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 하는 것이 진정 아는 것이다."
공자가 제자들에게 한 말입니다.
어떤분이 투자에 대한 문의를 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비밀 댓글로 물어 보시기도 하고, 메일로 문의 주시기도 합니다..
주식,펀드,etf, 부동산, 월세,상가 투자 등등... 그 내용은 다양합니다..
솔직히 말씀 드립니다..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글을 통해 많은 썰을 풀고 있지만 그냥 의견일 뿐 입니다.
저 또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제 의견대로 몰빵 하지도 않습니다..
정말 확신 한다면, 정말 미래를 알고 있다면 몰빵 뿐일까요?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다 투자 할 것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저 같은 범부가 미래를 알 수 없습니다.. 아니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저는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알기에 자산을 몰빵 하지 않습니다.
제 글을 보시고 혹 하시면 안 됩니다. 저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확신에 찬 어조로 이야기 해도 그저 참고만 하셔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렇게 할까요? 저렇게 할까요?
이런 류의 말은 저에게 물어 보시면 안 됩니다.. 아니 그 누구에게도 물어 보지 말아야 합니다..
혹여 그 누군가 확신에 찬 어조로 말 한다면 책임 질 수 있냐고 물어 보셔야 합니다..
책임 지는 곳은 금융권 뿐이고 그 한도도 5000만원까지 입니다.
제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유는 이것 저것 아무리 따져봐도 비싸기 때문이고, 돈이 없기 때문이고, 빚을 지기 싫어 하기 때문이고, 대중의 관심이 정점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총각인 후배 직원이 억 대의 빚을 내고 집 사는 걸 보니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도대체 누가 지금보다 더 높은 가격에 집을 살까요.. 도대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한 달에 100 만원 적금하는 가정이 35년 저금하면 4억인데 32평이 4억 넘습니다..
원리금 상환으로 한 달에 100만원 넘게 20년 이상을 납입 해야 하는 사람도 많은데 20년의 현금흐름을 누가 보장해 줄까요~~
아무리 튼튼해 보이는 직장도 미래를 장담 못 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저렇게 될 지 누가 알았을까요... 불운은 어느날 갑자기 옵니다..
휴직으로 현금흐름이 막히면 은행이 사정을 봐 주질 않습니다..
아무리 봐도 정상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적 생각이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한민국 아파트 버블은 튤립버블과 비슷합니다...
암튼 저는 부동산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부동산은 잘 모릅니다.
사실.. 저는 딱 한명, 제 여동생 자산만 관리해 주고 있습니다..
부동산은 아니며 손실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또한 손실 날 일도 없습니다..
저 역시 2004년부터 펀드 투자 해 왔지만 모두 수익을 냈습니다..
저는 늘 동생에게 물어 봅니다.. 여유자금 맞지? 없어도 그만인 돈이지?
그렇다고 말 합니다.. 정말 그러 했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수익 냅니다..
왜냐구요?
무조건 인덱스 펀드 입니다..
매일 혹은 매주,매월 납입합니다..
인덱스기 때문에 휴지 조각 될 일이 없습니다..
나라가 망하지는 않잖아요?
무조건 적립식으로 납입...
마이너스 일때 환매 하지 않으니 손실 날 일이 없습니다..
계속 넣습니다.. 무조건.. 자동이체 걸어서..
그러다 플러스 상황에서 적절한 타이밍에 환매..
운좋게 머리에서 팔기도 하고 허리에서 팔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플러스 수익일 때 환매 하니 무조건 수익..
작년에 동생이 1000 만원 수익을 확정 지었습니다..
고맙다며 30 만원짜리 젠하이져 해드폰을 사주더군요...
다음에는 1000 만원 수익나면 50만원짜리 선물 해 달라 했습니다.
좀 쉬었다가 또 가입 시켰습니다..
지금은 살짝 마이너스지만 계속 넣으라 합니다..
앞으로 무조건 수익입니다.. 확률은 99.999999
왜냐... 나라에 배팅 하기 때문에 휴지조각 될 일이 없습니다..
계속 납입만 하면 플러스 전환 일 때가 분명 옵니다..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 방향이 우상향 입니다.
경제 성장이 플러스면 시기의 문제일 뿐 무조건 무조건 입니다.
단순함이 화려함을 이깁니다. 쉽고 간단하고 명료한 방법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또한 투자는 내가 책임지고 내가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하며 물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절대 투자 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구의 말에 혹 한다면 위험합니다..
누구의 말도 의심 스러울때...
그 누구에라도 당당히 나의 의견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 할 수 있을 때
그 때 위에 방법으로 하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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