가락의 움직임은 맥그리거가 펀치를 휘두르는 것과 같다.


필자가 주식투자 이론 공부한 기간은 3개월이 채 되지도 않는다.

그 기간동안에만 주식투자 관련 책을 50권 정도는 본 것 같다. 

차트가 많이 그려진 책은 2 시간 정도면 독파 가능하다.

무슨 비법이 있는 것 마냥 요란하게 써 놓은 책도 거의 같은 소리 한다.

머리로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투자를 하다보면 뻔히 알고도 엉뚱한 짓 하게 된다.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 알고도 못하게 된다.

주식투자는 이론 공부 한다고 시간 걸리는 게 아니라 , 탐욕과 공포를 다스리고 밸런스 잡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몸으로 하는 시합은 밸런스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상대의 펀치를 피하고, 적의 면상에 유효타를 날리기 위해서는 밸런스가 잡혀 있어야 한다.

항상, 매사에 그리고 언제나...


스텝이 꼬이면 넘어진다.

손 발이 꼬여 휘청 거리면 순식간에 상대의 펀치가 날아온다.

무조건 밸런스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다...  이럴 때 많은 유혹이 따른다..

높을 때 팔고, 내려갈 때 다시 사면 큰 돈을 벌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분주하게 움직이면 스텝이 꼬인다.. 벨런스가 무너진다..


이쯤해서 내릴 줄 알고 매도하고 이익 실현 했는데 나의 예측과 다르게 팔고 나니 더 올라 가는 경우가 많다..

약오르기도 하고 계속 오르는 줄 알고 추가 매수 했는데 다음날부터 내리기 시작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모든 걸 다 먹으려 하면 밸런스가 무너진다.. 

전문 용어로 삽질이라 한다.

경험하지 않으면 그 마음이 어떤지 알 수 없다.. 

수 많은 삽질을 해 봐야 비로소 채득된다.


다시한번 강조 하지만  투자는 밸런스다.

지금은 이 말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볼 타이밍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6. 6. 14:55

그 누구도 내일의 주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그 어떤 방법으로도 내일의 주가를 정확히 맞출 수 없다.

몇 번은 몰라도 매 번 미래의 주가를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투자는 일종의 확률 게임이다. 

확률 게임을 할 때는 보상의 크기를 생각하기에 앞서 적중률을 높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단 1%의 가능성이라도 목숨이 위태로운 배팅은 하지 말아야 한다.


위험 요소는 제거하고 불확함을 줄여 나가는 것이 파리 목숨과도 같은 개인투자자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주식투자는  회사의 주식을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팔아 시세차익을 먹는 게임이다. 

"어떤 회사를 고르는가"하는 종목 선택과 "언제 사서 언제 파는가" 하는 타이밍 결정에서 승패가 갈린다. 


투자자는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 하는가!

좋은 회사 인가?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는 대부분 좋은 회사이다.

어중간한 회사는 상장 되지도 않는다.

상장된 회사라도 경영이 악화되 불량 회사가 되면 상장폐지 된다.

주식시장에서 현재 거래 되고 있는 회사는 대부분 좋은 회사라 보면 된다.


 기업을 고를 때는  현재 모습보다 미래의 모습을 봐야 한다.

오늘보다 내일 돈을 더 많이 버는 기업이라야 한다. 그래야 그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 그 회사의 주가도 올라간다. 

우량기업이라도 성장하지 않는 기업이면 주식의 가격은 오르지 않는다.

따라서 주식시장에서 좋은 회사는 우량기업이 아니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말한다.


다시말해 투자할 회사를 선택하는 것은 오늘의 모습이 아닌 내일의 모습을 예측해야 하는 것이기에  어려운 것이고  확률 게임인 것이다. 


 종목 선택의 문제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고민을 하는가!

대부분 애플 같은 회사, 구글 같은 회사, 삼성전자, NHN같이 지금 사면 나중에 10배, 100배까지 가격이 오를 회사를 찾으려 할 것이다.  



이제  중요한 질문을 하려 한다. 

지금 사면 나중에 10배, 100배 오를 회사를 당신은 알고 있는가?
주식시장에는 날고 긴다는 실력자들이 차고도 넘친다.. 그런 전문가의 눈에도  대박을 터트릴 회사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하물며 해야 할 본업이 있고, 없는 시간 쪼개서 짬짬이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눈에 미래에 대박을 터트려줄 보석과도 같은 회사가 눈에 들어올리 만무하다. 

