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20. 7. 13. 11:25

시장은 늘 변화를 한다.  시장이 변화 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너무도 중요하다.

시장에 오랫동안 생존해며  경험을 통해 직접적으로 체득하기도 하고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익히기도 한다.

가장 좋은 것은 공부를 통해 알고 있던 것을 시장에 참여하며 직접 경험하는 것이다. 

 

초보 투자자라면 처음부터 너무 욕심 내지 말아야 한다..

인생은 길다.. 백세시대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10년 동안은  돈을 못벌어도 돈을 까먹지 않고 생존만 하고 있어도 성공한 것이다..

10년 동안 퇴출 당하지 않고 많은 경험을 하면 그 경험치가 큰 자산이 된다..

10년 경험하고 익혀서 평생 써먹으면 된다..

 

우리나라 시장이 2018년 2월부터 2년 6개월 동안 약세장이 펼쳐지고 있다..

주식시장 전체를 두고 볼 때 보통은 1년, 길어야 2년 정도 약세장이 진행 되는데 지금의 약세장은 제법 긴 약세장에 속한다..

 

경험적으로, 직감적으로, 확률적으로 볼 때 지금은 약세장의 끝을 지나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일반 사람들이 강세장을 알아차릴 때는 이미 한참 오르고 난 이후다...

저녁 뉴스에서 주식 시장이 오르고 있다고 떠들어야 그제서야 알게 된다..

 

주변 지인들 가운데 휴먼인디게이터를 여럿 두고 있다..

한번씩 물어본다..   요즘 주변 사람중에 주식얘기 하는 사람 있냐고...

 

아직은 감지 되지 않고 있다.. 일반 대중들은 오직 부동산 얘기만 하고 있다고 한다..

동학개미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동학개미는 그나마 빠른 개미들이다..

시장의 변화를 잘 관찰해 보자...

시장은 늘 변한다....

 

지금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인기 없는 종목들이 한때는 시장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종목이 많다...

금융주, 자산주, 배당주, 가치주  이런 주식들은 요즘 완전 찬밥신세다..

 

카카오, 네이버,엔씨소프트, 바이오, 배터리 같은 성장주가 대세다..

요즘은 전통적인 가치 환산법이 무용지물이 되다시피 하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 망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코로나가 아니라 코로나 할배가 와도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그 무엇이 필요한 법이다.

 

PER 100배인데 미래 전망이 밝은 성장주라는 이유로 돈이 몰리고 있다.

PER4, PBR0.3 , 시가배당율 7% 찍어도  잡주 취급 당하며 빌빌기고 있는 종목들이 널려 있다...

 

계절이 바뀌면 그것도 또한 순식간이다...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에는 롱패딩 입는 겨울이 온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계절의 여러 싸이클을 경험하면 알 수 있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그것만 쳐다보고 정신 팔여서는 안된다..

 

지금 개무시 당하고 있는 주식들 무조건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그 속에 진주가 숨어 있다..

--------------------------------------------------

 

후원해 주시는 소정의 원고료는

커피 값에 사용됩니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4. 13. 15:43

주식시장은 경제 상황을 선반영한다. 

주가는 현재의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미래 경제 상황을 투영한다.

 

주가는 미래 펀더맨털에 대한 기대값에다가 투자자의 심리 상태와 유동성에 의해 덧칠 되기 때문에 본질을 보기가 쉽지 않다.

 

주식시장 그 자체에 답이 있다

주가가 오를 상황이 아닌데 오른다거나,  내려갈 상황이 아닌데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고 "주식시장이 정상적이다, 비정상적이다." 이런 말은 의미가 없다.

 

.

오르면 오를만하기 때문에 오르는 것이고, 내리면 내릴만하기 때문에 내리는 것이다. 

미래를 다녀올 수 없는 우리가 모를뿐이다.

 

미국과 유럽은 코로나 사태가 절정에 달하고 실직자들이 역대급으로 늘었다는  암울한 소식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증시는 급락이후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형국이다. 

 

시장이 언제나 답이다.

인류의 집단 지성이  최고 농도로 집적되는 곳이 주식시장이기 때문에 현재 모습에 토를 달면 안된다.

 

또한 주가는 갈때 가더라도 빨래줄처럼 그냥 쭉 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단타족이 단기 수익에 대해 짤라먹고,  경험 부족한 초보 개미도 잘라먹고  하여 매물을 소화하면서 가야하기 때문에  출렁 출렁 거리며  파동을 치면서 갈길을 가게 된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투자는  장기전이다..

호흡을 길게하고 평소에는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

매일 주식시장 들여다 보고, 주가 등락에 따라 일히일비하고 , 매일 주식방송, 주식 유트브 찾아듣고 하면 수익률은 그 시간에 반비례하는 경우가 많다.

 

적립해서 계속 사 모으고 , 모아둔 것은 오랫동안 묻어 두어야 열매를 얻게 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20. 3. 27. 09:06

상황을 정리해보자..

코로나로 경제 활동이 멈추면 남아 날 기업이 없고 기업이 파산하면 유동성 위기가 생겨날 것이라는 공포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자산을 현금화 하면서 패닉장이 연출 되었다.

 

이에 미국은 물론이고 한국까지 위기를 벚어날 때까지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선포하자 극도의 패닉 분위기는  벚어났고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듯 하다.

이번 급락장에서 특이한 모습이 포착 되었다..

개인투자자의 막대한 자금이 외국인, 기관 매물을 모두 받아냈다.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우스게 소리도 등장했다..

물론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다...

 

2월 이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우량주를 대량 매집한 개인투자자는 누구인가..

주식시장을 만만하게 보고 깨작 깨작 장난치던 개미들은 이번 폭락장에서 신용,미수, 스탁론 반대매매로 털려 상당수 퇴출 되었다.

이번에 들어오는 개인 자금은 부동산 시장에 있던 자금이 일부 들어온 것으로 판단된다..

 

부동산 시장은 매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

아파트로 대변되는 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그동안 많이 올라서 지금보다 더 오르기 어렵고, 정부의 규제 끝판왕으로 인해 차익이 나더라도 세금으로 다 토해내야 하기 때문에 크게 남는 장사가 아니다..  

또한 오피스텔 임대시장,  꼬마 상가빌딩도 매력이 없다..

자영업 포화 상태로 가뜩이나 임대공실율이 높았는데 코로나 사태로 건물주가 망할판이다..

건물주도 은행에서 큰 대출을 해서  빌딩을 사기 때문에 임대료 안들어 오면 이자 못낸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가 무너지면 빌딩 공실율은 더 늘어 날 것이다.

또한 패더다임 전환으로 재택근무,  온라인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되면서 빌딩은 점점 더 비어갈 확률이 높다..

