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20. 7. 9. 14:37

총사령관이 전쟁에서 이기려면 높은 시야를 확보하고, 큰 그림에서 판세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최우선적으로 봐야 한다. 

 

글로벌 금리 추세를 보아 하니  주요국가 들이  거의 제로금리까지 왔기 때문에  채권시장은 먹을 것이  별로 없다.

따라서 주식시장이 채권시장 보다 더 매력적이다..

 

이머징 시장이 매력적인가 선진국 시장이 매력적인가를 보려면  달러추세를 봐야 하는데 달러약세를 전망하는 시각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위 그림에서 보듯 한국, 중국 증시는  달러약세 국면에서는 대체로 좋았고, 달러 강세 국면에서는 좋지 않았다.

그 이유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달러약세 국면에 이머징에 들어와서 증시를 끌어 올리면  나중에 나갈때 환차익,시세차익를 모두 먹을 수 있는데 그 반대의 메커니즘도 작동한다.....

 

아무튼 달러약세가 진행된다면  향후 중국, 한국 증시에는 우호적 환경이 된다..

증시 판세를 보면 한국 미국 할 것없이 언텍트 기술주의 폭주가 진행 중에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돈은 많은데 갈곳이 딱히 없기 때문이다.

 

증시 주변 환경이 증시로 돈이 흘러 들어올 요인이 너무도 많다..

특히 한국은 금리는 바닥이고 부동산은 때려 잡고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돈이 몰려 오고 있다.

 

부동산에 있는 돈은  원래 증시로 잘 넘어오지 않는데  정부가 작정을 하고  부동산을 때려 잡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자금이 증시로 와서 주식투자를 부동산 투자처럼 하는  자금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쨌든 지금 상황은 막상 투자할 돈은 많은데 기업들 실적이 엉망이다.. 

당장 실적이 안좋고 코로나 때문에 향후 실적 전망도 어두운데 그런 기업에 돈이 몰려가면 이상하다..

 

돈이 몰려 가려면 핑계거리가 필요하다..  

카카오, 네이버는 아주 좋은 핑계거리가 있는 기업이다...

 

미래 전망이 밝은 기업이긴 한데 지금은 너무 과하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이 4대 시중은행 시가총액 모두 합한 것 보다 많다.

시총 47조원의 네이버의 2020년 예상 이익이 8000억인데  시총 8조의 하나금융지주의 예상 이익은 2조2000억이다.

더군다나 배당금을 7%씩 준다..

 

그런데 네이버,카카오 안사고 은행주 사면 병신 취급 당한다..

이처럼 우량주, 가치주, 배당주들은 죽을 쑤고 있는데  카카오, 네이버는 날아가고 있다..

가치주, 우량주 팔아서 언텍트, 바이오 사고 있는 형국이다..

 

언제까지 이런 장세가 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유행은 돌고 돈다는 사실..

 

코로나 종식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 날때가 되면 시장은 다른 질문을 던지게 된다..

 

당장 돈을 벌고 있는 회사는 가격이 똥값인데 돈을 벌것으로 예상되는 회사의 가격은 달나라까지 가 있는데 이게 타당한가??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나??

문제는 그때가 언제인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

 

네이버, 카카오는 지금 올라타기에는  늦은 것 같고,  이미 올라탄 사람은  한참 달리고 있는데 굳이 뛰어 내릴 필요는 없다...

 

포트폴리오 원칙에 따라 일정부분 있긴 한데 이런 주식은 솔직히 피곤하다..  

아무리 미인과 사귀는 것이 좋아도  성격 맞추기 힘든면 피곤한 법이다.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6. 12. 10:32

지난 밤 다우지수가 -7% 하락했고 코스피 지수도 10시 현재 -3.5% 가량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여러 이유를 설명하고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단기간 큰폭으로 반등했기 때문이다..

 

이익 실현의 이유가 많은 투자자들이 명분을 찾다가 그럴듯한 이슈 거리가 나오면 차익 실현한다..

지금이 그때라고 보여진다.

어느정도 이익 실현하고 총알을 준비했다가 바닥이 확인되면 다시 들어 가려는 투자자가 많을 것이다..

 

통산 큰 위기 때는 두 세번의 기회가 온다..

첫번째는 바닥을 확인하기 어렵고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반면 두번째 바닥은 비교적 확인하기 쉽다..

 

전 저점을 깨는지를 보면 된다...

일봉보다 주봉을 기준으로 보면  정확도가 더 높다..

 

5주 이평선이 1700을 깨지 않고 쌍바닥, 혹은 삼중바닥,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나오면 과감한 승부를 해볼만하다..

오늘과 같은 급락장에는  8월에 반기 배당이 나오는  배당주를 떨이로 살수 있는 절호의 찬스기도 하다..

