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 논평2018. 7. 28. 10:50

댓글 반응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노회찬의 죽음에 대해 한마디 더 하려 한다..


노회찬의 죽음이 너무도 슬프고 ,  아직도 슬프고, 한동안 슬플 것 같다. 

노무현이 죽었을 때, 그때 느꼈던 슬픔과 결을 같이 한다.

물론 그들의 죽음은 전혀 명예스럽지 않다.

독립운동 하다 적의 흉탄에 맞은 것도 아니고,  안타까운 사고사를 당한 것도 아니다. 


비리 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몸을 던져 자살했다.

이것이 팩트다.

진보를 지키기위해 자신을 희생했다는 해석은 이쪽 사람들의 생각이고, 저쪽 편에서는 웃기지도 않는 얘기다..



"어쨌거나 잘못한 것이고 그렇게 죽는 것은  비겁한 것이지 않느냐..."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초상집에 가서 울고 있는 사람에게 "나쁜짓 해서 자살한 놈인데 뭐가 슬프냐"... 이딴 식으로 말하는 격이다..


노회찬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은 가족이거나, 친구이거나 노회찬을 좋아한 사람들이다.

필자도 노회찬을 좋아 했다..  

그 이유는 그가 좋은 사람이였기 때문이다.


백 마디 말이 필요 없다. 

살아온 삶이 그 사람을 말해주는 것이다..

노무현, 노회찬.. 이들은 약자를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한 삶을 살았다..

나같은 사람을 절대 그런 삶을 살 수 없다..

"내가 이런다고 남이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왜 내가 타인을 위해 희생하지?" 

이게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정치꾼과 만인의 이익을 위해 사는 정치인은 질적으로 다르다..

그가 살아온 삶, 평소 말하는 걸 보면  그가 어떤류의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왜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는가..

노회찬은 좋은 사람, 착한 사람, 유쾌한 사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였다..

좋은 사람이 덫에 걸려 죽었다... 

그래서 그의 죽음이 슬프고 안타까운 것이다..


뇌물 받아 먹고 자살한 사람은 죽어도 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제발이지 저쪽 동네 가서 노시기 바란다..

Posted by 카이사르21