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20. 7. 21. 10:15

정부의 무지막지한  수요억지 정책으로 인해 부동산으로 가수요가 들어가기 힘들게 되었다.

영끌해서라도 집을 살 수 있는 계층이 집을 사고 나면 어느정도 분노의 매수세는 조금 잠잠해 지지 않을까... 

 

어제 문제인 대통령이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 양도세 부과 관련하여 코멘트를 날렸다. 

주식시장을 활성화 시켜 부동산 시장에서 소외 되어 분노한  젊은 층에게 부의효과를 주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코스피가 2200에서  안착하고 2500정도 다다르게 되면 분위기는 상당히 달라지리라 예상된다..

한국판 뉴딜, 4차산업, 언텍트, 수소경제 등 증시가 상승하는 명분과 논리가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 상승을 설명하려 할것이다..

 

3월 급락 이후 큰 조정 없이 줄기차게 올라왔기 때문에  에너지 응축이 필요하다..

한번 정도 조정을 한 후에 도약하는 게 자연스러운데  유동성이 풍부하여 대기자금이 많음으로 깊은 조정보다 2200 언저리에서 옆으로 횡보하면 기간 조정을 거치지 않을까 예상한다..

 

코로나 백신, 치료제 생산이 가시화 되면 실물경제의 회복 수치가 나오면서 강한 상승 모멘텀이 나올듯 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개미들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상승장에 큰 수익을 내고 위험할 때 빠져 나오는 개미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은 신나게 놀다가 고래의 먹잇감이 되며 투자생을 마감하게 될 운명이다...

 

수제맥주를 만들때 좋은 재료를 쓰고, 소독을 잘하고, 효모와 홉과 맥아를 적절히 섞는 기술과 타고난 감각이 필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맥주는 절대 후다닥 만들어지지 않는다.

발효하는 시간과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무리 맥주 만드는 기술이 발달했다 해도 깊은 풍미의 맛을 내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

맥주를 만드는데 하루만에 후다닥 만들어지는 속성코스는 없다.

 

주식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속성코스는 없다.

아무리 뛰어난 천재라도 후다닥 벼락치기 공부해서 고수의 반열에 오를 수 없다..

 

맥주의 숙성 과정처럼 반드시 경험이 필요하다..

약오르고, 화나고, 짜증나고, 열불나고, 허탈하고, 우울하고, 포기하고, 기대하고, 욕나오고, 괴씸하고,  설레이고, 환호하고, 감사하고....   

 

이런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많은 감정과 108번뇌를 하나씩 경험하면서 어느덧 성숙한 투자자가 되어 가는데 이런 감정은 경험해야 얻어 지는 것이지 머리로 외운다고 되는 게 아니다..

 

물론 공부 하나도 하지 않고 맨땅에 깨지면서 배우는 것 보다  미리 공부하고, 예방주사 맞고 경험하는 것이 빠르고 안전한 길이긴 하다..

 

대부분은 저런 감정을 느끼면서 털리게 되며 "주식투자는 하는 것이 아니란다" 하며 주변에 이야기 하는 사람이 된다.

주린이 , 투자 입문자는 알고나 투자하자~ 

욕심을 부릴수록 성공 확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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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3. 31. 10:24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당장 경제가 망가지는 것을 막는 것이 급선무다.

코로나만 막을 수 있다면 뭐든 용인하는 분위기다.

 

코로나 소음에 가려  주목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유동성이 급격히 풀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각종 지원금이 홍수처럼 쏟아질 예정이다..

닥치고 견제구를 날리던 야당에서 조차 코 앞에 다가온 총선 때문에 크게 반대하고 있지 않다..

 

오늘 뉴스를 보니 통합당에서 전국민 70%에게 줄 바에야 차리리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주장도 하고 있다..

얼마전 한국 은행에서 한시적으로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했다.

평상시 같으면 얼토당토 않은 정책인데 상황이 워낙 위급한지라 반대 목소리가 거의 없다.

 

위기를 타계하기 위해 공급될 막대한 유동성이 자영업자를 살리는 소비에  사용되기도 하겠지만 부득하게 풀린 유성성의 상당부분은 자산시장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중위소득 이상은 평소에도 가구 수입으로 소비하고 남는 돈을 저축하는 계층이다..

 

재난 지원금 쿠폰이 나오면 그걸로 소비하고 평소 현금으로 소비하는 돈은  예금이나 자산시장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부동산은 막혀 있고, 금리는 워낙 낮기 때문에 결국 증시로 흘러갈 확률이 높다...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 끌어다가 주식투자 하겠다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예금 금리가 1%대 이기 때문에 예금만기 돌아오면 연장 안하고 주식투자 하겠다는 사람이 많아졌다..

숨통 트이라고 내려준 금리를 레버러지 활용 기회로 삼고, 소비 하라고 풀어준 자금의 상당수가 총알로 변하여 주식시장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5. 9. 21:48

증시가 제법 오랫동안 조정을 받고 있다. 

오를듯 하다 미끌어지고,  오를듯 하다가 미끌어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주식투자는 제로섬 게임의 성격이 있기 때문에 결코 만만하지 않다.




큰 돈을 벌려고 하면 크게 망한다. 

탐욕이 가득하면 채워질 공간이 없어진다.

마음을 비워야 비로소 원하는 게 채워진다.


자신의 마음 상태가 거울이다.

투자를 하면서 화가난다면 자신의 투자 모습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봐야 한다.


투자를 하면서 마음이 평온해야 한다.
입이 바짝 바짝 마르고, 피가 꺼꾸로 솟고,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면 털리는 것은 시간문제다.