 

빌딩 기대수익률이 5% 내외인데  건물은 텅텅비고, 임차인 유치에 골머리 썩고,  가끔 똘아이 임차인과 싸워야 하고 , 여기 저기 고장나면 수리비가 들고 골아프다....... 

그런데 굳이 빌딩?

 

금리도  1%대라  예금도 매력없다..

투자처를 찾지못하는 막대한 양의  부동자금은 갈곳이 없다..

돈 없는 사람은 돈 없어 걱정, 돈 많은 사람은 돈 많아 걱정이다.

 

원래 부동산에서 놀던 자금과 주식시장에서 놀던 자금은 성격이 좀 다르다..

부동산 투자 하는 사람은 주식투자 잘 안하고, 주식투자 하는 사람은 부동산 투자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어 먹을 게 없으면 옆동네 기웃거리는 법이다..

 

지금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개미는 흔히 말하는 호구 개미는 아닌듯 하다..

일반 개미는 아직 주식시장에 별 관심이 없다..

 

왜냐....... 주변에 주식투자로 돈 벌었다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폭락장을 보며 일반 개미들은  "주식투자 안 하길 정말 잘했구나"...   "주식투자는 정말 위험한 거구나".. 이러고 있다..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에 회복하면서 주가가 오르면  주식투자로 돈 벌었다는 얘기가 생겨나게 된다...

그때가 되어야 일반 개미들이 주식시장을 쳐다보게 된다..

 

길게 보면 지금 들어온 개미들은 주식투자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외국인이 몇 번 흔들어주면 일부 스마트한 슈퍼개미그룹을 빼고는 처음 시장에 뛰어든 개미들은 조금 수익 먹고  외국인에게 물량이 넘어겨 주게 된다...

 

주포가 주가를 어느정도 올리게 되면 그때서야  일반 민간인 개미들이 스물 스물 주식시장에 들어오게 된다..

 

미래의 개미 희생양들에게 미리 애도를 표하는 바이다..

이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칼럼 > 경제 논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젠가 유동성 이야기 나온다  (2) 2020.03.31
동학개미운동 참여자에게  (2) 2020.03.30
상승 전환을 논할 때?  (3) 2020.03.27
바닥은 아직 확인 안됐다  (1) 2020.03.24
장기전에 대비하기  (3) 2020.03.23
급등락장 유의사항  (3) 2020.03.20
살아 남는자가 독식한다  (2) 2020.03.19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시사 만평2019. 12. 10. 15:28

연말에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하나 맡다보니 글을 안 쓴지가  20일이 넘었다.

방문자가 없겠거니 했는데 그래도 수 백명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죄송하다...~

(죄송합니다.~~)

 

TFT

각 팀별로 담당자들 한 명씩 차출하여 추진하는 TFT 일을 할 때면 대략 애매하다..

TFT 활동이 인사고가에 반영이 된다거나 인센티브라도 지급되면 그나마 괜찮은데

품앗이 하듯이 하면 차출된 직원도 시큰둥하고  팀장들도 대략 무관심하다...

모든 사람 마음 다 맞추고, 모든 상황 다 고려하면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의견 내라고 할 때 아무 의견 내지 않고, 조언해 달라고 할 때 나몰라라 한 사람들이 결과물이 나올즈음이 되면 이러쿵 저러쿵  대안 없는 말을 쏟아내곤 한다.

최대한 경청하고 많은 사람의 의견을 반영하되 자기 스타일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은 원래 자기와 직접 관련이 없는 타인의 일에는 별 관심이 없다. 

주변을 바라보며 사람과 상황에 삐지면 자기만 손해다.

그러려니~ 하는 게 정신 건강에 좋다..

 

김건모

개인적으로 김건모 팬이다. 

다른 가수의 노래도 김건모를 통해 재해석 되는 노래는 거의 모두 환상적이다. 

노총각 김건모가 장가가나 싶었는데 요즘 난리도 아니다. 

 

TV에 비춰진 김건모 이미지와 실체적 인간 김건모의 모습엔 간극이 클 것이다. 

진실 게임을 벌이고 있는데 무엇이 진실인지 아직 모른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이겠지만 과장과 왜곡도 분명 있으리라..

2016년 일인데 왜 하필 지금이고 왜 하필 강용석인가!

작년 미투운동이 벌어졌을때가  폭로하기에 가장 좋지 않았을까..

 

왜 하필 결혼을 앞두고 있고, 프로포즈하는 장면이 전국에 방송 되고, 예비신부 가족을 초대하며 연말 순회 콘서트를 하고 있는 이 시점인가..  ~~

분노에 비례하여 최고의 복수 타임을 기다린 것인가..

제보 사실이 100% 진실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김건모 입장에서 편파적인 해석을 해보면 타이밍이 매우 야비하고 잔인하다.

 

AND.  강용석은 진짜 비호감이다. 

도도맘 사건 이후로 대중들에게서 스스로 사라져주는게 예의지 않나?

맨탈 하나는 정말 대단하다...

 

주식시장

악재가 호재를 압도하고 있는 형국이다.

작은 희망마져 버려야할 판국이다. 

북미협상은 물건너 갔고 미중협상도 불안불안 하다. 

중국과 판이 깨지면  신냉전으로 들어가는 거고, 올해 12월을 넘기면 한반도 리스크는 역대급으로 커지게 된다. 

 

진정한 바닥은 악재에 내성이 생기고 악재에도 무덤덤한 단계에 접어드는 단계이다.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들도 지쳐가고 있고  증시 주변 일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지만 끝자락 어디쯤 지나고 있지 않을까...

 

부동산시장

극도로 조심성 많은 사람도 울며 겨자먹기로 집을 사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청약점수가 딸리는 30대 마져 대거 매수시장 뛰어들고 있다. 

부동산이 시중 유동성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 당기고 있다. 

 

- 사고 싶은 사람들이 샀다. 

- 살 수 있는 사람들이 샀다.

여기까지는 대략 2017년 상황이다..

 

- 살 수 없는 사람도 사고 있다.

- 사기 싫었던 사람도 사고 있다.

위의 두 부류는 2018년 이후 상황이고 지금도  진행중이다...

 

사기 싫었던 사람들마저 사기 시작했기 때문에 관성에 의해 몇 해 더 오를 수 있다.

정부의 정책 실패로  나타나는 매물 잠김 현상이 부동산 상승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너무 많이 건들여 놔서 스텝이 너무 많이 꼬여 버렸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9. 11. 6. 14:36

2020년 대형 경제위기가 올 것처럼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유튜버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수출은 계속 감소하고, 경기선행지수는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고 무역전쟁, 한일분쟁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아무튼 경제 뉴스는 대단히 어둡다. 

 

이럴 땐 돈의 움직임을 봐야 한다. 

돈이 가장 빠르고 정직하고 정확하기 때문이다. 

 

자산시장의 핵심 바로미터는 금리다.