지금은 아니지만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 온 세상을 호령할 멋진 회사를 풍문으로 들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 회사에 자신의 전 재산을 배팅할만큼 확신 하고 있는가? 

그렇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가?

만약 그렇게 생각했다면  스스로 주식투자와 기질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해야 한다.

확률게임에서는 단 1%의 불확실함이 있더라도 올인하지 않아야 생존할 수 있다.


선택의 문제에서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거꾸로 하고 있다.

High risk,  High return 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면 위험은 그만큼 높아진다.

10배 수익을 기대한다면 10분의 1토막 나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수익의 극대화를 노리기보다  손실의 최소화를 추구해야 한다.

선택의 문제는 10년 후에 100배 되는 회사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10년후에도 망하지  않을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위험요소는 최대한 제거하고, 불확실함은 최소화 하는 것"

개인투자자는 반드시 이 공식을 대입해야 한다.

투자를 할 때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으셔야 한다. 그래야 생존한다.

이것은 앎의 영역이 아니라  깨달음의 영역이다.  

머리로는 이해가는데 가슴에 와 닿지 않으면 어쩔수 없다..  

산전수전 안 겪고 지름길로 가는 것과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고 가는 것의 차이일 뿐이다..  


절대 망하지 않을 기업이 있을까?

거의 없다. 희박하다.  장담 못한다.

삼성전자도 10년후에 망하지 말란 법이 없다. 


10년 전에 노키아가 망한다고 생각한 사람이 누가 있었는가.

모토롤라가 매각된다고 상상조차 한 사람이 있었을까?

야후가 망한다고 예상한 사람 있었는가?

90년대 후반 대한민국 1등 기업은 대우였다.

대우가 망하고  세상이 넓어 할일이 많다던 김우중 회장이 도피생활 할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기업의 운명은 장담 못한다.


10년 후 삼성전자가 망하지 않을 확률은 100%인가?  아니다.  

삼성전자도 아닐진데 그 어떤 우량기업이라도 100% 생존을 장담 못한다.


또 하나의 질문을 하려한다.

10년 후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10년 후 중국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10년 후 미국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10년 후 일본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그 어떤 나라도 모든 기업이 동시에 망하는 경우는 없다.

선택의 문제에서 위험요소를 완전히 제거하고 불확실성을 완벽히 제거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국가의 시장평균에  배팅하라.


구체적 방법은 다음글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6. 2. 20:08

주식 투자는  배우는 게 아니라 터득하는 것이다.

수험생이 하듯  벼락치기 공부가 통하지 않는다.

도 닦는 심정으로 마음 수양부터 하고 볼 일이다.


투자는 알아 가는 게 아니라 깨달아 가는 것이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꿰뚫어 보겠다는  포부로 삼라만상 모든 것에 관심 가져보길 권한다.

뭔가를 깨닫기 전에는 목숨 걸고 투자 하지 말아야 한다.

목숨 걸고 하다보면 진짜 돌아가시는 수가 있다.

주식시장의 무서움을 알기까지 최소 3년, 뭔가를 깨닫기까지는 5년, 최대 10년은 잡아야 한다.

처음부터 돈 벌 생각은 버리고 손해만 보지 않으면 만족한다는 생각으로 주식시장에서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라.


급할 거 하나도 없다.

인생은 길고 주식 시장은 항상 열린다. 

시간은 충분하다. 

5년정도 수양하면 금리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채득 수 있다.


서두르지  말고 느긋하게 마음 먹어라.

시장 상황을 보며 자주  생각하고 , 오랫동안 사색하고 , 꾸준히 관찰하고 , 곰곰히 연구하는 것이다.

그래야 한다. 아니 꼭 그래야만  한다.


주식시장은  필승의 게임을 하는 곳이 아니라 불패의 게임을 하는 곳이다.

진검 승부를 하는 사무라이는 100번 승리 하더라도 단 한 번 패 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죽으면 그만이다. 전쟁터에서는 죽지 않고 살아 남는 자가 장땡이다.

돈을 들고 진검 승부하는 투자자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잘 하더라도 크게 한 두번 실패하면 그것으로 시장에서 퇴출된다.