 

비즈니스 모델이 코로나와 큰 영향이 없고 월세처럼 배당이 따박따박 나오는 종목이 더러 있다..

현재 배당수익률이 6%짜리인데 반기 배당을 하니 8월에 3%가 나온다..

6월말까지 보유하면 3% 이자를 받으니 땡큐지 않나..   

배당락 당해도 12월에 또 배당 이슈가 있기 때문에 금방 회복된다..

 

폭등할 때 흥분되고, 폭락할 때 무서운 생각이 든다면 포트폴리오를 잘못짠거다..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게 세팅하면 언젠가 망하게 된다..

 

상승할때 살짝 아쉬움이 들고 , 하락 할 때 욕심이 생겨야 한다..

그런 투자자는 포트폴리오를 잘 짠 사람들이다..

 

더 내려라 내려라~~

1700까지 훅훅내려다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20. 3. 20. 08:13

주식투자는 위험한 것인가?

위험하다.. 위험하게 투자하면....

자동차는 위험한 것인가?

위험하다. 위험하게 운전하면....

 

운전면허증도 없이 ,  운전 경험도 없이 , 빗속을 150킬로로  질주하면 자동차는 편리한 도구가 아니라 자살 도구가 된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주식투자를 본질에 맞지 않게 탐욕에 눈이 어두워 엉뚱하게 하게 되면  애써 모은 자산을  홀라당 말아 먹는 흉기가 된다.

 

그리고 보면 주식투자 하지 말라는 어르신들의 말이 꼭 틀린 말은 아니다..

 

내가 투자하는 기업이 무엇을 하는 기업인지도 모르고, 이익 구조가 어떤지도 모르고, 대주주가 누구이며 지분율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면서 오직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시세차익만 보려하면 그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돈놓고 돈 먹기 카지노장에서 잿팟 터지길 기대하면  총알 집어 넣는 겜블이다.

 

기본기가 최고의 필살기다..

투식투자는 위험하지  않다. 안전하게 투자하면..

주식을 샀다는 것은 회사 지분을 샀다는 것이다.

주식을 샀으면 그 회사의 주인이다 지분만큼...

회사의 주인이기 때문에 지분율만큼 배당금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비즈니스 모델이 좋고 돈 잘 버는 회사인데, 그래서 배당금도 받았는데   이 회사를 언제 팔아야 하나 고민한다면 그건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상장된 회사는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평가 받으면서 가격이 매겨진다..

기본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따지지만  주머니 사정과  심리에 따라 가치  보다 높게 평가 되기도 하고 낮게 평가 되기도 한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가치를 남들이 높은 가격으로  평가한다고 기분 좋고, 낮게 평가 한다고 두려워하고 그럴 필요가 없다..  내가 회사의 주인으로 생각한다면....

내가 보유한 기업의 본질을 보라..

코로나로 인해 머지 않아 망할 것이 확실하다면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이 절대 망할 것 같지 않고,  자산가치보다 더 낮게 평가 받고 있고, 3년치 이익으로도 이 회사를 사고도 남을만큼  저평가  받고 있다면  두려움에 떨어 팔 생각하기 보다 어떻게 하면 이번 기회에 지분율을 더 높힐까를 고민하는게 합리적이다..

 

비록 개미지만 워런버핏처럼 대국적으로 투자를 하자..

20년, 30년 투자 했다는 사람들도  시세에 따라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며 위험한 시세 맞추기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게 해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단한 사람이긴 하지만 진정한 투자자는 아니다.

 

추세 매매의 대명사로 추앙받는 사람중에 제시리버모어라는 사람이 있다..

이사람 시세차익 투자로 천당과 지옥을 몇번 오가다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곧 배당 시즌이다..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자본가로서 배당금을 받게 된다.. 

대략  2월, 3월, 4월, 5월, 8월에 들어 온다..

ETF 비중이 가장 높기에 5월에 가장 많이 들어 온다..

들어오면 곧바로 재투자다..

 

지금 시세가 4월, 5월까지 더 이어 졌으면 좋겠다..

웬만한 고배당주의 시가 배당율이 9% 10%를 넘어간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내 눈을 의심하곤 한다..

어떤 전문가는 지수가 1000까지 떨어질지도 모른다는데 그런 날이 오면 땡큐다..

 

주식투자의 진검 승부는 차익 먹기 게임이 아니라  우량회사 지분율  늘리기 게임이다..

따라서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다...

몇년 후다닥 잘 해서 대박 터트릴 생각하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이다.

마음이 급하면 결국 사고 친다.. 

 

역대급 위기는 시간이 지나면 언제나 역대급 기회가 되어 있다..