필자는 투자를 할 때 늘 평온하다.
최근 증시 모습처럼 급등락 할 때면 그저 흥미롭게 바라볼 뿐이다. 
자기최면, 자기암시, 마인트 컨트롤.. 
이럴 걸로 꼼수 부리는 게 아니다.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 몇 가지 원칙만 지키면 누구나 얻게 되는 평정심이다. 


테마 급등주 쫓아 다니며 벼락부자 되려하면 결코 그 상태에 도달하지 못한다..

얼마전까지 바이오.제약이 춤을 추더니 요즘은 남북경협관련주가 난리도 아니다..

단기간에 10배, 20배 오르는 주식! 부러워 하지도 말고 쳐다 보지도 말아야 한다.

10분의 1토막, 20분의 1토막 날 위험을 감수하고 도달한 것이다.

습관을 잘못드리면 실수 한 번에 끝난다. 

내가 아무리 잘 해도 불운 한 방에 날아간다.


농부는 수확을 1년에 한 번 한다.

씨뿌리고 기다리다 때가 되면 수확을 하게 된다..

고기를 쫓아 다니면 낚이지 않는다.

좋은 위치에 낚싯대 드리우고 기다리면 때가 될 때 낚인다.


단순함이 화려함을 이긴다. 

간단한 것 몇 가지면 된다.

나머지는 시간이 벌어주는 것이다. 


비법을 덕지 덕지 추가한다고 결과가 좋은 게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이 급선무다.

테마주 따라다니기, 신용.미수 투자하기, 샀다 팔았다  촐삭대기..

  이런것만 하지 않으면  반은  이기고 하는 게임이 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11. 17. 15:35

100만원을 투자를 하더라도 자본가처럼 생각하고 자본가처럼 투자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급등주 골라 대박 터트릴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개미로 살다 조용히 사라질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주식 투자자라면  대기업 오너와 동업자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KODEX200 ETF를 보유하고 있으면 대한민국 초우량 회사의 지분을 골고루 보유하고 있는 자본가라는 마음을 가져도 된다. 실재로 그러니까..


돈이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다. 

단 돈 10만원으로 투자하더라도 그와 같은 마음을 먹어야 한다. 

비록 투자금은 적어도 자본가라 할 수 있다.



경영자들은 어떤 목표로 기업을 운영하는가!

실적이 늘어나 회사의  가치가 올라 가는 것과 두둑한 배당을 받아 가기를 기대 할 것이다.

투자자 역시 지분만큼의 회사 주인임으로 배당이득(Income gain)과 자본이득(Capital gain)을 목표로 하면 된다.

100만주 중에 100주 있으면 어떠한가, 지분은 작아도 회사의 주인이다.


앞서 우량 회사를 골고루 모아둔 ETF만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할 것을 조언하였다.

ETF 투자에는 두가지 유형이 있다. 

사서 모으는 것사고 파는 것!


배당이득을 목표로 하는 것은 사서 모으는 것이고, 자본이득 (시세차익)을 목표로 하는 것은 때에따라 비중을 높혔다 줄였다 (사고 파는) 것이다.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는 초우량 회사를 골고루 모아둔 KODEX200과  배당을 넉넉히 주는 우량 회사를 모아둔  고배당ETF는 무조건 모으기만 하라.

시장평균을 추종하는 ETF는 금리 수준의 배당을 주고, 고배당ETF는 3~4% 수준의 배당금을 준다. 

우리나라 기업은 선진국에 비해 배당율이 짠 편인데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배당성향을 높이고자 하는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이기도 하다.


은행 이자는 금리가 정해져 있지만 배당금은 긴 시간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을 커버한다. 

가령 현재 20,000원 하는 ETF가 500원의 배당을 준다면 2.5%의 이자를 주게 되는 셈이다. 

그런데 주식은 회사 지분임으로 실물자산에 속한다.  

통상 물가는 매년 상승함으로 20년후에는  20,000원 보다 비쌀 확률이 99.999%다. 


1주의 값이 40,000원이 되어 있고 배당성향이 지금과 같은 2.5%라면 1주당 1000원을 지급해 준다. 주식의 수가 동일 하더라도 경제 성장과 함께 배당금은 점점 늘어난다. 

앞으로는 100세 시대다.  30대라면 60~70년은 더 살게 된다. 


60년 후면 물가가 얼마나 오를까..   

망하지 않을 우량 회사의 가치는 물가 상승률을 상회하게 된다.

배당을 주는 ETF를 수집하면 지구를 떠나는 날까지 배당을 연금처럼 받게 된다.

배당이득을 목표로 하는 ETF는 죽을때까지 파는 게 아니다. 

어차피 가격은 오르게 되어 있다.  고배당ETF는 증권사에서 알아서 관리해준다.

우량하다가 불량 해진 회사는 빼주고 , 이름 없는 회사가 우량회사로 변모하면 담아 준다.


현재 가격이 얼마인가 보다 내가 몇 주를 확보하고 있는가만 보면 된다.   

가격이 떨어지면 오히려 반가워 해야한다.  

싼 가격에 한 주라도 모을 수 있으니까..


KODEX200,  고배당ETF는 매월 적급 넣듯이 모으면 된다.  

IMF 형님이 오든, 금융위기 할아버지가 오든, 폭등하든 폭락하든 상관없이 매월 모으기만 하라..

시세와 상관없이 그저 사기만 하라 지금 당장해도 무방하다.. 아니 지금 당장 해야 한다.

하루라도 빠른 게 좋다.

이것으로 주식투자의 한 축은 마무리 된 것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7. 10. 21:44

시장에 영원한 논쟁 중 하나는  "기본적 분석이 옳은가 기술적 분석이 옳은가"이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장땡이다. 