수익을 극대화 하는 전략은 버리고 손실을 최소화 하는 전략을 채택하라.

위험 요인은  무조건 제거하고  불확실한 요소는 최대한 줄여야 한다.


투자자가 고민해야 할 것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이다.

위대한 조각은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제거하다 더 이상 제거 할 게 없을 때 완성된다.

투자방법도 마찬가지다. 그럴듯한 방법을 더 할게 아니라 , 그럴듯해 보이는 방법을 쳐 내는 작업을 해야한다.



노무현의

단순함이 화려함을 이긴다. 진리는 간결하고 단순하고 명쾌하다.

그럴듯 하지만 복잡한 방법,이론, 기법, 설명들은 필요 없다.

알 필요도 없고, 알아봐야 별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서민들은 회사 다니고 장사하고 집안 일 하기도 바쁘다. 

복잡하고 어려운 걸 알 필요도 , 그럴 시간도 없다.


주식 투자는 딱 두가지만 잘 하면 된다. 

첫째 , 무엇을 살 것 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

둘째, 언제 사고 팔 것인가 하는  "타이밍의 문제"

이 두가지를 어떻게 잘 할지 고민해 보시기 바란다.

힌트는 이미 드렸다.

위험 요소는 제거하고 불확실성은 줄여 보라.

이 사람이 어떻게 말하나 기다리지 말고 직접 고민하고 생각해  보자.

아주 간결하고 컴팩트 하고 쉬운 방법론이 정제될 것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5. 26. 15:18

배워서 되는 게 있고 배워도 안 되는 게 있다.

연습해서 되는 게 있고 연습해도 안 되는 게 있다.

축구를 좋아 한다고 아무나 호날두가 되는 게 아니다.

노래를 좋아 한다고 모두다 싸이가 되는 게 아니다.

배우고 연습하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있는가 하면,

타고난 끼와 천부적 재능이 있어야 통하는 분야도 있다. 


투자 역시 기질적(氣質的) 분야라 할 수 있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그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강력한 어조로 강조한 개념이기도 하다. 


투자는 스포츠나 예술 분야와 같이 기질적으로 자신의 성향과 맞아야 한다. 

재능 없는 사람의 노력은 재능 있는 사람의 끼를 이겨내기 어렵다.



투자자도 투자를 하기 전에 자신의 성향이 투자에 적합한지 살펴봐야 한다.


안타깝게도 개인투자자 대부분은 자신의 성향을 모른다.

더욱이 투자에 적합한 기질을 소유한 사람은 천에 한 둘이 될까 말까다. 

이것은 냉엄한 현실이다.


주식시장은 탐욕과 공포가 수시로 교차하는 곳이다. 

달콤한 유혹에 쉽사리 넘어가지 않고 무시 무시한 공포 속에서도 무덤덤할 수 있는 맨탈을 획득해야 한다.


고스톱, 포커 등 도박적 놀이를 좋아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은 투자자가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

고스톱 할 때 패가 불리하면 참여 하지 않고, 패가 좋을 때만 참여하고, 광이 들어 오면 광만 팔고 실속 챙기는 얄미운 사람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투자를 하기에 최고의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다.

우스갯 소리로 한 말이지만 함축적 의미가 있으니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쉽게 화내고 다혈질에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은 투자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자기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시장에서 가장 먼저 퇴출되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입체적 사고가 가능한 사람이어야 한다.

어떤 사물이나 사건의 인과관계를 단순하게 연결하여 생각하는 "선형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이 바닥에서 노시면 큰 일 난다.


쩐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이곳은 따져봐야 할 변수가 너무도  많다. 

금리, 환율, 투자 심리, 유동성 현황, 경기 상황, 정부 정책, 주변국 상황, 인구구조, 산업 동향 , 미래 산업, 국제정세,투자 심리.....


3차원 입체는 좌표가 3개 뿐이지만 투자자가 고려 해야 할 좌표는 수 십가지가 넘는다.

하나 하나의 주제를 단편적으로 안다고 되는 게 아니다.

모두 엮어서 입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사색과 통찰의 훈련이 되지 않는 사람은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 


입체적 사고의 수준을 높히기 위해서는 많이 읽고, 많이 대화하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고, 많은 경험해야 한다.