정책금리는 1.25%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그런데 시장 금리는 오르고 있다.

 

시장 금리가 반등 한다는 것은 실물 경제는 불황의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에 몰린 자금이 위험해진다..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물회복과 채권 자산이 불리해지는 상황이면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아니나 다를까.. 주식시장의 분위기는 좋다..

 

월봉상 5개월선 위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봉상으로도 60주 저항선을 뚫었다. 

 

2년 하락을 마무리 하고 상승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달에 월봉상 장대 양봉으로 마무리 하면 강력한 매수신호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모습을 참고하자..

 

부동산 시장의  중요 뉴스는  단연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다..

서울 주요지역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한다는 것이다..

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문제인 정부들어 쏟아낸 부동산 정책이 대체로 실패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 또한 실패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이란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정해져야 한다..

 

시장에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정해지는 가격을  정부의 보이는 손이  강제적으로 가격을 책정해 버리면 반드시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면 분양가가 시장 가격보다 많이 내려간다..

가령 시장에서 중고 아파트가 10억에 팔리고 있는데 새아파트 분양가가 8억에 하면  분양 당첨자는 로또를 맞게 되는 샘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안해도  서울시내 재건축 재개발을 모두 막아놔서 새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분양 당첨이  로또처럼 되어 버렸는데 분양가 상한제까지 해버리면  분양에 당첨되면 불로소득 3~4억은 그냥 생겨버리게 된다..

 

잠재 수요층이 분양에 당첨 되려고 전세 시장에 몰리면 전세가는 더 올라간다.

전제가가 올라가면 아파트가격을 더 밀어 올리게 된다..

 

시장에 개입하는 것은 정도껏 해야한다..

가격이 오르면 공급을 늘리고 수요를 억제해야 한다..

가격이 내리면  공급을 줄이고 수요를 장려하는 정책을 해야 한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데 서울시내 아파트 공급을 막는 정책을 남발했고, 가격을 찍어 누르고 서울 외각에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발표했다...

 

서울 집값 갑겠다고 경기도 외각에 신도시 만들면  경기도 집값만 떨어진다..

서울집값을 잡을려면 서울시내 재건축을  풀어주거나 그린벨트라도 풀어서 공급을 늘여야 한다..

그리고 강남의 높은 가격을 높은 가격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돈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고 있는 것이다...

 

정책이 시장에 영향을 주지만 결국 시장을 이기는 정책은 없다..

심판이 공을 차면 개판된다..

부동산 시장의 기본 해법은  LET IT BE!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9. 7. 9. 16:42

"예측"이란 정말 알 수 없는 어려운 녀석이다...

 

1. 마땅히 그렇게 될 것이라  모두가 믿어 의심치 않았던 예측이 여지없이 빚나가는 경우가 많다. 

2. 예측한 것과 완전히 반대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3.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것이 뜬금없이 튀어 나오기도 한다.

 

3년 전 일이라 기억이 희미하겠지만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 되리라고 예측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었을까..

대통령 선거 한 달 전까지만해도 여론조사에서 힐러리가 트럼프를 크게 앞섰다. 

모두들 힐러리의 당선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 되었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미국 주식시장이 폭락 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였다. 

예측과는 반대로  미국 주식시장은 그때부터 폭등했다.

김정은과 트럼프가 만나기로한 하노이에서  회담이 결렬 될 것을 예측한 사람이 지구상에 과연 몇명 있었을까...

일본의 경제보복도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지는 듯한 사건이다. 

이 또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모두들 한국 경제가 암울하다고 전망하고 있지만 이 사건이 전화위복이 되어 한국 경제가 일본의 영향권에서 탈피하기 시작한 결정적 계기가 되는 사건이였다고 평가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 

 

미래는 예측 가능한 것도 있으나 예측 할 수 없는 것이 더 많다.

투자자는 투자전략을 짤 때 이 전제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 전제 맞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라면 투자를 할 때 예측하는 게임을 해서는 안 된다.

 

주식시장은 경제,정치, 국제관계, 사회현상, 문화 등 모든 나라 ,모든 사람,  모든 사건이 엮여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결과다.

어떤 사건이 터질지도 모르고, 그 사건이 어떤 화학 반응을 일으킬지도 정말 알 수 없다.

따라서 예측을 전제로한 의사결정은 실패할 확률이 대단히 높다.

 

승부 걸어야 할 것은 "마땅히 그러한 것" 즉, 이치(理致)다.

이치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시장은 사고 파는 곳이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는  수급의 이치로 승부 걸어야 한다.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는가..

주가가 오를 때는 누군가 주식을 많이 사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사는가..   더 높은 가격에 팔려는 사람이 주식을 산다.

언제까지 오르는가... 

일반 대중들이 너도나도 사려고 달려들고 모든 사람이 주식을 들고 있을 때 까지 오른다..

 

주식을 들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더 높은 가격에 팔려고 한다..

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팔려는 사람이 점점 많아 진다는 것이다..

이치상 주가는 내려갈 일만 남은 것이다.

따라서 주식이 인기 있을 때는 위험한 때이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질 때는 누군가 팔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파는가...   주가가 더 떨어지는 것이 무서운 사람이 판다..

그래도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  마지막에는 어떤 사람이 주식을 들고 있는가...

주가가 떨어져도 팔려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주식을 들고 있다...

팔려는 사람이 없으면  거기가 바닥이 된다.

대중과 반대로  움직여야 하는 것은 투자자가 취해야 할 당연한 선택이다.

 

어차피 정확 알 수 없는 미래를 예측하는 데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수급의 이치에 대해 깊이 사색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좋다을 듯 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9. 4. 15. 15:33

코스피가 12일 연속 상승했다.

역대 최장 연속 상승 타이 기록이다.

 

증시 호황기 같은면 TOP 뉴스감인데 요즘 분위기로는 뉴스 거리가 되지 않는다.

그만큼 시장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어 있다.

(오늘은 저녁 뉴스에 단신으로라도 나올려나 모르겠다.)

 

증시는 소리 소문 없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은 연초대비 상당히 올랐다. 

 

상승을 주도한 세력은 외국인이다.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개미들은 모른다. 

원금 회복되면 펀드 환매 하고자 하는 사람만 줄을 서고 있다.

 

증권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몰리고 있다.

기관은 주구장창 파는데 외국인은 연속 순매수다. 

아무래도 외국인은 증시 상승에 배팅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코스톨라니는 자기 자신을 "영원한 낙관론자"로 불렀다.

증시에 관한 비관론자들은 옆에 얼씬도 못하게 했다.

 

비서가 주식시장의 부정적인 뉴스를 듣고 증시에 관해 비관적 의견을 말하면 그날 즉시 해고시켰다.

주식 브로커가 시세에 관해 부정적인 말을 언급하면 다음부터 그 브로커와 더 이상 거래를 하지 않았다.