역사책을 보면 다 나온다... 

 

자본주의가 시작되고 지금까지 그래왔다..

쫄지말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3. 17. 09:00

미국 증시가 3000포인트 넘게 빠지면서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 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감염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국면에 접어 들면서 공포 분위기가 극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건 사재기를 하고 상점을 폐쇄하고 여행을 금지하는 등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이 종말을 연상케해 주식을 던지고 있는 형국이다.

 

미국증시가 10년동안  많이 오른 것도 낙폭을 키운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아무튼 여러모로 점점 2008년 금융위기와 유사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인류가 망하거나 절호의 찬스가 왔거나 둘중 하나다. 

 

지금 상황을 냉철히 그리고 차분히 생각해보자...

코로나를 먼저 경험한 중국과 우리나라는 이미 통제 되는 수준에 접어 들었다.

정부 방침에 비협조적인 교회나 콜센타 같은 집단 감염 위험이 있긴 하지만 난이도 최상급인 신천지 감염을 잡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노하우가 쌓여서 왠만하면 지금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듯 하다..

 

우리나라와 중국이 통제 할 수 있다면 다른 나라도 할 수 있다는 소리다..

물론 이탈리아처럼 통제가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모든 나라가 접촉을 극도로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고 여름이 다가오기 때문에 코로나 대유행은 올해 여름을 정점으로 잡힐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두 가지를 생각해야 한다.

첫째. 코로나는 결국 잡힌다..

둘째. 코로나가 잡히기까지 실물경제가 얼마나 파괴될까.

향후 방향은 이 두가지 명제의 함수관계다..

 

자영업 , 중소기업, 항공,여행,레저, 서비스업 등은 이미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소비가 위축되고, 기업이 파산하고 , 은행이 부실해지고, 금융 경색이 발생하면 공황이 발생한다.

아직 기업파산 소식이 들리지 않기 때문에 최악 1단계에 머물러 있다.

 

어디까지 망가지느냐.. 어디까지 견디느냐.. 이것이 관건이다..

이것을 예측할 수 없어 증시는 최악의 상황을 반영하고 대폭락을 연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이다..

생존의 필수 조건은 현금흐름이다. 

매월 고정지출이 있을텐데 현금흐름이 꼬이면  급격히 부실해진다..

자영업자, 코로나 직접 타격받는 업종이 가장 위험한데 최대한 지출을 줄이고 버티는 수밖에 없다..

 

현금흐름에 지장이 없는 직장인이나 공무원들은 대단히 좋은 찬스가 왔다...

상환 압박이 없는 자금을 저리로 빌릴수 있다면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범위내에서 레버리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배당금 받아서 이자 내고도 3~4% 남는데 이런 시츄에이션은 결코 흔한 현상이 아니다.

 

여유자금이 있다면 적립식으로 과감하게 분할 매수 해야 한다..

지금 같은 시국에 적금하는 사람은 금융지능이 한참 모자라는 사람이다..

 

미국이 확진자 정점을 찍었다는 뉴스나 치료제나 백신이 나왔다는 뉴스가 나오면  그 지점에서 바닥이 만들어질 것이고 막대한 자금이 증시로 몰려들며 V자 반등이 나올 확률이 높다..

다만 그때가 언제인지 아무도 모른다.

 

그때까지 견딜수 있느냐... 그때까지 맨탈관리가 가능하냐...

이것이 승부처다..  

 

사고 싶은 주식이 너무 많은데 총알이 부족해서 아쉽다..

매월 최대한 아껴쓰고 풀배팅 하려 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9. 12. 11. 22:24

차트 맹신도 바람직 하지 않고,  차트 무시도 바람직 하지 않다. 

비행기의 날개 처럼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은 모두 필요하다.

 

주식투자를 하게 될 때 대게 차트 공부부터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차트 공부도 하지 않고 거금을 주식에 때려 넣은 사람도 흔히 볼 수 있다. 

 

차트만 보다 재무재표를 보기 시작하고  PER, PBR, ROE, 배당성향, 배당수익률, 지배구조 등 기업의 본질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투자의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된다. 

안타깝지만 개미투자자들은 여기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투자의 세계에서 퇴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나고 보니까 20대부터 투자를 시작하는 게 가장 좋다.

나이가 어리면 쪽박을 차봐야 벌어 놓은 돈이 없어 잃을 것도 별로 없고, 실패 후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노련해져서 자본주의의 주인공으로 살게될 확률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증시는  2017년 반짝 오르긴 했지만 10년의 박스권이 계속되고 있다. 

작년과 올해, 어마무시한 일들이 많이 있었던것 같지만 20년 차트를 펼쳐놓고 보면 늘 있던 패턴이였음을 알 수 있다. 