수도자와 같은 진지함과 철학자와 같은 통찰과 과학자와 같은 분석과 군인과 같은 용맹함을 절묘하게 두루 갖춰야 한다.

그래야 현명한 투자자가 된다.

그런 사람이 어디있냐고? 

그래서 투자에 적합한 사람이 천에 한 둘 있을까 말까한 것이다.


투자는 기술(奇術)로 하는 게 아니라 기질(氣質)로 하는 것이다.

짜잘한 기술 소개하는 투자 책 몇 권 보고 덤비면 다 털린다.

나의 인간적 기질 자체를 투자에 적합한 인간으로 만들려는 각오가 되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


원래 세상에 쉬운 게 없다.

하물며 남의 돈 뺏는 투자의 세계에서는 오죽이나 하겠는가..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5. 4. 22:28

마침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10년을 주기로 찾아오는 주식 전성시대의 서막이 시작 되었다. 

발빠른 선수는 미리 발을 담궜을 것이고,  세상 돌아가는 데 관심 있는 선수들은 "지금 어떻게 해야 하나" 하며 고심 하고  있을 것이다... 


주식시장은 반드시 희생양이 필요한 곳이다.

외국인이 주구장창 사고 있다.  오늘 최고치 갱신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기인했다. 

이들은 왜 이렇게 주식을 사고 있는가..  

나중에 지금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누가 지금보다 더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사는가..

개미라 불리는 서민들이다.. 

나중에 호구가 되어 줄 희생양들은 아직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불행하게도 미래의 불쌍한 개미는  하루벌어 하루 사는 서민들이다.. 

바로 우리의 직장 동료들이고,  친구들이고,   부모형제들이며 , 이웃 사촌들이다.. 

오늘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는 뉴스는  그들 눈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언젠가 벌떼처럼 주식시장으로 몰려올 때가 있을 것이다. 

외국인 물량 받아주러 열심히 열심히 달려 올 것인다..


그런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할 말씀이 수 십 가지가 있으나 급한대로 오늘은 단 하나를 말하려 한다..


투자는 철저한 여유자금으로 하시라.

돈이 없어서 돈 벌려고 주식투자 한다? 

여유돈이 아닌  살 떨리는 돈으로 투자하면 실패한다. 

빚을 내서 투자하면 실패한다. 

처음부터 실패하는 사람과, 처음에 성공했다  나중에 실패하는 사람으로 나뉠 뿐, 100% 실패한다. 


주식투자는 멘탈 싸움이다.   

여유자금으로 여유롭게  해야 승리하는 게임이다.

있는 돈 없는 돈 탈탈 털어서 빡빡하게 투자하면 공포와 탐욕을 이겨 낼 방법이 없다. 

과도한 자금을 투자하면  오를 땐 탐욕에 휩싸이고, 하락할 땐 공포에 빠져든다. 

공포와 탐욕에 휘둘리면  벨런스가 무너진다.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면 스탭이 꼬인다. 

내가 팔면 주가가 오르고, 올라서  매수하면 다시 내려간다.  

그렇게 계속 삽질하다가 다 털리게 된다...


멘탈에서  이기는 방법은  마인트 컨트롤이 아니라  여유자금만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다시한번 강조한다.. 

단순함이 화려함을 이긴다. 

기본기가 필살기 보다 위력적이다.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라.


목표를 과도하게 잡고  있는 돈 없는도 탈탈 털고,  쥐어 짜서 투자하면 무조건  실패한다. 

주식시장은 개미들 부자가 되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 아님을 명심하셔야 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4. 22. 16:32

우리는 자본주의 세상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는 지난 100년 동안 이어진 공산주의와의 체제 경쟁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바야흐로 지금은 자본주의 전성시대라 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주식시장은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린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면  좋던 싫던 주식시장의 본질 만큼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주식시장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유럽은 대항해시대로 동방 무역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다 마침내 네덜란드가 영국을 누르고 주도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네덜란드 상인들은 인도, 중국, 동남아 등지에 무역선을 보내 향신료를 싣고와 팔면 막대한 수익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두 가지 큰 문제가 있었다.

 배를 만들고 선원을 고용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 했고, 먼 항해길에 해적이나 폭풍우를 만나면 큰 손실을 보는 리스크도 있었다.