 

코스톨라리는 일찍부터 비관론의 해악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악재에 관해서는 "모르는 게 약이다"는 말로 클리어 시켰다. 

 

코스톨라니는 자본주의 속성을 꿰뚫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인간의 욕망은 만족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주의에 사는 사람들은 계속 성장을 추구한다.

 

따라서 증시의 장기적 추세 방향은 우상향이다.

고로 자본주의에 사는 사람은 비관론자보다 낙관론자가 유리하다.

 

코스톨라니는 비관론자를 의식적으로 피해 다녔는데, 비관론자를 쫓아 다니면서 유튜브 방송 듣는 사람들도 많더라.

참으로 안타깝고 한심한 노릇이다. 

 

자기가 듣고 싶은 말을 대신 말해 주는 사람의 말을  굳이 들을 필요가 뭐있는가. 

 

비관론자가 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9. 4. 8. 11:13

작년부터 경제가 곧 망할 것 같은 전망이 계속 쏟아지고 있는데 증시는 2018년 10월에 바닥을 찍고 꾸역꾸역 올라가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보다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언론에서는 조만간  큰 경제위기가 곧 올것처럼  겁 주고 있다. 

 

분위기에 휩싸이지 말고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세계는 그동안  수 많은 경제 위기가 있었지만 극복하지 못하고 사례는 없었다"는 사실이다..

경기는 호황과 불황을 왔다 갔다 했지만 그 방향은 언제나 우상향이다.

 

호황은 길고 불황은 짧았다.

폭락 후에는 반드시 폭등이 왔다.

 

언제까지 달리느냐...

자본주의가 망할때까지 달린다.

 

자본주의는 언제 망하느냐..

내가 살아 있을때는 망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상향에 삶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 유리하다.. 

 

트럼프는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다.

트위터 한방으로 세계 증시를 들었다 놨다 한다.

경제 전망이 어렵다면 트럼프의 스케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최종적으로 권력을 지향한다. 

트럼프처럼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은 권력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지구 황제 4년을 더 해먹으려 할 것이다.

 

1년 후면 미국 대통령선거가 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편이 아니다.

트럼프가 빈틈을 주면 하이에나처럼 물고 늘어진다.

빈틈 많은 트럼프는 빈틈을 줘서는 안된다.

 

다행히 뮬러 특검이 큰 탈 없이 넘어갔다.

트럼프가 탄핵당할 확률은 거의 없다. 

 

이제 남은 것은 지난 4년동안 트럼프 실적에 대한 평판이다.

트럼프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은 주가지수다.

미국 국민들은 자산 평가액의 상당부분이 주식시장과 연동 되어 있다.

 

대선전에 미국 증시가 무너지면 재선은 물건너 간다.

따라서 트럼프는 무슨일이 있더라고 증시를 지키려 할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중 무역전쟁은 협상 타결 될 것으로 본다.

 

북핵문제도 트럼프가 욕심내는 카드다..

북미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트럼프 입장으로 생각해보면 내년 미국대선 전까지 세계 경제는 어떻게든 상승으로  끌고 가야 한다..

그렇다면  2020년까지 증시의 방향은?

올해 제법 많이 올랐지만 크게 보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길게 보자..

최소 내년까지라도..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8. 31. 17:23

주식시장은 8월이 매우 중요했는데 선방했다..

기술적 분석상 차트 모양이 매우 이쁘게 그려졌고 외국인이 상승을 주도하면서 수급의 질도 양호하다..

일단 9월은 반격을 기대해도 좋은 분위기다..



코스닥은 월봉상 상승 장악형 양봉이 나왔다.

20개월 선을 지지하며 밑 꼬리를 달면서 상승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모양세다..




코스피도 마찬가지다...

20개월 선을 지지하면서 밑 꼬리 달린 양봉이 나왔다..

다음달은 상승반전하며 5개월선에 안착할 확률이 최소 60% 이상은 될듯 하다...





무엇보다 좋은 신호는 외국인이 순매수 하면서 수급의 질이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작년처럼 추석랠리를 기대해볼만하다...


시장의 분위기는 왜 달라졌는가....

FOMC에서 점진적 금리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나온 것이 크게 작용한듯 하다...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가 유지된다면 달러는 약세가 된다....

달러약세는 원달러 환율 방향이 하락이라는 소리다...

환율 하락은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차익 구간이 된다...


현재 한국 증시는 PBR이 1일 정도로 역대 최저 수준에 와있다...

거품은 쪽쪽 빠져있다..

개미들은 부동산 시장에서만 바글바글 하다..

주식시장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물론 불확실성이 없지는 않다..

미중 무역전쟁 이슈가 마무리 되지 않았고, 트럼프가 북한을 향해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11월 중간선거가 코앞이다..

결판의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북핵 문제를 해결해서 인기를 얻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트럼프의 전략이였다..

하지만 복병이 나타났다..




트럼프가 러시아 대선개입 스캔들로 코너에 몰렸다..

무역전쟁과 북핵이슈를 어떻게 이용할지 미지수다..


탄핵위기까지 몰리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다시 분쟁으로 선회하며  애국심을 유발해 정치적 이득을 취할 수도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9월 증시에서 그 시그널이 나올듯 하다..

급등이거나 급락~~

극적 타결이거나 극적 대립


숨죽여 지켜보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2. 12. 13:40

탐욕과 공포에 휘둘리면 주머니가 털린다.

탐욕과 공포를 활용하면 주머니를 채울 수 있다.


군중이 탐욕에 쩔어 있을 때, "이제는 신세계가 열린다"며  떼를 지어 달려들 때가 고점이다.

군중이 공포에 질려 있을 때, "이제는 끝이다"며 떼를 지어 떠날 때가 저점이다.


지금이 저점일 수도 있으나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상승 추세에서 전 저점을 깨지 않는 하락은 단기 조정으로 반등 시 전 고점을 돌파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는 경향이 있다.

대략 상승 N자 패턴을 그리며 파동 치듯 올라간다.


하지만 어느날 느닷없이 모든 지지선이 뚫리며 하방으로 장대 음봉, 갭하락 같은 녀석들이 출현하면  시장의 색깔이 바뀌는 것이다..

상당 기간을 요하는 큰 조정이거나 하락으로 추세 전환할 때 주로 발생한다..


필자의 의견은 하락으로 추세 전환이라기 보다는 큰 조정으로 보고 있다.

기준 금리가 여전히 낮아 향후 수 차례 금리를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빠져 나온 자금이 당장 채권으로 도망가지 않는다.

다시말해,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흘러 들어갈 여건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

커머더티 시장 말고 갈 곳이 없는데 인플레이션 모멘텀이 아직은 약하다.


세계 경제도 회복 국면을 지나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고점을 논하기에는 조금 이른감이 있다..