 

거의 1~2년을 주기로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했다. 

상승에너지가 강할때는 1년 오르고 1년 정체하다 다시 1년 올랐다. 

강한 상승 이후로는 1~2년  크게 빠지거나  길게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다.

 

아래 그림은 80년대부터 2007년까지 인데 이때는 2~3년 , 3~4년을 주기로 오르락 내리락 했음을 알 수 있다. 

 

 

지금이 과거에 비해 경기 주기가 짧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최근 10년을 보면 7년 횡보에, 2017년 1년 반짝 오르고, 2018~2019년 2년 하락했다..

 

확률적으로 보면 2020년은 하락보다는 상승의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기술적 분석으로도 120개월(10년) 이평선 하단에서 지지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트럼프 말처럼 2020년,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9. 9. 22. 16:39

주가에 거품이 끼여 있을 때는 비싸도 사고 싶은 용기가 생겨나고, 거품이 빠져 있을 때는 주가가 싸도 더 떨어질까봐 사는 게 두렵다.

 

요즘은 온통 조국 얘기 부동산 얘기 뿐이다..

주변에 아무도 주식 얘기를 하지 않으니 지금은 주식에 관심 가지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의미가 된다.

주식에 관심 가지는 사람이 적다는 말은 요즘 주식은 대체로 싸다는 의미가 된다.

 

지금 시장은 10년에 한 번 찾아 올까 말까한 바겐세일구간이다..

기술적 지표로 보면 찬스국면이다..

2002년 카드대란 ,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모양이다..

월봉상으로 10년 이평선까지 내려왔다.

흔히 있는 일이 아니다..

10년 이평선 지지를 받은  9월에 장대 양봉이 나왔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보면 증시 방향은 하방보다 상방이 더 높을 듯 하다..

 

경제위기가 오니 마니 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필자는  상승장이 온다에 한표 던진다... 

우량 회사가  너무도 싸게 거래 되는 종목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지난달 8월25일 저평가 종목의 예로 하나금융지주를 소개했는데 우연이겠지만 그때 바닥을 찍고 상승 전환 했는데 한 달 사이 20% 올랐다..

https://www.successguide.co.kr/1351?category=271488

 

많이 올랐다고 덜컹 파는 사람도 있던데 그래도 여전히 싸다...

 

코스피 PER가 역대 최저급인데 금융업종은 그보다 더 싸다...

하나금융지주는 금융업종 중에서도 또다시 저평가 되어 있다...

그런데 금융업종 중에 이 보다 더 싼 종목도 있다..

대구은행금융지주의  PBR은  0.3이다...

1주당 청산 가치가 25,600인데 그 주식이 청산가치의 3분의 1인 7,760원래 거래 되고 있다...

게다가 배당도 5%가량 준다... 

시가총액이 1조3000억 인데 1년 영업이익이 4780억이다..   

이게 말이 되는 가격인지 모르겠다..... 

 

금리 1% 시대는 은행에  예금할 게 아니라 고배당을 주고 저평가된 은행의 주식을 사서 은행의 주주가 되는 게 훨씬유리하다...

특정 종목에 몰빵하지 말고 적정히 분산투자하면 된다...

 

내가 겁이 없을 때가 위험하고, 내가 겁이 나면 그때는 찬스이다..

유튜브 시대  공포팔이 하는 유튜버들이  많은데  투자만큼은 유튜버 여론과 반대로 하면 대략 맞다..

투자는 언제나 대중과 반대되는 포지션에 있어야  한다...

대중과 반대 포지션에 있으면 승률은 매우 높다...

시장에 오랫동안 생존하면 반드시 경험하게 되는 이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9. 4. 15. 15:33

코스피가 12일 연속 상승했다.

역대 최장 연속 상승 타이 기록이다.

 

증시 호황기 같은면 TOP 뉴스감인데 요즘 분위기로는 뉴스 거리가 되지 않는다.

그만큼 시장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어 있다.

(오늘은 저녁 뉴스에 단신으로라도 나올려나 모르겠다.)

 

증시는 소리 소문 없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은 연초대비 상당히 올랐다. 

 

상승을 주도한 세력은 외국인이다.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개미들은 모른다. 

원금 회복되면 펀드 환매 하고자 하는 사람만 줄을 서고 있다.

 

증권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몰리고 있다.

기관은 주구장창 파는데 외국인은 연속 순매수다. 

아무래도 외국인은 증시 상승에 배팅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코스톨라니는 자기 자신을 "영원한 낙관론자"로 불렀다.

증시에 관한 비관론자들은 옆에 얼씬도 못하게 했다.