등소평의 "흑묘백묘론"이 주식시장에도 통한다.

내가 맞네 니가 틀렸네 논쟁할 필요가 없다.

기본적 분석이든 기술적 분석이든 자신이 써보고 자기 손에 맞으면 그만이다.


15년 실전투자하며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기술적 분석으로 시장을 예측하고 , 기본적 분석으로 시장을 설명하라" 

차트를 무조건 맹신하는 것도 문제지만  차트를 무시하고 기본적 분석만으로 시장에 대응하면 허구헌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된다.


시장은 언제나 정답니다.  

도무지 주가가 오를 이유가 없는데 지금 오르고 있다면 오르는 것이 답니다. 

나중에 지나가보면 그 이유를 알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기본적 분석은 기술적 분석을 따라가지  못한다. 


몸이 피곤해서 긴 설명은 하지 않고 결론만 말하려 한다..

코스피는 중기적으로 큰 가격 조정 없이 기간 조정만 거치고 우상향으로 갈 것 같다...

코스닥은  가격 조정을 거치고 한 풀 꺽였다가 다시 고지를 향해 달릴 것 같다.


상해종합은 승부를 걸 타이밍이다..  작년 말 코스피가 2000에서 간을 볼 때와 흡사하다..

홍콩H는 당분간은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좋아 보인다.... 

하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즈음에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증시 중 하나가 될듯 하다...


왜 그렇게 될 것 같은지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른다.. 

물론 굳이 말하자면  수 많은 이유를 댈 수 있겠지만  말장난에 불과 하다..

단 하나의 이유를 들자면 "돈은 돌고 돌아서 돈이다."

돈은 서서히 선진국에서 빠져나와 신흥국으로 들어간다..   

그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이런 저런 이유는 나중에 만들진다..  

물론 지금도 이러 저러한 말들이 들린다.

원래 그렇게 떠들고 노는 곳이 시장이다.


그동안 돈이 너무 많이 풀렸다..  

어차피 투기 자금이다..  펀더맨털을 빙자한 돈놀이....

이 시대가 자본주의 시대이지 않던가..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6. 24. 11:10

주식시장에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는 격언이 있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있지만 지금도 크게 늦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총알이 없다면 은행 적금에 가입 하느니 적립식으로 인덱스 펀드에라도 가입하는 것이  좋다.


물론 6개월 뒤 1년 뒤  특정한 날에 반드시 써야하는 결혼자금, 자녀 학자금 같은 돈은 절대 건드려서는 안된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여유자금으로 배팅해야 한다..

"여유자금 같은 소리하네..  그런 돈이 어디 있냐~"  라고 반문 하시는 분은 절대 하지 마시길 권한다..

해봐서 아는데 그런 돈으로 투자하면 해봐야 안 된다...  


어쨌거나  현재 코스피 차트는  세계 증시에서 가장 이쁘다...

이 보다 더 좋은 모양은 역사적으로도 좀처럼 나오기 힘들다...


먼저 10년동안 거품이 쪽 빠졌다..

10년동안 한국  GDP는 1조 달러에서 1조 5000억 달러로  50% 가량 늘어났다..

그 만큼 기업 실적도 좋아졌는데 증시는 박스권에 갇혀 미동도 하지 않았다...  

기간 조정, 가격 조정을 모두 거쳐 말랑 말랑하다..



스토캐스틱 지표를 통해 2004년, 2009년과 비교해 보면 이제 막 달리기 시작한 모습이다...

탄력 받으면 2~3년은 그대로 간다...

큰 그림에서 상승N자 패턴을 보이고 있다...

패턴을 그려보면 2~3년 후에  3500~ 4000에 도달한다...


지금은 상상이 안 가는 숫자지만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2020년이면  5세대 통신 표준이 정해지고 본격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는 때다...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린다...

반도체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그런데 반도체 세계 1등은 한국이다..

그냥 1등이 아니라 압도적 1등이다.. 

반도체 패권을 잡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세계에서 가장 성실하고 똑똑한  대한민국 젊은 인재를 싹슬이 하고 있다..

일본은 죽었다 깨어나도 한국을 재역전 하기 힘들고 미국은 플랫폼, 소프트웨어로 돌아선지 오래고  중국은 역동적이긴 하지만 아직은 멀었다... 

오래전부터 주장했지만 우리나라 증시의 대세적 방향은 우상향이다..


 스키다시로  코스닥을 보자..


코스닥은 코스피보다 변동성의 격랑이 심하기 때문에  투자금의 주력으로 배치하는 것은 권장사항이 아니다..

공수부대, 특전사 운영하듯 운영하는 게 좋겠다...

어쨌거나  코스닥도  바닥과 비교하면 많이 올랐지만 큰 그림으로 보면 이제 막 시작한 형국이다..


또하나 눈여겨 보고 있는 쪽은 상해종합이다..


2014년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데 위의 그림에서 박스로 표시한 부분을 보면 조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2014년은 월봉차트에서 이동평균선이 역배열이였다...

60개월> 20개월 > 5개월 순이다..  

그런데 지금은  5개월 > 20개월 > 60개월 순서로  정배열 형태를 보이고 있다...

2015년 이후 2년 가량 가격 조정, 기간 조정도 거쳤고 모양도 좋다..


이번 달이 중요한데 월봉상 양봉을 그리며 5개월 선 위에 안착하는 모습을 그리면 총알이 아니라 과감하게 폭탄을 투척해야 할 자리다...

목돈이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적립식으로 들어가도 무방한 자리다.  라고 생각한다...