따라서 장기 상승에 따른 큰 조정으로 보는 것이 적당할 듯 하다.


어쨌거나 조정이라 해도 크게 두들겨 맞았기 때문에 외바닥, V자 패턴으로 급격히 올라가기는 쉽지가 않을 것 같다..


정확한 바닥을 맞추려는 것도 탐욕이다..

바닥은 바닥을 찍고 어느정도 올라가야 비로소 그 지점이 바닥이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천정은 고점을 찍어 어느정도 내려와야 비로소 그 지점이 천정이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천정과 바닥은 확인한 후에야 알게 되는 것들이다.

무릎에 사고 어깨에 팔라는 말이 그래서 나온 말이다..


PER 9, PBR 1 수준인 한국 시장은 바겐세일 구간이 분명하다.  

그래도 시장에 재 진입 할 때는 반드시 바닥을 확인하고  들어가라...


상승 할 때 이쯤이면 꼭지다 싶어 확인도 안 하고 매도하면 재차 오를 때 추격매수 하다 꼭지에 물리게 된다. 뉴튼도 이렇게 당했다.


하락 할 때 이쯤이면 바닥이다 싶어 바닥이 확인도 안 됐는데 덜컹 매수하면 어정쩡한 위치에 물리게 된다.

어정쩡한 위치에서 물려 마음고생하고 있다가 본격적인 상승 구간이 오면 홀라당 팔고 나갔다가 나중에 닭쫓던 개 꼴 난다..

개미들이 주로 당하는 패턴이다.


총알을 함부로 소진하지 말고 반드시 바닥을 확인하고 진입하시라..

수급의 질이 개선 될 때 (외국인, 기관, 연기금의 강력한 매수)  

쌍바닥 혹은 삼중바닥,  역 헤드앤 숄더 패턴 출현 할 때

하락 시 전 저점을 높힐 때~~ 

그때가 매수의 급소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2. 9. 17:29

살아 있는 전설 워렌버핏에게는 두 가지 투자원칙이 있다. 


첫째. 돈을 절대 잃지 마라.

둘째. 첫번째 원칙을 절대 잊어버리지 마라.


이 원칙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개인별로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두가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수학 방정식을 풀듯 논리를 풀어가면 된다. 





주식투자 하면서 손실을 보는 경우는 세 가지의 경우다.


1. 매수한 가격보다 더 싸게 팔았을 때  

2. 회사가 망해 주식의 가치가 제로가 되었을 때 

3. 회사의 성장이 멈춰 빌빌 거릴 때 


100만원 주고 사서 50만원 팔면?  50만원 손해..

100만원 주고 샀는데 회사가 망하면? 100만원 손해..

100만원 주고 샀는데 10년째 50만원이면 기회비용 만큼 손해


이 세 가지 경우를 피해야 워렌버핏의 제1 원칙을 지킬 수 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매수한 가격보다 싸게 팔지 말아라.

2. 망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회사의 주식은 사지 말아라.

3. 우상향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라

 

이 원칙을 지키려면 손절매를 하지 말아야 한다.

손절매를 하지 않으려면 사용기한에 제한이 없는 여유자금이어야 한다.

들고 있으면  언젠가는 무조건 오르는 주식이어야 한다.


그런 회사가 있는가?

삼성전자도 장담 못한다.

망할 수도 있고 성장이 멈출 수도 있다..


절대 망하지 않고 우상향 하는 것은 시장 그 자체뿐이다.




120년 다우지수 차트가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시장은 출렁 출렁 하면서 우상향 한다.

금융위기, 블랙먼데이, 대공황 같은 초유의 위기 뒤에는 언제나 큰 기회가 있었다.


초우량 회사만 모아 놓은 다우지수 편입 종목 중, 처음부터  현재까지 살아 남은 종목은  GE가 유일하다.  

절대 망하지 않고 시간의 흐름과 함께 우상향 하는 기업을 고를 자신이 있으면 개별 종목을 일부 편입하되 어쨌든 투자의 주력은 무조건 시장평균을 추종하는  ETF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


여유자금으로 시장평균에 투자하면  시장이 주는  공포를 이길 수 있다.


필자는 그 흔한 손절매를 하지 않는다.

마이너스 손실이 난 상태에서는 절대 팔지 않는다.

오히려 낮은 가격에 추가 매수 해서 평균 단가를 낮춘다.

왜냐하면 견디고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회복 되는 주식만 매수하기 때문이다. 


어설프게 손절매 하면 스탭이 꼬인다...

손절매 했는데 다음날 오르면 약올라서 더 매수 한다.. 

그러면  다음날 다시 폭락한다..

무서워서 다시 던지면 며칠후에 폭등한다...

개미가  삽질하는 전형적인 패턴이다...


망할지도 모를 급등주, 테마주, 개별잡주에 손을 대면  아무리 맨탈이 강해도 시장에 휘둘린다.

그러니 손절매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자기 자리 찾아오는 종목만 손을 대야 한다.


가치투자하는 종목은 가격을 보지 않고 내가 확보한 수량만 체크 한다.

고배당etf나  50년 후에도 살아 있을만한 기업,  최소 물가상승률 이상의 상승이 기대 되는 물가와 관련된 업을 주력으로 하는  초우량 회사의 주식은 현재 가격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이런 주식은  가격이 싸면 오히려 더 반갑다..  싼 값에 수량을 늘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종목을 짝사랑한 나머지 그 종목이 너무 이뻐서 포트폴리오 편입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그것도 바람직 하지 않다..


추세추종하며 사고 팔며 트레이딩 하는 종목도 무조건 시장연동형 etf으로만 한다..

추세추종 타이밍을 잘 잡으면 큰 수익을 가져다 준다..

실수를 하더라도 절대 손실을 보는 일이 없다..

왜냐하면. 마이너스 상태에서는 절대 팔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가격이 내려봐야 제로가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무섭지가 않다..

남들은 공포에 떨어 새파랗게 질려 있을때 오히려 과감히 매수 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산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팔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더 높을 가격까지 오른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워렌버핏은 아주 쉬운 원칙을 가르쳐주고 있다.

하지만 매우 막강한 원칙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2. 6. 19:51

 미국 증시가 대폭락 했다.  

장중에 -6%까지 빠지며 투자자들을 질리게 했다.

사실 매도 신호는 지난주에 나왔다.


급등으로 이격이 많이 벌어진 상태에서 일봉이 3일 연속 5일선 아래쪽에서 놀고 있으면 조정을염두해 둬야 한다. 

세계의 대장 ,  미국 시장에 지진이 일어나면  충격파는 세계로 퍼진다.

발빠른 투자자는 이런 낌세를 눈치채고  지난주에 물량을 줄이고 리스크 관리를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상승장이 마무리 되고 하락장이 시작 되는걸까??