 

비서가 주식시장의 부정적인 뉴스를 듣고 증시에 관해 비관적 의견을 말하면 그날 즉시 해고시켰다.

주식 브로커가 시세에 관해 부정적인 말을 언급하면 다음부터 그 브로커와 더 이상 거래를 하지 않았다.

 

코스톨라리는 일찍부터 비관론의 해악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악재에 관해서는 "모르는 게 약이다"는 말로 클리어 시켰다. 

 

코스톨라니는 자본주의 속성을 꿰뚫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인간의 욕망은 만족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주의에 사는 사람들은 계속 성장을 추구한다.

 

따라서 증시의 장기적 추세 방향은 우상향이다.

고로 자본주의에 사는 사람은 비관론자보다 낙관론자가 유리하다.

 

코스톨라니는 비관론자를 의식적으로 피해 다녔는데, 비관론자를 쫓아 다니면서 유튜브 방송 듣는 사람들도 많더라.

참으로 안타깝고 한심한 노릇이다. 

 

자기가 듣고 싶은 말을 대신 말해 주는 사람의 말을  굳이 들을 필요가 뭐있는가. 

 

비관론자가 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0. 28. 15:02

시장 예측이 보기 좋게 계속 빗나가고 있다. 

전망에 관한 썰을 푸는 것이 민망할 정도다..

지금과 같은 격변기에는 예측무의미함대응중요함을 다시한번 절실히 깨닫게 된다..


예측을 할 때는 현재까지 노출된 정보를 활용해서 합리적인 추론을 해가며 미래를 예측해본다..

그런데 바로 이런 이유로 인해 번번히 예측이 빗나가게 된다..




대게 예측한 그 시점이 다가오기 전에 새로운 변수가 나타나곤 한다.

미래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아는 것은 신의 영역이다.

일어나지 않는 일까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은 대게의 경우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지만 감정에 휩싸이면 비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경우도 많다...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행운과 우연의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

이런 이유로 예측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타인의 예측, 그리고 자신의 예측 조차도 크게 신뢰해서는 곤란하다.


필자를 포함해서 그 누군가의 전망과 예측을 궁금해 하거나 목말라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도 안되고..


예측, 전망! 

이런 건  그냥 네이버에 조회 해보면 수두룩하게 나온다... 


무조건 예측보다 대응이다...

미래의 상황을 어떻게 예측하느냐에 무게를 두기보다,

현재의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초점을 둬야 한다.


투자자는 예측하는 실력보다 대응하는 자세에서 승패가 갈린다.

필자가 지금까지 시장에서 생존하고 있는 이유도 예측하는 실력보다 대응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오래전에 깨달았기 때문이다..


미래를  확실히 알 수 있다면 내가 가진 모든 재산과 나의 신용으로 끌어낼 수 있는 모두  부채를 활용하여 몰빵을 하면 된다...


하지만 미래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미래를 모른다는 전제로 그에 맞는 대응을 하는 것이다..


지금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요소들이 섞여 있다..

그래서 예측하기가 어렵고, 예측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지금은 경제문제가 단순한 경제문제 때문만이 아니다...

굉장히 복잡하게 뒤엉켜 있고 꼬여있다. 


미국 중간 선거 정치문제, 중국 시진핑의 1인 독재체제 구축에 따른 내부 문제!

그리고 미.중 패권문제...


중국정부의 "중국제조2025"는 미국에  위협으로 다가온다...

미국은  중국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첨단기술, 4차산업 분야에 중국정부가  기업들에게 막강한 지원을 하고 육성을 한다고 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타 시대에  핵심자원은  데이타다.....

15억을 확보한 중국은 가까운 미래,  최고의 정보 자원 확보국이다..

미래의 석유는 데이터 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미.중무역전쟁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미국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에 대한 중국의 규제 완화와 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단순한  제조업 일자리 확보를 위한 무역전쟁이 아닌 , 

다가올  4차산업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패권 싸움이라면  미.중 갈등의 장기화는 불가피하다..


미국과 중국은 한국에게는 절대적인 최대 시장이다..

양시장에 충격이 가해지면 한국경제에 끼치는 충격파는 가늠조차 하기 힘들다.


한국시장이 다른 나라에 비해 과도하게 무너지고 있는 것이 혹여나 이런 이유 때문인 것은 아닌지 은근히 우려스럽기까지 하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바람직한 대응책은 바닥을 확인하는 것이다..

완전한 바닥을 찾겠다는 것은 욕심이다..

바닥일줄 알고 섣부르게 들어갔다가는 지하실로 떨어지는 수가 있다..


바닥을 치고 어느 정도 올라온 시점인 발목 지점까지는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직장생활에 충실하면서 총알을 충실히 확보하는 전략이 가장 중요한듯 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7. 7. 11:19


911테러가 일어나기 전부터 주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리머사태가 터지기 훨씬 전부터 주가는 폭락하기 시작했다.