투자 행위는 철저한 각자도생(各自圖生)이다. 

각자 알아서 하는 것이다.. 

필자를 포함하여 그 어느 사람에게도 휘둘려서는 곤란하다..

지금까지 지극히 사적인 의견이였으니 참고만 하시길 ~~~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6. 6. 14:55

그 누구도 내일의 주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그 어떤 방법으로도 내일의 주가를 정확히 맞출 수 없다.

몇 번은 몰라도 매 번 미래의 주가를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투자는 일종의 확률 게임이다. 

확률 게임을 할 때는 보상의 크기를 생각하기에 앞서 적중률을 높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단 1%의 가능성이라도 목숨이 위태로운 배팅은 하지 말아야 한다.


위험 요소는 제거하고 불확함을 줄여 나가는 것이 파리 목숨과도 같은 개인투자자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주식투자는  회사의 주식을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팔아 시세차익을 먹는 게임이다. 

"어떤 회사를 고르는가"하는 종목 선택과 "언제 사서 언제 파는가" 하는 타이밍 결정에서 승패가 갈린다. 


투자자는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 하는가!

좋은 회사 인가?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는 대부분 좋은 회사이다.

어중간한 회사는 상장 되지도 않는다.

상장된 회사라도 경영이 악화되 불량 회사가 되면 상장폐지 된다.

주식시장에서 현재 거래 되고 있는 회사는 대부분 좋은 회사라 보면 된다.


 기업을 고를 때는  현재 모습보다 미래의 모습을 봐야 한다.

오늘보다 내일 돈을 더 많이 버는 기업이라야 한다. 그래야 그 회사의 가치가 올라가 그 회사의 주가도 올라간다. 

우량기업이라도 성장하지 않는 기업이면 주식의 가격은 오르지 않는다.

따라서 주식시장에서 좋은 회사는 우량기업이 아니라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말한다.


다시말해 투자할 회사를 선택하는 것은 오늘의 모습이 아닌 내일의 모습을 예측해야 하는 것이기에  어려운 것이고  확률 게임인 것이다. 


 종목 선택의 문제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고민을 하는가!

대부분 애플 같은 회사, 구글 같은 회사, 삼성전자, NHN같이 지금 사면 나중에 10배, 100배까지 가격이 오를 회사를 찾으려 할 것이다.  



이제  중요한 질문을 하려 한다. 

지금 사면 나중에 10배, 100배 오를 회사를 당신은 알고 있는가?
주식시장에는 날고 긴다는 실력자들이 차고도 넘친다.. 그런 전문가의 눈에도  대박을 터트릴 회사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하물며 해야 할 본업이 있고, 없는 시간 쪼개서 짬짬이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눈에 미래에 대박을 터트려줄 보석과도 같은 회사가 눈에 들어올리 만무하다. 

지금은 아니지만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 온 세상을 호령할 멋진 회사를 풍문으로 들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그 회사에 자신의 전 재산을 배팅할만큼 확신 하고 있는가? 

그렇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가?

만약 그렇게 생각했다면  스스로 주식투자와 기질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해야 한다.

확률게임에서는 단 1%의 불확실함이 있더라도 올인하지 않아야 생존할 수 있다.


선택의 문제에서 개인투자자들은 대부분 거꾸로 하고 있다.

High risk,  High return 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면 위험은 그만큼 높아진다.

10배 수익을 기대한다면 10분의 1토막 나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수익의 극대화를 노리기보다  손실의 최소화를 추구해야 한다.

선택의 문제는 10년 후에 100배 되는 회사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10년후에도 망하지  않을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위험요소는 최대한 제거하고, 불확실함은 최소화 하는 것"

개인투자자는 반드시 이 공식을 대입해야 한다.

투자를 할 때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으셔야 한다. 그래야 생존한다.

이것은 앎의 영역이 아니라  깨달음의 영역이다.  

머리로는 이해가는데 가슴에 와 닿지 않으면 어쩔수 없다..  

산전수전 안 겪고 지름길로 가는 것과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고 가는 것의 차이일 뿐이다..  


절대 망하지 않을 기업이 있을까?

거의 없다. 희박하다.  장담 못한다.

삼성전자도 10년후에 망하지 말란 법이 없다. 


10년 전에 노키아가 망한다고 생각한 사람이 누가 있었는가.

모토롤라가 매각된다고 상상조차 한 사람이 있었을까?

야후가 망한다고 예상한 사람 있었는가?

90년대 후반 대한민국 1등 기업은 대우였다.

대우가 망하고  세상이 넓어 할일이 많다던 김우중 회장이 도피생활 할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기업의 운명은 장담 못한다.


10년 후 삼성전자가 망하지 않을 확률은 100%인가?  아니다.  

삼성전자도 아닐진데 그 어떤 우량기업이라도 100% 생존을 장담 못한다.


또 하나의 질문을 하려한다.

10년 후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10년 후 중국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10년 후 미국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10년 후 일본의 모든 기업이 망할 확률은 0% 인가? 그렇다. 


그 어떤 나라도 모든 기업이 동시에 망하는 경우는 없다.

선택의 문제에서 위험요소를 완전히 제거하고 불확실성을 완벽히 제거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국가의 시장평균에  배팅하라.


구체적 방법은 다음글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6. 2. 20:08

주식 투자는  배우는 게 아니라 터득하는 것이다.

수험생이 하듯  벼락치기 공부가 통하지 않는다.

도 닦는 심정으로 마음 수양부터 하고 볼 일이다.


투자는 알아 가는 게 아니라 깨달아 가는 것이다.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꿰뚫어 보겠다는  포부로 삼라만상 모든 것에 관심 가져보길 권한다.