좀 더 시장 상황을 지나봐야 하겠지만  대세 상승장이 마무리 됐을 확률은 매우 낮게 보고 있다. 


미국 시장이 무너진 표면적인 원인은  미국 10년 국채 금리 폭등이다..


지난주에 장대 양봉이 출현하면서 3%를 위협했다. 

생각보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것으로 해석될  빌미를 제공했다..   

그렇다면 금리인상 속도는 생각보다 빠를 수 있다는 것이다.

금리가 급격히 높아질수록 채권수익률과 주가수익비율의 차이인 일드갭(yield gap)이 좁아지면서 주식의 상대적 매력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금리 수준이  계속 높아지면 경제에 부담을 주게 된다...

뭐 대충 이런 이유로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


하지만  당장은 매우 좋다..  실업률도 낮고 임금도 올라가고 경기도 좋다..

금리가 급등 한다는 것은 그만큼 실물경기가 좋다는 것이다..

지금 무슨 걱정을 하고 있냐면 나중을 걱정하는 것이다.. 


아직은 시장이 무너질 타이밍은 아니라고 본다... 

급락한 이유는 그냥 그동안 쉬지도 않고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많이 올랐기 때문에 급락 하는 것이라 표현하면 없어 보이니깐 그럴듯한 이유를 대는 것이다.



미국 증시는 거의 9년째 달리고 있다.

작년부터는 각도도 매우 가파르다..


금리가 부담스런 수준으로 가려면 좀 더 올라야 한다.. 

금리가 올해 4번 이상 오르면 그때는 진짜 조심해야 한다...


지금은 급등에 대한 조정을 받는 국면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래도 어쨌거나 단기적으로는 상승 추세가 깨졌기 때문에  기간 조정은 있을듯 하다..

2월을 쉬어가는 장세가 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


펀더맨탈에 훼손이 없는 상태에서 맞이하는 패닉장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증시는 벨류에이션이 너무 좋다.. 

작년도 기업실적이 역대급으로 좋았는데 올해는 더 좋을 전망이다...

현재 코스피 기준으로   PER가 9 정도 되고  PBR이 겨우 1이다.. 

들고만 있더라도 결코 손해를 볼 수 없는 수준으로 값이 싸다..  


주식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사서 모으는 것과 사고 파는 것.....

KODEX레버리지 ,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같은 종목은 사고 파는 트레이딩을 하면서 수익을 챙긴다.  

고배당ETF나  삶에 근간이 되는 업종에서  독보적, 독점적인  포지션에  있는 30년 이상 오래된 회사의  주식은 평생 가져갈 목적으로 사서 모으기만 한다..

요즘은 여유 돈이 많다면 담고 싶은 주식이 한 둘이 아니다..


예를 들면 "제일홀딩스" 



하림,선진,하이포크 등  닭고기 , 돼지고기와 같은  한국인의 대표적 먹거리를 제공하는 분야에서 지존인  "제일홀딩스" 같은 경우  현재  PER 4.7  , PBR 1 이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치킨 가계를 1억원에 인수 했는데 이 가계 집기만 팔아도 1억원 되고, 4.7년 장사하면 1억원을 번다는 소리다..  이정도면 굉장히 싼 가격이다..  

한국인이 치킨과 삼겹살을 안 먹으리가 없고~~~  

돈 잘 벌면 기분 좋다고 치킨에 맥주, 돈 벌이가 안되면 기분 나쁘다고 소주에 삼겹살~

 

매출은 계속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매년 늘어난다...

한 해 5천억 가까이 버는데 시가총액은 1조원이다..  

이런 주식은 급등은 하지 않을지 모르나 장기적으로 길게 가져가면 손해 볼 일은 없다..


농심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도  현재  PER가 6.6 ,  PBR은 0.6에 불구하다..

역시나 매우 싸다..  

제일제당,  CGV,  TVN , 오쇼핑, 올리브영, 대한통운 등 CJ그룹의 지주회사 CJ도 사서 모으기만 하는 종목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인 삶에  가까이한 기업은 장기적으로 우상향이다.

이런 생활 밀착형 종목은 어지간해서는 망하지 않는다..

이미 수 십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경험을 축적했고 완전히 뿌리 내렸다. 

업종을 완전히 장악했기 때문에  경기 싸이클에 따라 출렁 거리긴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물가가 오르는 것 이상으로 오를수밖에 없다..


워렌버핏, 피터린치 같은 투자의 대가들도  이런 종목을 좋아 한다... 

여유자금으로 현금을 저축 하느니 이런 회사의 주식을 쌀 때 담아 놓는 것이 좋다고 본다.


필자는 지금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패닉장에 투매가 이뤄 질때는  바겐세일하는 저평가 우량주를 담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는 말을 전하는 것이다.


아울러 펀더맨탈이 훼손될 정도의 악재는 아직 보이지 않기 때문에  조정이 끝나면 시장은 다시 달릴 것으로 생각한다..


부디 참고만 하시길~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8. 1. 7. 15:23

날씨는 하루 하루 변덕을 부리지만 큰 파동인 계절은 일정한 패턴을 보인다..

유난히 추운 겨울도 있고 덜 추운 겨울도 있지만 어쨌든 겨울은 겨울이다.

자연의 큰 흐름을 거스리지 않고 거기에 맞춰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경제도 계절처럼 파동을 타며 순환한다..

하루 하루의 변화에 일희일비 할게 아니라 경기순환의 파도에 올라타며 순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기는 호황기를 맞이 하였다.. 바야흐로 인플레이션 시대에 접어들었다..

날씨는 이미 뜨거워졌는데 추운 겨울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더우면 더운 날씨에 맞춰 살아야 한다...




과거 뜨거운 여름은 어떠 하였는지 보자...

코스피 년봉 챠트를 보자...  

그때는  참 대단하였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1985년 부터 89년까지 약 4년동안 강세장이 펼쳐졌다...

코스피 지수가 130부터 1000까지 대략 10배 가량 치고 올라갔다...

시장지수가 10배를 치고 올라갔으니 개별종목은 어떠 했을까..


그 다음 강세장은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약 3~4년 동안 600에서 2000까지 3배 상승했다....

시장 끝물에 펀드 열풍, 주식열풍이 참으로 대단했다..


이제 10년만에 또다시 강세장이 시작되는 듯 하다..

경제 성장률이 예전만 못하지만  보수적으로 잡아도 최소 3년 파동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작년 2017년,  이제 1년 상승 했다..


향후 펼쳐질 강세장의 대략적인 그림을 그려보았다..

위의 그림은 월봉 챠트인데 가운데 빨간 굵은 선이 20개월 평균선이다..

이 선은 경기순환선으로 굉장히 강력한 추세지속성이 있다...


추세가 작년에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

상승 추세를 3년으로 잡으면 20개월 평균선이 3000에 언저리에 가있다..