투자금은 모으기 쉬워야 했고 리스크는 분산해야 했다.

오랜 궁리끝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다. 

여러 사람에게 투자금을 받아 리스크는 분산하고 , 투자금에 비례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이익을 배분한다는 개념이였다.  

그렇다. 바로 주식회사다..



 1602년 네덜란드 상인은 네덜란드 동인도 주식회사 (Archives of the Dutch East India Company)를 설립한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인 동시에 세계 최초의 다국적기업이며 당대 세계 최대의 회사였다.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는 큰 성공을 거둔다.  

동방 무역에서 막대한 돈을 벌어들여 투자금의 몇 배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했다.

그러자 동인도회사 주식을 갖고 싶은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 났다.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자 주식가격도 올랐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다.

주식을 사서 배당금을 받아도 이득이지만,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도 이득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이다. 


누군가는 사려하고 누군가는 팔려 하는 곳에는 필연적으로 시장이 형성된다. 

1611년 암스테르담에서 세계최소로 주식을 사고파는 증권거래소가 세워졌다.   

주식시장은 이렇게 시작하였다.


투자란 무엇인가!

투자는 이득을 얻으려 자본을 지불하는 것이다.

주식투자는 주식을 사서 이득을 보려는 것이다.


17세기 네덜란드 사람들은 왜 주식을 샀는가.  이득을 얻기 위해서다. 

누군가는 주식 지분에 따른  배당금 이익을 얻기 위해 주식을 샀고,  

누군가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생기는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주식을 샀다. 


이익을 기대한다는 사실은 같으나 기대하는 이득의 종류는 다르다. 

배당금처럼 수익에 따른 이득을 인컴게인 (income gain), 즉 수익이득이라 하고,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얻는 시세차익은 캐피털게인 (capital gain]), 즉 자본이득이라 한다. 


이제 본질적 질문을 던지려 한다. 

주식투자 하는 사람들은 어떤 수익을 기대하는가!

이 글을 일고 있는 그대는 어떤 이득을 얻으려 하는가!

배당금인가 시세차익인가!


배당금 받기 위해서 주식투자 한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투자자들은 대부분 시세차익에 따른 자본이득을 기대하고 주식투자를 한다.

3만원에 사서 30만원에 팔려하지, 3만원짜리 주식 사서 300백원 배당 받으려 하지는 않는다. 


주식시장이 처음 열렸던 17세기 네덜란드 주식시장도 그러했고, 21세기 대한민국 주식시장도 그러하다. 

투자자들은 배당수익보다 시세차익을 얻으려 한다는 것은 너무도 명백한 사실이다.


주식투자는 배당금 받는 게임으로 시작했지만 시세차익 먹는 게임으로 변모했다. 


시세차익이란 무엇인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승자와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패자가 세트로 존재해야 성립 되는 게 시세차익이다.

주식시장에는 수 많은 회사의 주식이 거래 된다. 

삼성전자나 애플처럼 계속 성장하는 회사도 있지만  조금 성장하다 이내 망해서 사라지는 회사도 부지기수다. 

그런데 돈을 버는 회사의 주식도 거래되고, 돈을 벌지 못하는 회사의 주식도 거래된다.

회사가 돈을 벌지 못해 배당금을 한푼도 주지 못해도 그 회사의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시세차익이 생긴다. 


 시세차익은 돈의 이동으로 승자와 패자가 결정된다.

내가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이득을 보르면 누군가는 비싸게 사서 싸게 팔아 손해를 봐야 한다.


그러므로 시세차익을 목표로 하는 게임은 일종의 제로섬 게임과 같다. 

주가가 상승할 때는 모두 돈을 버는 것 같아 윈윈게임처럼 보이지만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 때문에 결국 제로섬 게임을 하게 된다. 


제로섬 게임의 본질은 서로 상대방 주머니에 있는 돈 뺏기 게임이다. 

승자가 있으면 반드시 패자가 있어야 한다.

대박을 터트리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쪽박을 차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주식시장은 제로섬 게임을 하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 아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실제로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는 곳이다. 


투자에 참여 한다는 것은 타짜가 수두룩한 고스톱판에 손목 하나 걸고 뛰어든 것과 같다.

투자자는 이 엄중한 사실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주식투자의 시작은 주식투자의 무서움을 깨닫는 것이다.