뭔가를 깨닫기 전에는 목숨 걸고 투자 하지 말아야 한다.

목숨 걸고 하다보면 진짜 돌아가시는 수가 있다.

주식시장의 무서움을 알기까지 최소 3년, 뭔가를 깨닫기까지는 5년, 최대 10년은 잡아야 한다.

처음부터 돈 벌 생각은 버리고 손해만 보지 않으면 만족한다는 생각으로 주식시장에서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라.


급할 거 하나도 없다.

인생은 길고 주식 시장은 항상 열린다. 

시간은 충분하다. 

5년정도 수양하면 금리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채득 수 있다.


서두르지  말고 느긋하게 마음 먹어라.

시장 상황을 보며 자주  생각하고 , 오랫동안 사색하고 , 꾸준히 관찰하고 , 곰곰히 연구하는 것이다.

그래야 한다. 아니 꼭 그래야만  한다.


주식시장은  필승의 게임을 하는 곳이 아니라 불패의 게임을 하는 곳이다.

진검 승부를 하는 사무라이는 100번 승리 하더라도 단 한 번 패 하면 그것으로 끝이다. 

죽으면 그만이다. 전쟁터에서는 죽지 않고 살아 남는 자가 장땡이다.

돈을 들고 진검 승부하는 투자자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잘 하더라도 크게 한 두번 실패하면 그것으로 시장에서 퇴출된다.




수익을 극대화 하는 전략은 버리고 손실을 최소화 하는 전략을 채택하라.

위험 요인은  무조건 제거하고  불확실한 요소는 최대한 줄여야 한다.


투자자가 고민해야 할 것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가 아니라 ,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이다.

위대한 조각은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제거하다 더 이상 제거 할 게 없을 때 완성된다.

투자방법도 마찬가지다. 그럴듯한 방법을 더 할게 아니라 , 그럴듯해 보이는 방법을 쳐 내는 작업을 해야한다.



노무현의

단순함이 화려함을 이긴다. 진리는 간결하고 단순하고 명쾌하다.

그럴듯 하지만 복잡한 방법,이론, 기법, 설명들은 필요 없다.

알 필요도 없고, 알아봐야 별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 

서민들은 회사 다니고 장사하고 집안 일 하기도 바쁘다. 

복잡하고 어려운 걸 알 필요도 , 그럴 시간도 없다.


주식 투자는 딱 두가지만 잘 하면 된다. 

첫째 , 무엇을 살 것 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

둘째, 언제 사고 팔 것인가 하는  "타이밍의 문제"

이 두가지를 어떻게 잘 할지 고민해 보시기 바란다.

힌트는 이미 드렸다.

위험 요소는 제거하고 불확실성은 줄여 보라.

이 사람이 어떻게 말하나 기다리지 말고 직접 고민하고 생각해  보자.

아주 간결하고 컴팩트 하고 쉬운 방법론이 정제될 것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5. 30. 09:36

 빚내서 주식 투자하는 사람이 늘어 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것에 대해 언론에서 주식시장이 과열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를 투기 열풍의 시그널로 생각하기에는 이르다. 


단기 급등한 측면이 있어 조만간 조정이 예상되지만 투기 국면은 아니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의 호구인 개미들이 아직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직장 동료들이 회식자리에서 주식 얘기로 꽃을 피울 때, 그때가 과열국면이다. 

동네 아줌마들이 미용실에서 주식 얘기하고 시골에 농사 짓는 아버지가 주식투자 어떻게 하냐고 물어볼 때, 그때가 과열국면이다.


아직은 아니다..  


가장 정확한 투자지표는 나의 마음과 내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다. 

내 마음이 공포에 휩싸일 때 욕심내고, 내 마음이 탐욕에 불타 오를 때 조심해야 한다.


주변에 아무도 주식투자 하지 않을 때  뛰어 들어가고, 너도나도 주식투자 한다 할 때 뛰쳐 나와야 한다.

이게 투자에 관한 총론(總論)이고 그 이외 복잡한 얘기는 각론(各論)에 불과하다.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빚내서 투자하는 사람은 화약을 짊어지고 불끄러 가는 소방관과 같다.

등짝에 화약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방관은 무서워서 불을 제대로 끌수가 없다.


투자는 지력싸움이 아니라 맨탈싸움이다. 

빚내서 투자하는 사람은 탐욕과 공포를 이겨 낼 수 없다. 

남의 돈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탐욕..

남의 돈 마져 잃어 버리면 어떻게 하나.. 하는 공포...


공포와 탐욕에 휘둘리면 투자하는 내내 헛발질만 하게 된다.

공포와 탐욕은 마인드 컨트롤로 되는 게 아니라 포지션 세팅으로 가능한 것이다.


하늘이 두 쪽나도 사라지지 않을 종목인 시장평균을 선택하고,

빌린 돈이 아닌 내 돈, 언젠가 반드시 써야하는 살 떨리는 돈이 아닌 없어도 생존에 지장이 없는 철저한 여유자금으로 투자하기.

그러면 탐욕과 공포는 대략 정복된다.


여유돈이 없다면? 그러면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10%, 20% 벌어서 언제 부자되냐고 생각한다면? 그러면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도 남의 돈으로, 100%, 200% 팍팍 튀는 종목에 배팅한다면?

그런 사람은 1년 안에 시장에서 퇴출될 확률이 99% 이상이다. 

나의 주장이 아니라 시장에서 증명된 팩트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4. 27. 13:49

주식시장이 꿈틀 거리고 있다.  