하지만 그때는 오버슈팅 구간임으로 코스피 지수 상단을 보수적으로 잡아도 3500에서 4000 정도에 가있지 않을까 싶다.....   


누차 강조 하지만 호황국면, 과열국면에 접어 들때는 금리를 봐야 한다...

예방주사를 지금부터 맞아야 함으로 주기적으로 계속 강조할터이다.. 

금리 상승이 주춤 할 때를 조심하라...

다른 것은 잊어 버려도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한다.. 

금리의 방향이 바뀔때 자금의 큰 흐름이 바뀌는 그레이트 로테이션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금리가 상승하다가 주춤 할 때가 빠져나올 시점이다..

경제성장이 금리 상승 압력을 압도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경제 성장률이 둔화 되는데 높은  금리가  경제에 압박을 가하여 이제 금리를 그만 올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할때는  가을을 지나 겨울이 임박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신호다..


여름이 왔는데 벌써부터 겨울을 걱정하는 것은 빠른 감이 있긴 하지만 어쨌거나  경제도 계절처럼 순환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10. 11. 16:14

예상대로 추석 연휴가 끝나고 열렸던 첫 장에서 강한 갭 상승이 일어났고 오늘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개인과 기관의 물량을 외국인이 모두 받아내고 있는 형국이다. 


기관 포지션 중 펀드 물량도 개인으로 봐야 한다.

펀드 매니져는 팔기 싫어도 고객이 돈을 빼면 어쩔 수 없이 청산해야 한다..

개인은 파는데 외국인은  자꾸 사고 있다.



외국인은 자그마치 10년동안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국민들은 주식을 외면하는데 외국인은 왜 한국 주식을 매집하고 있는가..


누누히 이야기 했지만 코스피는 역대 최고치 이지만  가격은 매우 싸다..

기업 실적에 비해 주가는 싸다.. 얼마나 싸냐 하면  세계에서 가장 싼 편에 속한다.

10년 동안 눌려 있던 에너지가 장난이 아니다.. 

한 번 발동이 걸리면 순식간에 치솟는 게 주식시장이다. 


주식시장의 새로운 도약은 신 산업 등장과 함께 한다..

철도, 자동차, 전기, 전자, 반도체, PC,  모바일....

2020년이면 5세대 통신규약이 나온다.

인터넷 속도는 10배 이상 빨라진다. 


통신 인프라가 깔리면 신산업이 출몰한다..

이름하여 4차 산업혁명...

모든 사물에 IP가 부여되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타 시대가 열린다.

모든 사물에 반도체가 장착된다.

반도체 패권국 한국이 최대 수혜자 중 하나다.


조만간 지수가 2500을 돌파할듯 하다..

그때가 되면 펀드 자금이 다시 증시로 돌아올듯 하다..

금리 상승기와 맞물려 채권에 쏠려 있던 자금도 증시로 들어오고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렸던 관심도 증시로 이동하리라 예상된다..

바야흐로 증시의 신세계가 열리게 될듯 하다..


10년 주기 위기설도 있고,  10년 주기로 큰 장이 열린다는 주장도 있다.

예측보다 대응이다. 

경계를 늦추지 안되, 보이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라..

언제나 시장이 정답이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8. 23. 11:07

그동안 돈이 많이 풀렸다.. 

낮은 금리에 대출도 많이 해줬고, 수출이 잘 되어 외국에서 돈도 많이 벌어 왔다. 

이 뭉칫 돈이 향후 어디로 움직일지 미리 알 수 있으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돈이 흘러가는 곳에 미리 가있으면 된다.

결론부터 말하면 넘쳐 나는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흘러갈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으로 쏠렸던 큰 돈이 핵폭탄급 부동산 정책으로 갈 길을 잃었다.

부동산 시장은 한동안 무주택자, 실 수요자 위주로 재편될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목표는 분명하다..  

부동산 가격 폭락이 아니라 연착륙이다...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여 금융위기가 오지 않는한 지금과 같은 규제 정책을 고수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이렇게 되면 돈 많은 사람들은 고민스럽다...

이 돈을 이제 어떻하지? 은행에 넣어 봐야  이자가 물가 승률을 못 따라가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늘자 신문에 흥미로운 기사가 눈에 띄웠다. 

기관의 "채권 대차거래"가 한달새 6조 가까이 증가했고 잔액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무슨 말인가..  큰 손들은 채권가격의 하락 즉, 금리인상에 배팅하고 있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미국은 확연한 금리인상 추세고 문재인 정부는 가계부채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고 얼마 전 금리인상 시그널도 흘렸다. 

채권시장에서도 돈이 빠져 나오게 생겼다...


갈곳은 주식시장 밖에 없는데 주식시장 상황이 여러모로 좋다. 

일단 가격이 싸다...  



PER가 9.3으로 역대급으로 저렴하다...

미국의 PER는 18에 육박하다.. 한국 보다 거의 두 배나 높다..

한국은 지나치게 낮다..    

PER가 미국, 일본의 중간 치 14 정도가 되면 코스피 지수는 3000이 되는데 그래도 비싼 게 아니다..


기업 실적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서민들 주머니에는 돈이 없지만  IT 관련 수출 대기업들은  반도체 호황으로  돈을 긁어 모으고 있다...


지금 주식시장은  기업 실적을 고려할 때 거품이 거의 끼지 않았다..  

이번 조정장세를 매수 타이밍이라 생각된다.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 언론에서 분위기를 띄워주면 다시 상승으로 방향을 틀듯 하다..  그렇게 되면  한단계 더 레벨업 된다..


지수가 2500을 돌파하면  갈곳 잃은 부동자금이 본격적으로 증시로 몰려올 가능성이 높다...

큰 손이 들어 와서 시장이 뜨거워지면 개미들도 서서히 발을 들여 놓을 것이다.. 

이건 정해진 수순이다. 

직장 회식자리에서 주식 투자, 펀드 투자가 화제 거리가 될 때를 유심히 살펴 보심이 좋을 듯 하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8. 12. 19:05

주식시장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1주일 사이에 10% 가량 빠졌다. 

지난 금요일은 낯설게만 느껴지는  급락현상..  -1.69% 

지금 상황에서 공포를 느껴야 하는가, 기회를 엿봐야 하는가!


일단 지금이 어떤 장세인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장세에 따른  대응 전략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대세 하락장이면 주식 투자를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

주식시장에 얼씬도 하지 않고 발을 들여 놓더라도 아주 소심하게 살짝만 발을 담궈야 한다.

반면 대세 상승장이라면 상승후 조정 받을 때 이를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은 대세 상승장인가 대세 하락장인가?

여러 정황을 볼 때 대세 상승장이라 판단된다. 

일단 가격이 싸다...

주가 지수와 주식 가격은 별개의 문제라는 건 다들 잘 아는 사실일테고...