투자 연재 1 - 본질을 보라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4. 13. 22:54

강원도 정선에 가면 국내 최대 카지노장이 있다. 

재미삼아 놀러 갔다가 일확천금 유혹의 늪에 빠져 가산을 탕진한 사람이 많다는 건 잘 알려진 이야기다.

 

경마장은 또 어떠한가! 

친구 따라 몇 번 놀러 갔다가  패가망신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그들의 불행은 어디에서 비롯 되었는가!

욕심이 많아서? 운이 없어서? 기술이 부족해서?

모두 이유가 될 수 있지만 근본 이유는 따로 있다.  

그들의 불행은 자신이 하는 게임의 본질을 몰랐기 때문이다. 



경마장은 놀러 가는 곳이지 돈 벌러 가는 곳이 아니다.

카지노장은 스트레스 풀러 가는 곳이지 인생 역전 하겠다고 가는 곳이 아니다.


경마장은 게임 참여자의 돈으로  경주마 관리 하고 , 기수 월급 주고 , 게임 참여자 일부에게 몇 배의 돈을 주어 미끼를 던지고 나머지는 국가가 가져간다.

다시말해 판의 본질이 게임 참여자가 국가에 돈을 기부하는 구조다. 

경마장이든 카지노장이든 돈 쓰러 가는 곳인데  돈 벌겠다고 달려드니 불행한 일이 생기는 것이다.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대부분 투자자들은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아마 그러할 것이다.

미안하지만 출발점이 틀렸다.  첫단추를 잘못 끼우려 하고 있다.

첫 단추를 잘못 끼면 아무리 명품을 걸쳐도 우스꽝 스러워진다. 


방법을 찾기 전에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

경마장에 가서 "어떻게 하면  우승마를 잘 고를 수 있을까"를 처음 생각하는 사람은 결국 다 털린다.

잘 하는 방법을 찾기 전에 그 곳이 어떤 곳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방법이 아니라 본질이다.

방법만 쫓으면 본질을 놓친다.

본질을 놓치면 눈을 뜨고도 뻔히 보이는 것을 보지 못한다.


본질을 보려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치를 깨우치게 된다. 

이치를 깨우치면 방법은  저절로 알게 된다.


투자를 잘 하고 싶은가!

그래서 투자 잘 하는 방법을 찾고 있었던가!

그랬다면 기존의 관념을 다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방법이 아니라 본질이다.


처음부터 투자를 잘 하는 방법을 알려하지 마라.  

방법을 쫓으면 시야가 좁아진다.  

방법은 잔기술에 불구하다. 


투자법을 배우는 것은 병법서를 익히는 것과 같다. 

병법서는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깨우치는 것이다.

원리와 이치를 깨우치면 방법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데 깨우침은 오랜 사색을 통해 채득 되는 것이다.

 

이제 화두를 던지려 한다. 

주식투자의 본질은 무엇인가!

최소 며칠은 오직 이것만 생각해야 한다. 

첫 페이지부터 오직 방법에 대해서만 떠드는 주식투자 책 10권 보는 것보다 훨씬 유익하다.


다음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4. 1. 15:17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싸움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권투? 이종격투기? 글쎄~ 내가 볼 때는 그리 살벌하지 않다.

눈두덩이 붓고 코피 터지고 기절하는 게 고작이다.

팔 다리 짤리는 것 쯤은 각오해야 살벌한 싸움이 된다.


진검(眞劍) 으로 싸운 미야모토 무사시 정도는 되야 살벌한 싸움을 했다 할 만하다.

이 시대 가장 살벌한 싸움터는 맥그리거가 싸우는  8각링 옥타곤이 아니라,  쩐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주식시장이다.


인간이 문명화 되어 전쟁이 줄어 들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전쟁의 형태가 바뀌어 전쟁이 줄었다고 착각 할 뿐이다.

예전처럼 총칼 들고 타인의 노동력과 자원을 뺏는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20세기 초 까지만 하더라도 세계는 양육강식의 제국주의 시대였다.  

힘 쎈 나라가 약한 나라 쳐들어가 죽이고 빼앗는 게 당연시 되던 시대였다.

그게 불과 100여 년 전의 일이다.

그 후로  인간이 인격적으로 성숙했나? 그럴리가 있나...