자그마치 6년간의 지루한 박스권 상단을 뚫었고  최고치 갱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으로부터 외면 당하고 있다. 


주변에 주식에 관해 이야기 하는 사람이 아직은 극소수이다. 

현재 주식시장의 가장 큰 호재는  군중이 아직은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은 10년을 주기로 큰 장이 들어 선다. 

1999년 닷컴 버블이 있었고,  2007년 펀드 열풍이 있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주식시장에 바람이 꺼지면서  이후 거의 10년동안  조용했다. 



왜 10년인가~~

외국인은 10년동안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개미들 물갈이 하는데 대략 10년이 걸린다..

호구가 시장에 새로 유입할 여건이 마련되야  누군가는 이익 실현한다..


경기가 회복 국면이 접어들었다.  

기업은 사상 최고의 이익을 구현하고 있다. 


경기 회복에 힘입어 금리가 오르는 추세다..  채권 매력없다.

초저금리 국면이라 예금 금리는 바닥을 기고 있다.   예금 매력없다. 

공실률이 올라가서 빌딩 수익률이 5%가 채 되지 않는다..  건물 매력없다. 


펀더맨털은 뒷받침 되면서 유동성의 물고가 열리고 있다. 

바야흐로 주식의 매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주식시장에 큰 장이 들어 설때 개미들 운명은 다음과 같다..


초반에  무관심하고 , 

중반엔 긴가민가 하고, 

종반에 뛰어 들어 잠깐 돈을 버는가 싶다가 

막판에 탈탈 털린다..


주식투자 안 하더라도 공부는 해 놓으시라.. 

특히 사회 초년생들~ 아저씨 말 잘 들으셔야 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안 털리기 위해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4. 8. 02:38

최근 들어 정치 관련 글을 많이 올리고 있다. 

하지만 주 관심사는 경제, 투자 관련이다.

금융위기 당시 아고라에서 활동할 때도 경제관련 글을 주로 썼다.


그렇다고 그 사이 관심사가 경제에서 정치로 바뀐 것은 아니다.  

여전히  주 관심사는 경제와 투자 분야다.

정치에  관심 갖는 이유는 세상을 읽기 위해서다.


정치와 경제는 따로국밥이 아니다.

실타레처럼 뒤엉켜 있고 동전의 양면처럼 관련 있다.

정치는 판을 읽은 훈련을 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판을 정확히 읽는 사람이  일도 잘하고 투자도 잘한다.


투자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있고 상대가 있는 살벌한 전쟁이다. 

돈이 싸우는 전쟁터는 사람이 싸우는 전쟁터 보다 100배는 복잡하다. 

상대의 움직임과 나의 상황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정치를 보는 것은 세상을 읽는 것이다.

세상 읽는 훈련을 하지 않는 사람은 투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지 말아야 한다.

아마추어가 프로들이 게임하는 곳에 들어오면 오래 견뎌봐야 3년이다.


"대통령 선거..  그건 난 모르겠고..  난  투자 잘 해서 돈이나 벌거야....."

혹여나 이런 생각으로 세상 읽는 훈련을 하지 않고 돈만 바라보고 있다면  털릴 준비를 하셔야 한다.

미스터 마켓은  그런 사람을 개미라 부른다.


단언컨데 투자자가 정치에 관심이 없으면  투자판에서 절대 승자가 될 수 없다.

투자를 하고 있다면 세상 읽는 훈련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문재인과 안철수의 수 싸움이 뭔지 생각해보고, 시진핑 입장도 되어보고 트럼프 입장도 되어 보라..

세상 읽는 훈련을 몇 년 하다보면 어느순간 안 보이던 게 보인다...

이면에 감추어진 본질, 의도, 구조 ,이해관계 이런 것들을 알게 된다.

투자자가  통찰이라는 아이템을 습득하면  전투에서는 몇 번 질 수 있어도 전쟁에서는 결코 패하지 않는다.

물이 흘러가는 것이나,  돈이 흘러가는 것이나 세상 이치는 다 비슷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서민투자학2017. 4. 1. 15:17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싸움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권투? 이종격투기? 글쎄~ 내가 볼 때는 그리 살벌하지 않다.

눈두덩이 붓고 코피 터지고 기절하는 게 고작이다.

팔 다리 짤리는 것 쯤은 각오해야 살벌한 싸움이 된다.


진검(眞劍) 으로 싸운 미야모토 무사시 정도는 되야 살벌한 싸움을 했다 할 만하다.

이 시대 가장 살벌한 싸움터는 맥그리거가 싸우는  8각링 옥타곤이 아니라,  쩐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주식시장이다.


인간이 문명화 되어 전쟁이 줄어 들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전쟁의 형태가 바뀌어 전쟁이 줄었다고 착각 할 뿐이다.

예전처럼 총칼 들고 타인의 노동력과 자원을 뺏는 전쟁을 하지 않는 것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20세기 초 까지만 하더라도 세계는 양육강식의 제국주의 시대였다.  

힘 쎈 나라가 약한 나라 쳐들어가 죽이고 빼앗는 게 당연시 되던 시대였다.

그게 불과 100여 년 전의 일이다.

그 후로  인간이 인격적으로 성숙했나? 그럴리가 있나...

인간의 욕망은 10만년 전 돌도끼 들고 다닐 때나 , 스마트폰 들고 다니는 지금이나 별반 차이 없다.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과학 기술이 접목된 무기들고 싸워보니 이기는 놈이나 지는 놈이나 박터지는 것은 매 한가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너도 나도 핵무기 만들면서부터 더 이상 불의 전쟁에서 승패는 큰 의미가 없어져버렸다.