만약 이 말의 의미를 모르신다면 공부를 더 하고 오셔야 한다.

미적분 수학 문제 푸는데 나눗셈 어떻게 하냐고 물어 보시면 곤란하다...


지금 주가지수는 역대 최고치지만  주가는 여전히 싸다..   

기업 실적이 좋아 PER가 10이 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도 가장 싼 편이다..

여기서  지수가 더 내려가면 PER는 더 내려간다...

가격이 더 싸진다는 소리다..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 주가가 더 내려가면 공포를 느끼지 말고 욕심을 부려야 할 자리다.

지금 주가가 빠지는 것은 펀더맨탈 문제가 아니라 심리적 요인이 크다.

그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과 미국과 북한이 한 판 붙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미국과 북한은 원래 이렇게 으르렁 거리고 노는 애들이다..


아직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있다. 

매스컴의 주목도 크게 받고 있지 않고 있다. 

지난 금융위기 이후 10년 가까이 외면받고 있다. 

따라서 거품이 켰다고 말 할 수 없다. 

개별주식이라면 모르겠으나 시장평균에 투자 하고 있다면 편히 주무셔도 된다. 

김정은하고 트럼프가 한판 붙어도 주식시장은 돌아간다. 


5년동안 박스권에서 에너지가 응축되었다. 

그러다 올해 너무 가파르게 올랐다. 

쉴 때가 되었고, 쉬어야 하고, 쉴수밖에 없는 타이밍이다. 

박스권  기준선 2000에서 2400까지  오르다 조정을 받고 있다. 

그 중간 2200 정도에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하로 내려가면  분위기는 험악해지겠지만 일단 담아야 한다. 

2000 이하로 내려가면 공포가 지배하면서 투매 현상이  생길텐데  그땐 마이너스 통장을 써서라도 매수할 타이밍이다..

빚내서 투자하라는 말이 아니라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지금 상황을 딱 한 마디로 요약 하자면 다음과 같다..  

"쫄지마~~"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4. 13. 14:54

한국은행이  10개월째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 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2.6%, 물가상승률은 1.8%→1.9%로  수정하면서  의미 심장한 말을 남겼다. 

“앞으로 성장, 물가 경로를 고려했을 때 금리인하 필요성이 이전보다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무슨 말인가...

금리가 바닥이라는 소리다.

현 수준에서 기준금리는 바닥을 다질 확률이 매우 높다.

물론 시장 금리는 선 반영 되이 이미 상승으로 돌아섰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내려간다..   

채권 시장에 머물던  뭉칫돈이  경기 회복의 기류를 타고 주식시장으로 흘러갈 확률이 높게 되었다..

주식시장의 유동성은 한결 좋아 질 것이다..


10년 동안  박스권에 갇혀 있던 증시가  다시  상방 돌파를 타진하리라 예상된다..

올해는 역사적 고점을  보게 될 확률이  최소 60% 이상은 된다고  본다. 





Posted by 카이사르21
칼럼/경제 논평2017. 2. 22. 10:40

세상이 워낙 어수선한지라 정치 관련  얘기를 너무 많이 했던 것 같다.. 
오늘은 조금 경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1년 7개월만에 코스피 지수가 2100을 돌파했다.
간만에 보는 지수지만 사실 많이 오른 것이 아니다.
현재 한참 달리고 있는 미국의 PER은 19배 인데 반해 코스피의 PER은 9.5배다..
성장률이 저조한 일본의 PER도 16배다.
코리아 리스크를 고려하더라도 코리아 주식은 비싸지 않다..

 

비싸지 않기 때문에 조만간 가격이 오르는가?
그건 별개의 문제이다..  해석하기 나름이기 때문이다.
가치에 비해 현재 가격이 낮은 것은 미래 가치를 낮게 평가 한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
가치에 비해 현재 가격이 비싼 것은 미래 가치를 높히 평가 한다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
어떻게 판단 하는지는 구매자의 몫이다.

 

다만, 역사적으로 보면 신흥국이 아닌 선진국형 경제에서 PER가 20에 육박하는 것은 살짝 오바다..
미국 경제가 회복 국면에 있긴 하지만 성장해봐야 얼마나 하겠는가..  폭발적 성장을 하기는 힘들다.
4차산업이 혁명적으로 일어나면 폭발적 성장이 가능하겠지만 그건 그때 가봐야 아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 증시는 현재 과열 국면에 접어 들고 있다고 판단되며  머지 않아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 나라별로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세계 증시도 분명 영향을 받게 된다.
어느 나라든 미국 증시는 내려가는데 나홀로 올라가는 것은 쉽지 않다..
코스피도 예외일 수는 없다.

하지만 큰 맥락에서 보면 코스피는 나쁘지 않다..
PER가 낮은 구간이기에 거품이 끼었다고 보기 힘들다.
유동성 전망도 나쁘지 않다.

 

주거형 부동산인 아파트 시장은 대세 하락을 걱정할 판이라 그쪽으로 큰 돈이 들어갈 확률은 낮다..
임대수익을 바라보는 빌딩도  경기침체 여파로 공실률이 많아 수익률이 5%를 크게 넘지 못한다...
더욱이 금리가 오르는 국면에 있어 이자 부담 때문에 중.소형 빌딩에 투자하기도 힘들며,
투자를 하더라도 대출이자를 감안하면 빌딩 수익률이 7% 정도는 되야 하는데 그런 물건이 매물로 나오질 않는다..

부자들의 돈이 진짜 갈 곳이 없다.. 
오갈데 없는 돈은 시중에 둥둥 떠다닌다.. 


투자처를 못찾아 떠다니는  단기부동자금이 1000 조..  은행권에만 400조로 역대 최대다..
증시로 갈 수 있는 유동성은 이미 충분하다...   모멘텀이 생기고 발동만 걸리면 달린다.. 

물론 정확한 시기는 모른다..  


코스피 일봉상으로 보면   지난해 12월을 저점으로 엘리어트 5파동 끝물이다.. 
2100 ~2200 선에서 한 차례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조정은 그리 크지 않을 것 같다..  5년동안의 엄청난 박스권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1900 선 밑으로 내려갈 확률은 낮아 보인다..


이번 상승이 마무리 되고  조정을 받을 때 큰 변수가 없으면 비중확대를 고려해 볼만하다...

홍콩H , 상해종합은 장기적으로는 윗쪽으로 열려있다..
큰 그림으로 보면 적금하듯이 매집 하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다만 홍콩H의 경우 2016년 1월 바닥에서부터  현재까지 엘리엇 5파동이 나왔기 때문에 일부 이익 실현하고 조정을 대비하는 것이 어떨까 싶고,상해종합은 홍콩H 후행적 행보를 보이고 있으니 좀 더  상승 여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

 

부디 참고만 하시길~

 

 

 

 


 

Posted by 카이사르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