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18. 4. 25. 21:09

진나라 말, 진시황이 죽고  나라가 어수선 할 때 노비 출신 진승이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반란을 일으켜 진나라 멸망의 단초를 제공했다.

그때 내걸었던 슬로건!

王侯將相,寧有種乎

사람이면 사람이지, 태어날때부터 왕이고 상놈이고 따로 없다는 소리다.


내 비록 노비지만 내가 왕이다 생각하고 왕의 시각으로 보면 세상 전체가 보이는 법이다.

내 비록  일개 사원이지만 내가 사장이다 생각하고 사장의 시각으로 보면 회사 전체가 보인다. 

내 비록 개미 투자자지만 수 천억을 굴리는 큰손이다 생각하고 시장을 크게 보면 시장 전체가 보인다....


매일 매일 주식 차트 쳐다보며 일희일비 하면 평생, 죽었다 깨어나도 개미 신세를 못 벚어 난다.

큰 차트 열어 놓고 20년, 30년 크게 보면  비로소 큰 그림이 보인다..



금리 추세, 기업 실적, 종목 순환매 되는 상황 등을 종합해 보면 , 현재는 대략 2006년과 매우 흡사한 국면이라  생각된다..


어제 미국채 10년 물 금리가 장중 3%를 찍어 지난 2월과 같이 급락했는데 각종 경기지표는 양호하게 나왔다...

경기지표는 양호하게 나오고 기업실적도 잘 나오는데 증시가 폭락하다니....

쉽게 생각하자...   작년 상승에 대한 조정이다..  


펀드맨탈은 아직 탄탄하고 경기침체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금은 조정 받는 것이 좋다..

조정 받는 김에 몇 달 더 횡보하면 오히려 상승 에너지가 더 축적된다..


남북 회담을 무사히 마치고 난 후 본격적으로 상승 할 수도 있지만  북미회담, 전쟁종식 선언, 평화 협정, 경제협력,  도람푸 할배 노벨상까지 타는 것 보고  달릴 수도 있다..

차트만 두고보면 후자가 더  설득력이 있고 차트 모양도 훨씬 이쁘다..


5개월선이 20개월선에 점점 더 가까이 다가 갈수록 점점 더 설레여도 좋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시장의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면서 코스피는 폭주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 


8월 9월까지 횡보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느긋하게 시장 상황이 지켜보는 여유를 갖도록 하자...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