그래서  지금은  " 불의 전쟁"이 아니라 "쩐의 전쟁"을 한다. 

경제 지식과  경제 시스템으로 손에 피 한 방울 안 뭍히고 상대의 것을 약탈하는  "경제 전쟁"을 하는 세상이 된지 이미 오래다..


주식시장이 왜 가장 살벌한 싸움터인가! 

어설프게 덤비면 팔다리가 짤려 나가기 때문이다.

주변에 주식투자로 큰 돈 벌었다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보시라.

두 번 다시 주식투자 안 한다는 사람은 많아도 주식으로 부자가 되었다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몇 십 만원, 몇 백 만원 잃고 그런 소리 하는 게 아니다. 

민망해서 말 못하는 사람도 부지기수일테고,  맞아 죽을까봐 주식투자로 말아 먹었다는 사실을 숨기는 남편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적게는 1년 치 많게는 평생 벌어 놓은 돈 다 날리고  "주식투자 절대 하지마라" 그런 소리 하는 거다.

연봉 5천 만원 받는 사람이 5천 만원 날리면 1년 치 삶이 날아가는 거다.

집에서 출퇴근하며 머슴 생활 1년 하는 거와 비슷하다..


주식시장의 본 게임은 배당금 먹는 게임이 아니라  시세 차익으로  자본이득 먹는 게임이다.

누군가 돈을 벌려면 누간가는 돈을 잃어야 한다. 

돈이 이동 하면서 돈의 주인이 바뀌는 것이다.. 

서로 자기는 안 뺏기고 남의 주머니는 털려고 하는 게 주식시장이다.

대게 개미가 돈을 잃고 외국인, 기관이 돈을 번다.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살아남는 로마시대 검투사의 절박함과 타인의 손실이 나의 이익이 되는  주식시장의 살벌함은 비슷하다.  

사무라이와 싸우러 가면서 내가 어떻게 싸워야 할지 누군가에게 물어 봐야 한다면 아직 때가 아니다.


투자와 관련하여  글도 쓰고 책도 쓰고 몇 년 동안 아는 척을 좀 했더니 많은 질문을 받곤 한다. 

대게 질문을 받으면  1초만에 상대가 파악 된다.

누구든 어떤 한 분야에 오랫동안 관심가지면 그렇게 된다.


"무엇을 살지, 언제 살지, 어떻게 살지"  이 세가지를 물어오면  아직 투자하지 마시라 답한다.

투자자는 전쟁터의 무사다. 목검도 아닌 진검 들고 싸운다.

싸우러 가면서 " 칼을 어떻게 쓰는 거래요?"  라고 물어 오면 심히 당황스러워 진다.

그런 질문을 하면 그 사람이 누구든 싸우지 말라고 한다.

물론 인터넷에 그런 것 대답해 주는 사이트가 널리고도 널렸다.   

정보 이용료 몇 천원 주면  종목 찍어 주고 매수, 매도 타이밍 가르쳐 준단다..

그런데 참 한심한 소리다..

" 돈 버는 방법 가르쳐 줄께 돈  몇 천원 줄래? "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돈 버는 방법을 아는데 돈이 왜  필요한가..

주식시장에서 전망을 파는 사람의 말은 그리 신뢰하지 마시라.. 


그런 건 물어 보는 게 아니다. 묻고 답하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훈수 듣고 장기 두면 바로 꼬인다.  

장기 9단이 훈수 둬도 아무 소용 없다.. 장기두는 사람이  중요하다.


훈수 듣고 차(車)를 앞으로 4칸 옮겼다.. 상대가 잽싸게 차와 포를 바꾸자고 한다...

그 다음은 어떻게 할건가~  

또 물어 보나? 훈수 둔 사람에게 "이제 어떻할까요?  차하고 포를 바꿔요 말아요?" 이렇게 물을건가?

훈수 받고 장기두면 100% 진다..  

그 한 판은 이길 수 있을 지 몰라도 그런식으로 하면 결국은 크게 진다..

  

서민이 주식투자 해서 돈 벌겠다는 것은  무림의 고수들이 우글거리는  전쟁터에  가서 그들의 목을  베겠다는 소리다.

정면승부로는 승산이  없다. 서민이 싸우는 방법은 따로 있다. 

서민의 투자 방법은 따로 있다.

필자의 모든 글은 그걸 얘기 하는 것이다.


"무엇을 , 언제 , 어떻게 사고 파는지"  이런 건 각자 알아서 하는 거다.

필자를 포함하여 누군가 그와 관련하여 의견을 내면 참고만 하면 된다. 

"아..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딱 이정도다..


앞으로 쓸  연재 글 속에 모두 녹아 있다.. 

명확한 기준, 확고한 원칙 , 뚜렷한 방법론

이것이 투자의 검이다. 

나만의 기준과 원칙과 방법론이 없다면 아직 칼을 고르지 못한 것이다. 

싸울 때가 아니다.

 

필자가 이렇게 떠드는 것은 필자에게 맞는 검(劍)을 자랑하는 것일 뿐이다.

본인에게 안 맞을 수 있다.   

각자 스타일이  있기 때문이다..    스타일이 맞으면 맞는 것이고 맞지 않으면 버리는 것이다...

전쟁에 쓰이는 많은 무기가 있듯 , 투자에 쓰이는 방법론도 매우 다양하다..

필자가 말하는 방법론은 그 수 많은 것중 하나일 뿐이다..


앞으로 쓸 글은 크게 3가지 섹터로 분류 될 것이다.