세상 만사 모든일의 가장 정확한 선행지표는  주식시장이다. 

가장 빨리 움직이고 때론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움직이는 것이 주식시장이다.


따라서 투자자에게 주식차트는 망망대해의 나침반과 같다.

차트를 절대시 하고 맹신하는 것도 문제지만 그보다 더 위함한 것은 차트를 무시하고 차트를 볼 줄 모르는 까막눈이다.


7월6일 마침내 트럼프가 중국에 관세를 때렸다.

말폭탄만 날리다가 실제 폭탄을 날렸다. 

실제상황이 벌어졌고, 무역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그동안 시장 컨센서스의 주류는 극적인 협상타결이였다.

서로 펀치를 날리면 양쪽 다 크게 다치는데 설마 무역전쟁을 하겠어?


 시장의 분위기는 극적 타결 쪽으로 기울었는데 주가는 계속 빠졌다..

가격이 빠지는 정도가 아니라 폭락 수준이였다. 

종목에 따라 -30%, -50%까지 떨어진 종목도 많았기 때문에 개별종목에 투자한 사람중 일부는 지난 리먼사태와 같은 공포를 느꼈을 것이다...


지나고 나서야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주식시장은 미국이 실제로 관세를 부여한다는 것을 몇 달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7월6일 실제로 트럼프는 중국에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여했다..


무역전쟁 신호탄이 터졌는데 시장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잘 알다시피 관세를 부여하는 그 시간을 깃점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위 그림은 7월6일 30분봉 차트인데 미국이 관세를 부여하는 시점인 오후1시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했다..


그날 종가로 코스피, 코드닥 모두 상승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고, 금요일밤 미국 증시도 강한 상승을 보이며 마감했다...


7월은 매우 중요한 변곡점이다..

일단 시장은 미중 무역전쟁이 지금보다 더 크게 확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중국의 반발에 미국도 감정이 격해져 추가로 2000억 달러 관세를 더 때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세계경제는 급랭하고 여차하면 공황이 발생한다.


교역이 급격히 줄면 겨우 살려 놓은 세계 경제는 다시 망가진다.

미국,중국은  대량 실업 사태가 발생하고 시진핑은 자국내 소요사태를 걱정해야 하고, 경제를 망친 트럼프는 탄핵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따라서 이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대단히 낮다.

시장도 일단은 그렇게 보고 있다..


7월, 8월이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든 결판이나기 때문이다..

이번달에는 하락에 종지부를 찍고, 8월달에는 상승 반격을 해야 한다.. 

모 아니면 도 상황이 왔기 때문에 7, 8월에 보여줄 모습은 급등 아니면 급락이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7월 월봉이 밑꼬리를 달고 양봉으로 마무리 되고, 8월도 양봉으로 시작하고 5개월 선에 상승으로 방향을 트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지수 3000까지는 그냥 가는 패턴이다..



20년 이상 긴 흐름으로 보면 10년 횡보 후  1년 상승하고 잠시 조정 국면이다...

 에너지 방향은 여전히 대세 하락보다 대세 상승 추세다.. 


어쨌거나  앞으로 두 세달..  어떤 모양이 되는지 잘 지켜보자...

월드컵 결승보다 더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트럼프는 평생을 훈련하고 경험한 매우 노련한 협상가다..

다혈질이지만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스스로 자멸하는 길을 선택하는 멍청이는 아닐거라 생각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6. 2. 20:20

올해 1월 증시가 강하게 상승했지만 1월부터 5월까지 조정을 받았다.

작년 11월, 12월도 시장이 시원찮았는데 그렇게 따지면 7월개월 가량 조정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여러 정황을 볼 때 이제 조정이 마무리 되는 국면에 접어든 듯 하다.

금리가 오르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경기가 확장 되는 국면에서는 중간 중간 조정을 받긴 하지만 대세가 쉽게 꺽이지는 않는다.



BID 지수가 2016년 바닥을 찍고 확연하게 상승추세를 그리고 있다.

2006년과 매우 흡사하다..

해운 물동량이 많아 진다는 것은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다..





미국 산업 생산도 2016년 바닥을 찍고 달리고 있는중이다..

세계증시는 실물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2015~2016년 조정을 마무리 하고 2017년부터 달리기 시작했다...  


1년을 달렸으니 쉬었다 가야 했다..

겁을 줘야 조정다운 조정이 온다...  그래서 올해 1월 급격한 상승을 만들고  금리 이슈를 핑계로 2월부터 급락을 주며 조정을 만들어 왔다...


