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컴을 보면 하루 하루 대단한 일들이 많이 일어 나는 듯 하다.
증시가 급락하면 세상이 곧 망할 것 같고, 트럼프 , 김정은이 서로 한 마디씩 막말 배틀하면 곧 전쟁이 일어 날것만 같다.
크게 보고 길게 보면 지금 아무 일도 일어 나고 있지 않다.
경제사 측면으로 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전쟁사 측면으로 보면 이라크 전쟁 이후 소규모 테러 조직과 국지전만 있을 뿐 전쟁이 없다.
위의 사진은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화성에서 찍은 지구의 모습이다.
너무도 작고 희미해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70억 인간의 온갓 희노애락이 펼쳐지고 있는 지구를 우주에서 보면 작은 먼지에 불과 하다.
최근 3개월동안 증시 모습이다.
12월은 내렸고, 1월은 강한 상승이 있었고, 2월 초 폭락하고 중순에 반등을 주는가 싶더니 다시 하락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말이 있는가...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이 갑자기 너무 올라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져 증시에 부담을 줄수 있다.
연준의장 교체를 즈음하여 시장 길들이기에 들어갔다.
트럼프의 감세안, 제정 지출 확대가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3월 FOMC가 주요 변수다, 파월 의장의 금리인상에 대한 매파 발언이 증시 반등에 찬물을 끼언졌다.....
이제 보다 높은 시야인 월봉으로 보자..
별로 할 말이 없다.. 그냥 아무 일도 일어 나지 않았다.
10년 횡보하다 작년에 조금 올랐고 지금은 숨고르기 하고 있다...
이 상태로 옆으로 6개월 횡보해도 이상하지 않고 10%, 20% 추가 하락 하더라도 조정 받을만한 국면에서 조정 받고 있다고 해석해도 무방하다...
매일 매일 자세히 쳐다보면 현기증이 날 정도지만 큰 시야로 보면 지금 아무일도 일어나고 있지 않은 평온한 국면이다..
하루 하루 일희일비 하기보다 금리 추세, 환율, 경제성장률 등 크고 굵직 굵직 한 것 위주로, 큰 그림을 보며 , 본업에 충실하며 느긋하게 여유롭게 대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시장 평균이나 초우량 기업에 지금까지 모아둔 여유자금을 분산해서 넣어 놓고, 매달 여유 자금을 자동으로 적립식 펀드에 납입하게 세팅해 놓고 그 사실을 까먹는 것이다.
20년 후 기억이 돌아와 계좌를 까보면 대박이 되어 있을 확률이 99.99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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