인간의 욕망은 10만년 전 돌도끼 들고 다닐 때나 , 스마트폰 들고 다니는 지금이나 별반 차이 없다.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과학 기술이 접목된 무기들고 싸워보니 이기는 놈이나 지는 놈이나 박터지는 것은 매 한가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너도 나도 핵무기 만들면서부터 더 이상 불의 전쟁에서 승패는 큰 의미가 없어져버렸다.

그래서  지금은  " 불의 전쟁"이 아니라 "쩐의 전쟁"을 한다. 

경제 지식과  경제 시스템으로 손에 피 한 방울 안 뭍히고 상대의 것을 약탈하는  "경제 전쟁"을 하는 세상이 된지 이미 오래다..


주식시장이 왜 가장 살벌한 싸움터인가! 

어설프게 덤비면 팔다리가 짤려 나가기 때문이다.

주변에 주식투자로 큰 돈 벌었다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시라.

두 번 다시 주식투자 안 한다는 사람은 많아도 주식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몇 십 만원, 몇 백 만원 잃고 그런 소리 하는 게 아니다. 

민망해서 말 못하는 사람도 부지기수일테고,  맞아 죽을까봐 주식투자로 말아 먹었다는 사실을 숨기는 남편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적게는 1년 치 많게는 평생 벌어 놓은 돈 다 날리고  "주식투자 절대 하지마라" 그런 소리 하는 거다.

연봉 5천 만원 받는 사람이 5천 만원 날리면 1년 치 삶이 날아가는 거다.

집에서 출퇴근하며 머슴 생활 1년 하는 거와 비슷하다..


주식시장의 본 게임은 배당금 먹는 게임이 아니라  시세 차익으로  자본이득 먹는 게임이다.

누군가 돈을 벌려면 누간가는 돈을 잃어야 한다. 

돈이 이동 하면서 돈의 주인이 바뀌는 것이다.. 

서로 자기는 안 뺏기고 남의 주머니는 털려고 하는 게 주식시장이다.

대게 개미가 돈을 잃고 외국인, 기관이 돈을 번다.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살아남는 로마시대 검투사의 절박함과 타인의 손실이 나의 이익이 되는  주식시장의 살벌함은 비슷하다.  

사무라이와 싸우러 가면서 내가 어떻게 싸워야 할지 누군가에게 물어 봐야 한다면 아직 때가 아니다.


투자와 관련하여  글도 쓰고 책도 쓰고 몇 년 동안 아는 척을 좀 했더니 많은 질문을 받곤 한다. 

대게 질문을 받으면  1초만에 상대가 파악 된다.

누구든 어떤 한 분야에 오랫동안 관심가지면 그렇게 된다.


"무엇을 살지, 언제 살지, 어떻게 살지"  이 세가지를 물어오면  아직 투자하지 마시라 답한다.

투자자는 전쟁터의 무사다. 목검도 아닌 진검 들고 싸운다.

싸우러 가면서 " 칼을 어떻게 쓰는 거래요?"  라고 물어 오면 심히 당황스러워 진다.

그런 질문을 하면 그 사람이 누구든 싸우지 말라고 한다.

물론 인터넷에 그런 것 대답해 주는 사이트가 널리고도 널렸다.   

정보 이용료 몇 천원 주면  종목 찍어 주고 매수, 매도 타이밍 가르쳐 준단다..

그런데 참 한심한 소리다..

" 돈 버는 방법 가르쳐 줄께 돈  몇 천원 줄래? "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돈 버는 방법을 아는데 돈이 왜  필요한가..

주식시장에서 전망을 파는 사람의 말은 그리 신뢰하지 마시라.. 


그런 건 물어 보는 게 아니다. 묻고 답하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훈수 듣고 장기 두면 바로 꼬인다.  

장기 9단이 훈수 둬도 아무 소용 없다.. 장기두는 사람이  중요하다.


훈수 듣고 차(車)를 앞으로 4칸 옮겼다.. 상대가 잽싸게 차와 포를 바꾸자고 한다...

그 다음은 어떻게 할건가~  

또 물어 보나? 훈수 둔 사람에게 "이제 어떻할까요?  차하고 포를 바꿔요 말아요?" 이렇게 물을건가?

훈수 받고 장기두면 100% 진다..  

