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영국의 사우스시 버블 때 주식투자를 하다 크게 말아 먹은 한 사람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천체의 움직임은 센티미터 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지만 주식시장에서 인간들의 광기는 도저히 예측 할 수 없다"
이 사람의 이름은 뉴턴이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과학자가 비합리적으로 움직이는 주식시장을 측정하려 덤벼들다 크게 말아 먹은 것이다.
뉴턴이 실수 했던 것은 전제 설정을 잘못한 것이다.
비이성적으로 움직이는 주식시장을 이성적으로 측정하려는 시도가 실패의 원인이다.
첫 단추를 잘못끼면 모든 게 다 어긋나듯 상황판단 할 때 전제(前提) 설정을 잘 해야 한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원인은 전제 설정을 어설프게 하거나 시장의 본질을 틀리게 인식하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를 "예측하는 게임"으로 생각하는 것이 투자 실패의 근원이다.
예측을 잘하면 모든 게 된다고 생각하고 덤벼들면 100 이면 99는 실패한다..
처음부터 실패하는 사람이 있고, 초반에 벌다 실패하는 사람이 있고 , 왕창 벌다 말아 먹는 사람이 있을 뿐
결국은 그리고 언젠가는 퇴출된다...
예측을 잘 해서 돈을 벌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거나 신의 아들이거나 둘 중 하나다..
얼마 전 청담동 주식부자라며 돈 자랑 하던 젊은이가 콩밥을 먹게된 일이 있었다.
사실 늘 반복되는 이야기다..
이와 유사한 사례는 너무도 많다..
이들이 사기치는 메카니즘은 간단하다..
주식투자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며 돈 자랑을 한다..
카페 하나 만들어 놓고 회원을 모집한다.. 알바를 써서 가짜 체험담을 쓰게 한다..
회원 등급을 나눈다.. vip 회원에겐 고급 정보를 준다고 하며 고액의 회비를 받는다..
전망을 팔아 개미들 피를 빨아 먹는다..
이들이 맞을 때도 있고 틀릴때도 있다. 그 확률은 침팬치가 선택하는 확률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
종목 찍어 주고 돈 받는x들은 사기꾼일 확률이 매우 높다.
전망을 파는 사람은 인간의 욕망을 이용하는 것이다.
고객의 불안과 욕망에 맞게 적당한 립서비스를 해주며 돈을 버는 점쟁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주식시장에서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다..
예측하는 사람은 합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예측을 하더라도 시장의 움직임은 합리적으로만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큰 흐름에서는 알 수 있을지 몰라도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다..
불확실한 변수가 너무도 많기에 모든 변수를 합리적으로 분석하여 정확한 예측을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개인의 탐욕과 공포 , 군중심 리까지 정확히 측정하기 불가능할 뿐만 하니라 파급효과를 계산 할 수가 없다.
특정 기업의 경영진이 엉뚱한 짓을 할 지, 현명한 판단을 할지 어떻게 안단 말인가..
오너가 상황 판단 한 두 번 잘못하면 공룡 같은 기업도 망할 수 있다..
불과 10 여년 전.. 세계 최고 IT 기업중 하나였던 모토롤라, 노키아가 10년 뒤에 망할지 상상이나 했겠는가..
2006년을 살던 사람이 1년 뒤에 스티브잡스가 스마트폰을 만들고 온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을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누가 무슨 짓을 할지까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인간 현상의 종합판과도 같은 주식시장을 예측하려 덤벼들면 실패한다..
시야를 넓히고 큰 그림을 봐야 한다..
금리, 환율을 등 큰 지표를 바로미터 삼고 은행, 채권, 부동산, 실물자산 등 자산끼리를 상호 비교 우위를 최우선적으로 살펴야 한다..
큰 흐름, 큰 그림..
예를들면 이런식이다..
지금 예금 금리가 1.7% 밖에 되지 않으니 예금 상품은 매력이 없다..
다른 자산의 수익률이 높으면 예금에 있던 자금이 언제든 그 쪽으로 흘러 가겠구나...
기준금리가 1.25% 인데 미국이 금리 인상을 저울질 하고 있으니 지금이 바닥권이다..
금리가 바닥에서 올라가는 추세면 지금 채권값이 꼭지라는 의미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는 추세가 현실화 되면 채권에 있던 돈은 다른 곳으로 흘러 갈 확률이 많겠구나.
코스피 PER가 11 이면 기대수익률이 9%가량 이다.. 국채 수일률이 1.5%이니 주식이 리스크를 감안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구간이구나...
이런 식으로 큰 흐름으로 향후 방향을 예측해 보는 것이다..
방향을 잡은 후에는 그물치는 방법만 익히면 된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사용해본 방법중에 가장 확실한 것은 적립식으로 망을 치는 것이다..
이것도 디테일에 들어가면 여러 기법이 있지만 그 모든 건 어차피 잔재주로 분류 되니 생략...
핵심은 시장 인덱스를 따라 움직이는 상품을 선택해서 매월 적립식으로 매수하면 된다....
언제까지? 먹을 만큼 먹을 때 까지...
적립식으로 하면 꼭지에서 시작하는 건만 피하면 수익률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 수익을 낼 수 있다..
인덱스펀드와 ETF등을 활용할 수 있는데 세금, 방법, 기법 등 나름 챙겨야 할 게 있긴 하다..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구체적 방법론은 다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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