<주식시장의 본질>, <주식투자의 원리> , <주식투자 방법>

90% 평범한 서민은 필자가 말하는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그래야 하는지는 앞으로 읽어 보시고 판단 하시면 되겠다., 

도움이 된다 싶으면  주변에 투자에 관심 있다는 사람에게 소개해 주시길 바란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3. 21. 15:37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돌파했다.
분위기로는 지난 5년간 지루했던 박스권을 돌파할 기세다.

물론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닥쳐봐야 안다..
전문가들도 모른다. 아는 척 할 뿐이지..
오르면 오르는 이유를 말하고, 내리면 내리는 이유를 말하는 게 전문가다.
그러니 전문가의 말에 너무 현혹되지 마시길 바란다..

15년 정도 피 튀기는 실전투자 격투장에서  싸우며 생존하다 보니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 어느정도 알 것 같다.
듣는 사람이 착각할까 싶어 직접적으로 말을 못하지만 사실 주식투자, 펀드투자 기술을 익혀두면  노후대책으로도 매우 좋다.
사실 이런 말은 대중적이지는 않다.. 막상 써 놓고 보니 표현이 좀 웃기긴 하다..
어쨌거나 사실이 그러하고 솔직한 심정이다..

은퇴하고 자영업으로 치킨 집 차리고,  닭강정 튀기고, 유행따라 대만카스테라 만들어 팔아도 브라질 닭이 썩고, 카스테라에 식용류 왕창 쓴다는 보도가 터지면 한 방에 나가 떨어진다..

부동산 투자, 경매, 월세 수익, 상가 임대료 수익을 노리는 부동산 투자는 리스크도 매우 크고 유사시 환금성이 떨어지고 시장을 잘못 만나면 운신의 폭이 좁고 어찌할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에 반해 주식투자 , 펀드 투자는 자본주의의 꽃이라 할 만큼 매력적이다.  
물론 주변사람에게 절대 먼저 권유하지 않는다.  

열에 아홉은 주식시장에 멋도 모르고 덤벼 들었다가, 혹은 얼떨결에  뛰어 들었다가 쌍코피 터지고 탈탈 털려서 떠난다..

떠날 때는 아주 흔한 명언을 남긴다. 
"주식투자는 절대 하면 안 된다"
마치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듯이 말하지만 퇴출 당한 사람들은 다들 마지막에 그런 말 한다..

그럼 나는 속으로 이런 말 한다.
"못해서 그렇지 잘만 하면 얼마나 좋은데"  물론 티를 내면 안 된다. 염장 지르는 것이니까..

주식시장은 생존법을 깨우치면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확률이 낮을 뿐이다.
그동안 관찰한 바에 따르면  개미들의 성공확률이 10%도 되지 않는다. 

내가 터득한 그리고 실천하고 있는 핵심을 몇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투자의 승패는 예측 능력이 아니라  방법론에서 갈린다.
예측은 귀신도 모른다.  신도 모르는 걸 인간이 맞추려하니 될리가 있나.. 
예측력 = 10%, 방법론 = 90% 
즉, 방법론이 좋으면 예측을 좀 못해도 성공한다는 것이다..
금리 이자가  2% 인데  10% 정도 수익도 땡큐 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다.. 그런 방법이 있고 결코 어렵지  않다고..

어차피 호수 속의 물고기가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모른다.
강태공도 모르고 이태백도 모르고 물고기 자신도 자신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

그냥  물고기 지나가는 길목에  떡밥 풀어 놓고 그물 쳐놓고   먹고 놀고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걸린다..  

시장의 본질을 깨우치고,
투자의 원리를 이해하고,
분명한 원칙을 세워놓고,
매뉴얼대로 기계적으로 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초딩도 금리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지금은 펀드와 주식이 외면 받고 있지만 그동안 개미들이 물갈이가 됐기 때문에  붐이  일듯 하다..

그때를 대비해야 한다..
현혹 당하지 않으려면.. 기회를 잡으려면 정신 무장도 해야 하고  또한 본질에 대해 뭘 알아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조만간 기획물을 올리려 한다..  
그때 읽을만하다 싶으면 주변 사람들을 대려와 주시길~~~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7. 3. 7. 10:26


주식투자는 배당금을  추구하면 수익 게임이 되지만 차익을 먹으려 하면 제로섬 게임이 된다.

주식투자자들 대부분이 차익을 먹으려 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기본적으로 제로섬 게임이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다..


최근 10년동안 외국인의 수익이 78% ,  개미는 -74% !

이는 공식과도 같은 얘기..  

주머니에 있는 돈이 이동한 것이다..  

주식시장은  합법적으로 약탈하고, 자발적으로 약탈 당하는 전쟁터다..

따라서 정면승부로는 개미는 외국인을 이길 수 없다..


따라서 개미가 주식시장에서 추구해야 할 것은 대박이 아니라 금리 플러스 알파를 노려야 한다...

10년 전부터 주변에 떠들었는데 대부분 시큰둥.. 

금리 이자가 2%도  될까 말까인데 연 평균 수익 10% 내외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법을 우습게 본다..


연평균 10% 수익을 올리는 건 어렵지 않다...

인덱스 펀드 가입해서 적립식으로 매월 계속 넣으면 된다..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 + 되기도 했다가 - 되기도 했다가 어느날 딱 걸린다..  


2~3년 굴리다보면 누적수익율 20~ 30% 되는 구간이 분명 온다...

연평균수익으로 환산하면 10% 내외가 된다..

그때 적절한 타이밍에 환매하면 된다...


2005년부터 이런 식으로 펀드 운영 해봤는데 예외 없이 수익이 나더라..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3&aid=0003260371&date=20170306&type=1&rankingSeq=3&rankingSectionId=101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