그런데 지금은 조정이 마무리 되는 국면에 접어 들었다...

2016년 조정이 마무리 되는 국면에서도 200일 선을 터치하고 상승으로 돌렸다..

지금이 딱 그 지점이다..


위의 그림은 다우존스 세계증시 차트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본 모습이다..

4중 바닥을 만들었고, 200일 선을 터치했고 양봉을 만들며 추세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증시 조정의 빌미가 되었던 금리는 어떻게 되었나 보자...


위 그림은 미국 10년 국채 금리챠트다..

3%를 넘어서며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 같더니 다시 2%대로 내려왔다...


금리를 올리는 것은 물가 때문이다..

물가는 유가에게 물어보면 된다..


한 때 70달러를 넘기며 물가 상승을 우려 했는데 60달러 중반대로 급락했다...

유가가 안정을 찾으면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져 금리를 빠르게 올릴 필요가 없다...


조정의 빌미가 되었던 금리가 안정을 찾았으니 조정을 끝낼 명분도 생겼다..

이탈리아 정치 이슈도 잠잠해졌고  미.중 무역전쟁은 협상으로 결론이 나는 것이 뻔하니 시장을 크게 흔들 요소가 대부분 사그러 들었다....


위 그림은  미국 집값 챠트다..  

2011년 바닥을 찍고 반등을 했고 지금은 거의 회복을 했다..


실물 경기는 2016년에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시작했지만 증시는 미리 올랐던 이유 위의 그림으로 설명할 수 있다..   

집값 상승으로 부의 효과가 생겨났고, 실물 회복을 위해 쏟아 부었던 유동성의 힘으로 2014년까진 증시는 미리 올랐었다...   

2014년까지의 상승은 "유동성 장세"라 할 수 있다..


그후 2년 동안 조정을 받다가 2017년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했는데 이번 상승은  앞서 살펴 봤듯이 실물경기 확장에 따른  "실적장세"라 할 수 있다..

이번 조정은  실적장세가 진행 되던 중 잠시 식히는 작업이였다 판단된다...

그리고 지금은 조정을 마무리 하고 상승전환 초입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위 그림은 S&P500 월봉챠트다..

월봉이 다시 5개월 선 위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이 이제 시작이지만 이번 달에 월봉이 5개월 선 위에 안착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얼마전 금융규제를 완화 하는 "도드 플랭크법" 수정안이 상원을 통과 했는데 본격적으로 올려 보겠다는 신호가 아닐까 한다..

앞선 글에서 여러 차례 말했지만 지금은 금리 흐름이나 실물경기 상황이나 2006년과 유사한 국면이다..


이번 조정을 거친 후  하락으로 꺽이는 경우는 트럼프가 암살 되거나, 북한에 쿠데타가 일어나거나, 미.중 군사 충돌 같은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가 있어야 가능한 시나리오다.


만약 상승으로 방향을 튼다면  상승 속도와 각도가 상당히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큰 손은 주가를 올리기는 쉽지만 워낙 덩치가 크기 때문에 팔기는 어렵다.. 

팔아서 이익을 실현 하려면 호구가 나타나 사줘야  빠져 나갈 수 있다.


경기 회복이 한참 진행 되는 국면에  접어들면 실물경기 회복을 명분으로 주가를 급격히 띄워서 개미를 시장에 끌어 들이고 그들에게 주식을 넘겨 이익을 실현한 뒤 채권으로 갈아 타는 게 고래가 움직이는 패턴이다.


우리나라 시장은 아직 개미가  본격적으로 주식 시장에 들어오지 않았다..

작년에 거의 들어 올 뻔 했는데 7개월 조정으로 심리가 많이 식었다...

이번에 상승이 온다면 강력한 상승 파동을 만들면서 개미들 주목을 끌려 할 것이다..

짧은 기간에 바짝 올리거나,  각도는 완만하지만 줄기차게 올리거나....

짧다면 1년 정도,  길다면 2년 이상도 가능하다..


뉴스에 주식 얘기가 매일 나오고, 주식 안 할 것 같은 사람이 주식 시장에 물밀듯이 진입하기 시작하는 때가 반드시 오게 되어 있다....

큰 손들에게는 그럴 때가 주식 농사 추수 시즌이다.


미래의 일을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큰 그림에서는 대략 이와 같은 시나리오대로 흘러갈 듯 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4. 25. 21:09

진나라 말, 진시황이 죽고  나라가 어수선 할 때 노비 출신 진승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반란을 일으켜 진나라 멸망의 단초를 제공했다.

그때 내걸었던 슬로건!

王侯將相,寧有種乎

사람이면 사람이지, 태어날때부터 왕이고 상놈이고 따로 없다는 소리다.