그 한 판은 이길 수 있을 지 몰라도 그런식으로 하면 결국은 크게 진다..

  

서민이 주식투자 해서 돈 벌겠다는 것은  무림의 고수들이 우글거리는  전쟁터에  가서 그들의 목을  베겠다는 소리다.

정면승부로는 승산이  없다. 서민이 싸우는 방법은 따로 있다. 

서민의 투자 방법은 따로 있다.

필자의 모든 글은 그걸 얘기 하는 것이다.


"무엇을 , 언제 , 어떻게 사고 파는지"  이런 건 각자 알아서 하는 거다.

필자를 포함하여 누군가 그와 관련하여 의견을 내면 참고만 하면 된다. 

"아..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딱 이정도다..


앞으로 쓸  연재 글 속에 모두 녹아 있다.. 

명확한 기준, 확고한 원칙 , 뚜렷한 방법론

이것이 투자의 검이다. 

나만의 기준과 원칙과 방법론이 없다면 아직 칼을 고르지 못한 것이다. 

싸울 때가 아니다.

 

필자가 이렇게 떠드는 것은 필자에게 맞는 검(劍)을 자랑하는 것일 뿐이다.

본인에게 안 맞을 수 있다.   

각자 스타일이  있기 때문이다..    스타일이 맞으면 맞는 것이고 맞지 않으면 버리는 것이다...

전쟁에 쓰이는 많은 무기가 있듯 , 투자에 쓰이는 방법론도 매우 다양하다..

필자가 말하는 방법론은 그 수 많은 것중 하나일 뿐이다..


앞으로 쓸 글은 크게 3가지 섹터로 분류 될 것이다.

<주식시장의 본질>, <주식투자의 원리> , <주식투자 방법>

90% 평범한 서민은 필자가 말하는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그래야 하는지는 앞으로 읽어 보시고 판단 하시면 되겠다., 

도움이 된다 싶으면  주변에 투자에 관심 있다는 사람에게 소개해 주시길 바란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3. 31. 23:15

투자는 농사를 짓듯 해야 한다.

계절에 순응하며 봄에 씨 뿌리고 가을에 거두고 겨울에는 쉬어야 한다.

매일 차트 쳐다보고 수시로 계좌에 찍힌 돈 숫자 확인하면 투자 농사 망친다.

크게 보고 넓게 보고 닥치고 TOP-DOWN 방식이다..

민간인은 개별종목은 거들떠 보지도 말고 무조건 시장평균이다. 


요즘 가장 이쁘게 그려지고 있는 지수 중 하는 코스닥 지수다.



코스닥 월봉 챠트다.

2015년 급등한 이후 2년 동안  약세장이였다. 

가격조정, 기간조정을 충분히 거쳤다. 

추운 겨울을 보내다 의미 있는 모양이 나왔다..


월봉이 5개월 이평선에 안착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봉이 5개월 선에 올라 탈 때는 투자 파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만 하다..

거래량도 늘어 나고 있고  강력한 지지선인  60개월선까지 내려갔다 다시 꼬리를 말아 올리고 있다..

그림 맨 아래 스토캐스틱 5.3.3 으로 보면 2009년 바닥을 칠 때 모습이랑 흡사하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박스기간 근처까지 내려왔다.. 

저토록 강력한 지지선이 깨지는 것은  금융위기급  폭탄이  터져야 한다...

지금은 대단히 매력적인 구간이다.. 씨 뿌리기 좋고, 통발 던지기 좋은 때다..


닥치고 TOP-DOWN !

이제 주봉을 보자.




아주 참한 쌍바닥을 만들었다...

주봉상에 저런 모양의 쌍바닥이 나오면 일단 들어가고 보는 게  이 바닥의 정석이다.


맨 아래 그림은 스토캐스틱 20.12.12이다. 

과거 바닥권에서 보여줬던 패턴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일봉챠트다.

  

역시 쌍바닥이다...

5일선이 20일 선에 올라타는 정배열이 나왔고 일봉이 60일선을 깼고 120일 선을 터치했다..


날씨도 봄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도 봄이 찾아 왔듯, 코스닥도 파종할 시즌인 투자의 봄이 찾아왔다 생각된다.


PS, 참고만 해 주시길 바라며,  필자의 글에 현혹되어 즉흥적 의사결정을 하시는 건 비추천 입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