내 비록 노비지만 내가 왕이다 생각하고 왕의 시각으로 보면 세상 전체가 보이는 법이다.

내 비록  일개 사원이지만 내가 사장이다 생각하고 사장의 시각으로 보면 회사 전체가 보인다. 

내 비록 개미 투자자지만 수 천억을 굴리는 큰손이다 생각하고 시장을 크게 보면 시장 전체가 보인다....


매일 매일 주식 차트 쳐다보며 일희일비 하면 평생, 죽었다 깨어나도 개미 신세를 못 벚어 난다.

큰 차트 열어 놓고 20년, 30년 크게 보면  비로소 큰 그림이 보인다..



금리 추세, 기업 실적, 종목 순환매 되는 상황 등을 종합해 보면 , 현재는 대략 2006년과 매우 흡사한 국면이라  생각된다..


어제 미국채 10년 물 금리가 장중 3%를 찍어 지난 2월과 같이 급락했는데 각종 경기지표는 양호하게 나왔다...

경기지표는 양호하게 나오고 기업실적도 잘 나오는데 증시가 폭락하다니....

쉽게 생각하자...   작년 상승에 대한 조정이다..  


펀드맨탈은 아직 탄탄하고 경기침체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금은 조정 받는 것이 좋다..

조정 받는 김에 몇 달 더 횡보하면 오히려 상승 에너지가 더 축적된다..


남북 회담을 무사히 마치고 난 후 본격적으로 상승 할 수도 있지만  북미회담, 전쟁종식 선언, 평화 협정, 경제협력,  도람푸 할배 노벨상까지 타는 것 보고  달릴 수도 있다..

차트만 두고보면 후자가 더  설득력이 있고 차트 모양도 훨씬 이쁘다..


5개월선이 20개월선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 갈수록 점점 더 설레여도 좋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시장의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면서 코스피는 폭주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 


8월 9월까지 횡보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느긋하게 시장 상황이 지켜보는 여유를 갖도록 하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2. 21. 16:57

설연휴 세계  증시가 발작을 일으켰는데 진정되는 국면이다.

모두의 관심은 향후 증시의 방향이다.. 

상승 추세가 깨졌기 때문에 하방으로 전망하는 사람도 많은데  필자의 의견은 다시 상승으로 방향을 잡을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 된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글로벌 실물경기는 계속 좋아지고 있고, 금리는 앞으로 수 차례나 더 올려야 하고 무엇보다 트럼프 할배가 증시의  우상향을 간절히 원한다..



이 양반은 돈이 엄청 많은 사람이였는데 권력을 원해서 권력을 잡았다. 

미국 대통령은 웬만큼만하면 연임에 성공해 8년은 한다...

트럼프도 대통령 4년 해먹은 후에 재선에 성공해 4년 더 해먹으려 할 것이다..


트럼프는 이제 막 권력을 잡은 1년 짜리 막강 대통령이다.

미국 공화당이 정권을 잡으면 친자본주의 정책에 의해 증시가 많이 올랐다..

뼛속까지 자본주의자 트럼프는 더해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앨런을 짤라 버리고, 보호주의를 천명하고, 대규모 soc 사업을 하겠다는 걸 보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만하다....


트럼프는 증시가 폭락하면 지지율을 유지할 수 없다..

평소 하는 행동이 몰상식한데  자산 증식이라도 하게 해줘야지 경제까지 망쳐 버리면 4년 후는 기약할 수 없다...


트럼프의 지지기반은 블루칼러가 많은 미국 내륙이다..  

텍사스처럼 석유산업이 경제 기반이 되는 곳이 많다..

군산에서 GM이 철수 한다고 하니 디트로이트에 일자리가 많이 생길거라며 자기 업적처럼 말하고 다니고 있다...


석유와 같은 실물이 강하려면 달러는 약세가 되어 한다..

미국이 수출 경쟁력이 있으려면 달러는 약세여야 한다...

물가도 오르고 경기도 뜨거워지고 증시도 올라가고 인기도 올라가면 재선에 성공할 수 있다...


글로벌 실물 경제가 좋은데다 미국 증시가 우상향 하고 달러가 약세가 되면 한국증시는 신세계를 보게될 확률이 매우 높다...

달러 약세, 역대급 무역흑자를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을 깨고 내려갈 가능성이 적지 않다..


미국 채권금리가 계속 올라가면 채권에서 자금이 빠져 나와야 한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이탈한 자금이 한국으로 들어와 외환시장에서 환차익 먹고 주식시장에서 시세차익을 먹으면 1석2조가 된다..

향후 한국으로 유동성이 더 들어올 가능성이 농후하다.


출렁 출렁 하겠지만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증시에 호황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